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1:16:37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순디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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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bgcolor=#FFD700><tablebordercolor=#FFD700><tablealign=center> 아프리카 캠페인||



1. 개요2. 공략
2.1. 사냥(Hunted)2.2. 스콜피온의 침(The Sting of the Scorpion)2.3. 제르바의 금(Djeriba Gold)2.4. 피로 물든 강기슭(Blood on the River Bank)2.5. 사자의 잠자리(The Lion's Den)

1. 개요

파일:에오엠2 결정판 순디아타.jpg
한 때 이름을 떨쳤던 가나 왕국이 무너졌고, 마법사 왕인 수만구루의 야망은 끝을 모르고 뻗어 나갔습니다. 승리를 보장해준다 하는 마법의 악기를 손에 쥐고 있다는 그는 소쏘의 전사들을 이끌고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러 나섰습니다. 말리의 불구 왕자 순디아타는 수만구루를 물리치고 서아프리카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말리인 발라파세케 코우야테
(말리 제국의 그리오[1])
심규혁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아프리카 대륙에 속하는 순디아타(Sundjata)에 관한 문서이다. 본 캠페인 공략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기준에 따른다.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2]

모든 공략은 어려움 난이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 공략

주요 적은 같은 말리나 에티오피아인과 같이 대부분 아프리카 문명에 해당된다. 시대상 화약을 쓰는 시대인지 사석포 자체는 존재하는데, 1~3장은 적도 성주시대라 걱정할 필요가 없고, 4장과 5장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아군 역시 1~3장까진 성주시대인지라 말리의 강점인 파림바 기병대를 쓰기 까다롭다는게 흠.

아프리카 킹덤 캠페인이 다 그렇듯이 초반부터 적의 공세가 살벌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있으며, 이를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보통은 시나리오마다 기지 근처에 자원이 하나씩은 많아서[3] 이 자원과 말리의 핵심인 농장 제외 목재 건축물의 비용 -15%와 금 생산량 +10%, 팀 보너스인 대학 연구 속도 +80%를 기반으로 풀어나가는게 좋은 문명이다.

핵심은 바로 그베토. 적의 조합에 대부분 창병과 낙타가 존재해 파림바 기병대로는 재미를 보기 힘들어 파림바 기병대는 건물 테러나 공성무기 저격용으로 쓰고, 핵심 중군은 그베토를 중심으로 짜는게 좋다. 유일하게 그베토가 늦게 풀리는 4장은 그베토 대신 석궁병+척후병 라인을 쓰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베토를 자주 쓰는 편. 반대로 5장은 스피드가 생명인데다 자원도 꽤 있는지라 파림바 기병대를 주축으로 운영한다.

특이점이라면, 난이도를 불문하고 공략이 똑같다는 것이다. 난이도별로 적의 공세 주기가 조금 더 빨라지는 것 외엔 공세 병력의 종류나 주기나 규모가 거의 일정하다. 그리고 의외로 초반을 버틸줄만 알면 초기 미션 난이도보다 후기 미션 난이도가 더 낮은 기묘한 캠페인이기도 하다. 초기 미션들은 기지 상태가 부실한 경우가 많으나, 후기 미션으로 갈수록 초기 자원과 기지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아프리카 캠페인에서 살라딘 다음으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4]

2.1. 사냥(Hunted)

말리 제국을 세운 순디아타를 아느냐 물었습니까? 하하하! 이야기꾼을 제대로 찾아오셨군요. 내 이름은 코우야테, 왕실의 그리오입니다. 들어 보시지요. 순디아타에 대해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순디아타는 만딩고족 왕의 둘째 왕비에게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서 몇 년 동안 똑바로 서지 못했기에 한 대장장이가 기대어 설 수 있도록 견고한 쇠막대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금방 부러져 버렸다고 합니다. 순디아타는 신성한 바오밥 나무의 가지를 찾고나서야 처음으로 걸을 수 있었지요.

그럼에도 왕의 첫째 왕비는 질투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둘째 왕비의 허약한 아들에게 왕위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죠. 왕이 숨을 거두자 그녀는 순디아타와 모친을 추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왕국에서도 둘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만딩고족의 분노가 두려웠으니까요.

남쪽 먼 곳에 위치한 메마족만이 만딩고족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용맹한 전사들이었던 메마족과 지내며, 순디아타는 사냥과 전투를 배웠습니다. 장애를 넘어선 그는 사자와 같이 매섭고 강한 전사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왕좌를 되찾을 준비가 된 겁니다.

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만딩고족의 수도는 불타고 있었습니다...

||<#FF00FF><:> 주 목표

* 니에니에서 탈출해 새로운 동맹 수색
* 소쏘 정찰병의 캠프 파괴
* 순디아타 생존
최대 인구수 75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니에니 말리인 동맹
소쏘 정찰병
캉가바 동맹
[clearfix]
시작하면 순디아타 한명만 나오는데 수만구루의 병력이 몰려오니 도망치라고 하니 마을 북쪽으로 빠져나가자.

이후 병력이 줄줄이 합류하는데, 기마궁사 까지만 얻고 남쪽으로 내려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도록 하자. 무섭다면 그냥 북쪽을 끼고 도는게 좋다. 무조건 중앙은 피해야 하는데, 내륙 중앙에 적 병력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5] 내륙으로 이동하다보면 적을 너무 많이 만나게 되므로 최대한 해안가로 돌아서 가자.

해안가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석궁병 4명이 나오고 강을 건널 수 있는데 여기에는 적 기병들[6]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으므로 그동안 얻은 병력은 여기서 대부분 잃게 될 것이다. 다만, 같이 얻는 석궁병 4기와 혹시 남았다면 창병 전부를 어그로 삼아 던져주면 거의 무피해로 통과할 수 있다.[7] 최소 기사와 기마궁사들은 전부 살려야 이후 수비가 편해진다.

강을 건너 캉가바(노랑)에 도착하면 마을이 아군의 것이 되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는데, 적으로 돌변한 니에니는 절대로 공격해오지 않으므로 더 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고, 소쏘 정찰병 세력을 무찌르는데에만 주력하자. 소쏘 정찰병 세력은 툴팁에선 정찰기병+궁병+척후병을 쓴다고 나오지만, 정작 성주 시대 업을 하기 때문에 보통 난이도만 되어도 실질적으론 경기병+기사+석궁병+정예 척후병+공성추라는 미션 1치고도 살벌한 로스터를 끌고 온다. 성주 풀업은 덤.

