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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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23 |
변호사 측 | 나루호도 | 치히로 | 마요이 | 하루미 | 호시카게 | 카미노기 | 아카네 |
검사/형사 측 | 미츠루기 | 타케후미 | 메이 | 고도 | 이토노코 | 고 | ||
기타 | 재판장(형) | 재판관(동생) | 야하리 | 나츠미 | 니보시 | 아줌마 | 마이코 | 치나미 | ||
역전재판 456 |
변호사 측 | 오도로키 | 코코네 | 나루호도 | 키리히토 | 미누키 | 드루크 | |
검사/형사 측 | 쿄야 | 유가미 | 나유타 | 아카네 | 반 | 타케후미 | 후미타케 | ||
기타 | 재판장(일본) | 재판장(쿠라인 왕국) | 하루미 | 레이파 | 마요이 | 야하리 | ||
역전검사 1&2 |
주인공 측 | 미츠루기 | 신 | 이토노코 | 미쿠모 | 바도 | 시가라키 | 메이 | 아카네 | |
상대역 측 | 로 | 시나 | 미카가미 | 유미히코 | ||
기타 | 재판장 | 야하리 | 나츠미 | 오 테이쿤 | 아줌마 | 소타 | ||
대역전재판 1&2 |
변호사 측 | 류노스케 | 아소기 | 스사토 | 류타로 | 홈즈 | 아이리스 | 유진 | |
검사/형사 측 | 그렉슨 | 지나 | 반직스 | 가면의 종자 | 타케츠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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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찰리 | 미사일 | 체포군 | 토노사맨 |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一柳 弓彦 | Eustace Winner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옥중의 역전 |
출생년도 | 2001년 |
나이 | 17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검사 |
신장 | 173cm |
가족 |
아버지
이치야나기 반사이 어머니 이치야나기 ???[1] |
성우 |
노다 나오타카[2] /
스기야마 노리아키[3] 토비아스 울프 에디 "엔디고" 외베리[4] |
음성 | 이의 있음! |
테마곡 |
역전검사 2 테마곡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일류의 추리" |
|
[clearfix]
1. 개요
자신이 "일류"라고 자부하는 검찰청 신입 검사.
미츠루기가 담당하던 사건을 인계받으러 미츠루기 앞에 나타난다.
언제 어디서든 "일등"이 되는 것에 집착하며, 담당하게 된 사건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해결하려 한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역전검사 2에서의 설명.
미츠루기가 담당하던 사건을 인계받으러 미츠루기 앞에 나타난다.
언제 어디서든 "일등"이 되는 것에 집착하며, 담당하게 된 사건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해결하려 한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역전검사 2에서의 설명.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일류'를 자칭하는 17살의 천재 신입 검사다. 작중 미츠루기 레이지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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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시리즈 라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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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중의 역전>에서 형무소에서 일어난 살해사건을 수사하려는 미츠루기 레이지를 막아서면서 미카가미 하카리와 함께 등장, 수사권을 박탈당한 미츠루기를 대신해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 망각의 역전>에서 등장하는 전 검사국장이자 검사심의회 회장인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그의 아버지다.
자신을 검사국 안에서는 모두 일류라 부르고,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다.
무슨 일에서건 '최고'가 되는 것을 고집하여 담당하는 사건을 누구보다도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성격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 수석을 놓치지 않았으며 집에도 상장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그가 망토처럼 걸치고 있는 자켓은 그의 졸업 학교인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 수석 졸업생의 특권이라고 한다.[5]
숫자 1 (一)에 매우 집착하며 일단 이치(いち)라는 발음이 들어가면 일(一)로 알아듣고 의미에 관계없이 좋아하고 본다. 예를 들어 '일단' 같은 단어라든가, 위치[6] 같은 단어도 좋아한다. 이 성격을 반영하듯 자기 자신의 성에도 一이 들어가있으며 이를 자랑스러워한다. 반면 미츠루기 레이지에 대해서는 이름의 '미'를 三으로 알아듣는 것부터 시작해서[7] 3류 검사로 매도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대단히 오만한 성품의 소유자. 어떤 사소한 일이건 최고, 제일이 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아 한다.
다만, 이는 표면상의 모습일 뿐이고, 실상은 다르다.
2.1. 본 모습
야하리 마사시: 야, 미츠루기... 저 검사, 혹시 바보냐?
