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0:56:06

시카고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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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colcolor=#fff> 모토 <colbgcolor=#800000><colcolor=#fff> 라틴어 <colcolor=#000,#fff>Crescat scientia vita excolatur
영어 Let knowledge grow from more to
more and so be human life enriched
한국어 지식이 샘솟아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설립 연도 1890년 ([age(1890-01-01)]주년)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재 일리노이주, 시카고
(Chicago, Illinois, United States of America)
분류 사립대학
설립자 존 데이비슨 록펠러
총장 폴 알리비사토스 (Paul Alivisatos)
발전기금 $11.6 billion (2021년)[1]
합격률 5.4% (2022년)
재학생 학부 7,559명 (2019년)
대학원 10,893명 (2019년)
상징 마스코트 피닉스 (Phil the Phoenix)
색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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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진

1. 개요2. 평가3. 출신 인물4. 역사
4.1. 시카고학파4.2. 시카고 대학교와 남미
5. 학부 및 대학원6. 학사 제도7. 캠퍼스 및 부속시설
7.1. 주변 환경7.2. 기숙사
8. 생활 및 문화
8.1. 학생 정부
8.1.1. 학생회8.1.2. 캐비닛8.1.3. 특별 기구
9. 스포츠10. 입학 관련 정보
10.1. 학부10.2. 석박사
11. 논란 및 사건 사고12. 여담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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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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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연구 중심 사립 대학. 1890년에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기부금으로 설립되었다. 경제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분야와 생물학으로 유명하며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교이다.[3] 학교의 상징색은 적갈색이며, 마스코트는 학교의 휘장에도 그려진 불사조이다. 1871년 당시 시카고가 대화재에 휩싸여 도시의 약 60% 이상이 전소되자,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상징으로 삼았다. 시카고 대학은 학사 학위 과정보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Booth) MBA[4] 석사 박사 과정 재학생이 더 많다.[5]

다만 과거 우범지역이었던 곳에 캠퍼스가 있다.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은 학교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곳곳에 경찰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아 안전하지만, 캠퍼스에서 벗어나 남쪽이나 서쪽으로 가면 미국 전역에서 알아주는 우범지대인 O-block이 등장한다. 하지만 2020년대 기준 시카고 대학교가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경비를 강화하는 등 발전시켜 점진적으로 안전해졌다. #

2. 평가

경제학에서 시카고학파로 알려진 바로 그 대학이다. 101명의 노벨상 수상자[6] 필즈상 10명[7], 아벨상 4명[8], 퓰리처상 26명, 울프상 13명을 배출한 학교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대학교 랭킹인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서 2024년 기준 미국 대학(학부)부문에서 12위[9]를 비롯하여 THE 세계 대학 랭킹 13위[10], QS 세계 대학 랭킹 11위[11], CWUR 세계 대학 랭킹 7위[12], ARWU 10위[13] 등 각종 대학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노벨경제학상 최다 수상자(2023년 기준 34명)인 대학으로서 밀턴 프리드먼이 농담처럼 말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의 공식[14]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학과 여러 상경계열에서 시카고 대학교의 위상은 매우 높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기준 경제학 4위, 경영대학원 1위에 올라있으며, ARWU 기준 경제학, 금융학은 세계 1위에 올라있다.

상경계열뿐만 아니라, 순수 학문에 집중해오고 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15] 사회학 7위, 역사학 5위 등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으며, 자연과학 분야에서도[16] 수학 6위, 물리학 7위, 화학 9위, 통계학 3위 등 랭킹을 전미에서 차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상위 29개의 대학 중 하나이며[17], 영국 정부에서 현지 취업 제안이나 고용 계약이 없이도 비자를 발급해주는 고도인재 비자(HPI) 대상 대학 39곳 중 하나이다.[18] 제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로스쿨 교수로 재직했으며, 글로벌 탑티어 컨설팅펌 맥킨지&컴퍼니 및 AT 커니[19] 1926년 창립자인 제임스 맥킨지도 시카고대의 회계학 교수였다.

3.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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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노벨상 수상자

4. 역사

시카고 대학교는 원래 1856년 침례회에 의해 세워졌다가 재정 문제로 1886년에 폐교됐으나, 1890년 미국침례교육협회와 석유왕으로 알려진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기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때 대규모 기부금을 받은 다른 수많은 학교들처럼 기부자의 이름을 딴 록펠러 대학교가 될 뻔 했지만 록펠러 본인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유는 겸손 이런 게 아니라 록펠러의 당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 결국에는 록펠러 채플 및 아내의 이름을 딴 건물들을 만들었으며, 대신 1901년 뉴욕시 대학원대학 록펠러 대학교를 따로 세웠다.

