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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모
애니메이션에서는 흑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흑색이 섞인 회색 머리에 회색 눈이다.나루호도 류이치의 아이덴티티가 파란색 재킷과 새머리라면, 미츠루기 레이지는 그와 대비를 이루는 붉은색[1] 재킷과 팬들 사이에서는 ' 프릴'로 불리는 세 겹의 크라밧이 특징.[2] 카루마 고의 제자이기 때문에 패션 센스가 괴이하다.[3][4] 카루마에게 ' 검사 배지는 달지 않는 것이 멋지다'는 가르침을 받아 배지를 달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살짝 처진 눈매가 가늘고 날카로우며, 미간을 자주 찡그려서 위협적인 인상. 그러나 흰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덕분인지 호즈키 아카네, 스즈키 마코를 비롯한 여성 팬들이 많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 인기가 아니라서, 오바 카오루 같은 팬까지 붙어 다녀서 골아픈 모양이다.
처음엔 신경 안 썼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나이를 먹으며 주변인들이 미간의 주름을 자주 지적하고 놀리기까지 해서 콤플렉스가 되어버렸다. 그냥 봐도 상당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인상이지만, 특별법정 같은 특전 영상에서는 미간이 평소 이상으로 사정없이 구겨지는 특수 스프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2. 성격
우아하고 모든 행동이 딱 떨어지는 도련님. 본의 아니게 위협적인 표정과 빈정거리는 말투 때문에 무서운 사람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완벽주의자이고 공사 구분이 뚜렷하여 일에서는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일에 열중한 나머지 인간관계에서는 서툰 듯. 여러 사람과 서서히 안면을 트면서 좋은 평가와 인맥을 쌓아가는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반대로, 이미 유명해서 호의적인 사람도 많고 시기심을 가진 사람도 많다. 젊은 나이에 출세해서 그런지 자신의 능력을 좀 과신하고 있으며 꽤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강하나 그리 잘난 체하는 성격은 아니다. 웬만한 사람들에겐 반듯하게 대하지만 상대가 진범일 경우 직함과 나이 상관없이 막말한다.게임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미츠루기가 아닌 다른 검사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지만, 억지스러운 증거와 증언을 내세우며 논리에 모순을 드러내고 주인공이 그것을 지적해도 또 다른 억지를 쓰며 추가적인 모순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과연 유능한 천재 검사가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6] 또한 평소에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지만 누군가(특히 나루호도)에게 허점을 정확히 지적당하거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 급격하게 페이스가 무너지는 편이다. 등장 초기에도 재판에서 자신만만하고 상대 낮잡아 보는 말로 어그로를 끌다가 허점 지적당하면 나오는 표정의 갭이 일품이라 웃긴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수감되었을 때,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보고 "이런 날 보고 비웃으러 왔나. 비웃고 싶으면 실컷 비웃어라."라고 마음에도 없이 허세를 부렸다.[7] 이후 <화려한 역전>에서 자신의 실수로 사건의 용의자인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도망갈 수 있는 틈을 만들자 예전과 똑같은 말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종이학을 접지 못해서 학우들이 동정의 눈길로 보았던 것을 굴욕이라고 생각해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나루호도를 상대로 법정에서는 " 원숭이보다도 못한 놈!"이란 말을 할 정도로 온갖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으면서 이토노코에게는 "역시 나루호도다."라며 칭찬한다. 앞에서는 비판하고 뒤에서는 너그러운 태도 때문에 미츠루기를 츤데레로 오해하는 견해가 많은데, 츤데레보다는 공사 구분에 엄격한 성격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1편에서 나루호도를 차갑게 대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변호사는 적'이라는 본인의 신념을 따른 것뿐이지 딱히 본심을 숨긴 것은 아니며, 감정 표현에 많이 솔직해진 2편부턴 법정 밖에서도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으며, 나루호도와는 어디까지나 일 때문에 마주치는지라 쌀쌀맞게 보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냉정하게 굴지는 않는다. 팬북 <나루호도 역전재판>이나 <역전의 크로스오버>에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나루호도, 야하리와 친근하게 잘 어울려 다닌다.[8]
신랄한 말투에 표정이 차가워서 독한 사람으로 자주 오해받곤 하는데, 성품은 올곧고 착하다. 하지만 의외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솔직하게 전하는 데에 서툴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자신을 변호하다가 법정 모독죄로 유치장에 잠시 들어간 마요이에게 "발언은 신중히 하도록"이라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이토노코로부터 그가 엄청나게 감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요이의 보석금도 자기가 내줬다.
무죄를 받은 뒤 자신을 구해준 나루호도에게 고맙다는 말을 잘하지 못해 마요이에게 어색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에 이런 건 서투르다고 대답했다. 그때 이토노코가 "우오오오옷!" 하며 나타나는 걸 본 마요이가 "이토노코 형사님을 본받아 봐요." 라고 하자 이토노코를 따라 한답시고 "우오오오오옷!" 하고 달려들기도 했다. 이후 이토노코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겠다며 찾아와서 "우오오오오옷! 이토노코기리 형사아아아아!" 라고 외치고는 고개를 저으며 사라졌다. 2편부터는 그게 조금 고쳐져서 마요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전보다 나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3과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제법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서 이런 모습은 거의 안 보여준다. 하지만 그 뒤 당황하거나 수세에 몰리면 "누오오오오옷!"이라는 괴성을 지르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과거인 < 지나간 역전> 편에서도 '누옷'이라고 짧은 비명을 지르는데 이때부터 있던 버릇이 제대로 정착한 듯.
이 갭 모에 요소가 잘 먹혔는지, 역전재판이 동인계에서 유명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독점하는 등 인기가 좋다. 또는 ' 멋있지만 기분 나쁘기도 한' 캐릭터가 되거나 완벽초인 이미지와 상충하는 갭 모에를 노리기 위해 헤타레로 변질 해석되는 케이스도 자주 눈에 뜨인다.
2019년 패미통에 실린 타쿠미 슈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츠루기의 성격은 역전재판 1 제작 당시 읽고 있던 만화 유리가면의 라이벌 히메가와 아유미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듯.