미츠루기 레이지: 그래.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저 검사의 추리는 늘 엉망이더군.
역전검사 2 제3화 계승된 역전 중에서
미츠루기 레이지: 그래.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저 검사의 추리는 늘 엉망이더군.
역전검사 2 제3화 계승된 역전 중에서
그 야하리조차 바보라고 할 정도면 어느 수준인지 짐작이 간다. 역전재판 시리즈 역대 제일의 바보 검사로 기본 상식 자체가 없다.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 지식이 없는 것부터 시작해서, 一(일)만 들어가면 아무거나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가만히 보면 한자 자체를 잘 모르며, 속담이나 관용어는 똑바로 말하는 게 없을 정도로 어휘 능력과 문해력도 심각하게 떨어지는데, 가령 '방증'과 '반증'을 헷갈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8]
현장에 있는 누구보다 사건에 대한 이해가 늦는 것은 물론 가르쳐줬던 것까지 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근거도 없고 말도 안 되는 모순된 추리로 생사람을 잡는다. 그런 주제에 마음은 여려서 조금만 공격하면 바로 울어버린다. 테마곡부터 동화적인 분위기가 풍기며, 머리에 꽃밭이 피어있는 유미히코의 성격을 잘 표현해놨다.
때문에 미츠루기도 미카가미한테는 날을 세워도 유미히코는 상대할 가치도 없다 여기며 주위 사람들도 한숨 혹은 무시를 한다. 카루마 메이는 그가 헛소리나 잘난 척을 할 때마다 채찍질과 독설로 카운터를 먹이며 공식 번역본에서는 대놓고 "꼴에 검사라고!"[9]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그 야하리 마사시에게조차 "얘 바보 아냐?" 라는 소리를 듣고 이토노코기리 형사에게까지 "저 검사님의 추리는 여전하군요." 라고 태클당할 정도니 이 정도면 검사 중에서가 아니라 역전재판 시리즈의 전체 등장인물을 통틀어도 일급에 속하는 동네북 바보. 심지어 그의 바보털마저도 '?' 모양이니 말 다 했다. 이 바보털은 그가 놀랄 때마다 '!' 모양이 된다.[10] ? 모양의 바보털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수수께끼 뒤처리(?) 담당인 나조미 스텔리아와 비슷한데, 나조미는 ! 모양으로 변하진 않는다.
항상 미카가미 하카리가 동행하면서 보조를 해주고 있으며 "미카가미는 내 거거든?!"이라고 문제성 다분한 발언을 할 정도로 미카카미를 늘 옆에 두고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미카가미가 이치야나기를 돌봐주는 입장이다. 게다가 구멍난 추리를 계속 하다가 미츠루기가 모순을 파고들면, 미카가미가 기다렸다는 듯이 재반박을 해서 이치야나기를 도와 주는 패턴이 게임 내내 반복된다. 하지만 이치야나기는 자신이 이겼다는 것만 기억하고 우쭐댄다. 미카가미나 미츠루기가 옆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면 무엇 하나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없을 지경이라 대체 어떻게 사법시험을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처음 이치야나기를 접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지적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냐, 유토리가 모델이냐, 아우치 타케후미는 위대했다 같은 소리까지 나왔다.[11]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사실 미츠루기의 추리를 제대로 반박해서 궁지에 몰았던 적도 있다. < 옥중의 역전> 중 호인보 료켄이 개를 이용해 나이토 마노스케를 살해했다고 추측한 상황에서 개가 신문을 찢어 혈흔을 닦고 현장을 정리했겠냐는 지극히 상식적인 반박으로 미츠루기의 입을 막아버렸다. 다만 직후 료켄이 우리 까미는 그런 거 가능하다고 답변하는 바람에 헛다리 짚은 꼴이 되면서 미츠루기도 속으로 다행히 살았다며 독백한다.
3. 아버지와의 관계
이곳은 너 같은 무능한 녀석이 올 곳이 아니야!
바보한테 바보라고 하는 게 뭐가 문제지? "일류"인 인간은 냉혹해야 하는 법이라고.
설령 내 아들이라 해도, 저런 무용지물에게 베풀 자비는 없어!
너는 스스로를 천재 검사라고 칭했었지? 지금까지 네가 천재였던 이유는 오늘 아침에 가르쳐 줬잖아?