얼마 지나지 않아 소쏘 정찰병의 유닛이 아군의 마을을 목격하게 되고 들켰다는 말과 함께 적의 공세가 시작되는데, 초기에는 봉건 유닛 로스터만 오므로 재빨리 보병양성소를 벌충해 창병을 뽑아 막자. 이 미션에서 창병은 정예 척후병을 제외한 거의 모든 병종을 카운터칠 수 있어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으며, 말리 문명 보너스로 창병 원방이 봉건시대에도 최소 +1, 성주는 +2나 올려주므로, 대장간 업을 미뤄도 생각보다 척후병 상대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캉가바 마을에서 약간 북쪽 1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석재광산 3개와 사자가 지키는 유물이 보이는데, 이 맵은 석재가 희귀하므로 부족한 석재는 시장을 지어 비싼 금을 지불해가며 구입해야 한다. 다만, 성벽으로 사방을 둘러치거나, 적 공성추를 무턱대고 통과시키는게 아니라면 저 석재만으로 충분하다. 다행히 금광은 널널한 편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 다 까먹을 시간대면 어지간해선 깨기 때문.

우선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을 동원해 마을 사방에 나무 성벽을 설치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건, 마을 우측 지역은 전부 막아버리되, 좌측 지역은 방벽처럼 길게 펼치기만 해서 적이 돌아오게 만들어야 한다. 사방으로 막아둘 경우, 적이 강을 건너는 등의 꼼수까지 부려가며 쳐들어오고, 강까지 전부 막으면 나무 성벽을 직접 쳐서 부수기 때문이다. 이번 미션에서 나무 성벽의 역할은 적을 막는게 아니라 적의 진로를 방해해 빙빙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난이도 보통 이상에선 어지간하면 적이 먼저 성주시대를 타기 때문에 최대한 망루+마을회관+창병으로 적 공세를 막아야 한다. 공성추는 최대한 순디아타나 초기에 준 기사를 살려서 처리하고, 없다면 창병으로라도 몸을 비비며 제거하자. 가장 위험한건 창병 추딜이 달린 적의 척후병이며, 나머지는 창병+기궁으로도 충분히 컷팅이 된다. 단, 너무 밍기적대면 기사들에게 밀리니 유의. 자원당 주민 6~7기씩을 붙여 빠르게 자원을 모으고 성주로 째는게 좋다. 여유가 되면 강에 항구를 짓고 어선도 놓자. 생각보다 식량이 안정화된다.

이때 중요한건 드넓은 아군 북서부 지역 공터에 자원기지들을 두는 것이다. 금이야 바로 우측이라 어지간하면 적이 늦게 오지만, 식량과 목재는 적이 마을회관 근교까지 뺀질나게 올 수 밖에 없어서 아싸리 후방에 자리잡아 캐는게 좋다. 특히 목재, 식량은 무조건 후방 공터에서 캐자. 이 미션은 마을회관까지 몸빵용으로 써야할 정도로 미션 1치고도 상당히 빡새다.

이렇게 적을 막아가며 성주시대에 도착하면 왼쪽 아래 방어선에 바로 주민 10기 이상을 붙여 성부터 빠르게 지어준 후, 공성추가 바로 붙지 못하게 칸을 조금 띄워 나무 성벽이나 집을 지어 바리케이드로 삼아준 후, 남는 주민으론 대학을 짓고 식량과 석재 중 모자란걸 사들이며 살인구멍부터 찍자. 이러면 공성추 제외 모든 공세를 성 하나로 막을 수 있다. 공성추 역시 성 앞에 집들을 좀 감싸서 심시티를 하면 여유가 나온다.

이제부턴 적 공성추만 장창병이나 경기병으로 끊어주면서 그베토를 모으자. 그베토는 성 안에 차곡차곡 쌓다가 20기가 넘어가면 꺼내둬도 무방하긴 하다. 다만, 적 궁사와 척후병은 사거리 차이 때문에 불리하니 치유를 위한 수도사를 1~2기 붙여두는걸 추천. 그베토 40기 이상이 쌓일 때까지 버티면서 대장간을 짓고 보병 공/방업도 해두고, 겸사겸사 방화와 같은 기타 업글도 돌려주자.

이제 그베토 35~40기+수도사 3~4기가 모였다면 병력을 싸그리 모아 6시 인근의 소쏘 정찰병 기지를 들이치면 된다. 얼핏 빡새보이지만, 정작 나무 성벽과 나무 성문이 전부라 내구도가 구리고, 그나마 망루와 궁병대는 수도사의 힐로 커버하며 밀어붙이면 된다. 그베토를 꾸준히 증원하면서 보이는대로 건물을 쓸어담으면 끝. 이때 중요한건 군사 건물부터 미는 것으로, 소쏘 정찰병은 계속 병력을 뽑기 때문이다. 궁사 양성소와 공성 무기 제조소[8]를 우선으로 두고 나머지는 그베토 짤짤이가 되니 후순위로 두면 된다.
먼 북쪽에서 온 소쏘족 전사들이 왕과 왕족을 모두 살해하고, 그곳이 자신들의 군주인 수만구루의 차지라고 주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순디아타는 침략자들에게서 간신히 벗어났습니다. 만딩고족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왕위 계승자로서 순디아타는 안전할 수 없었습니다.

순디아타는 적당한 때가 올 때까지 소쏘족의 눈을 피해 반격할 힘을 기르기로 했습니다!

2.2. 스콜피온의 침(The Sting of the Scorpion)

수만구루는 무자비한 군주이며, 강력한 영혼들을 거느리는 마법사였습니다. 소문으로는 승리를 가져다주는 마법의 목제 실로폰이 있다고도 했죠.

실제로 그가 마법의 힘을 갖고 있든 아니든, 그는 정점에 서있는 군주였습니다. 한때 부유했으나 모래가 되어 사라진 가나 왕국의 땅을 차지하려는 정복자들을 모두 제친 사람이었죠.

