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2:44:31

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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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ナッパ | Nappa
<nopad>파일:돗칸내퍼.pn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사용 기술4.2. 전투력 논란
5. 기타설정
5.1. 엘리트 중급 전사? 하급 전사?5.2. 대머리
6. 다른 매체에서7. 여담8. 둘러보기9.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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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nappa dbz.png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사이어인 편 중간 보스.

성우는 이이즈카 쇼조, 야나다 키요유키( 드래곤볼 GT), 이나다 테츠( 드래곤볼 改). 국내판 성우는 각각 유제상/ 이종구(비디오판)[1], 드래곤볼 Z-손오공 아버지 최후의 결전 편은 장세준, 이장원(SBS판), 심정민(카이)[2], 안효민(TV 스페셜). 북미판은 필 파슨스.

2. 특징

라데츠의 뒤를 이어 등장한 두 명 사이어인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의 유래·어원은 푸성귀[3]라는 뜻인 낫파(菜っ葉). 다른 사이어인들도 야채 이름을 쓰긴 하지만 보통 영어단어를 살짝 변형해서 지어지는 게 보통인 반면에 내퍼의 이름만은 순수 일본어를 통해 지어졌으므로 상당히 이질적인 캐릭터다.[4] 후에 최초의 초사이어인 야모시와 오공의 어머니인 기네가 나오면서 비슷한 예가 생겼다.

거구의 근육질 몸매 + 스킨헤드가 돋보이는 인물로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전집에는 사망 당시의 나이는 50 이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베지터나 손오공( 카카로트)과 비교 하면 한참 형님.[5][6] 실제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묘사되길 베지터와 라데츠가 꼬맹이였을 적에도 한참은 장성해있던 사이어인이었다.

해적판 '드라곤의 비밀'에서의 이름은 달랑.[7] 명지판 해적판은 내트바.[8] 비디오판 더빙에서는 납파로 나왔는데, 비디오판이 제대로 된 번역이다. 내퍼는 사이야인을 사이어인, 라디츠를 라데츠, 프리저를 프리더, 자봉을 따봉, 타오파이파이를 쿠오빠이, 다브라를 데브라로 번역하던 시절의 오역이 그대로 공식으로 굳어진 예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영어 표기도 내퍼(Napper)가 아닌 납파(Nappa)다.

3. 작중 행적

라데츠가 말한 자기보다 훨씬 강력한 두 명의 사이어인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9] 스카우터의 통신기능을 통해 드래곤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베지터에게 라데츠를 살릴거냐고 묻자 그딴 허약한 녀석은 필요없다며 바로 쿠사리를 먹는다. 그 후에 지구로 이동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낸다. 이때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자 "아이를 잔뜩 만들자고."라면서 하렘 건설의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지터가 "그런 놈들이 많아지면 우리가 통제하기 어렵다."라고 하자 그만두기는 했지만.[10]

파일:내퍼의위엄.gif
"삐약거리는 병아리들한테 인사라도 해줄까나?"
그리고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인사로 동쪽 도시를 단숨에 날려버린다.[11][12] 이에 베지터는 너무 심하게 날뛰면 별의 가격이 똥값이 된다며 내퍼를 자제시킨다. 이후 베지터의 명령에 따라 Z전사들을 찾아내고 전투에 돌입.

파일:드래곤볼 - 내퍼 컬러판.jpg
"자아... 그럼 어떤 놈부터 처리해보실까?"
처음에는 재배맨을 심어 Z전사들의 힘을 시험했는데, 크리링과 피콜로에게 재배맨이 전멸하자 직접 나서서 Z전사들을 일방적으로 농락한다.[13] 내퍼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차와 더불어 Z전사들에게 수많은 희생을 안겨주었는데, Z전사들 중 3명이 내퍼에게 죽었다. 야무치야 재배맨의 자폭에 어이없이 죽었다고 쳐도 혼자서 당시 Z전사들의 반 이상을 죽게 만들었는데, 시작부터 주먹 한 방에 천진반의 팔이 절단시키는 내퍼와 눈 하나 꿈쩍 않고 "흥, 허약한 놈들이군." 라고 하고 코웃음치는 베지터의 모습이 압권이다.

이에 차오즈가 내퍼에게 달라붙어 자폭 공격을 감행하지만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했고 이에 분노하는 천진반을 처치하려 날아드는 틈을 타 피콜로가 크리링, 손오반과 협공을 하려 시도했지만 오반이 겁을 먹어서 실패한다. 이러한 기습으로인해 화가 난 내퍼가 목표를 피콜로와 크리링으로 바꾼 사이 천진반은 차오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목숨과 바꾼 기공포를 갈기지만 갑옷이 약간 부서지는 정도에 그쳤다.[14]