학교 부지는 시카고의 유명 백화점 마셜필드 백화점의 창설자인 마셜 필드가 기증했다. 구 시카고 대학교는 Old University of Chicago로 불리며, 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은 이 구 시카고 대학교에서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새로 설립된 시카고 대학교에서는 1892년 첫 수업이 시작되었고, 1898년에 경영학과, 1902년에 법학과를 각각 개설했다. 1929년부터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사상 최대의 경기 불황인 대공황 시기에 재정적 위기를 겪었으나 록펠러 재단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맨해튼 계획의 일익을 담당한 대학교이기도 하다. 1942년 12월 2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1938)인 엔리코 페르미(1901~1954) 교수가 이끄는 시카고 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인공적인 핵분열 연쇄반응을 실현하였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원자폭탄 개발에 큰 기여를 하였다. 페르미 교수 팀은 시카고 대학교 미식축구 경기장 지하의 스쿼시 코트에 ‘시카고 파일1’로 이름붙인 원자로를 만들고 우라늄 덩어리 속에서 카드뮴 막대를 서서히 뽑아 올려 느린 중성자가 우라늄 원자에 충돌해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관련 내용이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끌엇다. 지금도 핵물리학과의 연계는 긴밀해서 근처에 있는 페르미 연구소와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4.1. 시카고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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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시카고 대학교와 남미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철권 통치와 엮였던 역사가 존재한다. 피노체트는 정치적으로는 군사독재,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펼쳤는데, 이때 군사독재에 협력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미국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본거지인 시카고대에서 훈련을 받았던 전력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독재 협력자들은 시카고 보이즈(the Chicago boys)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설명하자면 피노체트 쿠데타 이후 실권을 잡은 칠레 군인들은 사실 시카고학파들의 안건에 반대를 표시했었다. 칠레군은 사회정책을 통제했으며, 이는 1979년까지 칠레 시장 개혁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결국 이로 인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시카고학파 출신 학자들에게 정부 요직을 주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물가를 잘 잡아내자 적극적으로 이들에게 정부 요직을 맡긴 것이다.

사실 시카고학파의 거두인 밀턴 프리드먼의 경우 칠레에서 사기업 초청으로 몇 번 강연하고 피노체트와 한 번 만나 짧은 독대를 나누면서 시장 자유화를 권유했던 게 칠레에서 했던 일의 끝이었다. 프리드먼은 이런 일을 중국과 소련에 대해서도 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흑역사라고 일방적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애초에 칠레(그리고 아르헨티나도)의 인재들이 시카고 대학교와 엮였던 데에는 아옌데나 피노체트와 직접 관계가 있어서 그랬다기보다 50년대 칠레 최고의 대학교인 폰티피컬 칠레 가톨릭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 사이에 이루어진 교환 유학이 컸다. 그때 유학한 인재들이 때마침 피노체트 세대에 중역을 맡게 된 것이 크다. 또, 피노체트가 이들을 신임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은 민주화 이후에도 민주 정부의 신임 역시 받았다.[20] 거기에 더해, 이들이 있을 당시 칠레는 어찌되었던 1인당 소득이 남미 하위권이었던 시절[21]을 탈피하고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남미 1인당 gdp 1위 수준으로 치고 올라갔다.[22] 최소한 이들은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한 축이라 볼 수 있다. 시카고학파가 칠레 등지에서 활동한 것을 흑역사라고 한다면 박정희, 전두환 밑에서 봉직한 김재익이나 이른바 서강학파 같은 경제학자들도 폄하의 대상이 된다.

5. 학부 및 대학원

시카고 대학교는 비종교주의를 표방한다. 학제간 연구 및 협동 연구가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제학, 정책학, 경영학, 법학 사회과학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학부 순위는 매년 전미 5~6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23] 시카고학파라는 명칭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미국 최초로 'Pritzker School of Molecular Engineering'이라는 분자공학만을 전문으로 하는 공과대학이 설립됐는데,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 함께 설립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24]

6. 학사 제도

학부 졸업생들의 전공 인기 순위를 보면 역시 1위는 경제학, 2위는 수학, 3위는 생물학, 4위는 공공정책분석, 5위는 정치학, 6위 컴퓨터 사이언스 순이다.

전통적으로 실용학문보다는 순수학문에 치중하며, 따라서 이 대학의 학생들은 처음 2년간 폭넓은 교양과목을 강조하는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택하고 있다. (1년 3학기제, 여름학기를 포함하면 4학기) 따라서 다양한 교양과목을 통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 싶어하는 학생들한테는 최고의 대학이다. 물론 과목 선택의 자유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어려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의 학구적인 학풍은 여러 대학 안내 책자에서 동부의 스와스모어 칼리지와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리드 대학교와 더불어 미국에서 학생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학생들이 학습량에 치여 가장 다니기 힘들어하는 대학의 순위에서는 MIT와 1, 2위를 다툰다.

