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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D27E><colcolor=#48375B> 장르 | 시트콤 | |
방송 시간 |
시즌 1: 25분 시즌 2: 29분 시즌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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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기간 | 2015년 10월 16일 ~ 2019년 3월 28일 | |
방송 횟수 | 51부작 | |
방송 언어 |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 |
제작 | 크바르탈 95 스튜디오[2] | |
채널 | ||
제 작 진 |
<colbgcolor=#F2D27E><colcolor=#48375B> 제작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올렉시 키류시첸코 등 |
연출 | 올렉시 키류시첸코 | |
극본 | 안드리 야코블레프, 올렉시 키류시첸코, 유리 코스튜크 | |
출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스타니슬라프 보클란, 올레나 크라베츠, 유리 크라포프, 미하일로 파탈로프, 올렉산드르 피칼로프, 유진 코쇼비, 빅토르 사라이킨, 나탈리야 숨스카, 카테리나 키스텐 등 | |
링크 | [중단] [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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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10월 16일에 처음으로 방영된 우크라이나의 연속극( 시트콤)으로,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1+1 채널에서 방송했다.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51회까지 방영되었다. 부패에 맞서기 위한 대통령과 휘하 관료들의 분투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유로마이단 이후로도 혼돈을 거듭하는 경제와 정치 상황[6], 돈바스 전쟁 등 러시아의 압력에 노출되었던 상황에 지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회당 최다 시청자수가 2천만 명에 달했으며[7] 구 소련권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조지아에서도 방영되었다.서울드라마어워즈에도 출품되었는데 영어 제목을 한글로 음차 표기한 <서번트 오브 더 피플>로 출품되었고, < 국민의 일꾼>이라는 명칭으로 한국 국내 방영이 이루어졌으며, 2022년 6월부터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도 한국어 자막과 함께 상영중이다.
본 연속극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제작되었지만 러시아어로 촬영되었다.[8] 극중에서 전직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가 이 짓(대통령 일) 하려고 알아듣지 못할 우크라이나어를 배웠다'라고 러시아어로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1991년 12월 해체) 소속 시절 거의 모든 학문이 러시아어로 발전해 왔고 우크라이나 지역 상당 부분이 러시아어를 제1언어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1990년 대 이후 지금까지도 우크라이나인 중 많은 비율이 러시아어를 제1 언어로 삼고 있는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다.[9]
본 연속극의 제작자이자 주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실제로 2019년 4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2019년 5월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세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더 높아졌으며, 전쟁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한국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본 연속극의 한국 내 인지도도 함께 높아졌다.
2. 제목 번역
본 연속극은 현지에선 'Слуга народу'[10] 직역하면 <인민의 종(從)>이고, 한국에서 알음알음 퍼질 때도 이 단어로 알려져 있었다.하지만 'народу'라는 낱말은 한국어로 ' 인민' 또는 ' 국민'으로 번역되며, 전자의 경우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공산권에서 자주 쓰이는 낱말이기에, 반공 정서가 있고 '국민'이라는 낱말을 대신 쓰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다소 거부감이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민이 종북주의자 혹은 공산주의자나 쓰는 단어로 찍혀있고( #1 #2 #3) 드라마 시점의 우크라이나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기에 국민이란 낱말을 택할 수밖에 없다.[11][12]
그 다음으로 '종(從)'으로 번역되는 Слуга 역시 한국에선 노예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라 일각에서는 일꾼, 하인 등으로 의역했고,[13] 이후 넷플릭스에서 정식 번역과 서비스를 하면서 가장 거부감이 덜한 '일꾼'을 차용했다. 그래서 2022년 기준 넷플릭스 코리아에선 '국민의 일꾼'이란 제목으로 서비스 중이다.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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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예고편 |
4. 줄거리
주인공인 바실리 페트로비치 홀로보로드코(Василий Петрович Голобородько, Vasyl Petrovych Goloborodko)[14]는 평범한 역사 교사로, 역사 수업 중 자신의 학생들을 마음대로 선거 준비를 위해 데려가자[15] 화가 나 정치판에 대한 욕을 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한 학생에 의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일약 정치 스타로 떠올라 학생들의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16] 오랫동안 정계에 몸담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6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다.[17] 그렇게 대통령이 된 홀로보로드코는 여러 개혁활동[18]을 추진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장관을 뽑기 위해 노력하나, 현실은 위아래 가리지 않고 썩어서 도로 공사 하나에도 공사비의 수십배가 횡령되는 구조에다[19] 부패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고 정치인들은 죄다 올리가르히들의 꼭두각시였다.이에 홀로보로드코는 군인, 재정가, 연기자로 일하던 자신의 친구들이나, 전처, 학생 시절 스승님같은 사람들을 동원해 자신만의 내각을 구성하고[20] 활동을 시작하나, 올리가르히 3인방의 계획과 이들의 계획에 도움을 주고 있던 유리 이바노비치 총리의 계략으로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 이에 홀로보로드코는 유리가 뇌물을 받는 현장을 포착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올리가르히들은 유리에게는 홀로보로드코를 밀어내고 대통령을 하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그를 버리고 자신들이 미는 정치인들을 차기 총리로 만들려고 한다. 유리는 어떻게든 감옥을 빠져나가기 위해 꾀병을 연기하거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판사를 속이지만, 올리가르히의 뒷돈을 받은 판사는 유리에게 20년 형을 선고한다. (시즌1)
이후 홀로보로드코는 IMF로부터 차관 150억 달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올리가르히들도 차관이 필요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홀로보로드코에 협조한다.[21] 그러나 차관이 들어오자 올리가르히들은 IMF가 차관 도입의 조건으로 제시한 반부패법 제정을 반대하며, 홀로보로드코에게 구세주 당 대표인 세르게이 카라슈크를 총리로 지명하지 않으면 반부패법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홀로보로드코는 굴하지 않고 수감된 유리를 빼내어 올리가르히와 맞서려고 한다. 자신이 토사구팽 당했다는 사실을 이후 깨달은 유리는 사면과 계좌 동결 해제를 조건으로 홀로보로드코에 협력하고, 홀로보로드코는 지방 순방을 명목으로 하르키우, 자포리자, 오데사 등을 돌아다니며[22] 끝끝내 의회가 카라슈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을 막아내고 반부패법을 통과시킨다. 홀로보로드코는 르비우로 가서 오토 아델바인슈타이너 IMF 총재와 함께 차관 도입에 대해 논의하는데, 오토는 우크라이나가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한다.[23] 결국 홀로보로드코는 차관 협상을 파토내고 만다.(이 내용은 편집되어 '더 무비'로 나왔다.)
