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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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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케이드(The Barricade)》
조지 벨로스(George Bellows, 1882-1925), 1918년작, 캔버스에 유화.
1. 개요2. 실제3. 윤리적 문제4. 현실의 예
4.1. 경호원4.2. 전쟁4.3. 그 외
5. 대중매체의 묘사
5.1. 목록5.2. 관련 문서
6.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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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 방패(human shield)는 전장 등지에서 사람을 총칼의 방패로 삼는 행위이다.

2. 실제

인간의 육체는 물리적으로는 방어용으로 쓰기에는 목재, 금속제 방패 등에 비해 형태, 무게는 물론 밀도나 강도, 내충격성을 비롯한 실질적 방어력까지 모든 면에서 썩 좋지 않다.

그래도 고대 혹은 중세 시절의 냉병기나, 투석이나 화살 같은 원시적 투사체는 위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통했었다.

하지만 총기가 개발된 이후 웬만한 총탄은 사람 신체 쯤은 간단히 관통하는 위력을 지니게 되면서 효용성은 없는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대구경 소총탄의 경우 인간 방패를 관통하고도 뒤에 있는 사람까지 사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을 정도.

다만 인질 작전 등에서는 이런 과관통력이 테러범과 인질을 세트로 죽이는 점 때문에 오히려 문제시되어 오히려 과관통을 억제한 소구경 고속탄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런 총탄은 착탄하는 순간 에너지를 급격하게 잃기 때문에 과관통이 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살상력이 격감한다. 적어도 권총탄이나 이런 탄종에 한해서는 효과가 나름 있기는 한 것.

3. 윤리적 문제

인간 방패의 방어력은 상대방이 방패가 된 사람을 어느 정도로 인정하는지와 그 사람이 공격으로 죽으면 공격자의 명성과 사회적 이미지가 어느 정도 손상될 것인가에 따른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인질의 다른 말이라고 보면 된다. 이는 금지된 방법에 의한 전쟁범죄로 규정된다.

인간 방패라는 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상대의 공격행위에 대한 정당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만큼 주로 전력에서 열세에 놓이는 쪽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근대 이후 인권 개념이나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여론의 힘이 강력해지면서 인간 방패를 무시할 경우 공격자 측도 정치적, 윤리적 차원에서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커졌다. 문제는 그 반대의 가능성도 마찬가지라는 것. 인간 방패를 내세운 것 자체도 생명경시의 대표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이 타인을 위해 스스로 인간 방패를 맡는 역할이라면 오히려 해당 인물이 극도의 선역임을 보이는 장치가 된다.

4. 현실의 예

4.1. 경호원

요인을 지키는 경호 경호원에게 인간 방패 훈련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고 의외로 요인을 보호하고 암살을 막는 데 효과가 크다. 왜냐하면 통제 상황에서 숨겨 반입하는 무기는 대다수가 옷 속에 감출 수 있는 크기의 작은 흉기류나 소화기 수준이고, 탄환 역시 관통력은 낮지만 급소에 1발이라도 명중시 더욱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할로 포인트[1] 계열의 탄을 썼을 경우 요인을 감싸 대신 맞으면 맨몸이라도 예상외로 보호효과가 높다.

더구나 요인 근처 경호요원들은 방탄조끼를 입거나, 고기방패 임무로 방탄가방을 드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 방어력이 꼭 낮다고 말할 수도 없다. 참고로 4~5장의 방탄판을 길게 늘어뜨릴 수 있는 형태로 만든 방탄가방은 접어서 들고 있을 경우엔 일반적인 가방 모양이지만, 위급시엔 돗자리처럼 길게 늘어뜨려 자신의 전면을 보호하는 방패 형태로 변하고 뒤에 있는 요인 한 명 정도는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넓이로 변한다. 티비를 보면 요인 주변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큰 가방을 들고 얼쩡거리는 양복 차림의 사람들은 위급시 인간 방패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무기 등을 반입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요인을 공격할 경우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흉기 역할을 하거나 날아드는데 이런 것은 요인을 감싸며 맨몸으로 막을 수도 있다. 구글 검색 결과

