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5:57:36

황희찬/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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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황희찬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기록

  • U-17 대표팀 기록 (2011~2012): 7경기 7득점
    • AFC U-16 챔피언십 1회 출전: 2012 이란 (8강)
  • U-20 대표팀 기록 (2013~2014): 12경기 6득점
    • AFC U-19 챔피언십 1회 출전: 2014 미얀마 (조별리그 탈락)

3.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3.1. 2012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2012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원톱으로 출전하여 북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한일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황희찬은 이 대회에서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1] 하지만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이 달린 8강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1-0으로 끌려가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패색이 짙던 팀을 살려냈으나, 그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실축을 했고 팀도 탈락하고 말았다.

2012 AFC U-16 챔피언십: 3경기 5골

4.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4.1. 2014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2014년 U-19 대표팀에 선발되어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나 팀이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는 흑역사를 쓰는통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부상으로 교체 출전했다고.

2014 AFC U-19 챔피언십: 3경기 1골

5.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5년 신태용호의 오스트레일리아 상대 평가전에 처음으로 올대에 선발되었고,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지언학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

올림픽 전에 있던 평가전들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했다.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해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동점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웨덴전에서는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리프팅 기술만으로 수비수 3명을 뚫어내며 골을 돕는 등 인생경기를 펼쳤다. 황희찬의 천재성이 드러난 스웨덴전 골영상이다. #

이전까지 그를 잘 모르던 축구 팬들도 이런 활약들이 쌓이다보니 황희찬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진 상황이다.

당연하게도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다.

5.1.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2016년 AFC U-23 대회에서 골짜기 세대라 핀잔을 받고 있던 팀을 견인하며 결승전까지 올려놓았다. 특히 카타르전에는 환상적인 70m 단독 드리블로 문창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골로 대한민국은 리우 올림픽 행을 거의 확정지었다.

1996년생으로 많게는 3살 많은 형들과 같이 뛴 걸 감안하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결코 부정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그런데 카타르전 이후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확정되자, 위안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올림픽은 정치적인 개입을 지양하기 때문에 해당 발언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일본의 적반하장)선수의 행보와는 별개로, 황희찬이 자신의 재능만큼은 확실히 각인시켰음을 보여줬던 대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6 AFC U-23 챔피언십: 4경기 3도움

5.2.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전 피지전에 원톱으로 선발출전했다. 이전 평가전들에서 보여준 압도적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공격 진영에서 고립되는 듯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연계에 기여하는 등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줬다. 후반 10분에는 폭발적으로 중앙 수비수 사이를 돌파해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상대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골이 무산됐다. 후반 24분 석현준과 교체됐다. 이후 석현준이 두 골을 터뜨려 주전 원톱 자리는 지키기 어려울 모양새다.

그러나 2차전 독일전에 원톱으로 다시 선발출전했다. 피지전 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돌파가 최고 무기인 황희찬에겐 텐백을 선 피지보다 수비 뒷공간이 널널한 독일이 더 수월한 상대였을지 모른다.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심지어는 골키퍼한테까지 달려들어 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전반 초반에는 자신보다 훨씬 큰 수비수를 몸빵으로(...) 넘어뜨리며 찬스를 잡았지만, 소녀슛을 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공격진에서 군계일학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2] 마침내 전반 25분,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올리고, 정승현이 머리로 떨줘준 공을 골대에 밀어넣었다. 부상으로 팀에서 낙마한 송주훈을 위한 세리머니를 한 뒤, 룸메이트 손흥민과 함께 미리 맞춘 을 췄다. 후반 12분엔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결정적 기회들을 확실히 마무리 못 지은 점과 후반 추가시간 독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벽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한 부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외 언론도 악바리 근성을 보여준 막내 황희찬을 크게 주목하기 시족했다.

3차전 멕시코전에서도 선발이었다. 신태용 감독 눈에 제대로 든 모양이다. 전 시합들보다 경기력은 부진했지만, 중원에서 들어오는 패스 성공률이 워낙 낮아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이 많다. 황희찬한테 공이 제대로 간 횟수가 극히 적었다는 걸 감안하면, 몇몇 핵심 기회를 만들며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할 수 있다. 후반 31분 골장면에서는 멕시코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걸어 권창훈이 슈팅할 공간을 만들어줬다. 언론도 이런 황희찬의 축구지능을 극찬하고 나섰다. 후반 39분에는 특유의 황소 드리블을 선보이며 멕시코 수비 뒷공간을 탈탈 턴 뒤, 권창훈에게 센스 있는 컷백 플레이를 했지만, 그가 슛한 공은 수비수에게 굴절돼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시간을 끄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시전했는데 멕시코의 로사노 선수가 거기에 과격하게 반응해 옐로 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 퇴장에는 황희찬의 할리우드 액션[3]도 한몫한 듯하다. 참고로 황희찬 역시 도발의 대가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온두라스전에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온두라스전도 그나마 잘했지만 팀이 졌다. 과장 좀 보태면 거의 혼자서 게임을 끌고 간 수준. 이번 올림픽의 최대 수확은 황희찬의 발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다만 황희찬의 나이는 현재 만 20세, 2024년 올림픽까진 기회가 있으나 이 기간 내에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상주 상무 경찰 축구단에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무조건 현역으로 입대해야 된다. 그래도, 손흥민보단 낫지, 뭐...[4] 그래도 밑에 후술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이 말은 모두 옛말이 되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경기 1골 1도움

5.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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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3C
·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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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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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김건웅 · 20 김정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2018년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20인 최종명단에 발탁되었다. 명단 발표와 동시에 김학범 감독이 가진 기자 회견에서 밝힌 예상 전술에 의하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나왔던 것처럼 손흥민과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명단 발탁 이후 팀과의 계약 과정에서 '아시안 게임 출전에 구단이 협조한다'라는 조항이 있었다는 게 알려졌고, 소속팀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까지 치른 후, 아시안 게임 축구 조별리그가 개막하기 전인 8월 1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사 보도에 의하면 본인이 구단을 설득하여 합류 일정을 앞당겨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8월 8일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

8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13분, 황의조와 교체되어 출전. 나상호와 투톱을 이루었다.

