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0:03:36

Ren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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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운행 중인 등급
3.1. 장거리
3.1.1. AVE3.1.2. 에우로메드(Euromed)3.1.3. 인터시티(Intercity)
3.2. 중단거리
4. 운행을 중단한 등급
4.1. 탈고(Talgo)4.2. 알타리아(Altaria)4.3. 알라리스(Alaris)4.4. 아르코(Arco)4.5. 트렌호텔(Trenhotel)4.6. 트렌 에스트레야(Tren Estrella)
5. 여담

1. 개요

파일:Renfe 로고.svg

렌페(Renfe)는 스페인의 국영 철도 회사다. Renfe란 단어는 Red Nacional de Ferrocarriles Españoles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축약어인데, 여기서 Red는 빨강이 아니라 스페인어로 '망' 또는 '네트워크'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풀네임을 한국어로 해석하자면 스페인 국영 철도 노선망 정도의 의미다. 현재 몇몇 도시철도와 지역철도를 제외한 스페인 국내의 거의 모든 간선철도와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2. 소개

파일:Renfe 로고.svg
<colbgcolor=#830065><colcolor=#fff><rowcolor=#fff> 구분 노선 연장 궤간 전철화 비율 사용 전압
노선구분 기존선 약 8,000km 1668mm - 이베리아 광궤 약 58% 직류 3000V
고속선 3,966km 1435mm - 표준궤 100% 교류 25Kv 50Hz
총연장 약 12,000km[1] 약 7,000km 전철화
1941년 스페인 철도의 국유화로 탄생했다. 2005년 이전에는 철도의 차량과 시설을 모두 소유한 법적인 독점사업자였으나, 유럽연합의 규정에 따라 철도의 소유와 운영 분리원칙으로 각자 별개의 회사가 되었다.[2] 이중 철도 운영, 차량 유지보수, 노선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는 렌페 오페라도라(Renfe Operadora, Renfe), 철도 소유, 건설 및 유지보수 담당은 ADIF(Administrador de Infraestructuras Ferroviarias)다.

궤간은 광궤, 표준궤 듀얼게이지 등이 공존하는데 주로 기존선은 광궤, 유럽 대륙과 연결되는 고속철도 AVE는 표준궤를 쓴다. 이렇게 궤간이 통일되지 않았음에도 궤간가변 차량을 이용하여 궤간이 다른 노선끼리의 직통운행도 활발하다.

3. 운행 중인 등급

3.1. 장거리

3.1.1. AVE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AVE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1.2. 에우로메드(Euromed)

파일:Renfe 로고.svg
<colbgcolor=#830065><colcolor=#fff> 차종
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3128024870_9644d6ce92.jpg
파일:renfeS130.jpg
Renfe S-101 Renfe S-130
제작사 알스톰 탈고 + 봄바디어
영업
최고속도
200 km/h - 광궤 주행시 220 km/h - 광궤 주행시
250 km/h - 표준궤 주행시
운행구간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 알리칸테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 알리칸테 등 지중해 연안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등급으로 일부 열차는 피게레스(Figueres)까지 연장운행한다. 1997년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개통 당시 Renfe S-100의 기존선 광궤 버전인 S-101을 사용했으나, 2020년부로 모두 Renfe S-130으로 교체되었다. 중간중간 표준궤 고속선이 개통되면서 궤간가변을 지원하는 열차를 투입하기로 한 듯.

3.1.3. 인터시티(Intercity)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터시티(유럽) 문서
번 문단을
스페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중단거리

파일:Renfe 로고.svg
<colbgcolor=#830065><colcolor=#fff> 차종
파일:renfe449.jpg
파일:renfe448.jpg
파일:renfe470.jpg
파일:renfe446.jpg
Renfe S-449 Renfe S-448 Renfe S-470 Renfe S-446
등급 Media Distancia Regional Exprés Regional Cercanias
영업
최고속도
160km/h - 직류 주행 시
200km/h - 교류 주행 시
160km/h 140km/h 100km/h
  • 메디아 디스탄시아(Media Distancia, MD): 한 지역 내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급행열차로 이름은 직역하면 '중거리'. 광궤 기존선 구간만을 주행하며, 최고속도는 160km/h다. 차량은 동력분산식인 렌페 449계와 599계를 사용한다. 메디아 디스탄시아는 렌페의 중거리 열차브랜드인 레히오날 엑스프레스, 레히오날과 MD를 모두 통칭하는 단어기도 하다.
  • 레히오날(Regional) / 레히오날 엑스프레스(Regional Exprés): 지역 내 중단거리 열차 중에서도 완행 / 급행 역할을 담당하는 열차. 이름이 유사한 도이체반 RB, RE에 정확히 대응되는 등급이다. 운행거리는 대부분 300km를 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MD와 동일한 160km/h다.
  • 세르카니아스(Cercanías): 대도시 광역권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광역철도 등급. 스페인 전역에서 다양한 기업이 지역별로 광역철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세르카니아스는 그중에서도 렌페 소유의 광역철도를 말한다. 2023년 기준 렌페에서 단독으로 광역철도를 굴리는 지역은 카디즈, 마드리드, 말라가, 세비야, 아스투리아스, 칸타브리아 총 6개 지역이다.