7. 캠퍼스 및 부속시설

파일:Visit Home Pic.jpg

메인 캠퍼스는 시카고 시내에서 남쪽으로 11킬로미터 떨어진 하이드 파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총 85만 ㎡에 달한다[25]. 세계 최초의 인공 원자로가 있던 자리, 히치콕 홀(Hitchcock Hall),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로비 하우스(Robie House) 등은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시카고 대학교 캠퍼스의 독특한 특징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캠퍼스가 넉넉하게 크다는 것.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 쿠퍼 유니언 공대, 및 뉴욕 대학교 같은 대학교들이 땅값이 비싸서 학교 부지가 작거나 아예 기숙사도 없는 것을 감안하면 시카고 대학교의 캠퍼스 크기는 넓다. 두번째 특징으로는 대학교 건물들의 양식과 형태과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굉장히 오래전 설립돼서 건축 양식이 비교적 비슷한 동부의 학교들과 달리 시카고 대학교는 19세기 말에 설립되어 서서히 캠퍼스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건물들이 만들어진 시기에 따라 건축 양식이 다르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 주로 캠퍼스 중앙에 있을수록 건축 양식이 오래되고 멀리 있을 수록 미래지향적이다. 예를 들면 캠퍼스 중앙에 있는 Main Quad는 고딕풍 건물들이 넘쳐나고, 캠퍼스 바깥쪽에 위치한 경영대, 법대, 의대, 그리고 공대는 유리가 엄청 쓰인 현대식 건물들이다. 그래서인지 미국 대학교 중 가장 독특한 캠퍼스를 논할 때 시카고 대학교가 자주 언급된다.
캠퍼스 중앙의 고딕풍 건물 법대의 현대식 건물
파일:visit-2.jpg
파일:UniversityofChicagoLawTutor.jpg

왼쪽 사진의 건물은 캠퍼스 중앙에 있고, 오른쪽 사진의 건물은 캠퍼스 남쪽에 있는 법대 건물이다. 보다시피 양식이 굉장히 다르다.

부설시설로는 6개 도서관, 출판사, 학습자료센터, 미술관, 라디오방송국, 언어연구소를 비롯한 각종 연구소와 실험소, 근동 고대유물박물관, 병원, 존 듀이가 지도하여 많은 성과를 올린 실험학교 등이 있다. 특히 레이겐스타인 도서관 (Regenstein Library)의 5층 전체가 한중일 자료에 할당되어 있는데, 사상계 독립신문 등 한국 근현대사 자료들이 원본이나 카피본으로 많이 소장되어있고, 많은 한국 연구자료들이나 소설들 등도 소장되어있다. 미국에선 하버드 USC 정도에서나 관람 가능한 외교부 자료도 소장되어있다. 한국도서 관련 사서도 따로 있고 개인 면담도 가능하다.

참고로 이 레이겐스타인 도서관 (Regenstein Library)에 24시간 공부 센터가 있다. 그래서 기말고사 전에 학생들이 밤에 공부하러 몰려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식사는 주로 레놀즈 학생관 (Reynolds Club)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아주 싸진 않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으며, 특히 인도카레 전문점인 사프론(Saffron)과 학교 주변에 본점이 있는 누들즈 (Noodles Inc.)가 좋은 가성비로 인기가 많으며, 57번가의 메디치 (Medici)의 피자, 살로니카의 아침 메뉴들도 매우 인기가 있다. 그 외에 부스 비즈니스 스쿨 (Booth School of Business)에도 따로 식당이 있다. 매 점심시간마다 사이에 경제홀 (Saieh Hall of Economics)과 도서점 앞에서 푸드트럭이 오는데, 멕시칸부터 한국 퓨전까지 이런저런 간단한 끼니거리를 판다. 학생들과 교수들 둘 다 애용하는 편이다.

이외에 싱가포르, 홍콩, 런던, 파리, 베이징에 위성 캠퍼스를 두고 있다.

7.1. 주변 환경

파일:Chicago from River.jpg

시카고 대학교는 이름대로 세계적인 대도시인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캠퍼스 지역을 벗어나면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밤에는 주의를 요하며, 북쪽 캠퍼스 근방과 동쪽 East Hyde Park 지역은 미국 치고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북쪽으로도 좀 더 올라가면 위험지대가 등장한다. 특히 남쪽으로는 61번가부터, 서쪽으로는 Washington Park부터는 말 그대로 무법지대가 펼쳐지므로 해당 지역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캠퍼스 자체와 그 주변은 안전한데, 일단 경찰이 어디 가나 있으며, 시카고 대학교의 경찰 조직인 UCP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인 보안 조직 중 하나이다. 경찰 이외에도 시카고 대학교가 캠퍼스 땅 주변을 죄다 사버리면서 주변 동네가 굉장히 쾌적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깡촌 또는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 위치한 미국 대학교 특성상 당연히 주위를 살피면서 다녀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를 처음 방문할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안 된다.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면 갈아타는 지점에서 학교 서쪽의 우범지대를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 대신 다운타운에서 바로 6번 버스를 타거나,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도 일정구간 급행버스라 꽤 빨리 도착한다.[26] 아침-낮 시간대와 저녁시간대에 운용하는 학교 버스들의 노선이 다른데, 아침-낮에는 53rd Express나 Polsky Express등이 다니고, 저녁에는 North, East, West, South, Central 등의 버스들이 운영된다. 동네에 다니는 시내 버스를 포함한 버스 정보는 University of Chicago 앱을 받으면 실시간으로 노선과 버스 위치를 표시해준다. 171번과 172번은 학교 안을 직접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학생증 제시로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주변을 경유하는 55번은 학생도 제돈을 내고 타야한다.

