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27 01:05:21

러닝메이트


1. 개요

두 관직(선출직)을 동시에 뽑는 선거제도에서 아래 관직의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를 일컫는 정치용어이다. 중요도가 다른 두 관직을 한데 엮어서 뽑는 선거제도에서 단순히 어느 한쪽의 후보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원래는 경마(競馬)에서 출전하는 말의 걸음걸이를 조정하기 위하여 연습 상대가 되는 말이나 우승이 유력시되는 말의 기량 점검을 돕기 위해 페이스메이커(pacemaker)로 나가는 말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2. 사례

2.1. 미국

미국의 대통령- 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입후보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두 입후보자의 출신 지역은 다른 주여야 한다.

2.2. 중화민국( 대만)

1996년 총통-부총통 선거부터 총통과 부총통 후보는 ‘한 조’로 입후보해야한다고 규정하여 러닝메이트를 의무화했다. 단, 러닝메이트가 되는 두 후보의 소속 정당이 달라도 된다. 그래서 일부러 두 당이 연합해서 총통·부총통 각각 한 명씩 공천하거나, 일부러 정치색이 덜한 무소속 인사를 부총통 후보로 공천하기도 한다.

2.3.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경우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원내대표 경선 때 원내대표 후보자와 한 조가 된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설정한다.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설정할 때 주로 지역안배가 한 요소로 고려된다.

한 사례로, 2016년 5월 3일 있었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는 김광림(경북 안동)을, 나경원(서울 동작 을) 후보는 김재경(경남 진주 을)을,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후보는 이명수(충남 아산 갑)를 러닝메이트로 정하고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