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특수=,
파일=8세대 파괴광선.gif,
한칭=파괴광선, 일칭=はかいこうせん, 영칭=Hyper Beam,
위력=150, 명중=90, PP=5,
효과=강한 광선을 상대에게 발사하여 공격한다. 다음 턴은 움직일 수 없다.,
변경점=2세대 이후: 상대를 쓰러뜨렸을 경우 반동이 무효화 되는 효과 삭제,
성능=반동-휴식, 성질=비접촉)]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1~7세대 기술머신 15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48번, 8세대 기술머신 08번, 9세대 기술머신 163번.150이라는 일반적인 기술로서는 가장 높은 위력과 대대로 강렬했던 연출과 효과음[1] 덕분에 실용성과는 관계없이 사랑받기도 하는 기술. 3세대까지는 노말 타입이라서 물리로 취급되었으나, 4세대 와서 기술에 물리/특수가 갈리게 되면서 특수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기술의 물리 버전인 기가임팩트가 추가되었다.
파생기로는 각 스타팅 포켓몬들이 익힐 수 있는 하드플랜트, 블러스트번, 하이드로캐논과 물리기인 기가임팩트, 거대코뿌리와 암팰리스의 암석포,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 네크로즈마의 프리즘레이저, 창파나이트의 스타어설트, 무한다이노의 무한다이빔이 있다. 다들 원조처럼 채용률은 매우 낮다.
멋있는 이름과 이펙트와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애매한 기술이다. 우선 한 번 쓰면 반동으로 다음 턴을 쉬어야 하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며, 한 턴 모으기 기술과는 달리 파워풀허브로 반동을 상쇄할 수도 없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써먹을 만한 노말타입 특수 어태커는 폴리곤Z 하나 정도고, 나머지 타입 포켓몬은 노말타입의 타점이 안좋기도 하고, 그냥 자속 보정 받는 다른 기술로 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서 채용하기 좀 그렇다. 채용할 경우에는 특성상 죽기 전에 발악으로 써주는 것이 주된 사용법. 설령 다음 턴에 가는 한이 있어도, 지금 상대 포켓몬을 끝장내야 된다 싶을 때 쓰는 결전병기는 될지언정 메인 웨폰은 되지 못하고 있는 기술이다. 기술폭이 끝내주게 좁은 레이스포스나 레지드래고 특수형 정도만이 진지하게 채용을 고려할 정도.
또한 이렇게 채용하게 꺼려지는 단점이 명확한데 명중률은 100이 아닌 90이다. 보통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악으로 쓰는 파괴광선인데 빗나가버렸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물론 특공이 135로 높고 자속 보정에 적응력 특성까지 받는 폴리곤Z가 쓰면 높은 결정력[2]이 나오지만, 폴리곤Z는 안정성의 이유로 트라이어택을 훨씬 더 많이 쓴다. 한때 토게키스도 노말타입이어서 고위력의 자속 파괴광선을 구사할 수 있었지만, 6세대에 와서 토게키스가 노말타입을 잃고 페어리타입으로 변해버리면서 이는 불가능해졌다. 스킨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은 이걸 자속에 스킨 보정까지 받아 폴리곤Z 못지않은 위력으로 쓸 수 있지만 이들도 최악의 리스크를 가진 파괴광선 대신 각각 하이퍼보이스와 이판사판태클을 사용한다.[3]
이후 8세대부터 인플레가 지속되면서 기술의 평균 성능이 크게 올라간 것도 파괴광선이 안쓰이는데 한몫했는데, 비록 대부분 고성능 기술이 전용기인걸 감안해도 노패널티 120위력 정도의 기술이 난무하는데 위력이 30 높긴 해도 약점을 못찌르고 무엇보다 행동불가 패널티를 가진거에 비해 너무 성능이 애매하다는 점도 파괴광선이 안 쓰이는 이유이다.[4] 때문에 실전 배틀에서는 사실상 폴리곤Z의 전용기화된 상태.