4.2. 전쟁

  • 몽골군은 점령지의 남성들로 하여금 공성병기를 끌게 하고 화살받이로 쓰며 성의 해자를 그들의 시체로 메웠다. 몽골군에게 빨리 항복하고 복종한 점령지의 주민들은 이런 운명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었지만 끝까지 저항하고 점령된 뒤에도 굴복하지 않는 점령지는 그야말로 축생같은 취급을 받았다.
  • 소말리아 민병대들이 모가디슈 전투에서 미군들을 상대할 때 여성과 어린이들을 적절히 세우고 앉혀서 엄폐물로 사용했다고 한다.
  • 2011년 5월 2일,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가 미국 네이비 씰에게 발각되어 저항하면서 부인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 다행이 부인은 죽지 않았으나 빈 라덴이 정말 인간 방패를 썼는지에 대해 진위논란이 있다.
  • 알카에다 역시 이 짓을 자주 하는데, 방탄차량으로 이동해도 미군이 프레데터를 띄워 헬파이어로 잡아버리자 그냥 무고한 민간인 곁에 바짝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군은 자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냥 민간인 희생 감수하고 쏴버리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미군도 이에 따른 현지 민심 악화를 의식해 'AGM-114 R9X', 일명 닌자 미사일이라고 불리는, 헬파이어에 폭발물 대신 펼쳐지는 금속제 날개를 탑재하여 폭발 없이 암살을 목표로 하는 버전을 내놓았으나 아직까지 일선에서 그리 쉽게 보이지 않고있다나 뭐라나.
  • 러시아는 인간 방패 전술이 통하지 않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 당시 펜타닐 계통 마취가스를 생각없이 투입했다가 인질도 같이 죽어버리는 대참사가 나 버린 사례 때문에 낙인이 단단히 찍혀버렸다. 다만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당시 전개를 보면 그냥 이런 종류의 테러 대처가 미숙해서 벌어진 일에 가깝다.
  • 디를레방어 여단은 바르샤바 봉기 당시 전차에다가 어린이들이나 여성을 매달아 놔서 저항군이 공격을 못하게 하거나 저항군들이 직접 죽이게하는 악랄한 방법을 썼다.
  • 하마스
    하마스는 예로부터 이스라엘을 상대로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써왔으며,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더 알려졌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격에 민간인들을 죽도록 함으로써 평화주의를 자극하여 물자를 받아내고 여러 시민단체의 지지기반을 확보하며,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는 국가”로 만든다. 다만 이스라엘은 민간인이 있거나마거나 전혀 신경쓰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일상적으로 하기 때문에 스스로 이런 악명을 쌓는 면도 꽤 크다[3]
  • 이스라엘
    이쪽도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써먹는다는 보고서가 끊임없이 나오는 등 막장이다.
    • 유엔 아동인권보고서 # #
    • 이스라엘군이 11세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사용 #
    • 이스라엘군이 13세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사용 #
    • 이스라엘군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간방패 사용 #
    •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탄인 민간인을 방패로 삼는 이스라엘군 #
    • 차 앞에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묶어 방패로 삼은 이스라엘군 # #
    • 밧줄로 묶은 팔레스탄인을 방패로 앞세우고 터널과 집안을 수색하는 이스라엘군 #

4.3. 그 외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역시 인질이나 총알받이가 있겠지만 인간 방패 운동이라 하여 반전단체가 전쟁터에서 군인들을 몸으로 막고 서있는 경우도 있다. 탱크맨이 대표 사례. 스스로 깔려죽을 각오를 하고 탱크를 막아선 위인이다.

미식축구 공격 라인맨은 포지션 이름에 공격이라고 붙었지만 실제 플레이는 공격과 달리, 그 자체가 쿼터백을 공격하는 상대를 몸으로 막는 인간 방패 역할이다. 사실 쿼터백이 주도하는 패싱다운때는 공격 라인맨뿐 아니라 옆에 서 있는 러닝백도 급할때 인간 방패를 서야 한다. 반대로 수비 라인맨은 이름만 수비지, 쿼터백을 노리는 공격수의 성격이 더 강하다.

