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30:20

컨스티튜션함

파일:미국 국기(1912-1959).svg 제2차 세계 대전의 미합중국 해군 군함 파일:Jack of the United State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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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bostonteapartyship.com/USS-Constitution-100604-N-9582D-867.jpg

1. 개요2. 실전
2.1. 1차 바르바리 전쟁에서의 활약2.2. 미영전쟁에서의 활약
3. 특징
3.1.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항해 가능한 군함
4. 자매함5. 기타6. 둘러보기

1. 개요

USS Constitution

미영전쟁에서의 활약으로 유명한 미 해군의 목조 호위함(프리깃). 당시 영국 해군에 맞서기 위한 해군법의 통과로 건조된 6척의 44문 대형 호위함 중 하나로, 1797년에 건조, 진수되었다. 현재의 모항은 보스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재도 항행이 가능한 군함[1]이며, 문화재(우리나라로 치면 사적)로 지정되어 있지만 동시에 엄연한 미 해군의 현역 함정이다. 이 함의 함장은 보통 항공모함 또는 SSBN의 함장을 지냈던, 또는 그와 동급 군력의 항해(Line) 병과 대령 계급의 장교가 명예직으로 맡게 된다. 그야말로 장수만세의 결정판.

2. 실전

2.1. 1차 바르바리 전쟁에서의 활약

작전 도중 지브롤터 부근에서 컨스티튜션은 야간에 미상의 선박과 조우했다. 컨스티튜션은 일단 환영의 인사를 보내며 상대방이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그 선박이 이를 계속 거부했고, 결국 컨스티튜션의 프레블 함장은 한번만 더 거부하면 포격을 가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러자 해당 선박은 자신이 영국의 84문급 전열함 HMS 도니갈이라면서 "당장 보트를 타고와서 해명하지 않으면 우리쪽은 일제포격을 해주마"라며 협박했다. 하지만 프레블은 "내가 너희들한테 가느니 차라리 지옥에 가겠다"며 이를 거부하고 포격준비를 하는데 사실 상대 함정은 84문급 전열함이 아닌 32문 프리깃 HMS 마데스톤이었고, 결국 겁먹은 영국군 장교가 보트를 타고 다가와 사과해서 미영 간의 무력충돌은 피할 수 있었고 예정대로 대해적 작전을 수행한다.

이후 트리폴리에 대한 포격 임무를 수행하고 바르바리로 밀을 밀수하려는 그리스 상선 두 척을 나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2.2. 미영전쟁에서의 활약

컨스티튜션은 미영전쟁 개전 당시 지중해에서 해적들에 대비한 자국 무역로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전쟁 소식이 전해지고 영국과의 전쟁을 위해 자국의 모항으로 귀환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이때 영국 해군의 전열함 호위함으로 이루어진 막강한 함대를 마주하게 되고 컨스티튜션은 도주하게 된다. 그때 폭풍우가 들이닥쳤고 컨스티튜션은 시야가 극도로 좁아졌다는 특성을 이용해 기적적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자국으로 귀환한 뒤 컨스티튜션은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그런데 컨스티튜션의 함장 아이작 헐 사략선 함장으로부터 영국의 프리깃 하나를 발견했다는 정보를 듣고 이 함정이 폭풍우 때문에 함대에서 낙오된 군함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리고 그 호위함을 격파하기 위해 재출항한다. 그리고 이 결정 덕에 미 해군 사상 첫 단함전투 승전 사례를 기록했다. 이때 컨스티튜션은 38문 프리깃함인 게리에르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렸다.