그래, 내가 있었기 때문이지. 내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야.
이치야나기 반사이, 유미히코의 부친.
바보한테 바보라고 하는 게 뭐가 문제지? "일류"인 인간은 냉혹해야 하는 법이라고.
설령 내 아들이라 해도, 저런 무용지물에게 베풀 자비는 없어!
너는 스스로를 천재 검사라고 칭했었지? 지금까지 네가 천재였던 이유는 오늘 아침에 가르쳐 줬잖아?
그래, 내가 있었기 때문이지. 내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야.
이치야나기 반사이, 유미히코의 부친.
아버지 반사이를 영웅처럼 존경하고 있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자신은 그 노력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어 검사까지 된 줄 알았지만, 사실 자기 노력으로 된 건 하나도 없었으며 전부 반사이가 뒤에서 꾸민 일이었다. 시험은 반사이의 부탁으로 전부 만점 처리되었고[12] 변론대회와 어학대회의 심의위원들도 전부 반사이의 지인, 사법시험도 연줄로 어찌어찌 통과한 것이었다. 반사이도 아들의 무능함을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미카가미를 붙여 자신을 위한 장기말로 만들었다.
반사이는 유미히코를 내내 계속 '바보 아들', '구제불능의 바보' 라고 부른다. 평소에는 장난스러운 호칭이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심각하게 틀어진다. 카고메 변호사를 죽인 인물이 검사심의회와 관련이 있으며 얼굴에 화상이 있음이 밝혀지자, 반사이가 "검사심의회 회원 중 그딴 사람은 없다." 하고 막아섰다. 그런데 반사이 턱의 화상을 아는 유미히코가 갑자기 머뭇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것. 반사이는 자기가 뒤에서 유미히코를 띄워주었음을 알려주고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는 내 아들로 어울리지도 않고 바보답게 조용히 있어야 한다." 하고 폭언을 퍼부어 유미히코의 입을 다물게 했다.
유미히코는 아버지가 엄청난 범죄자이자 거대 흑막이란 사실, 자기가 믿어왔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져 펑펑 울면서 심의실에서 도망쳐 버린다. 같은 날 미와 마리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며 담당검사가 유미히코로 내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미히코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반사이는 부하를 시켜 담당 판사인 미카가미 하카리의 가족을 유괴해서 인질로 잡고 미카가미가 무죄 판결을 내도록 협박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부하들의 착각으로 그만 유미히코가 유괴를 당했던 것이다. 유미히코는 손발이 묶인 채로 자택 창고에 갇히게 되었고, 거의 정신붕괴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린다.
시몬을 찾아온 미츠루기와 미쿠모가 유미히코를 풀어 주었었지만,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과 자신의 커리어가 허울이었다는 것까지 깨닫게 되면서 인생 자체가 부정당해 자존감이 산산히 박살나고 아무것도 믿지 못하며 좌절한 상태라 미츠루기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었다.[13] 결국 유미히코는 "아버지와 다른 길을 가겠다." 하고 새로 결심해 재기에 성공한다.
근데 그러자마자 또 도망친 줄 알았지만 사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은폐한 증거품을 찾아보겠다고 짐작가는 장소로 급히 달려갔던 것. 반사이가 경매 마스터로 있었던 어둠의 경매 창고도 유미히코가 뒤지고 다닌 덕분에 미츠루기 일행은 반사이와 마리가 연관되어 있다는 중요한 자료를 얻게 되었고, 반사이를 소환하여 시간을 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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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조 미쿠모 | ||
[[이치조 미쿠모| |
이치조 미쿠모 |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새, 새로운 증거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니,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검사석에 서게 해 주세요!
마지막에는 반사이가 쓰레기랑 같이 버린 증거물을 직접 쓰레기장 전체를 뒤져서 가져오고는[14] 미츠루기와 함께 반사이의 조작을 증명하고 아버지를 떠나보낸다.[15] 재판이 끝나고 유미히코가 아버지의 측근들을 정리하는 동안, 반사이가 실추된 덕분에 미츠루기 일행은 계속 접근이 불가능했던 12년에 걸친 SS-5호 사건에 대한 자료를 얻어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일류라는 허세에 사로잡힌 옛 모습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활약이다.
