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
관련 문서: 벤투호/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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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이 속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다루는 문서. 모든 시각들은 한국시간(UTC+9) 기준이다.하필이면, 대한민국과 같은 조를 구성하게 된 5개 국가들이 모두 중동 팀들로만 구성되었다. 그래서 " 벤투호가 아라비안 걸프컵에 초청된거 아니냐?" 같은 농담까지 나왔으며 아예 '중동밭'이라고 표현하는 기사들도 있었다.[1]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이 같은 조가 되었다. 그 대신 이란은 아시아 내 최강의 자리를 차지해서인지 침대축구를 안 하고 아자디 스타디움이라는 고지대 지옥이 펼쳐진다는 점이 문제이다.
다만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보다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또 이란은 자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서[2]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더라도 무관중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자디 스타디움의 강력한 포인트였던 10만 관중이라는 이점은 없는 것이다. 다르게 보면, 이렇게 중동의 일관된 침대축구를 만나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이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에 대한 확실한 내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이 얼마나 잘 하는지에 달렸다고도 볼 수 있겠다.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는 가정 하에 미리 대비해서 중동 지역에 대한 기후· 시차 적응만큼은 확실히 할 수 있는 조 편성이라고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동 경로가 다 제각각이 아니라 매 경기가 다 일정한 중동 지역이라는 것도 그나마 B조보다는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의 경우 국내 정세가 불안하여 홈경기를 자국에서 치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3] 이 경우 상대적으로 잔디상태라던가 경기환경이 좋은 카타르, 바레인, UAE 등에서 상대팀 관중들의 비매너 응원과 홈 버프를 피하며 어웨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 대회 최종예선 결과를 참고할 때 이 조의 판세는 대한민국과 이란의 양강 구도로 예상되며 조 1위를 놓고 양국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 시리아 3팀이 3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레바논이 조 최하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차전까지 치른 결과 예상대로 이란이 1위,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에 안착해 본선을 향해 노를 젓고 있으며 나머지 4팀은 서로 물어 뜯으며 무승부를 엄청나게 많이 기록해 사실상 본선 진출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6차전까지 대한민국과 이란은 현재 승점 2점 차로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반면 3위 아랍에미리트는 2위 대한민국과 8점 차, 1위 이란과는 10점 차로 승점 차가 너무 벌어져 사실상 본선 진출권에 올라가긴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다 3위 아랍에미리트와 6위 시리아의 승점 차도 고작 4점에 불과해 강팀과 약팀의 전력차가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대한민국과 이란의 본선 진출이 거의 99% 이상 확정되다시피 했으며 나머지 4팀 간 3위 싸움이 더 볼만한 광경이 되었다.
이전까지 추세대로 마지막까지 혼돈이 벌어지고 있는 B조와 달리 A조는 이변 없이 7차전에서 이란이 이라크를 1 : 0으로 이기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뒤이어서 대한민국이 8차전에서 시리아를 2 : 0으로 완파하며 차례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렇게 8차전에서 본선 직행 2팀이 가려지면서 처음 예상과는 달리 다소 싱겁게 레이스가 마무리되었다. 이제 남은 건 플레이오프 진출권 뿐으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시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가능성이 살아 있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과 이란의 축구팬들은 여유롭게 팝콘과 치맥을 즐기며
물론 진출은 확정지었으나, 9차전과 10차전에서 대한민국의 3포트 도전과 희박하지만 이란의 2포트 도전이 걸려있기 때문에 팝콘이나 치맥을 주문은 가능할지언정 아직 뜯어서 먹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유이하게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이 가장 박터지게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2. 역대 전적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이란 | vs | 대한민국 | 13 | 10 | 10 | 우세 |
UAE | 14 | 3 | 1 | 우세 | ||
이라크 | 16 | 6 | 6 | 우세 | ||
시리아 | 18 | 11 | 1 | 우세 | ||
레바논 | 9 | 1 | 1 | 우세 |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대한민국 | vs | 이란 | 10 | 10 | 13 | 열세 |
UAE | 13 | 5 | 2 | 우세 | ||
이라크 | 8 | 12 | 2 | 우세 | ||
시리아 | 6 | 3 | 1 | 우세 | ||
레바논 | 13 | 3 | 1 | 우세 |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UAE | vs | 이란 | 1 | 3 | 12 | 열세 |
대한민국 | 2 | 5 | 12 | 열세 | ||
이라크 | 8 | 14 | 12 | 열세 | ||
시리아 | 11 | 7 | 3 | 우세 | ||
레바논 | 7 | 3 | 1 | 우세 |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이라크 | vs | 이란 | 6 | 6 | 14 | 열세 |
대한민국 | 2 | 11 | 7 | 열세 | ||
UAE | 12 | 14 | 8 | 우세 | ||
시리아 | 17 | 9 | 5 | 우세 | ||
레바논 | 10 | 5 | 1 | 우세 |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시리아 | vs | 이란 | 1 | 11 | 16 | 열세 |
대한민국 | 1 | 3 | 4 | 열세 | ||
UAE | 3 | 7 | 11 | 열세 | ||
이라크 | 5 | 9 | 17 | 열세 | ||
레바논 | 14 | 5 | 4 | 우세 |
대상 팀 | 상대 팀 | 승 | 무 | 패 | 우열 | |
레바논 | vs | 이란 | 1 | 1 | 8 | 열세 |
대한민국 | 1 | 3 | 11 | 열세 | ||
UAE | 1 | 3 | 7 | 열세 | ||
이라크 | 1 | 5 | 10 | 열세 | ||
시리아 | 4 | 5 | 14 | 열세 |
2.1. 최근 대결
- 이란: 도합 4승 1무
- vs 대한민국 - 1:1 무 (2019년 6월 11일 친선경기, 대한민국 서울)
- vs UAE - 1:0 승 (2015년 1월 19일 2015 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호주 브리즈번)
- vs 이라크 - 1:0 승 (2021년 6월 15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바레인 이사타운)
- vs 시리아 - 3:0 승 (2021년 3월 30일 친선경기, 이란 테헤란)
- vs 레바논 - 4:1 승 (2013년 11월 19일 2015 AFC 아시안컵 예선, 레바논 베이루트)
- 대한민국: 도합 3승 2무
- vs 이란 - 1:1 무 (2019년 6월 11일 친선경기, 대한민국 서울)
- vs UAE - 3:0 승 (2015년 6월 11일 친선경기, 말레이시아 샤 알람)
- vs 이라크 - 0:0 무 (2017년 6월 7일 친선경기, UAE 라스 알 카이마)
- vs 시리아 - 1:0 승 (2017년 3월 28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 서울)
- vs 레바논 - 2:1 승 (2021년 6월 13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 고양)
- UAE: 도합 1승 2무 2패
- vs 이란 - 0:1 패 (2015년 1월 19일 2015 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호주 브리즈번)
- vs 대한민국 - 0:3 패 (2015년 6월 11일 친선경기, 말레이시아 샤 알람)
- vs 이라크 - 0:0 무 (2021년 1월 12일 친선경기, UAE 두바이)
- vs 시리아 - 0:0 무 (2019년 3월 26일 친선경기, UAE 아부다비)
- vs 레바논 - 3:2 승 (2014년 11월 6일 친선경기,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사)
- 이라크: 도합 1승 3무 1패
- vs 이란 - 0:1 패 (2021년 6월 15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바레인 이사타운)
- vs 대한민국 - 0:0 무 (2017년 6월 7일 친선경기, UAE 라스 알 카이마)
- vs UAE - 0:0 무 (2021년 1월 12일 친선경기, UAE 두바이)
- vs 시리아 - 0:0 무 (2019년 8월 8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 vs 레바논 - 1:0 승 (2019년 7월 30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 시리아: 도합 2무 3패
- vs 이란 - 0:3 패 (2021년 3월 30일 친선경기, 이란 테헤란)
- vs 대한민국 - 0:1 패 (2017년 3월 28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 서울)
- vs UAE - 0:0 무 (2019년 3월 26일 친선경기, UAE 아부다비)
- vs 이라크 - 0:0 무 (2019년 8월 8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 vs 레바논 - 1:2 패 (2019년 8월 2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 레바논: 도합 1승 4패
- vs 이란 - 1:4 패 (2013년 11월 19일 2015 AFC 아시안컵 예선, 레바논 베이루트)
- vs 대한민국 - 1:2 패 (2021년 6월 13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 고양)
- vs UAE - 2:3 패 (2014년 11월 6일 친선경기,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사)
- vs 이라크 - 0:1 패 (2019년 7월 30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 vs 시리아 - 2:1 승 (2019년 8월 2일 2019 W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라크 카르발라)
3. 팀 분석
- 이란
- 강점: 고지대로 원정팀을 제압하는 아자디 스타디움,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과 포르투갈 리그의 스타 메흐디 타레미의 콤비네이션.
- 약점: 2차예선에서 보여준 팀의 기복,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만큼이나 더더욱 부담스러운 이라크의 존재. 무시무시한 공격력에 비해 뻥 뚫린 수비, 의외로 침대축구에 약한 나라 중 하나라는 점[4], 물음표 부호가 찍히는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의 지휘력과 축구협회의 막장스러운 행정 지원.
