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0:43:36

사기 포켓몬

엠창몬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
2.1. '사기'의 의미에 대하여
3. 특징
3.1. 종족값의 총합과 분배3.2. 결정력3.3. 일관성3.4. 내구력3.5. 선공권3.6. 다양한 형태3.7. 대체 불가능한 역할3.8. 특성3.9. 신 시스템과의 궁합3.10. 범용성3.11. 더블 배틀
4. 목록5. 그 외의 매체에서
5.1. 애니메이션
5.1.1. 종 전체가 강력하게 묘사되는 경우5.1.2. 특정 개체가 강력함을 보이는 경우
5.2. 포켓몬스터 SPECIAL5.3.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5.4. Pokémon GO5.5. 포켓몬 셔플
5.5.1. 튕기기 계열5.5.2. 메가진화
5.6. 포켓몬 마스터즈5.7. Pokémon UNITE
6. 관련 문서

1. 개요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승부란 냉정하기 마련이지.
진정 강한 트레이너라면 좋아하는 포켓몬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포켓몬을 선택할 각오가 필요할 때도 있겠지.
배틀리조트의 한 신사[1]

나무위키의 포켓몬스터 관련 항목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공식 용어. 일본에선 'ポケ'라고 부르며 부정적 느낌이 강하다. 한국에서도 부정을 넘어 경멸의 정도까지 가면 엠창몬이라고 부르는 등, 항상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메이저 포켓몬'과 거의 유사한 개념이지만,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기술한다.

2. 상세

포켓몬스터는 랭크 배틀이 존재하는 대전 게임이다. 초전설 포켓몬, 환상의 포켓몬을 제외한 모든 포켓몬이 배틀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주도적으로 대전 환경을 정립시킬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포켓몬과 그 환경 아래에서 활약하는 포켓몬 등을 통틀어 사기 포켓몬으로 부른다. 반대 개념으로는 성능 자체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환경에 부적합해 채용률이 낮은 경우를 포함하는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 있다.

턴제 배틀 게임은 역사가 긴 장르이므로, 여기에서 활약하는 캐릭터의 조건도 이미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다. 포켓몬스터와 턴제 게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온라인 대전 게임에서 강캐 약캐가 있는 것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특히 직접적인 밸런스 패치가 매우 드문 게임이다. 버그의 수정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다음 게임이 출시되기 이전에 성능이 직접적으로 조정된 포켓몬은 없으며,[2] 이는 1025마리에 달하는 포켓몬 중에서도 특별히 우수한 몇몇 포켓몬이 주도하는 질서가 수 년 동안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플레이어의 연구와 경험에 따라 탑 티어 포켓몬의 대항마가 등장하고 등장한 적 없는 새로운 포켓몬이 발굴될 여지가 있지만, 결국 메타가 전반적으로 뒤집히는 일은 없다.

이들의 존재는 결국 반복되는 미러전과 획일화된 게임 양상을 낳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포켓몬이나 재밌는 조합을 써보려 해도 이들에게 압도당하다보니 결국 자신도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만 보고 싶지만 나도 상대도 쓰고 오늘도 내일도 나올 게 뻔한 존재가 사기 포켓몬이다. 가끔 이런 사기 포켓몬을 저격할 수 있는 포켓몬을 써먹긴 하지만 결국 대전에서 쓰이는 포켓몬만 쓰이고 파티의 고착화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8세대에서는 이전 세대에도 스페셜 룰에 가끔 적용되었던 상위 포켓몬 금지룰이 레이팅 룰에 정식으로 적용하여 사기 포켓몬 억제를 위한 초강수를 두었다. 이 룰이 계속해서 유지가 될지, 왕관의 설원 발매 후 복귀하는 사기 포켓몬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쭉 유지될 경우 처음으로 금지가 된 사기 포켓몬들은 차후 풀려날 수 있을 것이지는 미지수. 이후 다이맥스 금지라는 또다른 초강수가 있었지만, 상위몬들은 돌아왔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대전에서 자주 쓰이는 포켓몬들은 대체적으로 인기도 꽤 많다. 그만큼 많이 쓰기 때문에 대중에게도 이름 자체는 각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나오는 포켓몬들만 주구장창 나오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한 포켓몬들이 활약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2.1. '사기'의 의미에 대하여

사실 나무위키의 '사기 포켓몬'에는 엔하위키 시절의 '초딩 포켓몬'이라는 전신이 있다. 초딩 포켓몬(厨ポケ; 츄포케)이란 과거 2ch 포켓몬 게시판에서 주로 사용하던 용어로, 초딩이 대충 굴려도 이기는 포켓몬을 이른다.[3] 그냥 화력과 스피드만 극단적으로 높이고 버튼 하나 누르면 이기는 단순무식한 포켓몬을 비하하는 용도에 가까운 멸칭이었다.

이는 리그베다 위키의 출범 이후 포켓몬스터 관련 문서가 쌓이면서 점차 의미가 확장되고 변하면서 상당히 많은 포켓몬을 포함하는 일종의 카테고리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초딩 포켓몬'은 '사기 포켓몬'의 하위 개념으로 포함되어 리다이렉트 처리되었으며, 실제 객관적인 성능과 활약상에 따라 많은 포켓몬이 여기에 추가됨에 따라 현재 나무위키에서의 '사기 포켓몬'이란 실질적으로 널리 쓰이는 메이저 포켓몬에 가깝다.

3. 특징

3.1. 종족값의 총합과 분배

포켓몬의 종에 따라 주어지는 종합적인 능력치, 또는 그 총합을 종족값이라고 한다. 종족값이 높은 포켓몬은 기본적으로 종족값이 낮은 포켓몬보다 우수한 능력치를 지니며, 이는 곧 같은 기술을 빠르고 더 강하게 쓰며 같은 공격도 더 많이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어킹 갸라도스의 차이에는 물론 습득하는 기술의 차이도 있지만, 갸라도스의 능력치가 모든 면에서 잉어킹에 비해 뛰어나기에 발생한다. 비효율적인 분배나 부족한 기술폭 때문에 종족값에 비해 약한 포켓몬도 상당히 많고, 거꾸로 총합은 낮아도 우수한 배분에 의해 실질적인 성능이 훨씬 뛰어난 포켓몬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종족값이 높을수록 평균 성능이 높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당연히 능력치가 좋으면 좋을수록 강력하다. 전설의 포켓몬, 600족이 강력한 이유도 기본적으로는 이 종족값이 다른 일반 포켓몬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
  • 메가보만다는 종족값 총합만 700에 달하며, 130의 야무진 방어와 145의 초월적인 공격, 120의 우수한 스피드가 있다. 이것은 빠르고 강한데 내구력도 우수하다는 뜻이다.
  • 일반적인 올100 환상의 포켓몬과 모든 종족값이 120인 아르세우스는 성능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것의 원인에는 다른 요소도 물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종족치의 총합이 120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두 케이스 다 상대적 분배가 똑같음에도 총합치 하나만으로 이런 차이가 발생한다.

종족값 총합이 좋지 않아도 분배가 좋다면 강력할 수 있다. 여기서 분배가 좋다는 말은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능력치를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딱 필요한 정도만 분배했다는 뜻으로 쓰인다. 총합이 높은데 분배도 좋다면 체급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높아진다.
  • 너트령은 종족값 총합은 489에 불과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특공과 스피드가 54와 20에 불과하여, 다른 490족 근처의 포켓몬보다 실제 체급이 훨씬 높다.
  • 한카리아스는 특공에는 뒤통수용 불대문자를 채용하기에 알맞은 정도인 80까지만, 스피드에는 격전지를 미세하게 추월하는 102까지만 투자하여 다른 능력치가 매우 높다.
  • 날개치는머리는 총합이 570인데도 공격에 55밖에 낭비하지 않아 실질 체급은 어지간한 600족 이상이다.[4]

특별한 케이스로 심리전에 능통할수록 체급이 올라가는 킬가르도가 있다. 종족값 총합은 500으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특성 배틀스위치를 잘 다룰 수 있다면 이쪽이 공격할 때는 블레이드, 방어할 때는 실드를 항시 유지하여 공격, 방어, 특공, 특방 모두 140에 달해 단순 수치상으로만 따져도 680족이 된다. 물론 운영을 못 하면 종족값 총합 500, 심지어 공 특공에 140씩이나 낭비된 계륵같은 포켓몬으로 전락하고 만다.

3.2. 결정력

화력이 높다는 것은 상대를 한 방에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상대를 빠르게 쓰러뜨린다는 것은 그만큼 반격을 덜 받는다는 뜻이다. 포켓몬스터는 턴제 게임이므로 이 정도가 더 중요하다.

'결정력'은 포켓몬 배틀에서 어떤 기술의 실질적인 화력을 의미한다. 포켓몬의 능력치, 타입에 따른 자속 보정, 특성 및 도구의 보정, 필드와 날씨의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해 실질적으로 얼마나 높은 피해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한 기술의 결정력이다.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화력이 더 높은 쪽이 강한 것은 당연한 이치.

다만, 높은 결정력 = 고성능은 아니다. 타입 상성상 유리한 상대가 적거나 명중률이 부족하거나 내구/스피드가 낮아 선공당하고 지는 경우에는 단순한 결정력은 무의미한 수치가 되기 때문이다. 7세대 기준으로 결정력이 높아서 강한 포켓몬에 포함되는 경우는 다른 서포트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1턴만에, Z기술/대폭발 등의 단발성 기술을 제외한 메인 웨폰의 결정력이 40,000 이상은 되어야 한다. 이 정도는 세대가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9세대에서는 40,000에 도달해도 사기라고 안 쳐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6세대까지 유행했던 과거의 랭크 업 중심 전략은 내구력과 결정력을 함께 끌어올려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안정성을 중시한 전략이었다. 반면 스위퍼만큼 판을 미리 깔아주지 않아도 적당히 나가서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는 브루저 또한 동시에 유행했다. 그러나 7세대가 되면서 초고위력 필중기인 Z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게 되고 울트라비스트와 카푸시리즈 등의 기형적으로 강한 포켓몬이 메타를 주도하게 되자 '적당히 우수한 포켓몬'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어태커는 극단적으로 강해지고 막이는 극단적으로 튼튼해지는 기형적인 환경 아래 한카리아스도 기어이 퇴물이 되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일관성 있는 고화력 어태커무조건 판을 엎을 수 있는 스토퍼의 싸움이 벌어졌다. 버섯모 따라큐로 대표되는 '스토퍼'란, 말 그대로 그 어떤 스위퍼가 등장하더라도 거기에서 멈추도록 할 수 있는 포켓몬을 의미한다. 저내구 스위퍼를 확정적으로 봉쇄하던 6세대의 파이어로 또한 이것의 시초로 볼 수 있으며, 넓게 보면 다양한 타입의 막이를 채용하는 사이클 이론의 연장선이 여기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8세대에서도 다이맥스 기술 등으로 인한 랭크업을 카운터하는 괴짜 메타몽이 다시 순위권에 들어가면서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결정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의 위력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공격 90짜리의 시라칸이 사용하는 양날박치기(위력 150)가 공격 140의 거대코뿌리가 사용하는 스톤에지(위력 100)보다 강력하다. 4세대에서 5세대까지 판을 지배했던 드래곤 타입도 간판기인 역린 용성군의 위력이 각각 120과 140이라 그냥 깡딜로 후두려 팼고,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120 위력의 인파이트는 격투 타입의 암흑기를 끝냈다. 9세대 현재 일관성 톱인 고스트 타입의 위력이 대체로 낮거나, 높더라도 전용기이거나, 배우는 포켓몬이 적거나, 조건부거나 디메리트가 있는 이유도 고스트 타입의 밸런스 붕괴 우려 때문이다.