대한민국에서는 1기 신도시를 지을 때 일산신도시가 북한과 가까이 있어서 이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총알받이로 쓰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페르시아 한정으로 고양이 방패가 있다. 이집트와 싸웠던 펠루시움 전투시 사용했는데 이집트는 고양이를 신성시하기에 방패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고양이를 앞세우면 공격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당했다는 것. 19세기에 그려진 펠루시움 전투 그림에는 고양이를 이집트군에게 던지는 페르시아군이 묘사되기도 했다. 다만 이런 이야기는 과장이 섞인 이야기일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와 관련된 기록중 가장 오래된 기록인 헤로도토스의 기록에는 방패에 그림을 그렸다는 기록만 있기 때문이다.

5. 대중매체의 묘사

액션이란 것이 있는 작품에서는 높은 확률로 등장, 액션과 영 거리가 없는 작품에서도 간혹 등장할 수는 있다. 이런 상황은 대개 인질극과 같이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할 만한 상황에서만 발동되기에 당근 1회성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장르가 코미디물이라거나 하는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경우에는 개그 소재로 쓰인다. 일례로 정글고에서 등장한 프렌드 실드라거나.(...)

보통 미디어 매체에선 히로인이나 주인공의 친구가 주로 사용한다. 물론 사용한 당사자는 높은 확률로 최소 중상에서 사망 확정이며 가끔 물건에 맞아서 살았다 클리셰 덕분에 살아남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인간방패가 된 주인공의 동료를 공격한 적은 주인공의 분노를 사 거의 확정적으로 주인공의 손에 죽는다.

액션 영화 등에서는 오히려 주인공이 다수의 악역과 싸울때 그 중 하나를 잡아서 방패로 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총탄이 관통해서 주인공도 총에 맞았겠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무시하는 편.