미 해군 유럽의 강대국들처럼 대규모 함대를 만들 형편이 안 되자 6척의 프리깃[2]만 건조하고 그중에 3척을 강력한 헤비 프리깃으로 건조하게 된다. 단함전투에서 동급인 유럽 해군의 호위함 정도는 가볍게 압도해 버리고 한 단계 위인 전열함에게도 상황[3]에 따라서는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의 괴물로 설계했다고. 실제로 미영전쟁 당시에는 영국 해군의 호위함 게리에르와의 전투에서 전열함급의 방어력을 가진 컨스티튜션은 게리에르의 18파운드 포탄을 튕겨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지구상 목재 중 가장 강도가 높은 버지니아 참나무(Live Oak)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4] 이로 인해 "Old Ironsides"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미해군 승조원들의 사기도 크게 오르게 되었다. [5] 반면, 영국의 프리깃은 나폴레옹 전쟁 당시 노획된 프랑스 프리깃으로 예산상의 제약 때문에 참나무 소나무가 혼합되어 건조되었는데 특히 소나무는 잘 쪼개지는 특성이 있어 피격 뒤 발생한 다량의 나무 파편들이 2차 피해를 유발했다. 그 결과 갑판 위의 영국군 승무원 상당수가 부상을 입어 무력화되었다.

컨스티튜션은 24파운더를 주무장으로 한 44문 대형 호위함(슈퍼 헤비 프리깃)으로, 18파운더를 주무장으로 한 38문 헤비 프리깃인 게리에르보다는 한 체급 위였다. 이러한 최초의 대형 프리깃은 프랑스에서 개발되었다. 질세라 영국 해군도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헤비 프리깃을 제작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두 국가에서 헤비 프리깃 건조 열풍은 곧 사그라든다. 우선 프랑스는 육군에 집중하느라 예산부족에다 프랑스 혁명으로 그나마 있던 군선들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경제형편이라 추가 건조를 중단하였고, 영국도 프랑스 해군의 전력후퇴, 그리고 질을 좀 희생하더라도 많은 숫자의 함선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38문 호위함으로 만족하거나 기존의 헤비 프리깃 대다수를 38문급으로 다운그레이드시켰다.

반면 갓 탄생한 미국은 전열함으로 구성된 대형 전열함대를 갖출 수 없는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이런 대형 호위함을 주력으로 생산하였다. 프리깃답게 속도도 빨랐고 대형 호위함의 플랫폼 자체가 소형전열함과 사실상 동급인 데다 24파운드를 달고 있었으니, 히트 앤 런을 구사하던 당시 미 해군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해군에서도 "사실은 전열함하고 싸웠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컨스티튜션의 크기는 영국해군의 64문 전열함 아프리카호와 비슷했다고 한다. 영국해군의 배가 프랑스, 스페인 같은 국가들의 동급함선보다 크기가 작은 걸 감안하더라도[6] 컨스티튜션은 당시 프리깃으로는 상당히 큰 배라고 할 수 있었다.

영국 해군에서는 4급 전열함과 44문 헤비 프리깃이 컨스티튜션에 대응할만한 함이었지만, 나폴레옹 전쟁 당시에 이는 소수만 존재했었다. 4급 전열함은 74문 전열함에 밀려 사라지고 있었고, 44문 프리깃은 기존의 프리깃과 세부설계가 달라 완전 신규 건조를 해야 했기에 수가 적었다. 영국 해군의 헤비 프리깃은 프랑스 해군이나 스페인 해군의 프리깃을 나포해 개장했거나 구형 3급 전열함을 레이지[7]하여 프리깃으로 격하하여 개장한 레이지 프리깃이 다수였다. 게다가 미국의 얕은 연안에서는 3급 전열함 이상을 투입하기 힘든 상황이었다.[8] 미국 독립전쟁 당시에는 4급 슈퍼 헤비 프리깃과 40~44문 5급 헤비 프리깃을 새로 건조해서 투입했었지만, 유럽 본토의 전쟁에서 사용할 전력도 부족한데 곁다리인 미국과의 전쟁에 대규모 전력을 투입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4급 슈퍼 헤비 프리깃인 HMS Leander를 주축으로 한 소규모 함대가 컨스티튜션을 추적했지만, 컨스티튜션은 이를 피해 다니며 5척의 프리깃과 싸워 이기고, 수많은 상선들을 나포하는 활약을 했다.