공격과는 거리가 멀고, 게임 메이킹을 담당하는 서포터 포켓몬이라도 무보정으로 최소한의 공격력은 나와줘야 도발에 피해를 덜 입으며 기점이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높은 결정력 때문에 강한 대표적인 포켓몬들은 아래와 같다.
  • 4세대까지
    • 자폭, 대폭발을 배우는 포켓몬: 방어력을 절반으로 계산하는 숨겨진 효과 덕분에 실제 위력은 각각 400, 500[5]. 이 정도 위력이면 공격에 투자를 안 해도 준즉사기급의 결정력이 나오므로, 발악기 겸 죽어내밀기 겸 일대일 교환을 노릴 수 있는 비장의 필살기였다. 붐볼, 나시, 아그놈, 메타그로스, 동탁군 같은 포켓몬들이 악명을 떨쳤으며, 심지어 특수형인 팬텀도 1세대에는 기배에 대폭발을 넣었고, 자속으로 쓸 수 있었던 내룸벨트도 특수형으로 쓰더라도 기배에 대폭발을 넣는 것이 정석이었다. 특히 자폭을 자속으로 사용했던 잠만보는 자폭과 대폭발의 너프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악명높았다.
  • 6~7세대
    • 메가 리자몽Y: 여타 다른 장점도 갖는 다른 사기 포켓몬과 달리, 높은 화력 그 자체에 집중되어 채용되는 좋은 예시. 159의 특공으로 쓰는 자속 불꽃 타입 기술에 특성으로 발동된 쾌청의 1.5배 보정이 또 더해진다. 특공을 풀보정하고 쏘는 화염방사만 해도 46,980으로 어지간한 다른 포켓몬의 필살기급이며, 오버히트의 결정력은 67,860으로 가히 엽기적인 수준. 쾌청으로 인해 위력 120짜리 솔라빔도 바로 쓸 수 있다.
    • 메가 캥카(6세대): 특성 부자유친에 힙입어 모든 기술의 결정력이 1.5배가 된다. 풀보정 이판사판태클의 결정력은 52,380. 심지어 속이기와 함께 사용하면 69,840으로, 9세대 기준으로도 경악할만한 수치가 나온다.
    • 카푸나비나: 130의 특공으로 쓰는 자속 사이코키네시스는 특성으로 발동된 사이코필드[6]의 보정이 더해져 40,500. 이 수치는 도구를 계산하지 않은 수치이므로 스카프를 주어 더 빠르게 쓰거나 안경이나 Z크리스탈을 주어 더 강하게 뿜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 8~9세대
    • 어래곤: 엄청난 결정력의 아가미물기 말고는 다른 장점이 전혀 없는 포켓몬임에도 그거 하나만 보고 채용된다. A252 보정만 해줘도 선공에 성공하면 아가미물기의 결정력이 54,315. 작정하고 풀보정을 하고 머리띠를 다는 등, 무리를 좀 하면 ​89,505까지 올릴 수 있다.
    • 우라오스: 위력 120짜리 인파이트와 실질 위력 112.5의 암흑강타/ 수류연타를 자속으로 사용한다. 9세대를 기준으로 악라오스가 기합의띠를 끼고 악 테라스탈 후 암흑강타 - 기습만 날려주면 그 총합 결정력은 73,000.
    • 다투곰: 풀보정 객기의 결정력이 66,465, 노말테라스탈 시 88,620라는 웬만한 자속 대폭발 수준의 댐딜이 나온다. 이후에 나온 다투곰 붉은 달의 노말테라스탈+풀보정+실크스카프 블러드문의 결정력은 68,877로, 이걸 고스트 타입에게도 꽂아넣을 수 있다.
    • 오거폰(화덕의 가면): 화덕의 가면으로 기술 위력이 1.2배가 되며, 테라스탈을 하면 공격이 자동으로 1랭크 오르고, 테라스탈 보정까지 합치면 풀보정 덩굴방망이의 결정력은 67,920에 달한다. 나오자마자 한 턴만에 바로, 제한 조건도 없이 낼 수 있는 결정력 치고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인데, 이게 급소보정까지 있는 기술이라 심심찮게 급소가 터진다.
  • 초전설전
    • 가이오가: 특성 잔비로 인해 모든 물 기술의 화력이 1.5배가 되며, 체력만 최대라면 위력이 무려 150이 되는 해수스파우팅을 주력기로 사용한다. C252만 보정해도 68,175에 달하며, 무리해서 안경을 끼우고 풀보정을 하면 112,387, 물 테라스탈까지 합치면 149,850까지 올릴 수 있다. 실전에서는 안정성을 이유로 안경보다는 스카프가 선호되지만, 15만에 달하는 정신나간 단독 화력은 가이오가밖에 낼 수 없다.
    • 자시안(8세대): 다른 부분도 강력하지만, 화력이 특출나게 강력하다. 공격 종족값만 170인데, 나오자마자 아무 페널티 없이 공격이 1랭크 오르는 개사기 특성을 달고 있다. 공격에 보정을 전혀 안 하고 고집 성격만 주는 것으로도 거수참의 결정력은 46,950, 공격 풀보정시 54,900. 수치상으로 특별하게 높지는 않지만 거수참에 다이맥스한 상대에게는 위력이 2배라는 어처구니 없는 특수 효과가 붙어 있어서 실질 화력은 수치보다 더욱 높다.
    • 미라이돈: 공격 종족값은 135밖에 안 되는데, 여러 화력뻥이 덕지덕지 붙어서 조심 풀보정 라이트닝드라이브의 위력이 51967이나 나오는데, 이게 도구 없이 나올 수 있는 수치라서, 도구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자시안과 도구가 강제되는 가이오가에 비해 구애안경이라던가, 생명의구슬로 딜을 뻥튀기 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공격과 특공에 종족값이 덜 들어간 만큼 종족값에 비해 내구가 좋아서 내구에 노력치를 주고, 볼트체인지 유턴으로 사이클을 돌리는 데 적합하다. 특히 볼트체인지 데미지도 토가 나오기 때문에 전기타입 일관성을 끊는 특성이나 땅 타입이 강제되는 원인이 되었다.

3.3. 일관성

단순 결정력 못지 않게 화력 관련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것이 일관성이다. 포켓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상성 게임이며, 아무리 결정력이 높아도 타입 상성에 의해 1/2배, 1/4배, 0배로 막혀버릴 경우 성능이 급감한다. 그래서 포켓몬에서 교체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매우 높다. 하지만 공격 일관성이 강한 경우에는 상대의 교체 또는 다음으로 나올 포켓몬의 상성을 덜 고려해도 되기 때문에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더 많아진다. 타입이 1개인 포켓몬보다는 타입이 2개인 포켓몬이 대체로 더 평가가 좋은 것도, 자속 보정을 받는 주요 공격기가 2개가 되면 그만큼 덜 막히기 때문이다.

고스트 타입, 악 타입, 비행 타입, 페어리 타입 등이 일관성이 좋다고 평가된다. 드래곤 타입이나 노말 타입은 1배로 들어가는 타입의 개수는 많지만 반감 또는 0배로 받는 타입(강철, 페어리, 고스트) 등이 매우 메이저하여 일관성이 좋아지려면 다른 타입 또는 특성과의 조합이 필요하다. 땅 타입 격투 타입은 2배로 찌르는 타입이 많지만, 반감 및 무효로 받는 타입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 일관성이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

물론 다른 장점이 하나도 없이 일관성 좋다면 의미가 없다. 다른 요소(특히 결정력)에 더해서 일관성까지 더해질 경우에 사기 포켓몬에 들 수 있다.
  • 파이어로(6세대)나 메가보만다, 썬더(8세대) 등 비행 타입 에이스가 고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비행 타입의 높은 일관성이다.
  • 따라큐 날개치는머리는 고스트/페어리라는 환장할만한 상성 때문에 자속기가 2개 다 반감으로 막히는 상황이 매우 적다.
  • 붉은 달 다투곰: 땅/노말 타입인데, 노말을 반감하는 바위와 강철을 땅으로 찌를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일관성이 좋지만, 특성 심안으로 인해 원래 노말을 0배로 받아야 하는 고스트를 1배로 때릴 수 있어 일관성이 정말 엄청나다.

3.4. 내구력

내구력에 대한 평가 기준은 내구 관련 종족값 뿐만 아니라 타입 상성도 포함된다. 결정력 문단에 서술된 바와 같이, 7세대 들어 브루저가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대면구축 파티의 위력도 많이 쇠락했는데, 결정력과 내구력의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휘석 폴리곤2처럼 내구 관련 능력치가 무지막지하게 높지 않은 이상은 다반감의 방어 상성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심각한 약점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평가를 깎아먹지는 않는다. 그 약점을 상대가 찌르지 못한다면 없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너트령, 마기라스처럼 4배 약점이 있는 포켓몬이라도 다른 포켓몬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 그 약점을 일정 부분 무시할 수 있다. 오히려 약점이 없지만 반감도 없는 무난한 상성보다는, 큰 약점이 있더라도 반감이 많은 상성이 막이 내지 사이클 멤버로서는 더 써먹기 편하다.

내구력이 좋은 사기 포켓몬이라고 무조건 막이, 서포터, 깔짝 계열은 아니다. 적의 공격을 한 번 더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은 곧 한 대 더 때릴 수 있다는 뜻이므로, 어태커라도 내구력이 좋으면 당연히 좋다. 또 내구력이 충분히 좋을 경우 순수 어태커 외에도 특정 타입에 대한 막이나 스토퍼를 겸하거나, 중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브루저로 변신할 수도 있다. 이는 곧 형태의 다양성으로 이어진다. 예시로는 한카리아스가 있다.

