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2:58:37

다카르 랠리

다카르 랠리
Dakar Rally
파일:attachment/Dakar_Rally_logo.png
정식 명칭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ASO 다카르 랠리
영문 명칭 ASO[1] Dakar Rally
창설 1978년
창시자 티에르 사빈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2020~ )
주최 ASO
타이어 공급 업체 BF굿리치 #
링크 파일:attachment/Dakar_Rally_logo.pn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참가 차량4. 개최지
4.1. 위험한 길
5. 위험성6. 상금이 없는 경기7. 아시아
7.1. 한국에서의 참여
8. 역대 랠리 코스 & 우승자 & 우승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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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world's toughest and biggest rally.

다카르 랠리의 캐치프레이스
다카르를 종착점으로 하는 오프로드 랠리.

2. 상세

1978년부터 시작한 경기이며 지금은 개최지가 바뀌었지만 대회 개최 초기만 해도 다카르 랠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지브롤터 해협 사하라를 넘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반환점으로 돌아 다시 파리까지 되돌아오는 연례 횡단 랠리를 뜻했다.[2] 파리 다카르는 편도 거리만 5,000 km가 넘고 왕복 거리는 1만 km가 넘는다.[3] 지금도 그에 가까운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고 있다.

위험하기로 유명한 오프로드 경기 중에서도 특히나 위험도와 부담이 높은 경기여서 지금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4] 위험하기는 하지만, 일단 길이라도 닦여 있는 일반적인 랠리 경기들과는 달리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길의 형체조차 희미한 사막 한복판을 며칠 동안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여타 레이싱과는 전혀 다른 로망이 있는 경기라서 드라이버들에게 있어서 꿈의 경기로 불린다. 실제로, WRC 챔피언들 중에서도 이곳을 최종 목적지로 삼은 전설들이 많을 정도이다. 이 대회는 FIA의 공인 대회가 아닌 독자적인 대회였지만, FIM과의 협력으로 FIA, FIM 공동 주관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의 개막경기가 되었다. 오프로드 레이스중에서는 WRC보다도 한국 내 인지도가 높은 단일 대회이다.[5]

3. 참가 차량

<colcolor=#ffcc21> 모터 바이크 <colcolor=#ffcc21> 자동차
파일:8F993245-6CF6-4851-B774-488A156A8B19.jpg 파일:517C6F09-C540-46B2-B7D5-572AA71A1E27.jpg
▲ 혼다 CRF 450 랠리 ▲ 아우디 RS Q e-트론
▼ KamAZ-43509 ▼ 야마하 랩터 700
파일:17880B78-2956-43DC-AEBC-F2C21C66891C.jpg 파일:E5E39D1F-1200-4824-AFA7-44DEC20D596E.png
트럭 쿼드 바이크

아주 많은 종류의 탈 것들이 참전하는 경기로, 다양한 생김새의 랠리 카뿐 아니라 트럭, 바이크, 쿼드 바이크까지 참전한다. 특히 트럭이 다른 종류의 레이스카들과 같은 선상에서 달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모터스포츠 경기이기 때문에 트럭 제조사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또한 사람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게도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부담이 가해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민첩한 기동성을 중시하여 작은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차량이 대부분인 일반적인 랠리 경기들과는 달리, 육중한 SUV / 픽업트럭 / 오프로더 기반의 랠리 레이드 카들이 강세이다.

경주 클래스로는 1회 대회 때는 자동차와 2륜 모터사이클만 있었지만, 2회인 1980년부터 트럭이 추가되었다. 2009년 대회부터는 4륜 바이크가 추가되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랠리들과 비슷하게 개조부분과 비개조부분으로 나뉜다. 항목은 다음과 같다.

클래스
  • 모터사이클
    • G1 - 상용차 비개조.
    • G2 - 상용차 개조. (2012년부터 450cc이하)
    • G3 - 쿼드. (500cc이하)
  • 자동차/트럭
    • T1 - 크로스컨트리 비상용차.
    • T2 - 크로스컨트리 상용차.
    • T3 - SSV(side by side vehicle).[6]
    • T4 - 트럭 부문.
      • T4.1 - 상용차.
      • T4.2 - 상용차 개조.
    • T5 - 랠리서포트 트럭.[7]