3. 능력과 생활
머리도 좋고 골프 같은 스포츠도 잘하는 엄친아급 인물. 작중에서 나루호도가 '완벽한 남자'라고 지칭할 정도다. 아버지 미츠루기 신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육법전서를 읽고 이해했다고 하며 웅변, 플루트, 체스 등등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타 오기도 했다.[9] 물론 자신이 걸어온 길은 자신이 알고 있다며 상을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교 시절에 사법시험을 패스, 3년 만에 5개 국어를 익히는 언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루호도, 오도로키, 코코네에 비하면 특별한 초능력은 없지만, 역전검사에서 로직을 사용해서 추리할 경우 추리를 하는 동안 주변 시간 흐름이 멈추는 연출이 나온다. 게다가 나루호도와 오도로키, 코코네는 특수한 물건과 초능력의 도움을 받지만 미츠루기는 오직 머리만 사용해서 진실을 알아낸다. 괜히 천재가 아니다.[10] 게다가 증인의 거짓말이나 변호사의 반론 등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로직 체스로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며 진실을 이끌어내는 면도 있다.체스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11][12] 그러나 자신과 겨룰 상대가 없다는 이유로 매일 혼자서만 두고 있다. 덕분에 진실은 불명. 게다가 어째 파란색, 빨간색 말로 체스를 한다. 여기서 파란색과 빨간색은 당연히 각각 나루호도와 본인을 의미한다. 혼자 두는 체스에서는 빨간 말이 파란 말을 궁지에 몰아넣는 듯. 소생하는 역전에서 조사를 해보면, 붉은색 나이트가 푸른색 폰을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그 이후엔 아카네의 폰은 보병을 뜻하고, 나이트는 검을 든 기사를 뜻한다는 설명과 더불어서 미츠루기(御剣)의 剣(검)과 나루호도(成歩堂)의 歩(보)자에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하이라이트가 걸린다.
하지만 손재주가 전혀 없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잘 못한다. <화려한 역전>에서 야하리의 언급에 의하면 종이학도 못 접었다고 한다. 그때의 굴욕이 잊히지 않아 피나는 연습을 해서 5mm까지 오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도 서툴다.[13]
그 외에 고유명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 이름은 잘 기억하면서도 사소한 물건들의 이름은 신기할 정도로 헷갈려 한다. 사이코 록을 '주사위 자물쇠(사이코로조)'라고 기억하고 있다거나[14][15] 한국어 번역 한정으로 텐류사이 마시스를 '텐류사이 맛있어'라고 기억한다거나 하는 등. 이 버릇은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도 계속 유지된다. 미쿠모의 도두기를 '도둑 씨'라고 부른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더듬긴 했어도 제대로 부르긴 했지만. 또한 < 역전 에어라인>과 < 망각의 역전>에 등장하는 아리프 레드 동상을 조사하면 계속 '알프레드 동상'이라 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역전재판 5에서도 로봇 폰코의 이름을 \'푼코'[16]로 헷갈려 부른 덕에 폰코에게 중간에 태클 걸리며 이후 유가미가 난입할 때까지도 계속 푼코라고 불러댄다. 보통이라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명칭과 자기가 말하는 명칭에 차이가 있는 것을 느끼면, 자신이 틀리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만도 한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건지, 주변 사람들이 정정을 해주든 안 해주든 꿋꿋이 자기만의 명칭으로 부른다. 철두철미한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다소 얼빠진 이런 모습도 하나의 캐릭터성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평소 생활이 매우 고상하다. 타쿠미의 "집안이 부자고 저택이 크다"는 언급이나 작품 안팎에서 조금씩 드러난 생활상을 생각하면 상류층 출신임이 확실하다. 검사국 집무실 가구는 모두 고급스러운 고가 가구이며 여가 시간도 체스, 골프 같은 고상한 취미로 보낸다. 자동차도 붉은 스포츠카.[17](그릴로 보아 알파 로메오로 추정된다.)[18] 나루호도가 죽은 줄 알았을 때는 제트기를 빌려서 돌아왔다고 한다. 나이프에도 관심이 있는지 손잡이가 빨간 수입품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기도 했다. 홍차와 와인을 자주 마시는데 호텔 반도에서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단,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본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전체 이용가 판정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19]
생활상으로 봐서는 분명히 수입은 나루호도보다 많을 텐데 그래도 부족한지 < 안녕히 역전>에선 '그 정도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검사 때려치운다'는 말을 두번이나 입에 담기도 했다.[20] 아줌마 진정 용도로 껌 한 통 사주겠다고 한 뒤 나루호도에게 껌값을 청구하는 구두쇠 면모도 있다. <망각의 역전>에서도 아카네가 봉급 얘기를 꺼내자 당황하며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지 말라고 하는, 본인 수입이 정말 별로인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소생하는 역전에선 간토 카이지가 미츠루기의 차 트렁크를 박살 내 놓고서 " 형사 군과는 다르게 잔뜩 받으니까 괜찮지?" 라고 하는 걸 봐선 일단은 본인 능력에 걸맞게 많이 받는 것은 맞는 듯 하다. 이를 보면 정확히는 검사 월급이 짜다기보단, 본인 씀씀이를 수입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미츠루기의 행보를 보면 외국도 자주 넘나들고 <역전 에어라인>의 무대인 고유 항공기도 굉장한 부자들만 탈 법한 수준인 걸 보면 객관적으로는 많이 버는 편이지만 상류층 출신인 미츠루기의 눈높이에는 검사 월급이 박봉으로 보이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역전의 토노사맨>에서는 증인으로 나온 소년 오오타키 큐타에게 카메라를 놓고 오라고 협상했다가 졌다. 그리고 큐타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자 정색하며 '형'으로 정정하라고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21]
카루마 고의 제자답지 않게 예법이 신사적이다.[22] 인사를 할 때는 항상 팔을 크게 접으며 정중하게 한다. 과거에는 주로 잘난 척할 때 사용하던 모션이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감사를 표시하거나 하는 등, 정중한 인사를 할 때 쓴다. 그 외에 신입 검사일 때는 여유를 부릴 때 손가락을 까딱대는 제스처를 했는데 카루마가 하던 포즈다. 현재는 손가락을 이마에 대고 까딱대는 걸로 바뀌었지만 여러 가지로 몸에 밴 것이 많은 것 같다. 다만 손가락을 탈탈 터는 모션은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이 손 전체를 탈탈 터는 모션과 판박이.
집에서는 개 '페스'를 기르고 있으며, '만약 페스가 죽는다면 미츠루기의 세계는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러한, 위태로운 밸런스로 살아가는 남자라서' 라고 타쿠미 슈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존재인 듯.[23]
후술할 이유로 지진과 엘리베이터를 대단히 싫어한다. 특히 지진의 경우 조금의 진동만 있어도 기절해 버릴 수준. 다만 엘리베이터는 작중 묘사를 볼 때 거북스러워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타기도 하는 듯.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사건이 지진과 상관없는 걸로 변경되었고 지진에 약하다는 설정도 삭제되었다. 이는 타쿠미 슈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시즌 1 방영 당시 큰 지진이 일어나서라고 한다. 즉 어른의 사정. '큰 지진'은 아마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토노코 형사가 소라 그림이 그려진 카드 얘길 하면서 언급하길 소라구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후에 달팽이인가 하며 망설였다. 미츠루기 검사의 고풍스런 성격상 에스카르고를 말하는 듯하다.