특히 강철 타입은 반감하는 타입이 매우 많아서 사기 포켓몬에 들기 쉽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강철 타입의 약점인 불꽃, 격투, 땅 중 최소 하나는 파티에 포함해서 대응해야 하는데, 강철 타입임에도 이러한 타입에 내성을 가진다면 대응 가능한 수단이 매우 좁아서 상대하기 벅차다.
  • 썬더: 내구 종족치에 100을 넘는 것이 없지만, 전기/비행이라는 상성 덕분에 약점이 2개 뿐이라 매우 안정적이다. 반감은 6개로 적지 않고, 또 일반적으로 전기 타입을 막아세우는 땅 타입에 0배를 받기 때문에 전기 타입이면서 땅 타입을 기점으로 잡는 해괴한 포켓몬. 날개쉬기라는 회복기도 보유하고 있고, 겸사겸사 특성도 막이와 어울린다.
  • 킬가르도, 타부자고: 약점은 4개로 적지 않지만, 반감 이하로 받아내는 타입이 무려 12개이며 그 중 4개는 1/4 이하로 받는다. 강철 타입이면서도 격투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특징. 타부자고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특성으로 모든 변화기를 씹어먹어서 저 상성에 공격기만으로 대응해야 한다.
  • 너트령: 약점이 겨우 2개에다 반감 이하는 10개이다. 강철 타입임에도 땅에 1배, 물과 전기는 반감이라서 일반적인 강철 타입처럼 땅으로 약점을 찌르거나 물, 전기로 1배를 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 무장조, 철화구야, 아머까오: 이쪽도 너트령처럼 약점은 2개에 반감 이하는 10개이다. 게다가 이들은 강철의 약점이면서 인기가 좋은 땅 타입을 아예 0배로 받기 때문에 땅 타입조차 기점으로 삼아버릴 수 있다.
  • 핫삼, 쏘콘: 약점이 불 4배 하나 뿐이고 반감 이하는 9개이다. 강철 타입임에도 땅과 격투에 1배이다.
거대코뿌리는 공격, 체력 + 방어 수치가 매우 우수하지만 2배 약점이 많고 4배 약점만으로도 물, 풀로 2개나 되어서 하드록 특성을 보유하고도 사기 포켓몬이라 불리지 못하며, 방어 수치만 우수한 보스로라 역시 사기 포켓몬으로 불리지 못한다.

그러나 단순히 내구 관련 능력치가 무식하게 강력한 경우에는 타입 상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도 사기 포켓몬에 들 수 있다.
  • 휘석 폴리곤2: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은 고스트 한 개밖에 없지만 내구력은 모든 포켓몬 중 최고 수준이다. 특성 다운로드, 넓은 종족값, 많은 형태 등도 폴리곤2의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높은 내구에서 비롯되는 안정성에 있다.
  • 마기라스: 약점이 무려 7개나 되며, 그 중 하나(격투)는 4배이다. 하지만 그만큼 반감도 7개도 많은 편에 속하고, 무엇보다 높은 종족치 + 특성 모래날림으로 특방이 1.5배로 뻥튀기되어 방어 상성을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다.
  • 크레세리아(4~6세대): 격투 반감, 땅 무효 외에는 내세울만한 상성이 없음에도 단순 내구력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사기 포켓몬에 들었다.
  • 아르세우스: 120-120-120이라는 내구 체계는 거의 크레세리아 수준으로, H252만 줘도 거의 막이급 내구가 나온다. 자주 쓰이는 폼들은 대부분 약점의 개수가 적어서 약점 찌르기도 쉽지 않아, 웬만한 공격은 한번 버틴다. 공격/특공이 매우 낮음에도 내구를 믿고 어태커로 운용할 수 있다.
  • 버드렉스 백마 탄 모습: 최악의 방어상성인 얼음과, 내세울 것이라곤 기껏해야 격투 반감이 전부인 에스퍼가 만나 약점이 7개에 반감이 2개 뿐이지만, 100-150-130이라는 괴물같은 내구력으로 웬만한 건 다 버텨주며, 낮은 스피드를 가져 트릭룸에서 강력한데 트릭룸을 지가 깔기도 하기 때문에 클로즈 시트에서는 서포트와 함께하는 더블배틀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 어써러셔: 단일 물 타입으로 약점은 2개로 적지만, 반감 이하는 4개밖에 안 되어서 다반감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150-115라는 미친 물리내구 + 천진에서 비롯되는 랭크업 무시 덕분에 사기 포켓몬에 등극했으며 덤으로 욕도 엄청 먹었다. 내구가 너무 높기 때문에 한두방으로 걷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어써러셔는 땅가르기가 있다. 이렇게 높은 내구력으로 계속 살아남으며 일격기를 여러 번 연타하면 대응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 딩루 : 약점이 6개나 되지만, 무식한 종족값과 특성으로 역대 최강의 내구력을 자랑한다. 어써러셔보다 높은 내구로 땅가르기를 날릴수 있으며, 하마돈처럼 스락+날려버리기 콤보가 가능해서 상대하기 매우 짜증나는 포켓몬이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로 따라큐가 있다. 따라큐는 특성 '탈'을 이용해 거의 무조건 한 턴을 벌 수 있는데, 이는 거꾸로 말해서 거의 모든 기술을 한 대는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칼춤을 추거나, 그냥 패거나, 각종 변화기를 거는 등, 거의 항상 행동권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강력했다.

3.5. 선공권

선공을 잡으면 기술을 먼저 쓰고 시작하므로 상대를 농락하기 좋다. 강한 기술로 상대를 한 방에 쓰러뜨리면 상대는 아무것도 못하는 셈이며, 각종 변화기로 상대가 낼 수 있는 수를 줄여서 압박하는 것에도 용이하다. 킬가르도처럼 후공이 유리한 경우가 있긴 한데, 킬가르도는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스피드'가 아니라 '선공권'으로 분류하는 것은 기술의 우선도 때문이다. 포켓몬스터에서는 스피드가 아무리 빨라도 기술의 우선도에서 밀리면 후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피드에 투자를 하나도 안 해도 선공기만으로 이를 보충할 수도 있다.
  • 선공 제압력으로 유명한 포켓몬은 핫삼이 있다. 자속 선공기 불릿펀치를 보유했음은 물론, 특성인 테크니션 덕분에 우선도 +1의 불릿펀치의 위력을 자속 포함 90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마릴리 같은 경우에는 특성 천하장사와 기술 배북 등으로 화력이 매우 강하지만, 스피드 능력치는 별볼일 없다. 그러나 마릴리는 자속 받는 선공기 아쿠아제트를 배울 수 있어서 이 약점을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어 사기 포켓몬에 포함되었다.
  • 사기 포켓몬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릴타는 갑옷섬 이후 그래스메이커 특성과 그래스필드 상태에서 선공기가 되는 그래스슬라이더를 배움으로서 단숨에 1티어 포켓몬이 되었다.

선공기가 워낙 강력한만큼, 단순히 강력한 선공기를 구사할 수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
  •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파이어로(6세대)가 있다. 거의 무조건 선공권을 쥘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취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스피드 빼고는 모두 중하급의 종족치를 가졌지만, 비행 타입 기술의 우선도가 +1 늘어나는 특성 질풍날개 덕분에 6세대 대전 환경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39420이라는 브레이브버드의 결정력 수치 자체가 별명이 될 정도. 7세대부터 질풍날개가 하향되자 장점을 모두 잃으면서 바로 사기 포켓몬 자리에서 내려왔다.
  • 만만치 않은 예시로는 신속을 사용하는 망나뇽이 있다. 특히 9세대에서는 테라스탈로 신속을 자속으로 써먹으면서 엄청난 적폐에 오른다.
  • 파오젠은 자속인 얼음뭉치 기습 둘 다 배우는데, 상대의 방어를 25%를 까버리는 특성 때문에 자속 포함 80 위력의 얼음뭉치와, 140 위력의 기습을 사용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애초에 스피드 종족값이 135이기 때문에 신속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무조건 선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강력하다.
  • 초전설전에선 아르세우스 신속이 이 분야로 악명이 높은데, 칼춤 곁들인 공격 120의 자속 신속은 어지간한 내구형이 아니라면 1타를 낼 수 있으면서 일반적인 선공기보다도 빠르게 쓸 수 있는 우선도 +2의 기술이라 안정성도 높다.

스피드 종족값이 부족해도 랭크업 기술이나 특성 등으로 이를 보완하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8세대에서는 다이제트가 스피드 1랭크 상승이라는 황당한 능력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걸 주무기로 삼는 비행 타입 전반의 성능이 상향되기도 했다.
  • 번치코는 스피드 종족값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단순 화력형 포켓몬이었지만, 5세대부터 가속 특성을 받으며 역할이 완전히 변모, 가속에서 비롯되는 높은 선공 제압력으로 사기 포켓몬 자리에 오른다.
  • 토게키스(8세대 초반): 하늘의은총 + 에어슬래시라는 강력한 필살기가 있지만, 선공을 잡아야 이 콤보를 할 수 있다. 다이제트로 자속 고화력 기술을 시전함과 동시에 스피드를 올릴 수 있게 되자 사기 포켓몬으로 등극한다.

단순히 선공 제압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스위핑을 하거나 게임 메이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속도 하나만 무식하게 뛰어난 아이스크, 붐볼 등은 변화기를 활용하여 서포팅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게 끝이기 때문에 사기 포켓몬이라 불리지 않는다. 보조 능력이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다른 쪽에서 보완이 된다면 변화기 위주의 구성만으로도 사기 포켓몬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킬 요소가 있어야 한다.(예: 5세대의 엘풍, 샤로다, 6세대 볼트로스(화신 폼))

거꾸로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선공 제압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경우 당연히 사기 포켓몬이 된다. 특히 8세대 이후에는 스피드 상한선이 깨지면서 스피드 인플레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 에이스번(8세대): 특성 리베로를 이용하여 상대를 농락하기 위해서는 선공권이 확보되어야만 한다. 기본 스피드도 119로 높은 편이지만, 8세대에서는 이걸 자속 다이제트로 추가로 올리면서 정말 압도적으로 빨랐다.
  • 레지에레키(8세대): 특성 트랜지스터로 전기 화력 1.5배 보너스를 받고, 대폭발이나 리플렉터, 빛의장막 등, 게임 메이킹 능력도 뛰어나다. 이런 잠재력에 쐐기를 박는 핵심 요소는 200에 달하는 스피드이다. 어중간한 스카프나 1랭업 따위를 가볍게 밟고 지나가기 때문에 우선도가 같을 경우 레지에레키의 스피드를 따라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 날개치는머리: 기본 스피드 종족값만 135인데, 특성 고대활성으로 이걸 또 1.5배로 올릴 수 있다. 얘 때문에 보통 포켓몬은 무슨 수를 써도 날개치는머리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자, 아예 스피드 투자를 포기하고 내구에 투자하는 등, 환경을 기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2마리의 포켓몬이 동시에 등장하는 더블 배틀에서는 선공권이 싱글 배틀보다도 더욱 중요해진다. 순풍이나 트릭룸을 깔아 아군에게 선공권을 주거나, 상대의 빠른 포켓몬을 자기가 더 빨리 속이기, 도발 등으로 묶어버려서 아군의 공격권을 확보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공 싸움이 일어난다.
  • 엘풍, 토네로스: 짓궂은마음 특성으로 자기 자신의 선공권이 우선 확보된다. 이 선공권으로 순풍, 도발, 앙코르 등을 먼저 사용하여 아군의 선공을 터주거나 적의 선공을 틀어막는다.

3.6. 다양한 형태

턴제 + 상성 게임인 포켓몬은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강력한 포켓몬이라도 카운터는 한둘쯤 있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그 카운터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면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형태가 너무 다양한 포켓몬은 이러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상대가 무슨 기술을 사용하는지를 일단 확인하고 예측해야 하므로 상대는 수 싸움에서 기본적으로 몇 수 밀리고 들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포켓몬의 종류는 하나이지만 그 포켓몬을 노력치/기술/도구 등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우를 뜻한다. 사용자에게는 직접적 이득이 없지만 상대에게 이지선다 이상을 강요하여, 상대의 미스 플레잉을 유도한다.