위와는 별개로 모터사이클 분야의 경우에는 말레 모토라는 아예 별도의 부문이 따로 있다. 워낙에 극한의 경기이기 때문에 랠리가 시간이 갈수록 대규모 워크스팀의 지원을 받아서 빵빵한 지원을 받는 드라이버들이 유리해졌는데 이런 지원을 완전히 배제한 채 드라이버가 사전에 준비한 부품과 장비로 직접 경정비 및 수리까지 마쳐야 하는 살인적인 경기력을 요하는 부분이다. 정비-주행-휴식 시간 안배에 실패하면 완주는 실패한다고 보면 되고 만약 고장난것을 다음경기까지 수리하지 못하거나 고장난 부품을 수급하지 못해도 완주는 실패한다. 2018년부터는 스폰서인 모튤의 이름을 따서 Original by Motul로 클래스 이름이 바뀌었고 기본적인 소모품이나 장비 툴 정도는 스폰서에서 지원을 해준다. 초기 다카르 랠리의 정신을 이어받는 클래스라고 보면 된다. #



참가하는 유명 브랜드로는 미쓰비시 자동차[8], BMW, 폭스바겐, 닛산자동차 등이 있다. 과거에는 7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미쓰비시가 강세였지만, 이후 다카르에서 남미로 무대가 옮겨지자 폭스바겐이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미쓰비시의 기록을 따라잡는 중이었다. 그것도 사상 최초로 디젤 엔진 차량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지만, 이후 재미없어진 VW가 폴로를 들고 WRC에 출전 하기로 하면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이번엔 반대로 WRC에서 스팟으로 출전하며 몸을 풀던 미니가 2012년과 2013년에 컨트리맨으로 연속해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이크는 오스트리아의 바이크 메이커인 KTM이 출전 바이크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9] 실제로 2001년부터 1위는 도맡아서 하다가 2020년에 혼다가 겨우 꺾었다. 현재 2021년 시즌에는 혼다가 1, 2위를 차지하고 3위가 KTM이 될 정도로 잘 나가는 중. 쿼드 부분은 야마하 모터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트럭분야에는 러시아 카마즈가 딱히 대적자가 없을 정도로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12, 2016년을 제외하면 꾸준하게 독주하고 있다. 물론 MAN이나 르노, 심지어 히노같은 유명한 브랜드들도 많이 참여한다.

역대 드라이버중 최다 우승자는 프랑스인 스테판 페테랑셀인데, 1988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5년 이상 참전하고 있고 완주조차 힘들다는 이 다카르 랠리에서 무려 11회나 우승을 한 드라이버이다. 이 11회의 우승은 35년간 기복 없이 꾸준히 낸 성과이며 나머지 결과들도 대부분 4위 안에 들었다. 초창기엔 모터사이클로 출전하며 우승을 밥먹듯이 하다가 그 다음에는 자동차로 분야를 바꾸어서 또 우승을 휩쓴 기인. 모터스포츠인으로서는 전성기를 한참 넘어서 은퇴할 나이도 지났을 만큼 나이도 지긋이 먹었는데 지금까지도 꾸준히 우승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요타 하이럭스 4WD, 푸조 3008 RWD, X-레이드 미니 RWD와 컨트리맨 4WD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편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4WD 차량보다 RWD가 더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중이다. RWD를 내세워 다회 우승을 하였던 푸조의 설명에 따르면 후륜구동 버기카가 더 큰 타이어와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질 수 있어 유리하다고 한다. 실제로 X-레이드 미니 군단은 기존 사륜구동 차량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버기도 동시에 선보였고 오랜만에 다카르에 복귀하는 쌍용 티볼리 DKR 역시 후륜구동 차량이다.

한편 푸조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는데, 세간에는 후륜구동 버기카가 지나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최측이 후륜구동 버기카에 규제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지 않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여담이지만 랠리를 쫓아다니는 기자들도 프레스 등록 비용이 들고 이 비용이 약 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제약도 심해서 사막에서 주행장면을 촬영하다가 랠리 운영 팀의 메인 카메라(헬기나 차량)에 걸리면 프레스 자격을 박탈당한다고 한다.

모터사이클 부문의 경우 차량을 사람이 끌어서 이동할 수 있어 차량이 고장나면 운전자가 끌어서 도달해도 완주로 인정한다.

4. 개최지

2008년부터는 테러 위협 때문에 이젠 더 이상 순수한 다카르 랠리를 볼 수 없다. 사실 1980년대 중반 차드 리비아 분쟁 때부터 사하라 사막 내의 내륙국들의 정치적 불안으로 테러행위가 빈번하면서 안전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이 리비아 내전, 남수단 독립 문제 등으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아예 아프리카에서 남미( 아르헨티나- 칠레)로 코스를 변경한 것. 완전히 다른 대륙에서 열림에도 다카르 랠리라는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는 것으로 볼 때, 다카르 랠리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된 듯 하다. 2020년에는 무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겼다.

