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9:14:18

일체형 수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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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구조
3.1. 워터 블럭3.2. 펌프3.3. 라디에이터3.4. 호스3.5. 팬
4. 역사5. 설치 위치6. 장점
6.1. 냉각 성능6.2. 내부 공간 확보6.3. 미관6.4. 보증 정책6.5. 서버 플랫폼의 장점
7. 단점
7.1. 높은 가격7.2. 소음7.3. 케이스 호환성7.4. 냉각수 손실 및 짧은 수명, 누수 문제7.5. 2022년 말 Apaltek OEM 제품의 결함7.6. 친환경적이지 않음
8. 제조사

[clearfix]

1. 개요

커스텀 수랭의 복잡한 구조를 최대한 간편하게 단순화한 양산품. 통칭 일체형 수랭으로, 영어권 통칭은 AIO(All-in-One) Water Cooler. 일체형 수랭을 가리켜서 Liquid로 표기된 제품들이 있지만, liquid는 물, 기름 등을 통틀어서 액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water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또한 냉각기 내지는 쿨러(cooler)라는 표현은 쿨링(fan)인지, 라디에이터(radiator)인지, 매질에 사용된 물(water)인지, 열원체와 가장 맞닿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인지, 넷 다 포함된 것인지 혼동될 여지가 있어서 아는 사람일수록 잘 사용하지 않으며 보통 이런 구성요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일 수록 구별없이 쿨러라고 부르곤 한다.
한국 한정으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유래된 짭수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통용되고 있는데, 커수의 짝퉁이라는 뜻으로 짝퉁 수랭이 합성된 신조어이다.

이 문서는 컴퓨터 쿨러 중에서도 CPU 쿨러를 위주로 서술된 상태이므로, 다른 품목의 일체형 수랭을 찾고 싶다면 해당 품목 이름인 문서로 찾는 것을 권장한다.

2. 종류

  • 컴퓨터 쿨러
    • CPU 쿨러
      저수조가 없고, 워터 블럭이나 호스 중간에 펌프 모터가 자리하기 때문에 냉각 능력은 커스텀 수랭보다는 못하지만 상급 공랭과 같거나 높다. 240mm까지는 최상급 공랭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280mm 이상부터는 확실하게 공랭을 능가한다. 360mm는 280mm보다 라디에이터 면적이 10% 정도 넓지만 동 제품이라면 대체로 냉각성능은 비슷한 편이다. 대신 이들은 길이와 너비의 차이가 있으므로 장착 가능한 위치나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어 결정하면 된다.
      공랭이나 수랭이나 냉매 양의 차이만 있지 열을 식히는 기초적인 원리는 같아서 결국 방열면적과 냉각팬의 성능이 전체 냉각성능에 크게 좌우하는데, 240mm 2열 수랭의 라디에이터와 고급형 듀얼 타워+2팬 공랭의 방열판 겉면적이 비슷하다. 120mm 1열 수랭만 되어도 방열판이 1개인 일반적인 보급형 공랭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이지만, 1열 수랭은 제품도 별로 없고 가격도 동급 공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대신 1열 수랭은 내부 공간이 좁아도 냉각 효율이 떨어지지 않고, 장착 위치를 잘 잡으면 케이스 쿨링팬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ITX 폼 팩터 케이스(SFF 시스템)에서 장착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다.
    • 그래픽 카드 쿨러
      과거에는 유별난 제품으로 취급되었으나, 최상위 그래픽카드의 전력소모와 발열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현재는 비레퍼 제조사들의 최상위 라인 그래픽카드에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가 순정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공랭 제품의 순정 방열판을 제거하고 따로 구매한 맞춤 워터블럭을 장착하여 개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수랭식 그래픽카드를 원한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완제품으로 나오는걸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픽카드를 분해하여 워터블럭을 따로 장착하는 경우에는 누수 시 대책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당연하지만 보증이 날아가기 때문에 냉납 등 원래라면 무상수리가 가능했을 제품 불량이 발생해도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는 CPU보다 발열이 훨씬 심하기 때문에 일체형 수랭의 온도 감소 효과가 매우 크다. 때문에 수랭 그래픽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전압을 때려박으며 공랭으로는 엄두도 못 낼 수준의 오버클럭을 걸거나, 혹은 순정 클럭에서 매우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허나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로썬 수랭 그래픽카드는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데, 그래픽카드는 GPU 칩만 똑같지 보드 설계는 제조사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쿨러 교체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CPU용 일체형 수랭은 보증기간이 끝나면 그냥 쿨러만 새 제품으로 바꾸면 되고, 공랭 그래픽카드는 보증기간이 지나도 별다른 위험부담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는 반면, 수랭 그래픽카드는 보증기간이 지나면 쿨러만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쓰자니 위험부담이 있고[1] 당연히 중고로도 팔리지 않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제 CPU 일체형 수랭은 5~6년 보증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나, 일체형 수랭 그래픽카드는 보증이 3~4년 정도로 더 짧다.
    • 메인 메모리(RAM) 쿨러
      메인 메모리에도 워터블럭을 씌운 일체형 수랭이 극소수 있기는 한데, RAM은 어지간히 오버클럭을 한다 해도 발열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사실상 장식용에 가깝고 단순 방열판으로 충분히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정말 심하게 걸어서 온도가 높은 것 같다 싶어도 수랭까지는 전혀 필요가 없고, 메모리 스팟쿨링용 작은 팬을 달아서 바람을 불어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3. 구조

커스텀 수랭에 쓰이는 저수조와 복잡한 냉각 장치 부품들을 최대한 생략하고, 작동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넣었다. 워터블럭-펌프-호스-라디에이터가 끝인 간단한 구조다. 펌프는 호스 중간에 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발열부를 덮는 워터블럭 속에 들어있으며, 연질의 냉각관 한 쌍을 방열판과 연결해 냉각수가 왕복하며 방열판은 팬으로 식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커스텀 수랭보다 화려한 맛은 떨어지지만 다루기가 훨씬 쉽고, 제조사 보증을 길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스텀 수랭의 경우 냉각수의 흐름을 이해하고 설계, 조립부터 유지, 관리까지 스스로 다 해야 하고,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작업을 대행해주는 업체가 없는 것은 아니나, 안 그래도 비싼 가격이 더욱 불어나며 보증기간도 짧거나 없다. 본인이 관리할 줄 모르는 커스텀 수랭은 그야말로 시한폭탄이다. 일체형 수랭은 완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공간에 맞춰서 달아만 주면 끝이다. 그리고 커스텀 수랭은 수시로 부품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일체형 수랭인 경우 보증기간이 경과하는 시점까진 별도의 관리 없이 사용하면 되며, 혹시나 펌프 고장 등이 발생하면 그냥 AS를 보내면 되니 간편하다. 즉 라디에이터를 케이스에 부착하는 법과 워터 블록을 칩셋에 부착하는 법만 알면 되는 것이다. 제품 설명서에 친절하게 적혀 있으니 그대로만 하면 된다.

3.1. 워터 블럭

열의 발생지인 칩셋에 직접 맞닿는 부분이다. 칩셋 제조사와 메인보드 모델에 따라서 간혹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보통 LED가 들어오게 만들어서 심미성을 더하며, 일부 제품은 워터블럭에 디스플레이를 달아서 냉각수 수온이나 CPU 온도, 혹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등을 실시간으로 띄워주도록 만들기도 한다.

보통 워터 블록에서 칩셋과 맞닿는 부분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 구리 부품은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라고 부른다.

3.2. 펌프

대부분 워터 블록 안에 펌프가 들어있지만, 라디에이터에 달려있거나 호스 중간에 박스 형태로 장착된 제품도 있다.

펌프는 몇 년 쓰다 보면 노후화가 진행되어 성능이 떨어지거나 소음, 진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워터 블록에 펌프를 내장하기 위해 펌프를 소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커스텀 수랭에서 사용하는 (비교적 크기가 큰) 펌프보다 수압이나 유속, 수명이 떨어지는 편이다.

일부 모델들은 펌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성능이 넉넉치 못해 풀로드 시에는 무조건 최대 속도가 좋고, 유휴(idle) 상태에서 펌프 소음을 줄이는 정도이다. 보통 칩셋 온도를 모니터링 해서 그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이라, 사용자들은 칩셋을 안 쓰고 있는 게 확실한 상황일 때만 속도를 줄이는 식으로 설정하는 게 현명하다.

이는 대체로 4핀 팬 커넥터를 통해 메인보드에서 조절하는 방식이나, NZXT처럼 전면 USB 2.0 커넥터 규격을 써서 독자적으로 제어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특히 NZXT는 전원 Off 후 다시 켰을 때 펌프 속도 제어 신호를 안 주면 상당히 느린 속도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냉각 성능이 엄청나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2]

3.3.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는 워터블럭을 통과하며 뜨거워진 냉각수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 라디에이터 내부에 있는 수로로 냉각수가 지나면서 수로에 붙은 루버핀(louvered fins)에 열을 전달하는데, 쿨링팬이 이 열을 공기 중으로 배출하면서 냉각수를 식혀준다. 라디에이터는 팬의 크기, 개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사이즈는 120mm 팬이나 140mm 팬이 장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2의 배수로 된 사이즈가 출시된다. 예를 들어 120mm, 140mm, 240mm, 280mm, 360mm 등으로, 모델명 뒤에 mm 단위를 뺀 숫자로 개수와 크기를 바로 가늠할 수 있다. 280이면 140mm 두 개가 붙어 있는 것이다.

라디에이터를 잘 보면 가로로 된 굵은 선들이 보이는데 이것이 냉각수가 흐르는 수로이다. 그러므로 취급 시 이 부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에어컨 실내기 라디에이터 및 실외기 콘덴서(후면에 붙어있는 커다란 라디에이터), 자동차에 들어가는 라디에이터와 동일한 목적의 장치이다.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은 단순히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 사이즈의 팬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RGB 팬으로 바꾼다거나, 녹투아 등의 소음 대비 고성능인 팬으로 바꾸는 등의 튜닝이 가능하다.
  • 1열 라디에이터
    120mm 또는 140mm 팬 1개만 부착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 냉각 성능은 상급 공랭과 별 차이 없거나 도리어 못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동급 성능의 공랭보다 2~3배 이상 비싸다. 일반 데스크톱에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보통은 소형 큐브형 케이스같은 SFF형 케이스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SF형 케이스 구조상 메인보드 바로 위에 파워서플라이가 얹혀지거나 그래픽카드로 CPU쿨러 쪽이 가려지는 등 제약이 생기게 되는면서 높이제한이 생기거나 공기흐름이 막히는 경우를 마주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쿨링부 위치선정이 자유로운 1열 라디에이터 수랭식 쿨러를 쓰게 된다. LP형 공랭식 쿨러를 설치할 수 있지 않는가 싶기도 하지만 여전히 히트싱크와 쿨러높이를 낮추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그 와중에 CPU쿨러가 향하는 쪽이 강화유리나 아크릴판으로 막혀있어 공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생기므로 공기 흐름방향을 찾아 팬방향을 맞춰서 설치할 수 있는 1열 라디에이터 수랭을 채용하는 것이다.
  • 2열 라디에이터
    120mm 또는 140mm 팬 2개를 부착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로, 길이는 240mm 또는 280mm로 나온다. 적당한 크기로 대부분의 케이스에 호환되며, 게이밍 데스크톱 컴퓨터 조립 시에도 흔하게 쓰인다. 일반적으로 280mm 라디에이터의 성능은 360mm 라디에이터와 동등하거나 약열세이며, 240mm의 성능은 대장급 공랭과 동등하거나 약간의 우세로 평가받는다. 이는 중급 이상 수랭의 경우이며, 하급 수랭은 360마저 대장급 공랭에 밀리는 경우도 있다.
  • 3열 라디에이터
    120mm 또는 140mm 팬 3개를 부착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로, 길이는 360mm 또는 420mm로 나온다. 일체형 수랭이 많이 대중화됨에 따라 현재는 좀 사이즈가 된다 하는 중급 이상의 케이스는 대부분 전면이나 상단 둘 중 하나에 360mm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360mm 라디에이터의 성능은 280mm와 동등하거나 약간의 우세라고 평가받는다. 일체형 수랭 제품 중에서는 최상위 라인업으로, 일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고성능 쿨링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140mm 팬 3개를 부착하는 420mm 규격은 사이즈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다. 스펙 상으로는 단연 최강이면서 가격도 아주 비싼 편은 아니지만, 제품 자체가 많지 않으며 라디에이터가 너무 두꺼워서 호환되는 케이스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최근 14세대 i7 i9에서는 360mm 라디에이터 수준으로는 발열이 커버가 안돼서 420mm를 찾는 사람이 많아젔으며 케이스 제조사도 420mm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한 케이스가 나오고 있다.
  • 4열 라디에이터
    소수의 커스텀 수랭 제조사에서 120mm 4개를 장착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를 선보이곤 하는데, 일체형 수랭으로 넘어오면 Valkyrie를 제외하면 4열 라디에이터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장착가능한 케이스를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모두 매우 적다. 140mm 4개 장착가능한 라디에이터는 확인된 바가 없다.