이후 무력하게 동료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전의를 상실한 크리링이 애타게 오공을 찾자 이에 흥미를 느낀 베지터가 3시간만 기다려주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크게 반발하지만, 베지터가 진심으로 화를 내자 겁을 먹고 따른다. 그러나 3시간이 지나도 손오공이 도착하지 않자, 겁쟁이 카카로트는 끝내 오지 않았다며 비아냥거리곤 다시 남은 셋과 다시 싸운다. 라데츠와의 싸움으로 사이어인의 약점이 꼬리라는 사실은 알게된 피콜로가 내퍼의 꼬리를 붙잡아 무력화시키려하나 내퍼와 베지터는 진작에 꼬리를 단련해뒀기에 소용없었고 엘보 한 방으로 피콜로를 쓰러트린다. 뒤를 이어 크리링이 기원참을 날려 기회를 노리지만 별 거 아니겠거니 하고 몸으로 받으려는 내퍼를 보고 베지터가 놀라며 빨리 피하라고 소리친걸 듣고 간발의 차로 아깝게 피하는 바람에 뺨만 살짝 베였고,[15] 뺨에 난 상처를 보자 분노에 차서 크리링을 완전히 박살 내놓는다. 이어서 공격의 여파로 공중으로 날아간 크리링을 끝장내려는 순간 정신을 차린 피콜로의 공격을 등에 정통으로 맞고 분노로 각성한 오반에게 날아가기도 했으나 결국 큰 상처 하나 없이 둘을 압도한다. 그러자 손오공을 일행들이 직감한 것과 베지터도 전투력이 5000[16]이나 된 놈이 곧 올 거라는 발언에 경악하는 내퍼의 모습이 압권. 이내 베지터와 내퍼는 작전을 변경하여 피콜로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피콜로도 손오반을 지키기 위해 내퍼의 공격을 맞고 죽으면서 크리링과 오반만이 남게 되고, 오반은 피콜로의 원수를 갚기 위해 마섬광을 날리지만 이를 가볍게 쳐낸다. 회심의 일격까지 막히자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앉은 오반을 마무리하려 달려들지만, 그 순간 마침내 계왕에게 수련을 받고 돌아온 손오공이 근두운을 날려보내서 오반을 구해낸다.

친구들이 죽고 아들이 다친 것에 화가 난 손오공이 기합을 넣자 내퍼는 심상찮은 기운을 느끼며 황급히 베지터에게 카카로트의 전투력이 얼마였는지를 묻고, 이에 베지터는 전투력이 8000이 넘는다고 대답하며 더이상 기계의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부숴버린다.

8000이라는 수치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내퍼는 스카우터가 고장났을거라며 손오공에게 달려들지만 오히려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만다. 자신이 하급 사이어인에게 밀리는 것에 광분했으나 냉정해지라는 베지터의 말 한 마디에 겨우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본 실력을 내고, 이내 자기의 최고 기술이라는 풀파워의 입 기공파를 손오공의 면전에서 발사하지만 이마저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로 받아쳐 날려버렸다.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설 테니 물러나라는 베지터의 한 마디가 날아온다.

그러나 내퍼는 물러나는 척 하다가 오반과 크리링에게 화풀이를 하러 달려들고, 오공은 일반 속도로는 이를 막을 수 없음을 깨닫고 계왕권을 사용하여 엄청난 속도로 내퍼를 뒤쫓아 등을 전력으로 가격한다. 이 공격으로 내퍼는 척추를 다쳤는지 완전히 무력화되고, 오공은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내퍼를 베지터 앞에 내던진 후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내퍼는 앞에 있던 베지터에게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베지터는 잠시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노려보지만 이내 마음이 바뀐 듯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내퍼는 그런 베지터를 보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이미 내퍼에 대한 정이 식은 베지터는 처음부터 그를 도와줄 생각이 없었고, 손을 잡아주는 척하며 그대로 하늘로 던져버린 후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어인은 필요없다!"라고 외치며 기공파를 쏜다. 이에 내퍼는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폭살당해 끝장났다.[17][18] 이로써 본편 등장은 끝.[19] [20]

폭살당하기 전에 남긴 유언은 “베… 베지…!“

이후 애니메이션 한정, 프리저 편에서 모든 상황이 종식되고 지구로 오게 된 베지터의 회상으로 라데츠와 함께 잠시 등장. 별 정복을 힘들게 마치고 보상을 기대하는 내퍼와 라데츠였지만, 프리저는 고작 별 하나를 정복하는데 사흘이나 걸렸다는 이유로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았고, 극대노한 내퍼는 겁대가리 없이 덤벼들다가 베지터의 제지에 바로 진정하면서 목숨을 부지한다. 이후에 프리저의 종 노릇에 싫증난 내퍼는 베지터왕의 죽음과 행성 베지터의 멸망이 모두 프리저의 소행임을 알듯이 말하며, 이에 라데츠가 크게 당황하고, 베지터는 그런 건 알고 있지만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며 되받아친다.[21] 이윽고 그는 언젠가 프리저 군을 무너뜨리고 우주를 지배하겠다는 야망을 표출하자 내퍼와 라데츠가 경악하는 것은 덤. 라데츠가 행성 베지터의 멸망이 거대운석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과 베지터가 도도리아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 전개와 설정충돌이 날 듯 한데, 이를 끼워 맞춰보자면 이때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서 별 확신 되지 않아 긴가민가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22]

드래곤볼 GT 43화에서 잠시 저승에서 난리가 일어나 영혼들이 풀려났을 때 지구에 등장했다. 등장하자마자 위에 언급된 손가락 치켜올리기로 도시 하나를 여유있게 날려 버리지만 직후 폼잡으면서 나타난 베지터를 보고 피꺼솟하여 덤벼들다가 단 한 방에 다시 저승행. 사실 이때 내퍼는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당시 베지터는 내퍼를 보고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며 "파괴밖에 모르는 바보는 여전하군, 나한테 또 죽기 싫으면 꺼져라."라고 경고만 했다. 결국 내퍼는 자기 분에 못 이겨 자멸을 택한 것. 옛날에도 압도적인 격차가 있었는데[23] 이때 베지터는 아무리 못해도 마인 부우나 Z시절의 초사이어인 3 이상으로 강했다. 간만에 왕년의 악당다운 인상으로 돌아간 베지터의 얼굴이 볼만하다. 베지터에게 두 번 죽은 내퍼

드래곤볼 슈퍼 76화에 손오공과 크리링의 무천도사의 수행의 일환으로 등장했다. 악당들에 대한 공포증을 앓고있던 크리링을 끝까지 괴롭혔다.