그러나 이면계약을 모르는 국민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차관을 얻어오지 못했다고 질타하고, 오토는 비밀 조건 따위는 없었다고 부인하며 홀로보로드코의 참모들도 국익과 서방의 경제제재를 우려하여 침묵을 지킨다. 올리가르히들은 자기들이 꿀꺽할 차관을 얻지 못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탄핵하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홀로보드로크는 전처의 애인이자 국립은행 총재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수리코프를 총리로 임명하는데, 그는 홀로보로드코에 충성하는 척하며 올리가르히와 내통한다. 그는 가장 먼저 올리가르히 3인방 중 한 명인 미하일 로이즈만을 감옥에 보내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떠난 유리를 이간질하여 홀로보로드코에 불리한 증언을 확보한 뒤 이를 무기로 홀로보로드코가 대통령에서 물러나도록 한다. 홀로보로드코는 그렇게 취임 6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대통령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홀로보드르코는 드미트리의 도움으로 출마비를 모아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300만 흐리우냐를 모으며 군에서 쓰던 낡은 버스를 선거캠프 삼아 재선에 도전한다. 초반에는 5위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세가 미약했지만 경쟁 후보들이 자기들끼리 치고받다가 자멸하고, 선거 자금으로 횡단보도에 LED를 까는 사업을 후원하고 모교에 나무를 심으면서 지지자들을 모아 어느새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올리가르히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올리가르히 안드레이 넴추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고,[24] 홀로보로드코와 거의 똑같이 생긴 '그리샤'와 올리가르히의 스파이였다가 홀로보로드코에 의해 감옥에 간 안나 미하일로브나를 통해 홀로보로드코가 안드레이와 친하게 지내는 영상을 유포하여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을 나락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미트리가 제안한 대로 진짜 홀로보로드코를 암살하고 그리샤가 홀로보로드코의 자리를 차지해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후보와 단일화 하려고 했지만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에게 계획을 흘려 그를 지키고, 루스템 마마토프가 홀로보로드코 암살교사 혐의로 체포된다. 한때 나락갔던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은 금세 회복되어 다시 1위에 오른다.
이렇게 홀로보로드코가 여유롭게 당선되는 듯 했지만... 마지막 순간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를 배신한다. 드미트리는 처음부터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카라슈크나 잔나 같은 후보들을 밀어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홀로보로드코를 도와주었던 것. 본색을 드러낸 드미트리는 넴추크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거부하며 안드레이가 미는 카라슈크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마마토프나 로이즈만처럼 감옥에 갈 수 있다고 협박한다. 결국 세르게이 카라슈크, 잔나 보리셴코, 나자르 등 올리가르히가 지지하는 후보들은 하나하나 드미트리와 단일화하고,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를 제치고 지지율 1위에 오른다. 홀로보로드코 측은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캐려고 하지만 드미트리의 사생활은 매우 깨끗했고, 올랴의 도움을 받아 찾은 드미트리의 비밀 USB에는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 팀을 조롱하는 영상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IMF 차관을 도입할 때 드미트리가 수용한 비밀 조건으로 사업에 타격을 받은 넴추크가 드미트리가 IMF와 맺은 비밀 조건을 폭로하고, 홀로보로드코에게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담은 증거를 보내는 등 공세를 펼쳐 드미트리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홀로보로드코가 다시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선거 전날, '다이얼로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드미트리는 홀로보드르코를 감옥으로 보내기 위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유리 이바노비치를 토론대로 보내고 '다이얼로그'의 진행자에게 누가 봐도 홀로보로드코에게 죄가 있어 보이도록 꾸며달라고 부탁한다. 올랴와 미샤는 드미트리가 두 사람을 이간질 한 증거를 유리에게 보여주지만 유리는 미치광이보다는 도둑놈과 거래하고 싶다는 이유로 올랴의 부탁을 거절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은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를 힐난하고, 홀로보로드코는 말없이 토론장을 나간다.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가 IMF 차관을 거절한 이유도 뇌물이 없어서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유리는 "홀로보로드코는 국가를 위해 자신의 원칙까지 깨가며 부패에 맞섰지만, 돌아온 건 국민의 원성과 비난이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옹호하고 광란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반목을 거듭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비판하며 퇴장한다. 다음날 선거에서 드미트리는 64.3%를 득표하여 32.5%를 득표한 홀로보로드코를 크게 제치며 당선되지만, '다이얼로그' 개표방송에 참석한 시민들은 모두 홀로보로드코를 찍었다며 개표가 조작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시즌2)
어찌되었건 드미트리가 대통령이 되고 홀로보로드코는 감옥에 수감된다. 드미트리는 겉으로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대규모 개혁을 밀어붙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가들에게 떡고물을 나눠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25]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제품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가에 독점 납품하고, 마마토프를 사면한 대가로 마마토프가 관할하는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의 이익 대부분을 챙긴다. 초창기에는 일을 잘 하는 듯 싶어서 드미트리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취임한 지 1개월 뒤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 건이 불거지고 언론들은 드미트리의 부정부패를 물고 늘어진다. 격무를 피해 몰디브로 휴양을 간 드미트리는 정부 각료들에게 시위대를 무력 해산하고 이슈를 덮으라고 지시했지만 이미 정부 각료들은 마마토프에게 붙은 뒤였다.[26] 드미트리가 정부 각료들에게 윽박지르는 영상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고 분노한 시민들은 마이단 광장에 모여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었던 정치가들도 입 싹 씻고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드미트리는 실각하고 잔나 보리셴코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녀는 연금과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요금을 깎는 등 포퓰리즘 정책을 시행했는데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낸 나머지 초인플레이션이 와 버렸고 분노한 시민들은 또 마이단 광장에 모여 혁명을 일으킨다. 잔나는 의회에 출석하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만 민족주의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장악하고 잔나를 축출한다.
군부는 정권을 장악한 뒤 강경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에 의거하여 러시아계 주민들을 숙청한다. 하지만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장장 18개월동안 6번의 마이단 혁명이 일어난 결과 우크라이나는 28개의 독립주로 갈라지며 대혼돈의 시대를 맞이한다.[27] 미국, 러시아를 포함한 G7은 우크라이나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해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던[28] 홀로보로드코를 석방시키고, 홀로보로드코는 재검표를 통해 정식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홀로보로드코는 자기 친구들을 다시 내각에 복귀시키고 강경한 반부패 정책을 펼치고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한다. 6개월이 지나자 우크라이나의 부패는 사라지고 경제는 회복되었으며 독립주들도 하나 둘 우크라이나에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독립주는 민족주의 군부가 장악한 서부의 갈라치아 왕국과 카라슈크가 다스리는 돈바스 지역의 신생 소련이었는데, 이들도 우크라이나로 복귀는 희망하지만 그 전에 상대방을 먼저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갈라치아 왕국의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 50명이 넘는 인원이 갇힌 상황에서 소련의 전문가들이 구조에 나서며 기적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다시 통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자국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펼치며 시즌3의 마지막인 3화에서 2049년 즈음 홀로보로드코의 독백에서 그의 간절한 요청에 단 하루만에 빚을 상환할 수 있는 금이 자발적으로 모여[29] 1천억 달러가 넘던 모든 차관을 상환해 진정한 독립을 이뤘으며, 이제 보다 고등하고 인간적이 되는 단계로 가야 한다... 는 걸 학교에서 가르치며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시즌3)
5. 등장인물과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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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 페트로비치 홀로보로드코(Vasyl Petrovych Holoborodko) - 대통령 (캐스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30])
대통령 당선 전의 직업은 역사 교사로, 키이우에 위치한 제521학교에서 근무했다. 시즌 1 2화에서 언급된 과거 행적을 보면 학창시절부터 비범한 면이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아버지 페트로가 뇌물로 법대에 진학시키자, 이에 빡쳐서 자퇴한 후 역사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에는 한 교수의 부당한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하고 12일간 단식투쟁을 해서 그 교수를 해임시킨 전적도 있다. 교사가 된 이후엔 12년 연속으로 채용될 정도로 평판도 좋았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을 정도 인망도 높았다.[31] 워낙 도덕적인 인물로 묘사되는지라, 바실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올리가르히들은 바실의 약점을 쉽게 노리지 못했다. 부인과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도 하나 있었지만, 결혼 2년만에 이혼 후엔 아파트와 양육권을 아내에게 전부 줬다고. 부부싸움의 원인이 바샤의 재정 문제였던걸 보면, 너무 정직하게 사는 바람에 항상 쪼들리는 가계가 원인이 되어 이혼을 당한 듯 하다.