- 키 플레이어: 사르다르 아즈문 - 알리 다에이의 계보를 잇는 이란의 대표 스트라이커. 그의 골이 아니었으면 이란은 최종예선에 가지도 못했을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 대회 최종예선을 포함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경계대상 0순위.
-
월드컵 진출/
탈락시 기록: 지난 2014년 월드컵과 2018년 월드컵 본선에 연달아 진출하며 자국 역사상 최초로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번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면 3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하여 최장 연속 진출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반대로 이번 예선에서 탈락하면 2014년 이후 이제 막 이어오기 시작한 본선 연속 진출의 기록이 2회에서 끊기게 된다. - 대한민국
- 강점: 골키퍼의 김승규, 센터백의 김민재, 미드필드의 손흥민, 포워드의 황의조 등과 같이 각 포지션 별로 존재하는 핵심 멤버들의 조합, 중동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정우영과 남태희의 존재[5], 이동경, 정우영, 원두재, 송민규, 이강인 등과 같이 장래가 촉망되는 신예 선수들, 페이스 조절에 도움이 될 아시아 리그의 주전들, 벤투 체제에서 3년을 다져온 빌드업 플레이와 멤버 간 호흡과 조직력, 막강한 홈 경기 전적. 그리고 A조에서 혼자 동떨어진 동아시아의 기후와 지리적 이점.[6]
- 약점: 원정 성적 부진, 여전히 의문스럽고 부실한 플랜 B, A조 다른 국가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긴 원정 거리, 그로 인한 유럽파들의 체력적 부담 및 매우 곤란한 현지 적응 훈련[7], 2선에서 골 결정력 부진.
- 키 플레이어: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이며, 차범근- 박지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축구 전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선수이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강점이며, 단단한 하체를 이용한 뛰어난 밸런스도 강점이지만 유독 국가대표팀에서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여 많은 붉은 악마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
월드컵 진출/
탈락시 기록: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1986년 월드컵 이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하며 아시아의 최장 본선 진출 기록을 계속하여 지키게 된다.만약 이번 예선에서 탈락할 경우 1982년 월드컵 이래 40년만에 최초로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충격 속에 현재 계속하여 갱신 중인 아시아 최장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 9회에서 끝나게 된다. - UAE
- 강점: 남미 선수들의 대거 귀화로 막강해진 공격력, 2차 예선 득점왕인 간판 골잡이 알리 마브쿠트의 존재.
- 약점: 상성이 가장 약한 대한민국의 존재와 초겨울 원정, 중원을 책임져주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장기간 부재.
- 키 플레이어: 알리 마브쿠트 - 2차예선 득점왕 (11골) 팀이 하락세를 타고 있기에 그의 발끝이 최종예선에서도 빛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UAE가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귀화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줄 필요가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인 파비우 델 리마와 호흡이 잘 이뤄지면 꾸준한 전력을 보여줄 것이다.
-
월드컵
진출/탈락 시 기록: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1990년 월드컵 이후 32년만에 역사상 두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반면 탈락할 경우 최근에 비교적 자주 아시아 최종 예선에 오름에도 불구하고 1990년 월드컵 이후로 계속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 이라크
- 강점: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 유럽을 경험한 이민자 2세 선수들의 존재.
- 약점: 최근 협회와 선수 감독간의 불화, 최종예선에서만 올라오면 급격히 도지는 울렁증.
- 키 플레이어: 모하나드 알리 -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2000년생의 공격수. 유니스 마흐무드 이후로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이라크에게는 그야말로 한줄기의 빛. A매치 35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며, 2차예선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인 5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에는 이란도 있었기 때문에 강팀에게도 강한 결정력을 지녔다.
-
월드컵
진출/탈락 시 기록: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1986년 월드컵 이후 36년만에 역사상 두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반면 탈락할 경우 1986년 월드컵 때 최초의 본선 기록 이후로 계속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 시리아
- 강점: 지난 최종예선에서 선전과 그 흐름을 이어탄 2차예선에서의 활약과 강인한 정신력, 도깨비 팀다운 다양한 선수들의 존재
- 약점: 여전히 국내 사정으로 인한 홈 경기 개최 불가,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 비해 다소 처져진 전력, 2차예선 종료 직후 감독이 급여 문제로 사임하는 등의 내홍, 지난 예선 때 시리아를 플레이오프로 이끈 주장 알 카팁의 은퇴
- 키 플레이어: 오마르 알 소마 -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이끈 돌풍의 주역. 하지만 2년 가까이 A매치 득점이 없을 정도로 국가대표로 많이 뛰지 않고 있다.[8] 시리아가 돌풍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그가 골을 터뜨려줘야만 한다. 그러나 그가 9월 예선에 참가할 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어서 동료들이 그의 존재감을 커버해줄 필요가 있다.
-
월드컵
진출/탈락 시 기록: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자국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탈락할 경우 지난 2018년 월드컵 때 최초로 최종 예선은 물론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까지 진출한 뒤 이번 2022년에도 최종 예선까지 오른 기세가 꺾이며 최초의 월드컵 본선은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 레바논
- 강점: 한방을 노릴 수 있는 빠른 역습, 유럽 하위 리그에서 뛰는 동포 선수들의 존재, 험난한 원정에서 3위의 성과[9]
- 약점: 매우 허술한 수비, 여타의 팀들에 비해 부족한 실력과 낮은 승점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기권으로 인해 북한 경기가 모조리 취소되면서 공짜로 올라온 최종예선 진출 과정[10]
- 키 플레이어: 하산 마툭 - 현재 레바논을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정신적 지주. FIFA 센추리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의 베테랑이며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기에 A조에서 전력상으로 가장 떨어지는 팀을 혼자서 이끌어야만 한다.
-
월드컵
진출/탈락 시 기록: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자국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탈락할 경우 2014년 월드컵 예선 이후 다시 한번 최종 예선에 오른 기회를 놓치며 최초의 월드컵은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4. 최종 순위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이란 | 10 | 8 | 1 | 1 | 15 | 4 | +11 | 25 | |
2 | 대한민국 | 10 | 7 | 2 | 1 | 13 | 3 | +10 | 23 | |
3 | 아랍에미리트 | 10 | 3 | 3 | 4 | 7 | 7 | 0 | 12 | |
4 | 이라크 | 10 | 1 | 6 | 3 | 6 | 12 | -6 | 9 | |
5 | 시리아 | 10 | 1 | 3 | 6 | 8 | 15 | -7 | 6 | |
6 | 레바논 | 10 | 1 | 3 | 6 | 5 | 13 | -8 | 6 | |
■ 본선 진출 | ■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5. 예선 진행
5.1. 2021년
5.1.1. 1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9. 02. 20:00 (UTC+9) | 대한민국 | 0 : 0 | 이라크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2021. 09. 03. 01:00 (UTC+9) | 이란 | 1 : 0 | 시리아 |
아자디 스타디움 ( 이란 테헤란) |
2021. 09. 03. 01:45 (UTC+9) | 아랍에미리트 | 0 : 0 | 레바논 |
자벨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5.1.1.1. 1경기
아자디 스타디움 (테헤란, 이란) | ||
주심: 사토 류지 (일본) | ||
1 : 0 |
|
|
이란 | 시리아 | |
56'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 - | |
Man Of the Match: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IRN)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박용식 | 김민구 |
이란은 에이스인 사르다르 아즈문이 결장했다.
이란이 시리아의 수비에 전반 내내 고전하다가 후반 57분 자한바크쉬의 골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 득점은 A조 1차전의 유일한 득점이기도 하다.
참고로 시리아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9년, 2021년에 이란에 각각 0:5, 0:3으로 패한 적이 있다.
5.1.1.2. 2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 ||
주심: 나와프 슈크랄라 (바레인) | ||
|
0 : 0 |
|
이라크 | ||
- | - | |
Man Of the Match: 아흐마드 이브라힘 칼라프 (IRQ)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조.
5.1.1.3. 3경기
자벨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마닝 (중국) | ||
|
0 : 0 | |
아랍에미리트 | 레바논 | |
- | - | |
Man Of the Match: 모스타파 마타르 (LBN) | ||
관중: 1,513명 |
UAE는 맙쿠트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고, 이후 중거리 등 여러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레바논은 수비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과 UAE의 수비진도 갑자기 정신줄을 놓은 패스를 하는 등 양 팀 모두 만족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5.1.2. 2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9. 08. 03:00 (UTC+9) | 이라크 | 0 : 3 | 이란 |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카타르 도하) |
2021. 09. 08. 01:00 (UTC+9) | 시리아 | 1 : 1 | 아랍에미리트 |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 요르단 암만) |
2021. 09. 07. 20:00 (UTC+9) | 대한민국 | 1 : 0 | 레바논 |
수원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
5.1.2.1. 1경기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도하, 카타르) | ||
주심: 마닝 (중국) | ||
|
0 : 3 | |
이라크 | 이란 | |
- |
3'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69' 메흐디 타레미 90' 알리 골리자데 |
|
Man Of the Match: 메흐디 타레미 (IRN)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박용식 | 김민구 |
경기 결과는 이란이 이라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라크는 전반 3분도 안 되어서 이란에게 선제 실점을 당한다. 이후, 이란을 상대로 2차 예선때와 달리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데다 집중력마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3:0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라크는 초반 이른시간 선제실점을 하며 자신들이 계획했던 경기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한편 이란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 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되어서 사실상 급할게 없었고 이후 이라크를 적당히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후반에 들어서자 곧바로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전환해 이라크의 전진과 공격 시도들을 어렵지 않게 막아낸 뒤 역습을 통해 추가골들을 연달아 집어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5.1.2.2. 2경기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암만, 요르단) | ||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
|
1 : 1 |
|
시리아 | 아랍에미리트 | |
64' 마흐무드 알 바헤르 | 12' 알리 마브쿠트 | |
Man Of the Match: 마흐무드 알 마와스 (SYR) | ||
관중: 2,370명 |
UAE가 전반 12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에 힘입어 얻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시리아가 64분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5.1.2.3. 3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 수원시, 대한민국) | ||
주심: 사토 류지 (일본) | ||
|
1 : 0 | |
대한민국 | 레바논 | |
59' 권창훈 | - | |
Man Of the Match: 권창훈 (KOR)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본래 레바논이 홈 경기 권한을 갖지만, 대한축구협회와 레바논축구협회가 합의하여 홈, 원정 경기가 맞바뀌었다. 따라서 1월에 치러질 레바논 홈 경기는 원정 경기가 된다.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조.