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도 나오는데 이 당시에는 OVA 혼자만의 최종 결전에 나온 것처럼 머리가 자라 있다. 사이어인들의 사망 소식을 듣자 2명의 사이어인들과 착잡한 표정이 되는데 라데츠 베지터가 상관 없단 식의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다.

4. 전투력

천지가 진동하잖아...!
- 천진반[24]
이 정도(파워)일 줄이야...[25]
- 피콜로
드래곤볼에서 처음으로 주인공 일행인 Z전사들에게 전투력의 현저한 차이를 보여준 대전집 기준 전투력 4000의 강자. 이 전투력 수치에 대해서는 후술하듯 논란이 있지만,[26] 여하튼 당시 오공을 제외한 아군 Z전사들을 모조리 절망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다.

사실 훗날 전투력 인플레가 무지막지하게 일어나서 그렇지, 내퍼 정도(4000)의 전투력이라면 우주의 군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저 군을 기준으로도 꽤 고급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일반 병사들은 전투력 1500을 조금 넘는 크리링이나 손오반에게 한방에 당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며, 사이어인 종족 평균 전투력이 2000~3000이라고 하니 내퍼 정도의 전투력은 사이어인을 기준으로도 고급에 속하며, 훗날 드래곤볼 슈퍼 시점에서 부활한 프리저가 전투력 3000 이상의 인원을 긁어모으려고 혈안이 된 것을 생각하면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한 셈.

4.1. 사용 기술

일반적인 격투 중에는 체술을 주로 사용하며, 맷집이 유독 부각되었다. 반대로 결투용 기탄은 좀 부실한 편.
  • 암 브레이크
    오른손을 들어올려 내려 찍는 기술. 작중 천진반의 팔을 잘라내는 중상을 입혔다.
  • 디럭스 봄버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빛나는 에너지 구체를 던지는 기술. 작중 피콜로가 오반을 지키려다 이 기술을 정통으로 맞아 목숨을 잃었다.
    북미판 게임에서는 「봄버DX」라고 불린다.
  • 자이언트 스톰
    검지와 중지를 위로 치켜들어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기술. 지구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 기술을 사용해 한순간에 동쪽 도시를 먼지로 만들어버렸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콰앙」 이라는 기술로 등장한다.
  • 블레이징 스톰
    공중에서 손가락을 들어올려 지면을 연달아 폭파시키는 기술. 자이언트 스톰과 유사하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 이라는 기술로 등장한다.
  • 브레이크 캐논
    기를 충전한 후 입에서 강력한 광선을 발사하는 기술. 기뉴 특전대의 멤버 리쿰의 기술과 비슷하며, 작중 내퍼 본인이 자신의 최고 기술이라고 자부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쩌억」 이라는 기술로 등장한다.
  • 눈에서 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전함을 파괴시켰다.

4.2. 전투력 논란

전반적으로 Z전사들을 압도했고 덩치답게 특히 파워와 맷집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퍼는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냉정하게 본 실력을 발휘했더라면 손오공 일행을 좀 더 위기로 몰아넣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어느 정도 냉정함을 찾은 후에는 비록 계왕권을 쓰지 않은 상태의 손오공이지만, 약간은 호각으로 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투력이 제대로 나오기 전에는, 내퍼 전투력이 Z전사들과 싸울때는 6000이고, 오공과 싸울때는 7000이라고 루머가 떠돈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 공식 전투력이 나왔을 때 다들 뭐냐? 이게라는 반응이었다.

드래곤볼 작중내의 묘사를 생각하면 내퍼의 4000이라는 전투력 수치는 많이 모자라게 여기기 충분한데, 같은 설정집에서 나온 피콜로의 전투력이 내퍼보다 고작 500 낮은 3500이고, 그 피콜로가 비록 머리를 당했다지만 내퍼의 팔꿈치 찍기에 한방에 기절해버렸다. 고작 전투력 500의 격차라고 보기에는 조금은 의아한 장면이다. 심지어 크리링하고 합동으로 공격했을 때도 내퍼에겐 전혀 통용되지 않았는데 말이다.[27][28] 게다가 비록 계왕권을 사용하지 않았다지만 전투력 8000의 오공이 '정통으로 맞았다면 위험했다'라고 언급하는 등 설정집의 전투력이 좀체 납득하기 힘들어진 것. 또한 피콜로가 죽은 후, 전투력 2800이 된 손오반의 마섬광을 막아내고 손이 저리다고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무시하지 못했는데 피콜로의 전투력이 3500이라는 점이 가장 문제점으로, 2800인 손오반의 공격이 훨씬 위협적이었다는 듯이 나온 것을 보면 피콜로의 전투력을 2500 정도로 낮추면 내퍼의 평상시 전투력이 4000이라는 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29] 또한 천진반의 경우 만전의 상태로 내퍼를 상대했으나 주먹질 한 방에 팔이 절단됐고 목숨을 건 혼신의 기공포도 별 타격이 없었다. 내퍼의 전투력을 4000으로 잡을 경우 전투력 두배 좀 넘는 차이가 이정도의 격차인데 4000의 두배인 8000의 손오공이 내퍼를 상대로 위험할 뻔 했다던가, 베지터가 내퍼가 침착하면 할 만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은 여러모로 모순.

