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

중화민국 제14대 총통·부총통 선거 中華民國第十四任總統、副總統選舉
{{{#!wiki style="margin: -7px -12px"				2012년 1월 14일 13대 대선	→	2016년 1월 16일 14대 대선	→	2020년 1월 11일 15대 대선

투표율	66.27% (▼8.11%)
선거 결과
후보	[[친민당| 친민당 ]] 총통 쑹추위 부총통 쉬신잉	[[중국국민당| 중국국민당 ]] 총통 주리룬 부총통 왕루쉬안	[[민주진보당| 민주진보당 ]] 총통 차이잉원 부총통 천젠런
득표율
	12.8%	31.1%	56.1%
득표수	1,576,861	3,813,365	6,894,744
총통 당선인		부총통 당선인
민주진보당 {{{#!wiki style="margin: -10px"				차이잉원	천젠런

2015년 12월 27일에 열린 총통후보 TV토론에 참석한 3대 후보들.

2015년 12월 26일에 열린 부총통후보 TV토론에 참석한 3대 후보들.

1. 개요

2. 배경

3. 일정

• 2015년 11월 23일 ~ 11월 27일 : 제14대 정부총통 선거 및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 후보 등록
• 2015년 12월 14일 : 정부총통 후보 기호추첨[1]
• 2015년 12월 19일 ~ 2016년 1월 15일 : 정부총통 선거운동기간.
• 2016년 1월 16일 : 투/개표
• 투표시간(현지시간) : 08:00 ~ 16:00
• 개표시간 : 투표종료시각 이후
• 2016년 5월 20일 : 대만 제14대 정부총통 취임

4. 주요 후보들

4.1. 훙슈주 → 주리룬( 중국국민당)- 왕루쉬안( 무소속)(기호 1번)

• 선거운동구호 : one taiwan, 대만, 그것이 바로 힘.
• 러닝메이트 : 왕루쉬안(王如玄)
• 홈페이지 : 국민당 홈페이지를 같이 씀

4.2. 차이잉원( 민주진보당)- 천젠런( 무소속)(기호 2번)

• 선거운동구호 : 대만의 불을 밝히자(點亮台灣 Light up Taiwan)
• 러닝메이트 : 천젠런
• 홈페이지 : 링크

4.3. 쑹추위( 친민당)- 쉬신잉( 민국당)(기호 3번)

• 선거운동구호 : 한 걸음을 내딛은, 함께 이 길을 찾아(跨出這一步, 一起找出路). 변화는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改變，從自己開始).
• 러닝메이트 : 쉬신잉(徐欣瑩)[4]
• 홈페이지 : http://www.soong.tw/

5. 후보별 공약과 비교

• 1. 중국과의 양안 정책
• 2. 산업 및 에너지 정책
• 3. 주택 정책
• 4. 노동 정책
• 5. 교육 정책

6. 선거 진행과정

6.1. 공식 일정 이전

• 중국에서 차이잉원이 당선 가능성이 확실하다는 연구결과를 냈다.

• 2015년 8월 26일 나온 대만의 여론조사에서 쑹추위와 훙슈주를 합친 것보다도 차이잉원의 지지율이 다시 높아졌다. 기사 이렇게 되면 쑹추위 후보는 괜히 단일화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이 2위를 굳히는 것만으로 자기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게 된다!

• 8월 하순 시점에서 본 인터넷 신문 <아시아엔>의 분석 기사[5]
• 중국이 선거를 노골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

• 2015년 10월 중국국민당의 대선후보가 주리룬 신베이 시장으로 교체될 경우와 훙슈주 입법원 부원장으로 유지될 경우의 여론조사에서도 차이잉원 후보가 1위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기사

• 2015년 10월 17일 결국 국민당이 주리룬 현 주석으로 전격적인 후보교체를 단행하였다.

