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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959
1. 개요
포르쉐에서 1987년에 한정적으로 생산한 슈퍼카. 198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룹 B 스터디[1]란 이름으로 선보였으며[2], 1987년에 337대가 한정판매되었다.2. 제원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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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생산년도 | 1987년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독일, 포르쉐 |
차량가격 | 300,000 달러 (1987년 당시)[3] |
엔진형식 | 수평대향 6기통 2.9 L 트윈터보 엔진 |
배기량 | 2,848 cc |
연료 | 가솔린 |
최고출력 | 450 HP |
최대토크 | 51kgf.m |
변속기 형식 | Gelände단+5단 수동변속기 |
구동방식 | R4 |
전륜타이어 | 235/45/17 |
후륜타이어 | 255/40/17 |
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전륜 브레이크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후륜 브레이크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제로백 (0→100km/h) | 3.9초 |
제로이백 (0→200km/h) | 13.3초 |
제로삼백 (0→300km/h) | 48.5초 |
최고속도 | 315 km/h[4] |
연료탱크 용량 | 90L |
승차인원 | 4명[5] |
전장 | 4,260 mm |
전폭 | 1,840 mm |
전고 | 1,280 mm |
축거 | 2,272 mm |
공차중량 | 1,558 ~ 1,590 kg |
3. 상세
당시 포르쉐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슈퍼카로, 수랭식[6]2.9L 6기통 수평대향 엔진, 시퀀셜 트윈터보[7]를 얹어 6,000RPM에 450HP의 출력을 내며, 600마력까지 올려도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 최고속도는 315km/h이다.덕 디뮤로의 포르쉐 959 리뷰 영상 |
구동방식은 Porsche-Steuer Kupplung (PKD)라고 불리는 4륜구동 방식을 적용하였고,[11] 상황에 따라 앞, 뒷바퀴에 동력 배분을 달리 했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기술이었다. 여태까지와의 911과 다르게 엔진 헤드에는 공랭식이 아닌 수랭식을 적용하였다.[12] 또한 알루미늄/케블라를 사용한 섀시, 타이어 압력 센서, 스포크 속이 비어있고 센터락 방식이 적용된 마그네슘 휠[13] 등, 다른 슈퍼카 회사에서도 쓰지 않던 온갖 사기 기술들을 떡칠했기 때문에 판매가보다 제조 단가가 더 많이 드는 차였다.
서스펜션은 앞과 뒤 모두 더블 위시본을 채용하였으며, 리저버가 달린 유압식 댐퍼를 통해 댐핑상수를 3단계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12~18cm까지의 최저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운전자가 3단계로 최저지상고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속도가 100km/h를 넘기면 무조건 15cm 이하로 낮아진다. 또 무게는 1,590kg로, 당시 생산된 포르쉐 차량 중 가장 무거웠다.
3.1. 959 스포트
대용량 터보차저로 출력을 높인 959 Sport 모델. 출력이 515PS(508마력)으로 올랐고, 무게는 기존보다 100kg이 더 가볍다. 최고속도는 1988년 테스트 당시 339km/h가 나왔다. 이외에도 롤 케이지와 4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었고 오디오와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없다. 전 세계에 337대밖에 없는 포르쉐 959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모델로 전 세계에 단 29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3.2. 모터스포츠
본디 WRC 그룹 B에 참가하기 위해 만든 차였으나, 막상 출시하고 보니 그룹 B가 폐지되어 나갈 수 없게 되었다.[14]결국 대안책으로 1985년과 1986년 다카르 랠리에 953을 대신하여 각각 3대씩 참가시키게 된다. 1985년 경기에는 출전시킨 3대 전부 완주 못했지만, 1986년 경기에서는 3대 전부 완주, 그것도 1, 2, 6위를 따내는 기염을 토한다. 참고로 다카르 랠리에는 우승 상금 같은 것이 없다. 그 대신 스폰서 비용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으니 이득을 본 셈이다.[15]
한편 959의 섀시를 이용해 제작된 961은 GTX, GTP 클래스 등의 레이스에 출전했고, 르망 24시에 출전해 클래스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3.3. 슈퍼카 전쟁
1980년대의 서유럽 경제는 호황을 이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했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투어 고성능 슈퍼카들을 내놓게 된다.[16] 이를 본 포르쉐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출시한 차가 959라는 설이 퍼져있다.물론 959의 출시는 1986년, F40의 출시는 1987년[17]이므로 F40쪽이 느리긴 하지만, 959의 출시는 1985년 9월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18], 그마저도 실제 생산에 들어간것은 1987년이다. F40의 개발은 13개월, 즉 1986년 4월경에 시작되었다. 엔초의 불같은 성격을 고려하면, 5개월이라는 차이는 결코 짧지 않다.