3.4. 호스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 사이를 연결하여 냉각수가 흐를 수 있게 해 주는 구성품이다.

호스와 워터블럭의 연결부에서 누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니 설치와 사용에 가장 유의해야 한다. 호스에 장력이 걸릴 수록 누수가 발생하기 쉬워지니 설치 시 호스를 비틀거나 꼬아서 장착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분리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일부 확장이 가능한 모델들은 호스를 분리하여 GPU 워터 블록을 추가하거나 냉각수를 교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분리할 수 없는 대부분의 모델들은 불투명한 색(거의 검은색이지만 일부 흰색 모델도 있다.)의 튜브를 사용하며, 내부는 고무 재질이지만 외부는 보통 미관을 위해 패브릭으로 감싸져 있는 경우가 많다.

제품마다 호스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의 크기와 장착 위치에 따라서 길이가 부족해서 못 달거나, 너무 길어서 불편한 경우가 있으므로 제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한다.

3.5.

일체형 수랭은 구성이 다 고만고만하다보니 펌프와 라디에이터가 동급이면 팬 성능으로 전체 성능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80mm, 92mm도 있었으나, 요즘에는 보통 120mm, 140mm 두 종류로 나뉜다. 같은 사이즈라면 나사 몇번 풀었다 조여서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제조사의 팬을 붙여도 된다. 팬 프레임이 사각형인 것이 원형 링팬보다 더 라디에이터와 잘 밀착해 유리하다. 일체형 수랭에 장착되는 쿨링팬들은 대체로 1500~2000RPM의 높은 최대 회전속도까지 작동할 수 있으며, 라디에이터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높은 정압을 낼 수 있게 되어있다.

라디에이터로 바람을 보내는 Push(배기)와, 라디에이터에서 바람을 뽑아내는 Pull(흡기) 중에서는 Pull 방식이 약 0.5~1도 정도 온도가 더 낮다. 출처 소음 또한 Push보다 Pull 구성이 더 좋다. Push 구성은 쿨링팬이 밀어낸 난류의 특징을 가진 공기 흐름이 루버핀과 직접적으로 충돌하여 풍절음을 발생시키나, Pull 구성은 쿨링팬이 라디에이터로부터 공기 흐름을 당겨오며, 쿨링팬 뒤로 배기되는 난류가 루버핀과 충돌하지 않아 소음이 더 작게 발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일체형 수랭은 Push 구성으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3] 그 이유는 상단이나 전면에 장착할 때 Pull 구성으로 되어있으면 라디에이터 장착부 - 쿨링팬 - 라디에이터 순으로 나사를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장착이 더 번거롭기 때문이다. 반면 Push 구성인 경우 라디에이터 장착부에 라디에이터를 그대로 체결하면 되므로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팬은 기본적으로 라디에이터의 한 면에만 달 수 있는 양만 주지만, 추가로 구입해 라디에이터의 앞뒤로 달기도 한다. 소위 쌍팬 혹은 '샌드위치'라고도 불리는데, 흡기팬과 배기팬이 모두 있으니 Push-Pull이라고 이야기한다. 쌍팬을 달면 배기 구성에 비해 온도를 약 5도 가량 더 낮출 수 있지만, 팬의 비용과 소음 문제도 있으며 쌍팬을 단 라디에이터는 웬만한 케이스에는 장착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 역사


개인 컴퓨터 CPU용 일체형 수랭은 2004년 4월에 출시된 3RSYS 포세이돈 WCL-03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4] ( 발표 당시 일본 기사, 일본 출시 당시 기사) 그 다음으로 시도한 기업은 Apple이었는데, 2004년 6월 9일에 출시된 Power Mac G5 Mid 2004 제품이 가정 개인용 완제 데스크톱 컴퓨터로써는 최초였다.[5] 2005년에 Cooler Master의 Aquagate Mini 시리즈, 2006년에 CoolIT Systems의 freezone 등 몇몇 후발주자들도 뒤따라 내놓았지만, 이 시기에 내놓은 일체형 수랭들은 기존의 간소화 및 단순화된 커스텀 수랭 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파생형인 경우가 더 많았다. 또한, 구조적 표준이 정립되기 이전이라 다양한 구조들이 난립했을 때였는데 특히, 2006년에 EVERCOOL이 타워형 공랭처럼 생긴 일체형 수랭인 Silver Knight를 내놓았을 정도.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괴작 취급이었다.

그러다가 2006년 9월에 개최된 IDF 2006 가을 시즌 테크 쇼케이스에서 Asetek이 LCLC(low-cost liquid-cooling system)를 선보였는데, 먼저 나온 일체형 수랭들과 비교해서 더 통일감 있는 디자인이면서 무려 $30이라는 파격적인 제안 가격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OEM 파트너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나 조립 컴퓨터용이 아닌 완제 컴퓨터용부터 공급되었던 터라, 2000년대 후반 당시의 조립 컴퓨터 시장은 확실한 고성능 쿨링을 원하면 커수, 그게 아니면 공랭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초기 일체형 수랭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의 품목으로 기피되거나 듣보잡 취급이었다는 것.

조립 시장에서 Asetek의 LCLC같은 디자인이 채택된 것은 3년 후인 2009년에 CORSAIR의 HYDRO SERIES H50이 출시되고 나서야 이루어졌다. 2010년부터 CoolIT도 워터 블락과 펌프가 일체형으로 통합된 ECO A.L.C. 시리즈를, 2011년부터 ANTEC도 Kuhler H2O 시리즈를, 심지어 인텔도 소매용인 RTS2011LC를 내놓는 등 본격적인 조립 컴퓨터용 일체형 수랭 경쟁이 시작되었다.

초기 DIY용 일체형 수랭은 1열 라디에이터 타입의 제품들만 존재했으나, 2011년 8월에 CORSAIR가 240mm 2열 라디에이터가 탑재된 HYDRO SERIES H100을 내놓아 고성능 일체형 수랭의 서막을 알렸다. 2012년 10월 말에 NZXT가 280mm 2열 라디에이터가 탑재된 KRAKEN X60, 140mm 1열 라디에이터인 KRAKEN X40을 함께 내놓았으며, 2013년 8월에 Swiftech이 360mm 3열 라디에이터가 탑재된 H320을 내놓으면서 고성능 고품질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2015년부터 DEEPCOOL의 GAMER STORM MAELSTROM 240T, 120T를 필두로 일체형 수랭에도 LED 조명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메인보드 제조사 차원에서 LED 조명 제어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 케이스 내부에 LED 조명을 지원하는 다른 부품들과 연동하여 화려한 LED 조명 효과를 뽐내는 유행까지 거듭나기 시작했다. ASUS(AURA SYNC)와 MSI(MYSTIC LIGHT SYNC)가 먼저 도입되었으며, 2017년부터 GIGABYTE(RGB FUSION), ASRock(POLYCHROME), BIOSTAR(VIVID LED)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일반 데스크탑용 CPU에도 6코어, 8코어 시대를 맞이하면서 소비전력이 폭증하게 되자, 일체형 수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때마침 그 시기에 COLORFUL이 LUNA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240mm 2열 라디에이터 타입인 LUNA 240의 가격이 6만원대로 책정되면서 대중화의 문턱을 더욱 낮추었다. 2018년 이후 240mm 2열 라디에이터인 제품들이 보급형 라인으로 완전히 자리 잡고, 2019년에 들어서 5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0년 1월부터 3RSYS가 이미 수입해서 유통하고 있었던 BYKSKI의 BY-INR240과 비슷한 디자인의 Socoool CT 240이 4만 9천원으로 판매되면서 최저가의 상징이었던 5만원 선도 무너졌다. 단, 택배 배송료를 포함하면 사실상 여전히 5만원대였으므로 5만원이라는 최저가 상징성은 아직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11월에 출시된 ARCTIC의 Liquid Freezer II 420를 시작으로 420mm 3열 라디에이터도 일체형 수랭에 적용되었다. 2021년 여름에 CORSAIR도 iCUE H170i ELITE CAPELLIX를 내놓는 등 일체형 수랭의 고성능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5. 설치 위치

CPU 쿨링에 사용되는 일체형 수랭쿨러는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상단에 달아서 배기를 시키느냐, 전면에 달아서 흡기를 시키느냐(+ 전면 흡기 팬을 라디에이터 앞뒤로 함께 달아서 샌드위치 구조를 하거나)로 크게 두 형태로 나뉘며, 두 설치 방법은 일장일단이 있다.
  • 전면 흡기
    전면에 달 경우, 케이스 전면에 기본 장착된 팬과 쿨링팬 사이에 라디에이터를 위치시키는 이른바 전면 샌드위치 방식을 사용하여 냉각 효율을 극대화할 수도 있고[6], 케이스 외부에서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가 바로 라디에이터에 접촉하기 때문에 CPU 온도 관리에 유리하다.
다만 케이스 내부로는 CPU 라디에이터를 거치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상승한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나 메모리 등의 내부 부품의 온도는 소폭 상승한다. 그리고 케이스 크기에 비해 그래픽카드가 클 경우, 그래픽카드와 쿨러 사이 공간이 좁아서 그래픽카드 아래로 와류가 생길 수도 있다.
전면 흡기로 장착할 경우에는 호스와 라디에이터 체결부가 아래로 향하도록 다는 것이 좋다. 그래야 펌프 내부로 기포가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펌프 소음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펌프 수명에도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호스를 아래로 향하게 달려면 케이스 공간에 여유가 많아야 한다. 그래픽카드가 가면 갈수록 크고 길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와 호스가 간섭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3열 수랭을 호스가 밑으로 향하게 장착하는 것은 빅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일부만이 가능하다.
  • 상단 배기
    최근 가장 흔한 장착 방식. 케이스 내부를 한번 순환한 공기가 라디에이터에 접촉하기 때문에 전면 흡기에 비해 CPU 냉각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대신 그래픽카드와 RAM, 보드 전원부 등 여러 내부 부품 쿨링에는 더 유리하다. 또한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케이스에도 2열, 3열 라디에이터의 장착이 용이한 것이 장점.

신성조 영상에서 전면 샌드위치 구조는 전면 흡기가 부족한 케이스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CPU 쿨링에는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부품 온도를 희생하는 것이며, CPU의 발열이 심하지 않은 특수한 경우라면 좋을 수는 있겠지만 CPU의 발열이 높은 제품이라면 반대로 그래픽카드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면 샌드위치 방식은 불합리한 구조이니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하고 있다.

6. 장점

6.1. 냉각 성능

2열 240mm 라디에이터를 채용한 제품들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상급~최상급 공랭과 맞먹는 냉각 성능을 보인다. 최상급 공랭은 10만원 초~중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가성비 2열 수랭은 10만원 미만인 경우도 많아서 공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 높은 냉각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아무리 공랭 쿨러에 히트 파이프를 많이 달아놓는다고 해도, 히트 파이프는 소량의 냉매의 수동적 순환에 의존하여 열을 운반하는데다, 파이프 형태 구조 때문에 히트 싱크에서 단순히 금속으로 채워진 데드스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많다. 반면 수랭 쿨러는 훨씬 많은 양의 냉매를 펌프를 통해 빠르게 순환시키며, 히트싱크의 접촉면을 거의 온전히 다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열을 빠르게 옮기기 유리하고, 대기 중으로 열을 내보내는 것 역시 좁은 공간에 방열판을 빽빽하게 설치해야 하는 공랭보다 넓은 공간에 걸쳐서 방열판을 배치할 수 있는 수랭쿨러의 라디에이터가 더 유리하다. 때문에 대장급 공랭조차도 일체형 수랭의 낮은 Idle 온도와 부하 조건 시 피크 온도 억제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공랭쿨러는 근본적으로 세워서 설치한 메인보드에 90도 수직으로 설치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들어가야 하는 높이 제한, RAM과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전원부에 간섭하지 않아야 하는 넓이 제한, 보드 기판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하는 무게 제한까지 있다. 허나 일체형 수랭은 워터블럭의 크기는 아담하고, 라디에이터는 케이스에 바로 나사로 체결하는 구조니 이런 제약이 없어 케이스가 지원하는 한 무한정 라디에이터의 면적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최초의 120mm 일체형 수랭이 등장하고 얼마 되지 않아 140, 240, 280, 360mm까지 빠르게 확장되었고, 이제는 140mm 팬 3개를 장착하는 420mm, 120mm 4개를 장착하는 480mm 규격의 제품까지 존재한다.

따라서 공랭을 쓰기에는 냉각 성능이 더 필요하고, 그렇다고 커스텀 수랭을 쓰자니 가격과 위험부담, 유지보수 문제가 싫은 사람들은 사실상 일체형 수랭 밖에 선택지가 없다.