일각에서는 '내퍼가 (베지터가 측정한 손오공의)5000의 전투력에 놀라워 했으니 그 미만이다' 라고 얘기하지만, 내퍼가 놀라움이 굳이 본인의 전투력이 5000을 하회하기 때문일 이유는 없었다. 가령 1년전엔 전투력이 400밖에 안되던 하급전사 카카로트가 1년사이에 10배나 넘게 전투력을 키운 사실이 믿을 수 없어서 그랬다고 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 오히려 이후 베지터에 의해서 전투력이 8000이상이라는 사실을 듣고, 또 카카로트의 전투력을 체감한 내퍼가 '침착하게 싸우면 못 쓰러뜨릴 것도 없다'는 베지터의 말에 자신만만하게 덤벼든 것을 보면[30] 도리어 설정상의 4000이라는 전투력은 작중 상황상 너무나 아귀가 안 맞는 구석이 있다.

일단 전투력의 스케일이나 구간에 대해 특별한 설정이나 뇌피셜이 없다고 가정할 시, 내퍼의 적정 전투력은 적어도 4000보다는 더 높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31]

하지만 베지터가 위의 발언을 한 후 속으로는 자신이 나서야겠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베지터는 진짜로 내퍼가 손오공과 할만하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는 것.[32] 그리고 평정심을 찾은 내퍼가 자신감을 가지고 덤볐다지만, 애초에 손오공의 전투력이 5000으로 나올 때에도 스카우터 오류라며 믿지 못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33] 그리고 내퍼 역시 전투력 8000을 상대로도 싸울만하다고 판단해서 덤빈 게 아니라 그냥 스카우터 오류로 취급하던차에 베지터가 할만하다고 말하자 그걸 믿고 덤빈 것이다. 손오공의 전투력 5000에 대한 반응을 단순히 '자신보다 낮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높아서 놀랐다'라고 보기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게, 5000이라는 소리를 들은 뒤 내퍼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했고 그 뒤 식은땀을 흘리며 스카우터 오류일 거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자신보다 높은 전투력에 식겁한 모습이다. 앞서 지구 전사들의 전투력도 내퍼의 예상보다 훨씬 높았고 재배맨을 상대로도 예상외로 선전했으나 이정도로 크게 놀라고 긴장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자신보다 더 높은 전투력에 경악했다는 직관적인 해석이 정황상 더 들어맞을 것이다.[34]

또 손오공이 내퍼를 상대로 분노했다지만 이후의 태도를 보면 진짜 살의까지 품고 싸우지는 않았으며, 중간에 웃음기를 약간 머금고 내퍼가 조금 강해졌다고 하는 장면도 있다. 내퍼가 입으로 쏜 기공파에 다소 당황하긴 했으나 내퍼 스스로 필살기라고 말한 기술이었으니 위력이 좀 셌다고 해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35][36] 또 이 장면 이전에 내퍼가 날린 기탄을 손오공이 기합만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내퍼의 전투력을 최소 6000대로 잡을 경우 내퍼가 고작 자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마섬광(전투력 2800)을 쳐내고는 손이 저리다고 하는데 전투력 8000인 손오공은 자신과 제법 근접한 수준인 내퍼가 날린 기탄을 아주 쉽게 방어한다는 괴상한 구도가 생겨버린다.

끝으로 손오공이 오기 전의 전투 양상을 보면 엄청나게 절망적이긴 했으나 그렇다고 피콜로 일행이 아예 저항할 여지가 없이 일방적인 건 아니었고 틈틈이 빈틈을 캐치해서 내퍼를 방해하고 견제하는 정도는 가능했다. 피콜로 역시 꼬리를 잡았다고 방심했을 때 머리에 한방 맞은 것, 그리고 손오반을 두둔하느라 내퍼의 공격을 맞은 걸 제외하면 나름 내퍼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 물론 내퍼 자체가 파워 대비 빈틈이 너무 많고 시야가 좁은 게 문제지만.

5. 기타설정

지구로 내려갔던 라데츠가 죽은 이후 베지터와 함께 지구로 내습하였으며, 그전에는 둘이서 다른 행성을 침공하고 점령했던 것 같은 묘사가 나온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작중 초사이어인 이라는 언급을 가장 처음한 인물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슈퍼 사이어인’. 코믹스에선 보통 ‘초’ 라고 쓰고 ‘슈퍼’ 라고 읽는 후리가나를 적용하는데, 가장 먼저 내퍼가 언급한 이 장면에선 그런 것 없이 직접적으로 슈퍼 사이야인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이로 보건데 초라는 한자 표현을 병행한 것은 나중에 나온 아이디어였을 수도 있다.

드래곤볼 카이와 원작에서는 베지터에게 친구처럼 반말을 쓰는 반면, 드래곤볼Z 애니메이션에서는 존댓말을 한다. 아마 내퍼가 베지터에게 존댓말을 쓰는 이유는 베지터가 사이어인의 왕자이고 그와 함께하는 자신의 입장이 왕족과 함께하는 신하의 입장과 같은 상황임을 반영해서 그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애니판 한정으로 엄마가 참외배꼽인 모양이다. 오공을 기다리는 3시간 동안 따분했는지 오반에게 시비걸었다가 욱한 오반이 네 엄마는 참외배꼽이다! 하고 소리쳤는데 저 녀석 우리 엄마가 참외배꼽인 건 어떻게 알았지!? 하고 놀란다. 뒤에서 웃음을 꾹꾹 참는 베지터는 덤.