어쨌든 전열함을 만들만한 국력이 안되었던 건국 초기 미 해군의 헤비 프리깃은 '전열함을 속도로 제압하고, 일반 프리깃은 화력으로 제압한다'[9]는 콘셉트로 순양전함이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조약상 전함을 만들 수 없었던 나치 독일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이칠란트급과는 달리 USS 컨스티튜션은 매우 성공작이었다는 것이 차이.

컨스티튜션의 함장인 아이작 헐 함장은[10] 게리에르의 함장인 데이크레스 함장[11] 이 항복할 때 불리한 상황에서 용전한 데이크레스에 대한 예우로 그의 검을 받는 것을 거부하고[12] 그의 모자만 받았다[13]. 참고로 패배한 함장이 검을 적함 함장에게 주는 것은 항복의례 중의 하나이다. 영화 마스터 앤 커맨더에서도 프랑스 사략선 아케론의 선장이 죽기 전 군의관을 통해 주인공에게 자신의 검을 내주도록 유언한 것 역시 항복을 표한 것이다.

그리고 1812년 12월 29일에 영국 해군의 프랑스제(노획) 38문 프리깃 HMS 자바 함을 나포한 적이 있다. 당시 자바 함은 뱅거급 74문 3급 전열함[14] 콘월리스 함의 함저에 설치할 구리판 및 신형 블랙프린스급[15] 74문 3급 전열함의 1번 함인 웰즐리 함의 설계도를 싣고 인도의 봄베이 조선소로 가던 중이었고, 이는 모조리 미국의 수중에 떨어졌다. 덕분에 영국 해군의 금쪽같은 전열함 두 척의 건조에 엄청난 차질이 빚어졌다. 콘월리스 함은 함체는 이미 완공된 상태로 수개월이나 구리판을 기다려야 했고, 극비로 취급되어 건조되던 웰즐리 함은 급한 대로 콘월리스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아예 재설계해야 했다. 이 때문에 웰즐리 함은 카테고리상으로는 블랙프린스급 전열함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뱅거급 전열함의 41번째 함선으로 취급되며, 웰즐리급으로 명명되었어야 할 함급명 자체도 2번 함인 블랙프린스에게 빼앗겼다. 그 후 뭄바이에서 여차저차 건조된 두 함선은 아편 전쟁에도 참전하였으며 콘월리스의 선상에서 난징 조약이 체결되기도 하였다. 그 후 연습함이나 창고로 사용되다가 웰즐리는 재수 없게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침몰했고[16], 콘월리스는 1957년에 해체되었다.

이외에도 서인도 제도에서 1814년 3월 말 까지 영국 상선 5척과 14문짜리 스쿠너 HMS 픽토우를 나포하는 전과를 올린다. 영국은 그 눈엣가시 같은 컨스티튜션을 격파하기 위해 추적했지만 컨스티튜션은 악착같이 추적을 따돌렸다. 그리고 1815년 2월 20일에는 단신으로 6등급 함선 HMS 키아네와 HMS 레반트를 나포해 버리는 위엄을 달성했다.

3. 특징

3.1.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항해 가능한 군함

아프리카와 지중해 함대의 기함으로 활약하고, 1840년에는 세계일주를 하기도 했지만, 더 놀라운 점은 목제 함선인데도 여차하면 자력 항해도 가능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영전쟁 이후로도 활약하다가 한동안 에 있었는데, 컨스티튜션의 해체 기사 오보로 인해 이 상징적인 함선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고, 뒤이어 대규모 복원작업을 통해 항해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복원했다고 한다.[17] 1940년에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의 명령으로 현역(active duty) 복귀,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건조 200주년을 기념한 1997년과 미영전쟁에서 게리에르를 발라버린 200주년을 기념한 2012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자력항해를 하였다.