결정적으로 두 차량의 개발목적은 완전히 다르다. 959는 그룹 B 출전을 위해 사륜구동, 시퀀셜 트윈터보와 독특한 6단 변속기로 중무장했고, 실제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맹활약한 반면, F40은 레이스 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페라리가 레이스에 단단히 미쳐있고, F40은 엔초가 “이거야말로 진정한 페라리다!”라고 기뻐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였음에도 페라리는 직접 레이스에 출전시키거나, 레이스카 버전을 커스터머 팀에 판매하지 않았다.[19] 원본인 288 GTO가 그룹 B 출전을 위해 설계되었으나, 클래스가 통째로 날아가 아무런 레이스도 출전하지 못했다.
3.4. 삼파전이 될뻔한 구도
당시 비슷한 스펙을 가졌던 페라리 F40과도 자주 비교되었다. 한 매체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40은 지루할 정도로 빠르기에만 집중했다면, 959는 포장도로든, 빗길이든 상관없이 빠른 올라운드 카다."였다.[20] 이를 통해 포르쉐 VS 페라리의 구도가 굳어지게 된다.[21]람보르기니 쿤타치의 경우는 꾸준히 개량이 이루어지긴 했어도 최초 출시가 1971년으로 959와 f40보다 15년 이상 오래됐으므로 동등한 경쟁은 무리였다.
재규어 또한 이 슈퍼카 전쟁에 참가하겠답시고 XJ220을 출시하였는데, XJ220은 성능은 출중했으나 막상 판매할 때 바보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말았다.[22]
4. 파생형
4.1. 961
자세한 내용은 포르쉐 961 문서 참고하십시오.5. 후계 차종
본 차량이 단종된 뒤 나온 포르쉐 슈퍼카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911 GT1 : 1996~1999. FIA GT 챔피언십 (당시 BPR GT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 만든 차량으로 후기형 911 GT1이 도로용인 911 GT1 Strassenversion으로 25대 한정 생산 되었다.
- 카레라 GT : 2004 ~ 2006. 911 GT1 Strassenversion의 후계기로 총 1270대 한정 생산. 당초에는 1500대 생산이었다가 줄었다. 국내에 3대가 배분되었는데 한번에 매진되었다. 가격은 그 당시 45만 유로[23]였다.
- 918 스파이더 :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3개를 결합시켰다. 최대출력은 718 + 169마력 (엔진 + 전기모터)으로 1000명 이상의 호응이 있으면 양산한다고 밝혔는데 무려 50만 유로[24]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가격 공개 당시까지 구매 의향을 밝힌 이가 2000명에 달했다고.
959 이후로 포르쉐는 오프로드 특화 스포츠카에 별 관심을 보이진 않은 것 같으면서도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지상고를 높인 오프로더 모델에 관한 루머가 나오고 있고, 911의 비포장도로 주행 사양의 스파이샷까지 포착되고 있었다.
5.1. 911 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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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다카르 정측면 | 포르쉐 911 다카르 후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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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다카르 랠리 디자인 패키지 정측면 | 911 다카르 랠리 디자인 패키지 후측면 |
그리고 2022년 11월, 드디어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911 다카르가 출시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포르쉐 911 다카르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여담
- 폭스바겐 계열사인 현재의 포르쉐는 슈퍼카 메이커 중에서도 환경 관련 기술에 상당한 투자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959를 생산할 당시에는 그다지 돈이 없었던 독립 회사였던 관계[25]로 엔진의 배출가스 규제 수준이 문제가 되어 미국에 수출은 물론이고 주행조차 금지 당했다.[26][27] 의외로 페라리 F40은 모든 환경규제를 통과해서 잘 팔았다. 지금 현재 북미에서는 매년 열리는 포르쉐 데이 때뿐인, 1년 1회에 한해서 공공도로 주행이 가능한 이상한 특별법이 생긴 관계로, 미국에서는 1년에 단 1번만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되었다. 빌 게이츠 역시 959 1대를 구매했으나, 저 법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통관이 안 돼 미국 세관에 13년 동안 있었다고 한다. 결국 빌 게이츠 저택의 전시용 차량이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959를 타려고 뒷마당에 수영장을 없애고 서킷을 지으려고 했다가 부인의 반대로 결국 실패했다는 일화도 있다.[28] 덤으로 상술한 '이상한 특별법(Show or Display)'의 제정에 빌 게이츠를 포함한 부유한 959 오너들이 적극적으로 로비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 자동차광인 쌍용그룹의 김석원 전 회장이 한 대 갖고 있었다. 물론 쌍용자동차 법인 차량이었다. 언론에는 코란도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이 비춰졌지만, 실제로 그의 발이 된 차는 959와 벤츠 S클래스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국내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959였지만, 이후 국내에 적어도 3대 (은색 2대, 검은색 1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검은색 모델은 2011년에 보배드림에 매물로 잠깐 올라왔었는데, 아무도 구입하지 않아 결국 만료되었다.