너무 형태가 다양한 포켓몬이 나오면 상대는 그 형태를 찍어야 하는데, 이게 틀렸을 경우 한 턴을 버린 셈이므로 엄청나게 불리해진다. 이 경우 심하게는 사실상 상성이 없는 거나 다름없게 된다.[7]
  • 리자몽(6~7세대): 메가진화가 2가지이고 그 성향이 매우 다른데, 2가지 모두 고성능이다. 게다가 두 형태가 타입이 서로 달라서 약점조차 다르다. X로 예측하고 지진을 갈겼는데 Y라면 그 즉시 쾌청 버프 불꽃 기술을 맞고 땔감이 되며, Y라고 생각하고 전기 기술을 날렸는데 X였다면 용의춤, 칼춤, 니트로차지 등으로 X가 랭크업을 하고 이쪽 파티를 조각낸다. 심지어 X로 예측하고 실제로 X가 맞았는데, 메가진화를 미뤄서 타입 상성에 혼동을 주는 미친 심리전까지 가능하다.
  • 메가 루카리오: 리자몽과 비슷하게 물리형, 특수형 모두 운용이 가능한데 두 형태 모두 강력하다. 루카리오의 화력이 매우 강해서 물리막이 / 특수막이 중 하나로 막아내야 하는데, 그걸 틀렸다면 바로 공격을 맞거나 메루카가 랭크업을 하고 게임이 터진다. 이러한 성향은 특히 66에서 두드러진다.
  • 개굴닌자(6~7세대): 타입을 제멋대로 바꾸고 모든 기술에 자속이 붙는데다 배우는 기술도 매우 많다. 그래서 개굴닌자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물리형 / 특수형 / 그 이외의 형태는 물론 다음에 사용할 기술 및 변화할 타입까지 예측해야 하는 환장할 상황에 처한다.
  • 철화구야, 이벨타르(초전설전), 아르세우스(초전설전): 배우는 기술의 폭이 매우 넓은데다 능력치가 고르게 분배되어 있어서 어태커, 막이, 딜탱, 서포터 등, 오만가지 역할을 다 맡을 수 있다. 어태커일 경우 물리형 / 특수형 / 쌍두형 중 무엇이냐를 또 맞춰야 한다.
  • 우라오스: 형태는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지만, 어이가 없게도 선출 화면에서 일격과 연격을 구분할 수 없다. 그래서 상대의 우라오스를 선출 화면만 보고 무슨 타입인지 찍어내야 한다. 잘못 찍었을 경우 이쪽의 선출이 꼬인다.

9세대 시리즈 1 더블 배틀 룰에서의 카디나르마 + 에써르 조합 또한 상당히 예측하기 힘든 다지선다를 자랑했는데, 높은 위력의 사이코필드 + 자속 와이드포스를 쓰는 것이 주 전략이지만 이것만 해도 강력한데다가 카디나르마의 형태도, 전략의 갯수도 매우 다양하다. 타오르는불꽃으로 방어 상성과 교체 플레이에서 이득을 보는 형태, 약점보험 + 깨어진갑옷으로 전개하는 기믹 형태, 약점보험 없이 깨어진갑옷으로 스피드만 올리는 형태 등 샘플 가짓수도 다양한데 에써르 날따름 + 카디나르마의 트릭룸, 카디나르마의 와이드가드 + 에써르의 트릭룸, 그냥 날따름 + 와이드포스로 선봉만 잡아내는 전술 등 전략적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다양하다. 파티에 따라 대비되어 있지 않으면 상대하기 매우 부담스러운 점이 특히나 강력했다.

약간 극단적인 예시로는 루브도가 있는데, 능력치가 엄청나게 처참하고 특성도 별거 없지만 스케치로 거의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사기 포켓몬까지는 아니어도 유의미하게 채용될 때가 있다.

5세대까지의 동탁군은 약점이 2개밖에 없었는데, 그 약점이 특성에 따라 바뀐다는 기가 막힌 성능이라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찍어야 했고, 실패하면 동탁군이 기점을 잡을 수 있었다.

거꾸로 능력이 좋아도 형태가 너무 뻔한 경우 대처하기 쉽기 때문에 사기 포켓몬에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최속 분화를 통해 잘 풀릴 경우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강력함을 지녔지만, 그 외에는 쓸 방도가 없는 블레이범이 있다. 물론 지오컨트롤 제르네아스처럼 대처법은 뻔하지만 파괴력이 비상식적으로 강력할 경우에는 우수한 포켓몬으로 평가된다.

특유의 '알기 힘든 형태'가 강점인 니드킹, 니드퀸 시리즈나[8] 저리더프처럼 다양한 형태로 운용할 수 있어도 그 외에 딱히 특출난 부분이 없거나 스탯이 어중간하면 사기 포켓몬이 되기 힘들다.

3.7. 대체 불가능한 역할

자체적인 성능이 객관적으로 사기는 아니더라도 그 포켓몬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 있는 경우, 또는 너무 강력한 기술이 있어서 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특정 포켓몬을 채용해야 하는 경우.
  • 메타몽: 랭크업 메타 및 초전설전의 기린아. 랭크업 실컷 한 상대 앞에서 나타나서 랭크업을 복사한 채 변신하여 역으로 도륙내는 것이 가능하다.
  • (2세대 무제한룰): 화력부족과 당시의 노력치 사양 때문에 대체로 내구가 매우 좋아 일격기가 각광받던 세대인데, 당시 뮤는 100이라는 빠른 스피드로 뿔드릴과 땅가르기를 난사할 수 있었다.
  • 버섯모, 뽀록나: 명중률 100%의 수면기 버섯포자를 사용할 수 있는 버섯 포켓몬들이다.
  • 다크라이(4~6세대): 명중률 80%의 수면기 다크홀을 빠른 스피드로 내지르는 수면 셔틀. 다크홀을 뺀 자체 성능이 매우 나쁨에도 불구하고 다크홀이 너무 강력해서 채용된다.
  • 맘복치(9세대): 퀵턴 같은 교체기와 재생력이 양립되면서 내구도 좋아서 사이클 파티의 핵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킬라플로르: 물리기를 맞는 것만으로 독압정이 깔리는 강력한 특성과 장판기를 치우는 킬러스핀 덕분에 장판기를 많이 사용하는 메타가 오면 채용률이 폭등한다.

특히 굿스터프 덱보다 컨셉 파티가 주류를 차지하는 더블 배틀에서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
  • 루브도(6세대 GS룰): 초전설 포켓몬의 체급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반 포켓몬으로는 전설의 포켓몬만큼 강한 활약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루브도는 스카프 다크홀을 걸어 전설의 포켓몬이고 뭐고 평등하게 잠재울 수 있어 이 룰 한정으로 BIG 6에 들어가는 사기캐 취급을 받았다. 현재는 다크홀의 사양 변경으로 재현할 수 없다.
  • 어흥염(더블): 거의 유일무이한 속이기 + 위협 콤보가 가능한데다 내구도 상당하며 탁쳐서떨구기, 막말내뱉기 등 다른 유틸리티도 출중하다.
  • 짜랑고우거(USUM 더블): 짜랑고우거 본체의 성능은 나쁘지만, 고위력 광역기+올랭업기 브레이징소울비트를 얻어 기점만 잡으면 아르세우스 이상의 스펙을 얻게 된다.
  • 에써르(더블): 사이코필드 파티를 굴리고 싶은 경우 카푸나비나 에써르 둘 중 하나를 반드시 채용해야 하고, 그마저도 9세대 기준으로 카푸나비나는 존재할 수 없는 포켓몬이라 무조건 에써르를 사용해야만 한다. 다른 포켓몬에게 사이코필드를 기술로 쥐어주기에는 너무 불안정한데다 느리기 때문이다.
  • 키키링(더블): 상대의 선공기를 틀어막아버리는 테일아머 특성 때문에 사이코필드와 달리 상대는 선공기가 봉인당하고 아군은 선공기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특수한 예시로, 자시안, 가이오가 등, 엄청나게 강한 스펙을 지닌 대신 기술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사기 전설의 포켓몬이 탑티어에 앉는 특수한 룰에서 불려오는 껍질몬이 있다. 껍질몬은 자체 성능이 하자가 너무 심해 평소에는 사기 포켓몬은커녕 메이저 포켓몬 취급도 못 받지만, 대응 방법이 극히 한정적인 강캐가 초메이저에 앉는 특수한 룰에서는 이들의 거의 모든 공격을 0배로 받는 껍질몬을 대체할 수단이 없어서 채용률이 급등한다.

3.8. 특성

포켓몬의 특성은 직간접적으로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특성 중에서 강한 것들은 화력을 큰 폭으로 올려줘서 종족값을 초월하는 성능을 발휘하거나, 내구력이나 선공권을 극단적으로 강화하여 그 분야에서 다른 포켓몬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지에 오르기도 한다. 그 예시는 결정력, 내구력, 선공권, 역할 등 위의 문단을 참고.

요즘은 사기 포켓몬들이 대부분 강력한 특성을 패시브로 달고 오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좋아도 특성이 구릴 경우 사기 포켓몬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 초전설전의 예시로는 뮤츠 디아루가 등이 있다.

자체 성능이 강하더라도 도움이 안 되는 특성이나 오히려 제약을 거는 특성 때문에 성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버프를 줘야 할 공간에 버프가 없는 것도 서러운데 오히려 너프를 걸고 있으니 당연한 이치. 이런 포켓몬은 사기 포켓몬은커녕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까지 내려가는 것도 흔하다.
  • 게을킹: 한 번 행동하면 다음 턴에는 조작이 불가능하다.
  • 레지기가스: 등장하면 5턴간 공격과 스피드가 반토막난다.
  • 아케오스: 체력이 절반 이하가 되면 화력이 반토막난다. 일단 볼에서 나온 직후는 만전 상태이므로 위의 둘보다는 사정이 낫다.
이러한 포켓몬들은 8세대에 추가된 가라르 또도가스와 조합하면 특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더블배틀에서 사기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이 많았지만, 왕관의 설원 DLC로 레지기가스와 아케오스가 복귀한 후에도 레지기가스 혹은 아케오스가 혼자 2인분 몫 이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알고도 못 막을 만큼 사기 전략은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그래도 또도기가스 조합은 꽤나 강력한 편에 속하는 것이 위안이다.

3.9. 신 시스템과의 궁합

메가진화 이후로 출시되는 신 시스템들은 Z기술부터 테라스탈까지 거의 모든 포켓몬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배틀의 한 축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당연히 이런 시스템과 궁합이 좋으면 평이 상승한다.