5.1.3. 3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0. 07. 20:00 (UTC+9) | 대한민국 | 2 : 1 | 시리아 |
안산와~스타디움 (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
2021. 10. 08. 01:45 (UTC+9) | 아랍에미리트 | 0 : 1 | 이란 |
자벨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2021. 10. 07. 23:30 (UTC+9) | 이라크 | 0 : 0 | 레바논 |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카타르 도하) |
5.1.3.1. 1경기
안산와~스타디움 (경기도 안산시, 대한민국) | ||
주심: 압둘라흐만 알자심 (카타르) | ||
|
2 : 1 |
|
시리아 | ||
47'
황인범 88' 손흥민 |
83' 오마르 카르빈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KOR)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조.
5.1.3.2. 2경기
자벨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 ||
|
0 : 1 | |
아랍에미리트 | 이란 | |
- | 70' 메흐디 타레미 | |
Man Of the Match: 메흐디 타레미 (IRN) | ||
관중: 3,034명 |
이란이 UAE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3연승으로 1위를 달렸다. 다만 90분에 얻어낸 PK를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이 실축하면서 아즈문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는 동안 득점 기록이 없는 상태. 한편 최종예선 3차전을 마친 현재 이란만이 유일한 무실점 팀으로 남게 되었다.
5.1.3.3. 3경기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도하, 카타르) | ||
주심: 알쿠드하이르 투르키 (사우디아라비아) | ||
|
0 : 0 | |
이라크 | 레바논 | |
- | - | |
Man Of the Match: 파하드 탈립 (IRQ)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이인환 | 김환 |
전반은 레바논, 후반이 이라크가 주도하는 경기였으나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고, 두 팀 모두 3경기 동안 승점 2점을 거두는 데 그치게 되었다. 게다가 예선 3차전에서 B조의 중국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 두 팀만이 최종예선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굴욕을 겪게 되었다. 여담으로 후반에 침대축구가지고 싸운 장면이 있다! #
5.1.4. 4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0. 12. 22:30 (UTC+9) | 이란 | 1 : 1 | 대한민국 |
아자디 스타디움 ( 이란 테헤란) |
2021. 10. 13. 01:45 (UTC+9) | 아랍에미리트 | 2 : 2 | 이라크 |
자벨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2021. 10. 13. 01:00 (UTC+9) | 시리아 | 2 : 3 | 레바논 |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 요르단 암만) |
5.1.4.1. 1경기
아자디 스타디움 (테헤란, 이란) | ||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
1 : 1 |
|
|
이란 | ||
76'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 48' 손흥민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KOR)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이란 원정 첫 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역대급 이란전 경기로 남게 된 경기.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조
5.1.4.2. 2경기
자벨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사토 류지 (일본) | ||
|
2 : 2 |
|
아랍에미리트 | 이라크 | |
33'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 90+3' 알리 마브쿠트 |
74' (OG) 모하메드 알 아타스 89' 아이멘 후세인 |
|
Man Of the Match: 알리 마브쿠트 (UAE) | ||
관중: 2,820명 |
본선 직행권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에서 승점이 같은 두 팀이 만나게 되었다. A조에서 한국과 이란을 제외한 팀들이 아직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어서 1, 2위팀과 나머지 팀의 승점이 서서히 벌어지는 상황이라 이번에 지는 팀은 본선행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이다.
직전 경기에서 한국과 이란이 비기면서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가지는 바람에 어느 한 팀이 독주하고 그 밑이 뒤엉키는 시나리오는 힘들어졌다. 이렇게 되면 반드시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내야 선두권 추격이 가능하며, 비기면 두 팀 다 본선 직행권을 얻기 힘들어진다. 당연히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무승부가 최상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두 나라의 사령탑이 전부 네덜란드 출신이라 네덜란드 미러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라크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UAE의 판 마르바이크 감독 둘 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축구인이기도 하다. 또한 양팀의 대표 선수인 알리 아드난과 알리 맙쿠트의 대결이기도 하다.
아랍에미리트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무난하게 아랍의 우위로 게임이 흘러갔다. 그런데 아랍이 찬스를 하나 둘 놓치더니 수비수의 미스[11] 로 어이없이 자책골을 넣으며 동점이 되어버렸고, 이라크가 슈팅을 미친듯이 난사하더니 막판에 기어이 골을 또 넣으면서 역전이 되었다. 이대로 질 수 없는 아랍이 총공세에 나서며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비기면 둘 다 망하는 터라 UAE는 동점골을 넣고도 계속 밀어붙였고 다시 극장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혼전 상황에서 이라크 골키퍼의 좋은 세이브가 나오면서 결국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막판 슈팅이 골라인 근처에서 걸렸기 때문에 아랍 선수들이 골 아니냐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독 결과 골라인을 다 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며 그대로 경기 끝.
선두권을 추격하던 UAE와 이라크가 서로의 발목을 잡으면서 둘 다 3무 1패 승점 3점으로 사이좋게 망했다. 4차전이 다 끝난 지금 이들과 2위 한국의 승점차는 5점이나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선 최상의 시나리오가 됐다.
5.1.4.3. 3경기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암만, 요르단) | ||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 ||
|
2 : 3 | |
시리아 | 레바논 | |
19' 오마르 카르빈 64' 오마르 알 소마 |
45+1', 45+3' 모하메드 잘랄 크도우 52' 하산 수니 알리 사드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잘랄 크도우 (LBN) | ||
관중: 2,377명 |
본래 레바논의 홈 경기였지만, 양국의 축구협회가 합의하여 홈, 원정 경기가 맞바뀌었다. 자국 내 정세가 아직도 가라앉지 못한 탓에 홈 경기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는 레바논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레바논은 이라크와 더불어 최종예선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 하고 있지만 그나마 단 1실점으로 버티고 있는 수비력이 버틸 수 있는 구석이다.[12] 반면 시리아는 한국 원정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채 또다시 장거리 비행을 하는 상황이고, 한국 이란을 제외한 팀들이 다 비슷하게 승리를 못 챙기는 와중에도 혼자 제일 적은 승점과 제일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다.
레바논이 시리아를 펠레 스코어로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조 2위 한국을 승점 3점차로 따라붙게 되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베트남과 함께 최하위 시드였던 것을 생각하면 단숨에 조 3위까지 치고 올라온 레바논의 행보는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시리아는 1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탈락이 유력해졌다. 후반 추가시간에 마지막 헤더가 레바논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성적 부진으로 드러난 협회 내부의 치부가 드러나면서 직원들까지 대거 사임하는 등 타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기에 앞으로의 일정도 더더욱 험난할 전망이다. #
레바논은 이 경기에서도 후반에 1점차로 추격당하자 어김없이 침대를 시전하였다... 시리아는 자기가 하던 축구에 자기가 당한 꼴이 되었다.
5.1.5. 5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1. 11. 20:00 (UTC+9) | 대한민국 | 1 : 0 | 아랍에미리트 |
고양종합운동장 (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
2021. 11. 12. 02:00 (UTC+9) | 이라크 | 1 : 1 | 시리아 |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 카타르 도하) |
2021. 11. 11. 21:00 (UTC+9) | 레바논 | 1 : 2 | 이란 |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 레바논 남부주 시돈) |
5.1.5.1. 1경기
고양종합운동장 (경기도 고양시, 대한민국) | ||
주심: 마닝 (중국) | ||
|
1 : 0 |
|
아랍에미리트 | ||
36' (PK) 황희찬 | - | |
Man Of the Match: 황희찬 (KOR) | ||
관중: 30,152명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한다. 당시 경기는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고.