어택볼을 타고 지구에 도착한 직후, 눌라서 모여든 지구인들을 보고는 가볍게 인사나 한 번 할까? 하고 손가락을 치켜들기만 했는데도 도시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릴 정도의 파워를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일종의 네타화가 되어서 손가락을 올릴 때 만화책에서 표현된 의성어인 ‘쿵(クン 또는 クンッ)’ 이라고 부른다.[37] 애니에서는 이부분에 양념이 더 들어가 야지로베가 세계 방송으로 알려서 사이어인들이 지구로 쳐들어왔음을 지구인들이 알게 된다. 그래서 국왕이 군대에 명령하여 지구군 함대를 한 가득 보내는데 베지터의 명령으로 손오공을 기다리면서 지루해하던 내퍼는 이걸 보고 "여기도 군대가 있었군! 좋아, 심심했는데 잘됐다!" 라고 나서게 된다. 그리고 지구군 함대는 몇분 뒤 말 그대로 순식간에 괴멸당하고 만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이 장면에서 묘사된 지구군의 모습이 오히려 한참 뒤에 나올 셀 게임 때 묘사된 지구군 군대의 모습이 아닌 현실의 미군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함대 장면이 비춰질 때 미 해군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야마토급 전함 과 비슷한 함선등이 나오고 출격하는 전투기도 셀게임 때 나오는 드래곤볼 식 독창적인 디자인의 호버 전투기가 아닌 미 해군의 F-14 전투기가 나온다.[38] 사이어인 편이 방영되기 한참 전에 나온 레드리본군만 봐도 셀게임 때 묘사된 지구군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드래곤볼 세계관 기준에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장면이다.

사이어인 편 초반에 라데츠가 베지터 성 파괴 시 살아남은 사이어인에 대해 말할 때, 한 명은 자신과 다른 별에 있어 살아남았고 또 한 명은 손오공처럼 다른 별로 보내져서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봐서는 장년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다른 별에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마이너스에서 라데츠와 베지터가 다른 별을 공격 중인 모습이 보이기 때문.[39][40] 그러나 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행성 베지터가 멸망했을 당시 베지터 라데츠와 함께 있었던 걸 보면 그냥 마이너스 때 시점에서만 잠깐 베지터와 같이 있지 않았던 것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프리저편에서 지구의 드래곤볼로 빈 소원이 프리저와 그의 아래에 일하던 자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되살려낸다는 소원인데 내퍼를 살해했던 베지터도 당시에는 프리저 아래에서 일하고 있었으니 내퍼도 이때 되살아났어야 했다는 추측이 있다.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는 이걸 사용해서 내퍼가 되살아나 영화 기획사에서 일하는 깨알 스토리를 만든다.

다만, 신룡이 소원을 빌 당시엔 베지터가 이미 프리저 일당에서 탈퇴한 상태니 마냥 설정오류라고 볼 순 없다. 실제로 당시 베지터가 살해한 나메크인 일부는 못 살아났다. 물론 내퍼를 죽일 당시엔 프리저 일행이 맞으니 살아나야 한다는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럴 경우 신룡이 소급 적용으로 일일이 프리저 일행이었던 과거 인물들 행적까지 모조리 꿰어서 살려야 하는데 그보단 그냥 현재 상태에서 프리저 일행을 살리는 쪽이 더 간편하고 이해하기도 쉬울 것이다. 혹은 자멸한 차오즈나 천진반은 그렇다쳐도 분명 베지터가 만든 재배맨에게 목숨을 빼앗긴 야무치도 부활하지 않는 걸 보면 이미 드래곤볼의 존재를 프리저에게 숨긴 시점에서 베지터와 내퍼는 프리저를 배신한 것으로 간주된 듯하다.

5.1. 엘리트 중급 전사? 하급 전사?

베지터는 왕족이자 상급 전사이고, 라데츠와 내퍼의 위치는 같다.[41]
사이어인의 계급은 가지고 태어난 잠재적인 전투력으로 정해집니다. 하급 전사가 대부분이고, 중급 전사는 고작 10명 정도. 상급 전사에 이르러선 베지터왕과 베지터 왕자밖에 없습니다.[42]

본인도 언급하고 설정집에도 기록된 사이어인들 중에서도 유명한 엘리트 전사 가문 출신의 전사로 전투력은 4000. 대전집 4권의 사이어인 종족 항목을 보면 사이어인은 하급 전사, 엘리트, 초엘리트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이 대전집 설정을 작가 인터뷰와 연관하여 엘리트=중급 전사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계급을 정하는 기준은 태어날 때 잠재적인 전투력으로 정해진다고 하며, 내퍼는 태어났을 때 전투력 측정에서 중급 판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원작에서는 엘리트 전사 운운하던 게 정사는 아니지만 파이터즈에서도 자기를 중급 전사라고 소개하는 걸로 나오긴 했다.

그런데 하급 전사인 라데츠와 위치가 같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많은 독자가 전투력이 4000의 엘리트 전사가문 출신인 내퍼가, 어째서 전투력 1500인 라데츠와 위치가 같다는 건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문에 보통 대전집 설정과는 분리해서 내퍼는 계급과 별개로 엘리트 혈통이기에 엘리트 운운하였다라는 하급 전사로 보는 의견과 사이어인의 사회특성상 하급 전사라도 최정상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면 상위이니 만큼 라데츠의 1500 전투력이 사이어인들 하급 전사들 중에서도 탑급 전투력이라 혹은 베지터 앞에선 라데츠나 내퍼나 그게 그거라 내퍼와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고내퍼는 중급이지만 라데츠도 중급 전사급 보고 있는 것이다는 것으로 나뉜다.