후반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가져가지 못했지만, 후반 47분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문 구석으로 절묘하게 감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 응원단을 향해 팀원들과 함께 큰절 세리머니를 보여주었다.

8월 17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황의조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해버려 말레이시아가 라인을 내려서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많이 뛰어주면서 공격 공간 및 기회를 만들었지만, 주요 국면에서 움직이는 도중 공격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나온데다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록 결정력 외의 요소로 팀에 기여하는 선수라고 해도, 월드컵 때부터 계속 보여준 퍼스트 터치 실수나 연계 능력 부재 문제를 해결해야 올림픽 대표팀이나 유로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순조롭게 한국 축구의 미래로[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

경기가 끝난 후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지 않고 그대로 퇴장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며 에티켓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였다. 믹스트 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해명하려 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본인의 SNS 계정을 삭제하였다. 불과 한 달 전에 있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김영권 마츠 후멜스의 사례[6]와 비교되어 그의 실력 이전에 감정적인 태도와 에티켓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8월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 후반 교체 투입으로 출전하였다. 저돌성 있는 돌파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긴 했지만 후반전에 좋은 기회를 놓친데다, 추가시간에 골키퍼를 제치고 상대 골문이 완전히 비어있는 상황에서 소녀슛을 때려, 경기 후반 하이라이트 대부분이 골을 넣은 손흥민보다도 기회를 날려먹는 황희찬이 더 많이 나올만큼, 언론의 주목 아닌 주목을 받게 되었다.

골 결정력 외에도 비난받은 부분은 후반 20분경 사포를 시도했다가 공을 띄우지 못하고 뒤로 흘려보낸 장면이다. 사포는 눈이 즐거운 기술이긴 하나, 성공해도 뒷꿈치로 컨트롤한 공이 앞으로 넘어오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기술이 성공해도 수비수에게 따라잡힐 수 있어 효율이 낮아 경기 중엔 좀처럼 나오지 않는 기술이다. 2010년대에 사포를 가장 즐겨 쓰는 선수였던 네이마르는 주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할 목적으로 쓴다. 황희찬은 그나마 공을 띄우지조차 못했으며, 또한 황희찬을 전담하는 마크맨이 황 선수에게 달라붙는 대신 수비 대형 편성 위치로 이동한 상태라 기술이 성공했더라도 제대로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한층 더 강해졌다.

준준결승(우즈베키스탄)
선발 출장한 나상호 대신 후반 초반 교체로 들어갔지만 경기 중 협력 수비에서 실수를 하며 비난 요소를 추가한다.. 후반 7분에 알리바예프의 골 장면에서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 수비를 제대로 돕지 못해 우즈벡 선수가 크로스를 자유롭게 올려 2:2 동점골이 나오는 빌미가 되었다. 연장 후반에 황의조가 얻은 페널티 킥을 손흥민의 양보로 본인이 차게 되었고[7][8], 그 기회를 살려 골을 기록했다.[9] 하지만 연이은 부진으로 팬들의 시선이 따가운 상황에서 눈에 띄는 상의 탈의 골 뒷풀이를 하다 옐로카드를 받아 다시 비난을 받게 되었다(...).[10] 다행히 4강에 올라가면 경고가 모두 말소되지만, 자칫 시간 지연 행위로 카드 한 장 더 받고 퇴장당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주의를 했어야 할 세리머니. 게다가 탈의 세리머니 이전에 팬들에게 이제 그만 입 닥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쉿 동작을 선보인 것도 문제가 되었다. 차라리 기회를 만들어준 황의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장면.

준결승(베트남)
우월한 신체조건과 빠른 발로 이승우의 2골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골 욕심이 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엄밀히 말해 이날 황희찬은 베트남 선수들보다 앞서는 개인 기량과 피지컬로 공격에 기여했을 뿐 팀플레이어로선 최악이었다. 무리한 드리블과 늦은 패스로 공격 템포를 시종 끊어먹었고 황의조가 보여준 효율적인 전방 압박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심판의 경고를 피하고자 나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전 위험 지역이 아닌 중앙 위치에서 베트남 선수에게 과한 백태클을 걸었던 점은 팬들에게 감점의 요인이 되었다.

3:0으로 앞선 후반전에서는 개인기를 선보이다 베트남 선수들에게 공을 뺏기거나 선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패스 실수가 잦아, 현역 시절 역대급 포스트 플레이어였던 SBS 해설위원 최용수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황의조와 손흥민이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어 나가자 전반 내내 침묵하던 베트남의 공격진들이 단숨에 공세로 전환, 종료 직전에는 한국이 침대축구로 버티는 촌극이 벌어진다. 사실 올림픽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당시 감독이었던 신태용이 황희찬이 공을 오래 끈 것에 대해 지적하기도 해서 이러한 조짐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가 역습할 때 전력질주로 따라 붙어 몸을 비비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예전 존 테리를 연상시키는 '얼굴로 막기'를 시전하는 등 적극성만큼은 돋보였다. 특히 베트남 선수 3명과 몸싸움을 하면서도 밀리지 않고 공을 간수하는 모습은, 이날 황희찬을 많이 비판한 최용수 해설위원(전 FC서울 감독)도 칭찬과 덕담을 아끼지 않았던 명장면.

결승(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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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지만[11][12], 90분 내내 일본 수비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13] 연장전 초반 무렵 일본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고 연달아 2점을 내준 건 황희찬의 공로도 크다는 평. 연장 전반 10분에는 7분 전에 터진 이승우의 선제골에 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놀라운 도약능력[14]으로 헤딩골을 넣어 2:0으로 만들었다.[15] 그리고, 연장 후반전에 있었던 우에다의 골로 인해 2:1이 되면서 황희찬의 골은 금메달을 결정지은 골이 되었다. 정말로 황희찬의 골이 아니었으면, 후에 들어온 일본의 만회골로 1:1 상황이 되어 연장전이 종료되고 승부차기로 이어질 뻔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회 내내 부실한 결정력 문제로 크게 비판받은 황희찬은 아시안 게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결정지은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다.