5.1.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검은방 3: 허강민 안승범을 향해 발사한 총탄을 민지은이, 그리고 류태현 하무열을 향해 발사한 총탄 세 발을 전태수가 몸으로 막아내고 기절한다. 둘 모두 치명상은 피했으며 이때 전태수는 하무열에게 "미안했다" 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다. 또한 4의 에피소드 3 막바지에 강성중이 일행을 향해 날린 네 발의 총탄을 임선호가 몸을 날려 막는다. 이때 그가 남긴 유언에 따라 류태현은 임선호가 기르던 고양이를 사건 이후 자신이 맡아 기르게 된다.
  • 겨울왕국: 안나
    한스가 절망에 빠진 엘사를 죽이려들자 언니를 구하기 위해 온 몸이 얼어버리는 것을 각오하고 칼을 몸으로 막아낸다.
  • 고려 거란 전쟁: 흥화진 전투 중 거란군이 근처 마을에서 잡아온 고려인 포로들을 인간 방패 삼아 성벽으로 접근하자, 양규는 한 순간 망설인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공격을 지시한다.
  • 고블린 슬레이어 : 고블린 로드가 납치한 여자들을 방패에 묶어 모험가들이 활이나 마법을 못쓰게 하고 접근하려 했으나 고블린들의 패턴을 꿰뚫어본 고블린 슬레이어의 부탁을 받은 드워프 도사가 수면 메즈를 걸어준 덕에 납치된 자들도 풀어주고 선봉을 해치울 수 있었다.
  • 귀멸의 칼날: 키부츠지 무잔 전애서 귀살대의 평범한 대원들이 주를 보호했는데. 무잔의 공격은 직격하면 즉사, 스쳐도 무잔의 피로 세포가 붕괴되어 죽기 때문에 가장 큰 전력인 주들을 지키기 위해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
  • 기어즈 오브 워 2이후 시리즈들: 다운된 적을 잡아서 대신 총알을 맞게 한다. 다만 이때는 권총 종류의 무기밖에 들 수 없다. 잡힌 적은 목을 꺾어서 죽여버리거나 수류탄을 박은뒤 밀쳐내서 주변 적들도 공격할수 있다. 사실 여기 나오는 적들은 전부 로커스트라서 정확히는 로커스트방패다.
  • 날아라 호빵맨: 호빵맨은 희생정신이 강한 캐릭터라 친구들의 위험을 막기위해 적으로부터 공격을 대신 받는 경우가 많다.
  • 데드존: 스티븐 킹의 초기작에 나오는 차기 유력 미국 대통령 후보자[5]가 주인공의 암살 시도를 옆에 있던 아이로 막아버린다. 주인공은 인간 방패 아이를 쏘지 못해 암살에 실패하고 경호원들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하지만 그 후보자가 인간 방패 장면이 생생히 보도되는 바람에 결국 경선에서 떨어지고 온갖 비난 끝에 자살하는 미래를 보게 된 주인공이 세계를 구한 걸 알고 웃으며 죽어간다(영화판에서 그 정치인 역을 웨스트 윙에서 대통령을 맡은 마틴 쉰이 했다).
  • 데빌맨: 작중에 나오는 데빌맨인 진멘은 자신이 잡아먹은 인간의 얼굴을 자신의 등딱지에[6] 붙여서 아키라의 전의를 상실시켰다. 하지만 결국 아키라에게 죽임을 당하고 아키라의 정신또한 붕괴된다.
  •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 토키사키 쿠루미의 분신체들은 전투 때 매번 인간방패로 사용된다. 하지만 시간 능력을 이용하면 방패로서 죽은 분신체를 그대로 다시 살릴 수도 있다고.(...)
  • 도라에몽: 신 도라에몽 중 원시시대 에피소드에서 기억을 되찾은 신이슬이 노진구를 노리던 빌런의 창을 대신 막는다. 다행이도 잠시 기절만 했을 뿐 살았다.
  • 드래곤볼: "타인을 자발적으로 구하고 자신이 대신 죽은 케이스"중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 오반에게 날아오는 내퍼의 공격을 피콜로가 온 몸으로 막고 죽는다. 드래곤볼에서도 정말 감동적이고 훌륭하다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이후 드래곤볼 슈퍼에서 다시 한번 재현된다. 그리고 극장판에서 베지터 힐데건의 공격으로 빌딩 안으로 날아갔다가 힐데건의 이어진 화염 공격을 보고는 피할수 있으면서도 빌딩 안의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정면에서 베리어로 막고 쓰러진다.
  • 메탈기어 솔리드: 인간 방패로 적들이 공격 못하게 시간을 버는 액션이 있다. 1에서는 그냥 쇼맨십 수준으로 할 수 있는데 적들이 상관 않고 쏘기 때문에 잡은 적의 내구력이 다하자마자 바로 관통된 총알에 맞아서 쓸모가 없고 2에서는 적이 공격을 주저하기 때문에 틈을 봐서 도망치거나 타이밍을 맞춰서 날아오는 총알을 막을 수도 있지만 1과 마찬가지로 쇼맨십 수준이다. 3에서는 그 상태에서 총을 쏠 수가 있게 되었다. 키 조작이 약간 복잡하고 CQC 동작의 일부이므로 사용할 수 있는 총기가 M1911 등 몇 가지로 제한되지만 전편들보다 활용성은 크게 늘었다. 주관모드 사격에 자신이 있다면 그럭저럭 유용한 테크닉. 다만 한 손에 든 나이프로 인간 방패가 되는 적을 제압하고 있으므로 탄창이 비면 총을 재장전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고 다가오는 적을 확실하게 사격으로 제압하지 못하면 접근해서 칼부림을 하므로 역효과.(...)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우르크 전사들을 상대로 PC기준 왼쪽 컨트롤을 입력하면 인간 방패를 시전 할 수 있다. 근데 우르크들은 동료가 죽건 말건 그냥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료들을 두들겨 팬다.(...)