다이맥스의 경우 종족값, 타입상성, 특성 모두 특출난 장점이 없어 메가진화가 사라진 8세대에서는 마이너로 예상되었던 리자몽이 다이맥스 시스템과의 궁합이 잘 맞아 잠시 사기 포켓몬이 되었다. 다이맥스 기술의 부가 효과가 불공정하고 특히 고위력 + 무효 없는 우수한 타점 + 스피드 1랭업의 다이제트가 매우 우수하기에 어태커라면 비행 타입 기술을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고평가를 받는 중이다. 다이제트 좆망겜이라 불릴 정도로 사용률 상위권을 보면 다이제트 스위퍼들로 도배되어 있다.
  • 갸라도스: 갸라도스는 자체 성능이 매우 강력하지만, 기술 위력이 매우 낮고 쓸만한 비행 타입 메인 웨폰이 없다는 단점 때문에 화력 부족 고민을 떠안고 있었다. 또한 81이라는 애매한 스피드 때문에 용의춤이 수반되어야 스윕이 되고, 용춤을 춰도 선공권을 뺏기기도 했다. 그러나 다이맥스를 하면 기술 위력이 130을 넘나드는데다 다이제트로 스피드 업, 다이스트림으로 비를 뿌려 화력을 올리면서 갸라도스의 큰 단점 2개가 모두 사라진다.
  • 썬더: 다이제트로 요약되는 8세대의 망가진 환경을 상징하는 비행만능주의의 정점. 우선 다이맥스는 썬더의 장점인 내구력을 더 올려주며, 썬더의 약간 애매한 화력도 강하게 바꾸고, 다이제트로 스피드까지 올려주므로 썬더와 궁합이 매우 좋다. 썬더의 전기/비행 타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썬더는 비행 타입이라 다이맥스 기술 중 가장 강력한 다이제트를 자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썬더는 그와 동시에 전기 타입이라서 상대의 다이제트는 반감으로 받을 수 있고, 또 다이제트를 자속으로 사용하는 비행 타입을 자속으로 찌른다. 이러한 미칠듯한 궁합에 힙입어 8세대 후반 싱글 배틀의 썬더는 그야말로 채용을 안 하면 이상한 포켓몬이었다.

테라스탈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상성에 애를 먹는 포켓몬과 궁합이 좋다. 특히 자체 성능이 매우 강력하지만 치명적인 상성 약점이 있어서 균형이 유지되는 포켓몬을 상성을 씹어먹는 무적의 강캐로 탈바꿈시켜 원성이 크다.
  • 망나뇽: 망나뇽은 신속과 멀티스케일, 600의 종족값에서 비롯되는 충공깽스러운 체급이 장점이지만, 타입 상성상의 한계가 약점이었다. 드래곤 타입이면서 스피드가 어중간하기 때문에 같은 드래곤, 얼음, 페어리 타입에게 먼저 맞고 다니고, 7세대 시절에는 따라큐, 카푸나비나만 뜨면 주력기인 역린과 신속이 모두 막혀서 일관성이 나쁜 편이었다. 그러나 테라스탈로 노말 타입으로 변하면 신속이 자속이 됨과 동시에 망나뇽의 약점이 모두 사라지고, 원래 반감이었던 격투 하나만 새 약점이 되어 화력도, 내구력도 무식하게 오른다. 비행 타입으로 변하면 전체적인 방어 상성이 매우 나아지고, 원래는 구사하기 어려웠던 비행 타입을 공격적으로 더 잘 살릴 수 있게 된다. 강철 타입으로 변하면 원래 약점이 모두 반감으로 바뀌는 동시에 사기적인 방어상성을 자랑하게 된다. 덕분에 80%가 넘는 채용률을 기록하는 등, 메타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3.10. 범용성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대전은 1 vs 1 게임이 아니라 3 vs 3(싱글), 혹은 4 vs 4(더블)이고, 6마리 중에 선출이기 때문에 파티에 자연스레 녹아들지 않는다면 그다지 쓸모가 없다. 한 마디로 고점이 아무리 높아도 저점이 낮으면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조건이 많이 붙어 특정 파티에서만 써먹을 수 있다거나[9] 또는 특정 파티에 대한 대처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포켓몬 등은 약점이 드러나기 쉬워 범용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범용성이 좋은 포켓몬의 예로는 싱글의 썬더 랜드로스, 날개치는머리, 더블의 뽀록나, 어흥염 등이 있다.

범용성에 관한 좋은 예시로는 고동치는달이 있다. 높은 능력치와 사기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활약을 위해서는 랭크업 등 사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낮은 범용성 때문에 거품이 꺼지자 사기 포켓몬 자리에서 탈락했다. 그러다가 탁쳐서떨구기를 얻어 저점이 오르고 형태가 다양화되어 범용성이 상승하자 채용률이 확 올라가 사기 포켓몬에 등극했다.

3.11. 더블 배틀

싱글에서 강한 포켓몬은 어지간하면 더블에서도 강한 편이긴 하지만 100%는 아니다. 싱글 배틀에서는 강력해도 더블 배틀에서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포켓몬이 있는 반면, 싱글 배틀에서는 별 볼일 없다가 더블 배틀에서 강해지는 포켓몬도 꽤 있다.
  • 유틸성
    더블 배틀에서 중요시되는 덕목 중 하나로, 판을 끌어줄 수 있는 서포터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진다. 어차피 딜은 전문 어태커 한 마리가 도맡아도 문제가 없고, 트릭룸, 순풍 등, 스피드 조절, 날씨 및 필드 장악이 수월해지는 동시에 영향을 받는 포켓몬은 두 배로 늘어나기에 효과가 매우 강력해진다. 또한 공격 대상이 다양한 더블 배틀의 특성상 그 단일 공격 대상을 카운터하는 날따름이나 분노가루를 배우는 포켓몬의 평가가 매우 좋고, 광역 공격 기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와이드가드를 배우는 포켓몬의 성능이 급등한다. 특히 서포팅 능력 때문에 사기가 된 포켓몬들은 딱히 카운터치기도 어렵다. 반대로 상대가 공격 대상을 결정할 수 있는지라, 단순히 튼튼하기만 하고 기초 결정력이나 유틸성은 떨어지는 내구력 중심의 막이 포켓몬들은 더블에선 가치가 떨어진다.
    이 부분에서 강한 포켓몬을 꼽을 경우 뽀록나, 랜드로스, 어흥염, 패리퍼, 에써르, 키키링 등이 있으며, 필드를 깔아주는 카푸 시리즈와 에써르, 고릴타 또한 유틸성이 매우 좋다.
  • 기초 결정력
    아군 서포터의 보조를 받아 상대 파티를 무너뜨리는 공격군에게 있어 중요한 덕목으로, 더블 배틀에서는 제르네아스 같은 특급 스위퍼가 아닌 이상 랭크업 시도가 꽤 제한적이다. 날개치는머리, 파오젠, 연격 우라오스 등이 대표적인 더블 배틀 메인 어태커로 꼽힌다.

둘 다 충족하는 포켓몬이라면 어흥염, 고릴타, 패리퍼를 꼽을 수 있다.

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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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외의 매체에서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의 사기 포켓몬의 기준은 당연히 본가와 공유하지 않는다. 이쪽 세계관에서는 종족치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게임에서 약한 기술 / 특성이라고 해도 사용자의 기량이나 애니메이션 세계관의 묘사에 따라 얼마든지 강하게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10] 그리고 한 종의 포켓몬의 성장 한계선이 정해져 있어서 타고난 체급이 곧 성능이 되는 게임과 달리, 애니에서는 당연히 개체마다 살아온 환경이나 성향, 수련 정도가 다르므로 개체 간 전투력 차이도 크다.

5.1.1. 종 전체가 강력하게 묘사되는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현실의 동물과 비슷하게 덩치가 크거나 험악하게 생긴 갸라도스, 링곰, 드래피온 같은 괴수형 포켓몬이 강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 리자몽
    크고 강해보이는 외형답게 지우의 리자몽을 포함한 거의 모든 리자몽이 강하게 나온다. 특히 리자몽 골짜기라는 설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적어도 이 골짜기 근처의 리자몽들은 초창기 무인편 지우의 리자몽조차 따위로 볼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강적으로 출현하는 경우도 많다. 알랭 메가리자몽X, 단델 거다이맥스 리자몽은 각 시리즈의 최종 보스급 포켓몬 취급을 받으면서 엄청난 위용을 과시했다. 예외는 트로바 메가리자몽Y 정도.
  • 독침붕
    숲에서 딱충이 무리를 잘못 건드릴 경우 집단으로 다굴빵을 놓는 무서운 포켓몬. 이라는 생물에 대한 공포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독침붕이라는 포켓몬 자체가 다른 포켓몬에 비해 확실히 위험한 존재로 표현되는 것을 고려하면 본가와 사정이 전혀 다르다.
  • 전설의 포켓몬 환상의 포켓몬
    도감 설정이 그대로 반영되어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전설의 포켓몬 문서 참고.

    • 게임에서는 사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애니에서는 최초의 환상의 포켓몬답게 초전설 이상으로 매우 강하다. 초전설 포켓몬으로도 변신하고 그 포켓몬의 전용기까지 쓸 수 있고, 일반 상태에서도 우라오스 2마리를 순식간에 쓰러뜨릴 정도의 강함을 보유하고 있다.
    • 아르세우스
      설정을 따지면 1개체만 있겠지만 편의상 이쪽 문단에 서술한다.
      다른 모든 매체에서도 마찬가지로 사기 포켓몬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특히 인상이 깊다. 문서 참고.
    • 악식킹
      게임에서는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 속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게임과 다르게 무지막지한 괴력과 식탐으로 커다란 도시 하나를 풍비박산내는 것도 모자라 커다란 섬 전체의 생태계마저 초토화 시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강함을 자랑한다. 신체 능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의 기술을 먹거나 뱉어내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마지막엔 지우와 피카츄, 디아와 제라오라의 트윈 스파킹기가볼트에 의해 울트라홀 안까지 쭉 밀려나서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게 되었는데, 비록 밀려나 패배했지만, 2인분의 Z기술을 급소인 작은 머 리에 정면으로 맞고도 견뎌내는 어마어마한 탱킹력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악식킹 외에 Z기술을 정통으로 맞고도 버틴 포켓몬은 Z기술을 역으로 흡수하는 네크로즈마와 웅이의 메가강철톤, 구즈마의 갑주무사, 글라디오의 루가루암 블래키, 실버디, 지우의 루가루암 뿐이다.[11]

5.1.2. 특정 개체가 강력함을 보이는 경우

애니에서는 포켓몬의 종과 상관없이 트레이너의 기량이 충분히 높다면 어떤 포켓몬이라도 강하게 키울 수 있으므로, 챔피언의 포켓몬의 경우 매우 강하게 그려진다. 즉 이런 경우에는 엄밀히 말해 사기 포켓몬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박세준 선수가 파치리스를 사용하여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우승했다고 파치리스가 사기 포켓몬인 것은 아닌 것과 비슷한 이치다.

