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 대학 랭킹

대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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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 학과별로도 랭킹이 공개되고 있다. 1000여개의 대학을 학과별로 집계하고 있다. 학과별 순위에서는 비주류 학과들 경우 아카데믹 평판(Academic Reputation)과 기업체 평판(Employer Reputation)만으로 순위가 매겨지고 있다. 이 경우 아카데믹 평판(Academic Reputation)의 가중치가 90%이고 기업체 평판 가중치는 10%. 평가지표(Ranking Indicators)란의 개별 평가 지수별로 순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아카데믹 평판(Academic Reputation)의 경우 전세계 94,000여명의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이며, 기업체 평판(Employer Reputation)은 전세계 45,000여개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이다. 객관적 지표로는 논문인용회수(Citations per Paper)와 H-Index(Author Level Metric)가 있다.

• 2024년부터 세계 고등교육 흐름에 발맞추어 평가지표가 대폭 변화될 예정이다.[1] 이는 QS가 세계 대학평가를 시행한지 거의 20년 만에 시도하는 변화이다. 다만, 변화되는 부분들이 한국 대학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어 많은 대학의 순위 하락이 예상된다. 그 근거는 2023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2024 평가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지표들을 소개 목적으로 선보였으나[2] 많은 국내 대학들이 변화되는 지표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 비판

• QS 랭킹이 대학 평가 기관 중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기는 하지만, 학계에서는 QS 랭킹의 신뢰도와 관련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3] 예를 들어 QS 대학평가의 경우 Reputation과 같이 사람에 의한 주관적인 지표의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실제로 다른 지표나 피인용 등 대학의 전반적인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인지도나 명성, 역사 등이 밀리면 Overall Score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이다.

• 위처럼 Reputation 등의 비중이 크다 보니, QS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하기도 한다. 돈을 지불하여 학교를 알리고 광고하는 것이 대학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 하술한 과거의 기사에 따르면, 호주의 대학들이 매우 고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QS 관계자가 "호주 대학들이 마케팅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에 높은 순위가 매겨졌다." 라며 광고와 마케팅이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인정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QS사의 관계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대학 알리기 "로비"를 하기도 하며, QS사의 국제 회의 유치를 약속하기도 했다.[4]

• 한국 대학들도 QS에 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와 순위와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QS사 관계자의 인터뷰도 있으며, 심지어 한 대학의 총장은 QS사의 수입의 반 이상이 한국 대학으로부터 나온다며 비판했다. 그리고 돈을 쓰고 난 뒤부터 한국 대학들의 랭킹이 작게는 몇 십위부터 크게는 몇 백위 단위로 상승했다.[5][6]
  
• 한국 대학이 돈을 지불해 로비하여 QS 세계 대학 랭킹이 "작게는 몇십위부터 크게는 몇백위 단위로 상승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반면, 새로 도입된 QS 평가 방식 때문에 한국 대학의 경우 2023~24년도 기준 순위가 하락된 대학교가 다수 있었으며, "영어권 대학에 유리하게 설계돼 불공정"하다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의 52개 대학은 보이콧을 선언했다.[7] 그러나 QS는 대학의 보이콧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한국 대학들의 순위를 매질 예정이다.

• 사례
• 그 예로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는 QS 사회과학 및 경영학 랭킹에서 세계 2위, 사회학 3위, 정치학, 사학 4위, 경제학, 법학, 철학 등에서 세계 6위이고 QS 종합 랭킹에선 56위다.[8] 이는 세계 대학 랭킹 평가지표 중 큰 지분을 차지하는 논문 피인용 수(Citation)가 STEM을 제공하지 않는 사회과학 단과대학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9] 초창기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문제로, 2007년 THE 편집위원이자 현 영국 애버딘 대학교 부총장인 Ian Diamond가 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10] 물론, 인문학 및 사회과학 중심 대학교들은 저평가를 받기도 한다는 이러한 비판은 ARWU, THE 세계 대학 랭킹 등의 다른 평가에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의 도쿄대학 학술 평판 점수는 100점 만점, 즉 최고점을 받은 반면, 학부 국제성 점수는 100점 만점 중 겨우 10.7점을 받았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이나 홍콩대학 등은 학부 국제성 점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총점을 크게 선방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결과. 이 두 대학은 학술 평판 점수는 도쿄대학보다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학부 국제성 점수가 도쿄대보다 10배 더 높은 덕분에 QS 랭킹에서 도쿄대학을 가볍게 초월해 버렸다. 특히 국제성 지수에서 훨씬 큰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다. 즉, 영어를 적게 쓰는 일본과 같은 경우, 실제 학술 수준[11]과는 전혀 무관한 국제성 지표 때문에 크게 저평가 된다는 랭킹상의 허점이 존재한다.[12]

4. 평가 지표 및 가중치

• 학교평가 (Academic Reputation) 30%
• 논문 피인용 수 (Citations per Paper) 20%
• 기업으로부터의 평판 (Employer Reputation) 15%
• 학생수/교원수 (Faculty Student Ratio) 10%
• 외국인 교원 비율 (International Faculty Ratio) 5%
• 유학생 비율 (International Student Ratio) 5%
• 국제 연구 네트워크 (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5%
• 취업 성과 (Employment Outcomes) 5%
•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5%

5. 랭킹 종류

5.1. 세계 대학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