2. 역사
2.1. 1세대
1세대 때는 파괴광선으로 상대를 쓰러뜨렸을 경우 그 반동이 무효화되는 엄청난 성능 때문에, 공격과 속도 종족치가 높고 자속 보정까지 받는 켄타로스가 이 기술로 연속 KO를 내며 날뛰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켄타로스가 가장 이름을 날렸지만, 그 외에 역시 자속 보정 받는 두트리오나 다른 공격 종족치가 좋은 포켓몬들 역시 마무리용으로 쓰기에 참 좋은 기술이었다. 또 이 당시 파괴광선의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한 소프트에서 무한히 얻을 수 있는 공격기 중 가장 쓸만하다는 것이다. 1세대에서 좀 쓸만한 기술머신은 죄다 게임 중 1개밖에 얻을 수가 없고, 백화점에서 무한히 파는 기술들은 그나마 지옥의바퀴가 가장 나은 공격기일 정도로 쓰레기였는데 로켓단 게임코너 경품으로 무한히 얻을 수 있는 파괴광선은 비록 돈이 하나 사는데 실질 11만원이나 깨지긴 하지만 이후 시리즈보다 좋은 성능과 맞물려서 정말 환상적인 기술이었다. 스토리 진행하면서 볼 사고 도감 다 채우고 해도 어떻게든 이거 하나 정도 살 돈은 벌리므로 스토리 진행용 포켓몬에게 가르쳐도 된다.2.2. 2세대
2세대부터는 상대를 쓰러뜨려도 반동이 무효화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풍경은 볼 수 없다. 물론 상대를 쓰러뜨렸을 때 교체가 가능한 스토리 진행 시 한정으로 여전히 반동 무효화가 가능하다.2.3. 3~5세대
3세대에서는 성능상 변화가 없었지만 1~2에서 번쩍번쩍하고 엄청나게 멋있는 이펙트와 다르게 웬 빨간색 별사탕(...)이 날아가는 볼품 없는 이펙트가 되어버렸다. 이펙트만 보면 역대 최악의 파괴광선. 게을킹이 이 기술을 흔히 채택했는데, 게을킹의 특성 때문에 1턴 쉬기가 페널티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4세대로 와서 특수로 분리되고 나서는 게을킹은 더 이상 이 기술을 채용하지 않으며, 대신 기가임팩트를 채용한다. 4~5세대에서는 그나마 이펙트가 개선 되었다.2.4. 6세대
6세대에서 메가진화를 얻은 피죤투가 채용할 여지가 있다. 딱 한 방이지만 자속 보정도 받고, 노가드 특성으로 빗나갈 걱정도 없다. 결정력은 특공 풀보정 시 외에도 피죤투에게는 하이퍼보이스나 폭음파가 없기 때문에 이것 말고 남는 선택지는 소란피기뿐이다. 여담이지만 3~5세대에서 임팩트가 약했는데 6세대에서 드디어 파괴광선이란 이름에 걸맞은 이펙트로 회복되었다. 또한 1~2세대 광선류 기술 사용시 나오는 특유의 효과음이 부활하였다!2.5. 7세대
7세대에서는 Z기술의 추가로, 노말Z를 끼고 울트라대시어택으로 활용할 여지가 생겼다. 대표적으로 폴리곤Z의 적응력 파괴광선. 자속을 못 받는 경우라면 채용할 필요가 별로 없지만, 상대에게 막히면 안 되는 랭크 업 스위퍼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특히 기술폭도 좁고 자속 타입 2개가 모두 막히는 경우가 잦은 불카모스라면 채용할 여지가 충분하다.2.6. 8세대
8세대에서는 이펙트가 멋지게 상향되었고 적들이 꽤 자주 사용하므로 눈은 즐거워졌다. 더불어 다이맥스 시 3턴 간 명중률과 반동 페널티가 사라지기 때문에 굉장히 쓸만해지는데, 다이맥스 기술의 최대 위력이 일반적으로는 150이기 때문에 다이어택으로 강화시켜 쓸 수 있다. 갑옷의 외딴섬 이전까지는 할비롱이나 님피아가 필살기로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보통은 하이퍼보이스 쪽이 범용성이 더 좋았기 때문에 자주 쓰는 기술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갑옷의 외딴섬 발매 이후 폴리곤Z가 등장하여 파괴광선을 매우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다. 또한 레지에레키가 스카프 딜러의 스피드를 추월하기 위한 용도로 가끔 채용하기도 한다. 다만 이쪽은 전기타입 기술이 아니라면 화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2.7.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여기서는 대부분의 고위력기들이 그렇듯 위력이 하향되어 120이 된 대신, 턴 개념이 달라진 게임 특성상 행동불가 반동이 사라져서 훨씬 쓰기 쉬워졌다.