2024년 9월부터는 RideSmart by Via[27]라는 공유 택시 서비스를 시행하였다. 하이드 파크 내에서 오후 5시 이후로는 무료로 무제한 택시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학교 내에 특정 건물을 픽업 장소로 지정하여 탑승하면, 중간 중간 다른 학생들을 픽업하며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자동으로 Lyft로 넘어가기 때문에 학생들은 위험하게 밤에 돌아다닐 걱정을 덜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도시에 있는 만큼 치안 등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시카고라는 대도시에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미국 대학교의 대부분은 깡촌 또는 college town 등에 캠퍼스가 있어서 학생들이 굉장히 심심해 하거나 아시아계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시카고 대학교는 이럴 걱정이 없다. 공부를 끝내서 시간이 남으면 시카고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학생들이 토요일 밤에 저녁 먹으러 시카고 대학교 다운타운에 가서 즐거운 식사도 하고 여러 가지 랜드마크도 구경한다. 또한 시카고는 명문대가 시카고 대학교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여름에 시카고의 수많은 인턴쉽을 독점할 수 있다. 미국 동부의 수많은 학교들이 뉴욕에서의 인턴쉽을 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과 여러가지로 대비되는 모습. 컬럼비아 대학교와 NYU Stern의 최대 자랑거리가 뉴욕시에 위치하기 때문에 갖는 여러 가지 인턴쉽 기회라는 것을 생각하면 시카고 대학교는 압도적인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 물론 시카고 대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뉴욕 및 여러 나라와 도시에서 인턴쉽을 진행하고 취업을 한다. 하지만 공부량이 프린스턴 대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부 학교들에 비해 넘사벽으로 많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빡센 편이다.

7.2. 기숙사

시카고 대학교는 Dormitory & House 시스템을 이용한다. 모든 신입생들은 이 기숙사들에 친목 및 학교 적응의 이유로 최소 2년간 살아야 하고, 3학년이 되면 기숙사에서 나갈 수 있다.

시카고 대학교의 기숙사제는 비교적 간단하다. 학생들이 살 수 있는 7개의 기숙사 건물(Dorm)이 있고, 각 기숙사 건물마다 몇개의 작은 커뮤니티 (House)가 있다. 이 House는 서로 가까운 방들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학생들의 "가족"을 대신한다. 즉 학생 방< 커뮤니티 House < 기숙사 건물 (Dorm). 집으로 비유하자면 침실/개인방 < 아파트 세대 < 아파트 건물 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기숙사 건물들은 서로 문화와 취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1학년과 2학년 사이에 기숙사를 변경할 때 각 기숙사의 특성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다. Class of 2023 이후부터는 입학 시에 선호도 조사만 해갈 뿐 학교 측에서 기숙사를 배정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기숙사도 종종 걸린다.

