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7:34:07

아프리칸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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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스어
Afrikaans
파일:external/freelanguage.org/afrikaans-language-map.png
<colcolor=#fff><colbgcolor=#65a7da> 유형 굴절어[1]
어순 V2[2]
서자방향 좌횡서
문자 로마자
점자 아프리칸스어 점자
주요 사용 지역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나미비아|]][[틀:국기|]][[틀:국기|]]
원어민 약 720만 명 (2016년)[3]
계통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
저지 프랑크어군
네덜란드어 (브라반트 방언)
아프리칸스어
언어
코드
<colcolor=#fff><colbgcolor=#75b5e7> ISO 639-1 AF
ISO 639-2 AFR
ISO 639-3 AFR
글로톨로그 afri1274

1. 개요2. 언어별 명칭3. 성립과 계통4. 문법5. 분포6. 예시7. 여담8. 들어보기9. 관련 문서10.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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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이자 나미비아에서 널리 쓰이는 서게르만어군 언어. 아프리카너들과 케이프 말레이인들 및 케이프 컬러드들이 주로 사용한다.

아프리칸스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이름 때문에 아프리카 토착어 또는 아프리카에 널리 쓰이는 언어로 오해하기도 하나 아프리카 전체가 아니라 남아공과 나미비아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이며 해당국가에서 인구 다수가 쓰는 언어는 아니다. 아프리칸스(Afrikaans)라는 개념은 다른 백인들보다 먼저 남아공에 정착한, 혹은 영국계를 제외한 모든 백인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것이다.

본래 아프리칸스라는 말 자체가 ' 아프리카너들의 언어'라는 의미이므로 엄밀히는 '아프리칸스어'라고 하는 것은 겹말이지만 한국어로 뜻을 명확히 할 때는 겹말이 허용되기도 하므로 '아프리칸스어'라 한다.

2. 언어별 명칭

아프리칸스어 Afrikaans[4]
줄루어 IsiBhunu
코사어 IsiBhulu
스와힐리어 Kiafrikans
스페인어 Afrikáans
러시아어 Африкаанс
아랍어 لغة أفريقانية
중국어 南非语/南非語
일본어 アフリカーンス語
라틴어 Lingua Africana
에스페란토 Afrikansa lingvo

3. 성립과 계통

네덜란드어와 매우 비슷해 보이는데 아프리칸스어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동방무역을 위해 중계기지를 만들고자 남아프리카에 케이프타운 식민지를 개척한 1652년부터 이주해온 네덜란드인들이 구사하던 근세 네덜란드어 남아프리카 현지의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인하여 여러 세대를 거치며 문법의 복잡성을 상실한 결과 생겨난 언어이다. 이 언어를 근세시대부터 대를 이어 현재까지 모국어로서 구사해온 이들은 보어인으로 불리는 백인집단으로, 이들의 조상은 생계를 위해 본국을 이탈해 남아프리카에 무단정착한 네덜란드인들과, 가톨릭 정권의 종교박해를 피해 이주해왔다가 네덜란드계에 동화된 일부 개신교도 프랑스인(위그노) 및 남독일인들이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 포어나 미국 영어[5]처럼 주류 언중의 모어가 언중 내에서 변화해가면서 분화된 것이다.

네덜란드어와 아프리칸스어는 본토 포르투갈어와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의 차이점보다 큰 편이다. 특히 문법에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오늘날 네덜란드어와 아프리칸스어가 서로 다른 언어로 간주되는 것은 이러한 차이점도 있지만, 보어인이 현대의 네덜란드인과는 민족 정체성이 좀 다르기 때문이다.[6] 실제로 아프리칸스어는 보어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무식하고 막돼먹은 아프리카 식민지 촌놈들이나 쓰는 유사언어(bastard jargon)로 취급받았다. 그러다가 19세기 말부터 본국으로부터의 이런 푸대접에 반발하여 만들어진 Genootskap van Regte Afrikaners(진짜 아프리카너들을 위한 모임)이라는 보어인 민족단체에서 이 '아프리카식 네덜란드어'에 Afrikaans(아프리칸스어)라는 이름을 붙이고 문법서 등을 발간하면서 독자적인 언어로 발전시켰다.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 성립 이후에도 아프리칸스어를 공용어로 지정해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나 1925년 아프리칸스어가 영어, 네덜란드어와 함께 남아프리카 연방 공용어로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본토 네덜란드어와 별개인 언어로 자리매김되었다. 그러나 이때에도 아직 본국 네덜란드인의 후예라는 의식을 갖고 있던 일부 보어인들은 아프리칸스어의 공용어화에 반대하기도 했었다.

