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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플로그룹 N은 우랄어족 화자 및 우랄 민족 대부분을 구성하는 하플로 타입이며, 북유럽, 러시아 관서 북서부 등과 같이 극북 유라시아 지역 원주민들 대다수가 이 형질을 보유하고 있다.2. 소개
하플로그룹 N은 특이한 분포와 진출 경로를 띄는 하플로그룹이다. 유라시아, 특히 북유라시아 전반에 걸쳐 분포하며, 북유럽에 속하는 페노스칸디아와 러시아 극북부 같은 극북 유라시아 지역,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동북아시아에서도 검출된다.일반적으로 백인, 동아시아인에 대한 외형적 차이에 의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분산이 될 것 같진 않지만, 언제나 그렇듯 상식이라는 관념으로 과학을 다루면 안된다. 여러가지 집단유전학적 연구 결과, 인류가 동북아시아 또는 시베리아에서 유럽으로 진출한 경우는 하플로그룹 N 뿐만 아니라 다른 하플로그룹들 사이에서도 꽤 빈번하게 있다. 또는 그 반대도 마찬가지.
그 유명한 홍산문화를 비롯해 하가점 하층문화까지 요하 지역 신석기 문화들이 하플로그룹 N1(xN1a, N1c)를 다량 보유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자세한 건 홍산문화 문서를 참고하자.
그리고 북유라시아 전반에 분포한 것과 달리, 아메리카 원주민에게선 검출되지 않는다. 이렇다는 건 이들은 베링기아 이후로 도달하지 못 했단 것을 의미하고 이들이 당시 베링기아 지역에선 주류를 이루지 못 한, 창시자 효과가 일어빙하기 이후에 시베리아와 우랄, 극북 유라시아 등으로만 분산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대다수가 베링기아 동쪽으로 진출한 것이 아니라, 서쪽으로 진출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선 수렵채집과 같은 생활양식에 의한 추측, 생존경쟁에 의해 밀려 왔다는 등 다양한 견해가 주장되어 왔으나, 수렵채집에 의한 분산에 의해 창시자 효과를 겪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의 분산 시기가 빙하가 후퇴할 때 분산되는 시기와 매우 일치하기 때문이다.
하플로그룹 N은 초기엔 아시아인 형질을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차츰 우랄 산맥으로 서진을 하면서 백인, 특히 하플로그룹 R (Y-DNA)를 보유한 백인들과 동화 했을 것으로 보인다.
3. 기원
하플로그룹 N은 약 31,000 ~ 24,000년 전에 형성 됐으며, 동북아시아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했다.하플로그룹 N은 하플로그룹 O와 마찬가지로 기원지에 관한 논란이 있다.
자세한 건 하플로그룹 NO 문서 또는 인류 분산 경로의 북부 분산 경로 문단을 참고하길 바란다.
4. 경로
하플로그룹 N의 기원은 동북아시아 또는 동남아시아에 기원했다. 이에 대한 분산 경로는 다음과 같다.- 초기 N-M231의 기원
- 동아시아로 진출한 N 그룹
- 시베리아로 진출한 N 그룹
- 유럽으로 진출한 N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