대통령으로서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부정 부패를 청산하고 EU에 가입하는 것이다. EU에 가입하기 위해 바실이 고생이나 굴욕을 겪기도 하는게 이 드라마의 유머 포인트. 배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훗날 대통령으로 전업한 후, EU에 직접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을 상기하면 재미있다.
연설을 해야 할 때, 사람들이 자기 말에 집중하지 않으면 “블라디미르 푸틴이 죽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아무리 자주 사용해도 효과가 녹슬지 않는다나 뭐라나.
시즌 2 1 화에서는 업무 스트레스로 주변인들에게 짜증을 부렸다가, 쿠데타를 흉내낸 생일빵을 당한다. 대통령에게 총을 쏘면서도 다치지 않도록 정밀 사격을 하는 군인들의 실력이 킬링 포인트. 생일빵인 것을 알게 된 바실은 친구들에게 욕을 퍼붓는다.
- 유리 이바노비치 추이코(Yuriy Ivanovich Chuiko) - (캐스팅: 스타니슬라프 보클란[32]) 이전 정권에서 유임된 총리. 바실의 개혁세력에 반대되는, 기성 부패 정치인을 상징한다. 인간적으로는 장난끼가 많고 블랙유머와 잔꾀에 능하며 친화력이 높은 인물로 나온다. 중재자적 면모가 강해 시즌 1에선 바실의 아마추어 내각이 기성 정치인들과의 마찰 속에서 어떻게든 돌아가게 만드는 등, 그의 입장에선 기회를 노리며 버티는 것이지만 바실에게 도움을 줄 때가 많았으나 부패 혐의로 축출된다. 시즌 2에서는 바실의 사법거래를 받아들이고 올리가르히를 엿먹이는 데 동참하는 악우처럼 그려졌지만 마지막에 드미트리의 음모로 재귀국했을 땐 바실을 비난하면서도 옹호하는 복잡한 심경을 보여준다.[33] 특히 시즌2 마지막 토론회 프로에서 바실은 지난 25년간 우크라이나가 가졌던 유일한 정직한 정치인이며, 그가 국가를 위해 자신의 원칙까지 꺾었음에도 돌아온 건 원망뿐이었다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것은 명장면. 미운 정이라도 들었는지, 시즌 3에서는 바실이 감옥에서 살해당할 위기에서 구해주고 의무실에 입실하는 꼼수를 알려주기도 하며, EU가 우크라이나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바실을 다시 대통령으로 취임시킬 때 EU의 감시역으로 총리로 재기용된다. 시즌 내내 유리와 바실이 콤비를 이룰 때면 극과 극인 둘의 만담과 오버액션 등 코믹한 캐미를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재조명된 페트로 포로셴코와 묘하게 비슷한 점이 많은 캐릭터기도 하다. 가르마를 탄 백발에 부패혐의로 쫒겨났으나 바실과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꾸역꾸역 우크라이나로 돌아와 도움을 주고, 자식들을 영국에 유학시키고 있는 등 통하는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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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홀로보로드코(Petro Holoborodko) 바실의 아버지.(캐스팅: 빅토르 사라이킨[34])
직업은 택시기사로 집에 얹혀사는 아들을 못마땅해 하고 있었다. 아들이 대통령이 된 이후엔 이를 이용해서 신세를 좀 바꿔보려고 하나, 바실이 가족들에게 어떤 혜택도 주지 않자 대노해서 바실을 집에서 쫒아내고 집무실에서 살게 만든다. 가족이나 지인이 공직자가 되면 기생하려고 들며 부패를 개선하지 못하게 만드는 인간 군상을 풍자하는 캐릭터이다. 시즌 1 21 화에서는 손자인 디마가 냄비에 머리가 끼이는 경상으로 병원에서 시술을 받자, 잠시 싸우지 말고 휴전하자는 말을 아들인 바실에게 건낸다. 22 ~ 23 화에서는 바실이 참여한 토론을 주시한다. 시즌 2 1 화에서는 스베타와 같이 키이우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부차로 이사를 했는지, 물가에 지은 전원주택이 최종화까지 바실 가족의 자택이 된다. 시즌 내내 비슷한 성격인 딸 스베틀라나와 함께 속물적이고 무례하면서도 중간중간 뼈 있는 말을 하는, 그러면서도 정치인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욕심많으면서도 어딘가 평범한 소시민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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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홀로보로드코(Mariya Holoborodko) - (캐스팅: 나탈리야 숨스카)
바실의 어머니, 직업은 신경외과 의사. 바실이 개혁 정책을 시도하다가 마리야의 은퇴를 늦추고 연금 수령을 늦추자 화내며 바실의 뺨을 때리고 만다. 하지만 남편 페트로가 아들 바실에게 냉대하기 시작하자, 그래도 우리 아들이라며 바실을 걱정하기 시작한다. 시즌 2부터는 까메오 정도로만 나오며 출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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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틀라나 페트리우나 사흐노(Svitlana Petrivna Sakhno) - (캐스팅: 카테리나 키스텐)
바실의 누나. 넷플릭스 자막에선 바실의 동생으로 표기된다. 페트로와 함께 굉장히 속물적이고 무례한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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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 유리이우나 미슈첸코(Olha Yuriyivna Mishchenko) - (캐스팅: 올레나 크라베츠)
바실의 전처, 중앙은행 대표, 총리 권한대행. 본래 은행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선이라 여겨 채용하였다. 바실과의 관계는 이혼했지만 서로 애정이 약간 남아있는 것인지, 서로가 다른 결혼 상대를 만나고 있으면 서로에게 “그 상대 별로”라며 비아냥거리는 관계이다.
시즌 20 화에서 바실에게 접근하는 아나가 등장하자 그녀의 성품을 의심하고[35] 바실이 아나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아들 디마를 외면하자 그 사실에 불만을 표한다.