대체적으로는 첫 대회인 파리-다카르의 노선을 따르려고 하나, 여러가지 제반사정으로 인해 코스는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도 수시로 바뀌고 있으나 도착지의 경우는 대개 다카르인 경우가 많아, 해당 대회 출발지-다카르 랠리라는 명칭이 일반적이다.[10] 대개 코스는 유럽에서 시작하여 서북아프리카를 거쳐가는 코스로 짜이는 경우가 많고, 각종 외부 요인(유가, 랠리에 대한 비난 등)으로 코스가 전년도 대회보다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송은 헬리콥터 촬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

4.1. 위험한 길

거리도 상당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코스가 오프로드인데다 개발이 안 되어 지천이 모래 내지는 흙밭인 개발도상국을 경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도 길이란 표식이 있는 선진국의 고상한 오프로드[11]와는 차원이 다른 완전 생 오프로드를 스스로 개척하며 달려나가야 한다. 이런 사정 때문에 다카르 랠리는 최소 3일, 기본 15일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리는 장거리 코스이다.

5. 위험성

대회마다 사망자들이 속출하는데, 레이서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나 원주민, 기자, 지원 팀원들이 사망하는 경우들도 생긴다. 구간이 미칠 듯이 험하고, 오지인 곳들이 많아서 코스 근처에서 돌아다니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맞는 것. 그래서 프랑스의 일부 국회의원 교황청에서는 대회 폐지를 종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때 국내개봉명 < 둘이 합쳐 IQ 100>[12]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산 논스톱 코미디영화인 <Le Comiche>의 에피소드 중에, 파파모빌을 타면서 사막지역을 순방한 교황이 난데없이 주인공 콤비에 휘말리더니, 랠리 대열에 껴버려 랠리 우승자가 되는 시츄에이션이 있다. 아마 이 점을 풍자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고를 귀담아들을 사람들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대회를 시작하거나 참가했을 리가 없다. 이 다카르 랠리의 주최자는 프랑스인 티에르 사빈인데, 본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다가 길을 잃고 스틱스를 건널 뻔한 이후로 오히려 이런 극한의 레이스에 빠져서 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197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개최자인 티에르 사빈 본인도 1986년 14명 가량이 숨졌던 당시 랠리 희생자들 중 한 명이었다.

6. 상금이 없는 경기

그리고 이 다카르 랠리에는 상금이 없다. 그런데도 많은 참가자들이 모이는데, 굉장히 인지도가 높아서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모터스포츠인으로서 대단히 영예로운 도전이고[13] 많은 스폰서가 몰려 협찬 등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큰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극한의 내구 경기들이 으레 그렇듯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짐은 물론 차량 연구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조사 차원에서 직접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실제 역사소설인 <베니스의 개성상인>(오세영, 장원, 위즈덤하우스)에서는 이탈리아 캄파넬라 상사에 부사장으로 취임한 유명훈, 김영주 정명그룹(모회사) 정명어페럴(계열사) 제품기획실장, 차명재 대리, 미국사람이 다카르렐리에 참여함으로써 새로 개발한 자동차의 성능을 선전과 확인을 한다.

7. 아시아

아시아 쪽에서는 모터스포츠의 강국인 일본이 적잖게 출전을 해왔지만 장기적인 경제적 문제나 지진 등의 이유로 이쪽도 상황이 어려워져서 그 유명한 미쓰비시 파제로 팀마저 2010년에 개최된 시즌부터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 대신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출전이 점차적으로 많아지는 추세다. 물론 일본 팀이 하나도 없는 아닌데, 대표적으로 배기량 10L 이하 트럭 부문에서 히노 트럭 팀에서 지속적으로 T4 카테고리에 출전중이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73세의 드라이버 스가와라 요시마사가 아들과 함깨 출전해 클래스 6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대 들어서 토요타에서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여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을 별도로 꾸려 자동차 부문에 참가하기 시작, 그리하여 2019, 2022~23년도 우승을 달성하였다.