순디아타는 그에게 맞서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소쏘족에게는 졸로프나 디아파누 같은 연맹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쏘족이 사하라 교역을 손에 쥐어야 이득을 보는 쪽이었습니다. 이 막강한 연맹과 그들의 강력한 군대에 맞설 이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이들이 순디아타를 불구 왕자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문이 계속되는 한 소쏘족은 그를 신경 쓰지 않을 테고, 그동안 군대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체 불구 소년이 강인한 왕자로 변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어린 시절에 갖고 다니던 바오밥 가지를 찾아 들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크고 작은 부족들과 왕국을 찾아가 수만구루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을 수 있을 만큼 강해졌음을 알리고 세력을 모았습니다.

||<#FF00FF><:> 주 목표

* 유물 수레를 상가란, 니제르, 라베의 기지에 운반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상가란 말리인
라베 베르베르족
타본 말리인 동맹
니제르
와가두구 동맹
[clearfix]
아군은 6시 방향에서 시작한다. 3시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타본이 순디아타를 계속 따르겠다고 하며 동맹이 되는데 곧 있으면 3시 방향의 니제르에게 공격당한다. 니제르는 주로 기병 유닛(경기병+기마 궁사)과 공성추 및 망고넬을 이용하는데 미리 주민을 한명 보내 성벽으로 니제르의 병력들이 나오는 길을 성벽으로 차단해버리면 니제르는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는다. 공성추는 타본의 건물만을 노리는지 탑을 지어 견제를 해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다. 이번 캠페인은 성벽이 거의 만능이다. 하지만 간혹 성벽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으니 성벽을 여러겹으로 깔아주고 성을 빨리 짓자.

전 미션과 다르게 금이 많지는 않고 나무가 엄청 많다. 나무를 많이 모아서 다른 자원으로 바꾸는 게 좋다.

석재가 모이는 즉시 바로 위에 금광을 먹고 옆에 있는 길목도 막아버리자. 라베와 상가란도 병력을 계속해서 끌고 오므로 이를 막아야 한다. 물론 본진쪽도 미리 벽을 쳐서 막아둬야 상가란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론 초반부터 상가란을 항복시키고, 라베도 빠르게 항복이 가능하다. 상가란은 궁사+수도사 위주로 뽑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혈통과 정찰기병을 1기씩 뽑고, 주민은 3시쪽으로 보내며 타본을 깨우고 그 옆에 니제르 기지 앞에 성벽을 이중으로 쳐버리자. 니제르 정찰 기병이 나오기 전에 일을 성공시켰다면 니제르는 아무것도 못하고 멍때리게 된다.

이후엔 주민을 식량에 붙이면서 정찰 기병을 최대 10기까지 뽑으면서 시장을 하나 짓고 주민을 펌핑하면서 유물 수레와 정찰 기병 10기+초반 경기병 1기까지 끌고 9시 상가란 방향으로 가자. 가는 길에 타워와 궁사, 척후병, 수도사를 깡그리 무시하며 깃발까지 유물 수레를 옮기는데 성공하면 된다. 어려움에서도 가능은 한데, 어려움에선 기병 수가 더 많아야 한다.

이러면 상가란은 모든 군사 유닛과 타워를 부수고 항복하니, 이후엔 성주시대를 간 후 라베의 타워를 조심하며 주민 4~5기를 보내 상가란에 마을회관을 펴고 멀티를 먹자. 상가란을 먹으며 동시에 내정을 돌려서 빠르게 성주를 탈 준비를 해두는게 좋다. 상가란을 정복한 이후엔 정찰기병은 풀어다 정찰을 해도 된다. 와가두구는 어차피 라베를 먹으러 가는 중에 무조건 지나치기 때문.

단, 라베 기사들과 무장병사들이 들이치니 최대한 빨리 창병 부대를 가져다 두자. 와가두구를 발견한 이후엔 맵 10시 지점을 타고 11시 지역으로 올라가다 보면 라베와 아군 진영 사이의 강가가 나오는데, 여기 항구를 하나 짓고 성주시대를 타자. 라베의 공세는 맞보병+창병이면 어지간해선 막으나, 위험하면 와가두구의 마을회관을 끼고 막는 것도 좋다.

이후 성주시대에 도착한다면 빠르게 기병양성소부터 지어 기사들을 뽑으면서 수송선 2척을 뽑자. 이제 기사 8기+경기병 1기+유물 수레 1기를 싣고 먼저 경기병을 뱉어 라베의 병력을 아래쪽으로 쭉 내린다. 경기병으로 라베의 우측 지역으로 가다보면 라베 금광이 있는데, 여기 있는 망루나 주민을 패다보면 라베가 전 병력을 그쪽으로 보낸다. 이때 기사 8기와 유물 수레를 빼서 수레를 깃발까지 호위하면 라베도 무너진다.

이제 남은건 니제르다. 어지간하면 공성추도 어버버대고 있는지라 빠르게 성벽 앞에 성을 쌓아 니제르의 쌓인 병력을 철거하고, 이후 그베토를 쭉 뽑거나 기사를 뽑자. 대장간 공방업을 해주고, 기사나 그베토 중 원하는걸 잔뜩 뽑았다면 성 1개를 니제르쪽 절벽 옆에 바짝 붙여 짓자. 이러면 니제르 소유의 망루가 사거리에 닿고, 때문에 니제르의 망고넬이 반응한다. 이렇게 니제르 내부 병력을 솎아두며 성벽 1칸을 부수고, 이후엔 전 병력을 들이쳐 밀면서 기사 7~8기에 유물 수레 1개를 호위해서 마지막 깃발에 가져다두면 끝.

어려움의 경우 보통보다 병력과 타이밍이 중요한 것만 빼면 비슷하게 할 수 있다. 단, 적 공세가 비교적 빠르게 오니 이것만 염두에 두자.

여담으로 결정판 초창기엔 유물 수레가 적이나 동맹 유닛 소유가 되면 모든 유닛들이 그쪽으로 당겨지는 버그가 있었다.[9] 하지만 이후 패치로 이 요소를 빼버렸다. 동시에 미션 목표 중 일부가 영문으로 나오는 버그도 고쳤는데, 정작 니제르 앞에 체크박스를 없에놓는 기행(...)을 저질러놨다.
상가란, 라베, 니제르, 타본, 와가두구. 남쪽과 동쪽의 왕국들이 하나둘씩 순디아타를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힘은, 셋이 뭉쳐도 수만구루를 이기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연합군의 힘으로는 소쏘족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순디아타에게는 더 좋은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2.3. 제르바의 금(Djeriba Gold)

그때, 사하라 사막 너머에서 한 상인이 찾아왔습니다. 아라비아 억양을 쓰면서 수만구루에게 막대한 금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만구루는 상인들이 금에 손도 못 대게 했습니다. 금과 소금 교역권을 동맹들에게 넘겨 상인들이 동맹의 눈치를 보게 된 것입니다.

