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6:54:21

Lian Li

파일:lian_li_logo.svg
LIAN LI INDUSTRIAL CO.,LTD
설립일 1983년
본사 대만 지룽시
사업 컴퓨터 케이스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
공식 홈페이지
한국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제품
2.1. 파생 브랜드
3. 특징
3.1. 과거3.2. 현재
4.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대만의 고급형 컴퓨터 케이스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이다. 본사는 지룽시에 위치한다. 중국어로는 '롄리 인더스트리(聯力工業, Lian Li Industrial Co., Ltd.)'인데, 한국에서는 병음표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결과 로마자 그대로 읽어 리안리로 많이 알려져 있고 한국 공홈에도 리안리라고 적혀 있다.

한국 유통은 원래 엠스톤에서 유통 하였으나 2019년경에 서린씨앤아이로 이관되었다.[1]

2. 제품

컴퓨터 케이스를 주력으로 하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생김새도 다양하고 대체로 깔끔한 디자인. 케이스는 알루미늄을 베이스로 제작되며 품질도 우수한 편. 그 외에 쿨링 부품이나 파워 서플라이 등 컴퓨터에 관련된 물건을 다수 판매중이다. 그러나 역시 리안리하면 떠오르는건 케이스일것이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책상형 케이스인 DK 시리즈가 있다. 하지만 고급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성능은 저사양용 케이스라는게 심각한 단점. 고사양 컴퓨터, 심지어 오버클럭까지 하는 유저라면 부품수명을 잡아먹는 일등공신이다.

제품군 중에 O(오!) 시리즈 라는게 있는데 측면부 또는 측면부와 전면부가 통짜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제품군이다. 컴퓨터 튜닝같은걸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괜찮은 제품군이다. 상당히 무거우니 조심해야한다. 독일의 오버클러커 Der8auer와 합작해 만든 O11 Dynamic(O11D)시리즈의 경우 묵직한 미들타워 케이스 주재에 120mm 팬 10개 (Airflow 버전은 13개!) 나 장착할 수 있으며, 하단, 상단, 그리고 측면 슬롯에[2] 죄다 360mm 라디에이터를 때려박을수 있어서 고사양 짭수 유저와 커스텀 수랭 유저들 양쪽에 인기가 많다. Airflow 에디션의 경우 타워쿨러와 오픈에어 GPU의 발열을 엄청난 양의 흡기로 때워버려서 무식하면서도 확실하게 그 성능을 보장한다.

Dan Cases UG의 제품을 3M과 함께 OEM으로 제작한다. Dan cases

ASUS ROG와 콜라보한 PC-Q17모델과 PC-O11WGX 그리고 PC-O11D XL이 있다.[3]

2.1. 파생 브랜드

  • Lancool: 2009년에 만들어진 하위 브랜드. 원가절감을 위해 케이스 재질은 리안리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는 알루미늄은 아니다.
  • SSUPD: 리안리의 자회사로, 주로 SFF 케이스를 만든다. 리안리 창립자의 딸이 운영한다고 한다.

3. 특징

판매제품 중 저가라인의 케이스도 10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다른 회사에 비교해서 고가를 자랑하며, 그 이상의 라인업이 10만원 단위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의 케이스도 존재한적이 있지만 라인업 축소로 국내에서 사라진 상태.

3.1. 과거

2010년대 정도까지 이 회사의 아이덴티티라면 역시 알루미늄 케이스로, 다른 회사들의 철로 된 케이스와 달리 알루미늄 특유의 질감과 광택으로 매우 고급스럽다. 더불어 전반적으로 전면이 타공망[4]으로 되어있는 케이스들이 많으며, 고급형 회사답게 깔끔한 내부 마감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케이스들의 추세이기도 한 다양한 기능에서도 돋보여서, 파워 서플라이 진동음을 막기위한 고정이나 메인보드의 핸드스크류 채용 등 각종 기능들이 다수 들어있다. 통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다 보니 들면 엄청 무거운데 이 무거움에 설레이는 사람이 참 많다고 한다.

메인보드계의 ASRock처럼 케이스를 가지고 온갖 기행을 부리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핏스탑 모양의 튜닝 케이스 책상으로 쓸 수 있는 160만원짜리 케이스[5], 그리고 그 중에서도 압권인 쓸데없이 고퀄리티의 요트 모양 케이스 등. LinusTechTips에 의하면 요트처럼 물에 뜨지는 못한다고 한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튼튼한 만듦새 덕에 한번 사서 10년 이상 내부 부품만 바꿔가며 사용하는 유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십여 년 동안 거쳐간 CPU 스티커들을 훈장처럼 도배해 놓는다든가 아예 마개조를 시켜 놓는다든가[6] 하는 기행도 종종 볼 수 있다. 리안리 측에서도 이런 사실을 알기에 구형 케이스의 전면 USB 헤더를 3.0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키트나 전원 버튼/LED 등 자주 고장나는 소모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엠스톤 유통 시절엔 이런 소모품을 수입해와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단산된 플라스틱 클립을 3D프린터로 자체 제작하여 판매하기까지 했었다.