더불어 위의 장점과 맞물려 컴퓨터 케이스 구조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성능 좋은 공랭 쿨러는 부피가 어마어마하여 작은 케이스에는 장착이 어렵고, 특히 미니 ITX 등의 작은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좋은 공랭쿨러를 쓰기가 어렵다. 하지만 2열 수랭은 그러한 케이스에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서 대장급 공랭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냉각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성능 CPU를 채용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또한 극도로 작은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냉각 성능이 필요하다면 사실상 1열 수랭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시피 하다.

6.2. 내부 공간 확보

공간을 한 덩어리로 확보해야 하는 공랭과는 달리 일체형 수랭은 라디에이터 부분과 CPU 블록 부분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케이스 상단 크기만 적절하면) 상대적으로 공간 확보가 쉬운 편이다. 그리고 공랭과는 달리 방열판 사이즈 때문에 튜닝 램을 가려 버리거나 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는다.

단, 케이스를 잘못 선택하면 상단 라디에이터와 램 사이에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 전면에 장착하면 되긴 하지만 그러면 호스가 램을 가린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서 펌프의 냉각수 호스 연결부가 측면으로 나 있는 경우 램 간섭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돌려서 설치하든지 머리를 잘 굴려야 하는데, 돌려서 설치하면 펌프에 새겨진 로고나 LED도 삐딱하게 돌아간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는 미관 상의 문제가 있고, 펌프 전원선이 다른 방향에서 나오기까지 하면 램 간섭 없이 설치하는 것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일부 고가의 제품은 호스 연결부가 회전할 수 있도록 하여 돌려서 설치할 때의 편의성을 높인 경우도 있고, 워터 블럭 부분을 물리적/소프트웨어적으로 회전시켜 어느 방향으로 설치해도 LED를 정상적으로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한다.

설치 후에도 넓은 케이스 내부 공간 덕에 부품 추가나 교체도 쉽다. 가령 NH-D15와 같은 대장급 공랭쿨러의 경우 거대한 히트싱크로 인해 DIMM 및 PCIE x16 슬롯에 손을 닿게 하는 것이 힘들다. 따라서 램을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앞쪽 쿨링팬을 탈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픽 카드 탈거시 슬롯 고정해제 버튼을 누르기 위해 히트싱크 자체를 탈착해야 할 수도 있다.

케이스 공간 제약이 심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PC 부품이 소형화/고성능화 되면서 작은 사이즈에 성능 좋은 데스크탑 PC를 꾸미려는 수요는 늘어나는데, 큰 부피를 가지는 고성능 공랭쿨러의 경우 CPU와 맞닿는 히트베이스와 방열을 담당하는 방열판이 단단한 히트 파이프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모양을 바꿀 수가 없고, 소형 케이스에서 장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체형 수랭은 라디에이터와 호스로 연결되어 필요에 따라 배치를 적당히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착 환경에 대한 제약이 적은 편이다. 특히 ITX 마더보드를 장착 가능한 소형 폼팩터의 고성능 케이스에서는 1~2열 라디에이터를 가진 일체형 수랭을 장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서 성능이 좋은 시스템을 쓸 수 있다.

6.3. 미관

PC 내부의 감성을 중시하는 경우에는 일체형 수랭이 공랭보다 우수하다. 고성능 공랭쿨러는 필연적으로 본체 내부를 꽉 채우는 거대한 히트싱크를 자랑하는 반면, 일체형 수랭은 작은 워터블럭에 ARGB가 나오도록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깔끔한 빌드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디에이터는 대체로 케이스 전면 혹은 상단에 장착되므로, 공랭쿨러의 히트싱크처럼 케이스의 내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느낌이 훨씬 덜하다. 또한 타워형 공랭쿨러는 대부분 높이가 높은 튜닝램과 간섭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일체형 수랭은 일부를 제외하면 램 방열판 높이 제한이 없고 RGB 튜닝램을 선택했을시 가려지지않기에 미관이 좋다.

한편 일체형 수랭은 워터블럭의 디자인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제조사 별로 다양한 워터블럭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가령 NZXT Z73이나 3RSYS Ranni XT처럼 수온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Arctic LF II처럼 전원부를 냉각시키는 팬을 장착하기도 한다. 또 Deepcool LT 시리즈와 Antec Vortex처럼 외관이 미려한 워터블럭을 가진 경우도 많다. 이런 부분에서는 공랭 쿨러에 비해 일체형 수랭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 이전에 비해 공랭쿨러에도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등의 시도를 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디자인의 다양성 측면에서 일체형 수랭이 선택지가 넓다.

6.4. 보증 정책

커스텀 수랭과 일체형 수랭의 극명한 차이점은 누수와 제품 보증 정책이다. 누수 시 벌어지는 상황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내 손으로 내 컴퓨터 고장내기 vs 남의 손으로 내 컴퓨터 고장내고 수리비 받기. 편의성과 유지보수를 생각한다면 누수 정책이 빵빵하게 붙어있는 일체형 수랭이 더 좋다.

보통 펌프 고장 시에는 새 제품으로 바꿔주며, 누수 시에는 파손된 부품들을 보상해주는데 어떻게 보상해주는지는 각 제조사 별로 조금씩 다르다. 제조사 별 누수 정책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다. 23년 기준 수랭쿨러 유통사별 누수 보상 정책

현재는 자사 제품의 내구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인지 5년/6년 동안 누수와 펌프 보증을 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간혹 보증 기간이 2년, 3년으로 짧은 제품들도 존재한다. 보증 기간은 비단 누수가 아니더라도 제품 자체의 설계수명과도 직결되어 있으며, 보증 기간이 지나고 누수가 터지면 보상 받을 길이 전무하니 가능한 보증기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5. 서버 플랫폼의 장점

이 장점의 경우 일반적인 PC에서 사용되는 일체형 수랭에 대한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서버와 데이터 센터용은 기성품이 없고 사용자가 요구하는 설계에 맞춰 구성하는 커스텀 수랭에 가깝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등의 시설에서 가동되는 서버 플랫폼에서는 위와 다른 장점이 있는데, 먼저 성능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수랭은 공랭보다 반도체의 열을 더 낮게 유지할 수 있어 CPU/GPU의 스로틀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7] 또한, 수랭쿨러는 그 크기가 작아 시스템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성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서버/데이터 센터는 수많은 시스템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작동하게 되는데, 수랭을 사용하면 더 작은 시스템들을 더 작은 공간에 몰아넣을 수 있어 시스템 간의 인터커넥트가 짧아지며, 이는 시스템 간의 레이턴시 단축으로 연결되어 서버와 데이터 센터의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버와 데이터 센터에서 공랭을 사용하면 발생한 열을 그냥 대기 중으로 뿌려버리는 반면, 수랭 쿨러는 반도체를 식히느라 생성된 열수를 실내 난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그린 컴퓨팅에도 유리하다.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절약한 에너지로 확보한 탄소 배출권을 매매하여 추가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서버/데이터 센터용 수랭 제조사 Asetek은 수랭 쿨러를 사용했을때,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이 25% 감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미래에는 수랭 방식이 대세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에는 아예 밀폐된 캡슐 안에 쿨링 솔루션과 일체형인 소형 데이터 센터를 바다에 집어넣는 실험을 했는데 산소 등 금속에 부식을 일으키는 대기 성분과 격리되는 것은 물론 바다 속에 있기 때문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향후 프로젝트를 이어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http://www.cc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809

그러나 상술한 장점 및 미래 유망성과는 달리, 서버 및 데이터 센터들의 최우선 사항은 안정성이기 때문에 여전히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고속 팬과 항온항습장치(에어컨)로 냉각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일체형 수랭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단위 면적당 컴퓨팅 유닛을 더 많이 배치할 수 있으면서 유지보수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항온항습장치의 경우 서버의 냉각 외에도 합선, 누전, 정전기 방지의 용도로도 필요하기 때문에 수랭식 서버를 구축한다 해도 어차피 돌려야 한다.

7. 단점

7.1. 높은 가격

가격대가 공랭보다 대체로 비싼 편이다. 괜찮은 2열 제품은 8~12만원 가량, 3열 제품은 12~20만원 가량이다. 최고급 라인업의 경우는 30만원 이상 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장급 공랭도 마찬가지로 10만원 초중반대를 호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장급 공랭과 비교하면 오히려 일체형 수랭 쪽이 가성비가 좋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충분한 성능을 내는 중~상급 공랭이 4~8만원 정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부담되는 가격인 것은 사실이다.

발열이 심한 하이엔드급 CPU를 사용한다면 수랭이 낫지만, 보통 사용하는 보급~중급 라인 CPU를 쓴다면 적당한 가성비 공랭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보급~중급라인 CPU에도 수랭을 쓰면 미관 상 더 낫고 온도도 낮출 수 있지만, 어차피 공랭을 써도 스로틀링이 걸릴만큼 온도가 올라가진 않아서 실제 성능에 문제가 생기진 않기 때문이다.

7.2. 소음

일체형 수랭은 공랭보다 소음이 적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반만 맞다. Idle 상태에서나 낮은 부하에서는 오히려 수랭의 소음이 더 크다. 공랭의 경우 방열판과 직접 맞닿은 냉각팬에서만 소음이 발생하지만, 일체형 수랭은 냉각팬의 소음 외에 펌프의 소음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실 펌프 소음은 케바케가 심하다. 일단 제품마다 소음의 형태가 다 다르며, 아예 들리지 않는 수준인 제품들도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의 배치 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지며, 케이스의 구조에 따라선 소음이 난다 해도 사용자에게 안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사용자 쪽으로 뚫린 부분이 있는 케이스를 책상 위에 두고 쓴다거나, 오픈형 케이스를 쓴다면 너무나 거슬리게 들릴 수도 있다.

특히, 펌프 소음은 낮은 부하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구동 방식 상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서 처음부터 펌프 소음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차음성이 좋은 케이스를 쓰는게 아니라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펌프 소음이 거슬리는 이유는 대체로 구동 소음이 고주파나 딱 따닥 하는 거슬리는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음의 크기 자체는 작더라도 다른 소리에 묻히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귀에 더 거슬리게 들리는 것이다. 게다가 이 소음은 후술할 펌프 수명과 냉각수 증발 문제로 인해 사용할수록 조금씩 커지기 때문에 일체형 수랭 유저들의 대표적인 불만 사항 중 하나이다. 일체형 수랭쿨러는 태생적인 문제로 공랭쿨러에 비해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한 투자로 소음도 적게 나면서 괜찮은 쿨링 성능을 얻고 싶은 사용자라면 오히려 일체형 수랭보다 공랭이 답일 수 있다. 특히 발열이 그리 심하지 않은 인텔 i5/라이젠 600번대 이하 CPU라면 굳이 수랭을 쓰지 말고 괜찮은 가성비 공랭 쿨러를 쓰는 편이 낫다. 실제 쿨렁 성능과 소음 벤치마크를 봐도 녹투아 NH-D15, 딥쿨 어쌔신4 등의 대장급 공랭은 Idle 소음은 상급 일체형 수랭보다도 조용하면서 냉각 성능은 240mm인 2열 라디에이터 중에서도 상급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반대로 발열이 심한 CPU를 사용하거나, CPU에 부하를 많이 거는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많이 한다면 공랭보다는 수랭이 훨씬 조용하다. 수랭 쿨러 냉각수의 열 운반 능력은 히트 파이프에 비해 훨씬 좋기 때문에 로드가 걸린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팬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나, 공랭은 온도가 올라가면 거기 맞춰 팬 RPM을 쭉쭉 올리는 것 밖에는 별 수가 없기 때문이다.

7.3. 케이스 호환성

장점 부분에는 작은 케이스에서도 좋은 냉각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부분이 있지만, 그건 케이스가 해당 사이즈의 수랭을 지원한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다.

실제로는 라디에이터의 두께, 호스의 길이와 탄성, 호스의 장착부 구조 등이 쿨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부품 간 간격이 좀 빡빡한 시스템이라면 호환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라디에이터가 장착부에 안 들어간다던지, DIMM 슬롯과 호스/라디에이터 팬이 간섭된다던지, 호스가 너무 길고 뻣뻣해서 케이스 옆판을 닫을 수 없다던지...

그래도 현재는 일체형 수랭이 상당히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케이스가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도록 미리 구멍이 뚫려 나오며, 판매 페이지에 장착 가능한 라디에이터 사이즈를 소개하고 있으니 미리 살펴보고 구매하면 웬만해서는 호환성 문제를 겪을 일이 없다.

그러나 대형 공랭쿨러와 비교했을 때 각자 서로 다른 부분에서 호환성에 유의해야 하므로, 호환성 부분에서 대형 공랭쿨러와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7.4. 냉각수 손실 및 짧은 수명, 누수 문제

내구성과 안정성, 쿨링 성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에도 일체형 수랭의 수명이 길어야 5~6년으로 제한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공랭은 방열판과 히트파이프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혹시 고장나더라도 팬만 바꾸면 된다. 또한 커스텀 수랭은 부품 개별적으로 유지 보수와 교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체형 수랭은 계속해서 냉각수가 순환하는 구조이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하거나 유지보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명이 존재한다.