극단적인 예시로는 DP에서 나온 B버튼 동아리가 있는데, 여기서 나온 오토네(미희)라는 단역은 무려 잉어킹을 사용하여 몸통박치기 하나만 들고 타입까지 불리한 지우의 피카츄와 대등하게 싸우는 미친 전투력을 보여준다.
  • 지우의 피카츄
    주인공인만큼 묘사가 좀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이 포켓몬이 1화부터 보여준 강력한 번개 때문에 로켓단 삼인방이 그렇게 끈질기게 지우를 추적하게 된 것을 고려하면 원래부터 다른 피카츄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전투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고 끊임없는 수련과 여행으로 얻은 것이므로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사기 포켓몬이라고 정의하기에는 애매하다.
  • 로켓단의 마자용
    트레이너의 기량에 비해서 이상할 정도로 강력한 포켓몬. 로켓단 멤버이고 보통 개그 캐릭터 취급이지만, 피카츄에게 유효타를 먹인 적이 있고, 거대코뿌리의 공격을 카운터로 맞받아치는가 하면, 18기 극장판에서는 기라티나의 공격을 버틴다. 게다가 그걸 또 반격하는 위엄까지 선보인다. 물론 XY는 유독 마자용이 좀 띄워진 시기긴 하고, 이러한 먼치킨 묘사가 일정하지는 않아서 반사하기 전에 얻어맞고 리타이어하는 에피소드도 꽤 있다.
  • 이븐곰
    항목 참조. 모든 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치를 가졌다. 점프로 하늘을 날아다니고 질주해서 바다를 건너며, 울트라비스트 매시붕과 힘으로 밀리지 않았고 페로코체는 스피드로 압도하고 날려버렸으며 888.0kg의 악식킹도 잡아서 던져버렸다.
  • 마이크[12]를 든 푸린
    노래하기 기술 자체가 명중률 때문에 쓰이지 않는다지만 이 푸린은 자신의 노래를 끝가지 들어줄 대상을 찾아다니는데 노래를 부르는 순간 주변의 존재하는 것들을 모두 잠재우고 잠들면 얼굴에 낙서를 하는 개체로 묘사된다. 첫등장한 무인편 46화에서는 도시에 존재하는 사람들과 포켓몬들을 모조리 잠들게 한 뒤 이들의 얼굴에 낙서를 한다. 62화에서는 마이크(매직펜)을 되찾기 위해 삐삐 7마리의 물량공세에 연속뺨치기를 날려 전부 쓰러뜨렸다. 하지만 그런 푸린도 잠들어있던 자말라에게 역으로 낙서당했다.

5.2. 포켓몬스터 SPECIAL

아래 불가사의 던전처럼 불우 포켓몬(볼드체로 표시)이 의외로 많다.
  • 피카츄
    레드의 피카츄. 땅 타입이라 무효화되어야 할 롱스톤이나 니드퀸을 전기 공격으로 리타이어시키는 어마무시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서도 어느정도 마스코트 보정이 있다.
  • 독침붕
    비주기의 히든카드로 활약하면서, 목호 신뇽 두 마리를 리타이어시키는 맹활약을 보인다.
  • 파라섹트
    크리스의 포켓몬으로, 버섯포자로 엄청 넓은 범위의 포켓몬-사람을 잠재우는가 하면, 포자를 조합해 오물폭탄까지 만들어 내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 꾸꾸리
    맘모꾸리가 아니다. 딜리버드와 마찬가지로 가면의 남자의 포켓몬으로 민화의 아르코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렸고 나중에는 시간의 신인 디아루가를 단독으로 때려잡는 위용을 보였다.
  • 델케티
    루비의 포켓몬으로, 에나비 시절 가재장군을 때려잡았고, 가이오가와 그란돈의 공격을 철벽으로 막아내는 무시무시함을 보였다.

5.3.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본가와는 기술의 효과와 능력치 시스템, 그리고 적을 상대하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한 번에 많아봤자 다섯을 상대하는 것이 최대인 본가와는 달리 던전 한 층에서 나오는 포켓몬을 마주칠 때마다 전부 상대해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특히 포켓몬 소굴에 걸려 한 번에 적으면 열, 많으면 스무 마리 정도까지 불어나는 적들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씨앗이나 구슬 같은 도구의 힘을 빌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포켓몬 자체가 한 번에 여러 마리를 쓸어버리거나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맞출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도구를 아낄 수 있거나 도구 없이도 위험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능력치의 경우, 본가의 노력치나 개체치같은 숨겨진 수치는 없어서 타우린이나 리보플라빈 같은 약들이 순수 능력치를 올려준다. 즉, 이걸 마시면 능력치 자체가 최대치인 255까지 상승한다는 거다.[13] 본가에서 사기 포켓몬을 결정짓는 요소 중 종족값, 결정력, 선제 제압력[14]을 뺀 나머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 성능이 좋은 기술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 연막
    탐험대까지는 명중률을 낮추는 게 아니라 '헛손질 상태'라는 상태이상을 부여했는데, 이건 풀릴 때 까지 공격을 맞출 수 없는 최악의 상태이상이었다. 마그나게이트부터는 본가처럼 명중률 1랭크를 떨어뜨리나, 불가사의 던전의 기술은 필중이 아니면 다 빗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성가시다.
  • 방 전체기
    열풍, 방전, 눈보라같은 기술들은 같은 방 안에 있기만 한다면 거리가 멀어도, 여러 마리가 있어도 전부 공격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 소굴은 방 전체기 몇 번 쏴주면 엄청난 경험치 공급소가 된다. 만약 방 전체기인데 뛰어난 부가 효과까지 달려있다면 더욱 좋다. 다만 파도타기 지진같이 아군도 때리는 기술이 있다는 건 주의해야 한다.
  • 연속기
    수배자나 던전 보스같은 한 마리의 강한 포켓몬을 잡는데 유리한 기술이다. 본가의 연속기는 여러번 때리는 대신에 한 대당 위력이 약하게 책정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일반 기술과 위력이 별 차이가 없어 혹여 다섯 번을 전부 맞게 되면 부활의씨앗 하나는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이런 높은 위력을 가진 대가로 명중률은 많이 낮게 설정되어 있지만, 기술 강화가 가능한 마그나게이트 부터는 이 낮은 명중률을 보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력과 PP도 높일 수 있다! 기관총이나 바늘미사일처럼 연속기인데다가 멀리서도 쓸 수 있는 기술이라면 더욱 좋다.
  • 10칸 관통기
    초불던부터 기술들의 효과가 다시 개편되면서 생긴 유형.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은 특별할 게 없지만 공격이 지나간 자리에 있는 모든 포켓몬들이 대미지를 입는다. 보통 원거리 기술들의 사거리가 4칸으로 너프되어서 사거리가 길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 여러 포켓몬이 배울 수 있는 대중적인 기술에는 하이드로펌프 불새[15]가 있다.
  • 상태이상 치유기
    불가사의 던전의 상태이상은 본가보다 더 악독하다. 독이나 화상처럼 일정 턴마다 대미지를 주는 상태이상이라면 턴을 보내면서 자가치유를 할 수 없고, 마비나 잠듦은 풀리기 전까지 100% 확률로 기술이 안 나간다. 거기다 혼란에 걸린 상태에서 방 전체기를 쓴다면 아군이나 적 상관없이 전부 거기에 쓸려나간다! 기술칸이 남는데 상태이상 치유기를 배울 수 있다면 배워두는 것이 좋다.
국내 정발이 탐험대에서 끊긴 관계로 아래 서술된 내용의 대부분은 DS 시리즈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는데, 3DS로 넘어오고 나서 포불던도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역시나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서 사기 포켓몬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파랑 구조대와 구조대 DX를 같이 플레이해보면 상당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본가와는 사기 포켓몬이 전혀 다르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본가에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다. 본가에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은 볼드체 표시.
  • 버터플, 도나리
    레디안이 4세대부터 은빛바람을 습득한다면 버터플과 도나리는 3세대 때부터, 특히 도나리는 무려 1레벨 때부터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를 자랑한다. 둘 다 초음파, 저리가루, 수면가루 등 상대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갖추었고 환상빔이라는 훌륭한 원거리 공격기도 있다. 버터플은 추가로 순풍까지 있고, 도나리는 교배기로 고속이동을 배울 수 있다. 이것도 모자라서 버터플은 복안 특성으로 기술 하나하나가 필중급의 명중률을 자랑하고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도 차고 넘치게 많으며 도나리는 인분이라는 특성으로 기술의 추가 효과를 무시하는 장점까지 갖췄다.
  • 나인테일
    불꽃 타입 중 유일한 지능 그룹 G면서, 다른 불꽃 스타팅들보다 불꽃 기술을 빨리 배우고, 봉인 등의 보조기들을 갖추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그럭저럭 강캐지만, 유전기로 열풍 에너지볼을 얻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텅구리
    초불가사의 던전부터. 뼈다귀부메랑 한 단어로 설명은 충분하다. 앞서 언급된 10칸 관통기 중 하나인데 부메랑 답게 다시 돌아와서 한 번 더 때린다. 결정력이 부족하거나 옹골참을 상대로도 한방 컷을 쉽게 낼 수 있다.
  • 이브이
    4세대에서 적응력 특성이 생겨난 이후다. 델케티가 다수에 특화되어 있다면, 이브이는 1:1에 특화되어 있다. 효과가 별로인 타입 견제가 가능한 스킬도 있다.[16]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이브이를 주인공 혹은 파트너로 선택이 가능한데, 이러한 성능 때문인지 초기 능력치가 하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미와 도핑이 최대치까지 가능한 포불던 시스템상 하향이 무의미할 정도로 사기다.
  • 프리져[17]
    탐험대까지는 마음의눈+ 절대영도로 어떤 보스든 일격에 박살낼 수 있었고,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불가능해졌지만 전체 공격기 눈싸라기[18] 눈보라, 10칸 관통기 불새로 몬스터 소굴/통로 정리는 여전히 거뜬하다. PP가 모자라다면 이 게임에서는 흔하게 등장하는 PP맥스 한병 뚝딱 마셔주면 그만이다.
  • 레디안
    불가사의 던전 한정 사기 기술을 상당히 많이 배운다. 대표적으로 연속 공격기인 연속펀치, 적들이 많은 상황에서 유리한 기술인 바톤터치, 방 안에 있는 아군 전체의 스피드를 배속으로 버프해 주는 고속이동을 배운다.[19] 4세대인 탐험대에선 더욱 강화되었는데, 주변 8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는 벌레의야단법석과 방 전체 적군 공격기인 은빛바람마저 자력으로 습득한다. 게다가 이때 정해진 지능타입은 PP를 2배로 불려주는 '다재다능'이 포함된 F그룹이고, 하늘의 탐험대에서 새롭게 추가된 레디바 전용 도구가 있으면 날씨가 맑을 때 2배속으로 행동하기까지 한다.
  • 랜턴
    방전 눈보라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서 방 전체기로 상대할 수 있는 포켓몬이 엄청 많다. 전기타입과 얼음타입 기술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전기/ 강철타입[20]이 아닌 이상 1배 대미지는 보장이 되고, 이 예외 타입 같은 경우는 10칸 관통기 하이드로펌프로 처리하면 된다.
  • 루브도
    태생적으로 가진 능력치가 본가처럼 극심하지 않아,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극대화된다. 마음의눈 멸망의노래를 연결하면 3턴 후 층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다. 전체공격기, 버프 기술 등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1:1 상황에서는 프리져처럼 절대영도+마음의눈, 록온 콤보를 쓸 수도 있다.
  • 대짱이
    대짱이 그 자체도 강력하지만, 탐험대에선 생긴 전용 아이템 머드뱅글을 지니게 할 경우 유일한 약점인 풀 타입 기술을 맞게 되면 체력이 회복된다. 다시 말해 머드뱅글을 지니게 하면 머드뱅글을 잃어버리거나 도구가 끈끈한 상태가 되지 않는 한 약점이 없어진다. 또한 방 전체 공격기인 지진(혼자 행동한다는 전제 아래)과 눈보라를 배울 수 있고, 최대 PP를 5 불려주는 '다재다능'이 포함된 F그룹인 것은 덤.
  • 껍질몬
    우선 이동 타입은 모든 곳을 통과할 수 있는 통과 타입이다. 특성은 본가처럼 약점만 안 찔리면 대미지를 받지 않는 불가사의부적. 평타 대미지도 1로 고정되어 있다. 그런데 불가사의 던전에선 진화시키기 전 도핑으로 HP를 올리는 짓이 가능하기에, HP에 도핑을 마구 해주면 약점 한두어 번 찔려도 견디는 반무적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 탐험대에선 유전기로 방 전체 공격기인 은빛바람을 습득하게 해줄 수 있다.
  • 델케티
    여기서의 노말스킨은 모든 기술의 노말 타입화는 같으나, 6세대의 다른 스킨 특성처럼 모든 기술 1.3배 위력 보정이 붙어있다. 거기에 자속 보정까지 추가하면 노말 타입 반감 타입 포켓몬에게 1배의 데미지에 가깝게 때릴 수 있다. 거기에 눈보라 헤롱헤롱, 연속뺨치기까지 합하면 금상첨화. 지능 타입도 G그룹에 속해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고스트 포켓몬에게 매우 취약해지며, 특히 노말 타입의 대미지를 무효화하는 껍질몬이나, 1턴에 2회 공격을 하는 둥실라이드가 나오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다.
  • 플라이곤
    여기선 한카리아스 따위는 저리가라다. 배울 수 있는 방 전체기는 대지의힘, 용성군, 열풍, 은빛바람같이 좋은 건 다 있고, 순풍을 기술 가르침으로 가르쳐주면 서포트도 완벽하다. 하늘의 탐험대의 톱치 전용도구를 얻으면 모래바람이 불 때 회피율이 2랭크 증가하고, 플라이곤 전용 도구를 얻으면 가장 위협적인 얼음 공격을 씹고 회복한다.
  • 파비코리
    불가사의 던전 최강의 드래곤. 전체기는 용성군, 열풍으로 대부분의 드래곤 포켓몬이 배울 수 있어서 차별화할 만한 부분은 없지만, 연속기가 마구찌르기, 역린으로 두 개가 있고 수면기인 노래하기와 버프기 고속이동과 용의춤이 있어서 용의춤/고속이동 - 노래하기 - 마구찌르기 - 역린 콤보로 상성을 극복할만한 지능스킬만 갖춰졌다면 모든 보스를 혼자서 쌈싸드실 수 있다. 10칸 관통기가 된 불새가 자력기인 것은 덤. 여기에 메가진화까지 하면 특성 페어리스킨 덕분에 유일하게 페어리타입 전체기/ 직선기/ 연속기를 모두 가진 포켓몬이 탄생한다.[21]
  • 캐스퐁
    웨더볼이 사기이기도 하고 화염방사, 눈싸라기 등 괜찮은 특수기를 배워 고화력 저격수로 활약한다. 본가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특공 능력치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미국에선 악명 높은 포켓몬 중 하나였다. 탐험대에선 이놈을 너프한답시고 크기를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이랑 동급인 4로 올렸다.
  • 켈리몬
    본작 최강의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 상인 포지션을 맡게 되면서,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전통인 상인의 스탯은 최강급이라는 점까지 물려받게 되었고, 그렇게 켈리몬은 본가 약캐에서 본 게임 궁극의 적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탐험대에선 레벨 43이 되면 HP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능력치 한계치인 255를 달성하게 된다.
  • 둥실라이드
    탐험대에선 지능 타입이 사기적인 G타입이고, 특성 곡예로 도구만 없으면 항시로 1턴에 두 번 공격할 수 있다. 몬스터 소굴에서의 연속 괴상한바람은 충격과 공포.
  • 눈설왕
    시탐/어탐에선 지능타입 E에 약점도 많아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 가까웠으나, 하늘의 탐험대에서 전용 도구 추가로 환골탈태. 눈쓰개 전용 도구를 얻으면 싸라기눈이 왔을 때 항시 1턴에 두 번 행동할 수 있기 때문. 이 상태에서 눈보라를 날리기 시작하면 끔살. 여기에 눈설왕 전용 도구를 얻으면 가장 위협적인 불꽃 공격을 씹고 회복하는 건 덤.
  • 치라치노
    보스 킬러. 본가에서도 다양한 연속기를 배운다는 점에서 나름의 입지가 있는 포켓몬이지만 여기서는 그야말로 날뛴다. 고질적인 문제인 약한 내구가 해결이 되는 데다가 화력도 더 높일 수 있다. 몬스터 소굴도 가르침으로 얻는 소란피기로 해결 가능하다.