그러나 2017년 11월에 작가가 추가한 설정에서 라데츠가 상급으로 분류되면서, 내퍼의 하급 전사 설은 사라지게 되었다. 라데츠와 내퍼의 지위는 같다는 점, 그리고 라데츠가 상급 전사라는 걸 언급하면서 "상급 전사이기에 내퍼와 같은 곳에 배속"이란 말이 나온 걸 보면, 자연스레 내퍼 역시 상급 전사가 된다. 즉,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내퍼가 자신을 중급 전사라고 칭한 건 원작자의 발언과는 상충되며, 이는 하급 전사라는 섣부른 설정을 내세웠다가 반응이 좋지 않자 서둘러 땜질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5.2. 대머리

파일:풍성.jpg

원작 코믹스 중반부 인조인간 편에서 베지터가 "순수한 사이어인은 태어났을 때부터 머리카락 길이가 변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근데 버독이 등장하는 TV 스페셜에서는 어린 시절의 베지터가 나올 때 잠깐 내퍼도 등장하는데, 본편과 달리 머리카락이 멀쩡히 있었다. 2018년에 개봉 된 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도 젊은 시절 내퍼에게 머리카락이 존재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연재 후에 발매된 설정집에서 나온 토리야마 아키라의 설명에 따르면, '사이어인의 헤어스타일은 평생 거의 변하지 않지만, 모발 질에 따라 내퍼처럼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즉, 아무리 머리가 변하지 않는 사이어인이라도 탈모는 피하지 못한다는 것. # 사실 위에 게시된 저 사진만 봐도 머리숱이 얼마 없는 걸 알 수 있다. 정작 M자 탈모 소리를 듣는 베지터는 오히려 나이를 먹어도 풍성함을 유지하는 게 유머.(...)

파일:external/i1.ruliweb.com/1591711c2f231afc0.jpg

내퍼가 나름 강렬한 인상을 줘서 여러가지로 이야기에 오르내리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초사이어인에 대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내퍼가 초사이어인이 되기라도 했다면, 머리 대신 수염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농담이다. 그런데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정말 이렇게 나왔다. 참고로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는 대머리 캐릭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가 자라나는 것으로 구현된 바 있다. 팬들이 평소 머리보다 더 길어지는 초사이어인 3가 됐을 때 내퍼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팬아트들도 있다. #

6. 다른 매체에서

패미콤용 카드 배틀 RPG 드래곤볼Z 강습! 사이어인에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베지터까지 가기 전 마지막 길목에서 등장한다. 원작처럼 전투력 4000인데 체력이 작중 최대인 1800이나 되며, 공격력도 강해 체감상 전투력 4000보다 훨씬 강하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GT편에선 기뉴를 대신해 기뉴 특전대와 합류한다. 성능은 내퍼(드래곤볼 제노버스) 항목 참조.

2차 창작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서는 정신나간 한심함으로 베지터를 괴롭히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해 시즌 1을 하드캐리했다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 시리즈의 진 주인공 취급을 받기도 하였다. 심지어 죽어서도 베지터 곁을 유령이 되어 떠돌며 베지터를 프리저 편이 끝날 때까지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고스트 버스터를 패러디한 전용 테마도 있다! 그래도 프리저편이 끝난 이후로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같이 부활하게 되었다. 그 이후론 할리우드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스토리에 더 개입하지는 않지만, 다른 영상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내파 명장면 모음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명계에서 부활. 자기를 소멸시킨 베지터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 다만 초사이어인으로 변하는 것은 흥미가 있는지 오천크스에게 설명을 들으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오천크스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오히려 화만 돋궜다. 그 외에도 기뉴 특전대와의 특수대사 등이 존재. 해당 문서 참조

7. 여담

동족/동료의식도 강한 듯 하다. 나이가 50이 넘었으니 그동안 수많은 강자들을 만났을 것이고, 고향은 물론 그 왕족체계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데 계속 베지터를 따른 것부터가 이미 충신이라는 증거고 베지터가 지구로 드래곤볼을 찾으러 간다고 할 때는 "라데츠를 살려낼 거야?"라고 묻기도 하고[43], 사이어인의 부흥을 위해 2세들을 만들자고 한 것, 베지터가 일개 재배맨을 죽인 것에 놀라 왜 그러냐고 묻거나,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 나온 과거에서 행성 베지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베지터와 라데츠에게 각각 동생이 있지 않았냐고[44] 묻는 모습 등으로 미루어봤을 때, 확실히 냉혹하던 시절의 베지터보단 동족이나 동료를 더 생각하는 성격이었던 듯하다.

베지터에게 이런저런 의견을 내세우지만 항상 베지터에게 핀잔을 들었고 처음 지구에 도착했을 때에도 너무 설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의 의견이 매번 묵살당했음에도 전혀 따지지 않고 오히려 그게 좋은 의견이라는 식의 사회생활을 보여줬으며, 유일하게 베지터의 의견에 반한 모습을 보였을때가 카카로트가 도착할때까지 3시간동안 기다리겠다라는 의견이었는데, 이때 내퍼가 못기다리겠고 심하게 따졌으나 그나마도 베지터가 "내 말 안 들을 거냐! 내퍼?!" 라며 일갈을 하자 바로 깨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만큼 만약 베지터에게 죽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아군이 되는 동시에,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해질 가능성도 충분했을 텐데 상당히 아쉬운 점. 물론 이건 본인의 다혈질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이 이 상황을 자초했기에 별 수 없다.