일체형 수랭의 수로는 여러가지 다른 물질들을 이어붙여 만들기 때문에 아무리 잘 만들어도 완벽한 밀봉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냉각수가 미세하게 증발하고 라디에이터에 침전물이 쌓이면서 냉각 성능이 조금씩 저하된다. NZXT에 따르면 냉각수가 호스에 침투해 서서히 증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냉각수의 양이 줄어들어 생긴 빈 공간에 기포가 생기고, 이 기포가 펌프로 유입되면 '꾸르륵'거리는 소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펌프의 수명도 짧아지며 냉각 성능도 떨어뜨린다. 과거 NZXT에서 자사 제품을 기준으로 냉각수 온도를 35도 미만으로 하루 8시간씩 3~4년 가량 사용했을 때 냉각수가 10% 정도 증발한다고 한다. 이는 성능에 심한 하자가 생길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일체형 수랭을 장시간 이상없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게 신경 쓰이는 문제이다.

이러한 기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는 방법은 라디에이터 설치 위치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상단에 배치하는 것이 펌프로 기포를 유입시키지 않기 때문에 가장 좋고, 케이스 전면에밖에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기포가 라디에이터에만 갇혀있도록 호스와 라디에이터 결합부가 바닥쪽으로 향하게 설치하는게 좋다.[8] 간혹 라디에이터를 바닥면에 설치하도록 나오는 케이스가 있는데, 1년365일 펌프에 기포를 채워놓게 되는 최악의 배치법이니 그런 케이스는 아예 사지 말던가, 차라리 공랭 쿨러로 바꿔 다는게 낫다. (올바른 짭수 설치 가이드) 일체형 수랭 죽이지마세요

또한 일체형 수랭은 냉각수의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Asetek에 따르면, 냉각수의 온도를 장시간 60도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냉각수가 산화해 쿨러 내부에 부식이 발생하고, 냉각수가 증발하며 호스에 압력에 걸려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NZXT에서도 마찬가지로 냉각수의 온도를 60도 이하로 유지하면 냉각수의 증발이나 누수, 산화 문제가 최소화된다고 하며, 연속적으로 3시간 이상 냉각수 온도를 60도 이상으로 유지시키지 말라고 NZXT 기술자가 밝힌 적이 있다. 당시 NZXT 기술자가 쓴 레딧 내용에는 "3시간 이상 냉각수 온도가 60도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누수 확률이 4배 가량 오르며, 2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높은 확률로 누수가 생길수 있다."고 했다. 다만 냉각수 온도는 CPU 온도보다 훨씬 낮게 유지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팬과 펌프 속도로 사용한다면 수온이 45도를 넘는 것도 보기 힘들다. 때문에 소음을 줄이겠다고 펌프 속도와 라디에이터 팬 속도를 지나치게 낮추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냉각수를 사용하는 만큼 낮은 확률이지만 누수의 가능성도 있다. 쿨러가 터져서 냉각수가 뿌려졌다면 그 부품은 높은 확률로 즉사하며, 물기를 말려도 못 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냉각수의 주성분은 증류수와 부동액[9]이며, 그 외에 계면활성제, 부식 방지제 등을 섞여 있다. 그러므로 불순물이 듬뿍 들어간 만큼 전기가 아주 잘 통해서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회로에 묻으면 그대로 합선을 일으켜 부품을 날려먹기 때문이다.[10] 시간이 지나며 누수 확률은 계속 낮아지고는 있으나, 보증 기간 이후로도 안 터진다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누수 보증 기간이 지나면 얌전히 폐기하고 쿨러를 바꾸는 것이 좋다. 일체형 수랭을 만드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쿨러 자체에 대한 보증과 함께 혹시라도 누수가 생길 경우 그로 인해 파손된 부품의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나, 제조사마다 누수 보증 기간이 상이하므로 가능한 신뢰성 있고 보증기간을 길게 제공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겠다.

또한 이제는 누수는 거의 드물지만 보증 기간 내에 펌프가 고장나는 사례는 여전히 적지 않다. 펌프가 고장나면 유통사나 제조사에서 새 제품으로 바꿔주긴 하지만[11] 쿨러를 본체에서 뜯어내고 재포장해 AS센터로 보내고 교환 기간 동안 기다려야 하므로 상당히 번거로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3~4년 이상 쓰면 신품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성능이 저하되는데, 이를 증명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애초에 약간의 성능 저하는 보증 대상도 아니다.

일체형 수랭 시장이 커지자 커스텀 수랭 회사들도 상대적으로 손쉽게 빌드할 수 있는 작은 세트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들 제품의 장점은 일체형과 비슷해 보이지만 분해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냉각수를 보충하거나, 수명이 다한 펌프만 교체하거나, CPU 쿨러로 나온 제품을 VGA용 자켓에 물려서 용도 변경을 하거나 등의 유지보수/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다는 점. 대신 비슷한 구성이면 진짜 일체형보단 좀 더 비싸며, 결국 개인이 빌드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증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커스텀 수랭 제조사가 진짜 일체형 제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7.5. 2022년 말 Apaltek OEM 제품의 결함

2022년 4분기 즈음에 생산된 아팔텍(Apaltek) OEM 쿨러 제품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아팔텍은 수많은 제조사들의 OEM을 받아 일체형 수랭 쿨러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특정 생산 주차의 제품들이 1년여 사용한 이후에 고장이 나는 사례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 레딧 관련글

증상은 펌프가 막히면서 한쪽 호스가 매우 뜨거워지는 형태로 나타나며, 당연히 펌프가 막히니 쿨링이 안 되어 과열-스로틀링-셧다운으로 증상이 이어진다. 이에 대해 가장 먼저 MSI가 MAG CoreLiquid 제품 리콜을 진행하면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techpowerup 관련기사

해외 하드웨어 칼럼 igor's lab에서 올라온 ( 관련글)에 따르면 일반적인 일체형 수랭의 경우 라디에이터는 알루미늄, 베이스는 구리이기 때문에 갈바닉 부식[12] 및 그로 인해 생겨난 슬러지가 펌프 작동부를 막아서 원활한 냉각이 안되는 고장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각수에 규산염과 같은 부식 방지제를 첨가하고 그 방지제가 부식을 막을 수 있는 수준에 따라 A/S 기간을 정하는 편이다. 그런데, 가성비 쿨러 시장을 거의 평정하다시피한 아팔텍이 2020년도 말부터 부식 방지제를 덜 넣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아팔텍이 그렇게 원가절감한 제품이 빠르게 고장나게 된 것이다.

각 제조사는 나름대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아예 리콜을 결정한 MSI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는 없으며, 그 중에 리안리와 에너맥스 제품이 한동안 가성비가 좋은 쿨러로 각광을 받아왔음에도 본사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리안리와 에너맥스 본사의 경우 유통사에 교환을 받으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나마 에너맥스는 지속적인 항의를 받고 MSI처럼 리콜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리안리도 한국 유통사의 지속적인 요구에 리콜로 방향을 틀었지만 본사의 뻔뻔함이 크게 지적되면서 에너맥스와 리안리 본사 이미지가 매우 악화되었다. 게다가 아무리 새 제품으로 교환한들 냉각수 품질의 본질적인 개선이 없다면 설계부터 잘못됐으니 결국 언젠가는 고장날 것이고 사용자와 수입사만 고통을 받는 셈이다.

따라서 일체형 수랭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아팔텍의 해당 문제점을 고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아팔텍 OEM 제품은 무조건 거르는 것이 좋으며, 아세텍과 같은 검증된 제품이나 아예 검증된 제조사가 자체 설계를 한 제품 위주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안리의 국내 유통사 서린 측과 에너맥스 유통사 씨넥스 측에서는 2020년 말에 제조된 특정 제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이후로는 개선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품 공정을 수 개월만에 확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니 땜빵용 해명이라는 여론이 강한 편이라 확실히 문제가 해결됐는지는 역시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은 편이다. 이하 아팔텍 OEM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13]
  • MSI MAG CoreLiquid R
  • Lian Li Galahad AIO
  • Enermax Liqmax III ARGB/RGB
  • Enermax Aquafusion ADV
  • Fractal Design Lumen
  • Thermaltake Toughliquid
  • Thermaltake TH
  • Cougar AQUA
  • Silverstone IceGem
  • Silverstone SST-PF
  • 잘만 Alpha
  • darkflash Tracer DT

이들 중 2022년 10월 기준으로 유통사 혹은 제조사에서 공식적인 냉각성능 저하 이슈를 인정한 제품은 MSI MAG CoreLiquid R, Lian Li Galahad AIO, Enermax Liqmax III, Fractal Design Lumen으로 4개 뿐이다. 나머지는 사용자가 적어 불량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거나 제조사의 무관심으로 인해 해당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 예외로, Thermaltake 일체형 수랭쿨러를 유통하는 아스크텍 정도만이 해당 문제를 알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위에 열거된 제품들 중 일부는 리비전되어 판매되고 있다. MSI 및 Fractal은 이전에 본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했던 바가 있으며, V2에서 품질 문제를 '개선'했다고 주장한다. 아팔텍 OEM 제품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낫지만 꼭 사야 한다면 V2가 붙은 것으로 구매해야 냉각성능 약화 이슈에서 그나마 안전하다.[14]
  • MSI MAG CoreLiquid R V2
  • Fractal Design Lumen V2
  • Silverstone SST-PF V2

7.6. 친환경적이지 않음

서버/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되는 수랭과는 달리,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되는 일체형 수랭은 냉각수에 전달된 열을 재활용하는 과정 없이 라디에이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방출하므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없다.[15] 즉 이런 부분은 공랭쿨러와 동일하다. 사실 개인 PC용 CPU는 전기를 퍼먹는다고 해봐야 300W도 안 되는데, 이 정도의 열원에서 나오는 폐열은 그 양이 너무 적어서 어디에 활용하기도 어렵다.

한편 일체형 수랭의 태생적인 한계인 수명 문제로 인하여 아무리 길어도 5~6년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일체형 수랭은 구리, 알루미늄,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합성수지, 온갖 첨가물이 들어간 냉각수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므로 분리수거가 어려워 재활용 자원으로 매우 부적합하다. 보통 일체형 수랭은 키트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NZXT Kraken 360을 예시로 들어보면, 이 제품의 경우 각 부품 별로 다음과 같은 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 워터블럭 히트베이스 - 구리
  • 워터블럭 하우징 - 플라스틱
  • 워터블럭 디스플레이 - 플라스틱 (ABS 등)
  • 라디에이터 - 알루미늄
  • 워터호스 - 고무 및 나일론
  • 펌프 - 플라스틱, 구리, 실리콘 PCB 등
위처럼 굉장히 다양한 물질들이 애초에 분해를 상정하지 않고 단단히 결합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분리배출이 매우 어렵다. 물론 뜯고자 하면 못 뜯을 것은 없긴 하나 분해보다는 파괴에 가까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반면 공랭 쿨러는 팬만 떼어내면 재질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정도의 금속으로 통일되기 때문에 금속쓰레기 분류함에 버리면 끝이고, 이후의 재활용도 훨씬 용이하다.

또한 일체형 수랭은 고쳐서 수명을 연장하는 것도 제한적이다. 일체형 수랭에서 쿨링팬을 제외하고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는 상술한 미세증발 문제로 인한 냉각수 잔량, 펌프, 콜드플레이트의 미세수로를 꼽을 수 있는데, 애초에 분해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인데다 재조립 시 밀폐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냉각수 보충부터가 난관이고, 펌프의 경우 일체형 수랭 제품마다 규격, 크기 등 기술사양이 달라 호환되는 교체 가능한 스페어 부품이 거의 없으며, 콜드플레이트 또한 각 일체형 수랭의 제조사마다 다른 형태와 볼트 결합 위치로 인해 교체하기 어렵다. 이런 부품들을 일체형 수랭 제조사 혹은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없으며, 분해와 재조립을 상정하지 않은 구조로 만들어지는게 대부분이기에 제조사 AS를 보내도 제품을 아예 새걸로 교환해주는 식으로 대응할 정도라 사용자가 임의로 뜯어서 부품을 고치기는 매우 어렵다 7.4 절에서 다루었던 일체형 수랭의 근본적인 문제는 재사용이 어렵다는 문제도 야기한다.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는 사실상 수명이 반영구적이라 고장이 난다 해도 쿨링팬만 교체하면 되는 공랭쿨러와는 대조적이다.