금과 소금 교역은 몸 속에 흐르는 피와도 같았습니다. 피가 흐르지 않으면 죽지요.

곰곰이 생각해본 순디아타는 다음날 돌격부대를 모았습니다. 수만구루의 왕국의 피가 교역이라면, 순디아타는 사냥한 짐승에게 하는 것처럼 그 피를 뽑아낼 생각이었습니다.

||<#FF00FF><:> 주 목표

* 말리 캠프 발견
* 젠네의 시장 4채 파괴
보조 목표
  • 아랍 상인에게 낙타 4마리 되찾아주기
  • 마을 약탈(저장소 파괴)
  • 주민 구출
  • 아랍 상인에게 목재 1000 공물로 보내기
  • 소쏘의 탑을 파괴해 금광 점령
최대 인구수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소쏘 상인 말리인
젠네
말리인 동맹
젠네 주민
아랍 상인 사라센족 동맹
[clearfix]
원판과 달리 왕정 시대로 진출이 불가능하다. 무조건 성주 시대에서 끝을 봐야 하지만, 상대도 성주시대 이후로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성추만 막으면 성 하나로 장판파를 찍을 수 있어 오히려 수비 난이도는 더 떨어졌다.

적이 비교적 맵에 골고루 퍼져있지만, 보조 목표인 창고와 주민 위치는 모두 표시되고, 젠네는 중앙에 대규모 기지를 놓고, 소쏘 상인은 3시의 금광 기지 정도만 기억하면 된다. 12시에도 기지가 있긴 한데, 정상적으로 게임을 하면 딱히 건들 일 자체가 없다.

젠네 주민들의 경우 기지마다 방어병력이 다른데, 대체로 경기병+무장병사 or 장검병+정예 척후병 등이 지키고 있다. 가장 유의해야할 젠네는 낙타+낙타 궁사+장검병+장창병+석궁병+정예 척후병+공성추+망고넬 투석기로 매우 다채로운 병력을 보낸다.

처음 시작하면 경기병+기마 궁사 부대를 주는데, 주 목표인 6시로 가는 길목엔 적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다만, 그 규모가 무장병사 3~4기, 낙타 궁사 1~2기, 창병+궁사 각 3~4기 수준으로 적으니 경기병으로 탱킹을 하며 기궁으로 점사나 카이팅을 하며 적을 걷어내도 된다. 6시 기지로 가면 과거와 달리 경기병 4기와 낙타 궁사 4기, 창병 4기를 받는데, 창병은 딱히 쓸 일이 없으니 방치하자.

이후 6시에 도착한다면, 처음 주는 자원으론 헐통과 사육술을 찍고, 남는 돈으로 기사를 뽑자. 목재/금이 더 남으면 궁사를 추천. 이번 미션에서 아랍 상인이 처음부터 동맹인 덕분에 사라센인의 팀 보너스인 '보병 궁사의 건물 추가 데미지'가 적용되어 망루를 부수는 능력이 기마궁사보다 좋다. 어차피 이번 미션에서 초기 자원은 목재와 석재만 있으면 충분하고, 목재는 궁사를 스팸하지 않는 이상 1000 단위가 쌓이기 쉬우니 적당히 쓰다 석궁병으로 넘어가서 계속 굴려주면 된다. 다만, 후술하듯 망고넬을 카이팅으로 잡거나, 망루를 기사만으로 상대하며 원거리 화력을 강화하겠다면 기궁을 쓰는걸 추천.

이후엔 잡힌 말리 주민 세력을 얻으면 되는데, 보통은 사라센 상인 바로 위의 주민 3기를 노리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그곳엔 망고넬 1기와 스콜피온 1기, 소수 병력 및 기사까지 갖추고 있어 당장은 탈환이 안된다. 우선은 주변 자원 창고들부터 노리자. 우선 기지 옆 7시 방향의 마을의 망루와 창고를 모조리 부수고 더 옆으로 가면 대장간과 공성 무기 제조소를 얻는다. 공성추 4기만 뽑아주고 이후 대장간에선 근접 및 원거리 공업 1씩과 방업을 자원이 남으면 해주자. 단, 업글보단 병력 생산이 더 중요하다.

방어전 이전까지 주 병력은 기사+석궁병 위주로 뽑아주는게 좋다. 기궁이 체급은 더 좋지만, 상술하듯 건물 추가 데미지 보너스를 활용하기 좋기 때문.[10] 이때 기사 2~3에 석궁병 1 비율로 뽑아주면 된다. 적 진영은 망루 외엔 기사를 제압할게 전혀 없으니, 기사의 체급으로 충분히 밀 수 있다. 단. 최소 1/1업을 해야 소모가 덜하다. 정 병력이 다쳤다면 주황색 말리 이맘쪽으로 가서 치유를 받아 계속 치면 된다.

아무튼 병력을 18~20여기를 유지하면서 북서쪽 1곳을 제외한 자원 마을 5곳을 전부 털어 병력과 자원을 마련했다면, 이젠 사라센 상인 위의 주민이 갇힌 기지를 공략하자. 정상적으로 게임했다면 어느정도 업글이 된 기사 15기 내외+석궁병 10기 내외+공성추 4기가 모여있을 것이다.

해당 기지는 왼쪽 성문에 망고넬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기병 등을 이용해 망고넬을 유인해주는게 좋다. 성문을 오고가니 유인하면서 빠르게 기사를 집어넣어 점사하거나, 석궁병 대신 기궁을 뽑았다면 기궁컨을 하며 망고넬을 걷어내주고, 이후엔 공성추로 성문을 두들기면 내부 병력이 반응하니 기사들을 이용해 잡아주자. 성문을 부수면 공성추를 잠시 빼고 기사들을 전부 돌격시켜 내부 병력만 싹 잡고 빠진 후, 공성추 4기를 모두 밀어넣어 망루 4채를 헐어버리면 주민을 구출할 수 있다.

주민 4명을 구출했다면 6시를 기점으로 바로 기지를 만들자. 이때 7시로 향하는 여울 왼쪽 위의 좁은 길목과 석재 광산 위쪽 입구들을 모조리 막아주면 적은 사라센 상인이 있는 우측 절벽길로만 돌아온다. 이렇게 해둬야 성으로 장판파가 가능하니 유의. 나무 성벽으로만 막아도 적들은 빙빙 돌아오지, 성벽을 직접 치진 않으나, 불안하면 성벽을 내부에 추가로 지어두자. 주민 2기는 성벽을 깔고, 1기는 6시 우측 금광 바로 옆에 마을회관을 차리자.