현재는 보스턴 찰스타운 해군 조선소(Charlestown Navy Yard)의 1번 부두에 정박되어 있으며, 실내로 들어가보는 관광도 가능하다. 들어가기 전 간이 공항검색대 느낌의 심사대에서 현역 미 해군 장병들이 직접 소지품과 금속탐지기 검사를 하며, 들어가도 갑판과 그 안 쪽 말고는 볼 게 없다. 이 안에서도 현역 해군 장병들이 안내를 해 준다. 가끔은 이 배에 상관이 들이닥쳐서 관광객들 보는 앞에서 승조원들이 칼각 잡고 경례를 박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함의 승조원들은 평소엔 일반적인 해군 복제를 착용하다가, 행사에 따라서 19세기의 미 해군 피복 재현품을 착용키도 한다.

4. 자매함

컨스티튜션과 함께 같이 건조 되었던 5척의 프리깃을 합쳐서 최초의 6척(Original six)이라고 부른다. USS 체셔피크, USS 프레지덴트, U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18], USS 컨그레스, USS 컨스텔레이션.

이중에서 USS 컨스텔레이션의 첫 전과는 얄궂게도 프랑스와의 분쟁에서였다. 미국 독립전쟁시 미국이 프랑스에 진 빚을 갚지 않자, 프랑스가 미국 상선들을 압류하기 시작했고, 컨스텔레이션이 미국 상선들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 군함들과 전투를 벌인 것.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32문급 프리깃 "L'Insurgente"을 나포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프랑스와 전쟁까지 가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영국이나 바르바리 해적등으로부터 미국 상선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1853년에 해체되었는데, 여기서 가져온 목재 일부로 만들어진 동명의 후속함이 곧 현역배치되었고, 퇴역한 후에도 아직까지 보존되어 볼티모어항에 계류 중이다. 한편 이 함명은 렉싱턴급 순양전함 2번함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의해 건조 도중 폐기되었고,[19] 이후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2번함의 이름으로 최근까지 사용되었다. 이후에는 신형 이지스 호위함의 1번함으로 함명이 계승될 예정이다.

U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역시 프랑스와의 분쟁, 영국과의 전쟁 등에 참전했고, 영국의 38문급 프리깃 마케도니아 호를 나포하기도 했다. 이후에 멕시코와의 전쟁에도 참여한 후, 퇴역하여 노퍽에 계류되어 있다가, 남북전쟁 시 남군에게 나포당하는 불명예를 당했다. 이후 다시 북군이 탈환했지만, 직후인 1863년에 해체. 이 함명은 운이 좋지 않기로 유명한데, 2대째가 렉싱턴급 순양전함 6번함 이름으로 쓰였다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의해 취소, 3대째는 CVA-58를 달고 건조하려다가 취소, 4대째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8번함 이름으로 쓰려고 했는데 해리 S. 트루먼으로 개칭되었다.

38문급인 USS 컨그레스 역시 미영전쟁, 바르바리 전쟁 등에 참여했고 1834년에 해체되었다.

역시 38문급인 USS 프레지던트는 운이 좋지 못했는데, 바르바리 전쟁에 참여한 것은 같았지만, 1811년 영국함선을 프랑스함선으로 오인해 전투를 벌이다 미영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미영전쟁에서는 상선들을 나포하는 임무 중, 영국의 40문급 (5급)프리깃 HMS 엔디미온에 나포되어 영국 군함으로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1818년 해체.