대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황희찬보다 더 많은 비판을 받았던 황의조가 황희찬과 달리 엄청난 활약으로 반응을 바꿔 버린 것과 달리 황희찬은 한참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황희찬에게 주어진 기회가 여럿 있었으나 괴악한 패스로 날려버리는게 많았다. 김병지가 진행했던 꽁병지 tv에서 송종국, 설기현도 비슷한 논점으로 황희찬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게임 2연패와 최다 우승, 대표팀의 병역특례를 끝까지 책임진 플레이어가 되었기에 앞으로의 커리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 귀국하여 MBC 뉴스 데스크에 출연해, 일부 논란이 되었던 장면에 대해서 인터뷰하였다. 키르기즈스탄전의 '사포 시도 논란'에 관해선 '그 순간 상대 수비수와 1대1 이고 수비수 후방에 공간이 많아서 공을 넘기면 돌파가 가능해 보였으나 결국 실패해서 실망스러웠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전 페널티킥 성공 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에 관해선 세간에서 말하는 '조용히 하고 내가 하는걸 봐라' 라는 의도보다는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다는 기쁨과 자신감'의 표현이었고 4강에 진출하면 경고가 1장 소멸된다는 걸 알았기에 그런 세리머니를 했다고 한다. 또한 손흥민이 본인의 페널티 킥을 뒤돌아서서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 것을 나중에 확인하고 '자신을 못 믿는 것 같아서 섭섭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16]

결론적으로 황희찬이라는 선수의 단점과 가능성을 모두 엿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특히 사포나 탈의 셀레브레이션 같이 굳이 안해도 될 행동을 해서 비판을 더 받았다는 점에서는 분명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 등 분명 활약을 했던 장면도 있으며, 무엇보다 본인이 부진하고 거센 비판을 듣는 와중에도 페널티킥 키커를 자처하는 등 전혀 주눅들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내는 멘탈은 분명 주목할만한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경기 3골

6.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6.1. 슈틸리케호

6.1.1.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당연하게도 슈틸리케호의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 2연전 엔트리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뽑은 선수는 무조건 한 번은 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니 출전은 사실상 기정사실. 소속팀 경기 일정 때문에 입국이 늦어지며 21인 명단 중 가장 늦게 합류했다. 등번호는 9번.

2016년 9월 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 중국과의 상암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구자철과 교체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뤘다. 이어진 시리아 원정에서도 후반 27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신임을 얻는 모양이다.

그러나 10월 소집에선 김신욱, 석현준 등에 밀리며 소집되지 못했다.

11월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2연전 25인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등번호 24번. 캐나다전 후반 21분 남태희와 교체 출전했다. 이어진 우즈베키스탄전에선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6.1.2. 2017년

2017년 3월 명단에 포함됐다. 등번호 19번.

3월 23일 중국 원정에선 후반 21분 고명진과 교체투입했고, 3월 28일 시리아와의 상암 홈경기에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한 뒤 이정협과 교체 아웃됐다.

2017년 6월 명단에도 등번호 19번을 달았다.

6월 7일 이라크와의 친선전 하프타임에 손흥민과 교체로 투입했다.

2017년 6월 14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풀타임 출전해 황일수가 머리로 받아준 공을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하여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기성용과 황희찬이 골을 넣으며 분투하였으나 끝내 카타르에 2대3으로 패배하였으며, 이 패배로 폭발한 여론에 의해 슈틸리케는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

6.2. 신태용호

6.2.1. 2017년

2017년 7월 새로 A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과 이미 1년 전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기 때문에 중용될 전망이다.

단두대 매치였던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모두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팀 역시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10월, 11월 A매치 데이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그 사이 이근호 염기훈이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황희찬은 복귀 후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할 전망이다.

6.2.2. 2018년

2018년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등번호 17번.

3월 24일 북아일랜드전에서 후반 17분 권창훈과 교체 투입하며 오랜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뤘다.

3월 2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선 등번호 7번을 달고 전반 38분 만에 교체 출전했고, 후반 41분 박주호의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대표팀은 후반 45분 골을 허용하며 패배하였다.

2018년 5월 14일 러시아 월드컵 대비 예비 명단 28인에 포함됐다.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전주 홈경기에서 역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고, 역습의 선봉장으로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1:3으로 패배했고 후반 35분 문선민과 교체 아웃됐다.
6.2.2.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1 김승규 · 2 이용 · 3 정승현 · 4 오반석 · 5 윤영선 · 6 박주호 · 7 손흥민 · 8 주세종 · 9 김신욱
10 이승우 · 11 황희찬 · 12 김민우 · 13 구자철 · 14 홍철 · 15 정우영
3C
· 16 기성용
C

17 이재성 · 18 문선민 · 19 김영권 · 20 장현수
VC
· 21 김진현 · 22 고요한 · 23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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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일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되며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았다.

러시아 월드컵 첫 두 경기인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 모두 선발 출장했으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웨덴전에는 이날 한국이 만들어 낸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득점 찬스인 프리헤더를 괜히 어렵게 방향을 바꾸려 하다 날렸다.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24분에 얻은 득점기회를 날려버리는 실수를 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 슛을 하는 대신 순간 당황을 했는지 주춤거리다가 손흥민 선수에게 공을 패스를 하고 기회를 날렸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서는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후반 10분경에 교체선수로 나왔다가 33분경에 다시 고요한으로 교체됐다. 재교체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독일이 교체카드 3명을 모두 공격수로 교체했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수비강화를 위해 공격수 황희찬을 고요한으로 교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17] 실제로 후반 중반 이후 한국팀은 손흥민만 공격옵션으로 남겨두고 모두 수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신태용이 인터뷰로 밝힌 바에 따르면, 교체 투입되어 들어간 황희찬이 제대로 위치를 못 잡고, 마크해야 할 상대 선수까지 번번이 놓치고 이들이 공격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고 '저러다 일이 터지겠다. 쟤(황희찬)를 빼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교체했다고 한다.

