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2:31:03

시가라키 타테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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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변호사 측 나루호도 치히로 마요이 하루미 호시카게 카미노기 아카네
검사/형사 측 미츠루기 타케후미 메이 고도 이토노코 고우
기타 재판장(형) 재판관(동생) 야하리 나츠미 니보시 오오바 마이코 치나미
역전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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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로키 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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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형사 측 쿄야 유가미 나유타 아카네 타케후미 후미타케
기타 재판장(일본) 재판장(쿠라인 왕국) 하루미 레이파 마요이 야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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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인공 측 미츠루기 이토노코 미쿠모 바도 시가라키 메이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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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판장 야하리 나츠미 오 테이쿤 오오바 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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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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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형사 측 그렉슨 지나 반직스 가면의 종자 타케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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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찰리 미사일 체포군 토노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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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 타테유키
信楽 盾之 | Raymond Shields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Tateuki.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옥중의 역전
출생년도 1982년
나이 36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변호사
신장 175cm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와라 케이지[1]
음성 이의 있음![2]
테마곡 역전검사 2 테마곡
"시가라키 타테유키 ~ 장난스러운 본성"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미츠루기 법률사무소2.2. 변호사로서의 모습2.3. 성격2.4. 기타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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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 옥중의 역전>에서 형무소를 수사중이던 미츠루기 레이지 일행과 마주치게 된다.

실력파 변호사로 태도는 가벼워 보이나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녀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듯한 언동을 보인다. 미츠루기 신의 조수였기 때문에 아들인 미츠루기 레이지와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1.1. 이름의 유래

역전검사 2의 총감독이었던 야마자키 타케시는 "미츠루기 신(御剣 信)의 제자이기 때문에 信 자를 꼭 넣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서 「신이 즐겁다(信が楽しい)」로 이어져 시가라키(信楽)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시가라키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시가현 코카시에 자리한 마을의 이름 시가라키초(信楽町). 여기는 너구리 장식물로 유명한 동네다. 일본어로는 '능글능글하지만 꿍꿍이를 알 수 없는 교활한 인물'을 가리켜 '타누키오야지(狸親父, 너구리 아저씨)'라 하는 등 일본에서 너구리의 이미지는 다소 의뭉스러운 모습인데, 시가라키의 성격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타테유키(盾之)란 이름엔 미츠루기(御剣)의 「(剣, 츠루기)」과 대비되는 「 방패(盾, 타테)」가 들어가 있다.

비공식 영어패치판에서 시가라키의 이름은 레이먼드 실즈(Raymond Shields)로 현지화되었으며, 애칭은 레이(Ray)로, 대화창에도 이 이름으로 표시된다. 성은 원래 이름처럼 「방패(shield, 실드)」를 말하는 것. '레이먼드'는 게르만계 이름으로, 그 어원은 '충고(ragin)'와 '보호자(mund)'이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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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미츠루기 법률사무소

파일:attachment/Shigaraki_reminiscing.png

미츠루기 레이지의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의 옛 조수로 현재도 그가 일하고 있는 곳은 '미츠루기 법률사무소'. 자신의 스승과 같은 미츠루기 신을 기리기 위해 사무소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3] 신이 살아있을 적에는 신을 꽤 존경했던 모양이다. 그가 쓰고 있던 모자는 미츠루기 신의 유품이며, 사무소에는 사건 때 찍은 젊은 시가라키와 신의 사진이 있어 때때로 혼자 사진을 보며 미츠루기 신에게 대화하듯이 말하기도 한다. 후일에는 미츠루기 레이지와 사진을 찍어서 그 옆에다 두었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dgeyshigaraki.png

신의 아들인 미츠루기 레이지와도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이다. 그러나 재회 이후에는 '피고인을 모두 유죄로 만든다'는 카루마류 검사로 타락했던 과거 시절의 미츠루기를 연상하며 '카루마류 검사', '배신자'라고 부르거나 " 그 분도 놀랐을 거야"라는 등 수시로 비아냥거리는 소리로 적의를 드러냈다.[4] 미츠루기는 이를 업보로 받아들이지만 미츠루기를 신봉하는 이토노코기리와는 험악한 분위기를 빚기도 했다. 그러다 수사권을 박탈당한 미츠루기가 고개까지 숙이고 정중히 협력을 요청하자 그를 임시 조수로 삼아 수사에 협력해준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regoryShigaraki.png

청년 시절에는 현재와는 달리 감정 변화가 빠르고 쉽게 흥분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미츠루기 신 같이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를 꿈꾸는 열혈 청년이었다. 당시 그의 조수로 활동하면서 IS-7호 사건을 겪고, 상대 검사인 카루마 고우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후일 카루마의 제자로 들어가 검사가 된 미츠루기를 배신자라고 여겨왔던 모양.