5.1.5.2. 2경기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도하, 카타르) | ||
주심: 나와프 슈크랄라 (바레인) | ||
|
1 : 1 |
|
이라크 | 시리아 | |
86' (PK) 아미르 알 아마리 | 79' 오마르 알 소마 | |
Man Of the Match: 마흐무드 알 마와스 (SYR) | ||
관중: 50명 |
물러설 곳이 없는 두 팀의 벼랑 끝 승부. 승점을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시리아가 훨씬 절박한데 여기서도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의 불씨조차 거의 꺼지게 된다. 이라크 축구협회가 5, 6차전을 카타르에서 치를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이번 경기 역시 제3국에서 치르게 되었다. 근데 어찌보면 한국만 빼면 중동팀 일색인 A조의 상황과, 두 팀이 자초한 측면이 둘 다 있는데, 어차피 이란과 대한민국이라는 막강한 2강이 있는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인 3위라도 노리려면 이겨서 승점을 얻을 생각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란과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4팀들이 다들
이라크의 핵심 공격수인 모하나드 알리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최종예선 출전 자체가 어려워지게 되었다. 대체가 어려운 선수라 이라크 입장에서는 홈 2연전의 악재로 작용하게 되었다.
후반전에 1골씩 주고 받으며 사이좋은 중동 무재배 동맹을 유지하였다. 두 팀의 앞날이 더욱 어두워졌다.[13] 이라크는 최종예선을 앞두고 야심차게
5.1.5.3. 3경기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남부주 시돈, 레바논) | ||
주심: 압둘라흐만 알자심 (카타르) | ||
1 : 2 | ||
레바논 | 이란 | |
37' 하산 수니 알리 사드 |
90+1'
사르다르 아즈문 90+5' 아마드 누롤라히 |
|
Man Of the Match: 아마드 누롤라히 (IRN) | ||
무관중 경기 |
하마터면 이란의 제2차 레바논 쇼크가 터질뻔 했다.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최종예선 내내 스코치치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많았던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비난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레바논은 집중력 부재로 다 잡은 승점을 단 몇분만에 놓쳐버리며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하는데에 실패해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레바논 입장에서는 침대축구로 적립해 놓은 추가시간 5분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3위는 유지했으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까지 단번에 추락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이란이 당하는 모습으로 인해 이란은 이긴 게 이긴 것이 아닌 게 되었으며 이란이 2022년 3월 대한민국전에서도 이 경기와 다를 바 없다면 대한민국이 이란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란의 입장에서는 이겼지만 진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치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졸전이었다.
전반 중반에 레바논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제골을 넣었다.[14] 그 후로는 주특기인 침대축구를 시전하며 잘 버텼지만 사르다르 아즈문이 90+1분에 본인의 최종예선 첫 골이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90+5분에 기어코 이란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예상대로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A조는 이란과 한국이 2강을 유지한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네 나라가 접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굳어가게 되었다. 이란이 승리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조 1위 진입에 실패했지만 3위 레바논과 6점차까지 벌려서 우리나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됐다.[15][16] 방심하지 않고 2승 정도만 더 하면 사실상 본선진출이 거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자중지란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는 이란 선수들이 협회의 비협조적인 지원에 대한 불만을 공동 성명으로 발표한 것이다. 유니폼도 매번 지급도 받지 못한 채 1년 내내 빨래를 하면서 사용해야할 정도이며 원정에서 불편을 겪어도 협회 직원들이 항의를 해주지 않고, 2차 예선 최종전이었던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리 시 보너스 수당을 지급해주겠다는 약속도 여전히 미이행되고 있다는 등등의 내용으로 표면적인 성적의 뒷편에서 막장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서히 본선 직행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이 갈등이 제때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남은 일정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스코치치 감독이 동점골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상대팀의 테크니컬 지역을 침범하는 행위를 저지르면서 FIFA로부터 4~5경기 참가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수위가 어떻든 최종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9부 능선을 넘은 이란과 한국에게 있어서 맞대결이 펼쳐질 9차전 일정에 매우 큰 변수가 되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경기장 잔디가 상당히 좋지 못했다는 것. 경기장에서 초록색 잔디와 맨땅 노란 부분이 거의 반반이 될 정도로 경기장 잔디가 열악했다. 그나마 있는 잔디 상태도 좋지 못해 공이 잔디에서 구를 때면 럭비공처럼 툭툭 튀기 일수였고 이란 선수들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레바논 쇼크를 겪었던 상황과 상당히 유사했다. 내년 1월 예정되어 있는 레바논 원정에서도 이 핸디캡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기에 상당히 좋은 교과서가 되었을 것이다.
5.1.6. 6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11. 17. 00:00 (UTC+9) | 이라크 | 0 : 3 | 대한민국 |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 카타르 도하) |
2021. 11. 17. 01:00 (UTC+9) | 시리아 | 0 : 3 | 이란 |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 요르단 암만) |
2021. 11. 16. 21:00 (UTC+9) | 레바논 | 0 : 1 | 아랍에미리트 |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 레바논 남부주 시돈) |
5.1.6.1. 1경기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도하, 카타르) | ||
주심: 일기즈 탄타셰프 (우즈베키스탄) | ||
|
0 : 3 |
|
이라크 | ||
- |
32'
이재성 75' 손흥민 (PK) 78' 정우영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KOR)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1년 참조.
5.1.6.2. 2경기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암만, 요르단) | ||
주심: 마닝 (중국) | ||
|
0 : 3 | |
시리아 | 이란 | |
33'
사르다르 아즈문 42' (PK) 에산 하지사피 89' 알리 골리자데 |
||
Man Of the Match: 사르다르 아즈문 (IRN) | ||
관중: 907명 |
지난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무를 거두며 선전했던 시리아지만 최근에 있었던 친선경기에서는 3:0으로 완패한 것에 이어 최종예선 1차전에서도 1:0으로 패배하면서 그 폼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한국전 1:1 무승부 이후, 이란 선수 메흐디 타레미와 감독 드라간 스코치치 사이의 불화로 인해 팀내 내부 분열이 일어났고,[17][18] 레바논전에서 졸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골 덕분에 간신히 승리한 것을 보면 이란의 패배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란이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시리아는 조 1위 실패가 확정된다.[19] 여기에 더해 한국이 승리한다면 한국과의 승점차도 무려 12점차로 늘어나기 때문에 본선 직행이 사실상 좌절된다.
이란이 3:0으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거기에 3위에서 치고 올라오려던 레바논을 UAE가 잡아줘 1, 2위인 자신들과 대한민국은 3위와의 승점 격차가 더욱 벌어진데다, 철천지원수인 이라크를 라이벌 대한민국이 털어버린 덕분에, 실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완벽한 승리를 거둔 셈이다.
한편 시리아는 A조 최하위로 떨어진 이후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기사 또한 마흐루스 감독은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국 중 가장 먼저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5.1.6.3. 3경기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남부주 시돈, 레바논) | ||
주심: 숀 에반스 (호주) | ||
0 : 1 |
|
|
레바논 | 아랍에미리트 | |
85' (PK) 알리 마브쿠트 | ||
Man Of the Match: 알리 마브쿠트 (UAE) | ||
무관중 경기 |
5차전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두 팀이 벼랑 끝 승부를 치르게 된다. 변수라면 앞서 대한민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도 얻지 못하고 부담만 잔뜩 안은 상태에서 장거리 비행을 와야하는 UAE의 컨디션과 5차전에서 보여준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의 열악한 잔디 상태이다.
UAE는 이 경기를 패하고 이란이 이기면 조 1위 실패가 확정된다.
게다가 아랍에미리트가 승리한 덕분에 대한민국과 이란 역시 조 3위와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며 안정적으로 월드컵 직행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5.2. 반환점
각 팀이 6경기씩 치른 가운데,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B조와는 다르게 다소 싱거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력상 가장 우위에 있는 이란과 대한민국이 당초 예상대로 승점을 차곡차곡 적립하며 안정적으로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에 자리한 반면, 3위 이하의 4개국은 열심히 엎치락 뒤치락만 하는 바람에 확실한 다크호스가 나오지 않아 어느 한 팀도 상위 2개국을 위협할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조 3위로 유력했던 UAE는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실력이 떨어졌고,[21]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이 사이좋게 서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물리고 물리다 보니 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조 3위인 UAE의 승점이 2승에 해당하는 6점밖에 되지 못했다. 게다가 이란과 대한민국의 맞대결마저 무승부가 나와서 두 팀이 승점을 1점씩 나눠가져가면서 하위권 팀들은 더욱 분통이 터질 노릇.남은 네 경기에서는 조 1위 이란은 감독과 선수들 간의 불화로 인한 팀 내분, 조 2위 대한민국은 항상 고전했던 중동 원정 징크스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이란은 팀 내분으로 주축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대표팀에서 제외한 상태에서 치른 2경기에서도 2연승을 거뒀으며, 대한민국은 최대 난제였던 이란 원정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중동 원정에 약했던 모습에서 조금씩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라크, 시리아가 자국의 코로나 및 치안 불안으로 홈 어드밴티지를 반강제로 포기하고 카타르, 요르단 등에서 홈경기를 하다 보니 오히려 원정 대비가 수월한 편이 되었고, 2022년 1월에 예정된 2경기는 모두 중동 원정 2연전으로 잡으면서 경기전 합숙캠프를 미리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중동에 잡으면서 오히려 한국 대표팀에 어드밴티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동남아, 중동 원정을 모두 대비해야 하는 일본과 비교하면 오히려 중동 하나만 대비하면 되는 대한민국의 준비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셈이다.