아프리칸스어의 주목할 만한 문법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명사의 이 없다.
  • 동사의 인칭변화도 없다.
  • 일반동사의 과거형 자체가 없고, 완료조동사도 과거형이 없으므로 과거완료형도 없다.
  • 일반동사는 원형에 접두사 ge만 더하면 완료분사가 되고[7] 따라서 불규칙동사가 없다.
  • 과거의 일반동작은 완료, 미완료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현재완료형으로 나타낸다.[8]
  • 부정문은 반드시 nie(영어의 not)로 끝난다. nie를 맨 끝에 한 번 더 억지로 써서라도.
  • 형태변화를 하는 도중 소멸한 어간어말의 음운이 부활하거나(wors→worste, nag→nagte), 어간어말의 음운이 소멸하는 현상(vroeg→vroeër) 때문에 일부 명사의 복수형, 동사의 분사, 형용사의 비교급을 익히기가 까다롭다. 이를 쉽게 배우려면 별도의 네덜란드어 어학지식이 필요하다. 사실상 아프리칸스어의 후반 학습난이도를 올리는 주범.

네덜란드어를 아프리칸스어와 비교하면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네덜란드어는 통성명사와 중성명사를 구분한다.
  • 네덜란드어는 동사의 단수인칭변화형을 구분한다.
  • 네덜란드어는 동사의 과거형과 현재완료형을 용도에 따라 철저하게 구분한다.
  • 네덜란드어는 불규칙동사가 대단히 많다.
  • 네덜란드어는 인칭대명사의 강형과 약형을 구분한다.
  • 네덜란드어는 지시사를 원근의 정도에 따라 철저하게 구분한다.
  • 네덜란드어는 주어의 한정도가 매우 낮을 경우 반드시 가주어 역할을 하는 위치부사를 동반해야 한다.
  • 네덜란드어는 부정문을 만들 때 단어나 상황, 뉘앙스에 따라 nee, niet 그리고 geen을 철저히 구별하고, 문장 끝에 반복하지 않는다.

다만 문법은 극도로 간략화되었을지언정[9] 어순은 거의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어휘의 95% 이상을 네덜란드어와 공유하기 때문에, 네덜란드어 화자와 아프리칸스어 화자는 덴마크어 화자와 노르웨이어(보크몰) 화자가 하는 것보다 더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긴 하다. 하길 좋아하질 않을 뿐 일반적으로 구어 면에서는 네덜란드인보다 플란데런계 벨기에인이 아프리칸스어를 더 잘 알아듣는데, 아프리칸스어가 흔히 '네덜란드어'라고 하면 떠오르는 북부 방언이 아닌, 네덜란드 남부 및 벨기에 북부 지역인 브라반트 지역의 방언에서 기원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글의 경우 현대 아프리칸스어로 쓰여진 성서는 네덜란드인이 100% 해석 가능하며, 외국인이 아프리칸스어 성서를 읽다가 모르는 표현이 나와도 네덜란드어 사전에서 네덜란드식 철자로 검색하면 거의 다 알 수있을 정도이다.

본토 네덜란드어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발음이나 표기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worst'(소세지)에서 마지막 t가 탈락해서 'wors'처럼 되는 등 좀 더 발음하기 쉬운 음운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euw', 'ieuw', 'auw'같은 표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 예로 'nieuws'에 해당하는 아프리칸스 단어는 nuus이다. 그 외에 네덜란드어에 아주 흔한 이중모음인 'ij'는 아프리칸스어에서는 'y'라고 쓴다. 이걸 보면 네덜란드어인지 아프리칸스어인지 구분할 수 있다.[10] 또한 발음도 '에이'보다는 '어이'(/əi/)에 가깝다. g와 ch도 네덜란드어에서는 여전히 이론상[11] 무성 구개수 전동음과 무성 연구개 마찰음으로 구분하지만, 아프리칸스어에서는 네덜란드어의 g와 ch 발음을 똑같이 g로 표기하고 무성 연구개 마찰음으로 읽는다. (예: acht→agt 여덟) sch~는 sk~로 바뀌었다. (예: school → skool 학교)

또한 가족 구성원의 명칭이나 호칭법도 네덜란드어와 다르다. 우리식으로 보자면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단어가 없어졌고 그냥 엄마, 아빠, 할배, 할매 같은 표현을 쓴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과 대화할 때에는 여느 유럽 언어처럼 너나 당신이라는 2인칭 대명사로 상대방을 칭하지 않고 마치 우리말처럼 명사를 그대로 쓴다.