38문급인 USS 체셔피크는 시작부터 운이 나빴는데, 가장 먼저 44문급으로 건조에 들어갔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도중에 38문급으로 축소되었고, 결국 6척중 가장 작은 배가 되었다. 1807년 영국 탈영 수병을 수색하겠다는 50문급 (4급)전열함 HMS 레오파드와 갈등을 겪다 레오파드에게서 포격을 얻어맞고 항복했는데, 정작 레오파드는 항복을 받지않고(...) 체셔피크에 승선해 4명의 영국 탈영 수병만 체포한 후 제갈길을 가버렸다. 망신당한 미해군은 군법재판을 열어 체셔피크의 함장에게 5년간 직무정지를 내렸는데, 이 함장이 나중에 자신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제독에게 결투를 신청해 제독이 부상으로 죽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20] 한편 체셔피크는 미영전쟁 중인 1813년, 38문급 프리깃 HMS 섀넌에게 나포되어 영국 해군에 복무하다 1819년 해체되었다. 이때 나온 체셔피크의 목재는 영국의 한 방앗간 자재로 쓰였고, 방앗간은 "Chesapeake Mill(체셔피크 방앗간)"이라 불렸다. 방앗간은 1976년까지 영업했으며, 지금도 건물은 골동품을 파는 상점으로 남아있지만, 체셔피크의 일부 자재들은 미국에 반환되었다.

전반적으로 원래 계획대로 44문급으로 진수한 함들은 한 척도 잃지 않았고 좋은 전과에 함생도 길었던 반면, 38문함으로 진수한 함들은 전과도 나빴는데다가 수명까지 짧았다. 결론적으로 아무리 좋은 설계와 좋은 목재를 쓴다 하더라도 동급의 영국 함선 상대로는 열세였던 반면, 체급이 한단계 높은 경우에는 확실하게 전과를 보장하는 셈이었던 것.

5. 기타

파일:미합중국 해군부 마크.svg

현재 미국 해군부의 상징에 그려져 있는 범선이 바로 이 컨스티튜션이다.

파일:Tufts-Cannon-Propose.jpg

컨스티튜션 복원 모금운동에 대한 감사인사로 보스턴의 메드포드 시에 증여된 대포 레플리카가 터프츠 대학교에 전시되어 60년 가까이 터프츠생들의 게시판으로 쓰이고 있다.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에서 적으로 등장한 프랑스의 사략선이 바로 이 컨스티튜션급과 동급이라는 설정이다. 설정상 미국에서 휴전기에 건조되었으며 프리깃치곤 매우 막강한 화력과 방어력으로 주인공의 배인 HMS 서프라이즈를 곤경에 빠뜨린다(전투후 사관회의에서 프리깃일리가 없고 2층급 전열함이라고 패배주의적인 발언을 하는 장교도 등장한다. 컨스티튜션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전열함과 같은 완전한 2층 포갑판은 아니지만 포갑판위에 추가로 포문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초중반 전투 내내 독립전쟁사에서처럼 44문의 대형 컨스티튜션급과 24문의 6등급 프리깃의 성능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만큼 압도적인 상대로 나온다.

만화 플린트 락 머스킷의 외전 나폴레옹의 바다에 컨스티튜션이 등장한다.

게임 엠파이어: 토탈 워의 미국 시나리오 '독립을 향한 길' 에서 미국 팩션의 고유 유닛으로 생산 가능하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전투용 함선인 아이언사이즈가 바로 이 선박이다. 이후 산업혁명 소규모 추가 패치를 통하여 이것과 비슷한 외양을 지니고 더 커진 크기의 '어설트 프리깃'이 등장했다. 건조지는 보스턴.

여왕전하의 비선실세에서는 범선 설계도가 있는 책을 가지고 간 주인공 덕분에 원역사보다 2백년 빠른 16세기에, 그것도 잉글랜드에서 처음 건조된다. 이곳에서의 이름은 캐서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며 에스파냐와의 해상 약탈전에서 그야말로 포탄도 튕겨내고 더욱 막강한 화력으로 사정없이 군함을 침몰시키며 맹활약 중이며 이에 감명 받은 메리 1세에 의해 무역선 용으로서 추가로 건조하며 메리 사후 총 7척이 건조된다.

컨스티튜션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 선박 보존과 관련된 사례로 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가 있다. 이쪽은 20세기의 여객선 겸 군사수송선. 하지만 보존을 위한 노력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게임 크라이시스에서도 동명의 함선인 USS 컨스티튜션이 등장한다. 이쪽은 니미츠급과 비슷한 항공모함. 그런데 나중에 Ceph의 공격으로 두동강나서 침몰했다.