프릴도 좋아하는지 집무실에 놓아둔 화분에는 프릴이 달려 있으며, 분홍색 잠옷[24]과 분홍색 앞치마를 입은 공식 이미지 때문에 그 계열로도 개그 이미지가 많다.
북미판에서는 영국식 혹은 미드아틀란틱 억양을 사용한다.
역전검사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재판장에게 나무망치로 얻어맞는 꿈을 꿔본 적이 있다고 한다.
4. 토노사맨
역전검사(모바일) |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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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클라이맥스에서 자리를 뜨는
네놈에게······ 토노사맨 팬을 자칭할 자격은 없다! |
< 역전의 토노사맨>의 재판 종료 후 니보시 사부로에게 '항상 TV로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루호도는 물론이고 당시 플레이하던 유저들 역시 그가 당장 자기가 기소했던 피고인이랑 마주하게 되니까 뻘쭘한 나머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25]
<소생하는 역전> 한정판 부록에 실린 만화[26]에서 마요이와 큐타를 능가하는 덕력을 뽐내며 토노사맨의 최강 필살기를 두고 말싸움을 하던 둘에게 스승으로 추앙받는다. 그리고는 법정에서는 얼굴에 대놓고 "사인받고 싶다"라고 쓰여 있었다.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나루호도를 도와준 게 피고인이 토노사맨이어서 그런 거라는 추측도 있는데, 공사를 구분하는 성격이므로 그렇진 않을 것이다.
< 소생하는 역전> 본편엔 아예 검사국 사무실에서 토노사맨 피규어가 발견된다.[27] 공식 설정에서도 '토노사맨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지만, 사회생활에 악영향이 있을까 봐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즐기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 안녕히 역전>에서도 오오토로 신고의 저택을 같이 수사할 때 특정 부분을 조사하면 오오토로의 경력에 대해 (정확히는 토노사맨 헤이!에 대해)꽤나 자세히 설명하다 나루호도에게 지적받는다.
그 덕력은 상당해서 토노사맨 시리즈 대부분을 챙겨 봤다. 명대사를 줄줄 외고 있으며, 필살기 이름도 거의 다 알고 있다.
그런 인연인지 지금까지 나온 토노사맨이 연루된 사건 3개가 몽땅 다 미츠루기 담당이다. 이에 '토노사맨 전문 검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 역전 에어라인>에서 비행기 안을 수사할 때, 이토노코 형사가 비행기 안에서도 육법전서를 읽고 계셨냐며 감탄하니까 교양 있는 지식인은 어디서나 공부한다고 운운하지만, 이토노코가 책을 들춰보니 토노사맨 대백과가 나왔다… 결국 <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주변인 대부분에게 자신이 토노사맨 팬이란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다 들킨 겸 이제 막가자는 건지 이후엔 아예 범인에게 경고하는 대사를 토노사맨 대사에서 인용해서 쓰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진범에게 '쇼의 클라이맥스에서 자리를 뜨는 네놈에게 토노사맨 팬을 자칭할 자격은 없다\'라고 외친다.
역전검사 2 시점에 와선 결국 토노사맨 팬이라는 걸 완전히 드러내고 다닌다. 다른 나라 대통령의 저격 시도가 있었다는 것보다도 총격에 쓰러진 토노사맨 벌룬을 보고 굉장히 슬퍼했으며 이토노코 형사에게 "이 잔인한 범인 놈을 꼭 잡아야 한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고, "토노사맨은 일본을 대표하는 히어로물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또한 빅 타워 옥상에서 TV 방영 시간표를 보며 "아무리 기다려도 오늘은 토노사맨 방영 예정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빅 타워 51층에서는 호즈키 아카네가 '토노사맨 헤이보다 원조 토노사맨이 낫다'고 말하자 '흠.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군.' 라고 내심 생각한다. 와카사맨을 조사하면 '태어날 때부터 영웅이 될 숙명을 지고 있다.', '어리지만 기품이 있다.'며 생각을 하다가 아카네의 목소리를 못 듣기도 한다. 그리고 위대한 역전에서는 오 테이쿤의 시체를 발견한 마미야 유미코에게 질문하던 도중, "영화 촬영이라... 어떤 영화지? 혹시... 토노사맨?"이라는 질문에 유키코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니었나...' 라고 생각하며 내심 아쉬워했다. 심지어 에이토 촬영소 관계자들한테도 "토노사맨 속편은 언제 제작합니까?"라고 질문하며 토노사맨 사랑을 드러낸다. 다만 특촬물 오덕이라기보다는 토노사맨 한정 팬인 모양이라, 토노사맨 외의 다른 특촬물은 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빅 타워 51층에 있던 가면을 조사하다 보면 아카네는 한 번에 알아본 오냥코퐁의 악역 즈루왕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 이 설정은 철두철미하게 냉철한 인물로 설정하려다 스에카네가 '인간적인 면 하나쯤은 있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추가된 것인데, 결국은 이를 기점으로 하여 이래저래 망가지는 설정들이 불어났다. 심지어 동인계에서는 개그, NL, BL을 막론하고 중증 토노사맨 오덕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역전재판 6에서는 쿠라인 왕국 버전인 '명계전사 토리사맨' 을 보고 표절이라며 분노했다. 같은 덕후인 마요이는 저작권 의식이 별로 없어서인지 오히려 좋아했으며 심지어 크로스오버시킬 생각까지 갖고 있었는데...
이제 제작진도 미츠루기가 토노사맨 찐팬이란 걸 공식적으로 인정하는지 나루호도! 역전TV 촬영 종료 직후엔 다음에 토크할 소재로 오오에도 전사 토노사맨의 걸작 베스트 3 아이디어를 주절주절 떠들기 시작한다.
5. 주변인과의 관계
...과거의 내게는 힘이 있었소. 그래서 내가 정의라 생각했지. 지금의
당신들처럼... 하지만
어떤 남자가 나타나
나의 독선적인 정의를 무너뜨렸소. 나는 그 이후로... 다른 사람을 보는 눈이 바뀌었지.
- 미츠루기, 역전검사 2
- 미츠루기, 역전검사 2
초등학생 때 친구로 학급재판에서 범인으로 몰린 그를 변호해 준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야하리 마사시와 함께 셋이 친구가 되었다.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
그러나 중간에 전학을 가서 소식이 끊긴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신문에 실렸을 때 나루호도는 변호사가 되겠다던 미츠루기가 검사가 된 것에 의문을 품어 편지를 꾸준히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준 적은 없었다. 이에 나루호도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다.