각 기숙사는 아래와 같다.
Campus North Residential Commons (North)
파일:CampusNorth.jpg
파일:CampusNorthInterior.jpg
외부 내부
2016년에 완공된 기숙사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가장 새로 생긴 기숙사다. 보다시피 건물이 매우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1층에는 Dollop Coffee, Insomnia Cookies, 그리고 Timbuk2 등의 매장들이 있고 학생들은 그 위의 방들에서 생활한다. 또한, 시카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평화로운 미시간 호수를 기숙사에서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치가 굉장히 좋다. 이 기숙사는 주로 활동적이고 운동 및 파티를 즐기는 학생들이 좋아한다.
Renee Granville-Grossman Residential Commons (South)
파일:South.jpg
파일:SouthInterior.jpg
외부 내부
2009년에 지어진 기숙사로 매우 많은 시설들을 자랑한다. 이 기숙사 이전에 지어진 기숙사들의 모든 시설을 다 가져왔다고 말할 정도로 많다. 기숙사의 약칭이 South인 만큼 캠퍼스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기숙사와 메인 캠퍼스 사이에 아이스 링크가 있으며 겨울에 이 아이스 링크를 통해 스케이트를 타고 통학하는 사람들도 있다.
Burton-Judson Courts (BJ)
파일:BJ.jpg
파일:BJRoom.jpg
외부 내부
1931년에 지어진 오래돼 보이는 기숙사로 시카고 대학교 특유의 지식적 토론과 너드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기숙사 중 하나다. 싱글룸이 많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과 지식적 토론을 같이 즐기고 싶은 학생들이 이 기숙사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Snell-Hitchcock Hall (Snitchcock)
파일:Snitchcock.jpg
파일:SnitchInterior.jpg
외부 내부
Snell-Hitchcock Hall는 특이하게 두 기숙사들 (Snell Hall과 Hitchcock Hall)을 붙여놓은 형태로 각각 1893년과 1902년에 지어졌다. 매우 아름답고 전통적인 디자인 덕분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며, 메인 캠퍼스와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늦잠 자는 학생들이 이 기숙사를 매우 선호한다. 수많은 수학자들과 철학자들이 이 기숙사에서 학창 생활을 보냈으며, 그래서인지 문화가 전체적으로 독특하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인 Scav의 전통적인 강자이며, 매우 독특한 성격의 학생들이 많이 산다.
International House (I-House)
파일:InternationalHouse.jpg
파일:InternationalHouseInterior.jpg
외부 내부
1932년에 석유왕 록펠러가 직접 지은 기숙사로 수많은 나라에서 오는 국제 학생들 (international students)의 생활과 문화적 교류를 위해 지어졌지만, 현재는 다른 기숙사들과 같은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숙사의 모든 방은 싱글룸 (1인실) 이기 때문에, 혼자만의[28] 방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캠퍼스까지의 거리가 매우 멀다(...)
Stony Island Hall (Stony)
파일:Stony.jpg
파일:StonyLounge.jpg
외부 내부
1988년에 지어진 기숙사로, 아파트식 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른 기숙사들은 방들이 호텔식으로 하나의 복도에서 각 방이 따로 따로 나열 된거에 비해, 이 기숙사는 각층에 2개의 콘도식/아파트식 세대가 있고, 각 세대안에 2개의 더블룸 (2 인실)이 있다. 즉, 방과 방 사이에 공용 공간과 개인 화장실이 따로 있다. 그래서 아파트식 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 기숙사를 자주 찾다. 현재는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코로나19 당시 격리자들을 위한 임시 기숙사로 활용되었다.
Max Palevsky Residential Commons (Max P)
파일:Max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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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내부
2001년에 지어진 기숙사로 매우 특이한 외형 때문에 학생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 이 기숙사는 메인 캠퍼스의 중심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학교의 모든 시설에 몇분 만에 갈 수 있다. 학생들이 매우 늦잠을 자도, 5분 안에 수업을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체육관과 매우 가깝고 편의 시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룸메이트, 에어컨, 개인 화장실, 그리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이 기숙사를 굉장히 좋아한다. East, Central, West 3개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하 통로를 통해 동끼리 이동이 가능하다. 학교의 메인 식당이라고 해도 무방한 Bartlett과 30초(...) 거리에 있으며 (West 제외) 중앙도서관인 Regenstein과도 똑같은 1분 거리에 있는 등, 앞서 말했듯이 접근성이 모든 단점을 상쇄해버리는 양날의 검 같은 곳이다.

8. 생활 및 문화

굉장히 학구적이고 '빡센' 분위기와 순수학문에 대한 열정이 맞물려 시카고 대학교는 공부벌레들이 넘쳐나는 학교로 유명하다. 다른 명문 대학교도 마찬가지이나 시카고 대학교는 특히 너드 이미지가 매우 심하다. 'Where fun goes to die'라고 불리기도 한다.[29] 그래서 최상위권 학생이라 할지라도 너드가 아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기도 한다.

8.1. 학생 정부

구성
입법 행정 특별 독립 단체
학생회 캐비닛 선거관리위원회 및 학생징계자문위원회

시카고 대학은 타 '학생회'와는 다르게 입법권과 행정권이 분리되어있다. 학생 정부가 운영하는 예산은 매년 10억 (1 million USD)으로 보여지는것과는 다르게 엄청난 권한이 있다. 다만 시카고 대학교의 학생 정부에 관한 관심은 매우 저조해서 가장 최근 선거에서 투표율 10%를 기록하였다.

8.1.1. 학생회

학년 대표는 가을 학기에 한번 봄 학기에 한번 1년에 2번 선출한다. 신입생 대표는 입학이후 2-3주후에 가을 선거로 뽑는다.[30] 2학년, 3학년, 4학년 대표는 공식 임기 직전 년도의 마지막 학기에 선출한다. 임기는 1년이다. 각 학년별 총 5명을 선출하고 투표할 때에는 한명이 자기 학년의 총 5명에게 투표할수 있다. 선출은 가장 표를 많이 받은 1위부터 5위까지 의원직을 받는다. 따라서 학생회는 20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학생회 학년 대표들은 봄 학기에 학생회 의장과 부의장을 뽑기 위한 간접 투표를 실시한다. 학생회 의장으로 선출되면 학년 대표로서의 지위는 말소되기 때문에 득표율 6위였던 후보가 자동으로 의원직을 승계한다. 예를들어 3학년 대표로 득표 1위를 했던 후보가 학생회 의장으로 선출되면 3학년 후보중에 득표율 6위가 자동으로 3학년 대표가 된다.[31] 부의장은 선출되어도 의원직을 포기하지 않기에 학생회를 구성하는 인원은 총 21명이라고 볼수 있다.

학생회는 학생 정부 예산 심사 및 허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레 더하여 학생회는 모든 위원회에[32] 위원장의 임명을 허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결의안을 채택할수 있는 권한도 있는데 이는 대학 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의 공식적인 의견을 건의 할수 있다는 뜻이다. 몇몇 결의안은 실제로 대학 운영위 측에서 진지하게 고려하여 실행되었다.