비록 네덜란드어 원어민이 아프리칸스어를 거의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이런 차이점들 때문에 아프리칸스어를 대하는 시각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아프리카너가 오히려 네덜란드인과 마찬가지로 신교도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네덜란드어 원어민의 입장에서는 사극체 말투+아기옹알이로 느껴지기 때문에, 네덜란드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면 아프리칸스어를 쓰느니 차라리 영어를 쓰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아프리칸스어를 모어로 쓰는 남아공 사람들에겐 네덜란드어는 수백년 전의 화석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네덜란드인들은 교류를 중시하는 상공업 중심이라 상당히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반면 아프리카너들은 낙농업 향촌 사회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엄숙주의 가톨릭 우세 지역이었던 벨기에의 플란데런인들이 아프리칸스어를 더 친숙하게 여긴다. 이는 네덜란드에서는 의도적으로 브라반트식 네덜란드어를 억압하고 홀란트식 네덜란드어를 표준으로 삼은 반면, 벨기에의 플란데런에서는 원래 아프리칸스의 원류인 브라반트식 네덜란드어를 표준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둘 다 극도로 정주적이고 보수적인 향촌적 문화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플란데런 텔레비전에서는 아프리칸스어 화자와 대화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일례로 VRT30년 넘게 질리도록 재방송중인 국민 시트콤 F.C. de Kampioenen의 한 에피소드는 아프리칸스어 화자가 조연(에피소드 내에서는 핵심 인물)으로 등장하며,[12] 플란데런인인 주인공들이 일부러 부정문을 반복하는 아프리칸스어 문법을 흉내내며[13] 조크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VRTMAX 아동용 걸그룹 K3의 옛 멤버였던 Kathleen Aerts처럼 아예 은퇴 후 남아공으로 이민가거나 남아공으로 자주 휴가를 떠나는 벨기에 셀럽들도 꽤 있다. #

4. 문법

네덜란드어에서 파생된 언어인 만큼 네덜란드어와 비교하여 서술.

네덜란드어에서의 격변화가 사라져 시제만 같다면 모두 같은 동사를 쓸 수 있다.

네덜란드어: Ik ben ~, Jij/Je bent ~, Hij/Zij/Ze/Het is ~, Zij/Ze[14]/Het[15] zijn ~

아프리칸스어: Ek/Jy/Hy/Sy/Dit/Ons is ~

그리고 문법적 성이 존재하는 네덜란드어는 통성과 중성을 구분하여 De와 Het를 구분하여 쓰지만 아프리칸스어는 Die만 쓴다.

5. 분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South_Africa_2001_Afrikaans_speakers_proportion_map.svg.png
녹색 지방은 모국어 화자가 과반수인 곳이다.
2011년 남아공 인종별 아프리칸스어 화자 수 #
컬러드 3,442,164명 50.2%
백인 2,710,461명 39.5%
흑인 602,166명 8.8%
아시아인 58,700명 0.9%
기타 41,591명 0.6%
합계 6,855,082명

아프리스칸스어를 쓰는 집단은 남아공 백인 가운데 보어인이라 불리는 네덜란드계 주민들과 케이프 컬러드라고 불리는 흑인-백인 혼혈 주민들, 그리고 일부 남아공 흑인과 일부 나미비아인(약 20만 명)들이다. 이들이 이주한 영국, 호주, 미국 등지에도 화자가 흩어져 있다. 이들 중에서 보어인이 아파르트헤이트의 주도세력이었기 때문에[16] 아프리칸스어는 '압제자의 언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다.[17] 1976년 발생한 소웨토 봉기도 정부의 아프리칸스어 강제에 맞서 촉발된 것.[18] 이 때문에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난 이후로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영어에 선호도가 크게 밀리고, 사용자 비율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여타 흑인 언어에 비하면 대중매체에서도 상당히 쓰이는 편이고, 케이프타운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도 꽤나 쓰인다. 웨스턴 케이프 지역이 아니어도 과거에 트란스발, 오라녜 자유국 등이 있던 동부 내륙도 아예 보어인들이 정착하며 건설된 여러 소도시나 교외 마을들은 지금도 대부분 아프리카너들이 주민이기에 지방에서도 백인이 다수인 곳이면 아프리칸스어가 압도적으로 쓰인다. 보어인들이 경제력에서 후달리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국계 백인에 비해서 비교적 후달리지 여전히 남아공 백인 인구의 다수를 차지한다.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컬러드나 케이프 말레이인도 모어가 아프리칸스어이므로 쓸모는 있다. 게다가 아파르트헤이트 시절보다는 위상이 못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법적 공용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래도 제2언어는 된다.[19] 남아공에서 백인들의 인구비율이 점차적으로 낮아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모국어로 쓰는 인구가 줄루어, 코사어 다음이며 여전히 여러 남아공인 사이에 좋든 싫든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징하는 언어로 받아들이기에 위상이 낮다고 할 수는 없다.