이후 나루호도와 만났을 때는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쓸데없는 감정이 되살아난다."며 마주치지 않으려 했고 도움도 극구 거절했다. 그러나 뒤에서는 '역시 나루호도'라며 그가 하는 일을 칭찬하기도 한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누명을 쓰고 피고인이 된 미츠루기를 나루호도가 도와준 이래로, 둘의 관계는 급진전해서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안녕히, 역전>에서는 상대 검사로 나와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나루호도를 앞에서 잘 이끌어 주었다. <화려한 역전>에선 해외에 나가 있었지만 나루호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야하리의 말을 듣고 제트기를 빌려서 귀국했다. 아야메에게 나루호도를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라고 말하거나 본인 앞에서는 '뒤를 부탁한다. 친구'라고까지 말한 걸 보면 미츠루기의 최고의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인물 파일의 설명 역시 절친한 친구. 1 시절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역검 2에서는 나루호도를 두고 " 아버지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 보였던 자"나 "자신을 구원해 준 이"로 칭하기도 한다.
그래도 법정에서 만나면 일단 까고 보는 건 변함없다. 오랜만에 검사석으로 복귀한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는 미츠루기의 맹공에 나루호도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훗. 가만히 생각히보니, 난 나루호도의 저 비참한 표정을 보려고 법정에 돌아온 것 같군. 저 모습을 보고 있자면... 검찰청장 업무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며 좋아했다. 절친답게 서로 까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기도 하는 좋은 관계.
그러나 중간에 전학을 가서 소식이 끊긴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신문에 실렸을 때 나루호도는 변호사가 되겠다던 미츠루기가 검사가 된 것에 의문을 품어 편지를 꾸준히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준 적은 없었다. 이에 나루호도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다.
이후 나루호도와 만났을 때는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쓸데없는 감정이 되살아난다."며 마주치지 않으려 했고 도움도 극구 거절했다. 그러나 뒤에서는 '역시 나루호도'라며 그가 하는 일을 칭찬하기도 한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누명을 쓰고 피고인이 된 미츠루기를 나루호도가 도와준 이래로, 둘의 관계는 급진전해서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안녕히, 역전>에서는 상대 검사로 나와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나루호도를 앞에서 잘 이끌어 주었다. <화려한 역전>에선 해외에 나가 있었지만 나루호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야하리의 말을 듣고 제트기를 빌려서 귀국했다. 아야메에게 나루호도를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라고 말하거나 본인 앞에서는 '뒤를 부탁한다. 친구'라고까지 말한 걸 보면 미츠루기의 최고의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인물 파일의 설명 역시 절친한 친구. 1 시절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역검 2에서는 나루호도를 두고 " 아버지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 보였던 자"나 "자신을 구원해 준 이"로 칭하기도 한다.
그래도 법정에서 만나면 일단 까고 보는 건 변함없다. 오랜만에 검사석으로 복귀한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는 미츠루기의 맹공에 나루호도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훗. 가만히 생각히보니, 난 나루호도의 저 비참한 표정을 보려고 법정에 돌아온 것 같군. 저 모습을 보고 있자면... 검찰청장 업무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다" 며 좋아했다. 절친답게 서로 까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기도 하는 좋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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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리 마사시
'웬수악우'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자신이 보고 감동했던 토노사맨 쇼의 슈트 액터가 야하리라는 사실을 알자 충격을 받아 "지금 말 걸지 마라."라고 했을 정도.[28] 또한 최종 보스를 추궁하는 진지한 상황에서 야하리가 토노사맨을 자처하며 끼어들자 "나는 네놈을 토노사맨으로 인정하지 않아!"라며 진심으로 화냈다. 이외에도 <화려한 역전>에서 야하리의 사이코 록이 5개 드러나면서 '얘는 증인석에서 심문해야겠다.'라고 결정짓고 증인으로 내세웠지만 증인심문에서 야하리가 아스트랄한 그림으로 변호측 검찰측 모두 빅엿을 먹여버리는 바람에 다음에 나루호도로 미츠루기에게 야하리를 제시하면 '이 증인에 대해서는 더이상 얘기하고싶지 않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물론 이쪽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자신의 친구라고 인정하고 있다. 나루호도와 야하리처럼 말로는 갈구지만 사적으론 매우 친한 사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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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비슷한 시기에 사법계에 들어온 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매우 중용하며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이토노코의 무능력함과 덜렁이 기질에는 따끔하게 질책을 해주고 있으며 이토노코가 사고를 칠 때마다 미츠루기가 '다음 달 월급이 얼마나 깎일지 기대하게'라고 말하는 것이 패턴이다. 하지만 부하 중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기에 부재중에 자신의 사무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29] 이토노코 형사는 시키지도 않은 청소, 정리까지 도맡아 해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제법 끈끈한 편. 메이로 인해 형사를 잘려서 기가 죽어있을 때도 미츠루기가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복직시켜 주기도 한다.
둘이 계속 붙어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 타쿠미가 '과거 둘 사이에 서로 신뢰하게 될 만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말했었으며, <지나간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이토노코의 누명을 벗겨준 과거 사건이 나온다. 자세한 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항목에 서술.