시즌 2에서는 드미트리의 모략으로 연인관계가 되며, 바실에게 드미트리를 차기 총리로 추천한다. 하지만 드미트리의 음모를 알아낸 뒤엔 다시 바실 일파의 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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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 무힌(Serhiy Mukhin) - (캐스팅: 예브헨 코쇼비)
바실의 친구, 외무부 장관. 본래 직업은 배우로 바실의 전처나 사닌과는 달리 자기 담당 분야와 관련 없는 전직을 지니고 있다. 배우로서 연기력은 그저 그랬던 것 같다. 멍청하고 아는 것이 없으며 무례한 행위를 자주 저지르지만, 본성은 선량해서 함부로 비리나 뇌물에 손대지 않는 인물로 묘사된다. 특출난 미남은 아니지만 타고난 매력이 있는 것인지 바람둥이 기질이 있으며, 옥산나라는 이름의 비서를 두고 있는데 옥산나가 정말 아는 것이 많고 똑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일자무식인 무힌이라도 외무부 장관으로 업무를 해내고 있다.
얼핏 보면 도덕적이기만 하고 무능한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숨겨진 장점으로 숙취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바실이나 옥산나가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고 숙취로 고생을 하면 옆에서 해야할 일을 딱 잘라서 말해주는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시즌 1 5화에서는 외교적 실수를 해 곤욕을 치를 뻔 했다.[36]
시즌 1 20 화에서는 옥산나가 무힌에게 음주 예법을 가르치기 위해 술을 마시자 과음하다 그녀에게 장난치기 위해서 술김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거짓말친다. 옥산나는 무힌에게 삐지고 말았고, 말싸움을 하다가 무힌은 옥산나의 옷차람이 촌스러워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만 본심을 말해버린다. 다음날 옥산나는 안경을 벗고 야한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무힌은 자신이 옥산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즌 1 22 ~ 23 화에서는 그동안 옥산나와 같이 공부한 것을 증명하듯 페르시아와 중국의 혹형 사례를 토론회에서 언급하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2 1 화에서는 대한민국과 북한을 헷갈려서 하마터면 세계 정상회담을 망칠 뻔했고[37], 2화에서는 일등 신랑감인 외무부 장관이 누구와 혼인할 것이니 기자들에게 질문 세례를 받자 옥산나와 연애하고 있다는 말을 매우 우회적으로 돌려서 답한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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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사닌(Mikhaylo Sanin) - (캐스팅: 유리 크라포프)[39]
바실의 친구, 국가재정부 장관. 본래 국세청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부패를 내부 고발하였다가 쫒겨난 전적이 있다. 무힌과 달리 본래 경제계에서 일하고 있었던 만큼 지성이 뛰어나며 바실이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종종 두뇌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실처럼 강직하고 도덕적인 인물로 묘사되며 바실의 누나인 스베틀라나를 무서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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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스코리크(Ivan Skorik) - (캐스팅: 올렉산드르 피칼로프)
바실의 친구, 국방부 장관. 본래는 공군 대위였다. 군대의 동료들에게 신발이 제공되지 않자 상관 자동차의 타이어를 팔아버리고, 동료들의 신발을 구입했다가 좌천당할뻔한 적이 있다. 기혼자이며 이반의 아내는 부정부패와 거리를 두는 이반의 성품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반은 나름 부정 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선에서 아내를 호강시켜주고 싶어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모양. 시즌 1 23 화에서는 부부가 잠깐 다투고 아내가 가출했다가 돌아오자 만찬과 음주를 권한다. 아내가 임신 사실을 드러내며 음주 권유를 거절하자 매우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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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루돌포브나
대통령 비서관. 작중 등장인물의 표현으로는 매사를 도이칠란드 방식으로 완벽하게 처리한다고 하며, 전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비서관 노릇을 해왔다. 대통령을 충직하게 서포트하기 때문에 바실은 벨라의 도움을 자주 받았다. 아쉽게도 시즌 2에선 퇴직한 것으로 처리되어 시트콤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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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사흐노(Natasha Sakhno)
바실의 조카. 바실의 어머니와 함께 시즌 2부터는 까메오 정도로만 나오며 출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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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랴(Толя) - (캐스팅: 게오르기 포볼로츠키)
대통령 경호원. 덩치 크고 과묵한 사나이로 바실의 근접경호를 담당한다. 본래는 더 많은 경호원들이 있었지만 바실이 대통령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 경호원들을 모두 해고했다가, 톨랴의 아내가 제발 남편을 재고용해달라고 스토킹에 가까운 부탁 + 바실이 제시한 청렴한 정책의 반대 급부로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바실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톨랴만 재고용했다. 다만 바실이 워낙 권위주의를 싫어한 탓에 돌발행동을 할 때면 수습하느라 진땀을 뺀다. 심지어 대통령 리무진조차 타려고 하지 않아서 자신의 빨간색 쉐보레 픽업트럭으로 태워 다닌다. 힘이 장사라서 바실을 습격한 괴한 여러명을 혼자서 단번에 해치우기도 하고, 눈치라던가 기타 잡무들을 해결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시즌 1 21 화에서는 아나와 데이트를 하느라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바실을 대신하여 바실의 아들인 디마를 경호하게 되는데, 이게 사실 말이 경호지 하루종일 디마와 함께 놀아준다.[40] 본래는 유리 총리가 바실을 감시하기 위해서 붙인 첩자였으나 나중에는 바실의 편에 서게 된다.[41] 참고로 바실이 의회에서 총기난사를 하는 장면에서 품 안에 UZI 2정을 감추고 있다가 건네 준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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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미하일로프나(Anna Mikhailovna) - (캐스팅: 할리나 베즈루크)
대통령의 애인.[스포일러]
5.1. 역사 속 인물
주인공 바실이 세계사 선생님 출신이기 때문에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여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다만 주인공 바실은 러시아어 화자이기 때문에 해외 인물들도 러시아어로 대화한다.6. 완결 이후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젤렌스키는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을 바탕으로 실제로 대통령에 나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결국 현실이 되었다. 이 시트콤의 이름을 딴 정당의 후보로 출마했고, 여당이 된 것은 덤이다. 다만 출마 당시에 시즌 3가 한창 방영되었는데 이를 두고 1+1 대주주이자 올리가르히로 손꼽히는 인물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영향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전 선거운동 해주는 게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 젤렌스키가 대통령 당선 이후로 미숙한 정치력과 외교력, 이런저런 구설수 등으로 한창 지지율이 낮아졌을 때는 이 시트콤도 한동안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한 당시 대다수 외교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의 완패를 점쳤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그러나 젤렌스키는 각료들과 함께 수도 키이우에 남아 항전을 택했고, 이에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도 크게 증진되어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하다 못해 역으로 격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코미디언 출신이라고 폄하되었던 그의 방송 경력 또한 프로파간다 물량 공세를 쏟아낸 러시아군을 역으로 여론전에서 압도하는데 큰 도움이 됨에 따라 재평가를 받고 있다.
7. 해외 방영
2019년 4월 27일, HQ+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방영되었다. 상술했듯이 제목에서 혼동을 야기할 것을 우려해 국민의 일꾼이라는 번역명으로 방영되었다. 동년 4월 29일에는 광주MBC에서 방영되었고, 이후 2022년 4월 7일 부로 iHQ에서 방영되고 있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젤렌스키가 세계적 화제의 중심이 되며 이 작품 또한 덩달아 세계에 알려졌고, 해외 방송사들이 판권을 사들이고 있다. # 이후 세계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도 재방영이 확정되었다. 2022년 6월 넷플릭스에서 1, 2, 3 시즌 모두 방영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으며, 먼저 들어온 iHQ의 번역명인 '국민의 일꾼'을 그대로 사용한다.
