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1:15:59

떡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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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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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길거리 음식의 한 종류. 이름 그대로 '을 꼬치에 꽂아 만든 음식' 전반을 뜻하지만, 대부분은 재료가 되는 떡이 떡볶이 가래떡 기름에 튀겨 소스를 바른 음식을 일컫는다. 어찌보면 산적의 축소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떡볶이용 떡인 가래떡을 사용하긴 하지만 의외로 실물에선 떡볶이보단 훨씬 잘 안 나오는 레시피다. 심지어 닭꼬치는 팔아도 떡꼬치는 안 파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 꼬치와 그에 적정한 소스를 별도로 주문하고 떡을 일일이 꽂아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서 길거리 분식집에서도 잘 안 파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2000년대 극초반 학교 앞 분식집이 살아남아있을 당시까지는 학생들에게 초인기메뉴였다. 떡꼬치 가격은 2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저렴한데다, 떡볶이맛(후술하겠지만 실제 떡볶이와는 다른 양념), 짜장맛 등 달짝지근한 양념에 떡튀김의 고소함이 더해져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 인기가 많았던 덕분에 만화 다!다!다! 에서는 일본식 미즈라시 당고가 떡꼬치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보통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일단 가늘고 짧은 가래떡 여러개를 꼬치에 가로로 꽂아서 王자형으로 만들어서 튀긴 후 소스를 발라 먹는 유형이 있다. 아무래도 이쪽이 원조 취급이다. 두번째는 굵고 긴 가래떡을 그대로 세로로 꼬치에 꽂아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튀긴후 소스를 발라먹는 유형이다. 두번째는 매운 닭꼬치 튀김이 붐을 이루었을 때 매운 닭꼬치 튀김 전문점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제품으로 튀김옷이 없이 그대로 튀겨서 파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울산 일부지역에선 u자형으로 구부려서 끼워진 떡꼬치도 존재했다.

지역에 따라, 혹은 판매하는 장소에 따라 떡을 튀겨주기도 하지만 그냥 튀기지 않고 구워서 제공하는 곳도 존재하며, 간혹 그냥 찌기만 하고 제공하는 곳도 있다.

소스는 보통 떡볶이용 소스와는 다른 개별 소스를 사용한다. 닭꼬치처럼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소스를 주로 사용한다. 닭꼬치 소스를 공유하는 지점도 있는듯. 어떤곳은 간장 소스를 이용한 간장떡꼬치도 존재한다. 다만 현실은 매운 떡꼬치에 밀려서 많이 보지는 못하는게 시궁창. 소스를 바르지 않고 튀긴 만 먹어도 고소하고 겉바속촉스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려면 케첩+ 고추장+ 설탕 조금으로 소스 맛을 흉내낼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먹는 방법은 다르지만 대개 두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떡을 한개한개 개별적으로 뽑아먹든가, 아니면 모든 떡을 평등하게 고기 뜯듯이 먹든가 아니면 그냥 한 입에 먹든가 떡이라는 음식의 특성상 떡들끼리 찰지게 달라 붙어서 가능한 것이다. 심지어 사이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소떡소떡이 될 수 있지만 닭꼬치는 그런거 없다.

단, 주의할 점은 길거리에서 파는 떡꼬치를 보고 조리법이 간단해 보인다고 아무 생각없이 시중에서 파는 떡볶이용 혹은 가래떡을 그대로 기름에 튀기면 폭발한다. 그 이유는 튀김은 겉표면 전체를 한번에 익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겉부터 익으면 속은 아직 덜 익은 상태에서 겉이 딱딱해져 떡이 밀봉상태가 된 것과 똑같은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계속 튀기면 떡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서 결국은 풍선처럼 터지게 되고떡 파편+기름이 피부에 튀면 심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떡꼬치가 터지지 않는 이유는 저온에 튀기기 때문. 저온에 튀기면 겉표면이 필요이상으로 딱딱해지기 전에 떡이 충분히 부풀어 안전하다.[1] 근데 튀김요리를 자주 해본 사람이 아니면 이게 떡이 터질만큼 고온인지 저온인지 알기가 힘드니 튀김요리에 능숙하다고 자신하는 사람만 도전하자. 정 먹고싶으면 볶음할 때 만큼 기름을 두르고 떡을 굴려가면서 익혀라. 그러면 튀김과 매우 비슷해진다. 또는 떡에 구멍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생 떡볶이떡을 튀기면 떡이 폭발한다. 그러나 떡꼬치처럼 떡을 꿰어놓는다거나 이쑤시개나 젓가락으로 구멍을 가볍게 만들어 놓는 것만으로도 떡이 폭발할 위험성이 상당히 사라진다.

일본 요리의 일종인, 간식으로 주로 먹는 당고를 떡꼬치라고 파는 곳이 목격되기도 했다. 꽂힌 경단이 일종의 떡이기 때문에 틀린 표현은 아니긴 하다.

여담으로 15세기 요리책에 기록되어 원조 떡볶이로 추정되는 떡산적이라는 음식이 떡꼬치와 비슷한 형식으로 추정된다.

부산에서는 떡꼬치라 하면 물떡을 지칭한다. 가래떡 오뎅 국물에 담궈놓은 것으로, 떡꼬치의 파생형이라기보단 같은 이름의 다른 음식. 맛은 "별 맛 없다. 그냥 먹는거다" 라고 한다. 사실 맛보다는 가래떡이 오뎅국물에 적당히 불어 말랑하고 쫄깃해진 식감으로 먹는 것. 주로 간장에 찍어먹거나 가끔 일반 떡과 다른 식감의 떡볶이를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떡과 비엔나 소시지를 번갈아 끼워 만든 소떡소떡도 있다.

2. 만드는 법



떡꼬치는 튀긴 떡에 양념소스를 바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다. 소스 또한 복잡한 재료를 요구하지 않고 가정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만들 수 있으며,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즉석에서 섞어서 발라주면 끝이다.

준비물: 떡볶이용 떡, 꼬치용 이쑤시개, 고추장, 캐첩, 맛간장, 설탕, 올리고당
  1. 떡볶이용 떡을 삶아준다. 이미 충분히 말랑하다면 생략해도 무관하다.
  2. 떡을 꼬치용 이쑤시개에 적당량 꽂아준다. 프라이팬에 들어갈 정도면 충분하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는다. 기름이 아깝다면 바닥에 찰 만큼만 부어줘도 된다.
  4. 꼬치에 꽂은 떡을 앞 뒤로 약 20초씩 튀겨준다. 떡이 터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뚜껑을 덮어주자.

소스 만들기 (집에서 쓰는 숟가락 기준)
  • 고추장 1스푼, 캐첩 3스푼, 간장 1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 튀긴 떡에 만든 소스를 식용 붓이나 그외 주방용품으로 발라주면 완성된다.

[1] 그렇다고 마냥 놔두면 또 폭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