  • 북두의 권: 원두황권 편에서 파르코의 부하들이 남두쌍응권을 쓰는 하즈와 길 형제의 자폭 공격으로부터[8] 파르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간 방패가 되었다. 이때 "저 놈은 너희의 죽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냉혈한이야!"라고 파르코를 비판하는 바트에게 한 병사가 "아니야... 저 분은 우리를 위해 흘린 눈물이 너무 많아 눈물이 말라버리신거야..."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고 그것을 들은 켄시로가 의문을 품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 사우스 파크: 극장판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전쟁중에 미군의 작전으로 Operation Human Shield란 것이 나온다. 즉, 깜둥이들이 먼저 죽고 난 후에 멀쩡한 백인이 후방을 공격한다는 사팍적인 작전이 있던 적이 있었다. 이 Operation Human Shield는 보병 뿐만 아니라 비행기, 전차에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작전의 클라이막스에 흑인들은 도망치고 백인들은 캐나다군에게 개털렸다.
  • 세인츠 로우 더 서드: PC판 기준으로 E키를 누르면 좀비, 브루트를 제외한 아무나 잡고 방패로 쓴다. 한손으로 권총은 물론 소총류까지 사용 가능. 한 번 더 E키를 누르면 허리춤을 잡고 던져버리며 근력을 키우면 더 멀리 던질 수 있다! 게임 내 PDA를 보면 사람을 던지는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또 사람을 잡은 상태에서 F키를 누르면 목을 꺾어 죽이는데 DLC인 Bloodsucker Pack을 구입하면 목을 꺾는 대신 흡혈을 해서 체력을 회복한다. 갱스터 NPC들도 인간 방패 기능을 구사할 수 있어서 만약 갱단간의 교전이 일어나면 갱단원들이 서로를 방패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방금 방패로 잡힌 쪽이 잡은 쪽이 어쩌다 사살당해서 풀려난 다음 자기가 다른 사람을 방패로 잡는다거나, 풀려났더니 또 방패로 잡힌다거나 하는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단, 경찰의 경우는 방패로 잡히긴 하지만 방패를 잡진 않고, 대신 진짜 방패를 들고 나온다. 오오 공권력.
  • 스컬걸즈: 파라소울의 블랙 이그렛 대원을 호출하는 기술들 중에 잠시 동안 모든 발사체를 전부 막는 인간 방패가 있으며, 모든 발사체를 전부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는 게 신기하다.
  • 스카이스크래퍼(영화): 폭탄조끼를 입은 범인이 본인의 아들을 품에 안아 폭탄을 가려, 주인공 윌 소여 앞에서 자폭했다.
  • 스플린터 셀 시리즈: 샘 피셔가 적 뒤에서 몰래 접근하여 사로잡으면 인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은 문에 걸려 있는 비밀번호나 필요한 정보만 물어보고 기절시키거나 죽이지만 적과 대치했을 경우 피스톨을 꺼내서 쏘기도 한다. 인간 방패는 완전 무적은 아니고 총 몇 방 버티는 정도. 미션 도중 상황상 인간 방패를 사용해야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인질을 잡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피스톨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치 상황 아니면 그냥 짐이다.
  • 신 구미호: 주인공 구미호는 잊혀질 때쯤이면 강마루의 인간방패가 된다. 마루의 몸을 장악한 또 다른 자신이 이무기를 공격하려 하자 그걸 저지하려 몸을 날리기도 했다. 다행이도 꽤 강한지라 중상을 입어도 얼마지나면 금방 회복되지만.
  • 신암행어사: 문수가 식인귀의 공격을 받을 때 이미 공격받은 몽룡을 방패 삼아 투창 공격을 막아낸다. 이후 아예 몽룡의 몸에 폭탄을 넣어 식인귀가 몽룡을 잡아먹는 타이밍에 폭발시켜 몰살시킨다.
  • 신풍괴도 잔느: 마지막 결전에서 소멸되어가는 마왕이 쿠사카베 마론과 동귀어진하려고 가한 최후의 일격을 핀 피쉬가 대신 맞고서 마왕의 길동무를 자처한다. 소중한 친구인 마론도, 오갈 데 없어진 자신을 받아준 마왕도 배신할 수가 없었던 핀이 둘을 모두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 그나마 다행히도 마론이 자신이 가진 힘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핀을 인간으로 환생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 어쌔신 크리드 3: 플레이 캐릭터인 헤이덤 켄웨이와 코너 라둔하게이둔의 전투기술 중 하나. 사격을 준비하는 적의 머리 위에 노란색 삼각형이 표시되면 타게팅된 적에게 다가가 방어파쇄 명령 키를 누르면 발동된다. 관련 동기화 조건도 있다.
  • 열혈전용: 동료(직업 분류)의 역할이 용사가 위험할 때마다 자폭이나 방패가 되어서 용사를 분노하게 하는 것이다.