5.4. Pokémon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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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포켓몬 셔플

5.5.1. 튕기기 계열

  • 메가니움
    게임 내 유일한 풀 타입 블럭튕기기몬으로, 플라이곤처럼 본가에서의 서러움을 어느 정도 떨쳐냈다.
  • 플라이곤
    타점 좋은 땅 타입 튕겨내기몬. 본가에서의 서러움을 셔플에서나마 떨쳐냈다.
  • 염뉴트
    페어리 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유일한 튕겨내기몬.

5.5.2. 메가진화

  • 색이 다른 메가리자몽X
    메가스킬업 풀도핑 기준으로 총 5매치를 하면 메가진화가 가능해, 탭 능력 소유 메가몬 중에서는 독침붕 다음으로 메가진화가 빠르다. 타입이 드래곤이라 상성빨도 많이 타지 않는다.
  • 메가독침붕
    메가스킬업 풀도핑 시 총 3매치, 즉, 단 한 번만 매치를 시켜도 메가진화한다. 이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른 메가진화. 능력 발동 후 포켓몬이 평평하게 떨어져 콤보 유발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퍼즐 에리어의 1/4을 날릴 수 있어 방해 제거가 용이하다.

5.6. 포켓몬 마스터즈

속성에 따른 2배딜과 딜뻥을 위한 여러 버프 및 상태이상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딜러 기준으로는 쓰레기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이런 버프나 상태이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캐릭들의 뻥튀기 딜처럼 미친 딜량이 나오는 몇몇 캐릭이 있는데, 주로 이쪽을 사기 포켓몬으로 취급할 수 있다. 이후 점점 나오는 캐릭마다 1티어 딜러이거나 그 캐릭만이 할 수 있는 역할 차별화 등으로 사기 버디즈가 아닌 버디즈가 거의 없는 지경이다...
  • 리자몽 - 궁극코스 레드
    답이 없는 이 게임 적폐 사기 포켓몬. 자체 버프기만 사용해도 공6업은 그냥 가능하고, 크리티컬 보충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서포터가 없어도 혼자 딜량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만 올려도 다른 딜러들이 서포팅을 받고 날씨버프와 상태이상버프, 포텐셜강화 등등을 때려박은 수치와 그닥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옆에서 속성2배딜로 7-8천을 때려박을 때 옆에서 여유롭게 6천을 때려넣고 있는걸 보면 저게 진짜 사기구나 싶어진다. 포텐셜과 쾌청버프, 보드작 등을 전부 하면 1만대 딜량이 우습게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유틸성이 그렇게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패시브의 필중화나 버디즈카운트단축, 보드의 스킬사용시 게이지수급이나 쾌청시 게이지증가 등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딜링이 가능하게 해주며, 특공 광역기와 물/특공 단일기 등 필요한 쪽으로 특화시킬수도 있는 선택지는 플레이에 압도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원래는 이런 사기 포켓몬을 한정 가챠에서만 뽑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관동 궁극코스 3인방중 1장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는 챔피언 로드 시스템이 추가되어 입수가 쉬워졌다.
  • 잠만보 - 레드
    답이 없는 궁극코스 그린을 능가하는 이 게임 최신 적폐 사기 포켓몬. 거다이재생이라는 리필 스킬로 서포터 최강이라는 오명(?)을 썼다.
  • 거북왕 - 궁극코스 그린
    답이 없는 이 게임 적폐.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레드 다음 가는 취급을 받았으나 상향 버프를 받으면서 레드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의 절대존엄의 적폐가 되었다. 상향이 되면서 3/5가 되면 때려도 맞아도 회복이 되는 개사기 스톤보드가 생기는 바람에 3인자로 불리는 궁극코스 리프의 가치를 뚝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잠만보에 의해 2인자로 밀려났다.
  • 이상해꽃 - 궁극코스 리프
    세레나와 거의 동급인 사기 테크니컬 주제에 사용 난이도도 낮다. 하지만 나온 시기가 이미 적폐 둘이 판치고 있던지라 적폐 소리까지는 못 듣고 있다.
  • 루가루암 한밤중의 모습 - 라이치
    통칭 (구)적폐. 레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역시 약간의 서포팅만 있어도 혼자서 다 털어먹을 수 있는 만만찮은 사기 포켓몬이었다. 자체적으로 공업과 크리티컬 보충 및 스킬 명중률 보강을 다 할 수 있어서 약간의 서포터만 받아도 풀업이 가능하고, 패시브로 크리시속도증가는 게이지수급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보드가 나와있지 않아서 극한의 딜량은 뽑을 수 없고, 상태이상이나 날씨버프 등도 없는 속성이기 때문에 레드처럼 압도적으로 전천후 다 써먹지는 못한다.
    하지만 레드에 밀릴 뿐, 라이치가 너프먹은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필수급으로 추천하는 딜러진 중 하나이고, 레드가 물공이 커버가 가능하다고 한들 투자해야하는 자원이 더 많기 때문에 특공만 맡기고 물공은 라이치로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 나무킹 - 휘웅
    이 역시 (구)적폐. 라이치가 물공특화라면 휘웅은 특공특화였다.[22] 휘웅 역시 자체적으로 물공/특공을 풀버프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크리티컬 보충도 혼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특공딜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 투입이 가능했다. 다만 버프기에도 게이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게이지 소모가 많고, 하필 주력 스킬인 리프스톰이 쓸때마다 특공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한부 딜러라는점이 작은 문제. 그래서 서포터가 빵빵하게 갖춰지지 않으면 써먹기 힘들 정도였으나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장시간 전투하는 컨텐츠가 없었으므로 상관이 없었다.
    현재는 특공감소는 포텐셜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지 수급만 잘 되면 특공으로도 날아다니는 딜러가 되었지만, 하필 레드의 주력이 특공딜러라 풀약점이 아니면 레드를 쓰는게 더 낫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다. 다만 그래도 세팅만 다 되면 사기적인건 마찬가지이므로 딜러 2진으로 쓰거나 풀약점 투입 등으로 충분히 굴릴 수 있는건 다행. 보드가 나오면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되는 캐릭이다.
  • 지가르데 - 궁극코스 세레나
    드래곤타입 딜러로 나온 사기 포켓몬. 모든 기술이 전체공격에 버디즈 기술도 ★6EX를 찍으면 전체공격이 되어 빠르게 상대 버디즈들을 처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우전드웨이브로 상대 전체에 교체금지 상태를 걸어서 상대교체금지시B기술위력↑5 패시브를 이용하여 버디즈 기술의 위력을 높여 사용한 뒤, 퍼펙트폼이 되어 변경되는 상대교체금지시P기술B기술위력↑5로 전체공격이 되어 위력이 떨어지는 사우전드웨이브와 코어퍼니셔까지 위력을 올리는 깡딜계 딜러다.
  • 피카츄 - 지우
    신규 시스템인 싱크로 기술을 탑재하고 나온 첫 버디즈. 애니메이션 주인공이기도 한지라 성능면으로 크나큰 대우를 받고 있다. 포켓몬 마스터즈의 경우 버디즈 기술의 기본 급소율은 -1랭크로 설정되어 있어서 기본 상태로는 절대로 급소에 맞지 않고, 급소율을 최대치인 +3랭크로 올려도 2랭크(80%)가 한계인데, 지우의 경우는 버디즈 기술의 기본적인 부가효과가 반드시 급소에 맞는다라는 효과를 들고왔다. 게다가 싱크로 기술인 우정의100만볼트의 경우, 기술 게이지 6칸을 소비하면 위력이 1000을 넘는다라는 말도 안 되는 성능을 들고 나왔고, 현 시점 기준으로 전체 버디즈중 무상성 1위, 전기 버디즈 2위라는 깡딜러로 등극했다.
  • 피카츄 - 궁극코스 레드(어나더)
    지우와 동시기에 발매된 버디즈로 역시 싱크로 기술을 탑재했다. 지우의 경우 싱크로 기술이 1회용이라 강력한 1회용 죽창을 꽂아넣는 스타일이지만, 레드의 경우는 일렉트릭필드가 전개되어 있다면 무한정 사용이 가능한 싱크로 기술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세레비 - 궁극코스 금선
    컨트롤에 따라 궁극코스 레드(어나더)를 뛰어넘는 버디즈가 될 수 있는 테크니컬. 이유인 즉슨 공격시 100% 풀죽음 덕에 게이지 관리와 타이밍 맞게 풀죽음 컨트롤만 잘하면 상대방을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게 한다. 다만 풀죽음 내성강화로 무효가 되는 레전드 배틀에서 위상은 레드에 비해선 밀리는 편.