대한민국은 현 상황에서 남은 경기를 최소 1승 2무 이상으로 마치게 되면(5승 4무 1패) 아랍에미리트가 전승을 거두더라도(5승 3무 2패) 월드컵 본선 진출권인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만약 아랍에미리트가 앞으로 1패라도 하면 그 이후로는 골득실을 제외하면 한국이 4경기 전패(4승 2무 4패), 아랍에미리트가 남은 경기 전승(4승 3무 3패)을 하지 않는 이상 아랍에미리트의 2위는 불가능하게 되며 또, 만약 아랍에미리트가 1무라도 하게 되면(4승 4무 2패) 이후 한국이 남은 네 경기에서 1무 3패를 하지 않는 이상(4승 3무 3패) 역시나 아랍에미리트의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 말은 아직 4경기가 남았지만 사실상 이란과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90% 이상 확정지었다는 이야기다. 만약 1~2 경기를 놔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면 이 또한 의의가 크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후 정말 오랜만의 여유로운 본선 진출인 까닭이다.
무엇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의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강호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마지막까지 하위 팀들의 위협을 받기도 했으며 경쟁 팀이 삽질을 하여 순위가 유지되는 등의 온갖 경우의 수로 힙겹게 올라갔었고 이에 따라 경기력 부재 논란에 시달려 왔다.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당연히 국민 여론은 좋지 못했으며 심지어 "차라리 그 따위 졸전을 펼쳐서 올라가서 개망신을 당하느니, 다른 팀한테 시원하게 져서 니가가라 본선, 니가가라 월드컵을 시전하라."는 비아냥을 많이 받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이를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22]
실질적으로 대륙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놓고 하위 4개국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래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통해 대륙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이란(1998, 2002)-바레인(2006, 2010)-요르단(2014)-호주(2018) 순으로 중동과 호주가 진출했는데, 현재 A조는 아랍에미리트-레바논-이라크-시리아가 사정권에 있고 B조는 일본-호주-오만이 사정권에 있는 형태로, 만약 일본이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다면 이번에도 중동이나 호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루어진다.
2021년 11월 27일 유럽 및 대륙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아시아가 남미와 맞붙게 되었다. 이로서 아시아에게 강적인 남미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최종적으로 마지막 본선 티켓을 두고 붙게 될 조 3위 자리는 어떻게든 피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아시아 최종예선 각 조의 하위권 팀들은 3위권 이하를 어떻게든 탈출해야 하는 험난한 가시밭길에 놓였다. 어차피 이미 한국이 남은 네 경기 중 세 번 이상 패하지 않으면 3위가 유력시되는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에게는 그나마 대륙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진출 희망이 무너지는 소식. 반면 한국은 3위인 아랍에미리트와 현재 승점 8점 차이가 나서 걱정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물론 남은 경기 중 중동 원정이 무려 세 번이나 있으므로[23] 현재 승점차에 안일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24] 한편 이 소식에 따라 일본과 호주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오만은 이 둘 중 하나가 삐끗하기를 바라며 다시 2~3위 자리를 노리려는 B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최종예선 B조 항목 참조.
한편, 현재 A조 3~6위에 해당하는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는 2021년 막바지에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에 출전하였다. [25]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는 이 대회에서 카타르에게 0-5로 박살나며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경질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라크도 2무 1패로 아무런 소득도 없이 조별리그에서 광탈당하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임한 이후에도 이렇다할 반전을 못 일으키고 있다. 다만 레바논과 시리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나름 분전하면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었다. 레바논은 아프리카 최강 팀들인 알제리와 이집트를 동시에 만나는 불운으로 탈락했지만 어느 정도 분전은 했고 1승도 챙겼다. 시리아는 아프리카 상위권인 튀니지를 상대로 이기는 이변을 선출하기도 해서, 이는 특히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앞으로 시리아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한국이 유의해야 할 점이 될 것이다.
5.3. 2022년
5.3.1. 7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2. 01. 27. 23:30 (UTC+9) | 이란 | 1 : 0 | 이라크 |
아자디 스타디움 ( 이란 테헤란) |
2022. 01. 27. 21:00 (UTC+9) | 레바논 | 0 : 1 | 대한민국 |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 레바논 남부주 시돈) |
2022. 01. 28. 00:00 (UTC+9) | 아랍에미리트 | 2 : 0 | 시리아 |
알막툼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5.3.1.1. 1경기
아자디 스타디움 (테헤란, 이란) | ||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 ||
1 : 0 |
|
|
이란 | 이라크 | |
48' 메흐디 타레미 | ||
Man Of the Match: 메흐디 타레미 (IRN) | ||
관중: 9,354명 |
캐스터 | 해설 |
이인환 | 김민구 |
이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19점이 되어 나머지 경기를 모두 패배하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아시아 예선을 치르는 팀 중 첫 번째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26][27] 반면 이라크는 패배하면 본선 직행 실패가 확정된다. 이란은 철천지 원수 이라크를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한편 이라크는 지금 현지 여론이 정말 최악에 다다른 상태이다. 기사 원래도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6차전 한국전에서 참패한 이후 대한민국은 본선 직행 티켓에 거의 다다른 반면 이라크는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여론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A대표팀 샤케르 전 감독은 현 아드보카트 감독은 물론 이라크 축구 협회 집행부의 일괄 사퇴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축구 팬들과 더불어 시위까지 계획하고 있다. 기사 그리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결국 제대로 여론을 잠식시키기도 전에 사임하고 말았고, 이로써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팀 감독 중에서 두 번째로 사임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공석이 된 감독직은 몬테네그로 출신의 젤리코 페트로비치 감독이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는 제대로 된 대체자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 게임을 던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란과의 승부에서 이기거나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에서 최대한의 성적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아랍컵은 대행 감독 체제로 바뀐 지 얼마 안 된 시점인 2021년 11월 30일 개최 예정이어서 준비 기간이 다소 짧고, 이란과의 전적은 이라크가 확연히 밀리는데다가 이전 이란과의 승부는 이라크가 3:0으로 무참히 깨진 바가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최종예선에서는 이란에게 최선을 다하는 여지를 보여주고 나머지 팀에게 이기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일단 한국시간 12월 7일 기준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에서는 B조에 있는 오만과 1:1로 비기고 바레인하고는 0:0으로 비겨 2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3차전이었던 카타르에게는 0:3의 완패를 당하면서 탈락하게 되었다. 최종예선의 나쁜 흐름만 더 악화시킨 셈이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이란의 홈인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다만 한 가지 이라크에게 위안인 점은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이란의 스코치치 감독이 징계를 받을 경우 남은 최종예선 잔여 일정 동안 출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란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호성적에 대해서는 칭찬을 주지만 선수 관계에서 불화를 빚는 등 선수단의 여론은 싸늘하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선수 타레미하고는 화해를 한 듯하다. #
이란에게 갑작스런 변수가 발생했는데 팀의 주장인 에산 하지사피와 핵심 스트라이커 사르다르 아즈문을 포함한 대표 선수 6명[28] 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2연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일정에서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시키고 싶어하는 이란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불가피해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메흐디 타레미까지 터키에 내린 폭설로 인해 공항에 갇히게 되면서, 경기 전까지 귀국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다만, 경기 전에 이란에 도착을 완료해 경기는 뛸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레바논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이란은 시리아의 승리를 바라며 본인들의 승리를 기원할 것이다.
7차전에서 대한민국이 레바논에게 승리함에 따라 대한민국과 이란이 나란히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승리한 시점에서 이란이 7차전을 포함하여 남은 4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 했을 때,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승점으로 이란을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은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 두 팀이다.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가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각각 승점 18점, 16점이 되어 골 득실차에 따라 이란이 4위가 되는 경우의 수가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나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 간의 맞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가 모두 4승을 하는 경우의 수는 발생하지 않는다.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가 각각 3경기를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맞대결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아랍에미리트가 승리시 각각 승점 18점, 13점 무승부시 각각 승점 16점, 14점 이라크가 승리시 각각 승점 16점, 15점이 된다. 3가지 경우를 보면 이란을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이 1팀씩 밖에 발생하지 않으므로 이란은 최소 3위를 확보한 것이다.
후반 3분에 터진 메흐디 타레미의 결승골로 이란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자체는 시종일관 이란의 일방적인 파상공세로 전개되었으나 이라크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겨우 1점차로 승리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함에 따라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가져가게 되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이란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앙숙에게 또다시 패배해버린 이라크는 이 날 승리로 승점을 5점차까지 벌린 UAE를 바짝 쫓아야하는 버거운 신세가 되었다.
5.3.1.2. 2경기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남부주 시돈, 레바논) | ||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
0 : 1 |
|
|
레바논 | ||
45+1' 조규성 | ||
Man Of the Match: 조규성 (KOR) | ||
관중: 5,400명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2년 참조.