또한 미츠루기 레이지가 검사 직함을 내려 놓았을 때, 이토노코에게 수사를 의뢰할 때 검사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고개까지 숙여가며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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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마 고
예전에는 은인이자 선망의 대상인 스승님으로 여기며 깍듯이 대했었다. 카루마가 아버지의 원수라는 걸 안 후에도 한동안 그의 영향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이후 시리즈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원수라고 단호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야 역전재판 1의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이지만, 그와 별개로 그가 검사가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인물인데다 함께 지내온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역전검사1에서도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마라'라는 카루마의 가르침을 비록 부정하는 입장이긴 하나 순간이나마 떠올려 버렸을 정도다.[30] 카루마도 미츠루기를 딱히 박대하거나 학대하거나 한 적은 없으며 오히려 역전검사 시리즈나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이미지는 양아버지에 가깝다. 그 외에도 IS-7호 사건의 진실을 들었을 땐 "내가 믿어왔던 건 전부 거짓이었나..."라며 독백하는 걸 보면 아버지의 원수라는 걸 알고난 뒤에도 그의 일 처리만큼은 믿고 있었던 모양이나, 그마저도 배신당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카루마는 자신의 완전무결성에 흠집을 낸 미츠루기 부자를 둘 다 증오했다. 카루마가 검사로서의 미츠루기를 '로맨티시스트'로 평하는 걸로 봐서 딱히 원한 관계가 없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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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마 메이
어릴 때부터 남매처럼 자라온 사이. 어릴 적엔 누이 제자[32]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메이는 정작 누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33] 메이는 어릴 때부터 미츠루기를 능가하겠다고 발악을 했고 미츠루기는 항상 도전을 받아줬다. 여동생이 오빠한테 이기려고 드는 거 같아서 귀엽게 본 듯. 물론 메이는 한 번도 미츠루기를 이긴 적이 없다. 이때의 미운 정 고운 정이 남았는지 고와의 사건 이후로도 메이와는 여전히 허물없이 지낸다.[34] 휴일에 메이에게 이끌려 같이 외출할 정도로 아직도 친하다. 그러나 채찍질은 미츠루기도 싫어한다. 역검 시리즈를 하다 보면 나루호도나 이토노코 못지않게 채찍의 희생양이 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워낙 친밀한 사이다 보니 간과될 수 있는 것이지만, 미츠루기에게 메이는 아버지의 원수의 자식이다. 즉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 누구인지 알고 있음에도 메이와 의절하기는커녕 친동기간처럼 지낸다는 것은, 고와 별개로 볼 정도로 메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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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즈키 아카네
검사국의 호즈키 토모에 수석 검사를 통해 사건 전에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 사이다. 법정에서도 미츠루기가 대활약해서 토모에가 무죄가 되었기 때문에 아카네는 미츠루기를 대단히 좋아한다. 언젠가 꼭 과학 수사관이 되어서 미츠루기를 돕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6에서 드디어 과학 수사관이 되는 데 성공했지만 검사 운이 없어서 어떻게 될는지는 불명. 미츠루기도 아카네에겐 존댓말을 하며 정중히 대한다. 토모에 검사 여동생이라 그런 듯. 6에서 아카네가 과학 수사관으로 들어온 이후부터는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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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 카오루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법정에서 마주친 이래 아줌마가 미츠루기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는지라, 이후로도 미츠루기에게 계속 선물로 꽃을 주며 만나달라고 졸라대는 상태다. 물론 미츠루기가 좋아할 리가 없다. 당연히 거절. 아줌마가 꽃을 계속 보내주니까 미츠루기도 학습이 되어서, 역전검사에서는 꽃과 식물 분야에서도 박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 별난 식물들이 온다는 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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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조 미쿠모
과거 신참 시절에 잠깐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땐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쿠모가 보여준 프릴을 보고 기억이 돌아와서 이후로는 같이 잘 돌아다닌다. 처음에는 딱히 조수라고는 여기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허투로 내 조수를 맡고 있는 게 아니라네.'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등, 미쿠모를 조수로 인정하고 있다. 그녀가 기억상실증에다 용의자 누명까지 씌워지자 배지를 버리고 공범으로 몰리는 것까지 불사한다. 그만큼 미츠루기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35] 본인은 미쿠모를 두고 자신의 행동 범위에 성큼성큼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재미있는 것은 시간대상 미쿠모와 어울린 지 2주도 채 안 된 시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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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가와 조이치로
학생 시절 유학 후원자였던만큼 감사를 느끼고 있었으며 그 외아들 아마노가와 히카루와도 어릴 적에 면식이 있었지만, 정작 히카루가 사람을 죽이고 조이치로가 그것을 은폐하려 하며 결국 도두기까지 써서 수사하는 미츠루기에게 "은인을 배반할 셈인가!"라며 고함을 친 것 때문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스승 복도 후원자 복도 참 없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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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처음엔 바보 취급하면서 무시했고 유미히코 역시 그를 삼류 검사라고 비웃었지만,[37] 나중에 유미히코가 엄청난 진상에 직면하게 되어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리자 그가 정신 차릴 수 있게 질책과 격려를 해줘서 정신 차리게 한다. 그래서 유미히코 역시 미츠루기를 존경하게 된다.
- 기타
기타 특이 사항이라면, 여자에게 친절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여성은 없다는 것 정도. 훌륭한 매너와 외모 덕분에 은근히 여성이 많이 홀리지만 본인이 눈치채질 못한다. 워커홀릭이라 그런 듯. 하지만 여자에게 완전히 무관심한 건 아닌지 젊은 시절에는 미야나기 치나미의 미모를 칭찬하는 멘트를 치기도 했고[38], <화려한 역전>에서 이토노코가 '산중의 비키니'를 언급했을 때 내심 놀랐다가 그 이름의 실체를 알고 버럭 화를 낸 적도 있다. 그래도 직접적인 연애 관련 떡밥은 전무하고 미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직접 대면해도 나루호도처럼 평가도 없고 그냥 ' 미인이군'하며 흘려 보낸다.
하지만 이토노코 형사는 미츠루기가 플레이보이같이 보인단 소릴 했다.[39] 대충 관심은 있지만 언급을 보면 정작 연애에 대해선 둔감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역전재판 6 시점인 34살까지 모태 솔로다. 작중 인물이 연인을 구하기 위해 비행선의 외벽으로 아슬아슬하게 장소를 이동했다는 진술에 대해서 그런 목숨 위험한 일을 선뜻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코웃음 치다가 나루호도와 재판장에게 "사랑의 힘"이라면 충분히 가능한데 사랑을 안 해봐서 모르는 거라는 쿠사리를 먹었고, 이에 본인도 분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신문 도중 나루호도가 한 "너는 여자한테 꽃 줄 일이 없었으니 모르겠지"라는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40]
덕분에 동인계에서 BL계에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지만 HL계에서는 주로 엮이는 건 역전재판 2 엔딩에서 울린 임팩트로 거의 공인화 수준이 된 카루마 메이가 있고, 역전검사 2에서 미츠루기가 모든 걸 희생하면서까지 구했던 임팩트로 이치조 미쿠모가 있다. 아야사토 치히로와도 가끔씩 엮인다.
6. 법조계에서의 미츠루기
6.1. 검사가 된 계기
아버지가 사망한 DL6호 사건에서 심신미약으로 유력한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변호사에 대한 회의감과 자신의 죄책감, 죄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 결국 범죄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마음으로 당초 꿈과는 정반대의 직업인 검사가 되어버렸다.이때의 트라우마에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 시달리고 있어서 15년 동안 매일 악몽을 꿀 정도였으며, DL6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뒤로도 이 트라우마는 극복하지 못해서 사건 현장이었던 엘리베이터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건의 원인이 된 지진이 일어나면 정신붕괴 수준의 공포증을 보인다. 지진이 아니더라도 딛고 있는 곳이 흔들리면(타고 있는 비행기가 난기류 속에 들어간다든가, 택시가 속도를 너무 낸다거나) 거의 본능 레벨에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곧장 기절하고 만다.