8.1.2. 캐비닛

캐비닛 (내각)은 회장 (President)와 선임 부회장 (Executive Vice President), 학생 지원 부회장 (Vice President of Advocacy), 학생 사무 부회장 (Vice President of Student Affairs), 켐퍼스 생활 부회장 (Vice President of Campus Life), 학생 단체 부회장 (Vice President of Student Organizations), 대학 운영위 연락 담당 (Trustee & Faculty Gov. Liaison)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학생 단체 부회장은 유일하게 직접 선거가 아닌 선임 부회장이 타 재무관련 위원회 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임명한다.

사실 이들중 실질적으로 일이 가장 많은것은 선임 부회장과 학생 단체 부회장으로 선임 부회장은 학생 정부의 모든 평시 관리 운영을 맡아서 한다. 예를 들어 학생 정부는 주어진 10억의 예산으로 서기, 웹사이트 관리자등등 직원을 고용해야 하는데 이를 선임 부회장이 관리한다. 또한 선임 부회장은 학생 정부 헌법을 해석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33] 그외에 학생 단체 부회장은 모든 재무 관련 위원회의 위원장과 소통해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학생 정부 예산의 반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회장과 선임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회장들은 각자 여러게의 위원회를 관리한다.

학생 정부 산하 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학업 및 커리어 증진 위원회: 보다 포괄적인 관행, 보다 이해하기 쉬운 정책 및 학생들을 위한 보다 접근 가능한 기회를 통해 대학의 학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심야 시험 방지, 소규모 학급 소집, 조교 역할 및 채용등에 집중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 및 식사 위원회: 캠퍼스에서의 주거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때로는 교통 정책 개발도 지원한다.

켐퍼스 환경 위원회: 지속 가능성 관련 프로그래밍 및 정책 이니셔티브를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학생 그룹뿐만 아니라 학생 정부, 학장실, 지속가능성실 등과 협력한다.

소수자 위원회: 전통적으로 대학 사무실에 소외된 학생들을 옹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 정부 정책을 알리기 위해 캠퍼스의 다른 학생 그룹과 관계를 유지한다. 편지 쓰기 캠페인을 주도하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젝트를 위해 그룹 및 개인을 위한 COMSA 보조금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도 소수자 위원회의 역할이다.

성폭력 인식 및 예방 위원회: 성폭력 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혜택을 주는 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Phoenix Survivors Alliance, Title IX Office, Housing & Residence Life 및 기타 사무실과 긴밀히 협력한다.

건강 및 복지 위원회: 학생의 정신 건강 및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 복지, 학생 장애 서비스, 학생 상담 서비스, 정체성 및 포용 센터와 협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승인된 학생 단체 위원회: 새로운 학생 단체를 승인하고 기존 학생 단체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요 책임에는 학생 단체 상태 승인, 학생 리더십 표창 상 수여, 학생 단체 상 수여 및 학생 정부 상 수여가 포함되어 있다.[34]

재정 위원회: 주요 책임은 캠퍼스 내 학생 단체 및 클럽에 자금을 할당하는 것이다. 자금과 자원의 배분에 관한 의사 결정을 통해 학생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상 재일 중요한 위원회이다.[35]

아카데믹 팀 위원회: 토론 팀, 체스 클럽, 모의 UN, 모의 재판, 칼리지 볼과 같은 대회에서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이 운영하는 경쟁적인 아카데믹 팀을 장려, 홍보 및 촉진함으로써 캠퍼스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책임에는 개별 팀의 조직 능력과 관련된 자금 문제 해결, 조직 철학에 대한 학술 팀과의 컨설팅, 팀의 현재 및 향후 활동 보고가 포함되어있다.[36]

프로그램 조정 위원회: University Theatre, Doc Films, Fire Escape Films, Major Activities Board(MAB), WHPK, Council on University Programming(COUP)과 같은 캠퍼스의 공연 그룹에 대한 예산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이 프로세스는 주로 프로그램 조정 위원회가 그룹의 요구 사항을 평가하고 예산을 설정하며 소외된 그룹을 옹호하는 매년 봄 연간 할당 중에 발생한다.[37]

지역 사회 봉사 기금 위원회: 지역 사회 봉사 대학 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 봉사 RSO 자금 조달을 담당이다.주요 책임에는 매년 봄 요청에 따라 커뮤니티 서비스 RSO를 위한 자금을 결정하고 연중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자금이 필요한 RSO의 호소를 듣는 연간 할당이 포함된다. [38]

스포츠 클럽 기금 위원회: 대학 커뮤니티 내의 스포츠 클럽에 자금을 할당하는 일을 담당한다. 학생 클럽 리더 및 운동 부국장과 소통하면서 이를 수행한다. [39]

각 위원회의 권한은 매우 강력하며 특히 학생 단체 / 클럽의 재무를 관리하는 위원회는 클럽을 운영하는 학생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마주치게 되기 때문에 피부로 느껴진다. 비록 학생회가 각 위원회의 결정을 마지막으로 승인해야 하긴 하지만 학생회에서 위원회 결정을 뒤집은적은 매우 적다.