이렇듯 재사용/재활용의 여지가 많은 공랭쿨러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잘 거론되지 않는 단점이나, 개인용 컴퓨터의 일체형 수랭 보급률이 올라감에 따라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8. 제조사

구매하기 전에 AS 기간과 범위[16], 그리고 누수 AS시 본사이첩 여부[17], 불량률, 디자인, 번들 팬의 소음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할 것. 아무리 성능이 좋고 요즘 제품은 실제 터질 확률이 로또 수준이니 해도, 누수 보상 정책이 형편없거나 보증 기간이 너무 짧아서 기간 끝난 후에도 한참 사용하게 된다면 잠재적으로 폭탄을 컴퓨터에 달고 이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더군다나 누수 보상 정책이 있다고 홍보하는 회사라도 실제 누수가 일어났을 때 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실제 사용자의 누수 보상 경험을 찾아보거나 평소 AS가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가 유통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는 생산물 책임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어지간한 제품불량 누수는 보상이 가능하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외국에는 누수 보상 정책같은 게 없고 유통사들의 일종의 한국 현지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체형 수랭은 가격 차이가 꽤 나더라도 해외직구는 피하는 편이 좋고, 제품 사양 못지 않게 누수보상정책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보상 범위가 크고 A/S 기간이 길수록 전원공급장치와 마찬가지로 자사 제품의 내구성이 높고 불량률이 낮다는 방증이 되기 때문.

국내 유통사별 A/S및 누수 보상정책 (그래픽카드 자체에 일체형 수랭이 있는 제품들은 별개인 점 주의[18])
  • 본사 이첩이나 침수 부품 미보상으로 알려진 제조사는 ⚠로 표기
  • 2022년 품질 이슈가 불거진 Apaltek OEM 제품이 라인업에 포함된 제조사는 ※로 표기

8.1. OEM

다양한 제조사들이 있지만 파워서플라이와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조하는 업체는 몇 안 되며, 대부분은 Asetek, alphacool, Apaltek, CoolIT Systems, Swiftech, Dynatron 등의 OEM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다.
  • Asetek
    1997년에 덴마크 올보르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원래 現 CEO인 André Sloth Eriksen의 개인 회사였으나 2000년에 들어서야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정식 설립되었다. 2006년에 발표된 LCLC(low-cost liquid-cooling system) 덕분에 현대 일체형 수랭의 원조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주로 데이터 센터 등의 서버 시설용, 조립식 데스크톱 컴퓨터용 제품들을 취급한다. Asetek의 OEM 파트너들은 ARCTIC, 커세어[19], 크라이오릭, EVGA, 프랙탈 디자인의 Celsius 시리즈, 인텔 일체형 수랭, NZXT[20], Dell 등의 완제 데스크톱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에 탑재된 수랭쿨러 중에서도 Asetek의 OEM이 많다. Asetek 제품은 성능이 좋고 불량률이 낮아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setek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불량률은 0.0015%라고 한다.
  • Alphacool
    2002년에 독일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보통 OEM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자체 브랜드인 Eisbaer 시리즈 등이 있으며, 프랙탈 다자인의 Kelvin 시리즈와 be quiet! 등은 Alphacool의 OEM 제품이다. Alphacool 제품도 성능이 좋고 불량률이 적으나 스프링이 둘러싸고 있는 특유의 호스 외형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호스가 급격하게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에 따라 이 외형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 Apaltek
    2010년에 중국 선전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성능이 준수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일부 유명 제품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5월 1일에 APALCOOL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제출한 바가 있다. 현재는 Apaltek이라는 회사명을 내세우며 이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냉각수를 저품질 제품으로 사용해서 라디에이터 부식과 그로 인한 슬러지까지 끼어서 펌프가 죽는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아팔텍 OEM을 사용한 제품은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igor's LAB 칼럼)

8.2. ABKO

대한민국의 케이스, 파워 등의 부품 제조사.

원래는 CPU 공랭쿨러만 내놓았으나, 2022년 자체 수랭쿨러를 개발하여 판매중이다. 쿨엔조이 벤치마크에서 T240, T360이 최상급의 냉각 성능을 가진다 결과를 내놓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거나 쿨링팬 혹은 펌프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한다는 후기가 있으며, 고장 빈도가 꽤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벤치마크 결과만 보고 좋다고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8.3. ALSEYE

8.4. ANTEC

홈페이지/리퀴드쿨링
파워 서플라이로 유명한 제조사인 안텍이다. H2O 650 750 950 1250 라인은 일반적인 일체형 수랭과는 다르게 펌프가 라디에이터 냉각팬 위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설치시 간섭에 좀 더 유의해야 한다.

2열(240mm) 수랭을 무려 6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었다. 2열 라디에이터라서 기본적으로 같은 가격 대의 공랭보다 우수한 냉각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동급 일체형 수랭하고 비교 시 성능이 떨이지는 편이다. 또한 3년 무상 A/S에 누수 피해 시 동급 부품을 중고 시세에 맞추에 보상해 준다고 수입사가 밝혔다. 뉴런글로벌 유통 제품은 5년이다. 2010년도 후반에는 본사 이첩만 가능해서 기피하는 유저가 많았지만, 판매량을 의식한 것인지 2020년도 들어서 다른 제조사처럼 누수보상을 해 준다고 한다.

8.5. ARCTIC

타사 대비 두꺼운 38mm 두께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며, 워터블럭 부분에는 전원부를 냉각하는 작은 팬이 달려있으며, 독자개발한 펌프는 최대 RPM에서도 가청 주파수내에서 소음이 들리지 않는 완전한 무소음을 실현했다. 단점은 온도센서와 펌프의 RPM 조절 기능이 없으며, 최대사이즈인 420(140*3) 모델의 경우 커다란 크기탓에 장착 가능한 케이스와 위치가 매우 제한적이다. 설치에 쓰이는 마운트와 결착방법도 복잡한 편이다.

최근 새로 나온 ARCTIC Liquid Freezer II 시리즈의 경우 펌프와 전원부 쿨링팬, 라디에이터 팬을 전부 묶어 하나의 커넥터로 열결하도록 했으며 PWM이 연결되어 펌프와 팬이 같이 회전속도 조절이 되도록 개선되었다.
Liquid Freezer II는 8극 모터와 타 제조사 대비 더 큰 펌프 임펠러를 사용하여 펌프 성능이 뛰어나며, AMD 시스템 한정으로 오프셋 마운트를 적용하여 CPU에서 열 밀도가 더 높은 부분에 콜드플레이트의 중앙을 정렬하여 3~5도 정도의 추가적인 냉각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높은 효율성이 검증된 P 시리즈 쿨링팬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나온다.

Liquid Freezr II 시리즈의 2021년 5월 ~ 2022년 3월 생산분에서 냉각성능 악화 이슈가 발견되어 조치 중에 있다. 구리 콜드 플레이트와 개스킷 간의 화학 반응으로 인해 미세 수로에 슬러지가 축적된다고 한다. Arctic 본사에서는 DIY 수리 키트 제공, 사용자가 희망 시 본사로 보내서 수리 대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본사 안내문, 키트를 이용한 수리 방법 동영상
국내 유통사를 통해 키트를 제공받는 방법은 불가능하다. Arctic 측에서 아예 거절한 관계로 개선 전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약 2주간 배송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8.6. ASUS

TUF시리즈와 ROG시리즈가 있으며 ROG시리즈가 더많다. 특이하게 1열수랭또한 있으며 140mm팬을 사용한 제품은 없다. ROG RYUO가 좀더 하위제품이며 ROG RYUJIN은 상위제품군으로 LCD가 달려나온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이다.

8.7. be quiet!

홈페이지/워터 쿨러
PC 케이스 및 주변 기기를 제작하는 독일의 제조사. 일체형 중에선 드물게 라디에이터가 통구리이지만 그만큼 비싸다.

펌프가 호스 중간에 위치해있다. 이로인해 펌프의 진동이 흡수되면서 소음을 줄인다고 한다. 동봉팬은 제일 저렴한 퓨어 시리즈 기본팬이지만 나쁘지는 않은 편. 제조사 컨샙에 맞게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데 중점을 둔 것이 보인다. 다만 이 때문에 호스가 매우 억세다. 호스를 많이 꺾어야 한다면 주의할 것. 시간에 따라 생기는 공기방울에 의한 소음도 생각한건지, 냉각수를 더 채워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냉각수 또한 동봉.

의외로 굴뚝형 ITX 케이스에 자주 쓰인다. 굴뚝형 케이스 특성상 일체형 수랭의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아래에 설치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펌프블록이 라디에이터보다 위에 위치할 경우, 공기방울이 펌프 쪽에 몰려 펌프 수명을 줄이고 성능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는 게이머즈넥서스의 영상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be queit!의 일체형 수랭의 경우, 펌프가 CPU블록과 떨어져서 라디에이터에 가까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공기방울이 CPU 블록에만 모이고, 펌프는 공기로부터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

8.8. BYKSKI

홈페이지
2008년 설립된 커스텀 수랭 전문 제조사로 디자인과 설계, 생산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3RSYS가 파트너사로 유통을 담당한다.

2018년 들어 일체형 수랭도 생산하고 있는데, 처음 선보인 제품인 BYKSKI BY-INR240은 벤치마크상( 퀘이사존 칼럼) 2열 수랭 중 중하위권의 성능을, 3열 제품인 BYKSKI B-FRD 360은 벤치마크( 퀘이사존 칼럼상 다른 3열 제품들과 비교해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2열은 69000원. 3열은 89000원 정도에 살 수 있어서 가성비 적으로 추천할 만 하다. 파트너사가 3RSYS이기 때문에 누수 보상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도 모두 제공한다.

다만, 2020년 기준 3RSYS가 바이스키 대신 완전히 동일한 포지션의 Socoool과, 디자인으로 수요가 존재하는 ID-COOLING을 주력으로 밀어주면서 추천 견적에서는 많이 제외되는 편이다.

8.9. 3RSYS

3RSYS의 일체형 수랭은 2004년에 출시된 포세이돈 WCL-03 시리즈부터 시작되었다. ( PCWatch 기사) 2002년부터 판매했던 포세이돈 커스텀 수랭 키트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는데, 같은 시기에 나온 WCL-02 커스텀 수랭 키트와 같은 패밀리 디자인이라서 WCL-02의 일체형 수랭 컨셉에 가까웠다. 하지만, 당시에는 기존 커스텀 수랭보다 낮은 성능이면서 다른 어지간한 공랭들보다 비싼 어정쩡한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큰 재미를 보진 못 했고, 2019년에 출시된 포세이돈 SR-V까지 다시 커스텀 수랭 키트에 전념하는 듯 했지만 현재는 일체형 수랭 쪽이 주력 제품이 되었다.

이미 공랭쿨러 제품군에 사용 중인 Socoool 브랜드를 일체형 수랭에도 도입하여 2020년에 CT 240, CT 360을 출시했다. 라디에이터 형태나 세부 구성품은 위의 바이스키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3RSYS에서 바이스키 대신 국내 유통하기 위해 OEM으로 받아오는 제품으로 보인다. 성능은 바이스키와 대동소이하며 2열 제품은 6~8만원대, 3열 제품은 7~9만원대로 가격 포지션도 바이스키와 거의 같다.

2021년에는 Socoool CSI240/360 제품이 출시되었다.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의외로 동급의 크라켄보다 근소하게 처지는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고, 240 제품이 9만원대, 360 제품이 12만원대로 여전히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3RSYS의 좋은 서비스 수준과 6년 보증기간 덕분에 새로운 가성비 쿨러로 평가받았다. 다만, 여타 가성비 일체형 수랭이 많이 등장했고 후술할 Ranni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에 비해 한 체급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는 구매할 메리트가 적다. 이후 라니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2022년 11월 Ranni XY 및 SE 시리즈가 출시되었다.[21] CSI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6년 워런티를 제공하며, 기존의 Bykski OEM 제품들과는 달리 ProArtist OEM이다. 라디에이터에 쿨링팬 연결 단자가 내장되어 있기에 전선 정리를 매우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XY 제품은 수온 표시 기능을 지원하여 워터블럭에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워터블럭 수온 표시는 이전엔 35~45만원대의 NZXT 크라켄 Z 시리즈에서만 지원하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기능이다. 다만 내장 회로에서 동작하는 것이라 PC에서 수온을 모니터링하거나 수온 기반으로 쿨링팬을 제어할 수는 없다.

초기 생산분에서 라디에이터 파손&누수 이슈가 터지면서 큰 논란이 있었다. 초기 생산 물량의 라디에이터 고정용으로 너무 긴 나사를 동봉해준 탓에 나사를 꽉 조일 시 나사가 라디에이터를 찌르면서 방열판과 수로가 파손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그 이후 출고분부터 조용히 나사를 짧은 것으로 바꾼 것이 드러나 욕을 먹었다. 더불어 초기 생산분에서는 뽑기 또는 제조일자에 따라 수온 표시 디스플레이의 선명도에 편차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 진통이 있었다.

라니 시리즈의 냉각 성능은 출시 시점 기준으로 수십만원대 고가 제품들까지 포함해도 벤치마크 최상위권에 위치했고, 3세대로 개선된 펌프 소음도 굉장히 정숙한 편이라 뛰어난 가성비로 고평가를 받는다. 쿨러 소음도 저주파 소음이기 때문에 냉장고 소음 비슷하게 작게 들리며, 펌프 고주파는 없다. 다만 기본 장착된 쿨링팬의 소음이 큰 편이라 정숙성을 원한다면 아틱 P12 등으로 팬을 갈아주는게 좋다.