  •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시즈 엔진이 유닛을 때릴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스팀 탱크의 건물 테러를 막기 위해 유닛으로 길을 막아버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일명 평화의 띠. 하지만 스팀 탱크가 본진 털러 들어올 때쯤 되면 언데드는 거의 진 거다. 그야말로 최후의 발악.
  • 월신락: 서큐버스는 에파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지녔지만 오히려 에파는 그런 그녀를 방패로 삼아버렸다. 나중에 죽어갈 때의 서큐버스의 말을 보면 아무것도 모른 채 죽어갔으니 적이지만 은근히 불쌍하다.
  • 월야환담: 한세건이 사용한다. 정확히 따지자면 인간이 아니지만 방탄복을 입은 흡혈귀를 바디벙커로 이용하는 전술을 주로 쓴다.
  • 응답하라 1988 - 3화에서 성덕선이 카메라를 잃어버려 효자손으로 맞으려 하자 김정환을 앞세웠다. 결과는 정환이 맞아서 성공. 또 10화에서 날아오던 배구공을 최택이 직접 덕선 대신 맞아주었다. 13화에선 최무성이 쥐를 보고 놀라 옆 테이블의 여자 손님(…) 뒤로 숨었다. 19화에서는 연애 사실을 들킨 성선우 최택을 인간 방패로 세우는 모습이 나왔다.
  •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 애니판에서는 골대로 날아가는 상대방 측 기술을 몸으로 막고 쓰러지는 캐릭터들과 상황이 셀 수 없이 많으며, 초차원 기술이 판치는 이 장르답게 인간방패 기술도 당연히 있다. 게임판에는 새크리파이스라는 키퍼 필살기가 있는데 슛 한 상대를 이 기술을 시전한 골키퍼 앞에 워프시켜 끌고와서(!) 그 선수를 슛 방어하는 데 방패로 써먹는다. 그러니까 당하는 입장에선 자기 슛을 자기가 맞는 셈이 되어버리는 기술.
  • 이코노클라스트!: 9권에서 메인 히로인 멜리니 코드란이 주인공 카시바 쇼고를 대신해서 에셴 코드란의 총을 맞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 당시 에셴은 자신 주변의 상황으로 인해 광기에 찬 상태로 양부를 위해 쇼고를 암살하려 했으나 멜리니가 그 광경을 보고 쇼고를 대신해 총에 맞은 것이었다. 멜리니는 총에 맞은 직후 위중한 상태임에도 오히려 미소를 띄우며 쇼고가 무사한 것에 안도했다.[10]
  • 인랑기 윙블가에서 로봇의 큰 덩치를 파고드는 슈트 타입의 적을 상대로 사로잡은 적을 묶어 로봇에 붙이는 인간방패를 써서 막는 장면이 나온다.
  • 용비불패: 흑색창기병대를 이끌던 용비와 전쟁 중이던 이민족이, 조정에서 흑색창기병대로 보낸 상관 일행을 납치하여 인간방패로 내세워 전투를 피하려고 했다. 다만, 용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공격하여 이민족의 요새를 점령하고, 살아남은 상관도 죽여 살인멸구했다.
  • 케모노 프렌즈: 서벌이 세룰리안의 공격을 받기 직전 가방이 서벌을 구해내고 대신 공격을 받는다. 드래곤볼의 피콜로의 사례와 같이 아마 덕후라면 잘 알려진 보는 사람이 다 안타까워지는 명장면이다.
  • 킹덤: 달려오는 전차를 주위에 있는 시체로 벽을 쌓아서 막은 것과 방난이 노사격을 시체 둘을 창에 걸어서 회전시키며 화살을 막는 등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 팀 포트리스 2 - 헤비의 주 역할이 이것으로, 가장 높은 체력 덕분에 메딕은 물론 다른 아군의 엄폐물이 되어줄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7에서 Cover 마테리아를 장착한 캐릭터는, 아군이 적의 물리 공격의 표적이 될 때 스스로 나서서 대신 맞는다(intercepting attacks on an ally).
  • 풍운(만화): 20화에서 공자(孔慈)가 보경운의 운래선경(雲萊仙境)을 대신 맞아 섭풍을 살렸다.
  • 환상수호전 1편에서 페로의 문장(フェロの紋章, Phero Rune)을 착용한 캐릭터는 공격당할 때, 성별이 다른 아군이 대신 맞아주는 확률이 발생한다. 세이카 근방에서 ターゲットレディ(Beast Commander)라는 이름의 적이 페로의 봉인구를 떨어뜨린다. 이 봉인구를 문장사한테 가져가서, 캐릭터 몸에 붙여야 효과가 발생한다.
  • 히트맨 시리즈
    • 히트맨: 블러드 머니: 아무나(적도 되고 타겟도 되고 민간인도 된다) 잡아서 방패로 쓴다. 단 아무 때나 가능한 건 아니고 희생양의 뒤편에 있을 때만. 기어즈 오브 워처럼 권총류만 사용 가능. 그리고 TMP 등의 한 손만으로도 쏠 수 있는 서브머신건도 가능하다. 잡은 적은 머리를 후려쳐서 기절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기절시켜도 마취제로 기절시킨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며 목격자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마취제와 동일하기에 마취제가 없을 때 대타로 그럭저럭 쓸 수도 있는 행동. 참고로 히트맨 영화에서도 나온다. 기절시키는 것도 똑같이.
    • 히트맨: 앱솔루션
중요한 인물인 캐릭터의 경우 룩 아웃 서!(Look out, sir!)라 해서 주변 인물을 인간 방패로 삼아서 자신에게 들어갈 공격을 대신 맞게 할 수 있다. 충성심이 높은 부하가 지휘관을 몸으로 가리는 살신성인을 나타낸 것이다. 오크 보이즈를 지휘하는 빠와클러 을 비롯하여 지휘관이 화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닛은 부하를 희생시켜서 지휘관을 살려내야 제대로 싸울 수 있다.