8.1.3. 특별 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위원회로 비록 학생회에서 위원을 임명하긴 하지만 임기가 1년은 보장 되어있고 위원장도 학생회가 허가하는 것이 아닌 선거관리위원 사이에서 스스로 추대한다.[40] 학생 정부의 모든 선거 및 투표를 관리하며 선거법 및 투표법을 해석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선거법 및 투표법에 의거하여 부정을 저지른 후보자를 징계할 수도 있다. 후보권한 박탈 또는 득표수 삭감등. 다만 선거관리위원은 학생 정부의 선출직을 가질수 없다.[41] 시카고 대학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자주 후보들의 득표율이 동표이거나 한 두표 차이이기 때문에 많은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부정을 신고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징계자문위원회는 대학교의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준다. 예를 들어 학생이 학교 운영회 측으로부터 교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 또는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일 때 학생징계자문위원회 인원이 나서서 징계 미팅에 같이 참석하는 등 쉽게 설명하자면 대학이라는 검사 및 판사를 상대로 변호사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학생징계자문위원회가 통상 구제해주는 죄목은 시험 및 과제 부정행위 등이 있다. 자문위원은 학생 정부의 타 임명직 및 선출직을 가질 수 없다.

9. 스포츠

Big Ten의 초대 회원 중 하나였으나 1946년에 Big Ten을 탈퇴하였다. 현재는 NCAA DIV-III의 유니버시티 애슬레틱 어소시에이션 (UAA) 소속이다.

10. 입학 관련 정보

10.1.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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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교의 학부 과정 합격률은 6.2%로 전미 대학 중 가장 합격이 어려운 수준에 속한다. 또한 '공부 잘하는' 괴짜(nerd) 같은 학생을 선호한다고 한다. 학부 과정 입학 전형 시 시카고대학교만의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악명 높은 주제의 에세이이다. 정답이 없고, 다방면에서 깊은 통찰을 요구하며, 유머가 있는 독특한 주제들을 제시하는데, 이 에세이는 길이에 제한이 없으며[42] 학생이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다. 즉,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능숙한 학생들이 전형에서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글쓰기에 자신에 없어 시카고 대학으로의 지원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43] 그 주제의 예시로는 '그래서 윌리는 진짜 어디 있나요?'(윌리를 찾아라 책에서 그 윌리이다) '0으로 나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x를 구하시오''어떻게 걸렸나요? (이게 진짜 질문의 끝이다.)' '올리브 가든(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손님에게 무제한으로 빵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지 철학, 수학, 과학, 경제학 등 어떠한 방법으로든 분석하시오' 등이 있었다. 대학입시/미국 문서도 참고.

10.2. 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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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쪽 박사 과정으로 지원했다가 완전히 떨어뜨리긴 조금 아쉬운 지원자들에게 석사 과정(Master of Arts in Social Sciences) 입학을 제안하기도 한다. 대부분 장학금을 관대하게 준다(1/3, 1/2, 2/3 정도. 드물지만 전액 장학금의 소문도 있다). 하지만 박사 과정 학생들과 함께 같은 세미나 수업을 들으며, 후에 다시 박사 과정을 지원할 경우 더 좋은 학벌과 졸업논문, 추천서 등으로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할 수 있다. 2년이 아닌 1년 과정이라는 이점도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없는 고령자들에게 크게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코딩이나 경제학 등 자신이 처음 지원했던 학과에서 벗어난 과목을 수강할 수도 있다 (다만, 졸업할 때 전공이 사회과학 쪽이어야 한다). 시카고 대학교 내부에서도 이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 중 상당수를 다시 본교 박사 과정으로 뽑기도 한다.

11. 논란 및 사건 사고

12. 여담

캠퍼스와 하이드 파크 이곳저곳에 무궁화가 꽤나 많이 보인다. 또한 하이드 파크 안에 버락 오바마가 거주했던 집이 있다. 그 외 첫 데이트 장소 등 자잘한 장소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둘러보자. 사실 오바마가 시카고 대학교 법대 교수를 하면서 시카고 대학교 자체를 굉장히 좋아한다.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 첫 연설을 시카고 대학교에서 했으며 미국 대통령의 특권인 대통령 도서관(Presidential Library)을 시카고 대학교에 만들 계획이다.

한국사 수정주의의 대두였던 브루스 커밍스가 사학과장으로 있다. 2017년 현재 여전히 그의 지도하에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를 지도받고 있는 중이다.