이후엔 마을회관과 성벽이 지어지면 주민들을 모두 석재 광산으로 동원하고, 서쪽 성벽을 지은 주민 1기는 아래에 시장을, 좌측 물가에 항구를 2개 정도 짓자. 항구는 여울 경로를 막지 않게 지어주어야 나중에 교역하기가 편하다. 시장이 지어지면 석재를 최대한 사들이고, 남는 양은 주민을 동원해 싸그리 캐준 후, 우측 절벽길쪽에 성을 지어주고, 앞에 집으로 심시티를 약간 해주면 된다. 이때, 너무 바짝 붙이면 나중에 그베토를 뽑기 어려우니 입구를 막지 말고 적이 돌아오게 한다고 생각하고 심시티를 하면 된다.

동시에 마을회관에선 주민을 부스팅해 목재에 붙이고, 식량은 어선을 뽑아 어선+어획장치로 마련하면 된다. 금 3개와 석재 6개를 모두 캐주면서 목재에 주민 12기, 어선 12기로 식량을 수급하면서 적이 7~8시의 아군 건물들을 부수는 동안 대학과 대장간을 지어주자. 이때 여유가 되면 잔여 병력으로 북서쪽 부근의 자원 마을을 하나 더 털고 오면 초반 부스팅에 도움이 된다.

적이 첫 공세를 오기 전에 성을 짓는다면 사실상 클리어한 것이나 다름없다. 대학에서 살인구멍과 탄도학, 석공술 순서로 찍고, 남는 석궁병 및 기궁을 모조리 성에 주둔시키며 성 안에 10~15기의 궁사 유닛을 배치해 화살을 늘려두자. 이러면 간간히 오는 공성추만 막아주고 망고넬만 우선 점사시키면 충분히 막고도 남는다. 공성추는 그베토 10~15기를 성 근처에 위치 사수로 배치하면 능히 막는다. 다만, 가만히 두면 모자란 ai 특성상 공성추만 하릴없이 패다가 적 공격을 죄다 얻어맞으니, 공성추가 보이면 망고넬과 같은 다른 공성무기를 먼저 점사하게 하면서 다가오는 공성추만 그베토로 저격하게 하자.

동시에 내정을 하자. 수도원을 추가로 짓고 대장간에서 궁사 방업을 제외한 모든 풀업을 돌리며, 보병 양성소에서 방화와 종자 같이 보병 추가 업그레이드를 돌려주면 된다. 낙타 4마리는 젠네 마을을 터는 동안 충분히 모으니 이들을 죽지 않게 잘 엄호시켜 우리에 넣어주고, 목재는 화폐 주조로 감소시켜도 1200이라는 꽤 많은 양이 필요하니 내정을 완수하고 남을 때 넣어주면 된다. 목재를 보내주면 사라센 상인이 시장을 지어주니 아까 6시 기지 좌측에 지었던 시장에서 마차를 꽂으면 이후 금 보급도 순조로워 진다. 이쪽도 12기 정도 꽂아주자.

동시에 기사를 20기까지 보강하고, 그베토도 10기 이상 보강해두었다가 기지 입구 우측 위의 하늘색 젠네 마을을 지나쳐 3시 근교까지 올라가면 금광이 있는 젠네 기지가 있다. 공성추 4기로 성문을 두드리며 그베토를 후방에 배치하면 몰려오는 적이 그베토 점사에 줄줄이 녹는다. 성문이 철거되면 기사들을 진입시켜 병력을 다 때려잡고, 공성추 4기로 탑을 모조리 철거하면 금광은 아군 소유가 된다. 이때에도 성에선 그베토를 뽑아 젠네의 공성추 러시를 봐주면 된다. 3시쪽은 젠네가 거의 오지 않으니, 집 몇채를 지어둬 인구를 늘려도 된다.

이젠 그베토를 줄창 뽑고, 수도사도 몇 뽑아주자. 적 러시를 대처할만한 풀업 병력이 모이면, 이제 진출해주면 된다. 사라센 위쪽 젠네 주민 기지보다 더 좌측 위쪽에 젠네의 우측 하단 성문이 있으니, 이곳의 탑 사거리에 닿게 성을 지어주자. 내부 병력이 가끔 튀어나올텐데, 같이 보낸 기사+그베토로 막으면 된다. 성이 지어지면 탑 2채와 성문까지 전부 박살내주자. 이때 혹시 모르니 아래쪽 입구를 막아 러시를 성문 앞으로 제한시키면 혹시 모를 뒤치기를 방지할 수 있다.

이제 성주 풀업 그베토를 최소 45기 이상 뽑자. 적 러시를 고려하면 60기 이상을 뽑는게 좋지만, 적 러시를 성으로 한번 흡수할거면 45기도 충분하다. 이후에 성문이 부숴지고 적 공세를 한번 끌어당겨 잡아먹은 후, 45기 이상의 그베토로 냅다 젠네 우측 시장 3채에 달려 시장만 점사하자. 병력 어그로가 안끌린다면 손실이 거의 없이 시장 3채를 철거할 수 있다. 이제 좌측 시장 1개가 남는데, 그베토가 40기 이상 모였고, 적 러시가 아군 성에 꽂혔다면 그냥 냅다 달려버리면 된다. 성이 하나 있지만, 40기 이상의 그베토를 모조리 뿌리뽑기엔 적어서 달려들어 점사하면 된다.

만약 적 공세가 그베토에게 쏠려 시장 3채만 부수고 그베토가 전멸했다면 기사를 30~40기 이상 뽑아 돌격시키는걸 추천한다. 적 공세 어그로는 기사 소수를 떼어주면서 최소 25기 이상이 시장에 붙는데 성공하면 어지간해선 기사들이 점사로 시장을 부숴버린다.
순디아타의 습격은 순조롭게 성공했습니다. 교역로가 만딩고족 땅을 지나자, 수만구루의 제국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순디아타는 금을 올바른 곳에 썼습니다. 국민과 동맹국이 교역에서 이득을 얻도록 해주었죠. 그렇게 순디아타는 능력 있는 지휘관이자 왕임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새로운 성공은 더 큰 관심을 끌고 왔습니다. 서아프리카의 모든 도시들은 사자왕, 만딩고족의 왕, 말리의 왕 순디아타의 이름을 칭송했습니다. 수만구루는 더 이상 한때 불구였던 왕자를 무시할 수 없었죠. 그는 전쟁을 위해 대규모 군대를 소집했습니다.