5.3.1.3. 3경기
알막툼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일기즈 탄타셰프 (우즈베키스탄) | ||
|
2 : 0 |
|
아랍에미리트 | 시리아 | |
43'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 70' 야히아 알 가사니 |
||
Man Of the Match: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 (UAE) | ||
관중: 2,450명 |
시리아는 이 경기 전에 한국이 레바논에게 1:0 승리를 거둔 바람에 역시 본선 직행 실패가 확정되었다. 허나 객관적인 전력상 이라크가 이란에게 패할 가능성이 높게 추측되는데, 이 추측이 현실화될 경우 시리아는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현재 조 3위인 아랍에미리트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 입장에서도 이 경기는 관심이 가는 경기다.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이기면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가게 되기 때문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카타르행 티켓을 주는 것에 자신의 조 3위 자리를 노리고 달려는 타국들을 뿌리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29] 또한 감독이 경질되는 등 시리아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도 아랍에미리트에게 도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시리아의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당했고, 시리아 축구 협회는 2011년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는 발레리우 티타 감독을 다시 선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
그리고 이 두 팀은 이 최종예선 경기 전에 있을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의 본선 조별리그에서 B조에 같이 걸려 최종예선 이전 12월 1일에 서로 맞붙었다. 그 결과, 아랍에미리트가 전반에 2골을 넣고, 시리아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해서 2-1로 아랍에미리트가 승리하게 되었다. 한국시간 12월 7일 밤 12시에 펼쳐진 최종전 결과 아랍에미리트는 8강에 진출했고, 시리아는 모리타니에게 발목잡혀 탈락하게 되었지만 튀니지를 2-0으로 꺾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며 분위기 반전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는 8강전에서 카타르에게 0-5로 영혼까지 털리며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경질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대패도 대패지만 5골이 모두 전반전에 나왔고 그리고 골도 자책골도 나오는 등 전반 3점이 UAE가 자멸한 결과였다. UAE는 PO진출을 희망하려면 어떻게든 카타르에게 영혼까지 털린걸 보완하여 시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이긴지를 기억하며 시리아전을 대비해야되며 시리아는 얼마전 튀니지를 꺾은 기억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다.
전반 43분 카이우 카이두 코헤아의 골과 후반 24분에 터진 야히아 알 가사니의 골로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2:0으로 제압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7차전에서 본선 진출 확정에 실패하였다. 아랍에미리트는 승점 9점째를 획득하며 4위 레바논과의 승점 차를 4점차로 벌리게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린 조 3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됨은 물론 매우 희박한 확률이지만 본선직행 시나리오도 열어두게 됐다.[30]
시리아는 예선이 진행될수록 허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하위와 A조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의 돌풍의 재현을 전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5.3.2. 8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2. 02. 01. 23:30 (UTC+9) | 이란 | 1 : 0 | 아랍에미리트 |
아자디 스타디움 ( 이란 테헤란) |
2022. 02. 01. 23:00 (UTC+9) | 시리아 | 0 : 2 | 대한민국 |
라시드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2022. 02. 01. 21:00 (UTC+9) | 레바논 | 1 : 1 | 이라크 |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 레바논 남부주 시돈) |
5.3.2.1. 1경기
아자디 스타디움 (테헤란, 이란) | ||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
1 : 0 |
|
|
이란 | 아랍에미리트 | |
43' 메흐디 타레미 | ||
38' , 49' 사데그 모하라미 | ||
Man Of the Match: 메흐디 타레미 (IRN) | ||
무관중 경기 |
캐스터 | 해설 |
이인환 | 김민구 |
이란은 7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이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상태에서 한결 여유롭게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란이 실제로 여유롭게 임할 가능성은 매우 적은데 조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는 시리아 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는 동시에 레바논과 이라크가 각각 한국과 이란에 패하는 덕분에 아랍에미리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지킨 상황이다. 따라서 강호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이 시리아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희박하게나마 본선 직행 시나리오를 이어갈수 있으며, 적어도 무승부라도 거둔다면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굳히는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장소가 아자디 스타디움이라서 UAE가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 이란은 이제 본선 포트 배정을 신경써야 한다. 예선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무승부/패배는 피파랭킹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치는데 현재 이란은 3포트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남은 예선을 전승한다고 가정하면 경우에 따라 2포트 말석 진입도 불가능은 아니다. 2포트에 독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등 월드컵 무대에서 못해도 준우승을 경험한 쟁쟁한 국가들이 위치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더군다나 우루과이나 콜롬비아가 올라오면 그들 역시 남미가 3포트로 주저앉을 일은 거의 없어서 2포트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포트 입성은 이란 입장에서 굉장히 큰 이득이 될 수 있으므로 마냥 힘을 빼고 경기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 직전에 벌어진 레바논과 이라크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UAE 입장에서는 경기 전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채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 43분 타레미가 기록한 선제골을 이란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내며 이란이 1:0으로 승리하며 다시 A조 선두 자리를 사수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패배로 시리아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어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약 30분 시차를 앞두고 이미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이 경기를 신경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아랍에미리트 입장에서는 비록 이란에게는 패배했지만, 밑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레바논과 이라크가 서로 비기는 결과를 만들어주면서 승점 차이를 1점 밖에 줄이지 못해 조 3위 사수의 가능성을 높인 채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여준 탓에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경질하면서 최종예선 A조 참가팀들 중 절반이 도중에 감독을 경질하는 사태가 나왔다. #
5.3.2.2. 2경기
라시드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 (일본) | ||
|
0 : 2 |
|
시리아 | ||
53'
김진수 71' 권창훈 |
||
Man Of the Match: 김진수 (KOR) | ||
관중: 310명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이동국, 서형욱 |
한국 시간 기준으로 설날 당일에 펼쳐지는 경기. 시리아 측은 이왕 중립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김에 7차전 UAE 원정과 8차전 대한민국 홈경기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UAE에서 8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변경했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2년 참조.
5.3.2.3. 3경기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남부주 시돈, 레바논) | ||
주심: 애덤 마카드메 (요르단) | ||
1 : 1 |
|
|
레바논 | 이라크 | |
45+2' 마헤르 사브라 | 39' 아이멘 후세인 | |
Man Of the Match: 아이멘 후세인 (IRQ) | ||
관중: 6,341명 |
레바논과 이라크 모두 7차전에서 대한민국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게 되어 본선 직행 실패가 확정된 상황에서 만나게 되었다. 남은 3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양 팀 모두 사생결단의 자세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3위와의 격차를 줄이며 4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해 질 것이지만[31], 패배한 팀은 그대로 예선 탈락의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비겼을 경우엔 둘 다 예선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라크에게도 코로나 악령이 덮치고 말았다. 이라크 선수단이 레바논에 도착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셰르코 카림, 후세인 자바르, 사드 나티크, 암자드 아트완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다. #
전반 39분 이라크가 선제골을 넣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레바논이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동점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양팀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결국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만을 가져가게 되며 조 3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행 티켓 획득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덕분에 아랍에미리트만 좋은 결과가 났다. 아랍에미리트의 전략은 대한민국과 이란한테 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이라크는 반드시 이기고, 어차피 탈락한 시리아가 물귀신으로 레바논을 무승부로 만들어주는 정도만 해도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라크 축구협회는 이 경기 직후 젤리코 페트로비치 감독대행을 경질하며, 시리아에 이어 최종예선에서 2번이나 감독이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
5.3.3. 9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2. 03. 24. 20:00 (UTC+9) | 대한민국 | 2 : 0 | 이란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2022. 03. 25. 02:00 (UTC+9) | 이라크 | 1 : 0 | 아랍에미리트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2022. 03. 24. 21:00 (UTC+9) | 레바논 | 0 : 3 | 시리아 |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 레바논 남부주 시돈) |
5.3.3.1. 1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 ||
주심: 크리스 비스 (호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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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 | |
이란 | ||
45+1'
손흥민 63' 김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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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손흥민 (KOR) | ||
관중: 64,375명[32]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서형욱 |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22년 참고.
5.3.3.2. 2경기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
주심: 마닝 (중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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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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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 아랍에미리트 | |
53' 후세인 알리 알-사에디 | ||
Man Of the Match: | ||
관중: 1,32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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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프리뷰
조 3위 아랍에미리트와 조 5위 이라크의 대결로, PO 티켓 획득을 위해 양 팀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다. 양 팀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 아랍에미리트 승리 또는 무승부: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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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승: 이라크가 승점 1점차로 아랍에미리트를 추격하게 되며, 레바논에게도 희박하지만 기회가 생긴다. 만약 최종전에서 이라크가 이기고, UAE가 이라크 이하의 결과를 얻으면(무승부 또는 패배) 극적으로 역전되어 이라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33] 레바논은 이란을 무조건 크게 이겨 승점 9를 만들고, UAE와 이라크가 모두 패하기를 바라야 한다.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의 10차전 상대가 각각 대한민국과 이란인데, 우선 대한민국은 아랍에미리트에게 13승 5무 2패, 이란은 레바논에게 9승 1무 1패로 모두 상대 전적이 절대 우세이며, 이미 앞서 치러진 맞대결에서도 모두 대한민국과 이란이 승리했고 이란의 경우는 그마저도 이란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따라서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은 10차전에서 승점을 획득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은 반면, 이라크의 10차전 상대는 예선 탈락을 확정 지은 시리아인데다가 역대 전적에서도 이라크가 시리아를 상대로 우세이므로, 이라크로서는 플레이오프라도 갈 수 있는 로프를 꼭 잡으려 할 것이다.