KT의 OTT 서비스인 Seezn에도 업로드 되어있다. 다만 12화까지밖에 올라와있지 않다.
8.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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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테마곡 |
- [ 가사 펼치기 · 접기 ]
- Я, люблю свою страну
난 우리 나라를 사랑해
Люблю свою жену
아내도 사랑하고
Люблю свою собаку
내 개도 사랑하지
Я, всего на свете член
난 세상 모든 것의 일원
Почти что Супермен
거의 슈퍼맨이야
Но редко лезу в драку
싸우는 일은 드물지만
Знает весь дво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Мой приговор,
나의 신조
Слуга народа...
국민의 일꾼...
У меня почти всё есть
난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Достоинства и честь
품위도 명예도
И даже крики, браво
사람들의 브라보 소리까지도
Персональный самолет
개인 전용기도 있지
Мне выделил народ
국민이 내게 준 거야
А что? имею право
뭐? 내겐 그럴 권리가 있다고
На животу (вот тут)
배에다가 (응, 거기)
Набью тату,
문신 한 번 새겨볼까
Слуга народа...
"국민의 일꾼"이라고...
9. 여담
- 정치에 대해 다룬 드라마답게 우크라이나 현대 정치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많다. 주인공이 재신임 차원에서 대통령 선거에 다시 나선 것은 1994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따온 것이고, 시즌 3의 내용은 딱 봐도 율리야 티모셴코 구속 사건과 유로마이단을 연상케한다. 국회의사당이 난장판일 때 분위기를 잡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죽었다는 굉장한 농담을 하는 것은 덤. 한국어 자막판에서는 실각으로 순화되었다.
-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이름이 여러 번 등장하는데, 당연히 좋게 언급되지는 않는다. 대통령 자택을 소개할 때[50] 앵무새에게 "야누코비치"라고 하니 "바보 같은 놈!"이라는 답이 돌아온다던가, 홀로보로드코가 내각 구성을 국민 면접을 통해 실시하고자 했을 때 고학력자에 고위직 경험자의 이력서가 보여 좋아하다가 야누코비치의 것임을 알게 되자 바로 버리는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 EU와 IMF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그려진다. EU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직접적인 골치만 안 썩인다면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든 방관하려 하고, IMF는 EU의 수족처럼 그려지며 유럽이 떠안고 싶지 않은 문제들(핵폐기물 등)을 차관을 댓가로 이면계약으로 우크라이나에 떠넘기려다 폭로당하자 시치미를 떼거나, 돈줄을 이용해 돈이 궁한 나라의 접대를 받는 등 속물적인 이미지로 그려진다. 사실 우크라이나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과정에서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어서 빈곤층이 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인데다가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가져갔음에도 이를 제대로 규탄하기보다는 러시아와의 경제적 교류에 더 신경쓰던 유럽연합에 풍자이다.
- 2015년에 방영을 시작한 시트콤이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돈바스 전쟁 등의 사건은 없는 것으로 취급되며, 크림 반도를 포함한 모든 영토가 온전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나온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지역 성향을 반영한 것인지 시즌 3에서 나라가 분열될 때 서부 르비우에는 반러 민족주의 왕국이, 동부 돈바스에는 소비에트 정권이 들어서는 걸로 나온다. 이 두 독립주가 서로가 있는 한 우크라이나에 재합류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르비우에서 벌어진 광산사고에 돈바스의 구조대가 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발적으로 구조에 참여, 르비우의 광부들도 왕국군을 제압하고 구조에 동참하며 화해한다. 작중 우크라이나가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데 결정적 역할로 평가받는 이 사건은 공교롭게도 2022년 2월에 벌어진 것으로 나온다.
- 전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한데, 유일하게 지원하는 영어 자막의 번역 수준이 낮고 심하면 한 화 전체에 자막이 없는 등 미비해서 러시아어를 모른다면 시청이 어렵다. 전쟁 중 모든 화의 섬네일 이미지를 "당신이 이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의 공격에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들어간 국기로 교체하였다. 같은 계정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드라마 관련 영상의 대부분의 영상 썸네일 또한 동일하다. 현재는 넷플릭스와 seezn에서 깔끔히 번역된 한국어 자막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니 굳이 유튜브를 통해 볼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2023년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정식 한국어 자막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번역본을 시청하기 위해 굳이 넷플릭스나 seezn 같은 OTT를 결제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유튜브 채널에선 한국어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점이 많아서(부자연스러운 어투, 오역 등) 보기 불편한 점이 제법 많다.
- 러시아인 감독인 알렉세이 키류셴코(올렉시 키류시첸코)[51]가 감독을 맡았고, 이외에도 여러 러시아인들이 스탭진을 맡거나 드라마 내에서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를 번갈아서 쓴다는 점 때문에 우크라이나 강성민족주의자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위의 포스터에 쓰인 제목부터 러시아어인 Слуга народa(슬루가 나로다)로, 우크라이나어 제목은 Слуга народу(슬루하 나로두)이다. 하지만 1기 23화에서 이반 뇌제가 주인공 바실 페트로비치의 심상세계에서 조언을 하러 등장했을 때 바실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다른 국가이며 그의 조언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는 등, 우크라이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여럿 있다.
-
한국과 관련된 요소도 짧게나마 등장한다. 한국 대표단과 스케줄이 있다고 지나가는 대사로 언급되거나 회의실에 있는 대형 국기들 중 태극기가 나온다거나...그리고 2기 1화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세계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우크라이나어가 익숙지 못한 외무장관이 남쪽과 북쪽을 헷갈려서 남한을 초청해야 할 것을 북한을 초청하는 바람에 다른 국가들이 보이콧을 선언하여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진땀을 빼는 장면이 나온다.
막상 외무장관을 갈군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어로 쥐스탱 트뤼도와 통화하다가 헷갈렸다.