[5] 폴리곤Z와 같은 특수형 노말 포켓몬에게 달아주면 그야말로 상성을 씹어먹는 화력을 구경할 수 있으며[6], 서브웨폰이 마땅치 않은 포켓몬에게 달아주는 경우도 생겼다. 이와 별개로 필드에 등장하는 포켓몬, 특히 우두머리 포켓몬 중에 파괴광선을 익힌 개체가 플레이어를 공격할때 쓰는데, 빔의 범위도 긴데다가 맞으면 바로 빈사 수준의 대미지를 입는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눈이 시뻘겋게 빛나는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괴수가 갑자기 엄청난 굵기의 레이저를 쏘는 수준이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7]2.8. 9세대
9세대에서는 테라 레이드배틀에서 님피아의 주력기로 사용된다. 맥스레이드배틀과는 달리 한 방에 레이드를 끝낼 수 있으며, 어중간한 딜로 실드가 켜지는 경우 변화기무효, 여러턴사용, 받는피해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워지기때문에 최대한 높은 위력의 기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리자몽레이드에서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졌다.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노말타입 기술 중 가시대포, 웨더볼, 심플빔, 옛노래, 테크노버스터[8]와 함께 직선기로 나오며, 모든 직선기 중 가장 위력이 높다. 본가처럼 사용하면 다음 턴은 상황보기 상태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건 동일. 노말타입 기술 대부분이 적 1체를 공격하는 기술인 고로,[9] 노말타입 포켓몬은 종종 이 기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 PP가 낮으므로 오래 쓰기는 곤란하다. 스토리상에선 레쿠쟈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구조대에서 우주에서 날아오던 운석을 파괴할때 사용한다.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4칸 직선기로 등장. PP가 조금 늘었고, 적에게 맞추거나 사거리 끝까지 가면 적이나 착탄 지점을 중심으로 3×3 범위의 폭발이 생기며,[10] 그곳에 휘말리면 똑같은 데미지를 입는 상향을 받아서 쓸만해졌다. 하지만 아군도 폭발에 휘말리면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 만약 거대한 포켓몬이 사용하면 하이드로펌프처럼 직선으로 10칸 범위에 있는 모든 포켓몬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벽에 맞으면 벽이 뚫리는 효과까지 생긴다. 다만, 이래도 아군이 휩쓸리기 때문에 사거리에 아군이 휘말리지 않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포켓몬 퀘스트에서는 보라색 빔탄을 발사한다. 대미지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지만, 유도력이 없기 때문에 좀 아쉬운 편. 부가 효과도 없지만 본가의 반동도 없어서, 포켓몬 게임 중에선 사실상 가장 편하게 쏠 수 있다. 스테이지 12인 기이한만남의섬에선 12-9의 최종보스 뮤나 잉어킹[11]이 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뮤의 파괴광선은 더럽게 세서 풀피인 아군도 뮤의 파괴광선을 잘못 맞았다간 바로 쓰러진다.
4. 최종진화형이 아니면서 파괴광선을 배우는 포켓몬
대부분 세대가 넘어가면서 진화형이 추가된 포켓몬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굵게 표기한다.- 골뱃
- 레어코일
- 코뿌리
- 럭키
- 덩쿠리
- 시드라
- 스라크
- 에레브
- 마그마
- 폴리곤 & 폴리곤2
- 미뇽 & 신뇽
- 토게틱
- 메꾸리
- 총어
- 애버라스 & 데기라스
- 잎새코
- 톱치 & 비브라바
- 미라몽
- 메탕구
- 기어르 & 기기어르
- 아마루스
5. 파괴광선 & 기가임팩트를 "못 배우는" 포켓몬
진화형이 없음에도 파괴광선과 기가임팩트를 둘 다 못 배우는 포켓몬.진화 전후 형태가 있을 경우 굵게 표기한다.