8.10. Cooler Master

홈페이지
대만의 쿨러, 케이스 관련 제조사이다. 가격순으로 Seidon, Nepton, Eisberg, Masterliquid 네 가지 라인업이 있다. 수입 총판은 대양케이스.

24년에 나온 Atmos가 상당히 좋다 #. 요즘엔 워낙 두께로 어그로 끄는 제품이 많아서 절대 성능 1위는 못 먹지만, (그런 제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매우)얇은 라디에이터 + 25mm 팬으로는 극한까지 성능을 끌어낸 수준이라, 설치공간 및 가격 대비 효율은 훨씬 앞선다.

8.11. CORSAIR

홈페이지
한국 한정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제조사이지만, 일체형 수랭만큼은 가격차가 그리 심하지 않다. 280mm 최신 모델인 H115i RGB Platinum의 경우 가격이 19만원 안팎으로 잡혀있어, 동급인 크라켄 X62에 비해 저렴하다. 대체적으로 일체형 수랭 중에서 끝판왕으로 쳐주는 NZXT 제품보다 대체적으로 싸게 가격대가 잡혀있다. 제품명에 i가 붙은 제품들은 (예: H100i) 메인보드 내부 단자와 연결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메인보드와 통신이 가능하여, 전용 소프트웨어인 Corsair Link를 통하여 수온을 측정하거나 본체에 연결된 팬들을 제어하는 등의 부가적인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다만, Corsair Link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서 간혹 인식이 안되거나 팬 속도 조절이 안되는 등의 문제로 유저들의 골치를 썩이기도 한다. 그래도 사실상 발암물질 취급인 NZXT CAM보다는 낫다는 평이다.
2018년 전후로는 Link의 대체품인 iCue가 상당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커세어 iCUE 업데이트로 최신 버전의 AURA SYNC와 iCUE 이용 시 iCUE 프로그램으로 ASUS 메인보드 싱크가 가능하다.

기존 커세어 수랭의 단점으로 꼽혔던 누수 보상이 2018년 말 개정된 약관을 통해 경쟁사들과 동등한 누수 보상을 진행한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다소 의외인 부분은 타사와 달리 사용자가 임의로 누수를 일으켰다는 정황이 파악될 경우 타사는 유통사 단계에서부터 거절을 하지만 컴스빌의 약관은 커세어 해외 센터(대만)로 보내 한번 더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요청이 가능한 조항이 있다.

8.12. COUGAR

AQUA 시리즈가 아팔텍 OEM으로 확인된다. 냉각수 품질 문제에 해당하는지와는 별개로 쿨링팬의 불량률이 높은 편이라는 후기가 많다.

8.13. CRYORIG

파일:external/www.cryorig.com/01_top_sh_a80.jpg
▲A80
홈페이지/A시리즈
워터 블록에 전원부를 냉각하기 위한 팬이 들어가는 제품. 워터 블록에 들어가는 팬 사이즈는 70mm로 작지만 3000rpm의 정신 나간 회전 속도를 자랑한다. A40은 240mm 제품이며 A80은 280mm 제품이다. A40 ULTIMATE라는 제품이 존재하는데 라디에이터의 두께가 1cm정도 더 두껍다.

누수보상 정책은 본사에서 회수하여 검수 후 보상 유무를 결정하는 방식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보상정책 때문에 사용자들이 거르기 때문인지 2020년도 기준으로 15년도에 발매된 기존 제품은 별다른 판촉 없이 조용히 판매중이다. 비슷한 가격대에 훨씬 성능이 좋고 누수보상도 잘 되는 제품들이 많이 발매되고 있으니 구매할 메리트는 딱히 없다.

8.14. darkFlash

PC 케이스로 유명세를 끌고 있는 중국 회사이다. 2020년부터 NZXT 크라켄과 매우 비슷한 펌프 디자인을 지닌 Twister DX-360, 240제품을 판매중이다. 2열 제품이 6만원대, 3열 제품이 8만원대로 디자인은 예쁘지만 성능은 딱 가격 만큼 하는 수준. 상술한 바이스키와 동급이라고 볼 수 있다. 저렴하게 예쁜 수랭쿨러를 마련하고 싶은 라이트한 유저 층이 주로 찾는다. 2022년에 v2와 v2.6버전을 출시해 팬 가운데도 무한 반사 거울이 들어가는등 디자인과 성능 모두 나쁘지 않게 되었다. DN-360이 8만원대로 듀얼타워 대장격인 RC 1800과 2만원차이 밖에 안나고 경쟁모델인 발키리 A360과 대동소이한 성능에 1만원가량 더 싼가격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다만 워터펌프 디자인이 호불호가 꽤 갈리는편.

8.15. DEEPCOOL

홈페이지/제품/리퀴드쿨러
홈페이지/제품/게이머스톰/CPU리퀴드
중국의 쿨링 솔루션 제조사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쿨러들을 내놓고 있다.

과거 제품군에서 누수 현상이 자주 보고된 적이 있다. 사후 지원 기간 내라면 누수로 인해 사망한 부품 전부를 보상해준다고는 하지만 글쎄... EZ2AC 유저라면 익숙한 유튜버인 FEII 딥쿨 수랭에 당했다. 때문에 EZ2AC 갤러리에서는 FEII가 컴퓨터 얘기만 꺼낼때마다 딥쿨 누수를 들먹인다. 위 사례보다 더한 사례도 있다. 이건 아예 호스가 터지면서 사방에 냉각수를 뿜었다.

누수 현상이 자주 보고된 Maelstrom 시리즈는 결국 특정 기간내 생산된 제품에 한하여 무상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국내에서 단종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누수 현상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누구보다 자체 개발 쿨러 중 메이저를 제외하고서는 가장 누수 방지에 신경쓰는 회사가 되었다. 최신 제품들의 마케팅 포인트를 아예 누수 방지로 잡았을 정도이다. 구형 제품과 신형 제품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체로 구형 제품들은 2022년 기준 대다수가 단종되어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이 일체형 누수 사례의 악몽은 같은 중국 회사인 다른 제조사가 물려받게 된다.

2022년 들어 최상급의 성능을 가진 LS 시리즈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 제품군에서는 간혹 수로가 찍히거나 도장이 벗겨진 개체가 있어 QC가 불량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으나 그 외 누수나 냉각 성능 하락 이슈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2022년 11월에는 미려한 사각형 워터블럭을 가진 LT 시리즈를 출시했다. 냉각성능은 LS 시리즈와 동일하다.

LS 시리즈 제품군에서 쿨링팬 작동불량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이들 제품에 탑재되는 FK120, FC120 계열 쿨링팬은 원가 절감을 위해 베어링 하우징이 통째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고, 공명 진동도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밸런스가 좋지 않아 일반적으로 상단에 장착되는 경우가 많은 수랭 제품군에서 내구성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다만 상술한 누수나 펌프 고장 이슈와는 달리, AS를 통해 쿨링팬 교품을 받아 교체하면 해결할 수 있으므로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다.

8.16. EKWB

파일:external/www.ekwb.com/ek_xlc_predator_280_incl._qdc__show.jpg
슬로베니아의 커스텀 수랭 제조사로, Swiftech와 마찬가지로 커스텀 수랭 부품을 기반으로 하여 수랭쿨러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유통사는 토리시스템즈.

최고급 일체형 수랭 중 하나인 EK-XLC Predator가 이 회사 제품이다. 140mm, 240mm, 280mm, 360mm의 네가지 종류가 있으며, 보통 27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이 회사 제품의 경우 전량 43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 QDC라는 의료용 등급(!)의 커넥터를 이용해 VGA 워터 블록, 전원부 워터 블록 등으로 커스텀 수랭처럼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위에 EK-XPC Predator가 단종되고 EK-MLC Phoenix가 출시되었는데 기존 피팅에는 누수 문제가 있었지만 워터 블록, 라디에이터의 디자인이 바뀌고 피팅이 바뀌면서 개선되었다. 미국 기준 2020년 12월까지 누수는 단 3건뿐이다.
한편 케이스 호환성을 많이 타기 때문에 하이엔드 시스템 위주로 사용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8.17. 이엠텍

중국산 제품을 스티커만 바꿔 출시한다. 따라서 간혹 다른 회사의 제품과 로고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동일한 경우가 확인된다.

8.18. Enermax

홈페이지/제품/워터 쿨링
PC 케이스 및 전원 공급 장치로 유명한 대만 회사. 파워에 비해 일체형 수랭은 인지도가 낮지만 그런 인지도에 비해 생각 외로 제품의 누수 사고 비율이 적은 편이다. 해외 수랭 커뮤니티들에선 성능은 평타로 그다지 평가가 높진 않지만, 누수 관련 내구성에선 상당히 후한 평가를 준다.

5년이 지난 리퀴테크 제품들이 아직도 거의 터지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는 후기들이 많다. 현재는 인수되었지만 과거 유통사였던 CM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리퀴시리즈는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6년간 단 세건의 누수보고 밖에 없었다고 한다.

AMD 스레드리퍼용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에서 장기간 사용시 쿨러 내부에서 이물질이 발생해 냉각수가 흐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한 쿨러를 신제품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유통사가 자체적으로 리콜을 했다.

2020년 출시된 LIQMAX III 제품군은 NZXT 크라켄이나 커세어 하이드로 등의 최상위 쿨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준 최상위 퍼포먼스( 퀘이사존 3열 칼럼, 2열)를 보여주면서도 가격은 20년도 기준으로 3열 제품이 10만원대 초반, 2열 제품이 9만원대에 5년 보증을 내세우고 있어서 새로운 가성비 쿨러로 평가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2022년 들어서 Liqmax III 시리즈의 모든 바리에이션에서 내부 부식으로 발생한 슬러지가 펌프 고장을 일으키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급증했다. 대표적인 고장 증세로는 펌프가 돌지만 온도가 떨어지지 않거나, 펌프가 과열로 죽어버리는 현상이 있다. 이는 해당 제품을 OEM 생산하는 아팔텍이 원가 절감을 위해 호스와 냉각수를 저품질 제품으로 교체했다가 이것이 내부부식을 일으켜 슬러지가 발생했고, 슬러지가 펌프에 끼거나 라디에이터의 미세관을 막아버려 냉각수가 흐르지 못하게 되면서 고장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당 문제는 비단 에너맥스 뿐만 아니라 MSI, 리안리 등, 아팔텍 OEM 제품들을 납품받아 파는 회사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중이다. 한편, 해당 고장이 장기적인 부식으로 인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중의 정상작동 중인 제품들도 이 이슈를 피해갈 수 없다. 따라서, 때문에 하드웨어 사이트 유저들 사이에는 이 사례들을 언급하며 아팔텍제 OEM 제품들을 피해야 되고, 이미 사용중인 경우 고장에 대비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월 26일 퀘이사존 유저의 문의에 따르면 에너맥스 본사 측에서는 유통사에 떠넘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때문에 앞으로 에너맥스 제품은 거르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리퀴테크 시절에도 불량에 대해 유통사에만 일임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던 전적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하드웨어 커뮤니티 유저들의 여론은 급격하게 나빠진 상황이다.

4월 25일 씨넥스존으로 부터 리콜 공지가 나왔다. 내용은 LIQMAX III 시리즈 중 ARGB 360(블랙, 화이트)과 ARGB240 모델에 대해서 특정 주차 생산품에 대한 리콜조치를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리콜 대상이 되는 제품은 아래와 같으며 23년 4월 30일 까지 접수를 받고, 제품의 무상교환 기간을 교환 시점 부터 다시 5년을 계산하여 제공한다. 씨넥스존 관계자에 따르면 22년 기준으로 유통중인 제품은 냉각수 이슈를 개선한 제품이라고 한다.

- LIQMAX III ARGB 360 블랙 중 일부 (시리얼 번호 앞 4자리가 2012인 제품)
- LIQMAX III ARGB 360 화이트 중 일부 (시리얼 번호 앞 4자리가 2119인 제품)
- LIQMAX III ARGB 240 중 일부 (시리얼 번호 앞 4자리가 2012인 제품)

한편, 해당 리콜이 진행된 이후에도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리콜된 주차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의 펌프 고장을 호소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애초에 제품의 공정을 변경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제조사가 수 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문제가 되는 원가 절감을 적용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쉽사리 납득하기 힘든 설명이다. 따라서 많은 컴퓨터 커뮤니티들은 위와 같은 해명을 사실상 땜빵용 변명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며, 세대가 바뀌던, 원 제조사가 바뀌던 제품 자체의 결함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구매를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 일색이다.