PCI 툴리스킷의 퀄리티가 범상치 않다.
상단패널에 쿨링팬 설치홀을 잘 뚫어주지 않거나, 140x1 혹은 140x2로 뚫어놓는 경우가 잦다. 게다가 대체로 별매. 간이수랭유저의 적

일반적으로 기본모델에서 내부도장이 추가되면 모델명 끝에 X가 붙고 윈도우 패널이 추가되면 W가 붙는다. [7]

가끔 제품들중에 Lian Li 로고가 안달려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케이스에 로고 같은거 붙어있는걸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강화유리에만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강화유리를 다른 곳에서 따로 주문제작해서 쓸수도 있다.

3.2. 현재

꽉막힌 통알루미늄 케이스의 선호가 거의 완전히 죽은 2010년대 말부터는 위의 케이스들은 모두 구형이 되었다. 2018년 출시한 O11 Dynamic, 통칭 O11D 시리즈가 히트를 친 이후로는 이러한 일반적인 강철[8]+강화유리 위주의 케이스가 메인으로, 그 외의 제품들은 라인업이 대폭 축소되었다. 그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는데, 쿨링팬의 경우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으로 인한 팬층,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박살난 성능과 가격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만듦새는 여전히 좋다.

위와는 반대로 전부 메쉬로 이루어진 itx 케이스 A4-H2O 또한 주력 모델 중 하나이다.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의 케이스이자 빅타워를 넘어서는 슈퍼타워 수준의 케이스인 Lian Li V3000PLUS가 2022년 12월말에 유통사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퀘이사존 리뷰 영상

4. 사건 사고

  • 2023년 9월, Lian Li 공식 페이스북에 PC 모딩 전문가 dalainos 욱일기를 테마로 모딩한 본체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 이에 욱일기가 아시아 국가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하는 댓글이 달렸고, 국내 유통업체인 서린씨앤아이에서도 빠르게 움직여 Lian Li 본사에 해당 포스트를의 삭제 및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 Lian Li 측은 이를 받아들이고 공식 사과문을 올림과 동시에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SNS 담당 직원이 캐나다인이여서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몰랐던 것이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되며, 마찬가지로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국인 대만 회사인 Lian Li 측에서도 적잖게 당황했던 모양이다.


[1] 다만 그 이유가 리안리 본사에서 갑자기 바꾼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것은 엠스톤의 성명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본사에서 협력사를 이렇게 갈아치울 정도라는건 과거 유통사가 국내에서 보여준 행보 때문일지도.... 자세한 것은 엠스톤 논란 항목 참고. [2] 전면의 경우 기본은 유리이다. Air나 Evo 모델 등은 메쉬로 교체 가능. [3] PC-Q17, PC-O11WGX는 ROG만의 디자인이 있었지만 O11D-XL은 측면 강화유리에 ROG 메탈스티커만 붙어져 있어 ROG만의 감성을 찾기 어려우며 스티커를 제거하면 다른제조사의 메인보드 또는 그래픽카드를 넣어도. 이질감이 없다. [4] 과거제품의 경우 타공망이 거의 없고 사방이 막혀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타 회사의 케이스들이 타공망을 많이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트렌드에 따라 리안리도 변화한 것이다. 리안리는 애초에 쿨링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먼 브랜드였다. 그나마 케이스가 열전도가 잘 되는 물질(=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온도가 치솟지는 않는다. [5] 이 제품 시리즈는 국내에도 꽤나 잘 알려진 편이다. 쿨엔에 가면 이 케이스를 쓰는 사람들만의 소모임이 존재한다(...) [6] 둘 다 2000년대 초반에 나온 PC-60 모델. [7] ex)PC-8N(기본모델, 내장 도색x)->PC-8NX(내부 블랙도장 추가, 블랙모델 한정), PC-8NW(8N에 윈도우 패널만 추가)->PC-8NWX(완전체, 이 경우 USB2.0모듈이 3.0으로 바뀌거나 상단패널에 쿨링팬 설치홀이 추가되거나 하는 경우가 존재함) [8] 알루미늄은 포인트로만 사용되고, 본체는 철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