역전검사 2 테마곡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일류의 결별[16] |
<nopad> |
반사이: 크으으으으윽! 미츠루기이이! 유미히코오! 검사 주제에! 감히 나를!
유미히코: 아버지... 이제 도망 못 쳐. 아버지가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법정에서 증명됐으니까. 피고인을 감쌌다는 사실도...
반사이: 내, 내가, 유죄를 받는다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고...? 내가? 이 애송이들 때문에 사라진다고?! 뭐가 잘못된 거 아니야?
유미히코: (이의 있음!) 깨끗이 죄를 인정해!
반사이: (이의 있음!) 나 없이 네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유미히코: 이제...... 괜찮아. 내가 일류 검사가 되려던 이유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였어. 하지만 아버지 부하에게 유괴되고... 어두운 창고 속에서 쭉 생각했어. 내가... 얼마나 무력한지. 절망하고 진실에서 눈을 돌리려고 했어. 그렇지만... 그때 미츠루기 검사가 길을 보여 줬어.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뒤를 따라가는 어린애가 아니야! 혼자서... 증거품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반사이: 아니... 내 부하가 널 유괴했다고? 그게 무슨...!
유미히코: (이의 있음!) 아버지가 모르는 "진실"을... 법정에서 가르쳐 줄게.
반사이: 유미히코오오오! 나한테 감히 그런 말을...! 너는... 그냥 바보답게 굴면 된단 말이다!
유미히코 :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날 미워했지만... 내게는... 언제나 존경스러운 아버지였어. 지금까지 고마웠어. ......잘 가.
'반사이: 이놈... 대체 어느새...... 나 없인 아무것도 못 하던 네가! 유미히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미히코: 아버지... 이제 도망 못 쳐. 아버지가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법정에서 증명됐으니까. 피고인을 감쌌다는 사실도...
반사이: 내, 내가, 유죄를 받는다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고...? 내가? 이 애송이들 때문에 사라진다고?! 뭐가 잘못된 거 아니야?
유미히코: (이의 있음!) 깨끗이 죄를 인정해!
반사이: (이의 있음!) 나 없이 네가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유미히코: 이제...... 괜찮아. 내가 일류 검사가 되려던 이유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였어. 하지만 아버지 부하에게 유괴되고... 어두운 창고 속에서 쭉 생각했어. 내가... 얼마나 무력한지. 절망하고 진실에서 눈을 돌리려고 했어. 그렇지만... 그때 미츠루기 검사가 길을 보여 줬어.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뒤를 따라가는 어린애가 아니야! 혼자서... 증거품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반사이: 아니... 내 부하가 널 유괴했다고? 그게 무슨...!
유미히코: (이의 있음!) 아버지가 모르는 "진실"을... 법정에서 가르쳐 줄게.
반사이: 유미히코오오오! 나한테 감히 그런 말을...! 너는... 그냥 바보답게 굴면 된단 말이다!
유미히코 :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날 미워했지만... 내게는... 언제나 존경스러운 아버지였어. 지금까지 고마웠어. ......잘 가.
'반사이: 이놈... 대체 어느새...... 나 없인 아무것도 못 하던 네가! 유미히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각성하게 된 이후에는 검사라기보단 아이 티가 나던 테마곡도 탱고, 혹은 군가를 연상시키는 엄숙하고 진지한 느낌의 테마곡으로 새로 변한다. 그가 증거를 찾고 뛰어들어오는 모습과 미츠루기에게 응원을 받으며 아버지에게 일침을 날리는 모습은 후반부의 전율 포인트이다. 반사이도 "쓰레기장에서 뒹굴다 오니 네게 어울리는 쓰레기 냄새가 나네?" 라느니 등등, 자식에게 하는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폭언을 퍼부으며 이전처럼 유미히코를 정신적으로 깨부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유미히코는 이미 정신적으로 성장했기에, 쓰레기 냄새가 나는 건 아버지라며 당당하게 디스[17], 자신이 존경해왔던 아버지가 추악한 인간이라는 현실을 직시와 동시에 인정한다. 이에 미츠루기 역시 자신은 아직도 자신이 미래에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지만 너는 알고 있다며 격려. 마지막에 그가 패배하고 포효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눈물을 삼키는 장면은 이제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어엿한 한 명의 검사로써 성장한 그를 잘 보여준다.