한편 2023년 3월 출시된 신제품인 Aquafusion ADV 시리즈 또한 Apaltek OEM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 제조사 제품의 라디에이터 팬이 작동을 안 하거나, 소음이 심하게 난다면 먼저 문제있는 팬의 가운데를 꾹 눌러 제대로 잘 안착이 되었는지 확인해보는것을 추천한다. 사용을 하다보면 팬 연결부위 안착이 조금씩 풀리게 되면서 작동을 안하거나 팬 소음이 심하게 나는 것이다. 실제로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제일 먼저 해보라는게 팬의 가운데를 꾹 눌러서 제대로 잘 안착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래도 증상이 똑같으면 그때 다시 고객센터로 문의달라고 안내해준다.

8.19. EVGA

CPU와 그래픽카드용 일체형 수랭, 제품명에 HYBRID가 붙은 일체형 수랭 그래픽카드 제품이 있다. 국내 유통사 이엠텍에서 CPU 쿨러와 하이브리드 그래픽카드를 판매중이며, CPU 쿨러인 CLC 시리즈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 NZXT나 커세어와 똑같은 아세텍의 펌프와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면서도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준다.[22] 그러나 번들팬이 상당히 시끄러운게 흠이라 실사용을 위해선 팬 교체가 필수에 가깝다. 게다가 컨트롤 프로그램인 flow control의 상태는 차라리 커세어 iCUE나 NZXT의 CAM이 더 나아보일 정도라는 평가가 많다. [23]

그래픽카드용 수랭의 경우 XC(XC 시리즈/레퍼 기판용)와 FTW3(FTW3 전용)로 나뉘어지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과거 누수 부품에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않았으나, 최근에 보증 기간 이내에서 누수 부품을 보상해주는 걸로 정책이 바뀌었다. 게다가 본사 이첩 없는 국내 보상 이다. 역시 아우라 싱크 같은 메인보드 RGB LED 동기화를 지원하지 않는게 흠.

번들 쿨링팬이 굉장히 시끄럽기 때문에, CLC 시리즈의 가격은 쿨러 가격 + 번들 팬 교체 비용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다. 쿨링팬의 블레이드도 소음을 크게 발생시키며, 블레이드 설계 자체가 저효율이므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 회전속도까지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게다가 낮은 회전속도로 작동할 때도 특유의 모터 구동음이 매우 거슬린다. 따라서 이런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라디에이터 특화 고성능 팬(주로 NF-A12X25나 P14 등)으로 교체할 경우 커세어나 NZXT 크라켄 시리즈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 녹투아 NF-A12X25로 교체시 팬 한 개당 4~5만원, 아틱 P14로 교체시 팬 한 개당 10000원 꼴이다. 대략 2~15만원을 더 들여야 하는 셈이다.

장점
  • 아세텍 OEM인데도 상대적으로 싼 가격
  •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달리 상당한 성능.
  • 5년이라는 긴 보증 기간과 확실한 누수 정책. 누수 시에 국내에서 보상한다.

단점
  • 시끄러운 번들 팬
  • 조잡하고 타사와 비교해서 보잘것 없는 제어 소프트웨어.
  • 아우라 싱크 같은 메인보드 LED 동기화 기능을 미지원.

신형 제품인 CLX에서는 전작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기본 팬의 소음이 개선되었을 여지가 있다. 베어링이 유체로 변경되었으며 쿨링팬의 블레이드 형상도 변경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개선되었는지는 아직 실제 후기로 확인된 바는 없다.

8.20. Fractal Design

파일:Celsius S36.jpg
홈페이지/제품/워터 쿨링
PC 케이스 및 주변 기기 제작으로 유명한 스웨덴 제조사. 처음엔 누수로 인한 본사 이첩과 침수 부품 미보상이라고 알려졌으나 유통사 서린에 확인한 결과, 5년 무상 국내 보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삼성화재 생산물 책임보험도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메이저 제조사들에게 밀려서 인지도는 낮지만 저소음 고성능 냉각 케이스 제조사답게 높은 성능과 품질을 자랑한다. 다른 제조사에 비해 화려한 LED는 없지만 북유럽 특유의 눈꽃 디자인과 고퀄리티 노즐과 직조 튜브를 사용한다.

360mm 3열 라디에이터를 장착한 Celsius S36는 냉각성능에서 타사 제품 대비 떨어지는 편이다.

특이한 점으로 수랭 제어를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물리적인 스위치로 조작한다. 디테일한 수치 조정은 못하지만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도 나름 장점이다.

Lumen 제품이 아팔텍 OEM으로 확인된다. 링크
그리고 결국 다른 아팔텍 OEM 제품(갤러해드, 코어리퀴드 R, 리퀴맥스)처럼 제조사가 공식적인 냉각성능 저하 이슈를 인정했다. 2022년 9월 30일 Fractal Design의 판매 중단 공고에 따르면 모든 Lumen 시리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약 6주 간 공정 개선 작업 후 Lumen 시리즈 소유자에 대한 리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 개설된 티켓 제출 링크에서 추후 개선품 발송 요청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에서는 12월 29일 리콜을 시작했다.

8.21. G.SKILL

ENKI 시리즈는 대만의 AURAS에서 OEM을 맡긴다. 자사의 튜닝램과는 달리 인지도가 낮고 인기도 정말 없어서 서린씨앤아이가 가끔씩 진행하는 할인 혹은 1+1 행사(사실상 재고처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스트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벤치마크 상 확인되는 냉각성능은 대체로 상위권이다.

8.22. GIGABYTE

8.23. Hyte

신생 주자로 24년 기준 Thicc Q60 한 제품밖에 없지만, Phanteks Gen 2을 능가하는 엄청난 두께로 제대로 어그로 끌고 있다. 240mm로 360,420 최정상급 제품들과 나란히 서는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설치공간이 필요하고, LCD 디스플레이 원가까지 겹쳐 가격이 비싼 것은 단점이다.
Hyte 가 만든 새로운 AIO Thicc Q60 !!!
탐스하드웨어 리뷰

8.24. ID-COOLING

위의 3RSYS에서 유통하는 제품군. 초창기에 호스와 라디에이터, 펌프까지 하얀 색인 화이트 제품을 업계에 내놓은 것으로 유명했다. 현재는 화이트 제품을 내놓는 회사가 많아서 이 부분은 더 이상 특징이 아니긴 하다.

성능은 가격 대비 좋은 편. 특히 최근 출시된 360XT의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다. 기본 소음도 정숙한 편이고 쿨링 성능도 3RSYS에서 이전에 유통하던 바이스키와 Socool 제품군보다 상위에 있다.

가성비 브랜드답게 워런티는 3년으로 길지 않다.

8.25. LIAN LI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최상위 수랭계의 신성. 본래 고급 PC 케이스 제조사로 알려져 있었는데, 첫 수랭 제품을 내자마자 벤치마크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열 3열 모두 업계 최상위 쿨러인 NZXT 크라켄의 동급 라인과 비슷하거나 근소하게 우위의 성능을 보임에도 약간 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수랭 포함 견적에서 상당히 많이 추천되곤 했다. 서린씨앤아이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누수보증은 5년. 삼성화재 생산물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퀘이사존 3열 제품 칼럼, 2열 제품 칼럼

그런데 사용기간이 1년 언저리 정도된 리안리 갤러해드 시리즈에서 펌프 고장 사례가 2022년 들어 아주 많이 보고되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는 갤러해드의 펌프 OEM 제조사인 아팔텍 펌프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팔텍이 냉각수와 호스 재질에서 원가절감을 했으며, 그로 인해 수로 내부에 찌꺼기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 것이 워터블럭의 미세수로 내에 쌓이게 되면서 냉각수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펌프가 냉각수 순환 문제로 인한 온도 상승분을 만회하기 위해 더 강하게 돌게 되는데, 문제는 미세 수로가 막힘으로써 펌프에 강한 저항이 걸리게 되므로, 펌프가 과열되어 결국 고장이 나게 된다. 사례가 매우 자주 보고되는 만큼, 당분간은 에너맥스와 함께, 리안리의 일체형 수랭 제품들은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리안리의 유통사 서린씨앤아이 측에서는 20년 말~21년 초 유통 제품의 문제이며 이후에는 개선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글)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에너맥스에 비하면 양호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MSI처럼 리콜하지 않은 점은 실망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편이다. 게다가 4월 25일에는 에너맥스의 리콜 공지가 뜨면서 여론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결국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특정 생산분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MSI R시리즈, 에너맥스 LIQMAX III 다음 마지막으로, 7월 11일부터 리콜이 시작되었다. ( 해당 입장문)

모르쇠로 일관하던 리안리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서 리콜을 이끌어낸 서린의 대처는 칭찬할 만 하나, '한국에서의 판매량이 그 어떤 국가보다도 특별히 높아 발생하는 비율상의 문제'라는 리안리 본사의 입장에 대해서는 아팔텍 OEM 제품의 불량 이슈가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데 한국의 판매량이 높아서 그렇다는 입장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당장 판매고가 높은 국가의 이용자들 입장을 전혀 존중하지 않겠다는 선언인지라 리안리 제품을 거르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2023년 여름에 출시된 트리니티 퍼포먼스 360은 퀘이사존 테스트에서 냉각성능 1위를 달성했다고 한다. # 그러나 이런 순위의 이면에는 쿨링팬의 회전속도가 높은 편이라는 점이 있어서 최대 소음도도 1위를 달성했다. 그런데 최대 회전속도로 작동했음에도 다른 2000RPM 급 쿨링팬을 탑재한 상급 제품들과 온도 차이가 0~2도 정도로 소음 증가분에 비해 크지 않다. 온도 측정자료 소음도 측정자료

8.26. MSI

디자인이 우수한 쿨러들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MAG 제품이 문제의 아팔텍 OEM으로 밝혀졌는데, 22년 3월 기준으로 본사 측에서 리콜을 진행 중이다. 아팔텍 OEM 제품 중에서는 가장 먼저 리콜을 진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8.27. NZXT

홈페이지/카테고리/CPU쿨러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컴퓨터 케이스, 쿨러 제조사. 최신 Kraken 라인업(X52, X62 등)은 유행에 따라 1600만 컬러 LED로 장식되어 있다. 최근 NZXT CAM이라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제품과 함께 활용하면서 최신 Kraken 라인업은 Corsair사의 i 모델들과 비슷하게 USB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다.[24]

2017년 7월 이후로 커뮤니티에서 X52와 X62 펌프 고장 글이 급격히 증가했다. AS는 잘 해 주니 망가지면 바로 AS 받으면 된다. 2017년 4월 이전 생산 제품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그 이후 생산된 제품은 품질이 개선되어 이상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AS는 최고를 자랑한다. 국내 최장 6년 보증에 누수 보상도 국내에서 처리가 된다.[25] 그러나 유통사 브라보텍이 병크를 일으키면서 빛이 좀 바랜 편.

워터 블록 크기가 크고, 호스가 옆으로 나오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1번 램 슬롯과 간섭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워터 블록을 90도나 180도 돌려서 달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장착하면 NZXT 로고가 돌아가기 때문에, 감성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겐 상당히 아쉬운 부분.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2020년 1월에 출시한 X53,63,73에서는 워터블럭의 LED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2020년에 X2 시리즈의 후속작인 X3 시리즈와 Z3 시리즈가 나왔는데, X3 시리즈는 메인보드의 1번 램 슬롯과 간섭을 해결했고, 워터블럭의 LED가 커지고 360도 회전이 가능했으며, 가격 또한 인하되었다. 두 시리즈 모두 펌프가 변경되었으며 단독으로 약 1년간 아세텍의 7세대 펌프를 독점사용한다. Z3 시리즈는 워터블럭이 LCD로 되어 있다. 둘 다 번들팬은 전작인 X2 시리즈와 동일한 NZXT AER-P120이다. 280mm 모델인 X63/Z63은 P140팬이 들어간다. Z3 시리즈 LCD의 경우 처음에는 90도 회전만 가능했으니 이제는 90도 단위로 어느 각도로든 회전이 가능하니 장착에 참조하길 바란다.

2023년부터 CAM에서 커스텀 웹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npm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React를 조금이나마 다룰 수 있다면 꾸밀 수 있다.[26]

쿨러 LCD API 페이지 공식 Github 창작 예시 모음

장점
  • 수랭 중에서는 상위권의 성능을 자랑하고 성능 대비 정숙하다.
  • 번들팬의 최대 풍량이 높고 FDB 베어링을 사용하여 허밍 노이즈 및 구동 소음이 적다.
  • 6년이라는 국내 최장 워런티와 누수 정책 또한 확실하다. 본사이첩 없이 국내에서 이루어진다.
  • 제품들이 Non-RGB 위주라 Non-RGB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단점
  • 비싼 가격
    첫번째로 프로즌 호라이즌 360이, 2번째로 GL360이 20만원 이하에 더 좋은 성능으로 나와 크라켄을 살 이유가 없어졌고 LCD워터펌프라는 개성도 발키리 E360이 20만원 초반에 나와서 메리트가 적여졌다.
  • 2010년대 하반기부터 신뢰도가 깎인 유통사 브라보텍.( 관련글, #)
  • 장점을 죄다 깎아먹는 제어 소프트웨어 CAM. 허접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수랭을 제대로 제어하려면 꼭 써야만 한다. 게다가 타사 소프트웨어와의 RGB LED 동기화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이 가격대의 제품들이 보통 ARGB 지원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큰 단점.
    • LiquidCtl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으로도 펌프와 팬, LED 제어가 가능하다. 펌프와 팬 제어만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이 좀 더 넓다. #1, #2, 최신 버전 직링크
  • 상술했다시피 메인보드 RGB 동기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LED 효과 및 LCD 디스플레이가 CAM을 통해 제어되기 때문.
  • X2 시리즈의 경우 메인보드 1번 램 슬롯과의 간섭이 있다. (후속 제품인 X3 시리즈에서 해결) 방열판이 없는 램을 쓴다면 덜하지만, 방열판이 달린 메모리라면 얄짤없다.
  • 일부 제품에서 고주파음이 발생하는 이슈가 있다. 뽑기에 실패해도 유통사는 이를 불량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유의.