- 파오리(원종)
- 시라소몬 / 홍수몬 / 카포에라
- 메타몽
- 안농
- 마자용
- 침바루
- 단단지
- 코산호(원종)
- 딜리버드
- 무장조
- 깜까미
- 플러시 / 마이농
- 볼비트 / 네오비트
- 얼루기
- 쟝고
- 세비퍼
- 캐스퐁
- 켈리몬
- 치렁
- 사랑동이
- 파치리스
- 페라페
- 로토무
- 피오네[12]
- 배쓰나이
- 마라카치
- 에몽가
- 맘복치
- 메더
- 멜리시[13]
- 왕큰부리
- 루가루암
- 창파나이트[14]
- 카디나르마 & 파라블레이즈
- 두드리짱[15]
6. 작품별 연출
현재는 실전에서도 스토리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지만, 1세대 당시를 풍미한 강력한 기술이기도 하거니와, 이름에서 오는 박력있는 포스, 사용 후 움직일 수 없다는 필살기스러운 디메리트 덕분에 1세대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개근해 온 기술이라 새 세대가 나올 때 마다 연출이 어떤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기술이다.역대 파괴광선 모음(1~9세대)
워낙 유명한 기술이고 1세대부터 존재한 전통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보니, 각 세대별로 이펙트가 꾸준히 바뀌어 왔다.
- 1세대: 화면이 암전하고 서서히 기를 모으는 연출이 나오면서 강렬한 효과음과 함께 화면이 번쩍이며[18] 굵직한 광선이 발사된다. 당시 도트 표현의 한계를 생각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연출이었다. 같은 빔 스프라이트를 썼던 솔라빔이나 냉동빔 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으며, 상술하였듯 상대를 쓰러뜨리면 반동이 무효화되는 성능까지 탑재했었으므로 그야말로 최강기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었다.
- 2세대: 기를 모으는 이펙트가 사라지고 암전과 동시에 빔을 쐈다. 성능도 하향되었고 뭔가 후딱 쏴 버리는 느낌이라 호불호는 갈렸지만, 효과음의 도입부가 여러 번 겹쳐서 나와 박력이 향상되어서 그럭저럭 포스를 잃지는 않았다. 그런데 2세대 때 째려보기가 파괴광선이랑 이펙트가 매우 비슷하다.
-
3세대: 유저들이 꼽는 최악의 파괴광선. 색반전이 이루어지는 강렬한 화면 반전이 아니라 그냥 배경이 어두워지면서 알갱이가 날아간다. 효과음도 무슨 콩사탕 던지는 듯한 소리로 변경되었다. 1, 2세대보다 수십보는 퇴보한 가장 끔찍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파괴광선이다. 3세대에서는 빔 계열 기술들은 대부분이 이렇게 연출되는 경향이 있었다.
- 4세대: 3세대에서 온갖 욕을 처먹고 다시 화려하게 복귀하였다. 암전 효과는 사라졌지만, 속도감 있는 배경과 숨을 참았다 토해내는 듯한 위압적인 효과음, 강렬한 이펙트가 겹쳐져 환호를 받았다. 특히 굵직한 빔이 상대방 포켓몬을 휩쓸어 버리는 듯한 모습이 특히나 호평 받았고, HGSS에서는 이펙트가 한 번 더 개선되어 암전 효과도 어느 정도 구현해내어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19] Pt까진 뜬금없는 초록색 배경으로 전환되었기에 파괴광선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 5세대: 4세대와 비슷하지만 오히려 못하다는 평이 많다. 배경이 다시 초록색으로 바뀌며 동시에 소리도 폭포수 같던 발사음에서 수도꼭지 수돗물마냥 흐느적해져 버렸다. 마지막에 뜬금없이 주먹으로 때리는 타격음이 추가된 건 덤. 아무래도 빔이라는 요소를 살리려고 한 시도인 모양인데, 여러 가지로 악평을 받았다. 3세대만큼 최악은 아니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룬다. 사실 5세대 기술 이펙트는 4세대와 비교해서 상당히 별로라는 평이 많았다.
- 6세대: 3D가 된 덕인지 1세대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이펙트로 회귀했다. 암전 효과와 함께 기를 모았다가 발사하는 시퀀스가 돌아왔으며, 시원하게 적을 꿰뚫거나 휩쓸어버리던 과거와는 달리 적 포켓몬의 몸체에 적중하여 빔이 박히면서 폭발하는 연출이 들어갔다. 이 세대부터 효과음이 1~2세대의 그 강렬했던 8비트 소리로 복귀했다.