워낙 장현수 임팩트가 엄청났기에 큰 비난은 피했지만, 황희찬도 넣지 못했던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면서 비난을 피하진 못하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3경기(2선발) 출전

6.3. 벤투호

6.3.1. 2018년

벤투호 첫 소집인 9월 A매치 명단에 선발되었다. 다만 훈련 중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선발 기용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전에선 명단 제외됐지만, 칠레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한다. 포지션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손흥민 남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저돌적인 돌파로 칠레 수비진을 몇 차례 흔들긴 했지만, 트래핑이나 패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신 이런 피지컬 어택 덕분에 칠레 수비수들이 많이 지쳤던지, 후반 30분대부터는 압박도 약해졌고, 한국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드리블 돌파 하나는 유럽/남미의 선수들에게도 통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2018년 10월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파나마전에서는 우측 측면 돌파를 성공시키며 박주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019년 1월 1일 아시안컵을 앞둔 평가전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3-5-2 전술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였다.
6.3.1.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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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보였고, 후반 21분경 이청용의 스루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안으로 침투하여 황의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 어시스트가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공격포인트 였다.

1월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여전히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지만, 골문 앞에 버스를 세워놓은 수준의 키르키스스탄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를 놓쳐 수차례 공격의 흐름이 끊겼으며, 좋지 못한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공을 끌다가 뺏겨 상대에게 역습찬스를 허용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키르기스스탄의 대부분의 공격장면들은 황희찬의 드리블 돌파 실패 이후 만들어진 역습에서 나왔다. 드리블과 몸싸움을 통한 돌파 후 마무리짓는 요령이 아직 설익은 상태라는 방증.

경기 후 본인 역시 충격이 심했는지 벤투와 개인면담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18] 1996년생인 황희찬의 나이가 축구 전개 유형이 거의 굳어질 나이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 나이 27, 8세에 솔샤르의 조언을 받아 가볍게 공을 처리하는 요령을 익혀 골결정력을 보완한 박지성 같은 경우도 있다.[19]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구단으로 데려간 선수가 박지성(1981년생)과 이영표라는(1977년생) 걸 감안하면, 아직 늦은건 아니다.

1월 16일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앞선 두 경기와는 다르게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21분경 황의조의 헤딩패스를 받은 후 때린 발리슛은 옌쥔링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골을 기대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1월 22일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해서 전반 42분경 이용의 오른쪽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어 A매치 3호골이자 선수 본인의 메이저 대회 본선 첫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공격 고삐를 계속 붙잡으며 수비 가담에 신경쓰기 어려웠던 모습을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다. 비록 바레인의 동점골이 후에 오프사이드 오심[20]이었음이 판명났지만, 수비수들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황에서는 선수 한 사람의 조력이 아쉽기 때문.

그러나...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컨디션 문제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떠)난 자리를 재평가 받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선수들 몸상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태에서 "백패스 빌드업" 장면이 잇달아 나오는걸 본 축구팬분들에게 저돌적인 돌파로 공간을 만들어 주던 황희찬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다가온 것.

특히 아시안컵 시작 전 분석된 황희찬 활용법에서 나온대로, 활용공간이 클수록 월드클래스의 진수를 보이는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황희찬을 기용하라는 제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

2019 AFC 아시안컵: 4경기 1골 1도움

6.3.2. 2019년

3월 국내 평가전에선 부상으로 제외됐다.

6월 국내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6월 7일 호주전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고, 특유의 활발한 침투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확실한 찬스를 잡지 못하며 부진했고, 후반 21분 황의조와 교체 아웃됐다.

6월 11일 이란전 후반 23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해 우측 윙어로 출전했다. 황의조에게 슈팅 기회를 주는 등딱이나 드리블 돌파 후 손흥민에게 키패스를 주는 등 조커로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대표팀에선 투톱보단 윙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월드컵 2차예선 직전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며 비대칭 3-5-2 체제를 실험했다. 본래의 포지션이 아닌 데다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실험에 실패하였다. 공격 전개가 더딘데 수비 가담도 좋지 않아 오른쪽 뒷공간을 조지아 선수들에게 자주 내주었으며, 이에 박지수 김민재가 뒷공간 커버하느라 수비 부담이 가중되니 황희찬이 혹평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수비 위치선정에 애먹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16분 이동경과 교체 아웃됐다. 오히려 이동경이 왼발 킥을 바탕으로 황희찬보다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에선 벤치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하는 명장면을 선보이자, 황희찬으로 톱으로 세우자는 여론이 거세지기도 했다.

10월에는 황희찬이 선호하는 투톱 포지션은 아니지만 손흥민, 김신욱과 스리톱을 이루며 풀타임을 소화, 1골 1도움으로 홈에서 스리랑카를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그림 같은 헤더로 자신의 A매치 4호골을 넣었고 스리랑카의 압박에도 강한 코어 힘으로 넘어지지 않고 공을 지켰으며, 저돌적인 돌파 후 침착한 컷백으로 권창훈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소속팀에서 날아다닌 폼이 건재함을 보였다.[21]

계속 소속팀에서 홀란드와 투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황의조, 황희찬 조합을 실험해보자는 의견도 종종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 둘을 투톱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손흥민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데, 손흥민 역시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의조 황희찬 투톱 조합을 보려면 손흥민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때처럼 공미로 쓰거나 손흥민이 부상이나 징계 등을 이유로 출전 할 수 없을때나 가능할 것이다.

10월 15일 북한과의 평양 원정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했지만 북한의 비정상적인 행정으로 경기는 추후 무효 경기가 됐다.