FIFA에서 이라크의 치안이 안정된 상황을 반영하여 오랜만에 이라크에게 A매치 홈 경기 개최를 승인하여 20년 만에 안방에서 A매치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라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기회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FIFA는 3월 17일 이란의 미사일로 인해 이라크 북부 도시 아르빌이 폭격당한 것과 관련하여 다시 개최지를 중립국으로 전환했다. 취소 관련 기사 이라크가 이길 경우 앞서 설명한대로 아랍에미리트는 제발 시리아가 이라크전의 경기력을 잘 이끌어나가길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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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및 결과
22분 아랍에미리트가 프리 헤더 찬스를 맞았으나 이라크 골키퍼가 가까스로 선방해냈다. 이후 이라크의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가 2번이나 명백한 핸들링을 범하였으나 모두 VAR로 '노 페널티' 선언되었다. 중국 주심의 의문스러운 판정에도 불구하고 52분 이라크가 깔끔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랍에미리트는 점유율을 지배하였음에도 85분 골대를 맞춘 프리킥 이외에는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라크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예선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서 이라크는 마지막 일정에서 시리아를 잡으면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값진 결과가 되었다. 이 경기 결과로 최종예선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최소 1승씩은 거두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이라크는 지금까지 승리가 없던 팀이고, 경기 자체도 이라크 홈이 아닌 중립경기로 치러져 여러모로 아랍에미리트에게 유리한 정황들이 많아보였지만 패배하면서 조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거기다 이라크가 비교적 할만한데다 전적상으로도 우위인 시리아를 상대하는 반면 아랍에미리트의 다음 상대는 이란을 잡고 기세가 오른데다 그게 아니더라도 전력상으로도 열세인 대한민국이다.
5.3.3.3. 3경기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 (남부주 시돈, 레바논) | ||
주심: 압둘라흐만 알자심 (카타르) | ||
0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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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 시리아 | |
14' 알라 알딘 알 달리 38' (PK) 마르덱 마르드키안 44' 모함마드 알 마르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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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 ||
관중: 5,422명[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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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프리뷰
현재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는데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시리아는 여론을 뒤집고 옆 조의 베트남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 경기를 이기려고 할 것이다. 반대로 레바논은 3위 아랍에미리트와의 승점 차이가 3점 차이고, 아직 산술적으로나마 남아있는 실낱 같은 PO진출 가능 경우의 수는 남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 경기를 승리해야만 한다.
만약 여기서 시리아가 고춧가루 폭탄을 제대로 투하해 시리아가 이기고 이라크가 아랍에미리트에게 승리하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아랍에미리트가 PO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이 둘다 상대에게 이기거나 비겨 마지막까지 가게되더라도 레바논의 마지막 최종예선 상대는 이란, 그것도 이란 홈이기 때문에 사실상 탈락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35] 그런데 앞서 UAE와 이라크전에서 서술했듯, 만약 이라크가 UAE에게 승리한다하더라도 레바논은 웃을 수 없다. 그 경우의 수 대로라면 여기서 시리아를 이기더라도 유리해지는건 레바논 본인이 아닌 이라크기 때문. 즉, 그 상황에서 진출하려면 시리아가 이라크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길 간절히 기도하며, 한국이 UAE를 압살하길 기원하며, 레바논은 이란 홈의 이란에게 상대적으로 덜 털리길 바래야한다. 또한 현재 UAE에게 득실차도 밀리기 때문에 여기서 최대한 그 득실차를 좁혀놔야 한다.
레바논 입장에서는 시리아와의 역대 전적이 시리아에게 절대적 열세지만, 다음 상대인 이란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쉬우며 상대 시리아는 성적 부진에 내부분열 소식에 최종예선 과정에 감독이 두 번 교체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막장 상태나 다름없으므로 레바논도 해볼 만하다고 느낄 것이다. 일단 시리아는 발레리우 티타 감독을 경질한 지 8일 만에 가산 마툭을 후임으로 앉혔으나 이미 팀이 안팎으로 무너질 대로 무너진 상태기 때문에 사령탑이 바뀌는 것이 큰 반전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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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및 결과
갈 길 급한 레바논이 시리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미 탈락 확정임에도 전반에만 시리아는 3골을 넣으며 최선을 다하였다. 이 경기랑 10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아랍에미리트가 2경기를 져야하는 상황에 3위라도 확정짓는 희망이 남은 레바논이지만 이 경기를 패하면서 탈락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관중들간 폭행으로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가 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레바논은 월드컵 탈락이 유력시되었고, 시리아는 이미 탈락한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홈 경기 무승이라는 굴욕을 안게된 레바논 입장에서는 다행히 이후 아랍에미리트가 패배함에 따라 아직 마지막 기회는 남게 되었다. 그러나 레바논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 최종전인 이란전을 반드시 승리하고, 아랍에미리트가 패배해야 아랍에미리트와 승점상으로 동률이 된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는 바람에 골득실마저 아랍에미리트에게 크게 밀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라크 역시 승점 8로 레바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레바논에게는 여러모로 암울한 상황이다. 게다가 레바논 관중들의 난동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기 때문에 FIFA로부터 징계가 불가피해지면서 매너에서도 완패를 당한 경기였다. #
5.3.4. 10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2. 03. 29. 20:30 (UTC+9) | 이란 | 2 : 0 | 레바논 |
이맘 레자 스타디움 ( 이란 호라산에라자비주 마슈하드) |
2022. 03. 29. 22:45 (UTC+9) | 아랍에미리트 | 1 : 0 | 대한민국 |
알막툼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2022. 03. 29. 22:45 (UTC+9) | 시리아 | 1 : 1 | 이라크 |
라시드 스타디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5.3.4.1. 1경기
이맘 레자 스타디움 (호라산에라자비주 마슈하드, 이란) | ||
주심: 푸밍 (중국) | ||
2 : 0 | ||
이란 | 레바논 | |
35'
사르다르 아즈문 72'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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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the Match: | ||
관중: 22,45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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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프리뷰
이란 입장에선 9차전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조 1위로 올라갈지 2위로 올라갈지가 결정될 수 있는 경기이다. 물론 어찌 되었든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인 만큼 마지막 경기인 레바논 전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지만, 조 추첨에서 보다 높은 포트에 배정받기 위해서라도 레바논전도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레바논은 시리아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아버리는 바람에 예선 탈락이 거의 확정되며 여기서 유종의 미라도 거둬야하는데 상대가 이란이라 녹록지 않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그 악명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가 아닌 이란의 제2도시인 마슈하드에서 열린다는게 긍정적이다.
레바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는 단 한개로, 레바논이 이란에 이기고, 이라크가 시리아에 비기거나 패배하며,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패배하는 것이다. 동시에 아랍에미리트와의 득실차에서 5골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랍에미리트가 패배하는 점수 차이와 레바논이 승리하는 점수 차이를 합산할때 5골 이상 나와야 한다. 예를 들면 레바논이 이란을 2-0으로 누르고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4-0으로 승리하며 이라크가 시리아에게 비기거나 패해야 한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레바논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경기력으로 레바논은 동아시아 맹주인 한국과 서아시아 맹주인 이란 간의 대결에서 패배로 인해 손상된 자존심을 어느정도 회복하기 위해 나서는 이란에 일격을 먹이기는커녕 대량 실점이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
2포트의 희망이 완전히 꺼진 줄만 알았던 이란에게도 아직 일말의 희망이 남아있다. 천운이 이란의 편이라면 포르투갈, 미국, 스웨덴, 세네갈의 경기에 따라 극적으로 2포트에 탑승이 가능하다. 그러니 이란도 레바논을 무조건 이길 필요성이 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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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및 결과
이란이 전반 35분 아즈문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자한바크슈의 추가골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서울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받은 이란은 레바논을 압도하며 손 쉽게 경기를 잡았고,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이날 아랍에미리트에게 패배한 대한민국을 제치고 이번에도 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레바논은 이란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는 데 실패하며 실낱같이 남아있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갔다. 더불어 최종예선에서 팀 최소 득점을 기록하는 굴욕을 남기기도 했으며, 이날 시리아가 이라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골득실 차로 5위로 올라서게 되면서 레바논은 조 최하위로 아쉽게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5.3.4.2. 2경기
알막툼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아흐메드 알카프 (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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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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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 ||
54' 하렙 압둘라 수하일 | ||
Man Of the Match: | ||
관중: 4,223명 |
캐스터 | 해설 |
배성재 | 서형욱 |
자세한 경기 내용은 벤투호/2022년 참조.
5.3.4.3. 3경기
라시드 스타디움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 ||
주심: 사토 류지 (일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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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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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이라크 | |
3' 알라 알딘 알 달리 | 31' 아이멘 후세인 | |
Man Of the Match: | ||
관중: 3,7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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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프리뷰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시리아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야 하는 이라크의 대결이자 감독이 두 번 교체된 팀들 간의 대결이다.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의 최종전 상대는 상대 전적상 '천적 관계'인 상대들과 맞붙게 되는데, 각각 한국과 이란으로 둘 다 이미 본선에 진출했지만, 한국과 이란은 피파랭킹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이라크가 시리아에게 승리한다면 사실상 이라크가 PO 진출권이 유력하게 되는 셈이다. 안 그래도 상대전적상 이라크가 시리아에게 절대적 우세일 뿐만 아니라 시리아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한 내부분열 소식에 최종예선 과정에서 감독이 두 번 교체되기도 하는 등 혼란한 상황이기에 이라크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리아가 내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직전의 레바논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한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시리아 입장에서는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해 임할 거라 예상된다. 이라크 역시 9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누르고 시리아를 상대로 마지막 희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라크가 시리아에 승리하고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패배할 경우 이라크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따라서 이라크는 발에 불이 나도록 뛰면서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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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및 결과
갈 길이 바쁜 이라크 앞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시리아의 알 알리가 선취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라크도 31분 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남아있는 플레이오프의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랍에미리트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이라크는 비상이 걸렸다. 결국, 한국이 1:0으로 패배하며 아랍에미리트가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었기에 이라크가 이긴다고 해도 탈락 확정이 되었다. 이라크 역시 동점골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번번이 기회를 날려버리며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사실 최종전 이전까지만 해도 아랍에미리트는 전력, 최종예선 결과, 역대 전적 등등 어떤 지표상으로도 한국보다 열세였고 이라크는 최종예선 내내 고전했던 팀인 시리아를 상대하게 되었기에 이라크는 자국의 플레이오프 출전을 기정사실화했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한국은 이란전 승리로 3포트를 확정했기에 아랍에미리트 전에서 패배했어도 단순히 체면을 구기는 선에서 끝났지만 이라크는 한국이 패배하여 아예 탈락이 확정되었으니 더 속이 쓰라릴 것이다.