흔히 외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처럼 남한과 북한의 존재 자체를 헷갈린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 소속이었으므로 북한이 공산주의 블록에 있었다는 것은 여기서도 상식이며, 작중에서도 최소한 남한이 서방의 동맹국이고 북한이 서방과 척진 사이라는 사실 자체는 대통령과 외무장관 모두 알고 있었다. 정확히 말해 이는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내각 구성원들이 아직 우크라이나어에 익숙하지 않아서[52] 둘을 헷갈렸기에 나온 실수였다. 즉 러시아어로 말했으면 유즈나야 카례야(Южная Корея)와 시볘르나야 카례야(Северная Корея)를 헷갈리지 않았겠지만, 서툰 우크라이나어로 말하다가 피우덴나 코레야(Південна Корея)와 피우니치나 코레야(Північна Корея)를 헷갈려버린 것.[53]
- 폴란드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제목은 똑같이 국민의 일꾼(Sługa narodu)이며, 교사인 주인공 이그나치 코니에츠니(Ignacy Konieczny)가 현 정치판을 비판한 게 인터넷 영상으로 퍼져 유명해지고 결국 폴란드 대통령에까지 오르게 된다는 줄거리도 동일하다. 폴란드 제2의 방송국인 Polsat에서 2023년 4월부터 7월까지 시즌 1이 방영되었고 시즌 2가 제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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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편:1시간 5분
2편:42분
3편:58분 [2] 우크라이나어 명칭은 'Студія Квартал-95'. [중단] 해당 페이지 삭제. [4] 우크라이나어 공식 채널 [5] 영어 공식 채널. 이 채널에 한국어 정식 자막 영상이 무료로 공개되어있다. [6] 지금이야 페트로 포로셴코가 애국노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재평가되는것이지, 이 당시에는 각종 부정부패 사건이 터진데다가 경제성장률도 2014년과 2015년에는 마이너스를 찍었고 2016~19년에는 연 평균 2~3% 정도를 찍어서 동부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의 여파를 감안해도 좋지 못했다. 그래서 이 시트콤이 방송되었을때 포로셴코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혈압을 높이는 사람 정도의 취급이 되었고, 유로마이단 혁명에 참여했던 친서방 진영에서도 포로셴코 대신에 티모셴코같은 타 후보를 찍어주자는것이 대세가 되었을 정도. 젤렌스키가 대통령 출마 당시에 정치초짜라는 소리를 들어도 득표율 73%를 얻은게 괜한일이 아니었던 셈이었다. [7] 한국으로 치면 시청률이 40~50%가 나왔다는 얘기다. 1:1로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한창 시청률이 잘 나왔을 때의 남자셋 여자셋보다도 더 인기가 높았다는 얘기다. [8] 이는 사실 공용어 문제라기 보단 구 소련권 국가들에 수출을 염두에 둔 것도 있다. [9] 마치 오늘날 한국 제주도에 제주 방언보다 표준 한국어가 더 많이 쓰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10] 로마자 변환시 Sluga narodu. 나로드니키와 브나로드 운동의 그 나로드 맞다. [11]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2000년대에 자유주의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체성이 강해졌지만, 동시에 사회주의적 제도(필요해서 남은것이기는 하다.) 및 주요 도시 지역에 남아있는 소련식 아파트 등 소련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또한 넷플릭스 자막에서 인민이란 단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번역가가 해당 단어를 꺼리지 않은 듯 하다. [12] 참고로 영어권에선 두 단어 모두 People로 통일되고, 거부감은 커녕 중의적인 단어라 'Servant of the People'로 알려져 있다. [13] 게다가 대중매체에서 '종'이란 단어를 흔히 쓰는 게 아니다보니 몇몇은 타악기인 종(鐘, Bell)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14] 작 중에서는 바샤(Вася)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리며, 러시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씨를 러시아어식인 '골로보로티코(Голоборо́дько)'로 더 자주 읽는다. 강세를 반영하면 우크라이나어식으로는 '홀로보로디코', 러시아어식으로는 '갈라바로디카'. 일단 성씨 자체는 아주 '우크라이나'스러운 이름이다. [15] 다른 반도 있었지만 그 반은 수학 수업 중이라는 이유로 안 데려갔다. [16] 부족한 출마비는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서술을 보았을 때 딱히 홍보 활동은 하지 않은 듯. [17] 본래라면 올리가르히들이 밀던 후보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올리가르히 3인방이 누가 1인자인지 겨루자고 해서 별다른 공작 없이 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에 홀로보로드코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18] 대표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 부패 판사 척결, 공무원 인원 정리, 전직 대통령의 차관 일부 상환 등 [19] 심지어 부정부패의 피해자인 맨 아래 현장직의 책임자도 윗선과 다를 게 없어 자재를 몰래 팔아치우곤 자재가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뻐기고(이건 그래도 위에서 줄줄이 예산을 빼먹은 게 원인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장관이 되고 나서 똑같이 횡령을 벌이다가 그게 걸려서 잘렸다(...). 가장 많이 해먹은 건 덤. [20] 흥미로운 사실은 젤렌스키가 실제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도 자신의 지인들을 요직에 앉히는 정책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를 비난하고 비웃었지만 나중에 역대급 위기가 터지고 나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기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친러 성향이었던만큼,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측실인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예가 되었다. [21] IMF 대사와 그리스 대사가 성관계를 맺는 영상을 유포하고, 반부패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2] IMF 총재가 차관 도입 조약을 맺기 위해 르비우에 온 상황이었는데, 외무장관 무킨이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술을 먹여서(...) 시간을 벌었다. [23] 셰일 가스를 생산하고 체르노빌 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소 건립과 구역을 주 경계까지 확장할 것. 첫 번째는 환경오염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었고 두 번째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24] 본래 이 사진은 올리가르히 3인방을 찢어버리기 위해 유리가 찍은 사진이었다. 이걸 반대로 이용한 것. [25] 이 과정에서 카라슈크가 드미트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몫을 요구하자 부패 혐의를 끄집어내어 카라슈크를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6]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정계와 경제계를 구워삶으며 모략과 거짓말에 능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취임 후엔 거칠 것이 없었는지 기존에 암묵적으로 정해진 올리가르히, 정치인들의 파이까지(작중 케이크로 은유된다.) 자신이 독식하거나, 정치적 위기에 처하자 다른 부처에게 거짓으로 지원을 약속한 뒤 공개석상에서 잘못을 뒤집어씌워 비난하고 실각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27] 홀로보로드코가 출소해 대통령이 된 시점에선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주장한 독립주만 4곳이 있었고,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는 아예 소련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1차 협상의 실패로 추가로 독립주가 더 생긴 것은 덤. [28] 홀로보로드코의 석방을 외치면 당선된 잔나는 석방 대신 3흐리우냐 지폐에 홀로보로드코의 얼굴을 박는 걸로 퉁쳤고, 그 다음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 군부는 홀로보로드코가 러시아계라는 이유로 안 풀어줬다. [29] 독립광장 중앙 여신상 밑에 황금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치안도 안정됐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다. [30] 2019년에 실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1] 바샤에게 D학점을 받은 학생이 바샤가 동료교사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려서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도, 영상을 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히려 바샤가 대선에 출마하면 바샤에게 투표하겠다면서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심지어 출마비용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학생들이 모아서 전달했다. 