2.4. 피로 물든 강기슭(Blood on the River Bank)

궁지에 몰린 짐승은 위험한 법. 수만구루가 바로 그랬습니다.

남쪽으로 향한 그는 과거에 순디아타의 혈족이 몰살당했던 만딩고족의 심장부를 공격했습니다. 그가 승리를 위해 마법의 목제 실로폰을 들고 왔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리오들은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마법사가 승리했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니제르 강 옆의 키리나에서 순디아타는 수만구루와 마주했습니다. 당당하게 일렬로 선 소쏘와 졸로프의 전사들은 방패를 두드리며 순디아타의 연합군을 상대로 히죽거렸습니다. 말과 낙타들이 차올리는 모래 바람에 정오의 태양을 가렸습니다.

수만구루는 몸소 전투에 나섰고, 순디아타는 열기가 들끓는 벌판에서 그를 마주했습니다. 양쪽 군대가 돌격 준비를 할 때 목제 실로폰의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고, 서아프리카 전체가 승리자를 고대했습니다.

||<#FF00FF><:> 주 목표

* 수만구루 정복
보조 목표
  • 강을 지키는 탑 5개 파괴[보상4-1]
  • 말리 상인에게 식량 2500 보내기[보상4-2]
  • 파콜리에 금 1000 공물로 보내기
  • 파콜리의 영지에 성 건설[보상4-3]
  • 메마의 공주 구출[보상4-4]
최대 인구수 125
도전 과제 자매들의 조력:
그베토 100명 이상 모으기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수만구루 에티오피아인
메마 베르베르족 동맹
파콜리 말리인
말리 상인 동맹
[clearfix]
원판에 중립 지역이었던 말리 상인 기지는 동맹으로 나오지만 수만구루가 공격해서 없애버린다. 탑 5개를 부순 뒤라도 수만구루가 상인 기지의 항구를 파괴해버린다면 더 이상 목재는 주어지지 않는다. 또 탑을 부수더라도 수만구루의 갤리선들이 강에 포진되어있어서 중간중간 교역선을 잃기도 하므로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그냥 포기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어차피 없더라도 목재가 엄청 부족하진 않다.

원판에서 목재가 모자라다는 점을 반영해 시장에서 목재를 사고 팔 때 금값이 꽤 올랐는데 현재는 기존과 동일하게 70/130으로 시작한다. 대신 금광은 차고 넘칠 만큼 충분하니 자원을 잘 분배해서 쓰자.[15]

성에서 그베토 생산은 메마의 공주를 구출해줄 때까지는 불가능하다. 또한 메마가 공주를 구출해달라고 할 때 중립이 아닌 바로 동맹으로 바꿔준다. 공주를 구출한 뒤에는 성에서 얼마든지 양산이 가능하다. 참고로 메마 공주 유닛이 플레이어 소유가 되면 수만구루의 병력들이 죽이려 달려드는데 공주가 죽으면 메마가 다시 적으로 바뀌므로 빨리 구출 후 성으로 보내거나 공주가 억류된 기지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구출하는 것이 좋다.

메마에서 공짜로 지원해주는 그베토는 아틸라 1번 "신의 징벌"처럼 15명씩을 처음에 제공해주고 다 죽으면 다시 15명을 채워주는 방식이다. 관련 도전 과제가 있는데 그베토를 100명 이상 모아야 한다. 최대 인구수 125 중에서 100을 그베토로 채워야하니 대부분의 일꾼과 병력을 전멸시킨 다음 그베토만 100명 모일때까지 계속 성에서 뽑아주면 된다.

이번 미션은 초중반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수만구루만 쳐들어오는게 아니라 파콜리와 메마도 공격해오기 때문이다. 파콜리는 경기병+석궁병+공성추 중심의 병력을 쓰고, 메마는 낙타+장검병+석궁병+공성추를 쓰다가 낙타 궁사도 소수 온다. 주적인 수만구루는 중형 낙타+미늘창병+쇼텔 전사+스콜피온+트레뷰셋이 주 공세병력으로 오고, 방어 병력으로 경기병과 석궁병까지 다채롭게 뽑는다.

시작하면 주민들을 데리고 뒤로 넘어가 석재광산 바로옆에 마을회관 하나를, 다 지으면 그대로 이동해 금광 옆에 마을회관을 또 하나, 이렇게 총 3개의 마을 회관을 짓고 3곳에서 주민을 생산하며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초반엔 마찬가지로 나무 성채를 동원해 벽을 쳐두자. 목재가 모자라다는데, 어차피 본진 주변 정도면 충분히 많다. 나무 성벽으로 역부족이라면 일반 성벽으로 나머지를 메꿔 지으면 된다. 첫 본진도 아래나 위 중 한곳을 막고 나머진 열어두면 적은 그쪽으로만 몰려온다.

이후엔 주민을 펌핑해 자원을 모으고, 아군 본진 동쪽 물가에 항구를 지어 항구+어획장치로 식량을 양산할 준비를 하자. 그러다 석재가 모이면 본진에 성을 하나 지어주도록 하고, 병력도 최대한 뽑아서 수만구루의 공격을 2웨이브 정도는 방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대학에서 살인구멍+건축술과 대장간의 원거리 공업 2업은 필수다. 후술하듯 트레뷰셋과 공성추만 막으면 그만이고, 공성추는 티구아 마을회관+성이면 화살 점사로도 막기 때문에 사실상 트레뷰셋을 저격할 기병대만 마련하면 된다. 궁병 5~10기를 뽑아 성에 주둔하고, 트레뷰셋을 요격할 기사를 뽑아주자. 경기병이 발은 빠르지만 체력이 낮아 적이 들러붙으면 트레뷰셋 저격이 힘들어진다. 금이 모자라는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기사를 쓰는걸 추천.

수만구루는 왕정시대로 시작하는지 첫 공세부터 트레뷰셋 투석기를 2기 끌고 오는데 이걸 제거하지 못하면 플레이어의 수비진은 순식간에 돌파당한다. 수만구루의 트레뷰셋과 파콜리 및 메마의 공성추 정도를 제외하면 성만으로 장판파가 되며, 수만구루는 무조건 말리 상인부터 멸망시키고 오기에 파콜리와 메마와 달리 공세 타이밍이 좀 늦다. 파콜리와 메마는 성주시대(봉건 업)부터 시작하지만, 순식간에 업그레이드를 찍는다. 파콜리가 더 빠르고, 메마가 그 다음이다.