한편 이렇게 세계적인 프로 레이서들도 있지만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많이 참전한다. 물론 생초보들이 참가한단 소리는 아니며 위험한 만큼 다른 랠리에서의 입상 경력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는 엄격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라 할지라도 자국에서는 나름 프로 대접을 받는 드라이버인 경우가 많다.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dakarcrash1.jpg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dakarcrash.jpg

사막을 가로지르는 대회 특성상, 기계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사용하기에 아무리 잘 만든 차라도 한 스테이지를 끝내고 나면 너덜너덜해진다고 한다. 이 정도로 가파른 사막의 사구를 종횡무진 돌파해나가면서 끝없는 널뛰기를 해대는 통에 WRC 조차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게 바로 다카르 랠리다.[14] WRC도 차체의 부담이 엄청나 차량들이 스스로 뻗곤 하지만, 다카르 랠리는 한번 참가하고 나면 100만 km를 달린 일반적인 차량보다 차체 피로도가 더 높아진다는 얘기도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완주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험난한 질주를 하는 레이서들이기에 결승점을 통과하는 그 순간, 입상 여부를 떠나 극한의 환희를 맛본다고 한다. 엄청난 참가비용[15]에도 불구하고 도전자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러한 다카르 랠리만이 가지고 있는 흡입력 때문이거니와 세계 각국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상당히 큰 광고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7.1. 한국에서의 참여

쌍용 코란도 훼미리
쌍용 무쏘

한국인 드라이버로는 1988년 박정룡, 1993년 황운기[16], 1996년 김한봉[17]이 참가했으며, 국내 브랜드 쌍용과 기아, 현대도 해당 대회에 간간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 차의 첫 출장은 1988년 기아자동차[18]가 박정룡[19]을 주축으로 해 랜드마스터라는 록스타의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참가한 적이 있었으며 이후 1993년 황운기 드라이버가 도전, 스포티지가 출시 직전에 참가한 바 있으나 양쪽 다 공식 완주에는 실패[20]했다.

한국차의 첫 완주는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가 이뤄냈는데, 1994년 대회에서 코란도 훼미리가 완주에 성공, 국내 최초의 공식 완주 기록을 세우고 그룹 T3(완전개조) 부문 5위, 종합 순위 8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1995년 대회에서부터는 무쏘 3대로 공식 참가해 2대가 공식 완주했고, 그중 이전 대회에서 코란도 훼미리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던 이탈리아 드라이버 자코모 비스마라가 다시 한 번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1996년 대회에서 쌍용차는 무쏘 6대로 공식 참가해 종합 8위(비스마라), 24위[21], 66위를 기록하였고, 3년 연속 상위 입상을 하는 결과를 내었다. 당시 자동차 변방국이었던 한국의 쌍용자동차의 3년 연속 상위 입상은 당시 1990년대 초~중반 시기 시트로엥과 미쓰비시의 압도적인 양강 체제 속에서 기록한 것이라 그 의미가 충분하다 볼 수 있다.[22] 특히 1996년 대회에는 한국인 최초의 완주자가 나오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 운이 좋게 성룡 주연의 영화 CIA에 찍혀 쌍용차가 약간 알려지게 된다.

국내 드라이버가 자동차 클래스에서 완주한 사례는 1996년에 열린 제18회 대회에서 김한봉 드라이버가 이뤄낸 것이 유일한데, 당시 이 대회에서 코-드라이버로 참가한 김태옥 드라이버는 리타이어했다. 당시 김한봉 드라이버의 차량은 체어맨의 3,200cc 가솔린 엔진을 개조한 무쏘로 클래스는 T2(부분개조), 순위는 클래스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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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제18회 다카르 랠리 완주 기념 기자 회견. 앉아있는 사람 중 레이싱 슈트를 입은 남성이 김한봉 드라이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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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완주에 성공한 김한봉 드라이버.

파일:external/www.smotor.com/199601_dakar_go_press.jpg

당시의 기자 간담회 사진.

기아 또한 완주한 적이 있는데, 기아는 본사가 부도 난 뒤인 2000년과 2001년에 기아 미주 법인이 스포티지로 참가해 완주한 바가 있다. 특히 2001년 기아 스포티지는 완전 개조부분에 참가해 6위까지 올랐다. 2007년에는 한 개인 참가팀(외국팀)이 기아 쏘렌토로 참가했으나 막판에 탈락했었다. 2008년은 테러 위협으로 대회를 하루 앞두고 대회가 전격 취소(...)되어 참가하지 못했다. #[23] 2009년 랠리는 대회 장소를 아예 남미의 아르헨티나로 바꾸어 개최하였으며, 개인 참가팀으로 나선 기아 쏘렌토 쌍용 카이런이 각각 45위, 82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쌍용 카이런의 경우 장애인 드라이버가 참가해 완주한 기록을 가진 차량이 되었다[24]. 2010년 랠리에는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참가했으며, 쏘렌토만 완주에 성공했다. 완주에 성공한 드라이버는 2009년에도 쏘렌토로 다카르 랠리를 완주한 드라이버이다. 참고로 쏘렌토로 두 팀이 참가했으나, 더 신형이었던 1대는 리타이어했다.[25]