그 밖에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쿠라인류 영매도도 사기라고 부르며 매우 싫어한다. 사실 이건 신이 착각 또는 위증을 한 것이기에 원망을 받을 대상이 마이코는 아니지 않냐는 논란도 있지만, 사건이 묻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영매에 대한 불신도 커진 것이다. 하지만 마요이가 구치소에서 미츠루기에게 영매를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고 털어놓았을 때는 "신기하기도 하지. 사건이 끝나가는 지금 와서, 이런 기우가..."라고만 하고 끝낸다. 사실 미츠루기 본인도 마요이에게는 호의적인 편이고 나루호도의 면전에 대고 마요이의 어머니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하는 건 그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
검사가 되기 위한 테크가 매우 특이한 인간으로, 학생 때부터 천재 검사라고 불렸던 카루마 고의 제자로 들어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사시에 도전, 사법시험 패스 후 대학을 가지 않고 그대로 코스를 밟아서 검사직으로 들어왔다.
6.2. 검사로서의 활동
검사번호는 8730579.검사로서는 상당한 위치에 있다. 사무를 보는 곳은 검사국 상급 검사 집무실 1202호.[41] 킹 오브 검사[42] 수상도 했고 경찰 쪽 월급 조정에 상당한 발언력이 있는 듯하며 연수 과정 중인 유능한 검사들에 대한 정보가 알아서 들어오는 듯하다. 그러나 그의 능력을 시기하는 검사들에게 질투와 시기를 받았으며 그 때문에 안 좋은 소문에 자주 휘말린다. 경찰국장 간토 카이지에게는 아예 요주의 인물로 지목받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일방적으로 동족혐오에 가까운 적의를 받고 있었다.
첫 등장 당시 실제로 부검 기록과 증언을 조작하는 짓을 했으며, 수석 검사였던 호즈키 토모에가 피고인으로 잡히고 미츠루기가 검사로 나오게 되자 주위에서는 '토모에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수석 검사가 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을 정도. 검사국 내부뿐만 아니라 <역전, 그리고 안녕> 당시의 사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질 나쁜 검사로 의심받는 상태이다. 이후에도 입장은 별로 변하지 않은 모양. 오죽하면 <소생하는 역전> 당시 본인도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시인까지 하는 데다 방청객들로부터 나쁜 소리까지 들으며, 시가라키 타테유키에게도 미운털이 박히는 등 인과응보를 받았다.
그래도 '신사적인 미남 검사'로 소문나서 법정 마니아 사이에선 팬이 꽤 있는 것 같다.
검사들도 검사 배지가 있는데, 설정상 아무한테나 변호사 배지를 보여주는 걸 선호하는 나루호도와는 달리 그다지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검사가 된 것이 자랑스러웠는지 그래도 좀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때 보여준 사람들의 시큰둥한 반응 때문이었는지[43] 결국 그만둔 듯하다. 그런데 역전검사부터 나루호도처럼 배지를 보여주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시스템이 정착하더니 역전검사 2에선 지인들에게 '배지를 자주 보여주는 미츠루기' 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것도 이젠 옛말인 듯.
역전재판 5부터는 검찰청장 지위에 올라서 직접 재판에 서는 일은 줄어들었다. 대신에 서류 작업 일이 늘어나서인지 눈이 나빠진 듯하다. 윗자리로 올라서자 제일 먼저 그동안 마구 날뛰어 왔던 비리 검사들을 죄다 쓸어냈다. 문제는 너무 많이 쓸려나간 탓에 검찰청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말았다. 동인계에서는 각자 개성이 강렬한 부하 검사 들에게 휘둘리거나 아니면 일손 부족으로 인한 과로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기믹이 새로 생겼다.
6.3. 변호사로서의 경험
미츠루기는 변호사였던 미츠루기 신을 따라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실제로 학급 재판에서 나루호도 류이치를 변호해서 구해준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DL-6호 사건에서 변호사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후 카루마 고를 따라가며 검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미츠루기는 검사임에도, 어릴 적의 인연들과 엮이면서 변호사로서의 기로에 꽤 자주 놓였다. 역전재판 2에서는 검사 자리를 놓고 떠났다가 돌아오며 차라리 변호사가 될 걸 그랬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하기도 했으며, 역전재판 3에서 나루호도의 부탁으로 변호사 석에 선 경험도 있는데, 나루호도 역시 단순히 친한 친구여서 변호사 배지를 맡긴 것은 아닐테고 어릴 적에 변호사로서 자신을 구해준 그 경험이 있으니 믿고 맡겼을 것이다.[44]
또한 역전검사 2에서는 수사권을 박탈당해 사건 조사를 위해 변호사 시가라키 타테유키의 조수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에 의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변호사가 되지 않겠냐고 제안을 받기도 했으며, 검사 자격도 박탈당하기 까지 했으나 결국은 검사 자격도 되찾고 고민 끝에 검사로의 길을 계속 걷기로 결정한다.
미츠루기가 변호사로서 사람을 구하는 길과, 검사로서 범죄와 싸우는 길 중, 변호사가 아닌 검사를 선택한 계기가 된 것은 바로 사루시로 소타이다. 그 이유는 즉, 검사로서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것. 사루시로가 정당한 법의 도움을 받았다면 그가 법을 불신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일은 전혀 없었겠으나, 이치야나기 반사이와 미와 마리 같은 법을 수호해야 할 존재가 법을 악용하며 그를 궁지로 몰아 넣어버렸다. 이러한 법의 모순으로부터 사람을 구제할 수 있는 건 변호사가 아닌 검사라는 것. 사루시로 소타 건을 계기로, 검사로서 법의 모순과 맞서 싸우기로 결정하고 그는 결국 7년 뒤 검찰총장이 되어 악덕검사들을 모두 정리하여, 법의 암흑시대를 끝내기까지 이른다.
6.4. 변론 스타일
첫번째 시리즈의 메인 검사이자 (튜토리얼격인 아우치 검사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검사인만큼 매우 정석적인 스타일의 검사다. 채찍과 고압적인 태도로 재판 분위기를 휘어잡는 카루마 메이나 마이페이스로 이곳저곳 들쑤시며 만담을 하다가 뜬금없이 핵심을 파고들어 나루호도를 당황하게 하는 고도, 특유의 심리 조작을 활용해 변호사와 증인, 방청객의 혼을 쏘옥 빼놓는 유가미 진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논리와 증거를 들이밀거나 요구하고 증인과 변호사를 압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특유의 변론 스타일은 스핀오프 시리즈인 역전 검사 시리즈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또 그 과정에서 사건을 정리하는 역할도 수행하는데[45], 나루호도가 내놓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변론들을 차근차근히 정리하고 그걸 되짚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서 모순이 드러났고 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선 이러이러한 증거가 필요하다라는 식으로 반론을 펼친다.[예시)] 상대하는 나루호도 입장에서야 숨통이 조여지는 느낌이겠지만 추리물에 익숙하지 않거나 논리 전개를 따라가지 못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엄청난 힌트가 된다.