• 2015년 11월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잉주 대만 총통이 싱가포르에서 국공내전 이후 66년만의 첫 양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만 총통선거를 2개월 앞두고 국민당의 대중국 관계 개선 정책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높여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2. 공식 일정 이후

• 2015년 11월 25일 후보등록 마감 직후 나온 대선과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 지지율. 차이잉원 후보와 민주진보당이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링크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대만 대선을 40일 앞두고 나란히 대만에 르포 취재를 갔는데 반응이 둘 다 비슷비슷... 기사1 기사2
• 요약하자면 ' 차이잉원과 민진당이 여유있게 앞서가고 있다', ' 마잉주가 시진핑이랑 정상회담 했는데도 정치적 효과는 별로 없다', '마잉주와 국민당 정부의 친중 정책에 따른 경제적 체감효과가 부진한 것이 낮은 인기의 원인', '하지만 차이잉원과 민진당이 집권해도 뾰족한 수가 있을지는 의문' 등의 내용. 이는 대만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본 이들에게는 거의 상식 수준의 이야기.
• 마이너 경제신문인 아주경제에서도 기사를 냈는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와 그리 큰 논조 차이는 없다. 기사

• 2015년 12월 6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대만 주요 대학생 연합단체의 초청으로 3대 주요 총통선거 후보들의 청년층 관련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민당과 친민당은 총통 후보인 주리룬, 쑹추위가 직접 참석한 반면, 민진당은 차이잉원 대신 러닝메이트인 천젠런 부총통 후보가 참석했다. 차기 총통선거 승리에 대한 민진당의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반영한 듯한 모습.
  이날 토론회는 네이버 광고가 되어버렸다.(...) 네이버 측이 후원을 했다고 하며 주리룬, 쑹추위, 천젠런이 전부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서 활동한다고 한다.

• 2015년 12월 13일, 연합뉴스에서 대만에 특파원 기자를 파견해서 르포 취재를 했다. 기사 국민당 민진당
• 중국국민당 측은 추격자의 이미지만을 보여줬고 민주진보당 측은 당선이 확실하고 취임 이후의 국정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언급을 주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같이 TPP를 가입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한다.

• 2015년 12월 14일 선거 기호 추첨 결과, 주리룬- 왕루쉬안 조가 1번, 차이잉원- 천젠런 조가 2번, 쑹추위- 쉬신잉 조가 3번을 배정받았다.

• 2016년 1월 1일 대한민국 YTN에서 대만 선거에 대해 보도하였다.

• 선거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양대 후보인 차이잉원, 주리룬 후보가 새로운 텔레비전 선거 광고를 선보였다. 차이잉원 후보측의 광고는 투표 연령(만 20세[6]에 해당하는 졸업 예정 여고생들이 교복 치마를 벗어 던지는(속에 반바지 체육복을 입고 있다) 모습과 함께 "새로운 유권자들이여, 그대들의 목소리를 내라"는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반면 주리룬 후보측의 광고는 중년 월급 생활자의 모습을 강조한 것이었다. 말하자면 각 후보들이 선호받는 연령대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내용. 민진당은 20~30대, 국민당은 5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다.

6.2.1. TV 정견발표회

• 2015년 12월 25일 치러진 3대 후보 1차 정견발표회.
•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가 내용을 요약했다.

6.2.2. TV 토론

• 2015년 12월 27일 치러진 총통 후보 1차 TV토론.
• 참고로 이 총통 후보 토론 사회자는 ACER(에이서)의 스전잉(施振榮, 시진영) 회장이다!
• 해당 토론은 주로 중국과의 양안관계에 대해 주리룬, 쑹추위가 친독립 성향인 민진당 차이잉원에 공세를 펴고, 차이잉원이 맞서는 양상이 되었다. 차이잉원은 "집권하면 중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고,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근래의 진전된 대중국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국과 국민당측이 강조하는 92공식(九二共識)[7]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92공식이 대만의 유일한 선택일 수는 없다"(九二共識是選項，但不是唯一的選項)고 말하여 향후 진통을 예고했다. 대만 현지언론 보도(연합보)
• 간단한 내용 소개 정도는 이 기사로 알 수 있다.
•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가 내용을 요약 했다.

• 2015년 12월 27일 치러진 TV토론 이후 실시된 긴급 여론조사. 원문 차이잉원 후보가 토론을 못했는지 무려 6%나 지지율이 급락했고 반사이익을 쑹추위 후보가 먹었다.(+4%)