6. 예시

아프리칸스어 주기도문.
Ons Vader wat in die hemele is, laat jou naam geheilig word. Laat jou koninkryk kom, laat jou wil geskied, soos in die hemel net so ook op die aarde. Gee ons vandag ons daaglikse brood, en vergeef ons ons skulde, soos ons ook ons skuldenaars vergewe. En lei ons nie in versoeking nie, maar verlos ons van die bose. Want aan jou behoort die Koninkryk en die krag en die heerlikheid, tot in ewigheid. Amen.

vader(영: father), kom(영: come) 등 영어와 비슷한 단어들이 보일 것이다. 독일어의 vater, kommen 등과는 더 비슷하다. 네덜란드어와는 Vader, kom이 같다.

네덜란드어 주기도문
Onze Vader, die in de hemel zijt, uw naam worde geheiligd, uw rijk kome, uw wil geschiede, op aarde zoals in de hemel. Geef ons heden ons dagelijks brood en vergeef ons onze schuld, zoals ook wij aan anderen hun schuld vergeven, en leid ons niet in bekoring, maar verlos ons van het kwade. Amen.

소리내서 읽어보면 양 언어가 굉장히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7. 여담

남아프리카 공화국 상류층은 용인발음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 중에는 아프리칸스어가 모어이고 영어를 나중에 배워서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후자는 'park'를 빠르크식으로 소리내는 등[20] 아프리칸스 억양[21]으로 말한다. 바로 샬토 코플리 디스트릭트9에서 비커스를 연기할 때의 그억양. Fook! 꼭 백인 아프리카너가 아니라도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2등 인종으로 취급받던 컬러드나 케이프 말레이계 남아프리카인들 또한 아프리칸스어를 모어로 쓴다.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더반 등 대도시를 벗어난 주변 지역이나 농촌 또는 지방도시는 영어보다 아프리칸스어가 더 널리 쓰이고 화자 중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아프리칸스어는 남아공 영어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남아공 영어 속어들 중 아프리칸스어 유래 어휘로는 다음 예를 들 수 있다.
  • lekker: 영어의 fun, cool 등에 해당하는 단어. 네덜란드에서는 맛있다, 섹시하다(저속적임) 라는 뜻이 주로 쓰이지만 기분 좋은 날씨나 상황을 표현할때도 사용한다. 단, 남부네덜란드와 벨기에는 90% 이상 맛있다는 표현을 할때 사용한다. 보훔 등 서부독일에서도 이런 뜻으로 쓴다.
  • braai: 바베큐
  • boerewors: 소세지

유명한 화자로는 샤를리즈 테론[22] # # 아놀드 보슬루[23]가 있다.

1830년대에 케이프 말레이인들이 사용하던 아랍 문자로 쓰여진 아랍 아프리칸스어라는 것이 존재한 적이 있었다.

8. 들어보기

Bok van Blerk의 <아프리카너혼魂(Afrikanerhart)>.