그러나 미츠루기가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면서까지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해하게 된다. 미츠루기에 대한 오해가 풀린 뒤로는 그의 서포터적인 위치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는 한편으로 "검사가 아닌 변호사로서 사람을 구하라"며 변호사가 되라고 계속 권유했다. 이후에 미츠루기가 뱃지를 잃어도 오히려 "미츠루기 법률사무소는 언제나 환영이야." 라든가 "미래의 조수" 등 말하는 걸로 보아 꽤 진심으로 미츠루기가 변호사가 되길 바란 것 같다.

결과적으론 미츠루기는 사건을 겪으면서 '검사로서 사람을 구하는 길'을 택했지만 시가라키도 미츠루기의 결론에 납득했으며, 검사로서 살 각오를 한 미츠루기의 눈에 신의 모습이 보였다며 격려해 줬다. 물론 약간 섭섭했는지 농담으로 "미츠루기 가의 배신자에 대해서 신 씨에게 보고하겠다."라고는 하지만.

2.2. 변호사로서의 모습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YoungShigaraki.png

젊은 시절의 시가라키. 이때는 아직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기 전이였다. 아직 미숙하지만 신이 눈치채지 못한 점을 지적해서 장래가 기대된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19살에 사법시험에 통과해 변호사가 됐으며 말로는 들어오는 의뢰는 피고인이 유죄든 무죄든 가리지 않고 거의 다 받는 주의라고 하며, 의뢰인이 무죄이면 무죄 판결을, 유죄이면 감형 및 선처를 주장하는 등 유연하게 전략을 세워 일을 해 나간다.[5][6] 그래서 미츠루기가 범행을 확실히 증명한 사람들의 변호도 맡곤 했다. 특히 1화의 범인의 담당 변호사로서 그와 면회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둘이서 신이 나서 미츠루기를 깠다고. 심지어 본인도 유죄인걸 아는 2화의 범인 원래 담당 변호사가 살해당하자 대리로 나왔다. 하지만 무죄판결이 언도되려 하자, 오히려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본인 목적은 그냥 조금 감형시키는 게 목적이었을 듯하다.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변호사인 만큼 서로 아는 사이일 수도 있다. 나루호도가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가류 키리히토를 제외하고 전부 찬성했으므로 시가라키도 찬성했을 듯 하지만, 미카가미 하카리에게 포옹을 시도했을 때 미카가미가 검사심사회는 변호사협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니 찍 소리도 못한 걸 보면 시가라키에겐 변호사 징계의 자격같은 것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이 아저씨 의외로 해외에 자주 나가는 편이므로 관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증거를 조작한 변호사의 제명이니 오히려 반대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18년 전, IS-7호 사건의 용의자인 텐카이 잇세이의 무죄판결을 받아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텐카이 잇세이와 오야시키 츠카사에게 크나 큰 죄책감을 갖고 있고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잇세이를 면회하고 있다. 특히 팬으로서 좋아하던 츠카사가 사법을 신뢰하지 못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마음 아파하며 법조인의 대표로 츠카사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

여담으로 아우치 타케후미 검사와도 면식이 있으며 그를 상대로 무죄를 따내 탈모를 진행시켰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변호사 배지를 달고 다니지 않는 유일한 변호사이다. 평소에는 전혀 달고 다니지 않고 겨울철에만 마음에 드는 코트에 다는 정도라고, 승부복이라고도 하는데 아마도 그 코트는...

꽤나 어벙하고 주변 인물에도 별로 신뢰를 받지 못하지만 본인의 실력 자체도 만만치는 않다. < 옥중의 역전>에서 꼼작없이 궁지 직전까지 몰린 미츠루기를 2번이나 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호인보 료켄은 그저 멍청한 인물인줄 알았는데 제법 관록이 있다면서 칭찬을 할 정도였다. 거기에 <이어받은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점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을 때 결정적인 힌트를 그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나설 수 있었지만 변호사라는 입장 탓에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2.3. 성격

의외로 호색한이다. 미모가 되는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친밀한 태도로 접근해 별별 이유를 대면서 포옹부터 시도하려고 보지만 성공한 경우는 별로 없다. 특히 이치조 미쿠모에게 자주 들이대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미쿠모가 기억을 잃었을 땐 성공할 뻔했지만 이내 미츠루기에게 제지당한다. 딱 한 번 미와 마리와는 성공한 적 있지만 입술까지 뺏겨 버린 게 문제다. 본인 말로는 과거 몇 년간 미국에서 유학한 다음 붙은 습관이라고 하는데...[7] 게다가 알게모르게 간간히 섹드립도 친다. 마찬가지로 호색한인 야하리 마사시와는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어 미츠루기의 머리를 아프게 하기도.