5.7. Pokémon UNITE

AOS 특성상 밸런스패치가 다른 포켓몬 게임에 비해 자주 일어나는 게임이므로, 시기마다 다른 사기 포켓몬이 있다. 메타를 주름잡아 빠지는 것이 힘들었던 포켓몬들은 다음과 같다.
  • 팬텀 (출시 직후)
    오물폭탄 - 병상첨병의 콤보가 매우 강력해 1대1 최강으로 꼽혔다. 21년 8월 4일에 병상첨병의 무적 판정 시간이 줄어 위상이 내려갔다.
  • 루카리오 (출시 직후)
    포켓몬 유나이트 전통의 강캐로, 극초창기에는 그로우펀치의 화력이 주목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맹공덤벨과 신속의 조합이 발견되며 주류 픽에서 매우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다. 현재는 더 강한 포켓몬이 많아 사기 포켓몬까지는 아니지만 초반에 맹공덤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짤짤이 골을 넣고, 이후 강해진 위력으로 적을 상대하는 플레이스타일을 정착시켰기 때문에 아직도 루카리오의 영향력은 남아있다.
  • 거북왕 (21/09/01)
    기술의 위력이 하나같이 강한데다 고속스핀을 사용할 때 해수스파우팅과 평타를 같이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이 때의 화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유나이트기술도 썬더를 차지하기에 매우 성능이 좋은 기술이었다.
  • 해피너스 (21/09/08)
    비슷한 역할을 했던 백솜모카의 몰락과 동시에 밸런스형 포켓몬 하나를 푸시해주는 메타가 정착함에 따라 1년 가까이 서포터형 1순위를 벗어나지 않았던 철밥통이다.
  • 요씽리스 (21/10/20)
    유나이트 사기 포켓몬 공식의 시초다. 강한 화력 + 단단한 내구 + 빠른 이동속도의 3요소가 완벽에 가까웠으며, 밸런스 조정이 되기까지 20일이나 걸려서 이 당시에 포켓몬 유나이트를 플레이해봤다면 못 볼 수가 없는 포켓몬이었다.
  • 자시안 (현재진행형) (곧 밴 당할 예정)
    밸런스의 완성형. 두트리오의 이동속도, 악라오스의 한 방, 평균적인 디펜스형의 내구가 각각의 상위호환으로 내장된 말도 안되는 성능으로 출시했다. 거기다가 출시 직후에는 성스러운칼에 방어력 100% 무시라는 매우 치명적인 버그가 있어서 자시안이 없는 팀은 절대 자시안이 있는 팀을 이길 수가 없었다. 이 문제가 바로 고쳐지긴 했지만 그걸 떠나고서도 성능이 미쳤기 때문에 직접적인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기 전까지도 메타를 장악했는데, 이 기간이 무려 37일이었다. 거의 손을 놓은 수준에서 내린 칼질도 불완전했기 때문에 자시안의 위상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너프를 먹여도 여전하다.
  • 메가뮤츠X (현재진행형) (곧 밴 당할 예정)
    말이 밸런스형이지 실상은 서포트형을 제외한 모든 역할을 수행하는 올라운더. 메가진화도 5레벨부터 평타 몇대만 때리면 메가진화해서 자시안 따위는 가볍게 씹어먹는 스펙으로 1대3 정도의 싸움은 무난하게 이겨버리며, 큐아링이 붙어있으면 5명과 싸워도 역으로 전멸시키는게 가능하다.메탈클로와 치근거리기는 다소 애매했던 자시안과 달리 스킬 4개가 모두 사기급이며, 유나이트 기술은 타겟팅도 안하고 5명 전부를 공격하고 잠시동안 행동 불가로 만드는 말도 안되는 기술인데다가 에픽 포켓몬에게는 중첩으로 데미지가 들어가서 집에서 유나이트 기술을 쓰고 레쿠쟈 막타를 먹는 어이없는 상황도 연출이 가능하다. 심지어 테스트서버에서 그 악명을 떨쳤음에도 불구하고 너프는커녕 버프를 때려버리는 바람에 출시와 동시에 난리를 피우자 하루만에 긴급 너프를 먹고야 말았고, 1주일 뒤에 추가로 너프를 먹었지만 그래봤자 큰 타격을 받지 않아 여전히 O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이후 너프를 계속 먹여서 밸런스를 맞추긴 했지만 아직도 명성은 여전하다.
메가뮤츠X는 cc기에 약하고 근접딜러라서 디펜스형들이 버텨주면서 원거리 딜러들이 일점사를 하거나, 야도란의 유나이트 기술로 묶는 등의 견제 방법이 꽤 있었지만, Y는 원거리 딜러라서 그마저도 제대로 안된다. 엄청난 공격속도로 한방한방이 위협적인 원거리 평타를 날리는 모습은 에이스번의 완벽한 상위호환이고, X와 달리 순간이동을 시전 시 2회 사용이 가능하다는 어이가 없는 특혜까지 받았다. X와 Y의 대면에서도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딜을 날릴 수 있는 Y가 더 강한 편.그 이후 너프를 계속 먹여서 밸런스를 맞추긴 했지만 아직도 명성은 여전하다.
  • 큐아링 (해당 사기 포켓몬들의 전성기 시절)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 신사의 딸은 아버지의 한카리아스로 이겼다며 좋아하고 있다. [2] 그나마 9세대에서는 DLC 업데이트와 함께 일부 포켓몬의 기술폭을 약간 조정해 주긴 했지만, 대부분은 진화 전에만 배울 수 있던 기술을 편입해 준 것 뿐이며 새로운 기술을 얻은 포켓몬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그마저도 메이저와는 거리가 한참 먼 포켓몬들이다. [3] 현재 쓰이는 용어인 딸깍충과 공통점이 많다. [4] 단순 종족치만 따졌을 때만 이 정도이고, 날개치는머리는 기타 여러 가지 장점을 더 갖고 있어 종합적인 성능은 670~680족의 초전설 포켓몬 이상이라 평가된다. [5] 1세대에선 260, 340 [6] 에스퍼 기술 1.5배 (8세대에서는 1.3배) [7] 이것 때문에 너무 형태가 다양한 경우에는 운빨좆망겜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특히 9세대에서는 테라스탈 때문에 모든 포켓몬이 이론상 18가지의 다른 타입으로 변할 수 있게 되어서 이 정도가 매우 심하다. [8] 조심 성격에 기합의띠, 생명의구슬 형태가 가장 메이저하긴 하다. [9] 트릭룸, 중력, 날씨 등. [10] 대표적으로 본가에서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날카로운눈 특성의 경우, 회피가 빈번한 애니메이션 배틀에서는 활용하기에 따라 상대의 회피를 상당수 차단하는 강력한 능력으로 묘사될 수도 있다. [11] 그나마 메가강철톤은 메가진화 덕분에 간발의 차로 견뎌낸 것 뿐이고, 실버디는 타입상성 때문, 루가루암 2마리는 기절 직전이었다. Z기술을 부수고 버틴 게 악식킹과 갑주무사이다. 블래키는 애매한게, 릴리에의 Z기술의 위력이 약했다. [12] 정확히는 지우의 가방에서 꺼낸 매직펜이다. [13]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 그저 그런 포켓몬을 사기급으로 바꿔버리는 짓도 가능하다. 이론상 기본 성능이 구제 불능으로 처참한 포켓몬도 좋은 기술들을 배워놓고 능력치를 싹 다 만렙으로 찍으면 누가 와도 못 이기는 최강이 된다. [14] 첫 턴은 스피드가 높든 낮든 얼마든지 자신이 가져가게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 불새는 본가처럼 한 턴 충전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다. [16] 바위, 강철은 구멍파기로, 고스트는 섀도볼로 견제 가능. [17] 사실 본가에서는 1세대 한정으로 사기 포켓몬이었다. [18] 이것도 탐험대까지.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전방 단일 대상 공격으로 크게 약화되어서 버려졌다. [19] 상술한 기술들이 본가에선 별로거나 조금 쓸만한 정도의 기술들이지만, 시스템이 매우 다른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 연속펀치는 고위력기 남부럽지 않은 공격기, 바톤터치는 불리한 상황에서 여러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동기, 고속이동은 남들이 1번 움직일 때 우리 팀 전체가 2, 3, 4번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사기 버프다. [20] 토게데마루는 아직 이 시리즈에서는 나오지도 않았다. [21] 참고로 불가사의 던전에서의 페어리타입 기술은 주변 1칸 다수기인 매지컬샤인 차밍보이스를 빼면 전부 전방 1칸 단일 공격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무시 못 할 강점. 다른 페어리스킨 보유자인 메가가디안과 님피아의 경우 메가가디안은 소란피기와 마구찌르기를 못 배우고, 님피아는 노말 기술을 논하기 전에 숨겨진 특성이 불가사의 던전에 구현되지 않아 기본 특성인 헤롱헤롱바디밖에 쓸 수 없다. [22] 롤은 물공딜러지만 3게이지인 리프스톰이 주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