4. 운행을 중단한 등급

4.1. 탈고(Talgo)

파일:Renfe 로고.svg
파일:renfetalgo.jpg
||
<colbgcolor=#fff> Renfe 탈고 7(Talgo 7) 출처
탈고(Talgo)는 스페인의 열차 등급명이다. 동명의 철도차량 제조사 탈고에서 개발한 객차를 사용했기에 탈고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첫 운행 개시일이 무려 1940년대다. 당시 Renfe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탈고의 브랜드를 이용해 등급을 홍보하고자 한 것. 형식상 같은 탈고 객차를 사용하는 알타리아보다 더 다양한 구간을 운행했으며 알타리아와 마찬가지로 궤간가변을 이용해 기존선 광궤와 고속선 표준궤를 모두 운행했다. 잘 나갈 때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알리칸테를 중심으로 스페인 전 지역에서 탈고 등급을 볼 수 있었지만, AVE의 개통과 함께 스페인에도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면서 그 자리를 위협받기 시작한다. 결국 2020년, 다른 객차형 준고속열차의 뒤를 따라 인터시티에 그 기능을 넘겨 주고 은퇴하게 된다.

4.2. 알타리아(Altaria)

파일:renfealtaria.png
파일:renfealtaria.jpg
||
<colbgcolor=#fff> 252계(Serie 252)가 견인하는 Renfe 알타리아 출처
최고속도 200km/h의 장거리 준고속열차 등급으로 궤간가변을 지원해 고속선과 기존선 광궤를 모두 운행했다. 고속열차임에도 기관차 견인 동력집중식을 사용했으며, 객차는 탈고 틸팅 객차를 썼다. 전신은 AVE 개통 이후 안달루시아 방면의 고속열차 서비스를 위해 생긴 등급인 탈고 펜둘라르(Talgo Pendular)고,[3] 알타리아라는 이름은 2001년에야 붙여진다. 다년간 표준궤와 광궤를 오가며 고속선이 없는 지역의 고속열차 서비스를 담당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AVE의 확장이 계속되면서 운행 구간이 줄어들었다. 이후 2022년, 마지막까지 알타리아 등급으로 운행했던 마드리드- 알헤시라스, 마드리드- 무르시아- 카르타헤나 구간 열차가 인터시티로 등급이 바뀌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4.3. 알라리스(Alaris)

파일:renfealaris.png
파일:renfealaris_비율수정.webp
||
<colbgcolor=#fff> Renfe 알라리스 490계(Serie 490) 출처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운행하던 중거리 준고속열차 등급. 최고속도 200km/h로 대개 발렌시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잇는 역할을 맡았다. 2011년 안달루시아 일대에 다니던 아르코 등급을 대체하기도 했다. 차량은 틸팅열차 ETR490 S-120, S-130 등을 혼용했으며, 세 차량 모두 최고속도 250km/h대의 고속열차지만 운행 구간이 전부 기존선이었기에 160~200km/h 정도로 달렸다. 알라리스 등급은 알타리아와 마찬가지로 2013년 인터시티에 그 역할을 넘겨주고 사라졌다.

4.4. 아르코(Arco)

파일:Renfe 로고.svg
파일:renfearco.jpg
||
<colbgcolor=#fff> 252계(Serie 252)가 견인하는 Renfe 아르코 출처
알타리아, 알라리스와 마찬가지로 고속선이 없던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되었던 등급.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운행했으며 최고속도는 앞서 언급한 두 등급과 동일한 200km/h지만, 틸팅열차가 아닌 일반 객차를 사용했다. 여담이지만 아르코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이란 뜻이다. 탈고와 유로메드의 하위 등급으로써 준급행 역할을 맡으며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무르시아 등 지중해 연안 도시를 오갔다. 2012년 갈리시아- 바스크 구간을 마지막으로 인터시티에 흡수되면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나, 2020년 폐지 당시와 동일한 구간을 임시열차로 잠깐 운행하기도 했다.

4.5. 트렌호텔(Trenhotel)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야간열차/유럽 문서
6.6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6. 트렌 에스트레야(Tren Estrella)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야간열차/유럽 문서
6.6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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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중장거리 열차는 대개 식당차가 연결되어 있어서 차내식 주문이 가능하다. 맛은 괜찮은 편이다. 빵 메뉴는 올리브유도 같이 나오는데, 간혹 직원들이 '관광객이라 신경 안 쓰겠지?' 하고 빼먹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 올리브유가 없다면 얘기하자. 컵라면류는 가격만 비싼데다 맛도 그저 그러니 비추.


[1] 고속선 신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정확하지 않음 [2] 한국 철도청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분리된 사례 역시 유럽 연합의 철도 소유/운영 분리 원칙을 벤치마킹한 사례다. [3] 1994년 200km/h 증속과 함께 등급명을 탈고 200(Talgo 200)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