보스턴이 배경인 폴아웃 4에서도 등장하는데 선장인 Ironside를 비롯한 로봇 선원들이 장악하고 있으며[21] 이 배를 노리는 폐품업자들과 갈등 중이다. 자세한 것은 USS Constitution 문서 참조.

2015년 5월 18일 3년간의 복원 작업을 위하여 찰스타운 해군 공창 1번 드라이독에 들어가게 되었다. 복원 작업은 선체의 얇은 동판을 복구하고 추가갑판을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Naval Action에서는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게임이 게임인만큼 온갖 범선들이 다 나온다. 가끔 항구에서 일반형이 판매되기도 하고, 재료만 있으면 직접 제작도 가능한데, 크래프트 레벨 35에 건조가 가능하며 컨스티튜션 설계도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러시아 게임 모던 워쉽에서는 함명을 계승한 컨스티튜션 II가 등장한다. 스텔스 함선이며 성능은 출중한 편이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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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정(PC) 애쉬빌급R, 페가수스급R, 사이클론급R
호위함(FF) 루더로우급M/R, 존 C. 버틀러급M/R, 딜리급R, 클라우드 존스급R, 브론스타인급R, 가르시아급R, 브룩급R, 녹스급R,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R, 프리덤급, 인디펜던스급, { 컨스텔레이션급}
구축함 구축함(DD) 플레처급M/R, 알렌 M. 섬너급 FRAM-IIM/R, 기어링급 FRAM-I/IIM/R, 노퍽급R, 미쳐급R, 포레스트 셔먼급R, 스프루언스급R
방공구축함(DDG) 패러것급R, 찰스 F. 애덤스급R, 키드급R, 알레이 버크급, 줌왈트급, { DDG(X)}
순양함 순양함(CL, CA) 클리블랜드급R, 볼티모어급R, 파고급R, 오리건시티급R, 우스터급R, 디모인급R
방공순양함(CG) 보스턴급M/R, 갤버스턴급R, 프로비던스급R, 알바니급R, 리히급R, 벨크냅급R , 타이콘데로가급, CG(X)
핵추진 방공순양함(CGN) 롱비치급R, 베인브리지급M/R, 트럭스턴급M/R, 캘리포니아급R, 버지니아급R, 타격 순양함
전함
(BB)
테네시급R, 콜로라도급R, 노스캐롤라이나급R, 사우스다코타급R, 아이오와급M/R, 몬태나급
상륙정 LCU 1610, LCM, LCVP, LCAC
상륙함 LHA 타라와급R, 아메리카급
LPH 이오지마급R
LHD 와스프급
LPD 롤리급R, 오스틴/클리블랜드/트랜톤급R, 샌안토니오급
LSD 캐사 그랜드급R, 토마스턴급R, 앵커리지급R, 하퍼스 페리급, 위드비 아일랜드급
LST 뉴포트급R
LSV 제너럴 프랭크 S. 베송급 A
EPF 스피어헤드급
소해함 오스프리급R, 어빌리티급R, 어벤저급
군수지원함 미 해군의 퇴역 군수지원함급 목록R, 새크라멘토급R, 알골급R, 네오쇼급R, 시마론급R, 마르스급R, 헨리 J. 카이저급, 서플라이급, 루이스 & 클라크급, 존 루이스급, 왓슨급, 머시급, 세이프가드급, 나바호급
지휘함 사이판급M/R, 블루 릿지급
원정이동기지선
(ESB)
루이스 B. 풀러급
항공모함 재래식(CV) 에식스급M/R, 타이콘데로가급M/R, 미드웨이급M/R,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 포레스탈급R, 키티호크급R
핵추진(CVN) 엔터프라이즈급R, 니미츠급, 제럴드 R. 포드급
잠수함모함
(AS)
풀턴급R, 에모리 S. 랜드급
구축함모함
(AD)
딕시급R, 사무엘 곰퍼스급R, 옐로우스톤급R
무인함 USV 시 헌터, { LUSV}
UUV 오르카 XLUUV, { 후긴 AUV}
대형호위함(범선) 컨스티튜션*
※ 윗첨자R: 퇴역 함정
※ 윗첨자M: 개조/개장 함정
※ 윗첨자L: 리스한 함정
※ 윗첨자 A: 육군운용 함정
취소선: 취소된 함정
※ {중괄호}: 도입 예정 함정
*: 오하이오급은 SSGN, SSBN형 둘 다 존재한다.