정작 이 돈을 본 페트로는 아들이 마약상이나 장기매매상 둘 중 하나거나 둘 다일 것이라고 힐난했지만 말이다. (...) [32] 구소련 시절부터 극단에서 활동하며 정상까지 올라온 잔뼈 굵은 배우다. 이 작품의 인연으로 나중에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특별 인터뷰에서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참고로 그가 처음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던 곳이 다름아닌 마리우폴에 있는 도네츠크 아카데미 극장이었다. 마리우폴 극장 공습이 일어나자 진심으로 분노하며 인스타그램에 학살자 러시아군을 몰아내야 한다고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33] 간혹 바실과의 대화에서 과거에 올바른 일을 하고, 올리가르히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젊은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직접 언급된 바는 아니지만 본인이 타락하기 전의 젊은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바실리와 과거 순수했던 자신과 겹쳐보았던 것일수도 있다. [34] 젤렌스키와 함께 크바르탈-95 스튜디오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코미디언. 젤렌스키의 과거 코미디쇼 영상을 보면 높은 확률로 같이 나온다. 젤렌스키와는 마치 주성치 - 서금강 같은 사이이다. [35] 올하에게 근거는 없었지만, 아나는 바실을 이용하기 위해 올리가르히 3인방이 보낸 첩자가 맞았다. [36]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군사 쿠테타가 일어났는데,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성명을 내야하는 상황. 기자회견에서 이건 그들만의 문제라며 우리가 왜 아프리카의 쿠테타를 신경 써야 하냐며 반문했다. 심지어 검둥이들도 사람이니 그리 하고 싶으면 하게 두라는 실언을 한 건 덤. 당황한 기자들이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하고 싶은거냐는 질문에 니그로든 아프리카인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어쨌든 같은 것 아니냐, 니그로가 나쁜 말이냐, 깜둥이라고 하진 않았다는 변명이 킬포. [37] 이 덕분에 바실에게 한 소리 들었다. 다만, 본인도 저스틴 트뤼도와 통화할 때 헷갈렸는지 반대로 말했다. [38] “수수한 여자와 연애하고 있다”고 돌려 말했는데, 옆에서 전부 듣고 있었던 옥산나는 자신을 묘사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표했다. 한국어 자막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장관과 비서인 두 사람이 사석에서는 서로 반말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39] 음경으로 피아노를 치는 유명한 공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같이 참여하여 연기한 배우이다. [40] 이때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환한 미소가 압권. 참고로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었는데, 이 날 퇴근하고 나서 ' 아들을 가지고' 싶다며 아내를 업고 침실로 들어간다. [41] 시즌1 초반에 가만히 보면 유리가 내리는 명령만 따른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유리가 실각하고 전기충격 발찌를 찬 채로 가석방되자, 바실에게 심한 말을 할 시 가차없이 충격버튼을 눌러대서 유리가 몸개그를 하도록 만든다. 잘 보면 은근 버튼 누르는걸 즐기는 듯한 표정이다. [스포일러] 실상은 올리가르히들이 보낸 스파이로, 유리의 말에 따르면 아나의 미인계에 넘어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43] 같이 골프를 치면서 마마토프한테 반데라주의자라고 까인다.(…) 실제로 후원하는 정치인인 국회의장 출신 야로슬라프도 빨갱이와 유대인, 크렘린의 앞잡이를 몰아내자고 하는 강성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성향이다. [44] 시즌 3 후반에 춘추전국시대가 온 이후로는 유대인답게 유대 자치구를 만들고 랍비 겸 국가원수가 된다.(…) [45] 시즌 1 2화 [46] 동지를 함께 두는 것은 좋다고 조언하고 나가는 그의 등에는 무수히 많은 칼이 꽂혀있다. [47] 시즌 1 16화 [48] 시즌 1 23화.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붉은색 배경으로 나와 공포스러우면서도 위엄있는 분위기로 나온다. 마지막에 황태자 살인을 다룬 그림을 패러디 하는 것은 덤. [49] 퇴장하면서 떨어진 목을 다시 줍는다. [50] 이 곳 또한 야누코비치의 자택이었던 곳이다. # [51] 작중에서는 전직 대통령인 세르히 파울로비치(Сергій Павлович) 역으로 직접 출연한다. [52] 이는 젤렌스키가 드라마 촬영 시점에서 아직 우크라이나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지 못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53] 이 설명에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의 한국어 표기는 둘 간의 차이(강세에 따른 발음 변화, 자음 및 모음의 발음 차이 등)를 대조하기 위해 현행 러시아어 및 우크라이나어 표기법과 고의적으로 다르게 표기하였다. 보면 알겠지만, 하필 우크라이나어로 南(південь)과 北(північ)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다 보니 실수해버린 것.
2편:42분
3편:58분 [2] 우크라이나어 명칭은 'Студія Квартал-95'. [중단] 해당 페이지 삭제. [4] 우크라이나어 공식 채널 [5] 영어 공식 채널. 이 채널에 한국어 정식 자막 영상이 무료로 공개되어있다. [6] 지금이야 페트로 포로셴코가 애국노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재평가되는것이지, 이 당시에는 각종 부정부패 사건이 터진데다가 경제성장률도 2014년과 2015년에는 마이너스를 찍었고 2016~19년에는 연 평균 2~3% 정도를 찍어서 동부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의 여파를 감안해도 좋지 못했다. 그래서 이 시트콤이 방송되었을때 포로셴코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혈압을 높이는 사람 정도의 취급이 되었고, 유로마이단 혁명에 참여했던 친서방 진영에서도 포로셴코 대신에 티모셴코같은 타 후보를 찍어주자는것이 대세가 되었을 정도. 젤렌스키가 대통령 출마 당시에 정치초짜라는 소리를 들어도 득표율 73%를 얻은게 괜한일이 아니었던 셈이었다. [7] 한국으로 치면 시청률이 40~50%가 나왔다는 얘기다. 1:1로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한창 시청률이 잘 나왔을 때의 남자셋 여자셋보다도 더 인기가 높았다는 얘기다. [8] 이는 사실 공용어 문제라기 보단 구 소련권 국가들에 수출을 염두에 둔 것도 있다. [9] 마치 오늘날 한국 제주도에 제주 방언보다 표준 한국어가 더 많이 쓰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10] 로마자 변환시 Sluga narodu. 나로드니키와 브나로드 운동의 그 나로드 맞다. [11]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2000년대에 자유주의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체성이 강해졌지만, 동시에 사회주의적 제도(필요해서 남은것이기는 하다.) 및 주요 도시 지역에 남아있는 소련식 아파트 등 소련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다. 또한 넷플릭스 자막에서 인민이란 단어가 종종 등장하는데, 번역가가 해당 단어를 꺼리지 않은 듯 하다. [12] 참고로 영어권에선 두 단어 모두 People로 통일되고, 거부감은 커녕 중의적인 단어라 'Servant of the People'로 알려져 있다. [13] 게다가 대중매체에서 '종'이란 단어를 흔히 쓰는 게 아니다보니 몇몇은 타악기인 종(鐘, Bell)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14] 작 중에서는 바샤(Вася)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리며, 러시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씨를 러시아어식인 '골로보로티코(Голоборо́дько)'로 더 자주 읽는다. 강세를 반영하면 우크라이나어식으로는 '홀로보로디코', 러시아어식으로는 '갈라바로디카'. 일단 성씨 자체는 아주 '우크라이나'스러운 이름이다. [15] 다른 반도 있었지만 그 반은 수학 수업 중이라는 이유로 안 데려갔다. [16] 부족한 출마비는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서술을 보았을 때 딱히 홍보 활동은 하지 않은 듯. [17] 본래라면 올리가르히들이 밀던 후보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올리가르히 3인방이 누가 1인자인지 겨루자고 해서 별다른 공작 없이 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에 홀로보로드코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18] 대표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 부패 판사 척결, 공무원 인원 정리, 전직 대통령의 차관 일부 상환 등 [19] 심지어 부정부패의 피해자인 맨 아래 현장직의 책임자도 윗선과 다를 게 없어 자재를 몰래 팔아치우곤 자재가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뻐기고(이건 그래도 위에서 줄줄이 예산을 빼먹은 게 원인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장관이 되고 나서 똑같이 횡령을 벌이다가 그게 걸려서 잘렸다(...). 