본편에서 보인 활약상이 인상적이었던지라 등장하는 게임에선 단단하며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높은 성능의 캐릭터로 나온다.

드래곤볼 레전드에서는 주인공의 스승이 되어서 성격이 호탕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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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드래곤볼 GT에서는 유제상이, 후에 프리저 편에서 베지터의 회상 장면에서는 이종구가 맡았다. [2] 카이 우마왕, 콜드 대왕과 중복이다. [3] 농기구 없이 손으로 가꾸거나, 저절로 자란 채소나 나물의 통칭. [4] 물론 진짜 푸성귀와 구분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가타가나로 이름을 쓴다. 사실 고유명사로 외국인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을 쓸때는 대부분 가타가나를 쓴다. [5] 사실 아버지뻘이다. 버독이 살아있으면 대략 50정도이기 때문. 단 성장곡선이 지구인과 다른 사이어인 기준에서는 1~20살 차이가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 [6] 그래서인지 한참은 어린 손오공이 전투력이 8000까지 올라가서 자신을 말 그대로 갖고 놀자, '쿠소가키' 라는 욕까지 써가면서 손오공에게 강한 적대심을 보인다. 베지터는 이런 내퍼를 속으로 단세포같은 놈이라고 깐다. [7] 베지터알랑. [8] 아마도 ナッパ(납파=내퍼)를 ナツパ(나츠파=>내트바)로 잘못 본 듯. [9] 다른 하나는 베지터. [10]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베지터가 나중에는 지구인 여자와 결혼해서 아들이 생겼고, 내퍼는 50세 평생 동안 홀로 살다가 자식도 없이 쓸쓸하게 죽고 말았다. 여담으로 게임 파이터즈에서 내퍼가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와 조우시 "배신자의 아들이 무슨 속셈이냐"며 불평한다. [11] 심지어 이 여파로 주변 도시에까지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12] 코믹스판에는 이 장면 직전에 옥의 티가 있는데, 어택볼에서 내릴 때까지 착용하고 있었던 내퍼의 스카우터가 한 컷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때문에 보케테에선 해당 장면을 두고 베지터의 "지구라고 했지? 그럭저럭 쓸만한 별이군."이라는 다음에 "그렇군. 그새 내 스카우터를 훔쳐갔어. 그럭저럭 하는데?"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13] 라데츠와 맞먹는 파워를 가졌다는 재배맨과의 대결을 통해 아군의 향상된 실력이 확인되었기에 충격이 컸다. [14] 당시 기공포는 세계 최강이 됐던 손오공이나 다음 최강자 피콜로 마저 정면으로 맞으면 굉장히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라 당연히 피해야 하는 수준인데 내퍼는 그걸 맞고도 갑옷이 부서지고 그을리는 정도로만 그쳤으니 그걸 두 눈 앞에서 봤던 크리링과 피콜로는 저 녀석 불사신이냐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경악했다. [15] 만약 내퍼가 그대로 몸으로 받아내어 두 동강이 나서 죽었다면 오공이 도착도 하기 전에 베지터가 즉각 나서서 크리링과 손오반, 피콜로는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당했을 것이다.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공과 베지터가 단둘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오공이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16] 그것도 최소 수준. 이후 힘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땐 내퍼를 뛰어넘을 만큼 더 상승하는 소리다. [17] 자신의 동료마저 쓸모가 없어지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죽여버리는 모습을 본 크리링은 “자기 동료까지 죽이다니, 뭐 저런 게 다 있냐”라며 경악하였다. 악당이었던 시절의 베지터가 얼마나 잔인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18] 이는 내퍼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Z전사와의 대결 중 베지터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경거망동하는 모습을 보여 이미 베지터를 실망시킨 바 있다. 이후 손오공과의 결착이 나지않자 내퍼가 꺾을 수 없는 상대라고 판단해 베지터가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며 대기를 명했음에도, 분에 못이겨 근처에 있던 크리링과 오반에게 분풀이를 하려다 순식간에 오공에게 리타이어 당해 베지터의 정을 떨어뜨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 의외로 이 씬을 재현한 게임들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게임에선 내퍼를 쓰러뜨리면 그냥 죽는다. 브레이커즈와 드래곤볼Z 카카로트, 스파킹 제로에선 재현됐다. [20] 그러나 스파킹 제로는 과정이 매우 간소한데 그냥 쓰러뜨리면 베지터에게 죽는다. 심지어 오공이 빨리 와서 동료들이 전원 생존하는 if 스토리에서도 시작부터 오공과 싸우다 패배하고 베지터에게 죽는 걸로 처리 된다브레이커즈는 특수조건을 완료해야 하며 카카로트는 원작대로 막나가다 베지터가 죽인 걸로 보여진다. [21] 정작 베지터는 잠깐이지만 내심 참담한 기색이었다. [22] 애초에 셋 다 프리저의 막강한 권력과 끝도 없는 잔인함에 억눌린 채 일하면서 살아왔다. [23] 과거 사이어인 편 기준 내퍼의 전투력은 4000, 베지터는 18000이었다. [24] 내퍼가 기를 방출하자 한 말. [25] 내퍼가 기를 방출하자 속으로 생각한 말. [26] 다만 이 논란도 전투력이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고 논란이지 절대 올려친 수치가 아니다. [27] 훗날 프리저 편에서 전투력이 24000까지 폭등한 베지터를 투고 비록 둘의 전투력은 더 낮아도 자봉과 도도리아의 합공이라면 충분히 베지터를 상대할 수 있을거라 판단한 프리저의 대사로 당시의 내퍼 연출은 더 납득하기 힘든 면도 있다. 