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기관사

1. 개요

2. 설명

3. 운용 기기

• 주기관
  선박에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 내는 기관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선박은 디젤 엔진이나 가스 터빈을 사용한다. 선박/추진방식 문서 참조.

• 발전기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만들어내는 장치이다. 선박의 크기에 따라 용량이 다르며 대부분의 상선에서는 부하 분담을 위해 3개씩 설치되어 있다.

• 보일러
  보일러의 가장 주된 목적은 내연기관의 연료유나 외연기관에서 사용할 수증기를 데우기 위해서이다. 선박 연료유로 사용하는 중유는 점도가 높아 낮은 온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밖에 화물창을 덥히거나, 각종 용도로 증기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한다.
  선종에 따라 보일러의 크기 역시 다르다.
• 중.소형 보일러 - 일반적인 선박
• 중형 보일러 - 원유선(VLCC,ULCC)
• 대형 보일러 - 증기터빈선(LNGC, 군함, 여객선 등)

• 조타기
  선박의 방향타를 움직이는 장치이며 유압으로 작동한다. 타기가 안되면 조종불능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기기 중 하나이다.

• 유수분리기
  선박의 유성 혼합물 를 여러개의 필터를 거쳐서 15ppm로 농도를 낮춰 해상에 배출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이다. 환경과 직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장치이다.

• 공기압축기
  엔진을 시동하기 위한 시동공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

• 선미관
  선외측의 프로펠러와 연결된 샤프트가 선내측으로 통과하는 구간이며 해수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밀봉방식이 채택된다.

• 터보차저
  메인엔진과 발전기서 생기는 배기가스를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이 회전력을 이용해 새로 흡입되는 공기를 대기압보다 강한 힘으로 밀어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기기이다.

• 보조블로워
  메인엔진이 저알피엠에서 운전시 터보차저의 운용이 불가하므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장치이다.

• 소각기
  선박의 고체 쓰레기나 유성 혼합물을 소각할 때도 사용된다.

• 청정기
  선박의 연료인 중유는 가장 질이 나쁜 기름으로, 안에 각종 이물질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기기에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자 기름을 원통 안에 넣고 고속으로 회전시켜 비중차로 이물질이나 수분을 걸러내는 장치가 청정기이다.

• 냉동기
  선박의 주부식을 영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기 위해 냉동고를 낮은 온도로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일부 컨테이너에 화물을 보존하기 위한 냉동장치가, 원양어선의 경우 잡은 생선을 얼려야 하기 때문에 대형 냉동기가 설치되는데, 이것들도 기관사들이 관리한다.

• 공기조화기
  선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기기이며 겨울에는 보일러의 스팀을 사용하여 히터용으로도 사용된다.

• 온수기
  보일러 스팀을 사용하여 물을 데워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

• 분뇨 처리 장치
  분뇨를 탱크에 모은 뒤 정화해서 바다로 배출 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이다.

• 조수기
  M/E 의 냉각수 폐열을 이용하여 바닷물을 증발시켜 청수를 얻어내는 기기이다. 이렇게 만든 청수는 주로 선원들의 수돗물로 쓰인다.

• 절탄기
  배기가스 폐열을 통해 증기를 만들어 내는 기기.

• 불활성 가스 시스템
  기름이나 액체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선박의 경우, 폭발의 3요소 중 하나인 산소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불활성 기체를 만들어 탱크 안에 집어넣는 것으로 폭발을 방지한다. 불활성 가스는 대개 선박의 배기가스를 걸러서 쓰지만 간혹 질소를 쓰기도 한다.

• 탈황장치
  M/E의 배기가스를 바닷물로 세척해서 탈황을 시키는 장치로, 2020년 IMO 황산화물 배출규제 규정 때문에 생겨났다.

• 각종 펌프
  액체화물, 연료유, 윤활유, 해수, 청수, 냉각수, 평형수, 빌지[1], 분뇨 등등 여러 종류의 액체를 이송하는 데 사용하며 한 배에 대부분 수십 개의 펌프가 들어간다.

• 각종 비상기기
  비상소화펌프 관리, 비상발전기 관리, 구명정/구조정 엔진과 배터리 관리 등.

• 전기
  선내의 각종 전기 업무를 담당하며 간단하게 전구를 가는 일도 하지만 기계의 전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퀀스 해석 능력을 필요로 한다.

• 유압
  갑판 기기, 타기 등은 유압으로 작동하며 이것 또한 고장시에는 기관사들이 수리한다.

4. 업무 난이도

4.1. 사고 발생 시 낮은 생존률

5. 등급

5.1. 한정면허

5.2. 직책

• 기관장(Chief Engineer 또는 First Engineer): 기관부의 수장이자 부서장으로서, 배의 전체적인 유지 보수를 책임지며 대개 배의 오염방지 관리인을 겸직한다. 보통 직접 정비 작업 등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고 업무 전반의 지시 및 관리를 한다.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의 경우, 아예 과업 전 미팅에도 참여하지 않는 유형도 있다. 기관장의 동석은 아무래도 분위기를 경직시키므로 이 편을 더 좋아하는 하급자들도 많다. 가끔 긴급한 일이 생겨 모두가 쩔쩔매는 상황이라면 Junior 사관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기관장의 실력을 볼 수 있다. 선장 밑에 있는 자리이긴 하나, 똑같이 수장 금줄 개수가 4줄인 등 선장에 준하게 대우받는 자리이다. 한국 해운사에서도 선원 출신 임원을 뽑을 때 선장과 기관장 출신을 동수로 뽑는다.
• 1등 기관사(Second Engineer[A]): 기관실 전체 업무를 현장지휘하며 배의 주 기관을 관리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이외에 윤활유의 수급 및 관리, 공기압축기[5] 등을 관리한다. 대부분의 선박에서 가장 업무량이 많다. 자신의 일은 물론 2, 3등 기관사의 업무도 봐 주어야 하며 작성해야 할 서류도 많기 때문이다.
• 2등 기관사(Third Engineer[A]): 발전기, 청정기, 연료유의 수급 및 관리, 각종 청수 펌프류, 폐수처리장치, 비상 소화 펌프 및 비상 발전기 등을 담당한다. 선장, 2등 항해사, 조리장과 함께 배의 부식을 관리하기도 한다. 기관부에서 가장 독립적인 직책으로, 발전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따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1등 기관사야 현장지휘 책임자이니 대부분의 일에 관여하는 것이고, 3등 기관사는 경력이 적기 때문에 조언과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3등 기관사(Fourth Engineer[A]): 보일러, 조명을 포함하는 전기계통, 공기조화기, 냉동기, 각종 해수 펌프류, 분뇨처리기, 주방기기, 구명정을 담당하고, 기관장을 보좌하여 여러 가지 서류의 작성 등을 한다. 다만, 3등 기관사는 경험이 적은 경우가 많으므로[8] 본인의 담당기기라 하더라도 자신의 뜻대로 관리하는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설령 자신이 직무 지식이 충분하다 해도 보통은 기관장과 1등 기관사의 지시하에 기기를 운용한다.
• 실습 기관사(Apprentice Engineer/Engine Cadet): 노예 2 일명 실기사. 실항사와 비슷한 처지의 직책이다. 정해진 담당 기관사를 따라다니며 업무를 배우고 각종 심부름을 한다. 담당 기관사가 누구냐에 따라 많은 지식을 배울 수도 있고 갈굼만 당하다 내릴 수도 있다. 2017년(IMS, 목해대 실기사)과 2020년(팬오션, 한해대 실기사)에는 실습 기관사가 사망하는 불운한 사고도 발생하였다.

6. 병역특례

7. 같이보기

• 추진기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