카루마를 용서 못할 정도로 증오하면서도 그의 딸인 카루마 메이에게는 상당히 친절하다. 부모와 딸은 별개라고 보고 있는 건지, 미소녀라서 봐주는 건지. 이 시점에서는 이미 증오심의 원인인 사건을 매듭지었고 미츠루기를 불신한 것도 사과했기 때문에 새삼 메이를 공격적으로 대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걸 수도 있다. 다만 이후에도 메이의 채찍질은 도저히 못 견디겠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엔 수첩에 메모를 한 뒤 그걸 뜯어서 씹어먹고 암기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도 해박해서 '댄스위츠'의 열렬한 팬이었고 닌자 난쟈의 배지를 달고 다니기도 했다.

종종 예상치 못한 기행을 보여줄 때도 있는데, 미츠루기는 이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생각도 느낄 정도였다.

2.4. 기타

작중에선 드물게 미츠루기를 이름으로 부르는 인물이다. 재회 직후에는 미츠루기 검사라고 부르다가 적대감을 누그러뜨렸을 때부터 레이지 군이라고 부른다. 이전부터 아버지와 구분하기 위해서 원래 이름 쪽을 부르는 게 익숙해졌을 테니 당연한 부분이다.

미츠루기가 수세에 몰릴 때 특유의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은 분위기로 그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어받은 역전>에서는 " 변호사는 위기에 몰릴 때일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스승인 미츠루기 신에게서 배운 말이라고 한다. 청년 시절에는 기억을 위해서 메모하고 종이를 먹기도 했다. 그것으로 바도 잇테츠는 놀라기도.

신을 동경하고 존경했던 만큼 IS-7호 사건만큼이나 DL6호 사건도 그에게 엄청 충격이었고 미츠루기와 미쿠모를 보면서 쓸쓸해 한다거나 그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날 내가 함께 돌아가지 않은 걸 지금도 후회한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8]

디자인 모티브는 마츠다 유사쿠가 맡은 탐정 쿠도 슌사쿠로 추정된다.[9] 호색한에 섹드립을 치는 코믹한 모습에 하드보일드한 면모, 특히나 중절모와 풍성한 곱슬머리가 완전히 판박이다.

역전, 그리고 안녕 초반에 변호사들이 미츠루기의 변호 의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동안 만나지 않았다고 하나 찾아와보지 않았던 것은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물론 이때는 이러한 캐릭터가 존재하지도 않았겠지만, 굳이 작품 내적으로 따져보자면 이때는 미국까지 소식이 안 닿아서 몰랐거나, 배신자니까 그냥 무시했다고 보면 될 듯. 애초에 역전검사 2에서 이들이 재회한것도 우연에 가까운 만큼 서로 연락을 단절한 상태였고 미츠루기를 신용한것도 그의 태도 변화와 미쿠모와 이토노코기리 형사의 변호가 있어서다.

3. 관련 문서



[1] PV 한정. [2] 목소리가 가류 키리히토와 비슷하게 들린다. [3] 일각에서는 스승을 기리면서 이름까지 바꾸지 않은 시가라키와 비교하여, 스승 죽자마자 사무소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바꾸고 추후 연예기획사로 마개조까지 한 나루호도를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치히로는 영매되었을 때 본인이 나루호도에게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로 바꾸라는 편지를 썼기 때문에, 시가라키와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 [4] 이런 뼈 있는 소리를 할 때마다 분위기가 싹 변하며 브금도 뚝 끊긴다. 영문을 모르고 보면 이놈은 뭔데 갑툭튀해서 시비를 거냐 싶겠지만, 실제로도 고우 때문에 엄한 사람이 감옥에서 썩고 있는데 하필 신의 아들이란 놈이 똑같은 길로 가버렸으니 본심을 숨기지 못할 정도로 미츠루기를 증오할 만도 하다. [5] 사실 이게 진짜 현실에서의 변호사와 가까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완벽하게 무죄를 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감형이나 선처를 주장하는 쪽에 가깝다. 서심법정이라는 병맛 제도 때문에 그냥 의심스러우면 기소하고 보는 역전재판 세계와 다르게 현실에선 시간이 많아서 수사가 대충 끝나고 진상이 다 밝혀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서 증거가 충분히 모여서 빼도 박도 못 하는 사건을 위주로 기소하기 때문. [6] 물론 그렇기에 무죄가 뜨면 검사 커리어가 험난해진다. [7] 두 손가락을 까딱이는 모션은 미국에서 큰 따옴표(")로 통한다. [8] 아마도 본인이 같이 있었다면 당시 너무 어렸던 미츠루기와 달리 엘레베이터 내에서 갈등을 중재하거나, 그리고 그 이후의 전개도 방지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9] 이 인물은 명탐정 코난 쿠도 유사쿠 원피스 아오키지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