11월에는 모든 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14일 레바논 원정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해 볼배급 면에서 괜찮은 면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1월 19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공격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빈약한 수비 가담으로 스트라이커인 황의조가 대신 수비에 가담해야할 정도로 팀의 3실점이나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20분 나상호와 교체 아웃됐다.

6.3.3. 2020년

2020년 11월 멕시코전에서 황의조의 교체 멤버로 출전하였지만 황의조의 대체자로 보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멕시코가 기다렸다는 듯이 3골을 터뜨리며 이강인이 투입될 때까지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결과를 초래했다.
파일:Hwang-16.gif
이어서 카타르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압박을 통해 카타르 수비수의 실수를 유발한 황의조의 패스를 받아 전반 16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 득점은 한국의 A매치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이다.[22]
파일:황희찬_최단.jpg
카타르전 이후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소속팀으로의 복귀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6.3.4. 2021년

3월 25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는 독일 작센 주 방역규정에 따른 라이프치히의 차출 거부로 소집에 불참했다.

6월 5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이재성과 교체투입되었지만 소속팀에서 뛰지 못해 녹슨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9일 스리랑카전에서는 윙어로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페널티킥 1개를 얻어냈고 이후 후반전에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여담으로 김신욱이 정상빈과 교체되자 A매치 데뷔 이후 최초로 주장완장을 차기도 했으며, 오른쪽에서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바람에 코너킥깃발을 부셔버리는 진기명기한 장면도 나왔다. 스피드와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거 보면 황소는 맞는 거 같다.

6월 13일 레바논전에서도 윙으로 교체로 투입되었다. 이번 6월 A매치 3경기 연속으로 윙어로 출전했지만 소속팀에서의 경기력 부족인지 아니면 본인의 포지션이 아니었던 것인지 경기력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황희찬은 대표팀에서는 중앙보다 측면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기에 안 그래도 포화 직전인 2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윙어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9월 2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라크전에서 후반 송민규와 교체로 출전했다. 막판에 오픈 찬스에서 날린 헤더가 키퍼 정면으로 가 찬스를 놓치긴 했으나 단체로 부진하던 유럽파들과는 달리 가벼운 몸 상태를 보여줬다.

9월 7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좌측 윙어로 풀타임 출전했다.[23] 이번에도 슛 영점은 아쉬웠으나 경기 내내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뒤흔들었고,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권창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전체적으로 최근 국대 경기 중 가장 나은 폼을 보인 경기였는데,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는 황희찬이 오른쪽 보다는 왼쪽에서 뛰었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에서도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활발한 침투와 연계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홈런왕이 빙의한듯 전반에 찾아온 세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하늘 위로 날려먹고 말았다. 오죽하면 이날 경기를 중계한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황희찬 선수는 저희들 머릿속에서는 해트트릭이다"라며 세 번 연속으로 찬스를 날려먹은 황희찬을 은연중에 비판하기도 하였고, 이동국 해설은 " 11년 전 팬들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며 자학까지 시전했다. 특히나 소집 직전에 리그에서 좋은 골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넣고 온지라 기대감을 가지던 팬들의 뒤통수를 세게 때려버린 셈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해설 이동국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만약 비겼더라면 이는 악몽과도 같은 결과가 되었을 것이라고 자평했으며,[24] 황희찬이 후반 시작에 찾아온 네 번째 찬스마저도 날려먹자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연계, 침투, 활동량, 돌파 등 결정력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를 바탕으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조합의 공존 가능성이 나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기존 국대에서 나왔던 오른쪽 클래식 윙어가 아닌,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왼쪽 인버티드 윙어로 출전하니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고 1, 2선 및 풀백과의 역할 분배는 물론 수비가담 타이밍도 잘 잡았기에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이 많다. 양발 활용이 가능한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가고 황희찬 본인이 왼쪽에 간다면 대한민국의 공격진 조합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아무리 공간 침투와 창출에 능하다 하더라도 결정적인 찬스를 무려 네 차례나 연속으로 날려먹은 건 비판의 여지가 크며, 이번 한 경기에서만 보인 실수로 남을지, 혹은 앞으로의 고질병으로 남을지는 온전히 본인의 능력에 달리게 되었다.[25]

10월 12일에는 전 경기에서의 결정력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인지 공격 가담을 줄이고 이란의 공격을 막는 데에 치중해 이란의 공격을 몇 번 끊으며 수비 쪽에서 활약했다.

11월 11일 UAE전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으나 반대쪽의 손흥민과 자연스럽게 스위칭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38분 PK를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또한 울브스 이적 후 왼쪽 인버티드 윙어로서 대박이 터진 황희찬의 활용법을 국대 실정에 맞게 잘 수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월 17일 이라크전에 선발출전하여 중원에서 드리블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온 정우영의 A매치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0 대승에 기여했다.[26]

6.3.5. 2022년

2021년 12월 15일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월 전지 훈련과 최종 예선인 레바논전과 시리아전에 불참하였다.

2022년 3월 24일,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전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과 달리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전방에 황의조를 향한 좋은 패스 시도나 좋은 터닝으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전반 막판에 손흥민의 골도 나오며 리드를 점한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시작부터 중원에서 직접 볼을 운반해 수비를 유인한 후 비어있는 손흥민에게 완벽한 킬러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아쉽게 손흥민의 마무리가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측면에서의 좋은 움직임으로 이재성과의 원투 패스로 김영권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막판에는 넓은 공간에서 동료들이 쇄도하고 있었으나, 점수차가 있기에 본인이 욕심을 내보며 시도한 슈팅은 하늘 위로 뜨고 말았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6회)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2022년 3월 29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내려앉은 UAE 수비진들 상대로 자신감있는 돌파로 좌측면을 흔들었다. 또한 동료들과 좋은 연계과정을 보여주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는 전반에 비해 지친 모습을 보였고, 팀도 역습 한방에 실점하며 0:1 충격패를 당했다.