쌍용자동차는 9년 만인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다카르 랠리에 참여하여 완주했다.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9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참여한다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티볼리 DKR을 공개했고 # 종합 32위로 완주했다. 2019년에는 렉스턴 DKR으로 참가하여 33위, 2020년에는 코란도 DKR로 종합 24위로 마감했다. 차량은 양산 차량 개조형이 아닌 랠리용 크로스버기 차량을 이용하여 이름과 일부 외형만 자사의 차량으로 바꾼 것으로 6.2L 8기통 가솔린 엔진에 2륜구동으로 다카르 랠리의 자동차 T1.3부문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운전자는 3번 다 외국인 드라이버.

2020년 충청남도 청양군 출신인 류명걸 드라이버가 한국 최초로 450cc 바이크 부문으로 참가했다. 타이틀 스폰서 처갓집 양념치킨이고 허스크바나 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바이크는 임대형식으로 지원받아 체코의 클림치브팀과의 협약을 통해서 단독 첫 출전임에도 어느정도 안정된 지원하에서 랠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해도 랠리에 참가하는 비용만 3억 정도라고 한다. # 그리고 2020년 1월17일 사우디에서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자동차 부분에서 1996년 김한봉 드라이버가 완주한 이후 한국인 최초로 바이크 부분에서 완주하였다. 종합 40위 (非엘리트 25위, 루키 5위)로 대형 스폰서 없이 12일 동안 7,800여 km를 주행하여 이룩한 성과인 셈.[26] 특히 류명걸 드라이버는 1996년 김한봉 드라이버의 완주를 보고 자란 셈이라 의미가 깊다.

한때 무한도전에서도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다. 레슬링 특집 WM7 당시 2009년 중반기 쯤, 종목 선정에서 다카르 랠리가 잠깐 소개되었는데, 2014년 3월 15일자 방송에서 실제로 다카르 랠리 참여를 선언하였다. 일단은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2014년 7월에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우선 참여를 했다. 하지만 당연히도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프로 레이스 경력이 상당한 드라이버들도 학을 떼고 포기할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 랠리 경주가 벌어지는 터라 무도 멤버들&촬영 팀은 물론이고 그 누구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여러 가지 특이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걸 의의로 삼는 무한도전이지만, KSF와는 달리 관계되는 사람들 모두가 진짜로 목숨을 걸어야하기에 무리수라는 평가가 나왔던 게 당연하다. 게다가 경기에 나가려면 몇 주~몇 달의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데, 멤버들 대부분이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에 고정 출연하는 터라 스케줄상 도저히 조정이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일단 참여 선언만 한 것일 뿐,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이야기는 없었고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그리고 2018년을 끝으로 무한도전도 종영되면서 이루어지진 않았다.[27]

8. 역대 랠리 코스 & 우승자 & 우승 차량

  • 자동차 부문
연도 시작점-(경유점/반환점)-종착점 우승자(드라이버+코드라이버) 우승 차량
1979년~1981년 파리- 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알랭 게나스티에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요세프 테르봣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 레모단

[[영국|]][[틀:국기|]][[틀:국기|]] 레인지로버

[[스웨덴|]][[틀:국기|]][[틀:국기|]] 프레디 코툴린스키
[[독일|]][[틀:국기|]][[틀:국기|]] 게르드 뢰펠만

[[독일|]][[틀:국기|]][[틀:국기|]] 폭스바겐 일티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르네 메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베르나르드 지로

[[영국|]][[틀:국기|]][[틀:국기|]]레인지로버
1982년~1988년 파리- 알제-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클라우데 마릐우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베르나르드 마릐우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르노 20 터보 4X4

[[벨기에|]][[틀:국기|]][[틀:국기|]] 재키 익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클라우데 브라쉐

[[독일|]][[틀:국기|]][[틀:국기|]] 메르세데스-벤츠 280 GE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르네 메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도미닉 레묑

[[독일|]][[틀:국기|]][[틀:국기|]] 포르쉐 953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패트릭 자니롤리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 다 실바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쓰비시 파제로 프로토타입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르네 메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도미닉 레묑

[[독일|]][[틀:국기|]][[틀:국기|]] 포르쉐 959

[[핀란드|]][[틀:국기|]][[틀:국기|]] 아리 바타넨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베르나르드 지뢰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푸조 205 터보 16