다만 재판 분위기를 휘어잡는 스타일인 스승 카루마 고, 사제인 카루마 메이와는 다르게 법정 분위기에 많이 휘둘리는 편이다. 의외의 변수가 생기거나 특별한 상황이 터졌을 경우 엄청 당황하면서 본인의 추궁 스타일이 무너져 내린다. 치히로와 나루호도의 변호 스타일인 트집 잡기와 발상의 역전에 괜히 휘둘리는 게 아니다. 완전 마이페이스인 오바 카오루는 시리즈 대대로 인간 상성 취급을 받을 정도.
전체적으로 평소에는 나사빠진 행보를 보이면서도 결정적인 때가 되면 귀신같이 핵심을 집는 나루호도와는 정반대인 느낌이 있는데, 가끔 허당같은 면모를 보이는 점에서는 친구를 똑닮았다고 느껴진다.
물론 상기한 변론 스타일은 미츠루기가 검사 입장일때고 본인이 변호측이 되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됐을 때는 본인의 절친과 똑같이 허세를 부리거나, 트집 잡기와 발상의 역전 또한 사용한다.
이는 사건의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검사 입장와는 다르게 자체적으로 사건을 조사해야하는 변호측일때는 논리를 전개할 근거 자체가 부족하니 트집을 잡아서 어떻게든 정보를 더 모아야하는 측면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개인 서사가 완성되고 악역에서 선역으로 완전히 포지션이 전환된 이후에는 상대방을 무조건 유죄로 몰기보다는 진실을 찾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검찰 측에 불리할 만한 증거나 사실들을 숨기지 않고 법정에 제출하고 있으며,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면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 할지라도 앞장서서 증거를 내거나 증인에게서 증언을 끌어낼 정도.[47] 몇몇 사건의 경우 미츠루기의 조력 없이는 진실을 파헤치는게 불가능했을 정도였고 검사국장이 된 역전재판 5 이후에는 나루호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여러가지 방식으로 재판에 협조하고 있다.
[1]
정확히는
마젠타에 가깝다.
[2]
이 크라밧은
카루마 가문 전용 디자이너 맞춤품이라고 한다.
주몬지 카즈하루가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 의하면, 프릴 또한 뼈로 이루어진 듯 하다(...).
[3]
특유의 말투와 더불어 꽤나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카즈라 히미코는 대폭소하며 놀렸다.
[4]
그런데 대한민국 검사의 법복이 이 컨셉과 상당히 비슷하다! 자주색 양단이 배색된 법복을 착용하며, 여검사 한정으로 크라바트와 유사한 형태의 세 겹 에스코트 타이를 착용한다.
링크 참조
[5]
그전 시리즈에선 배지를 차고 다니는 검사가
역전검사까지 전혀 없었다. 평범하게 입고 다니는
아우치 타케후미도 배지를 차지 않는다.
역전검사 2에 와서 이치야나기
부
자가 배지를 단 게 처음이다.
[6]
다만 이런 장면은 주로 역전재판 1편에서 주로 나오고 이후 소생하는 역전부터는 그런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 당장 역전재판 2-4에서도 사실 옳은 변론을 하는 쪽은 미츠루기이기도 하고. 소생하는 역전에서는 이런저런 풍파에 시달리다 손발이 묶이기도 하는 통에 아예 주도권을 스스로 나루호도에게 내주기까지 하지만 워낙 주변 상황이 뒤숭숭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7]
나루호도는 비웃어야 하냐는 마요이에게 "이 녀석은 솔직하지 못하니까, 비웃으면 화내거나 울 거야." 라고 되돌려 줬다.
[8]
대표적으로 미츠루기가 나루호도의 사무소에 놀러 오고 나루호도가 에어컨 전기세가 아깝다며 미츠루기한테 돌아가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9]
이 때문에
신은
친구가 없을까 봐 걱정했으며, 미쿠모도 초등학교 때 친구는 있었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야하리가 친구란 걸 알자 다행이라고 했다.
[10]
다만 한 번도 안 쓴 것은 아니고 <
화려한 역전>에서 나루호도에게서 변호를 떠맡게 되면서 곡옥도 건네받았기에
사이코 록은 쓴 적이 있다. 또한 다른 능력들처럼 초능력스러운 면은 없어서 그렇지 역전검사에서 사용하는
도두기도 이미 충분히 오버테크놀러지 기술이다.
[11]
<역전의 방문자>에서 쓰러진 체스 테이블을 조사하면 이토노코 형사가 한번 미츠루기와 체스를 해 보려고 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미츠루기는 "사건이 해결되면 시간도 만들 수 있겠지."라고 하면서 '물론 이기는 건 나지만.'이라고 생각했다.
[12]
그러나 <
옥중의 역전>에서
시가라키 타테유키에게
나이토 마노스케의 체스보드를 제시하면 미츠루기는 시가라키와 체스를 해서 한 번도 못 이겼다고 한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상대는 거의 성인에 가까웠던 시가라키였으니 이기긴 힘들었을 것이다.
[13]
말이 좋아 5mm지, cm로 따져보면 0.5cm다.
학종이 크기가 5cm X 5cm이니 오차율 10%. 야하리 왈 "미츠루기, 종이학에 있어서 5mm는 엄청난 거라고." 심지어 이토노코 형사마저 수긍했다.
[14]
비공식 한글 패치에선 사이클론, 피처폰판에서는 '사이클 록'으로 번역되었는데, HD판과 스팀판에서는 이걸 '사이코 록'이라고 정확하게 바꿔서 캐릭터성을 훼손시켜 버렸다.
[15]
다만 엄밀히 말해서 사이코 록은 틀린 말이고 사이키 록이 맞는 말이다.
[16]
원문은 '타누코'.
[17]
처음엔
호우즈키 아카네가 차 주인이 누군지 모르고 의도치 않게 디스해 버렸다. 쓴웃음으로 자기 차라고 하는 미츠루기는 덤.
[18]
TVA판에서는
마쓰다 RX-8.
[19]
이런 이유로 역전재판 4 이후로 나루호도는 와인이 아닌 포도주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붙었다.
[20]
정확히는 작중
오오토로 신고가 웨이터로 위장한 킬러에게 의뢰비로 돈다발을 건네는 장면이 딱 걸렸는데 말이 궁해진 나루호도가 "피고인은 슈퍼스타입니다. 팁쯤은 마구 얹어줄 겁니다!" 라고 되도 않는 변명을 하자, "슈퍼스타면 머릿속도 슈퍼하다는 소리냐!" 라는 일갈과 함께 "접시를 나르고 돈다발이 들어오면 누가 검사 따위를 하겠나!"("한글판: 주스 날라주고 돈다발을 받을 수 있으면...! 검사 따위 때려치우고 말겠다!)라고 얘기하는데, 진짜로 그러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꼬는 것에 가깝다. 물론 여러 작품에서 드러난 면모를 보면 돈에 대해서 '정당하게 번 돈이라면, 많아서 나쁠 게 없고 오히려 능력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21]
이때 '수염 할아버지'라고 불린
재판장은 '수염 아저씨'로 정정하라고 했다.