- 아카데미과학에서 1/24 스케일 프라모델 키트를 발매했다. 원판은 타미야의 것이다. 타미야와 달리 엔진은 재현하지 않았다. 사실 타미야의 엔진 후드 분할이 금형 노후화로 인해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중시하고 디테일에 신경을 덜 쓰는 모델러라면 차라리 아카데미 것을 사다가 디테일 좀 다듬어서 만드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단 스포일러 부분이 회색 계열이라 생각보다 도색을 잘 먹지 않으므로 서페이서를 조금 많이 뿌려야한다.
- 팔려나간 차들 중 1대가 판매 이후의 행적이 전혀 추적이 안 되어 도대체 어찌된 건지 알 수가 없는 채로 행방불명 상태가 되었는데, 알고 보니 당시에 이를 갈며 17년만에 부활한 1989년도에 출시된 스카이라인 GT-R (BNR32)을 개발할 때, 기술적 벤치마킹, 특히나 지금 봐도 최첨단 사양인 4륜구동 제어 방식과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닛산자동차에서 구매해가서 전부 다 테스트하고, 나사 하나하나까지 다 분해해 봤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러고는 창고 어딘가 쯤에 그대로 처박힌 채 잊혀졌다고 한다. 당시에 959의 중고 가격은 90년대 초에 투기세력들 때문에 정말 엄청났었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의 평론가들은 이런 식으로 돈을 그저 흥청망청 쓰는 데나 익숙해진 닛산의 방만하고 안일한 자세의 회사 경영이 원인이 되어 자금난이 닥쳐와 닛산이 르노에 팔려간 이유 중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7. 미디어에서
7.1. 게임
- CSR Racing 2 - 959 SC가 티어4,5 차량으로 등장한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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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레이스카 |
[1]
원래 랠리 참가를 위한 차량으로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는 이름.
[2]
훗날 1985년
다카르 랠리에
953으로 참가하였다.
[3]
당시 기준으로 한화로 237,690,000원이다. (당시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792.3원이었다.
참조
1987년 당시 MBC 뉴스) 이 값을 현재 가치로 계산하면 무려 755,378,820원이 나온다. (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화폐가치계산기 이용) 이 가격으로는 2020년형
현대 그랜저 IG를 3.3 리터 풀옵션 차량으로 17대를 살 수 있다.
[4]
2020년형
포르쉐 911 992 4S가 겨우 따라잡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차는 분명 1987년식 이다.
[5]
2+2인승.
[6]
일반적인
포르쉐 911은 아직 공랭식 엔진을 쓰던 때였다.
[7]
4200 RPM 이하에서는 터보 하나만 돌아가고 그 이상으로 회전수가 올라가면 둘 다 작동.
[8]
후진 (R) 단수의 위치가 전진 1단에 위치한 변속기 배치를 말한다. (
참조) 이 변속기 배치는 자사의
928에 먼저 쓰였다.
[9]
G는 Gelände의 약자로, 영어로는 Terrain쯤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어원이 바로 저 단어이다.
[10]
기어비 튜닝으로 실제 6단처럼 만들 수도 있다.
[11]
911의 구동계를 베이스로 한, RR 기반의 AWD 레이아웃이었다. 이걸 분해 후 카피한게 그 유명한
닛산 스카이라인 GT-R의 아테사 시스템이다.
[12]
사실 이전의 공랭식도 엔진오일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기때문에 어지간히 온도가 높은곳에서 계속 정차하는것이 아니면 아니면 팬과 핀으로만 냉각시키는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앞서 말했듯 터빈이 2개나 올라가면서 내구성이 문제가 없으려면 공랭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랠리카 특성상 RPM을 레드라인까지 올리며 엔진을 혹사시켜야 하는 문제도 한몫 했다.
[13]
21세기 포르쉐에서도 마그네슘 휠이 옵션으로 있다. 사고시 마찰에 의해 폭발 위험성과 가격 등으로 일반적인 차량에서는 잘 안 쓰이지만 포르쉐는 쓴다. 옵션 가격이 상당하지만 따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주로 경량화 옵션인 바이사흐 패키지 (Weissach Package)에 달려 나오는 편. 이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과거엔 마그네슘 프레임의 자전거도 나온 적이 있었다. 이 역시 폭발 위험성과 높은 가격 등으로 사라졌다.