가장 많이 해먹은 건 덤. [20] 흥미로운 사실은 젤렌스키가 실제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도 자신의 지인들을 요직에 앉히는 정책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를 비난하고 비웃었지만 나중에 역대급 위기가 터지고 나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기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친러 성향이었던만큼,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측실인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예가 되었다. [21] IMF 대사와 그리스 대사가 성관계를 맺는 영상을 유포하고, 반부패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2] IMF 총재가 차관 도입 조약을 맺기 위해 르비우에 온 상황이었는데, 외무장관 무킨이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술을 먹여서(...) 시간을 벌었다. [23] 셰일 가스를 생산하고 체르노빌 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소 건립과 구역을 주 경계까지 확장할 것. 첫 번째는 환경오염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었고 두 번째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24] 본래 이 사진은 올리가르히 3인방을 찢어버리기 위해 유리가 찍은 사진이었다. 이걸 반대로 이용한 것. [25] 이 과정에서 카라슈크가 드미트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몫을 요구하자 부패 혐의를 끄집어내어 카라슈크를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26]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정계와 경제계를 구워삶으며 모략과 거짓말에 능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취임 후엔 거칠 것이 없었는지 기존에 암묵적으로 정해진 올리가르히, 정치인들의 파이까지(작중 케이크로 은유된다.) 자신이 독식하거나, 정치적 위기에 처하자 다른 부처에게 거짓으로 지원을 약속한 뒤 공개석상에서 잘못을 뒤집어씌워 비난하고 실각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27] 홀로보로드코가 출소해 대통령이 된 시점에선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주장한 독립주만 4곳이 있었고,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는 아예 소련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1차 협상의 실패로 추가로 독립주가 더 생긴 것은 덤. [28] 홀로보로드코의 석방을 외치면 당선된 잔나는 석방 대신 3흐리우냐 지폐에 홀로보로드코의 얼굴을 박는 걸로 퉁쳤고, 그 다음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 군부는 홀로보로드코가 러시아계라는 이유로 안 풀어줬다. [29] 독립광장 중앙 여신상 밑에 황금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치안도 안정됐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다. [30] 2019년에 실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1] 바샤에게 D학점을 받은 학생이 바샤가 동료교사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려서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도, 영상을 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히려 바샤가 대선에 출마하면 바샤에게 투표하겠다면서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심지어 출마비용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학생들이 모아서 전달했다. 정작 이 돈을 본 페트로는 아들이 마약상이나 장기매매상 둘 중 하나거나 둘 다일 것이라고 힐난했지만 말이다. (...) [32] 구소련 시절부터 극단에서 활동하며 정상까지 올라온 잔뼈 굵은 배우다. 이 작품의 인연으로 나중에 젤렌스키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특별 인터뷰에서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참고로 그가 처음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던 곳이 다름아닌 마리우폴에 있는 도네츠크 아카데미 극장이었다. 마리우폴 극장 공습이 일어나자 진심으로 분노하며 인스타그램에 학살자 러시아군을 몰아내야 한다고 영상을 올리기까지 했다. [33] 간혹 바실과의 대화에서 과거에 올바른 일을 하고, 올리가르히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젊은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직접 언급된 바는 아니지만 본인이 타락하기 전의 젊은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바실리와 과거 순수했던 자신과 겹쳐보았던 것일수도 있다. [34] 젤렌스키와 함께 크바르탈-95 스튜디오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코미디언. 젤렌스키의 과거 코미디쇼 영상을 보면 높은 확률로 같이 나온다. 젤렌스키와는 마치 주성치 - 서금강 같은 사이이다. [35] 올하에게 근거는 없었지만, 아나는 바실을 이용하기 위해 올리가르히 3인방이 보낸 첩자가 맞았다. [36]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군사 쿠테타가 일어났는데,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성명을 내야하는 상황. 기자회견에서 이건 그들만의 문제라며 우리가 왜 아프리카의 쿠테타를 신경 써야 하냐며 반문했다. 심지어 검둥이들도 사람이니 그리 하고 싶으면 하게 두라는 실언을 한 건 덤. 당황한 기자들이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하고 싶은거냐는 질문에 니그로든 아프리카인이든 무슨 상관이냐며 어쨌든 같은 것 아니냐, 니그로가 나쁜 말이냐, 깜둥이라고 하진 않았다는 변명이 킬포. [37] 이 덕분에 바실에게 한 소리 들었다. 다만, 본인도 저스틴 트뤼도와 통화할 때 헷갈렸는지 반대로 말했다. [38] “수수한 여자와 연애하고 있다”고 돌려 말했는데, 옆에서 전부 듣고 있었던 옥산나는 자신을 묘사한 것에 대하여 불만을 표했다. 한국어 자막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장관과 비서인 두 사람이 사석에서는 서로 반말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39] 음경으로 피아노를 치는 유명한 공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같이 참여하여 연기한 배우이다. [40] 이때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환한 미소가 압권. 참고로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었는데, 이 날 퇴근하고 나서 ' 아들을 가지고' 싶다며 아내를 업고 침실로 들어간다. [41] 시즌1 초반에 가만히 보면 유리가 내리는 명령만 따른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유리가 실각하고 전기충격 발찌를 찬 채로 가석방되자, 바실에게 심한 말을 할 시 가차없이 충격버튼을 눌러대서 유리가 몸개그를 하도록 만든다. 잘 보면 은근 버튼 누르는걸 즐기는 듯한 표정이다. [스포일러] 실상은 올리가르히들이 보낸 스파이로, 유리의 말에 따르면 아나의 미인계에 넘어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43] 같이 골프를 치면서 마마토프한테 반데라주의자라고 까인다.(…) 실제로 후원하는 정치인인 국회의장 출신 야로슬라프도 빨갱이와 유대인, 크렘린의 앞잡이를 몰아내자고 하는 강성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성향이다. [44] 시즌 3 후반에 춘추전국시대가 온 이후로는 유대인답게 유대 자치구를 만들고 랍비 겸 국가원수가 된다.(…) [45] 시즌 1 2화 [46] 동지를 함께 두는 것은 좋다고 조언하고 나가는 그의 등에는 무수히 많은 칼이 꽂혀있다. [47] 시즌 1 16화 [48] 시즌 1 23화.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붉은색 배경으로 나와 공포스러우면서도 위엄있는 분위기로 나온다. 마지막에 황태자 살인을 다룬 그림을 패러디 하는 것은 덤. [49] 퇴장하면서 떨어진 목을 다시 줍는다. [50] 이 곳 또한 야누코비치의 자택이었던 곳이다. # [51] 작중에서는 전직 대통령인 세르히 파울로비치(Сергій Павлович) 역으로 직접 출연한다. [52] 이는 젤렌스키가 드라마 촬영 시점에서 아직 우크라이나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지 못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53] 이 설명에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의 한국어 표기는 둘 간의 차이(강세에 따른 발음 변화, 자음 및 모음의 발음 차이 등)를 대조하기 위해 현행 러시아어 및 우크라이나어 표기법과 고의적으로 다르게 표기하였다. 보면 알겠지만, 하필 우크라이나어로 南(південь)과 北(північ)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다 보니 실수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