수만구루의 공세를 2웨이브 정도 막으며 왕정시대로 올라가면 파콜리와 메마가 동맹 제의를 한다. 파콜리는 금 1000을 주면 관계가 동맹으로 바뀌고, 이후 10분 안에 깃발 내부 파콜리 기지에 성을 지으면 완전히 아군이 된다. 문제는 아군이 파콜리 영역 내에 있다면, 무조건 파콜리 방향으로 수만구루가 공세를 보낸다는 것이다.[16] 때문에 수만구루의 공세 타이밍을 비켜서 주민을 몰래 보내 성을 짓거나, 아예 작정하고 10기 이상을 보내 빠르게 성을 짓는게 좋다. 파콜리가 아군이 되면 수만구루의 공세가 파콜리에 고정되기 때문에 숨통이 크게 트인다.

파콜리를 멸망시켜도 무관하긴 하지만, 파콜리는 어려움 기준으로도 성만 잘 지켜주면 혼자서 맞은편 수만구루의 성을 부수기도 하는 등, 상당히 강력한 동맹이고, 금 1000과 석재 650이 아까워보여도 메마와 교역을 하면 금을 미친듯이 땡길 수 있는데다, 시간이 지나면 목재는 최저가를 뚫고 식량은 최고가를 향해 올라가서 의외로 금과 석재를 모으기도 편하며, 무엇보다 파콜리가 공세 방향 하나를 통째로 막아주기 때문에 동맹을 하는게 더 좋다. 물론 자신있다면 밀어버려도 무방하나, 상술하듯 수만구루 세력이 공세를 꾸준히 파콜리 방향으로 보내니 유의할 것.

메마의 경우 메마 기지 바로 옆에 갇힌 메마의 공주를 구출해야 한다. 문제는 메마의 공주가 아군 소유가 되면 적이 메마의 공주에게 공격을 퍼붓고, 메마의 공주가 죽으면 메마가 바로 적으로 돌아선다. 메마는 시장 교역의 중요한 상대이기 때문에 메마가 적으로 돌아서면 아군은 수만구루와의 소모전을 견디지 못한다. 그러니 사석포나 트레뷰셋을 이용해 성과 성문을 깨고, 파림바 업그레이드가 된 고급 기병들을 이용해 최대한 적 건물들과 트레뷰셋을 밀어주는게 좋다. 메마의 공주를 구하면 상술하듯 그베토가 열려 조합 폭이 넓어진다.

파콜리와 메마 모두 정리했다면 이젠 수만구루만 남는다. 도전 과제를 달성하지 않겠다면 파림바 중형 낙타[17]+정예 그베토+트레뷰셋 투석기를 모아주자. 투석기는 10기 넘게 준비해 성이고 생산건물이고 죄다 아작내버리면 된다. 도전과제를 하겠다면 주민 숫자도 줄이고 그베토만 100기 이상 뽑아주어 도전과제를 달성한 후, 이들을 냅다 어택땅으로 찍어주자. 숫자가 미친듯이 많아 성이고 뭐고 죄다 밀어버린다. 동시에 상술한 중형 낙타+그베토+트레뷰셋 조합을 뽑아주다가 그베토가 전부 죽으면 2차 웨이브를 보내 밀면 된다. 다만, 어지간해선 그베토 100기+파콜리와 메마의 증원군이면 수만구루가 멸망하고도 남을 것이다. 수만구루는 성이 모두 밀리고, 군사 건물이 일정 수량 이상 밀리면 항복한다.
양측 병사들이 맹렬히 돌진했습니다. 서로를 밀고 당기는 아우성이 울려퍼졌고, 무기 부딪히는 소리와 말굽 소리들이 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말리 병사들의 용기가 여러번 흔들렸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순디아타가 전선을 달리며 병사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결국 소쏘족의 공격도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가 역전됐음을 느낀 수만구루는 자신의 군대를 버리고 산속으로 도망쳤습니다. 지도자가 도망치는 모습을 본 소쏘족의 전선은 차례대로 무너졌습니다.

축하연이 며칠 동안 계속됐습니다. 모든 연합국의 왕들이 순디아타를 자신들의 만사, 왕 중의 왕으로 모시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말리는 제국이 되었고 순디아타는 황제가 됐습니다.

2.5. 사자의 잠자리(The Lion's Den)

말리는 이제 니제르 강 양쪽의 땅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만사 순디아타는 밤북의 금광부터 가오 시에 이르는 땅을 다스렸지만, 제국은 아직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쿰비 살레에 있는 요새로 도망친 수만구루가 아직도 혼란을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가 살아있는 한, 제국은 평화롭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군대를 모은 순디아타는 과거 가나 왕국이 있었던 소쏘족의 수도를 공격했습니다. 순디아타는 마침내 마지막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FF00FF><:> 주 목표

* 쿰비 살레 파괴
* 수만구루 처치
최대 인구수 200
도전 과제 사자처럼 으르렁: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쿰비 살레 말리인
수만구루
[clearfix]
쿰비 살레로 도망친 수만구루를 쫓아 제거하는 순디아타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아군은 3시, 콤비 살레는 9시에 있으며, 둘 사이는 12시를 경유해 지나갈 수 있다. 이외의 지역은 모두 물이다.

수만구루는 사실상 수만구루 본인+소수 정예병만 있기 때문에 사실상 스포르차 3번 미션처럼 1vs1 전투나 다름없다.[18] 콤비 살레의 기지는 특수한 요새탑이 세워진 성벽과 수만구루 소속의 트레뷰셋+아너저+철석궁병이 배치되는 방어선을 가지고 있으며, 콤비 살레는 고급 기병+양손검병+공성추+사석포 등을 쓰고, 해군은 주로 갤리온과 대포 갤리온을 쓴다. 수만구루는 수만구루 본인 외에도 소쏘 수비대라는 순다 국장 전사와 흡사한 영웅 보병과 정예 쇼텔 전사+고급 기병 등이 주둔하고 있다.

적은 항구는 칼 같이 재건하기 시작하며, 항구 곳곳엔 요새탑이 즐비하므로 사실상 해군으로 깨는건 불가능하다. 육상은 반대로 방어탑이나 화공탑 등이 지키고 있다.