2022년 6월 2일, 브라질과의 친선전에 전반 황의조에게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나 1:5 대패
파일:대한민국_VS_칠레___하나은행_초청_축구국가대표팀_친선경기_하이라이트_-_2022.06.06_1.gif
2022년 6월 6일 칠레전까지만 뛰고 병역혜택을 위하여 육군훈련소로 3주 군사훈련을 받으러 가게 돼서 6월 10일 파라과이전과 6월 14일 이집트전은 뛸 수 없게 되었다. 황희찬의 공백은 엄원상으로 메우기로 하였다. 그리고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후반전 추가시간 직전에 프리킥을 만들어내는 맹활약을 했다. 자기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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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서 손흥민이 투톱으로 서며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왼쪽 윙으로 출전하여 28분에 윤종규의 컷백을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28], 황의조 등 공격진이 부진한 가운데 과감한 돌파로 왼쪽 측면을 수도없이 흔들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공격진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27일 카메룬전 역시 선발 출전했고 좋은 연계 플레이와 드리블과 돌파, 그리고 적절한 수비 가담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61분 나상호와 교체되었다.
6.3.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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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카타르에서의 1차 훈련에서는 햄스트링 문제로 참여하지 않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동생들을 편하게 해주고 형들을 잘 따라가고 싶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 김진수는 나올수 있지만 황희찬은 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국내 팬들은 이것 또한 엄청난 트릭이 아니냐고 아직은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고있다.

1차전 우루과이전은 결장했다. 황희찬의 윙어 빈자리는 나상호가 대신 선발출전하면서 대신 나섰다 팀은 0:0으로 비기면서 선전했으나 공격이 무디다는 문제를 보여 황희찬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평이 많다. 본인도 팀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했는지 경기 후 인터뷰도 어두운 표정으로 정중히 사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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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KFA 공식 SNS에 우리 황소 달립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위와 같은 2개의 사진이 올라왔다. 가나전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햄스트링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허나 27일에 벤투 감독이 황희찬의 가나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 결국 가나전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가나전 이후 선수들의 언급에 따르면 본인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다수 팬들이 확실한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는 황희찬을 써보지도 못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었고, 일각에서는 뛰지도 못하면서 왜 뽑혔냐는 몰상식한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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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도하의 기적입니다! 도하의 기적입니다![29] 황희찬! 역전 골입니다! 역전 골입니다!!!
배성재 SBS 캐스터, 황희찬의 득점 직후
3차전 포르투갈전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20분에 이재성과 교체되어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필드를 밟았다. 투입되자마자 저돌적으로 명불허전 황소의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추가시간 1분에 기가 막힌 라인 브레이킹으로[30]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개인 통산 A매치 10번째 골이자 역전골을 넣어 총 스코어를 2:1로 만들며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었다.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이기는 낮은 확률이 겹쳐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그 상황을 만들어냈다. 많은 팬들이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황희찬만 있었다면..."이라며 그를 그리워했는데, 그 기대에 화답하듯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골을 넣으며 영웅이 되었다.
파일:축신 황희찬.jpg
파일:mom이된 알mom의 황희찬.jpg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30분도 채 안 뛰었으나, 공격 분위기를 바꾸는 활발한 움직임과 결승골이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통산 38번째 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대회 공식 MoM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한편 황희찬은 이 골로 클럽에서도 하나의 기록을 세웠는데, 바로 1962년 칠레 월드컵의 론 플라워스 이후 60년만에 FIFA 월드컵에서 득점을 올린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선수가 되었다. 울브스도 황희찬이 전한 낭보에 축하의 트윗을 올렸다. #[31]

여담으로 골 세레머니를 하면서 유니폼을 벗어던지는 바람에 옐로 카드를 받는 소소한 해프닝이 있었다. 이 장면을 본 팬들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PK를 성공시키고 상의 탈의를 하는 모습을 많이들 떠올렸는데, 4년 만에 또 한 번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하게 된 셈. 사실 4년 전 상의탈의 세리머니 당시에는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하던 황희찬이 황의조가 얻어낸 PK로 골을 넣어놓고 그런 세리머니를 하는 것에 대해 소위 '꼴값 떤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역으로 '우리 희찬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갓희찬' 등 극찬을 듣고 있다. 안에 입은 웨어러블 기기가 손흥민의 가면을 닮았다(...)거나[32], 포즈가 LE SSERAFIM ANTIFRAGILE을 연상시킨다는 등의 드립은 덤. 진작 부상없이 나왔으면 한국이 일본보다 잘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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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의 16강전에는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며 전반 17분 회심의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에도 사이드라인에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거나 위협적인 슈팅을 계속 시도하는 등 대한민국 공격진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팀 내 최다 슈팅 및 최다 유효 슈팅을 모두 기록했다. 비록 대표팀은 1:4로 패하며 전력의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였지만, 선수 본인은 부상을 털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역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지난 월드컵에서 교체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경기력으로 재교체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대활약으로 이전 대회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이후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점차 주전으로 자리잡고 2023-24 시즌에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 대회가 본인 커리어의 변곡점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경기(1선발) 출전 1골

6.4. 클린스만호

6.4.1. 2023년

6월 16일, 페루와 평가전에서 오현규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해서 85분간 뛰고 황의조와 교체되었다. 드리블 4회, 파울 성공 3회, 볼 경합 승리 8회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조규성과 투톱으로 출전했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023년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3R 에버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면서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8월 28일에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클린스만의 인터뷰에 따르면 울브스 측에서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들으면서 뽑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로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인사이드캠에 업로드 된 에피소드에 의하면 황희찬과 김지수의 어머니들끼리 서로 아는 사이이고, 황희찬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기에 어머니를 통해서 초등학생 김지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10월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하는 친선경기에 소집되었다.

베트남전 전반 26분 이재성의 스루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최근 클럽에서의 좋은 흐름을 국가대표까지 이어나갔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이후로 10달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보았다. 이후 좋은 연계를 통해 후반전에 터진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특히 전반전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 부재로 다소 득점이 나오지 않을 때 주기적으로 찬스를 만들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11월 A매치 싱가포르전에서는 왼쪽에서 특유의 접기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며 벗겨내고 컷백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까지 가지 못했다. 후반전에 조규성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왼쪽에서 더 이상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오현규와 교체되어 나갔다.