이후에는 미츠루기는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과거 일어난 SS-5호 사건의 조사로 넘어가는데, 유미히코는 미와 마리의 살인죄와 반사이의 증거 조작에 대한 후처리를 직접 하기 위해 이탈한다. 여긴 내가 맡을 테니까 더욱 중요한 일을 해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으며, 미츠루기는 이 말을 전해듣고는 어느새 믿음직스러워졌다며 웃음을 짓는 것이 마지막 등장.[18]
후일담에서도 여전히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납치 사건 당시에는 부정하게 얻은 자리는 내려놓아야 맞다고 생각했지만 이대로 검사직을 포기하면 영영 모든 걸 포기하게 될 것 같아서 철회하고, 노력해서 자켓에 걸맞은 최고의 검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자신은 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의 후광을 빌리는 것 같기에 동료들에게 "나를 더 이상 일류라고 부르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첫 등장 당시와 비교해보면 장족의 발전. 이후에 하는 "우선 내 새로운 별명부터 생각해 봐야겠군!" 라는 발언도 문득 철없어 보이지만 아버지의 후광 덕으로 받아낸 호칭을 버리고 자신만의 길, 자신만의 새로운 별명을 짓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행동으로 보면 가야 할 길은 멀지만 꽤나 희망찬 앞길이 암시되는 엔딩이다.
4. 평가
훗. 어느새 믿음직스러워졌군...
미츠루기 레이지
미츠루기 레이지
미츠루기 레이지나 가류 쿄야와는 분위기는 정반대이면서도 걸어왔던 길이나 겪어온 경험은 많이 닮은 인물이다. 엄격한 미카가미 하카리마저도 그의 능력과는 별개로 열의만큼은 진심으로 긍정적으로 눈여겨보며[19] 그의 선한 본성과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가장 느리지만(晩) 확실하게 성장하게 나가는 인재(人材), 즉 만재(晩材)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역전검사 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위대한 역전>의 에피소드 선택 화면을 장식하는 인물은 주인공도, 주인공의 아버지도 아니고 주인공의 사형도 아닌 바로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다.
초반에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검사가 된 바보로 나오지만,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성장하며 갭 모에를 선보여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 당시 여성 스탭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고 야마자키 타케시 디렉터도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이 역전재판5 발매 직후 이뤄진 공식 인기투표에서 카루마 메이를 제치고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2차 창작에선 미카가미의 아들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6편의 상대 검사로 나온 나유타 사드마디에 대해 팬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면서 유미히코가 후속작에서 등장하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있는 편이며 2021년에 공개된 역전재판 시리즈 20주년 일러스트에 등장한 검사 캐릭터들이 뒤집힌('역전'된) 숫자 7의 형태로 정렬되어 있는데, 유미히코가 그 끝에 자리를 잡고 있어 유미히코가 역전재판 7의 상대 검사로 등장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 편이다. 처음에는 비어 있던 자리에 뜬금없이 추가되어서 더더욱 의심이 가는 상황.
역전검사 2 인물 대사창에 유미히코와 반사이 중 유미히코가 '이치야나기'로 나오고 반사이는 그냥 '반사이'로 나오는 것은 이치야나기라는 성이 '일류(이치류)'로도 읽힌다는 점에서 반사이가 등장 시점에서는 성공한 일류 인간으로 보이지만 사실 진정한 일류는 유미히코라는 복선이기도 하다. 특히 영문판은 성씨가 아예 Winner(승자)이기 때문에 최후에 아버지를 이기는 유미히코를 나타낸다는 이야기도 있다.