샤를리즈 테론이 네덜란드어로 말하는 벨기에 기자와 아프리칸스어로 인터뷰를 하는 것을 억양의 차이를 느끼면서 한 번 들어보자. 댓글에서 많은 네덜란드어 화자들이 샤를리즈 테론의 아프리칸스어를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데 처음 들었을 때 바로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수레야 로즈'라는 남아프리카 여배우가 하는 말을 들어보자. 3분 30초부터 보면 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옛 국가인 Die Stem van Suid-Afrika를 네덜란드어와 비교한 영상. 핫바리 네덜란드어란 걸 알 수 있다.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1] 현재는 네덜란드어보다 더 큰 문법 단순화 현상을 겪어 굴절 요소가 많이 소실되었다. [2] 보문소 표지 뒤에서 동사가 마지막에 오는 VF어순과 주어에 대한 굴절이 있는 동사는 문장의 두 번째에 배치되는 V2 어순과 결합되어 있다. 이는 네덜란드어, 독일어 등의 어순과 공통되는 부분이다. [3] 약 1천만 명의 제2언어 화자가 있다. [4] 로마자를 쓰는 많은 언어가 이렇게 표기한다. [5] 다만 현대에는 오히려 미국 영어 영국 영어보다 전체적으로 더 보수적인 편이다. [6] 본래 언어와 방언을 구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의적이다. 중국어의 여러 방언들이나 아랍어 방언처럼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수준임에도 서로의 언어를 한 언어의 방언의 형태로만 보기도 하고, 반대로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 몬테네그로어, 보스니아어처럼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함에도 별개 언어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네덜란드어와 아프리칸스어의 구분은 정치적인 요인, 민족의식에 의거했다고 보는 것이 더 올바르다. [7] 단, 동사원형 앞의 완료분사는 ge를 더하지 않음. 또한 비분리동사는 그냥 원형=완료분사 [8] 독일어 구어문법과 유사하다. 단, 독일어 구어는 wissen이나 denken 같은 예외를 빼면 일반동사의 과거형이 있어도 안 쓰고 아프리칸스어는 아예 없어서 못 쓴다는 차이가 있다. 잘 모르겠다면 현재완료와 미완료과거를 가리지 않고 과거형으로 일괄 표기하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떠올려보라. [9] 언어의 변화는 점점 문법이 단순화 되어가고 있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 대부분 민족이 많거나 열악한 환경, 배우기 쉬워야만 문맹이 적어지기에 단순해진다. [10] 인쇄체가 그렇다는 거고 필기체로는 네덜란드어에서도 'ij'를 'ÿ'처럼 쓰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실 필기체로 직접 써 보면 거의 똑같이 생긴 걸 알 수 있다. 진짜네 신기하다 오오 [11] 실제로는 노르트브라반트 방언을 제외하면 ch와 똑같이 봐도 큰 문제는 없지만. [12] 다만 배우인 Rudy Morren은 해당 시트콤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그냥 아프리칸스어를 조금 할 줄 아는 플란데런인이다. 억양만 놓고 보면 오히려 네덜란드인 억양으로 아프리칸스어를 흉내내는 (...) 느낌. [13] 11분 37초경 모리스의 "Excuseer, maar wij zijn niet getrouwd nie" (죄송한데, 저희 결혼한 사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같은 대사. [14] Zij, Ze는 She의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동사가 복수형인 경우에는 They라는 의미를 가진다. [15] Het도 마찬가지로 동사가 복수형이면 They, These의 의미를 가진다. [16]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도입하고 시행기간 내내 집권했던 정당인 국민당 자체가 보어인들이 세운 정당이다. [17] 이 때문에 흑인들은 압도적으로 영어를 선호한다. 특히 언어가 다른 타 부족과는 대화를 거의 다 영어로 한다. [18] 소웨토 학생운동은 당시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주요 정책 중 흑인 우민화에 불만이 쌓이는 상황에서 아프리칸스어 강제교육이 불을 붙인 것이다. 당시에 우민화 교육의 일환으로 흑인에겐 수학 과학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정말 기초적인 개념만 가르칠 뿐 그 이상의 교육을 하지 않았으며 흑인들의 토착언어를 배격했다. 현재 남아공에선 이 봉기가 일어난 6월 16일을 학생의 날(Youth Day)로 기념한다. [19] 사실 남아공 내에서 줄루어를 쓰는 사람이 더 많기는 하지만 흑인들의 경제력이 아직까지 후달리는 데다가 타 민족과 대화할 때는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도에 있어서 상당히 밀리는 편이다. [20] 박지성이 2000년대 초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뛸 때 "이 쑹 빠르크"로 불렸다. [21] 네덜란드어와 아프리칸스어는 게르만어파에 속한 언어들 중 무성파열음을 무기음으로 발음하는 몇 안 되는 언어이다. [22] 제1언어가 아프리칸스어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를 더 편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23] 이모텝 배역으로 유명한 남아공 출신 배우. 다만 영어도 잘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