단순히 이기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한 대도 공격을 스치지 못했기 때문. [28] 또 다른 비교예시로 손오공과 베지터의 첫 대결에서도 둘 사이의 전투력이 손오공이 계왕권 2배일때는 베지터를 상대로 약열세, 3배일때는 약우위였지만 서로간에 엄청나게 치고받으며 공방이 매우 치열했다. [29] 기술의 경우는 전투력이 떨어져도 그 위력이 더 강한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베지터의 겔릭 포다. 계왕권 3배의 오공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베지터가 겔릭 포로는 대등하게 겨뤄서 오공이 계왕권을 4배까지 끌어올려야 했었다. 이런 경우처럼 그 기술의 위력만 유난히 강력하다고 하면 문제가 없다. 당장 전 에피소드에서 피콜로 역시 마광관살포의 위력이 높아서 전투력이 훨씬 위인 라데츠를 죽이는데 성공했다. [30] 심지어 이 상태의 오공과 짧지만 공방을 주고받을 정도였다. 대단한것이 오공은 체력이 만땅 그것도 방금전에 선두를 먹어서 그야말로 풀 컨디션 수준이었다. 내퍼는 Z전사들을 상대하고 오공에게 두들겨맞아 부상을 좀 입었던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때의 손오공은 분명 동료들이 죽어서 분노했기에 내퍼를 때릴땐 제법 진지했는데 내퍼는 아파하면서도 계속 손오공을 향해 달려드는등 도리어 오공이 내퍼의 저력에 질려 계왕권을 사용하려 했었다. [31] 오히려 대전집 설정을 제외한 작중 묘사만을 감안하면 6000~7000대 정도가 합리적일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2] 그도 당연한게 아무리 손오공과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들 결국 둘 간의 전투력 격차가 나는건 자명하기 때문이다. [33] 이건 상술되어 있지만 애초에 내퍼는 손오공의 전투력을 300~400쯤으로 알았으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34] 그리고 실제로도, 이후 상대방의 스카우터 수치에 놀라며 고장이라고 하는 인물들을 보면 전부 본인들을 상회해서 이런 발언들을 한 것이였다. 대표적으로 도도리아, 자봉, 지스가 이랬는데, 전부 베지터의 전투력을 측정하면서 전투력이 본인들을 상회하자 고장이라고 의심했다. [35] 당장 피콜로의 필살기인 마관광살포가 4배에 가까운 전투력 격차를 극복하고 라데츠에게 치명타를 날린 전례가 있다. [36] 하지만 위에서 전투력 2배 조금 넘는 차이인 천진반의 목숨을 실은 기공포를 맨몸으로 받아내도 아무렇지 않아했는데 내퍼의 필살기는 손오공 본인이 정말 위험했다 라고 말하는 걸 보면 또 다르다...고 하지만 천진반 자체가 중상에 기공포도 한손으로 썼으며, 기공포에 맞은 내퍼도 미약하나마 경직을 받은 듯한 묘사도 있다. [37] 게임판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이 기술의 이름은 『자이언트 스톰』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실황할 때에도 ‘나왔다! 쿵!’ 등으로만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로 내퍼나 드래곤볼 같은 수식어 더할 것 없이 저것만 넣어도 자동으로 내퍼의 그 기술만 쫙 나오며, 심지어 연관검색어로 ‘쿵 위력’ 등등이 뜰 정도니 말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픽시브에선 쿵이라고 쓰고 내퍼의 대명사라고 읽는 문서가 존재할 지경.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이걸 반영해서 자이언트 스톰의 명칭을 '콰앙!'(본래는 '흠!'이었는데 어느순간 수정되었다.)으로 정했다. [38] 심지어 조종사의 모습도 드래곤볼에 나오는 조종사의 모습이 아닌 현실에서 묘사되는 조종사 헬멧을 쓴 전투기 조종사로 묘사했다. [39] 여담으로, 이렇게 되면 내퍼가 오공을 제외한 사이어인 3인 중 가장 어릴 확률도 높다. 라데츠와 베지터는 다른 별을 공격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다른 별로 보내져서 살아남았다는 사이어인인 내퍼는 적어도 저 둘보단 확실히 어릴 확률도 있었다. 그러나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내퍼가 베지터와 라데츠가 어린아이 였을 때도 내퍼가 성인이었던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내퍼가 생존자 사이어인들 중에서 제일 연장자 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40] 베지터 항목을 참고하자면 처음에는 베지터가 손오공보다 연하로 설정되었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최초 라데츠가 언급한 다른별을 공격 중이던 2인조는 연상 라인인 자신과 내퍼, 그리고 다른별로 보내졌다는 인물은 연하 라인인 손오공과 베지터였다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후 베지터의 연령대가 올라가고 드래곤볼 마이너스가 등장하면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추측된다. [41] 풀컬러편 권말부록의 토리야마의 대답. [42] 최강점프의 3월호 인터뷰. [43] 베지터가 "농담 마. 그런 놈은 이제 필요 없어"라고 하자 잠시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 그의 말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44]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썼다. 반응이래봤자 ‘그런 놈도 있었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