5.2. 관련 문서

6. 관련 링크



[1] 소화기는 기본적으로 저위력이기 때문에 관통력이 적고, 할로 포인트의 경우 관통력을 희생해서 치명상 비율을 올리는 탄환이기 때문에 일단 어딘가에 맞으면 관통하지 않는다. 대신 할로포인트에 맞으면 피탄 대상 내부에서 탄두가 완전히 깨져서 분산되기 때문에 치명상은 피할 수 없다. [2] 어찌보면 반자이 돌격, 카미카제 역시 인간방패라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에 포로가 된 일본군 중에는 살아남은 민간인들에게 구타와 폭력을 당해 죽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3] 하마스가 풀어준 인질이 비무장에 같은 이스라엘인이라는걸 확인시켜주는데도 쏴죽인 사례가 있는게 이스라엘군의 현실이다 [4] 참고로 엔드 오브 월드는 류우키 초반부 최강의 파이널벤트 중 하나였다. 즉, 이것을 직방으로 맞았으면서 단번에 죽지 않았다. [5] 주인공의 예지력에 의하면 그는 세계를 멸망시킬 전쟁을 일으킬 예정자였다. [6] 넷플릭스 판에서는 배쪽에 [7] 리버레이트 미션에서는 아군에게 들어오는 공격을 대신 맞는 원호방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8] 원작에선 하즈가 망치로 폭탄을 터트리려다가 파르코에게 치명상을 입자 자신의 머리로 박치기를 날려 기폭 장치를 작동시키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파르코의 부하들이 하즈를 죽이자 분노한 길이 달려와 스스로 기폭 장치를 작동시킨다. [9] 당시 사신의 상태에서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었고, 평소 친했던 아구리에게도 '개죽음 당하기 전에 꺼지라'며 독설을 퍼붓는다. 그럼에도 그를 사랑한 아구리가 죽자 결국 그녀의 유언을 따른다. [10] 작중에서도 헌신의 차원이 아닌 해탈의 경지, 그리고 동물적인 본능을 넘어선 압도적인 애정이라고 표현. [11] 워해머 40000 세계관에서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같은 초인, 퍼라이어같은 돌연변이를 제외하면 인간이 다른 SF물에 등장하는 곤충형 외계인에 맞먹는 인해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 행성의 거주민 수도 너무 많아서 인구조사를 포기할 지경으로 인구수가 많기 때문. 비단 인간 방패로 쓰일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보병 전술 자체가 라스건으로 적을 열심히 다굴쳐서 사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