[22]
고와 메이는 둘 다 신사/숙녀적이기는 커녕 거만하고 남을 깔보는 태도를 갖고 있다.
[23]
실제로 애니판에서는 미츠루기의 유년 시절 때 꽤 가까이 지낸 것으로 나온다. 미츠루기가 DL-6호 사건의 후유증으로 괴로워할 때는 주인의 마음을 읽었는지 옆에서 슬퍼하기도 했고, 메이도 침울한 미츠루기를 달래주려고 페스의 헤어스타일을 바꿔 주기도 했다.
[24]
애니판 <
화려한 역전>에서 입고 나온다. 심지어 공식 일러스트에선 없었던 모자까지.
[25]
실제로
타쿠미 슈가 처음 해당 대사를 쓸 때는 저런 의미를 의도하고 썼다고 한다. 그런데 저 한마디가 스노우볼마냥 굴러가면서..
[26]
스에카네 쿠미코가 그린 해당 만화는 2001년 11월, 즉 GBA 역전재판 1 발매 한 달 후 나온 공략집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
[27]
그런데 실은 이 피규어는
아줌마가 보낸 물건이다.
[28]
이때 야하리에게 토노사맨 사인이나 대사와의 악수 사진을 제시하면 진짜 토노사맨인지를 물어보며 "대답에 따라 그냥 안 끝난다" 며, 대답 후에 "네놈"이라며 분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야하리가 토노사맨 필살기를 선보이자 무심코 감상한 자신을 자책한다.
[29]
청소하고 빨래해 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고… 중요한 자료나 문서가 있는 곳이니 지켜달라고 한 것. 사적으로 부탁한 건 화분에 물 주기 정도다. 미츠루기 입장에서는 이토노코에게 자신의 개인 공간을 허락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30]
이 모순으로 인한 괴로움은 역전검사2에 가서야 '비록 검사의 길을 걷지만 아버지 미츠루기 신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검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서야 떨쳐낼 수 있었다.
[31]
비슷하게
이치조 쿠로 역시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악인은 어찌하면 좋냐고 선배인 카루마에게 가르침을 청했으나, 카루마는 법을 다루는 자가 법 외의 일은 신경 쓸 필요 없다며 냉담하게 대답했다.
[32]
한자를 병기하지 않으면 다른 의미로 이해하거나 아예 알아듣지 못하는 플레이어가 적지 않겠으나, 사제(師弟)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33]
사실 사제라고 하면 미츠루기가 메이보다 먼저 카루마의 제자가 된 것인데,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다. 한 마디로 메이는 미츠루기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이 손윗제자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스승의 사고방식이나 동문 사이의 불문율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선후배 관계를 엄격하게 따지는 경우 나이 못지않게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34]
처음엔 카루마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정작 이후로는 문제 삼지 않는다. 나루호도에게 패배했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늘 자신을 앞서가는 오빠가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잠적한 것 때문에 잔뜩 화가 났던 듯.
[35]
그리고 당시 미쿠모의 무죄 입증을 위해 수사를 하던 중, 주변인들에게 너무 흥분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평정심을 잃었던 모양. 실제로 구치소에 갇혀 반사이의 목적이 진범의 존재를 은폐하고 미쿠모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는 것을 듣자 진심으로 분노해 "이 자시이이이이이이익!!!!!" 이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다. 뭐, 금방 회복하긴 했지만.
[36]
여담으로, 조이치로에게
검사 배지를 보여주면 "카루마에 대한 건은 안타깝게 되었네."라고 말하는데, 이에 "그에 대한 건 무슨 말을 한다 해도 거짓말이 되겠지요."라고 답한 바 있다.
[37]
역전검사 2를 플레이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치야나기(一柳)를
음독할 경우 이치류, 즉 일류(一流)와 같은 발음이 되는데, 유미히코가 그걸 내세워서 자신을 자꾸 일류 검사로 부른다. 또한 유미히코는 三(석 삼) 자를
훈독할 경우 미(み)가 되는 걸 이용해서 미츠루기(御剣)의 '미(御)'를 임의로 三으로 해석해서
미츠루기를 삼류 검사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38]
아우치나 재판장 형제처럼 대놓고 홀려서 헤롱댄건 아니고,
재판관의 호의를 이용해 증인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감언이설로 보이긴 한다. 카르마류 법정전술을 구사하던 초임검사 시절이기도 하고. 다만 플레이어가 치히로 시점이라 싸잡아서 까인다.
[39]
오히려 자신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구속한
코노미치 이치루에게 자기가 대체 어딜 봐서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을 것 같냐고 물었을 땐 미간의 주름이
돈 때문에 곤란해하는 사람 같아서 그럴 거 같았다는 굴욕적인 말도 들었다.
[40]
참고로 나루호도, 미츠루기, 야하리 중 여자친구가 없었던 건 미츠루기 뿐이다. 나루호도는
대학생 시절 때
어떤 비구니와 연인이었고, 야하리도 금방 차이고 금방 다른 사람을 만나서 그렇지 연인이 있기는 했다.
[41]
전 주인은
이치조 쿠로였다. <
소생하는 역전>에서 아카네의 계산에 따르면 이곳에서 추락했을 때 지면에 충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23초. 작중 아카네가 고등학생이었음을 감안하여 공기 저항을 무시하고 계산했다면 미츠루기의 집무실은 약 51m 높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51m는 평범한 아파트 기준 16~17층 정도 된다.
[42]
연마다 최고의 성과를 낸 검사에게 주는 트로피. 트로피 모양이 부끄럽게 생겼다.
[43]
카즈라 히미코 같은 경우에는 놀리기도 했다.
[44]
그리고 나루호도의 예상대로, 미츠루기는
사건 피고인의 결백을 믿으며 나루호도가 회복될 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했다.
[45]
원래는 재판장이 해야하는 역할이나 역전재판 시리즈의 재판장은 바보같으면서도 팔랑귀같은 속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독백을 거의 들려주지 않기 때문에 역할 수행이 불가능해지는 바람에 다른 캐릭터로 넘어갔다. 다른 검사들도 이 역할을 일부 수행하나 스타일상 꼼꼼하게 알려주는건 미츠루기가 제일이고 나머지 검사들의 경우 설명이 부족해 나루호도등이 독백등으로 설명을 보충한다.
[예시)]
"네가 말한대로라면 증인이 이 장소에서 이런 식으로 행동했다는건데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추궁하면서 직, 간접적인 증거나 동기등을 추가로 요구한다.
[47]
다만 그래도 검사다 보니까 피고인을 기본적으로 유죄로 보는 건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