중국 원정경기에서 전반 이른 시간에 왼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기점으로 조규성에게 키패스로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2차 움직임으로 중국 선수의 다리에 걸리며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이 손흥민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유효슈팅에서 나온 리바운드 찬스를 골키퍼의 정면으로 보내며 기회를 놓쳤다. 떨어진 체력에 공격에서 존재감이 다소 옅었기에 72분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교체됐다.

6.4.2. 2024년

1월 6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했다. 상대의 거친 파울에 당하기도 했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월 11일 경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월드컵 때처럼 아시안컵 조별리그 출전 유무가 불투명해졌다. 팬들은 조별리그 3경기 안에 완전히 회복하고 토너먼트부터 활약해 주기를 기대하는 상황.
6.4.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승규[1]
4C
파일:부상 아이콘.svg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folding [ 각주 ]

[1] 팀 훈련 도중 2024년 1월 19일자로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아 소집 해제. 1월 23일에 중도 귀국하고 # 김준홍이 골키퍼 훈련 파트너로 합류했다.
파일:2023 아시안컵 황희찬.png

1월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는 양현준, 김진수와 함께 결장했다. 사유는 엉덩이 부상이었다.

이어진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도 역시 결장했다. 현재 클린스만호 이재성을 2경기 연속 윙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가 영 좋지 않았고, 이재성이 본 포지션인 공미에서는 여전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은 황희찬이 16강부터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는 중이다.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에서 복귀했고,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62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팀이 선제골을 내주자 곧바로 교체로 출전해 사우디의 뒷공간을 주구장창 털어버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승부차기에서는 강심장답게 마지막 키커로 나와 강력한 슈팅을 상단 구석으로 냅다 꽂아버리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호주와의 8강 경기에서는 드디어 선발로 출전하여 골망을 갈랐으나 설영우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긴 했으나 후반전 좋은 찬스를 투박한 터치로 날려먹고 잔실수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손흥민이 얻어낸 PK를 왼쪽을 향한 강한 슛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사실상 여기서 못 넣으면 팀이 탈락하는 마지막 PK 기회에서 자기가 차겠다고 자원하는 엄청난 깡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연장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성공시켜 결국 역전승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에이든 오닐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과 허리 쪽에 부상을 입은 것이 의심되는 상태이며, 오닐은 처음에 옐로 카드를 받았다가 VAR 확인 끝에 취소되고 레드 카드를 받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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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레드카드를 선언하자 황희찬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연장 후반 시작전 하프타임에 오현규와 교체되었다.

4강 요르단전엔 선발 출전했지만 중원이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도 0:2로 패배하면서 아시안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비록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토너먼트부터 참가해 고작 세 경기밖에 뛰지 못하긴 했지만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우리가 알던 황희찬의 위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비난 여론은 거의 없는 편이다. 특히나 페널티 킥 또는 승부차기에서 자진해서 차고 성공시키는 승부사 기질은 비판적인 여론으로 크게 위축되는 바람에 결정적인 찬스마다 빅 찬스 미스를 저질러 버린 조규성과 대비되며 호평 받는 중.

6.5. 김도훈호

이전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집이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완치된 상황이라 예상대로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6월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57분에 주민규, 이강인의 빈자리를 채우는 선수로 엄원상과 함께 필드로 입장했다. 82분 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팀의 7:0 골을 넣었다. 비록, 오프사이드에 두 차례 걸리고 패스 받기와 마무리가 아쉬운 장면이 있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4년 6월 11일 중국 국가대표팀과의 홈 경기에선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에는 턴오버를 남발했고,[33] 후반엔 주민규의 교체 투입으로 다시 측면으로 가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23-24 시즌 후반기의 부상과 아시안컵의 영향으로 폼이 좀 떨어진 모습이었고, 윙어로 전환한 후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기에 그냥 원톱 자리는 맞지 않는 옷이라는 의견이 나왔다.[34]

6.6. 홍명보호 2기

6.6.1. 2024년

2024년 8월 2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호 2기 첫 명단에 발탁되었다.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32분을 소화했다.

2차전 오만 원정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10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차전 요르단전에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을 대신해 레프트 윙 위치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백태클을 두 번이나 당하며 발목 부상을 당해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발목이 잘 회복되지 않았는지 4차전 이라크전 소집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결국 이 때 입은 부상으로 3주 아웃이 확정되었고, 소속팀은 물론 11월 A매치도 뛰지 못했다.