*: 컨스티튜션은 문화재로 현역으로서, 당시 기준 함급은 44문 대형 호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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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오래된 것으로만 따진다면 영국 해군 전열함 HMS 빅토리가 있긴 하지만, 그쪽은 너무 오래돼서 자력항해가 불가능할 지경이다. 항해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하진 않지만... 끌려서 나오는 것은 아직 가능하다. 이전 관함식들 중 한번 직접 행차한 적도 있었고. 실제 운용중인 군함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러시아의 잠수함 구난함 콤무나로 취역 당시 함명은 볼호프며 본래 잠수모함이었으나 구난함으로 함종이 변경되었다. 1915년 취역했다. [2] 이 6척을 최초의 6척(Original Six)라 부른다. [3] 파도가 심해 제일 하부의 포문들을 열지 못해 모든 화력을 다 쓸 수 없는 경우. 하부 포갑판에 탑재한 32 파운드 포나 24 파운드 포를 사용하지 못하면 컨스티튜션과 비슷해지고 방어력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건 작은 선체에 포문을 쑤셔박느라 지나치게 아래쪽에까지 포문을 개설한 영국식 구식 3층 포갑판형 전열함에 한정되는 문제로, 선체를 키우고 포갑판은 2층으로 제한한 프랑스나 스페인식 전열함은 겪지 않는 문제다. 당시 주적이 영국이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4] 미국 남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영국 해군이 몰래 벌목해가기도 했다고 한다. [5] 참고로 New Ironsides도 있다. 1862년 건조된 철갑선이다. [6] 영국 군함이 동급의 타국 군함보다 소형인 것은 해양제국인 영국의 특성상 지켜야 할 영역이 방대했기 때문에 질을 희생하더라도 수를 갖추는 것이 필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2차 대전까지 이어져서 영국의 순양함, 구축함들은 타국의 동급 함선들에 비해 배수량이 작은 편이었다. [7] 최상부 포갑판을 철거하여 크기를 줄이는 것. 기존 설계대비 무게가 줄어서 더 오래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전부터 1급 전열함을 3급 전열함으로, 3급 전열함을 5급함으로 격하하여 운용한 경우가 있었다. [8] 애초에 대양을 넘을 수 있는 한계가 3급 80문 전열함이다. 그 이상의 1,2급 전열함들은 너무 크고 느려서 대양을 건너기에는 힘들다. [9] USS 컨스티튜션은 13노트를 기록해 보통 10노트 정도가 한계이던 당시 전열함보다 확실히 빠른 편이었지만 14 노트 이상을 낼 수 있는 일반 프리깃보다는 약간 느렸다. 19세기 중반부터 증기 기관을 탑재한 전열함들은 역풍에도 12노트를 넘었다. [10] 이 전투 이후 훈장을 달고 해군 참모본부 일원으로 등용된 후 1812년 전쟁의 남은 기간 동안 조선소 사령관직을 몇 개 역임한다. 전후에는 제독의 지위에 올라 태평양 전대와 지중해 전대 사령관직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11] 이 사람은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나포한 미국인들을 전투에 강제로 투입하지 않도록 하부갑판으로 내려보내게 해서 미국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당시 나포된 미국인들의 취급이 어떤가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신사적인 행동. 이 전투 이후로 본국으로 귀환하여 군법회의에 회부되나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정상참작 되어서 무죄를 인정받고 훈장까지 받아서 바로 현역복귀됐다. 이 양반도 나중에 제독의 지위에 올라서 지중해에서 역시 제독으로 승진한 헐과 나중에 재회한다. 