[[핀란드|]][[틀:국기|]][[틀:국기|]] 유하 칸쿠넨
[[핀란드|]][[틀:국기|]][[틀:국기|]] 유하 피로넨
1989년 파리- 튀니스-다카르
[[핀란드|]][[틀:국기|]][[틀:국기|]] 아리 바타넨
[[스웨덴|]][[틀:국기|]][[틀:국기|]] 브루노 베르글룽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푸조 405 터보 16
1990년~1991년 파리- 트리폴리-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시트로엥 ZX 랠리 레이드
1992년 파리- 시르테- 케이프타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유베르 오리올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필립 모네

[[일본|]][[틀:국기|]][[틀:국기|]]미쓰비시 파제로 프로토타입
1993년 파리-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브루노 사비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도미닉 세리예
1994년 파리-다카르-파리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피에르 라르티그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미셸 페린

[[프랑스|]][[틀:국기|]][[틀:국기|]]시트로엥 ZX 랠리 레이드
1995년~1996년 그라나다-다카르
1997년 다카르- 아가데즈[28]-다카르
[[일본|]][[틀:국기|]][[틀:국기|]] 시노즈카 켄지로[29]
[[안도라|]][[틀:국기|]][[틀:국기|]] 앙리 망네

[[일본|]][[틀:국기|]][[틀:국기|]]미쓰비시 파제로 [30]
1998년 파리-그라나다-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피에르 퐁테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질 피카르
1999년 그라나다-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루이스 슐레서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필립 모네

[[프랑스|]][[틀:국기|]][[틀:국기|]]버기 슐레서-르노
2000년 다카르- 카이로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루이스 슐레서
[[안도라|]][[틀:국기|]][[틀:국기|]] 앙리 망네
2001년 파리-다카르
[[독일|]][[틀:국기|]][[틀:국기|]] 유타 클레인슈미트[31]
[[독일|]][[틀:국기|]][[틀:국기|]] 안드레아스 슐츠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쓰비시 파제로 에볼루션[32]]
2002년 아라스[33]- 마드리드-다카르
[[일본|]][[틀:국기|]][[틀:국기|]] 마스오카 히로시[34]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파스칼 마몽
2003년 마르세유- 샤름 엘 셰이크[35]
[[일본|]][[틀:국기|]][[틀:국기|]] 마스오카 히로시
[[독일|]][[틀:국기|]][[틀:국기|]] 안드레아스 슐츠
2004년 클레르몽페랑[36]-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폴 코트레
2005년 바르셀로나-다카르
2006년~2007년 리스본-다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룩 알팡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질 피카르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폴 코트레
2008년 개최 이전 프랑스 관광객 4명 피살 발생과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 및 대회 겨냥 테러 위협, 프랑스 당국의 진행 중단 명령으로 대회 취소
2009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발파라이소[37]-부에노스아이레스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기니엘 드 빌레리에
[[독일|]][[틀:국기|]][[틀:국기|]] 더크 폰 지체뷔츠

[[독일|]][[틀:국기|]][[틀:국기|]] 폭스바겐 레이스 투아렉 2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안토파가스타[38]-부에노스아이레스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루카스 크루즈
201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리카[39]-부에노스아이레스
[[카타르|]][[틀:국기|]][[틀:국기|]] 나세르 알아티야
[[독일|]][[틀:국기|]][[틀:국기|]] 티모 갓숄크

[[독일|]][[틀:국기|]][[틀:국기|]] 폭스바겐 레이스 투아렉 3
2012년 마르델플라타[40]- 코피아포[41]- 리마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폴 코트레

[[영국|]][[틀:국기|]][[틀:국기|]] 미니 ALL4 레이싱
2013년 리마- 투쿠만[42]- 산티아고
2014년 로사리오- 살타[43]-발파라이소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나니 로마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미셸 페린
201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이키케[44]-부에노스아이레스
[[카타르|]][[틀:국기|]][[틀:국기|]] 나세르 알아티야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마티유 바우멜
201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살타-로사리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장폴 코트레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푸조 2008 DKR
2017년 아순시온- 라파스-부에노스아이레스
[[프랑스|]][[틀:국기|]][[틀:국기|]] 푸조 3008 DKR
2018년 리마-라파스- 코르도바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루카스 크루즈
2019년 리마-리마
[[카타르|]][[틀:국기|]][[틀:국기|]] 나세르 알아티야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마티유 바우멜

[[일본|]][[틀:국기|]][[틀:국기|]] 토요타 하이럭스 DKR
2020년 제다- 리야드- 알 키디야[45]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루카스 크루즈