[14]
1986년에 일어난 2개의 사건으로 인해 그룹 B가 폐지되었고 그룹 A가 최상위 랠리 카테고리가 되었다. 자세한 건
그룹 B 문서 참조. 란치아 델타 같이 A로 전향할 수 없었냐고 묻는다면 여러 이유 때문에 전향이 불가능했다.
[15]
다카르 랠리는 경기 자체가 굉장히 힘들고 위험하다 보니 경기 참가나 완주 만으로도 엄청난 영예로 여겨진다.
[16]
대표적으로
페라리의
288 GTO와
테스타로사,
람보르기니의
쿤타치 등.
[17]
정확히는 7월 21일. 959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18]
물론 컨셉트카의 첫 공개는 1983년이고, 1985년 다카르 랠리와 르망 24시에 참가했으므로 페라리가 959의 존재를 모를리는 없었다.
[19]
다만 그 포텐셜은 무시무시해서, 일부 레이스팀은 F40을 구입하고 레이스 사양으로 마개조해서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특징은
맥라렌 F1이 고스란히 물려받는다.
[20]
외국에서 959와 F40의 대결을 해 본 일이 있었는데 F40은 경주차 수준의 점검을 진행할 때 959는 일반 차량 수준의 점검만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사실 959에는 스포츠 버전과 컴포트 버전이 있었고, 그 차량이 바로 컴포트 버전이었기 때문. 드라이버를 서로 맞바꾸기까지 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마지막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고 각자의 선택에 맡긴다... 라는 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기는 했다.
[21]
이 시기, 누가 먼저 시속 200마일(321 km/h)을 달성하냐가 일종의 과제였는데, 959가 196마일(315 km/h)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 오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페라리 F40이 200마일을 달성해버린다. 이 이후로 포르쉐는 몇십년동안 200마일에 관심이 없었고, 2013년에 이르러서야
911 GT2 RS(997) 모델이 911 역사상 최초로 이를 달성하게 된다.
[22]
처음 공개 당시에 580,000 달러의 가격을 제시했던 것과는 달리 양산형이 650,000 달러로 책정되어 계약 취소가 속출했고, 때문에 일부 구매 예약자들은 재규어에 소송까지 걸었다. 그랬던 탓인지 XJ220은 원래 계획한 350대의 판매량보다 조금 떨어지는 275대만 생산되었다.
[23]
2020년 현재 환율로 약 6억 8천만 원.
[24]
2020년 현재 환율로 약 7억 5천만 원.
[25]
당시
같은 동네에 있던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500E의 생산을 위탁받을 정도였다.
[26]
지금 마개조를 일삼아 1만 마력 트레일러 트랙터를 만드는 정신나간 양키 차덕들을 보면 믿기지 않지만, 그건 이미 팔린 자동차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별로 터치를 잘 하지 않는 요상한 차량 관리법 덕분에 그런 것뿐이고,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 신차로 판매되는 자동차 법규는 쓸데없이 매우 엄격하다.
리트랙터블 라이트, 거대한 앞범퍼, 거대한 헤드라이트, 낮은 성능의 엔진은 모두 이 때문이다. 5 mph (8 km/h) 이하로 전면 충돌시 손상이 없어야 한다는 법규와 헤드라이트는 특정 규격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법규, 배기가스 및 소음 규제 법규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항목의 W116 각벤츠 시절을 보면 그 참담한 꼴을 볼 수 있다.
BMW M3도 북미판과 유럽판의 성능차가 100마력 가까이 나야 했으며 이외 슈퍼카 제조사들도 미국 법에 맞추기 위해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울며 겨자먹기로 장착했다. 자동차 회사들을 골탕먹이는 이 법은 일부만 남고 결국 폐지되었고 페라리는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페라리 F355 이후로 버리게 된다.
[27]
환경규제나 안전규제야 1970년대 당시 미국의
대기오염이 심각했고 자동차 안전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때라 그렇다 하더라도 헤드라이트, 마일범퍼 등은 부품 호환성을 높이고 자동차 수리비를 억제하고자 하는 소비자 권익 차원에서의 입법취지가 있기는 했어도 실질적으로는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28]
참고로 빌 게이츠의 집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탑 10에 꼽힐 정도로 비싸며 규모도 그에 걸맞은 수준이다. 감히 서킷을 지을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