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i-Rigotti 체이-리고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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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발들이 탄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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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발들이 박스탄창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자동소총 | ||
원산지 | 이탈리아 왕국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이력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1886년~ 1900년 | ||
개발 | 아메리고 체이-리고티 | ||
개발년도 | 1886년 | ||
생산 | Glisenti-Bettoni & Co. | ||
제원 | |||
탄약 |
6.5mm×52mm 만리허-카르카노 7.65x53mm 마우저 7.5x55mm 스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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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탄 |
5, 10, 20, 25, 30, 50발 스트리퍼 클립 10, 25, 30, 50발들이 고정탄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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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방식 | 가스 피스톤 방식 | ||
총열길이 | 480mm | ||
전장 | 1,000mm | ||
중량 | 4.3kg | ||
발사속도 | 최대 900RPM | ||
탄속 | 730m/s | ||
최대사거리 | 1,400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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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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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
1890년에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자동소총. 최초의 자동소총으로 꼽히는 총기지만, 어디에도 채택되지 않은 까닭에 별로 유명하지 않아 정보가 굉장히 희박하다.
2. 상세
특이하게도 개발 주체가 정규군이나 조병창, 전문 기술자가 아닌 현역 복무 중이던 아메리고 체이-리고티(Amerigo Cei-Rigotti) 소령으로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 베르살리에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개발자가 전문 공학자가 아니라 현역 경보병이였던 것 때문인지 당시 소총치고 상당히 혁신적인 구조와 특징을 갖고 있었다.개발 초기에는 6.5mm 구경의 카르카노 소총과 같은 탄약을 공유했지만, 그것 외엔 카르카노와의 공통점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당시 어떤 총기들과도 공통점이 없는 물건으로, 있던 총기를 기반으로 개조하지도, 다른 총기의 설계들을 짜깁기한 것도 아니며 딱히 영향 받은 총기도 없고 기반도 없는 독자적인 물건이다.
발사 조정간이 있고(단발, 자동) 발사시의 가스로 가스블록을 밀어 차탄을 장전하는 당시로선 흔하지 않은 방식이었다. 총 오른편에 튀어나와 있는 막대는 가스 피스톤이 아니라 단순한 복좌용수철이 들어 있는 관이며, 실제 가스 블록은 총열 아래에 숨겨져 있다. 또한 자동소총임에도 동시대의 볼트액션 소총들과 별로 차이나지 않는 외형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가볍고 조작도 쉬워서 역사상의 여러 총기들을 만져 본 전문가는 동시대의 다른 반자동소총, 자동소총들에 비해 작고 가볍고 편리하다고 평가한다.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혁신적인 발명품들이 그러했듯 문제가 많은 물건으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급탄 불량과 탄피 배출 불량은 물론 불발까지 일어났다고 한다.[1] 부품이나 설계도 응용하지 않은 완전한 신제품인데다 혁신적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구조 덕에 대량생산과 채용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덤.
고향인 이탈리아의 군대는 물론이고 영국, 스위스, 미국, 심지어 브라질까지 각자 원하는 구경에 맞게 설계된 소총 시제품을 받아 테스트한 기록이 있으나, 하나같이 필요가 없거나 전장엔 부적합하단 결론을 내려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으며, 그 탓에 시제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무거워도 신뢰성이 좋은 경기관총들이 대량 배치되고, 소수나마 반자동소총들도 개발되어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체이-리고티는 설 자리를 잃고 잊혀졌고 몇 개의 시제품들만이 박물관에 보관되는 신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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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노 소총에 적용된 체이-리고티 특허 | 보병, 기병, 해병용으로 설계된 체이-리고티 소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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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허 소총에 적용된 체이-리고티 특허 |
방아쇠울을 뚫고 나온 기묘한 방아쇠를 가지고 있는데, 오랫동안 이 방아쇠의 목적은 불명이었고 대부분은 두꺼운 겨울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2년 11월 체이-리고티를 소장하고 있는 영국의 왕립무기박물관 (Royal Armouries) 소속 조너선 퍼거슨이 배틀필드 1의 무기들을 리뷰하며 밝힌 바에 의하면 방아쇠가 노리쇠 멈치를 겸하며, 방아쇠를 끝까지 당기면 노리쇠가 전진함과 동시에 즉시 발사되기 때문에, 재장전 후 노리쇠를 전진시킬 때는 아래에 튀어나온 부분을 당기면 방아쇠울의 턱이 있는 곳에서 걸리기 때문에 오발사고 없이 노리쇠만 전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80여년이 지난 후에 체이-리고티의 구조를 그대로 복제한 복제품으로 볼 때 구조상으론 큰 문제가 없어 보이며, 신뢰성을 문제삼는 당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이 물건이 사실은 국가간의 알력이나 정치적 문제 등으로 거부되었다는 주장도 찾아볼 수 있다. 드레드노트(전함)처럼 기존 무기들을 압도하는 성능이라 오히려 다른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어서 거부했다는 것.
정세가 불안했던 당시의 유럽에서 얼마 안 가 일어난 사태를 생각하면 일리있게 들리지만, 이 물건이 정규군에게 테스트를 받던 시기는 개발 시기에서 10년쯤 지난 후이자 전쟁 바로 전인 1910년대로, 오히려 그 불안한 정세 때문에 온갖 무기들을 개량, 개발해 채용하던 때였으니 확실한 근거는 희박한 음모론에 가깝다. 그보단 당시의 뒤떨어진 재료공학, 가공 능력 등이 원인인 신뢰성 문제가 후대의 발전한 기술력과 비교되어 그런 상황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3. 매체에서의 등장
- 배틀필드 1 - 의무병의 기본 주무기로 등장하며, 자동 사격 기능이 있는 몇 없는 의무병 주무기 중 하나이지만 연사속도는 실제보다 매우 느리다. 외관은 현재 영국 왕립무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모델은 7mm 마우저탄을 사용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6.5mm 카르카노탄을 사용한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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