[[영국|]][[틀:국기|]][[틀:국기|]] 미니 존 쿠퍼 웍스 버기
2021년 제다- 하일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에두아르드 불랭거
2022년 하일-제다
[[카타르|]][[틀:국기|]][[틀:국기|]] 나세르 알아티야
[[프랑스|]][[틀:국기|]][[틀:국기|]] 마티유 바우멜

[[일본|]][[틀:국기|]][[틀:국기|]] 토요타 GR DKR 하이럭스
2023년 얀부- 담맘
2024년 알울라-얀부
[[스페인|]][[틀:국기|]][[틀:국기|]] 카를로스 사인츠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루카스 크루즈

[[독일|]][[틀:국기|]][[틀:국기|]] 아우디 RS Q e-트론

현재까지 자동차 강국이라 불리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4개국 기반 제조사들만 우승하였다. 또, 주최측이 프랑스이다 보니 프랑스인의 우승이 많은 편.


[1] Amaury Sport Organization(아마우리 스포트 조직) [2] 후술하겠지만, 지금은 내전과 테러 위협 때문에 아프리카권에서는 개최가 불가능하여 다카르를 달리지 않는다. 다카르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된 이후로는 남미, 중동 등 여기저기를 떠도는 중. [3] 어느 정도냐면, 파리에서 서울까지의 직선 거리와 비슷하다. [4] 기본적으로 차량에 언제 문제가 생길지 장담할 수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 위험한 구간에서 문제가 생겨 버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는 사륜차의 안전도가 많이 올라왔지만 모터사이클 클래스에서는 사망 사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5] WEC보다 르망 24시가 더 유명한 것과 비슷하다. 둘 다 인간과 차량의 한계를 극한까지 시험하는 내구전이라는 것에서도 유사성이 있다. [6] UTV 등으로 불리는 차량으로 4륜을 동작하는 차량이다. 2017년 클래스 신설. [7] 말 그대로 다른 부분의 차량을 지원하는 지원 트럭들이다. 차량에 대한 별다른 제한은 없는 듯 하다. [8] 미쓰비시 자동차와 절친한 관계인 성룡이 주연한 성룡의 CIA 초반부에서 다카르 랠리가 묘사되며, 일본인 드라이버-코드라이버가 성룡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의 스턴트 추격 씬도 등장하는 등 미쓰비시 팬으로서는 요기거리가 많은 영화. 당시 다카르 랠리를 묘사하는 와중에 쌍용 무쏘도 1대 등장한다. [9] 사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인이 차량을 사서 쓰는 커스터머 구조에서는 특정 제조사가 자리를 잡으면 현찰박치기를 감행하는 경쟁자가 없을 경우 독점에 가까운 양상이 나오기 쉬운데, 오래 활동했으면서 지분이 큰 기업의 물건이 데이터, 가격, 부품 수급 등의 중요한 부분들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가기 때문이다. 특히 끝없는 내구전에다 오프로드 레이싱인 다카르 랠리는 아주 격렬한 만큼 주요 부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급할 땐 워크스 팀에서 구해올 수도 있을 정도로 큰 장점이 된다. [10] 1996년도에는 파리 대신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출발한 적이 있다. [11] 난이도에 따라서는 오버랜딩(Overlanding)으로 불리기도 한다. [12] 1993~1994년쯤에 난데없이 평일 저녁에 MBC에서 더빙 방영하기도 했다. 탁원제 탁재인이 주인공 둘을 맡음. [13] 상술했듯 WRC의 전설들도 이곳에 참전해 왔으며, 재키 익스 같은 F1, 르망 24시 출신 드라이버들도 최전선에서 싸우곤 했다. [14] WRC의 경기 중에서 다카르 랠리와 가장 가까운 형식의 경기는 케냐에서 열리는 '사파리 랠리'인데, 말 그대로 코끼리와 야생동물들이 난무하는 울창한 수림 속 아프리카의 사파리 현장을 무대로 랠리를 펼친다. 하여 사파리 랠리에 참전하는 차량들은 표준 바디킷에 캥거루 범퍼 같은 철제 보강재나 추가적인 냉각 통로를 장착하여 참가하기도 한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진 WRC 소속으로 열리지 않았지만 WRC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경기. [15] 순수 참가 신청만 4,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며, 체류 비용, 장비 관련 서포트 팀 등에 돈쓰는 것까지 감안하면 1억 중반은 가뿐히 넘는다고 한다. 후술될 류명걸 드라이버의 경우 참가 신청을 위해서 타 랠리에 출전하고 출전할 장비 및 정비 팀을 수배하는 등 해서 제반 비용만 3억 정도 들어갔다. [16] 카레이서 황진우 드라이버의 아버지. [17] 국내 최초의 여성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박정룡 드라이버의 아내이기도 한 김태옥이 1996년 제18회 대회 당시 6호차 코 드라이버로 참가한 전력이 있다. [18] 당시 기아산업 [19] 드라이버 은퇴 후 자동차학과 교수 일을 하고 있지만, 원래는 기아자동차 직원인 테스트 드라이버였다. 