적은 시간이 지나면 곧장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한다. 불가사의를 짓는 속도도 주민 상당수를 붙여 빠르게 짓기 때문에 어어 하면 불가사의가 완성되어버리며, 특히 적은 자기 영내에 성과 성채를 빠르게 쌓아올린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경기병 1기와 장검병 5기+주민 전부를 가지고 12시로 가자. 식량이 몰린 섬의 주민들은 식량에 붙이고, 고속 화공선을 찍고 몇기 뽑아 콤비 살레의 해군을 막을 준비를 하면서, 12시에 마을회관을 펼치고 초기 병력은 모두 10시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성벽이 양쪽에 쳐진 육지가 있는데, 여길 통과해 건너편을 장악하자. 주민을 패면 적들이 튀어나오니 너무 많이 잡진 않는게 좋다. 동시에 12시 기지는 완성되자마자 주민을 펌핑하고, 본진에서도 주민을 뽑아 보내거나 본진 주민은 목재에 붙이고 12시는 철저하게 석재와 금에 붙이자.

석재 650이 모이면 병력을 전진 배치한 지역에 바로 성을 하나 쌓아올리면서, 후방에는 기병 양성소 2기를 짓는다. 이후 식량은 어선+어획장치로 보강하고 고속 화공선은 수비용으로 뽑아주자. 15~20척은 뽑아주는게 좋다. 성을 짓는 전진기지는 곧 콤비 살레의 대규모 장검병+기사가 몰려오니, 미리 지어둔 기병 양성소에서 고급 기병 업을 찍고 고급 기병을 뽑아 보내놓고, 성이 지어지자마자 파림바를 찍고 고급 기병과 경기병을 양산하며 성에선 트레뷰셋을 뽑기 시작하자. 적은 방어탑마다 트레뷰셋이 하나씩 박혀있는 탓에 못해도 7~8기는 유지해야 한다. 동시에 대장간과 시장을 지어놓고 대장간에선 남은 업글을 다 돌려두면서 병력을 쭉 찍자.

이후엔 공세를 가하면 된다. 트레뷰셋은 탑과 트레뷰셋, 성, 공성 아너저를 죄다 부수고, 고급 기병은 적과 교전하고, 경기병은 적 후방의 사석포나 공성무기 및 건물들을 부수며 쭉쭉 밀면 된다. 수만구루와 호위병이 강하긴 하지만 이들도 결국 고급 기병 대부대엔 당해낼 재간이 없다.

여기서 핵심은 초반에 빠르게 쿰비 살레 앞마당을 휘젓는 것이다. 초반에 다리 너머를 점거하지 않으면 쿰비 살레 주민들이 성과 성채를 지어대기 시작하고 12시도 먼저 선점하는데, 이렇게 되면 돌파 난이도가 미친듯이 오른다. 때문에 극초반부터 10시 지역까지 가서 다리 구역을 확보하고 12시는 멀티를 까서 전진기지로 써먹는게 좋다.
여담으로 캠페인 맵 구성이 1편의 에피루스의 피로스 미션과 매우 유사하다. 세부 지형만 살짝 고친 정도.
제국의 평화를 찾고 혈육의 복수를 이룬 만사 순디아타는 말리의 통치자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국 곳곳에 시장과 기념물을 세운 그는 평화로운 시기에도 유능한 모습을 보이며, 사하라의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제국을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황제가 그를 본받았죠.

이게 순디아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발라파세케 코우야테, 그의 충실한 황실 사학가이자, 최고의 총애를 받은 그리오입니다. 이건 수만구루의 목제 실로폰이죠. 키리나 전투 직전에 훔쳐서 순디아타의 승리를 기원하며 연주했답니다!

[1] 서아프리카의 시인, 역사가, 이야기꾼, 음악가 등을 이르는 말 [2] 아프리카 킹덤은 일부 맵만 제외하면 HD판과 다를게 없다. 순디아타의 경우 3번 '제르바의 금'과 4번 '피로 물든 강기슭'을 제외하면 원판과 동일하므로, 1,2,5번은 미리 공략을 안다면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3] 1,3장은 목재, 2,4장은 금이 꽤 많다. 5장은 전체적으로 자원이 많다. [4] 타리크의 경우 어려움 미션 4번의 난이도가 극악이라 나머지가 비교적 쉬움에도 난이도 자체가 꽤 높게 잡혀있다. 반대로 살라딘은 원래 난이도가 높았으나, 사라센족 리워크로 사라센 체급이 강해져 지금은 무난하다. [5] 이때 대면하는 적들은 소쏘 정찰병이며, 만약 캉가바에 도착한 시점에서 만나지 않은 병력들은 니에니로 흡수된다. [6] 표준: 경기병 5기, 보통: 경기병 5+낙타 기병 2기, 어려움: 경기병 6기+낙타 기병 4기 [7] 사실 이후 방어전을 생각하면 석궁병을 데려가는게 베스트지만, 석궁병은 매우 높은 확률로 적의 어그로가 끌리는데다, 적 기병에 비해 이속이 느려 결국 따라잡히기 때문에 살리는 난이도가 극악이다. [8] 단, 스콜피온이나 아너저를 뽑는게 아니기에 조금 늦춰도 무방하다. [9] 파차쿠티에도 비슷한 버그가 있었던걸로 봐선 아무 생각 없이 트리거를 그렇게 박아둔듯 하다. [10] 단, 이 경우엔 망고넬을 기궁컨으로 잡지 못하기 때문에 기사 돌격으로 망고넬을 잡아줘야 한다. [보상4-1] 남쪽 강에서 교역선 3척이 와서 부두에 도착하면 척당 목재 300 [보상4-2] 교역선당 목재 600 [보상4-3] 파콜리와 동맹 [보상4-4] 메마와 동맹 [15] 어차피 수만구루가 상인을 공격하는 타이밍이 빨라서 상인을 보호하기가 어렵다. 목재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막상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목재 부족현상이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게임이 너무 늘어지면 곤란해진다. [16] 정확하겐 말리 상인이 엘리당하면 수만구루의 공세 방향이 파콜리쪽으로 변경된다. [17] 적이 낙타+미늘창병+쇼텔 전사 조합이라 기사보단 낙타가 더 무난하다. [18] 차이점이라면 스포르차는 제 3자가 아군이지만, 이쪽은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