- 7세대: 먼저 시전자가 오색 빛이 나는 구체 형태로 박력넘치게 기를 모은 후, 예의 강렬한 효과음을 내면서 굵직한 황금색 빔을 발사한다. 그리고 6세대 때는 빔이 박힐 때에 상대 포켓몬이 바로 피격당하는 연출이 적용되지 않고 다소 시간차가 있었던 반면, 7세대 때는 바로 피격되는 모습이 나온다.[20]
- 8세대(BDSP까지): 이전 세대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박력과 강렬함을 보여준다. 기를 모을 때부터 구체가 폭발하듯 모여들더니 전통의 8비트 효과음과 함께 상대를 말 그대로 태워버릴 듯한 거대한 황금빛 광선을 발사한다. 대상이 맞을 때는 여러 창작물에서 극적인 연출로 널리 사용되는, 엄청난 기세의 빔이나 핵폭탄을 맞았을 때 그 충격파에 휩쓸려 먼지가 되어 흩어지는 듯한 연출이 사용되었다. 마지막의 거대한 폭발은 보너스. 하지만 시전자가 입을 벌리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데 시전자 앞에서 광선이 나가는 부분에서는 까이고 있다. 이건 단순한 옥의 티가 아니라 엄연히 개발진의 의지 부족으로 인해 대충 만들어진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LA + 9세대: 8세대에 비해서는 폭발 연출이 약화되었고, 배틀 중에서도 카메라를 자유롭게 돌릴 수 있다 보니 이전만큼 전체적인 연출이 박력 있지는 않다. 그나마 이제는 시전하는 포켓몬이 원거리 공격 모션을 취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레알세에서는 상술했듯 필드에서 직접 파괴광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배틀 연출은 몰라도 얼마나 무서운 기술인지는 알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강한 기술의 상징인지 이래저래 등장 횟수가 꽤 되는 편이다. 모습은 6세대와 비슷하다. 어째 자기 전용기 놔두고 전설의 포켓몬[21]들이 사용하질 않나, 4세대 이후 물리, 특수의 분화로 갈린 이후에도 물리형 포켓몬이 파괴광선을 사용하는 장면이 드물지 않게 나온다. 한 번 쏘면 잠시 움직일 수 없다는 설정이 있는데, 때에 따라서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다. 오렌지리그 결승전에서 망나뇽이 파괴광선을 쏜 후 그 반동 덕분에 지우의 피카츄가 이기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지우의 잠만보가 이향의 킹드라를 상대로 한 방 쏜 직후에도 멀쩡하게 공격을 피해다니기도 한다. 심지어 갸라도스나 망나뇽, 마기라스, 보만다가 분노 혹은 세뇌버프를 받아서 무한대로 난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한술 더 떠서 폭주한 레지기가스는 양손으로 파괴광선 두 발을 난사하기도 했다.[22]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강자는 반동을 무시하는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잠만보는 파괴광선을 히트비전처럼 쏘고 골덕은 파괴광선으로 마관광살포를 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W SP 에피소드인 '아득하게 푸른 하늘'에 등장했던 엑스트라 트레이너의 괴력몬은 파괴광선을 에네르기파처럼 사용했다.
5, 6세대를 빼면 전부 주황색 광선을 발사하는 연출이지만 BW에서는 붉은색, XY에선 검은색 광선을 발사하는 연출이다.
포켓몬 GO에선 위력 150의 1차징 기술로 기를 모은 뒤 발사하는 식으로 나왔는데, 대미지는 강력하지만 PvE에서는 다른 비슷한 스킬인 솔라빔, 하이드로펌프에 비해 기를 모으는 시간이 길어 피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고 PvP에서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문제점이 있어 트레이너 배틀과 체육관 방어용 포켓몬은 절대로 채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깜짝픽으로 가끔가다 나오는데, 가로막구리와 붐볼이 그렇다.
이름이나 강력한 위력, 사용 후의 반동으로 봐서는 초파괴광선의 오마쥬로 보이지만 확실치는 않다.