• 2016년 1월 2일 치러진 총통 2차 후보 TV토론.
• 간단한 내용을 전한 기사. 연합뉴스와 뉴시스에서 보도하였다. 기사 기사

7. 선거결과

7.1. 지역별 결과

8. 화제거리

• 전반적인 선거 진행이 2017년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선거 1년 전의 전국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의 정국 주도권 약화, 2) 여당의 지지 하락에 편승한 야당 후보의 여유있는 우세 지속, 3) 선거를 불과 2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상회담의 개최, 4) 10% 이상의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한 제3후보의 등장, 5) 처음에 3위를 기록하던 여당 후보가 선거 진행 과정에서 제3후보를 추월하고 2위로 마무리하는 등이 대표적.
• 여담으로 대만의 총통선거 결과는 2000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편이다. 2000년에는 범록련 천수이볜이 범람련인 쑹추위와 롄잔의 표 갈라먹기로 인해 2.5%p 차이로 신승했고[8], 2004년에는 범록련 천수이볜이 범람련 단일후보로 나온 롄잔과의 싸움에서 0.2%p 차이로 또 신승[9], 2008년에는 범록련의 부패 이미지로 그야말로 추락하고, 범람련 마잉주가 범록련 셰창팅을 상대로 17%p의 격차로 압승하였고, 2012년에는 범록련에서 범람련 분열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여 마잉주가 차잉원에게 6%p 차이로 신승하였고, 이번 선거 역시 야당이 여유있는 우세로 시작해 25%p의 격차로 압승하였다., 다만 2020년 이후로 대한민국과 엇갈리게 된다.

• 차이잉원과 주리룬은 처음 만나는 상대가 아니다. 이미 2010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신베이시 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했던 사이. 당시에는 주리룬이 6%p 격차로 신승하였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차이잉원은 6년만의 설욕을 노리고 있었고, 결국 25%p 격차로 복수는 물론 이자까지 갚는 데 성공하였다.

• 그래서 英倫再戰(차이잉원-주리룬 리턴매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승부의 의미, 판세가 6년 전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 함정

• 2015년 12월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와 이번 선거를 패러디한 그림. 차이잉원, 주리룬, 쑹추위 등 3대 후보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등장한 모습이다. 그러나 임기가 끝나가는 마잉주 총통은 없다. 중간에 교체된 훙슈주 전 국민당 후보도 들어갔는데, 레임덕의 설움

• 2016년 1월 14일 중국의 한 퇴역 장성이 "대만 주민들은 천지 진동의 격변을 겪어야 비로소 각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아래 대만 문제를 철저히 해결해야할 때가 왔다"라고 하여 중국군의 대만 침공을 주장했다. 다만 아직까지 중국의 군사력이 동아시아에 배치된 미 해군을 대만 근해에서 완전히 배제할 정도는 아니고 한 10년은 더 필요한데다 어차피 대만의 경제난은 한국처럼 보다 근본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인데 대만 청년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차이잉원의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지고, 국민당이 재집권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즉 굳이 지금 상황에서 전쟁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는 뜻.

• 2016년 대만에 체류하고 있는, 신당인TV의 영국인 출연자 벤 헤지스(Ben Hedges, 郝毅博)가 만든 14대 대만 총통선거 10대 관전포인트 동영상인데 약을 제대로 빨고 만들었다(...). 말을 알아들어야 약을 빨았는지 아닌지 알지... 유창한 중국어는 덤. 주리룬 후보가 차이잉원을 계속 언급한다고 어둠의 차이잉원 바라기라고 하지를 않나..무슨 어둠의 노사모도 아니고 차이주시(차이잉원 주석) 차이주시 차이주시 차이주시 게슈탈트 붕괴 이 때 나오는 노래는 바로 이거(每次都想呼喊你的名字 - 永邦)다.

• 위의 동영상 제작자가 만든 또다른 영상. 이것도 만만치 않게 약을 빨았다. 말을 못 알아 듣는다니까요

• 위의 제작자가 2016년 1월 15일 또 약을 빨았다(...).

• 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걸그룹 TWICE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보인 것이 논란에 되어 중국 출연 정지를 발표하자, 대만의 주요 정당과 후보들도 앞다투어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이는 선거를 위해 정치와 무관한 개인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만하다.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참조.
• 중국국민당은 당 페이스북에 청천백일만지홍기와 함께 "우리의 국기, 쯔위를 지지한다"[10]는 메시지를 올렸고 #, 쑹추위 후보도 유사한 입장을 나타냈다 #. 다만 대만 반중국여론이 심한 대만 현재 상태로는 오히려 역풍이 되었다.
•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대만단결연맹측은 마잉주와 국민당 정부의 친중 정책에 책임을 돌리는 주장을 했다 #. 민주진보당 측은 차이잉원 후보가 직접 "모든 중화민국(대만) 국민은 국가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국기를 들 수 있다" "이는 국민의 권리로 억눌려서는 안된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모두가 함께 지지해야 한다"라며 쯔위를 지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