재미있는 건 격침당한 후에 불려 나온 군법회의에서는 "프랑스 놈들이 만든 배가 당시에 워낙 능력이 부족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보고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은 이전부터 영국 해군 내부적으로도 나포한 프랑스 해군의 함선들의 내구도가 영국제 함선에 비하여 약하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인데. 게리에르는 영국 해군이 건조한 배가 아니라 프랑스 해군으로부터 나포한 배였다. 배 자체는 당시 프랑스제 군함답게 38문급으로는 성능이 쓸만했으나 상대가 컨스티튜션 호라서 방법이 없었다. 거기다 당시에 오랜 작전으로 선체가 노후화되었고 특히 돛대가 약해져서 전체적으로 정비하러 캐나다로 귀항 중인 상황이었다. 어차피 정상인 상황이었어도 38문 함으로 대형프리깃을 이기는 건 어려웠지만 말이다. [12] 당시 시대엔 신사도에 대한 문화가 유럽 각국에 널리 퍼져있었고 장교들은 신사로 취급되어 전투 중 포로가 되어도 나쁘지 않은 예우를 받을 수 있었다. 물론 탈출하다 다시 붙잡히면 그보단 낮은 대우(특정기한동안 악조건 환경 속의 독방감금이나 몸의 움직임을 금지하는 족쇄 착용, 굶기기 등)를 받았다. 그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쪽의 지휘관이 적군 장교/지휘관을 만났을 때 경우에 따라 그들이 항복의 표시로 내놓는 검을 받지 않는 것(권총은 압수)은 상대의 항복약속을 신뢰한다는 예절표시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장교포로들은 수용소생활에서 경비병의 감시하에 자신의 검을 차고 다닐 수는 있었다. [13] 사실 이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 어느 날 술집에서 자신의 배가 더 강하다고 서로 자랑하다 내기로 번졌는데 헐 함장은 100파운드를 내기에 걸었고, 데이크레스 함장은 자신의 모자를 내기에 걸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진짜로 만나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헐 함장의 컨스티튜션의 승리로 끝났고, 헐 함장은 검 대신 그의 모자를 들고 갔다는 비화가 있다. [14] 나폴레옹 전쟁 당시인 1806년부터 1812년까지 무려 40척이 건조된 3급 전열함급.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민간 회사에 발주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군납비리가 난무하여 내구도가 좋지 않았다. 그 덕에 이들의 별명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따온 40척의 도적들이었다. 열 척의 함선이 1800년대 중반에 50문급 프리깃으로 레이지 되어 격하되었고, 4척은 부유포대로 개조되어 그중 몇몇이 크림 전쟁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15] 노획된 덴마크 해군의 전열함 크리스티앙 7세 함의 구조를 바탕으로 축소설계한 함급.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 설계되었다. 총 4척이 존재한다. [16] 항공 폭격으로 침몰한 유일한 전열함이다. [17] 20세기 초반인 1905년 찍은 사진을 보면 해상생활관으로 마개조되어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는데 죄다 뜯어고친 것이다. [18] 최후의 '완성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함이다... 2대 U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는 렉싱턴급 순양전함의 6번함으로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의해 건조 도중 해체당했고, 3대째는... 항목 참조... [19] 렉싱턴급 순양전함 중에서는 1번함 렉싱턴과 3번함 새러토가가 항공모함으로 개장되었고, 나머지 4척은 폐기되었다. [20] 셋을 세고 권총을 쏘기로 합의했는데, 둘 다 둘을 세자마자 쐈다고 한다... [21] 선장은 센트리봇, 간부는 미스터 핸디, 일반 선원은 프로텍트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