8.28. Phanteks

NZXT 크라켄 X3 시리즈와 Z3 시리즈 이후로 AseTek 7세대 펌프를 최초로 달았다. 국내에서는 대양케이스가 유통하며 보증기간은 6년이다. 다루는 제품군에는 Glacier One만 존재한다.

특히 Glacier One T30은 38mm 2열 라디에이터에 쿨링팬도 좀 두꺼운 대신 최상급의 성능으로 평가받는 PH-F120T30을 장착하여 2열 AIO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준다. 2023년 출시된 Gen 2는 ASUS와 함께 아세텍 8세대를 가장 먼저 채택하여 추가로 2~3도 정도 더 낮은 온도를 보인다 #. 대신 라디와 팬 모두 두꺼운 제품이다보니 총 두께가 68mm에 달하여 장착할 공간에 여유가 확실한지 확인해야 한다(특히 케이스 상단 장착 시 두께로 인한 간섭에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8.29. RAIJINTEK⚠

8.30. 실버스톤

파일:pf360-34view.jpg
홈페이지
2003년 설립된 쿨링 솔루션, 케이스 & 파워 서플라이 전문 제조사이다. 2019년 9월부터 RGB 일체형 수랭인 실버스톤 PF360 ARGB, PF240 ARGB 제품을 STCOM이 한국 시장 유통을 담당하게 되면서 일체형 수랭 시장에 좀 더 비중을 높이게 되었다.

STCOM이 실버스톤 일체형 수랭 제품군에 대해 한국 시장 유통을 맡게 되면서 서비스 정책이 기존보다 더욱 강화되었다. 기존 아이보라에서 수입할 때는 보상정책이 없어서 성능이 좋아도 기피하던 제품이었지만 STCOM이 새롭게 유통하기 시작한 PF360 ARGB, PF240 ARGB 제품의 무상 보증기간이 5년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누수로 인한 다른 부품 손상시 보상 정책도 최대 3억원 한도의 생산물 책임 보험에 가입하여 해외 본사로 RMA 접수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없이 문제 발생시 국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보다 강화된 서비스 정책은 STCOM에서 유통하는 실버스톤 제품에 한정된 정책이며 기존의 타 유통사에서 판매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40mm 2열 라디에이터 PF240 ARGB 테스트 결과 i9-9900K 49배수 기준으로 R15 5회 구동시 90도, R20 5회 구동시 93도라는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줬으며, 소음은 2060rpm 대비 63dB로 다른 제품들 보다 높다.[27] 지적되는 단점은 선정리가 타 제품에 비해 번거롭다는 점이다.

IceGem 및 SST-PF 제품군은 콜드 플레이트 및 장착 키트가 아팔텍 OEM 제품과 거의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아팔텍 OEM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8.31. Swiftech

파일:external/www.swiftech.com/H320X2PRESTIGEIMG2.jpg
미국의 커스텀 수랭 제조사로, 자사의 커스텀 수랭 부품을 기반으로 제조한 Drive X2 H220 ~ H320 시리즈 일체형 수랭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유통은 토리시스템즈에서 맡고 있다. 펌프의 동작 상태를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호스가 투명하기 때문에 냉각수를 관찰할 수 있고, 심지어 마개를 열어 염료를 섞어 원하는 색의 냉각수를 쓸 수도 있다. 다만 품질이 그닥 높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반 조립식 일체형이지만 타 일체형 수랭보다 누수 사고가 많이 터진다.

8.32. Thermalright

공랭 쿨러 전문 제조사답게 후발주자인데도(2019년도에 첫 일체형 수랭쿨러 Turbo Right 출시) 고성능과 저소음 모두 잡은 쿨링팬과 덕분에 냉각 성능이 좋다. 본래 공랭 쿨러를 다뤘던 제조사이지만 일체형 수랭 제품들도 매우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Frozen Horizon 360은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 비교군 중 2번째로 가장 높은 냉각 성능을 기록했다.

2022년 9월 들어서는 Asetek과 협업을 시작하여, Asetek 7세대 펌프를 사용한 Frozen Fusion 360도 출시했다. 링크 그 외에 Frozen Magic, Frozen Notte, Aqua Elite 등 짧은 기간 동안 꽤 많은 일체형 수랭쿨러 제품군을 출시했다.

다만 Thermalright 측에서는 자사의 일체형 수랭쿨러의 OEM 제조사를 알려주지 않는다. 따라서 펌프가 어디 것인지 아니면 자체 개발인지는 추측으로만 판단해볼 수 밖에 없으며, 장기적인 내구성이나 소음 특성 또한 알려진 바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Frozen Horizon 360의 기본 쿨링팬 TL-B12S EXTREM는 허밍 노이즈와 베어링 구동 소음이 다른 TL-B12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퀘이사존 벤치마크에서 가장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 주목받았으나 소음 부문에서 큰 단점이 있다.

8.33. Thermaltake

Floe Riing RGB TT Premium Edition, Water 3.0 제품군이 아세텍 OEM으로 확인된다.

한편 TH 시리즈와 Toughliquid 제품군은 아팔텍 OEM이다. 냉각성능 저하 이슈에 언제든지 해당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8.34. Valkyrie

파일:발키리 쿨러 제조사.jpg
다산코러페이션에서 쿨링 솔루션 전문기업 브랜드 Valkyrie와 한국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수랭 및 공랭쿨러와 각종 팬, 케이스 등 전 제품을 런칭했다. 홈페이지

Valkyrie는 중국 동관에 위치한 회사로, 본래 OEM/ODM 위주 기업이었으나 2023년 B2C 기업으로서 Valkyrie라는 브랜드를 출범했다. B2C 사업을 새로 시작하여 국내 인식은 생소하지만, 유통사 설명에 따르면 EKWB 일체형 수랭쿨러, WD Black SSD, CORSAIR 메모리 히트싱크, 잘만 공랭쿨러, Arctic 그래픽카드 히트싱크 등 다양한 제조사의 OEM 발주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GL360은 2023년 6월 기준 퀘이사존 벤치에서 크라켄 등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 LCD 탑재 제품인 E360의 경우에는 크라켄 X73보다도 12900K를 더 잘 식힌다고 한다. # 13900K 풀로드에서 95~99도 이하를 방어해낸다는 결과도 있다. # 이후 E360은 단종되고 원형 LCD를 지닌 V360과 직사각형 LCD를 지닌 V360S를 출시했는데 구성품에 팬허브가 빠져있다. 또한 C타입에서 보드 2.0단자를 사용하는것으로 바뀌었고 LCD의 경우 소프트웨어 의존성이 높은듯하다.[28]

포장은 완충재를 떡칠해놓았고 개별 포장이 잘 되어있다. 그리고 패키지에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사용된 설명서와 굿즈들이 동봉되어있다.

8.35. 잘만테크

원래부터 컴퓨터 쿨링에서는 상당히 잘 알려진 국내 기업이다. 기업 상태가 좋지 못해서 한동안 공랭 쿨러만을 취급하다가 2020년도 들어서 자체 설계한 수랭쿨러들을 내고 있다.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성능은 동일 포지션의 NZXT 크라켄에 버금가는 수준을 자랑하고 가격대도 상당히 잘 뽑힌 편이다. 특히 Reserator5 시리즈는 듀얼 임펠러를 채택한 펌프로 높은 냉각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기본 쿨링팬은 굉장히 시끄러운 편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골프공 형상의 워터블럭이 특징인 Alpha 시리즈는 아팔텍 OEM 제품들에서 나타나는 히트베이스 및 장착 키트 형상을 하고 있다. 잘만 측에서는 해당 제품의 OEM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데, 아팔텍 OEM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CPU 일체형 수랭과 마찬가지로 요즘은 누수 위험이 거의 없긴 하지만 보증기간 이후로도 절대 누수가 없을 거라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는데다, 무엇보다 펌프 고장은 CPU에서든 GPU에서든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2] 거기에 그 전용 프로그램이 문제도 많아서 시스템 성능/안정성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부팅 후 설정 인식만 시킨 후 강제 종료하기도 한다. 자세한 건 CAM 항목 참고 [3] 예외로 Fractal Design Celcius S36/S24는 Pull 구성으로 장착되어 나온다. [4] 다나와에 등록된 WCL-03 120Cu, 90Cu는 WCL-03의 후기형이다. ( 일본 출시 당시 기사) [5] 그러나 냉각수의 누수로 인해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케이스에 부식이 발생해서, 그다지 좋은 첫인상을 남기지 못 했다. [6] 단, 케이스 형태에 따라 샌드위치 배치가 불가하고 라디에이터 자체의 팬만 달 수 있는 경우도 있다. [7] 수랭을 사용한 서버가 공랭을 사용한 서버보다 성능이 0.5 ~ 1.1% 더 높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8] 다만 3열 수랭을 호스가 아래로 가도록 케이스 전면에 설치하려면 공간이 매우 많이 필요하여 빅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일부만 가능할 정도다. 때문에 전면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한다면 대부분 불가피하게 호스가 위로 향하도록 설치하게 된다. [9] 주로 프로필렌 글라이콜이다. 에틸렌 글라이콜은 유독 물질이라 주로 자동차 냉각수로 쓰이며, PC용 냉각수로는 잘 쓰지 않는다. [10] 절연성 냉각수도 있긴 하지만 매우 비싸기 때문에 애초에 누수를 상정하지 않고 만드는 일체형 수랭에는 그런 냉각수를 쓰지 않는다. [11] 수리가 아니라 교환을 해 주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 모든 방수 제품들은 일단 분해를 하는 순간 씰링을 재활용하지 못하고 무조건 신품으로 바꿔야 하며, 조립 시에도 매우 신경써서 재조립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수 테스트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냥 새 제품이나 리퍼 제품으로 바꿔주는게 나을 정도로 비용이 커진다. [12] 라디에이터도 구리를 사용하여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제품도 있으나, 구리는 알루미늄보다 훨씬 비싼 관계로 전체 시장에서도 구리 라디에이터를 쓴 제품은 몇 없고 국내 정발한 제품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13] 유통사 별도 안내 혹은 장착 키트와 콜드 플레이트 형상의 유사성을 보고 판단한다. [14] 위의 이슈로부터 1년이 지난 현 시점엔 v2 펌프 역시 결함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므로 주의할 것. [15] 오히려 공랭보다 전력 소모량은 소폭 더 높다. 공랭 쿨러의 전력수요는 팬 1~2개가 끝이지만, 3열 수랭의 경우는 팬 3개에다가 펌프까지 전기를 먹는다. [16] 일부 제조사들은 일체형 수랭에서 누수가 발생했을 때, 누수로 망가진 다른 부품을 보상해주지 않고 쿨러만 AS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제조사들은 피하자. [17] 일부 제조사는 본체를 통째로 본사에 넘겨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18] 그래픽카드 제조사 정책에 따른다. #, 유통사에 문의해도 되지만 결국 그쪽에서 제조사 정책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려줄 뿐이다 # [19] 최신 모델인 H100i/115i RGB 플래티넘 시리즈는 CoolIT Systems OEM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20] Kraken M22 등 일부 제품 제외 [21] SE는 2열과 3열, XY는 3열로만 출시되었다. 가격은 각각 11만, 13만, 17만원. [22] EVGA 공식 사이트 기준, CLC 240은 123000원, 280은 152000원, 360은 199000원이다. [23] 드라이버를 설치 했다면 CLC 시리즈도 CAM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워터 펌프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야된다. [24] 그런데 NZXT CAM 역시 Corsair Link와 비슷하게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능(?)까지 같이 가지고 있다. [25] X60등 00시리즈 때는 2년이었고, X61등 01시리즈부터 6년이다. [26] 심지어 axios와 같은 외부 라이브러리도 사용이 가능하다. [27] 같이 테스트를 한 녹투아 NH-D15는 1468rpm 대비 60dB, 커세어 H115i는 1478rpm 대비 57dB로 나왔다. [28] E360같은 경우엔 따로 SD카드가 존재해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해도 SD카드가 멀쩡하고 전력만 잘 공급되면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지만 V360(S)는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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