5. 이름의 유래
「화살 하나 없이 활을 당기다(一矢無き弓を引く, 이치야 나키 유미오 히쿠)」를 변형한 이름. 화살 없는 활이 맞을 리가 없으니, '매번 틀린 추리만 한다'는 의미가 된다. 성 '이치야나기(一柳)'에서 柳(야나기)는 '류(りゅう)'로 읽을 수 있는데, 이러면 「 일류(一流, 이치류)」와 발음이 같아진다. '유미히코'란 이름에는 도련님 같은 이미지가 있다. 또 이번 작에서 흔히 검(剣)으로 이미지화되는 미츠루기의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같은 무기인 활(弓)이 이름에 들어갔다. 또한 활은 시위를 끝까지 뒤로 당겨야 쏠 수 있는 무기인데,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설명에서도 보이다시피 일등에 집착하여 누구보다도 빠르게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던지 하는 모습은 마치 시위를 끝까지 당기지 않은 채 계속 헛손질만 하다가 마지막에서야 비로소 각성하여 아버지에게 제대로 된 활을 쏘는 유미히코의 행적과 비교할 수 있다.북미판 공식 영문명은 유스터스 위너(Eustace Winner)로 정해졌다. Eustace는 마찬가지로 고리타분한 느낌의 이름이며[20] 무쓸모라는 뜻의 Useless와 어느 정도 발음이 유사하다. Winner는 승리자라는 뜻인데 비슷한 발음인 wiener는 찌질이라는 뜻이 있다. 또 이름을 붙여서 읽으면 Useless Whiner(쓸모없는 울보)와 상당히 발음이 비슷하다. 프랑스판은 외스타슈 빅토르(Eustache Victor)로 북미판 이름을 그대로 프랑스어로 바꾼 이름이다.
비공식 영어패치에서는 세바스찬 디베스트(Sebastian Debeste). 발음상 최고란 뜻의 베스트(the best)가 반복된다. 한편 성을 그대로 네덜란드어로 읽으면 '최고(De beste, 더 베스터)'인 것을 보아, 네덜란드계로 설정된 것 같다. 이 경우 풀네임을 네덜란드식으로 읽으면 '세바스티안 더베스터'가 된다. 이름은 지휘봉을 들고 있다는 점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귀족 티가 나는 이름이다. 또 세바스찬이란 이름은 동로마 제국의 아르메니아계 도시 세바스티아(Σεβαστεία)[21] 출신이라는 뜻이며, 세바스티아 지역의 이름은 '존경받다', '숭배받다'라는 뜻의 세바스토스(σεβαστος)에서 유래했다. 또한 같은 이름을 쓰는 성 세바스티아노는 화살에 맞고도 살아났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는 원래 이름 유미(弓)히코와도 연결된다. 또한 아버지 이치야나기 반사이의 이름인 블레이즈(Blaise)는 성 블라시오에서 유래했는데, 이 사람도 세바스티아 출신으로 부친과 연결되는 이름이다.
중국어 현지화 이름은 一柳吾恭(Yīlǐu Wǔgōng). 성은 일본어와 동일하고, 이름은 한자 뜻대로 풀이하면 "나는( 吾) 공손하다( 恭)"로 해석할 수 있고, "吾恭"은 "無弓"(활이 없다)와 소리가 같아서[22] 일본어 이름의 유래인 "一矢無き弓を引く"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無 功"(공적이 없다)와도 소리가 같아 어찌됐든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며,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네의 중국어인 " 蜈 蚣"와도 소리가 같아[23] 중국어권에서 신나게 "지네"로 놀려먹고 있고 관련 짤들도 올라오고 있다. 어찌보면 현지화 때문에 이미지가 타격먹은 비운의 캐릭터.
역전재판 시리즈 5편 발매 기념 등장인물 인기투표 | |||||||
1위 오도로키 호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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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미츠루기 레이지 |
3위 나루호도 류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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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4위 아야사토 마요이 |
5위 반 고조 |
6위 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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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유가미 진 |
8위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9위 카루마 메이 |
10위 가류 쿄야 |
[1]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반사이가 언급.
[2]
게임판 한정. 역전검사2~대역전재판1에 참여한 프로그래머로, 역전재판6 기념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3]
PV 한정.
[4]
1992년
스웨덴 태생의 여자 성우로, 현재 일본 도쿄에 거주한다.
[5]
가류 쿄야와 동갑이며, 같은 학교에 다닌 것을 보아 동창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류와 같은 해,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사 데뷔를 했다. 참고로 역전검사 2 시점에서는 학교의 복장이 검사가 푸른 옷, 변호사가 붉은 옷이었기에 유미히코의 복장도 푸른 색이다.
[6]
位置를 일본어로 읽으면 '이치'다. 말장난. 참고로 한글패치에서는 '이리로(여기로)'를 줄인 '일로'라고 의역되었으며 물론 이치야나기는 '일(一)로'라고 읽는다.