13. 관련 문서


[1] 한화 약 15조원 [2] 시카고 대학교 Identity Guidelines 참고 [3] 세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4번째로 많이 배출한 국가인 프랑스보다 수상자가 많다. [4] # [5] 다만 대학원이라는 말도 한국과 일본에서만 쓰는 말이고, 일본에서조차 학부와 대학원의 구별을 심하게 두지 않으며 미국의 유수 대학 및 시카고 대학교도 마찬가지다. [6] https://www.uchicago.edu/en/who-we-are/global-impact/accolades/nobel-laureates [7] 박사 : 2명 (폴 조지프 코언, 존 그릭스 톰슨); 교수 : 5명 (존 그릭스 톰슨, 찰스 루이스 페퍼먼, 블라디미르 게르쇼노비치 드린펠트, 예핌 이사코비치 젤마노프, 응오바오쩌우); 강사 : 4명 (안드레이 오쿤코프, 피에르루이 리옹, 라르스 회르만데르, 스티븐 스메일) [8] 박사 : 2명 (이저도어 싱어, 존 그릭스 톰슨); 교수 : 3명 (존 그릭스 톰슨, 카렌 울렌벡, 루이스 카파렐리) [9]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national-universities [10] https://www.timeshighereducation.com/world-university-rankings/2023/world-ranking [11]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ies/university-chicago [12] https://cwur.org/2023.php [13] https://www.shanghairanking.com/rankings/arwu/2023 [14] "첫째, 남자이어야 할 것. 둘째, 미국인이어야 할 것. 셋째, 시카고대학을 나와야 할 것." [15]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humanities-schools/university-of-chicago-144050 [16]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science-schools/university-of-chicago-144050 [17] https://www3.weforum.org/docs/WEF_GULF_Members_18.pdf [18] 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high-potential-individual-visa-global-universities-list/high-potential-individual-visa-global-universities-list-2023 [19] 맥킨지 시카고 오피스가 독립함 [20] 90년대까지만 해도 피노체트식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화 세력도 인정하고 이것을 수용하려고 했다. 사실 피노체트 말엽과 민주 정부 시기에 이루어진 칠레의 기적이 중요하게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를 주로 민주화 세력이 끌고 나간 것을 보고서 민주화 세력도 독재 정권 못지 않은 추진력을 가지고 꾸준하게 경제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도 있다. [21] 정확히는 1인당 gdp가 남미 평균의 절반이었다. [22] 다만, 최근 들어서 우루과이가 1위로 치고 올라오긴 했다. [23] US뉴스 2023-2024 기준 경제학 4위, 로스쿨 3위, MBA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4] 프리츠커 가문이 지금까지 약 1,100억 원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25] 한국의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 [26] 2016년 말~2017년 1월 들어서는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하이드 파크(시카고 대학교가 속한 구) 동쪽 지역에서 총기 살인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캠퍼스와는 불과 7블록 정도 떨어진 장소. 학교측은 갱단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갱단의 싸움이 학생들 입장에선 속편하다. 휘말릴 일이 적기 때문. 자잘한 무장 소매치기들이 오히려 학생들에겐 더 위험하고, 더 자주 일어난다. 특히 어둑어둑할 때는 셔틀버스를 애용하도록 하자. [27] https://safety-security.uchicago.edu/en/transportation/via-ride-smart-program [28] 미국 대학교의 기숙사는 대부분 더블룸, 즉 2인실을 이용한다. [29] 오죽 힘들면 시카고 대학 출신이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이 시카고 대학 지원한다고 하면 말린다고 하며 하버드나 스탠퍼드같이 다니기 더 편한 대학교를 가라고 얘기하곤 한다. [30] 가을 선거가 가장 치열하다. 후보는 보통 30명 이상. 이유는 대부분의 신입생이 본인 고등학교에서 학생 회장은 기본적으로 했기 때문. 따라서 대학와서도 기대를 가지고 있다 [31] 그래서 가끔씩 6위 후보들이 서로 자기 학년의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 시키기 위하여 정치 공작을 실행한다. [32] 선거관리위원회 미포함 학생징계자문위원회 포함 [33] 선거법 및 투표법은 제외이다. 그외에 학생 정부 운영법은 학생 정부 운영 법 전문위원이 해석 권한을 지니고 있다 그 반대여야하는거 아닌가 [34] 새로운 클럽을 창설하려면 이 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 해야한다. [35] 대부분의 클럽의 목숨줄을 들고 있는 위원회이다. [36] 클럽중에서도 대회 출전 관련 클럽의 목숨줄을 들고 있는 위원회이다. [37] 예술 관련 클럽의 목숨줄을 들고 있는 위원회이다. [38] 봉사 관련 클럽의 목숨줄을 들고 있는 위원회이다. [39] 스포츠 관련 클럽의 목숨줄을 들고 있는 위원회이다. [40] 타 위원회는 이론적으로는 학생회가 마음에 안 들면 위원장을 해촉 시킬 수 있다 그런 적은 없지만 [41] 임명직은 겸임 가능하다. [42] 물론 적당히 쓰라고 하는 조언은 있다. 읽다가 지루하면 다 읽어보지 않는다는 경고와 함께 있다. [43] 이 에세이로 일단 원서 작성 과정에서 아직 지원하지도 않은 학생들을 걸러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