[1] 후술하겠지만 8강에서 조기탈락했음에도 득점왕에 오른 것이다. [2] 실제로 문창진 권창훈은 독일의 피지컬에 밀려 상당히 부진했다. 손흥민 역시 전반전에는 몇번의 탈압박을 제외하곤 별다른 활약을 못하다가, 후반전 들어서야 포텐 터졌다. [3] 영상을 다시 보면, 그렇게 심한 가격을 당한 게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옆구리를 세게 밀린 것일 뿐인데, 마치 주먹으로 맞은 듯이 신음을 내며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4] 2년 뒤 손흥민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해 금메달을 획득해 군입대는 하지 않게 되었다. [5] 1996년생으로 2018 아시안 게임 당시 23살이었다 [6] 경기가 끝난 후 김영권 마츠 후멜스에게 유니폼 교환을 부탁했다. 이에 후멜스는 패배한 팀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피치 안이 아닌 라커룸에서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김영권은 그러자고 했지만 한국 선수들과 함께 응원단에게 인사를 돌아다니면서 할 예정이었으므로 사실상 교환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으나 김영권이 라커룸에 들어올 때까지 후멜스는 라커룸 앞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가지고 기다려줬다고 한다. 독일 입장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이후였지만 그의 훌륭한 매너가 드러났던 일화. 김영권은 이를 MBC 라디오 스타에서 밝힌 바 있다. [7] 기사에 의하면 원래 이 페널티 킥은 전담 키커인 손흥민이 찰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때 황희찬 본인이 "형, 제가 찰게요. 자신 있어요."라고 직접 손흥민에게 페널티 킥을 차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손흥민이 이 말을 듣고 “최근 황희찬이 힘들어 했기에 자신감을 넣어주기 위해 양보했다. 얼굴에서 자신감이 보였다”라는 이유로 황희찬에게 양보를 해 줬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이 둘은 친한 사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손흥민 왈, "황희찬은 말을 잘 안 듣는 동생이다. 그래서 더 좋아한다. 나도 말을 잘 안 듣는 성격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8] 참고로 1990년대를 풍미한 공격수 우성용은 무득점 기간이 길어져 슬럼프에 빠지자, "어떻게든 일단 골을 넣어보라"는 지인 조언에 따라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활력을 찾았다는 경험담을 말한 바 있다. [9] 방향이 읽혀 하마터면 막힐 뻔했는데, 슛의 강도가 셌던 것인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빨려들어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8강 스페인전에서의 승부차기 키커였던 황선홍과 비슷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당시 손흥민은 이 페널티 킥을 차마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0] 토트넘 팬포럼에서는 '마치 4골을 모두 넣은 선수처럼 행동하고 있어.'라고 소감을 달아놓은 글도 있었다. # [11] 그나마 옐로카드를 받아 다행이었지 저 정도면 상대를 거의 걷어차는 수준이라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 말 없을 위험한 파울이었다. 저 장면을 본 최용수 SBS 해설위원은 "아, 저건 퇴장감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저런 불필요한 파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탄식. [12] 참고로 위의 짤에서 황희찬에게 걷어차이는 선수는 기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는 이타쿠라 코이다. [13]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황희찬이 "일본 수비수들이 싫어할만한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14]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이 골장면을 보고 마치 스카이콩콩 뛰듯(...) 점프를 뛰어서 골을 넣었다며 대단하다고 극찬하였다. 황희찬 본인의 말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모습을 보고 높이 뛰기 연습에 더 공을 들였다고. [15] 게다가 골을 넣고 한 세리머니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 원정가서 하는 그 산책 세리머니(...). [16] 황희찬의 뛰어난 정신력을 보여주는 일화다. 거의 종료직전 시점이었고, 본인과 팀동료들, 특히 손흥민의 군면제가 달린 상황이었던만큼 실패하면 국민역적급의 욕을 먹었을 것이다. 당장 손흥민도 차마 쳐다보지 못하는 엄청난 중압감의 페널티킥을 대회내내 여론도 안좋은 상태에서 위축되기는 커녕 자진해서 키커로 나섰고, 성공시켰다. [17] 또한,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도 있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도 그렇고, 신태용도 워낙 폼이 안 좋은 것은 좋게 포장해주면서 표현해주었지 정말 별로였다. [18] 과거 차두리도 황희찬과 똑같은 평가를 받았다. 히딩크도 처음에 차두리를 보고 공격수를 하기보다 윙백이 적격이라고 평가했을 정도. 결국 차두리는 수비수로 전향했지만, 너무 늦은 나이의 포지션 전환이라 수비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19] 아인트호벤의 박지성과 맨유의 박지성은 플레이 스타일이나 드리블에서 확연하게 다르다. [20] 아랍권 국가에서 아랍권 팀과 겨루는 시합은 심판 판정 또한 주요 변수이다 [21] 물론 스리랑카가 조 최약체인 측면도 있지만 적어도 헤딩골은 황희찬 본인의 능력이라 봐도 무방하다. [22] 종전 기록은 박성화 前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1979년 9월 14일 박스컵 바레인전에서 20초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연령 상관없이 따지면 2018 AFC U-23 챔피언십 8강 말레이시아전에서 조재완10초 득점이 최단 시간 기록이다. [23] 평소 대표팀에서의 황희찬은 우측 윙어로 배치되었으나, 손흥민이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기에 좌측 윙어로 출전하게 되었다. [24] 마지막 홈 경기이기에 무조건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경기였다. 더군다나 당장 며칠 뒤에 최대 적수인 이란 원정이 예고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뛰어야 했을 정도로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은 황희찬의 연이은 실수 때문이었다. [25] 황희찬이 왼쪽에서 활약하여 공격을 주도하면 자연스레 상대 수비진이 그 쪽으로 쏠리고, 반대편의 손흥민에게도 공간이 생겨 좋은 활약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가 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반대쪽 측면에 무게를 두어 공격을 전개한 것과 같은 이치. [26] 해결할수 있는데도 어시스트를 했다고 하지만 왼발 각도기도 했고 수비도 꽤 있던 상황이라 주는 게 더 효율적이었다. [27] 다만 반론도 있다. 리플레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칠레 수비수의 허벅지에 황희찬의 몸이 닿은 것을 볼 수 있다. [28]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실점의 빌미가 되는 등 호평하기에는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29] 사실 경기가 펼쳐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도하가 아닌, 도하의 위성도시 아라얀이라는 도시에 있다. 이러다보니 옆동네[35] 김성주 캐스터는 ' 아라얀의 기적'이라고 정정해서 말하기도 했다. [30] VAR 결과 팔조차 걸리지 않은 완벽한 온사이드였다. [31] 차이점이라면 플라워스는 당시 2골을 기록했는데 그 두골 모두 다 페널티킥이었다는 점이다. 필드골로 득점한 선수로 한정하면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의 데니스 윌쇼가 마지막이었다. 6:55부터 [32] 이를 활용한 합성 사진까지 등장했는데, 황희찬 본인도 알고 있다. 사진을 처음 보자마자 눈을 의심했다고(...). [33] 이 턴오버 때문에 큰우영과 조유민이 카드까지 짊어져야 했다. [34]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때도 항상 엘링 홀란드 마테우스 쿠냐 등의 파트너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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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MBC 바로 밑에 KBS가 자리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