직원 신분일 때부터 오프로드/온로드 경주에 참가하였고 퇴사 후 전업 드라이버가 되었다. [20] 박정룡 드라이버의 랜드마스터는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제한시간 초과로 인해 비공식 완주로 취급된다. 1993년 대회에서는 2대의 스포티지가 참가했는데 황운기 드라이버의 1호차는 엔진 트러블로 탈락, 영국인 드라이버가 운전한 2호차는 실격으로 비공식 완주 처리되었다. [21] 디젤 부문 1위. [22] 하지만 쌍용차는 1994년 다카르 랠리 출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드라이버였던 비스마라의 튜닝 회사(Vismara Tuning Co.)와 공동으로 랠리카를 제작했는데, 출전했던 랠리카들은 벤츠 G바겐 섀시와 프레임에 벤츠 엔진 올리고, 그 위에 바디를 얹어 위에다가 코란도 훼미리 또는 무쏘의 라디에이터와 헤드램프만 달았다. 그런데도 코란도 훼미리/무쏘로 출전이 가능했던 것은, 당시 다카르 랠리의 T3(완전개조) 부문 규정 상 바디의 모든 부분을 안전규정 내에서 개조 가능했고, 양산차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만 사용하면 해당 차량으로 인정해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독한 랠리 속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쌍용차 자체의 기술력인가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당시 순위를 휩쓸던 시트로엥의 ZX나 미쓰비시의 파제로 모두 T3 부문이기는 했다. [23] 대회 4개월 전 갑작스런 참가 의사를 밝히며 모든 노력을 기울였던 금호타이어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24] 드라이버인 이시드레 에스테베는 본래 2007년 다카르 랠리 당시 오토바이로 출전했다가 사고를 당한 드라이버였다 [25] 당연한 얘기지만 신형 싼타페, 쏘렌토의 경우 모노코크의 도심형 SUV다. 구동방식도 FF 기반으로, 4륜 락 타입의 동력전달도 아닌 어중간한 4륜 구동이다. 이에 비해 FR베이스에 전륜을 전환식으로 입력하는 파트타임 4륜은 말 그대로 본격파다. 거기다 구형 쏘렌토는 초기형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듯 스포티지의 프레임을 근간으로 한 프레임 바디 구조라, 당연 이런 험난한 주행에 더 적합할 수 밖에 없다. [26] 동시에 그동안 바이크 클래스에 참전한 아시아인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27] 설령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백지화되었을 것이다. 당장 해외극한알바가 안전성 문제 의식 결여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8] 니제르 중부 도시 [29] 篠塚 建次郎, 1948.11.20. ~ 2024.03.18.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 소속 사원이자 랠리스트로, 일본인 최초 우승자이자 동양인 최초 우승자이다. 참고로 아내의 동생이 배우인 미우라 토모카즈이다. [30] 97년 대회에서는 T2 사양, 98년 대회는 에볼루션 사양. [31] 1962년생. 다카르 랠리 최초의 여성 우승자. [32] 2001~2002년에는 시판차 개조사양, 2003~2007년까지는 프로토타입 사양 [33] 프랑스 북부 도시 [34] 増岡 浩. 1960년생으로 1997년 우승자 시노즈카 켄지로에 이어 일본인 2번째 우승자이자 2003년까지 연속 우승. 2009년 미쓰비시 자동차가 다카르 랠리에서 철수한 후 다음해인 2010년 동사의 상품전략본부 상급 전문가로서 채용되었다. 이후 홍보부와 개발본부 기술개발부를 겸임하였다. 현재는 팀 미쓰비시 랠리아트 감독으로 재직 중으로, 주로 동남아 쪽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 트라이톤(L200)으로 참가 중이다. [35]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단의 도시 [36] 프랑스 중부 도시 [37] 칠레 중부 항구 도시 [38] 칠레 북부 항구 도시 [39] 칠레 해안 최북단 항구 도시 [40] 아르헨티나 중부 대서양 연안 도시 [41] 칠레 중북부 도시 [42] 아르헨티나 북서부 내륙 도시 [43]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살타주 주도 [44] 칠레 북부 도시 [45] 리야드 근교에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2019년 초부터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