[7]
일본어로 三을 미라고도 읽는다. 말장난. 실제
미츠루기(御剣)의 '미'는 제어나 암행어사 등에 사용되는 거느릴 어(御)다. 여담이지만 미를 三으로 알아듣자 옆에 있던
이치조 미쿠모는 "그럼 이치(一)조인 내가 맡겠다"며 쌍으로 말장난을 친다. 이치야나기와 이치조 둘 다 一 자를 쓴다. 미츠루기 셀렉션에서는 30대 검사의 말에 10대 검사인 내가 동요할 것 같냐는 나이드립으로 바뀌었다.
[8]
일본어 원문에서는 '역부족(役不足: 맡은 사람이 가진 능력에 비해 직책이 하찮음, 직책에 불만을 품음)'과 '역부족(力不足: 힘이 모자람)'이며, 비공식 한글패치판에서는 '능력이 부친다'와 '능력이 붙인다'로 번역되었다.
[9]
원판에서도 検事の端くれ(검사 나부랭이)라는 비슷한 의미의 욕을 먹었는데, 이를 조금 더 신랄하게 바꾼 것이다. 비공식 한글패치에선 개초딩에 잉여검사라고 욕을 먹는데, 물론 번역자의 개인 감상이 반영된 왜곡이다.
[10]
참고로
매일 손질한다고 한다.
[11]
애초에 자기가 부정으로 학교 수석과 검사가 된지도 모르고 있던 유미히코가, 제대로 검사가 되었고 나름 신참 킬러 등으로 불리는 타케후미랑 비교된다는 것부터가 타케후미에게는 모욕이다. 인격적으론 문제가 있는 동생 쪽 후미타케도 이 정도로 무능하지는 않다.
[12]
이치로 신지가 반사이의 측근으로서 촌지를 받은 모양이다.
[13]
이때의 유미히코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깨야 하는 체스 말의 수도 5개로 가장 많고, 엔드게임과 즉시 실패 루트가 둘 다 존재한다. 유일하게 심문이 아닌 멘탈 케어가 목적이다.
하지만 미츠루기 셀렉션에는 이 로직체스에서 '자네는 덜떨어진 인간이네'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잔인한 도전과제가 있다. 물론 고르면 즉시 실패한다. 도전과제명은 너무하심다, 미츠루기 검사님으로 진짜 도전과제 이름부터 해도해도 너무하다는게 드러난다.
[14]
비록 끌과 나이프를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그가 찾아온 증거물은 반사이가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증거물이었다. 반사이가 료켄의 종을 신문지에 싸서 버렸는데, 반사이의 장갑 모양의 기름때 자국과 장갑에 묻은 것과 동일한 흙이 남아 있었다. 찾아오지 못했더라면 다 된 상태에서 또 다시 반사이의 뜻대로 놀아날 뻔했던 상황.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증거를 제시해야 할 때는 "역시 아버지의 숨통을 끊을 증거를 직접 제시하는 것만큼은 도저히 못 하겠다."라고 머뭇거리지만, 미츠루기의 격려를 받아 기어이 이를 악물고 제시하여 스스로의 손으로 모든 걸 끝장낸다.
[16]
'일류의 추리'의 박자를 바꾸고 고음-저음 부분을 뒤바꿔서 편곡한 곡이다.
[17]
아이러니하게도 이 냄새에 대한 아버지의 폭언 때문에 오히려 반사이가 증거품을 인멸하려 했다는 근거인 증거품에 배어버린 기계유 냄새와 반사이의 차고 물품과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를 잡아내 역전할 수 있었다.
[18]
이 후처리 담당을 직접 자신이 자원해서 한 것도 성숙해졌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그것을 미카가미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해냈다. 미츠루기가 위의 말을 하며 감탄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19]
반사이가 그를 "그놈은 쓸모없는 말이야."이라면서 깔 때 하카리는 그런 유미히코를 감싸주며 "유미히코 검사님은 다소 부족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좋게 평가해주었다.
[20]
1940년대 중후반에 10대였던
나니아 연대기의
유스터스 스크러브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에 등장하는
유스테스 할아버지가 대표적으로, 딱 그 나이대의 늙은이들이 주로 쓰는 이름이다.
[21]
현
튀르키예(터키)
시바스(Sivas) 지역.
[22]
성조는 다르다. 아래 2개도 동일.
[23]
심지어 이건 한국 한자음도 같다. 나 오, 공손할 공/지네 오, 지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