7. 여담
최종 진화를 거친 포켓몬이라면 생긴 게 어떻든 간에 대부분 배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포켓몬이라면 대부분 못 배우는 기술이다 보니[23] 최종 진화 포켓몬의 상징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며, 심지어는 이 기술을 배우는지의 여부를 통해 앞으로 해당 포켓몬의 진화형이 나올 것인지를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이전 세대에서 파괴광선을 못 배우던 포켓몬들이 다음 세대에 진화형이 나오면서 파괴광선을 배우게 된 케이스가 꽤 있었기 때문이다. 딜리버드는 이 기술을 아직 배우지 못하는 고로, 이 설에 따르면 아직 희망이 있지만...
[1]
1세대에서 사용되던 고유의 8비트 효과음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줬던지라 6세대에서 해당 효과음을 부활시켜 9세대까지 와서도 계속 사용한다. 사실상 파괴광선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무방하다.
[2]
특공 풀보정 시 61500, 구애안경 착용 시 129000,
나쁜음모를 1번 썼다면 123000이 된다. 중저내구 포켓몬이
방어를 사용한 상태에서 나쁜음모를 1번 사용한 상태의 파괴광선 기반
울트라대시어택을 맞으면 이마저도 대부분 고난수 1타가 나온다.
[3]
'스킨' 특성을 가진 파괴광선의 위력은 150(기본 위력)*1.5(자속 보정)*1.2(스킨 보정)=270이다.
[4]
당장 다투곰 붉은 달의 전용기
블러드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위력 140에 명중률 100의 사기 기술인데 패널티가 고작 연속 사용 불가로 파괴광선과 비교하면 없는 것과 다름없다.
[5]
그 대신 툴팁엔 적혀있지 않지만 사용 후 자신의 행동 순서가 다소 늦어진다는 패널티가 생겨서 스피드 차이가 크지 않은 상대에게 사용할 경우 일격에 쓰러트리는데에 실패했다면 상대에게 2턴을 내줄 수도 있다.
[6]
단, 폴리곤Z의 경우 적응력 특성을 잃어서 본가마냥 반감도 1타를 내는 무식한 오버딜은 안 나온다. 물론 그래도 엄청 세긴 하지만.
[7]
대표적으로 잠만보 계통이 있겠다.
[8]
심플빔, 옛노래는 마그나 게이트부터, 테크노버스터는 초불가사의 던전부터.
[9]
단,
하이퍼보이스는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부터는 주변 1칸 공격기로 나오고,
소란피기와
칼바람은 방 전체기로 나오며, 새로 생겨난
폭음파 역시 전체기이다.
[10]
폭발 범위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5칸 직선기라고 봐야 한다.
[11]
스테이지 보스나 12-9에 나오는 일반 개체 한정
[12]
설정상 피오네의 돌연변이인
환상의 포켓몬
마나피는 둘 다 배운다.
[13]
설정상 멜리시의 돌연변이인
환상의 포켓몬
디안시는 둘 다 배운다.
[14]
전용기인
스타어설트가 기가임팩트를 대체한다. 이쪽은 격투타입 기술.
[15]
전용기인
거대해머가 기가임팩트를 대체한다. 이쪽은 강철 타입 기술.
[16]
다만 게임보이 컬러의 제한된 하드웨어 사양 때문인지 실제로 광선이 나가진 않고, 필드에서는 그냥
몸통박치기 비슷한 걸 한다.
[17]
야생 포켓몬이 필드에서 파괴광선을 쏠 경우 맞으면 풀피가 아닌 이상 즉사한다! 즉, 사람은 제대로 쏜 파괴광선을 맞으면 일격에 기절하거나 빈사 상태까지 빠진다. 괜히 최종병기처럼 쓰이는 것이 아닌 것.
[18]
때문에 사건 발생 후 출시된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는 화면이 번쩍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이후 발매된 해외판도 마찬가지.
[19]
파동탄과
메가혼도 비슷한 배경으로 변경되었다.
[20]
다만 근본적인 연출의 문제가 하나 있는데, 포켓몬의 크기에 따라 배에서 나가기도, 목에서 나가기도 한다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
[21]
특히 본편이나 극장판에서 등장한 레쿠쟈는 대부분 파괴광선을 사용한다. 다만, 2023에서 등장한 검은 레쿠쟈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22]
ag 104화에서 나온 거대 점토도리와 35화와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등장한 로버트라는 캐릭터의 점토도리 역시, 양손에서 파괴광선을 두발씩 발사하기도 했다.
[23]
물론 예외(주로 레벨 업)는 일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