6. 총평
여기서는 3위를 기록한 팀의 평가만을 서술하며, 나머지 팀들의 평가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평가 및 이 문서의 4번 문단 참조.
[1]
게다가 6개국 중 한국과 레바논만 빼고 전부
금요일이 주말이다. 이란은 금요일만 주말이고, 시리아, 이라크, UAE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로 지정되어 있다. 이란은 비록 아랍권은 아니지만 어쨌든 중동에 위치해 있기에 장거리 원정의 연속이다.
[2]
일일 확진자 수가 한국의 3~5배 정도 된다.
[3]
심지어 시리아와 이라크는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치안이 매우 열악하다.
[4]
침대왕 시리아 대표팀에게 지난 예선에서 무승부를 2번 기록했다.
[5]
이 둘은 중동 무대를 완전히 적응했으며 활약도 좋아서 이번 최종예선과 (본선에 진출한다는 가정 하에) 본선에서 핵심 선수가 될 거라는 의견이 많다.
[6]
이라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무려 2점을 방어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하필 라이벌 이란과의 대결에서 역시차 문제로 인한 체력부담으로 3:0으로 패했다. 그만큼 동아시아 원정을 오는 중동 팀들은 이러한 역시차 문제도 변수대상이다.
[7]
저 긴 원정 거리로 인해 갈 때 하루, 올 때 하루씩 더 잡아먹는다.
[8]
특히 시리아는 코로나 때문에 A매치가 많이 없었다. 거기에다가 오마르 알 소마의 리그 일정을 고려해 친선전 등에 안 부른 건 덤. 하지만 2차예선에는 불러졌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9]
앞으로 남은건 홈 경기이기 때문에 3위 싸움에 유리해진편이다.
[10]
참고로 같은 북한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은 3-1로 이겼지만 레바논은 0-2로 졌다. 그러니까 북한의 기권으로 인해 두 팀은 상대적으로 레바논이 6승점 상승, 투르크메니스탄이 6승점 하락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골득실 역시 레바논은 상대적인 골득실에서 4점 상승, 투르크메니스탄은 4점 하락했다. 참고로 둘의 상대전적은 레바논 2-1 투르쿠메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3-2 레바논으로 1승 1무 +4 -4로 동률이다. 결국 원래대로 하면 투르크메니스탄이 올라오고 레바논이 탈락해야 하는데 북한이 기권하는 바람에 북한 경기가 전부 무효가 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이 탈락하고 레바논이 올라왔다.
[11]
크로스에 가까운 볼이 골대로 향했는데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지도 못하고 역으로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그대로 골이 되어버렸다. 볼이 떴을 때부터 골대 방향이었기 때문에 그냥 골로 기록될 법도 했지만 결국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12]
사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레바논이 치렀던 경기들을 보면 레바논의 수비력은 2차 예선 때처럼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1실점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은 1차전 상대였던 아랍에미리트와 3차전 상대였던 이라크의 전반적인 공격력이 부실했고 2차전에서 홈팀이었던 한국이 레바논 상대로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많은 슈팅을 퍼부었으나 좋은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하는 등 운이 상당히 따라주었기 때문
[13]
다만 이라크의 경우 3위 레바논과의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고, 시리아는 비록 조 최하위지만 조 3위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국가들도 한국과 이란에 사이좋게 털리거나 서로 무재배를 열심히 거두는 바람에 승점차가 절망적인 정도로 크지는 않은 3점이라 아직 3위로 뛰어오를 가능성은 있다.
[14]
이 선제골이 들어간 과정이 조금 의외인데, 레바논 선수가 크로스를 너무 높게 띄워서 그대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게 될 줄 알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이란측 골에이리어에 절묘하게 떨어지면서, 바로 앞에 있던
하산 수니 알리 사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15]
이미 3위 레바논과도 승점 차이가 6점이나 나고, 이라크 vs 시리아전에서 이라크가 이긴다 해도 이라크와 5점 차이가 난다. 물론 비기거나 시리아가 이길 경우 더더욱 본선 진출에 유리해진다.
[16]
결국 두 나라가 5차전에서 무승부가 나면서 3위와는 6점 차이를 유지하게 되었다.
[17]
이란의 11월 소집에서 타레미가 아예 제외되었다. 타레미는 아즈문-자한바크시와 함께 이란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요한 선수임에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점을 볼 때,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내부 갈등일 가능성이 높다.
[18]
이 때문에 이란은 레바논전과 마찬가지로, 시리아전을 타레미 없이 치러야 한다.
[19]
4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차가 14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20]
이 결과로 6차전을 마친다면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점차가 13점으로 늘어나기 때문. 거기에 한국도 역시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11점으로 늘어나며 본선 직행의 희망이 90% 넘게 사라지게 된다.
[21]
대한민국과 이란에 각각 0-1로 패해서 결과만 보면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는 거의 대한민국이 아랍에미리트를 일방적으로 가둬놓고 두들겨 패는 수준으로 몰아붙였고,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이 PK를 실축하는 행운도 뒤따랐다. 때문에 아랍에미리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들에게 1골 차로 패한 것을 다행이라고 봐야 할 정도였다.
[22]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2014년과 2018년 예선 때 우즈벡에게 패배해 탈락하기라도 했다면 어마어마한 페널티가 있었을 것이다. 우선 스폰서 금액의 대량삭감 문제가 있고, 여기에 용품 스폰서(나이키)의 지원 중지, 방송사의 적자 문제, 월드컵 시즌 특수 실종이라는 4콤보가 뒤따른다. 실제로 지난 월드컵에서
밀라노 참사를 겪은 이탈리아는 무려 7000억 원이라는 손해를 본 바가 있다.
[23]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강적인 이란과의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24]
그리고 열심히 하면 3포트에 안착할 수도 있으니 당연히 상대팀을 봐주는 아량은 사치다. 당장 2018년만 하더라도 죽음의 조에 걸려버리면서 4포트의 설움을 제대로 봤으니...근데 당시 이란은 3포트였는데도 죽음의 조에 추첨됐다
[25]
이란은 중동에 위치한 나라이기는 하나 아랍권 국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참가하지 않는다. 또한 예전에는 이란도 중동 아랍 국가들과 함께
서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중앙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떨어져 나왔다.
[26]
한국 대표팀이 레바논을 이기고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지만 시간상 UAE vs 시리아 경기가 늦게 열리므로 첫 번째 확정 국가는 이란이 된다.
[27]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같은 날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과 진출을 확정짓는다.
[28]
하지사피, 호세이니, 누롤라히, 호세인자데, 메디푸르, 아즈문
[29]
이란이 이라크를 이긴다면 아랍에미리트는 시리아를 이기면 조 4위 레바논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릴 수 있어서 조 3위 자리를 어느 정도 굳힐 수 있다.
[30]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한다면 아랍에미리트의 승점이 18, 한국의 승점이 17로 아랍에미리트가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이 1경기라도 이기게 된다면 아랍에미리트가 전승을 한다고 해도 한국의 승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
[31]
특히 이라크는 현재 UAE와 승점이 5점차 이지만 9차전에서의 서로 간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UAE는 8차전이 이란전, 10차전이 한국전인데 반해, 이라크는 8차전이 레바논전이고, 10차전은 시리아전이다. 거기에 더해 이 둘의 지난 맡대결이었던 작년 10월 4차전에서는 이라크가 추가시간 실점이 아니었다면 다 이긴 경기였고, 둘의 상대전적도 이라크가 우세하다보니 이라크 입장에서는 충분히 순위역전을 노려볼만 하다.
[32]
A조 뿐 아니라 이번 최종예선 전경기를 통틀어서도 제일 많은 관중이 들어왔다. 남은 6경기가 있긴 하지만 B조 사우디-호주의 최대 수용인원이 62,241명까지만 되기 때문에 최종예선 관중 1위는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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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비기고 UAE가 패하는 경우에는 득실차 우위로 UAE가 진출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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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간 폭행으로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가, 후반 69분 이후 무관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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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물론 UAE의 마지막 상대 역시 대한민국이긴 하나 UAE의 경우 레바논보다 현재 1승을 더 찍어놨기 때문에 뒤집을려면 이란을 무찔러야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체급에서도 차이가 날뿐더러 상대 전적상 레바논이 절대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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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웨일스가 올라와도 4포트에 배정된다는 게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