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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03278><colcolor=#fff> 투수 | 22 그레이 · 33 더닝 · 35 라이터 · 43 화이트 · 48 디그롬 · 51 말리 · 52 페닝턴 · 57 로버트 · 58 가라비토 · 60 윈 · 61 브래드포드 · 63 페스타 · 65 앤더슨 · 66 스보즈 · 67 라츠 · 68 처치 · 80 라커 · 87 코니엘 · # 콘트레라스 · # 커벨로 · # 테오도 · # 산토스 | |
포수 | 28 하임 · 55 허프 | ||
내야수 | 2 시미언 · 5 시거 · 6 영 · 8 스미스 · 20 듀란 · 21 오넬라스 · 30 로우 · 56 포스큐 · # 아코스타 | ||
외야수 | 3 타베라스 · 32 카터 · 36 랭포드 · 38 해리스 · 53 가르시아 | ||
'''
브루스 보치'''
도니 에커
저스틴 비엘 세스 코너 마이크 매덕스 코리 락스데일 · 토니 비슬리 브렛 헤이스 바비 윌슨 팻 칸트웰 · 조시 프레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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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
브루스 보치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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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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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시리즈 우승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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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2012 | 2014 | 2023 |
1996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올해의 감독 상 | ||||
돈 베일러 ( 콜로라도 로키스) |
→ |
브루스 보치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 |
더스티 베이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위치타 랭글러스 역대 감독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 ||||
스티브 루브라티치 (1990~1991) |
→ |
브루스 보치 (1992) |
→ |
데이브 트렘블리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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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대 감독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1969년 ~ 현재 | ||||
1대 프레스턴 고메즈 (1969~1972) |
2대 돈 짐머 (1972~1973) |
3대 존 맥나마라 (1974~1977) |
4대 밥 스키너 (1977) |
5대 앨빈 다크 (1977) |
|
6대 로저 크레이그 (1978~1979) |
7대 제리 콜맨 (1980) |
8대 프랭크 하워드 (1981) |
9대 딕 윌리엄스 ☆ (1982~1985) |
10대 스티브 보로스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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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래리 보와 (1987~1988) |
12대 잭 맥키언 (1988~1990) |
13대 그렉 리도흐 (1990~1992) |
14대 짐 리글맨 (1992~1994) |
15대 브루스 보치 ☆ (1995~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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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버드 블랙 (2007~2015) |
17대 데이브 로버츠 (2015) |
18대 팻 머피 (2015) |
19대 앤디 그린 (2016~2019) |
20대 로드 바라하스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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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제이스 팅글러 (2020~2021) |
22대 밥 멜빈 (2022~2023) |
23대 마이크 쉴트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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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대 감독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91919,#ffffff |
1883년 ~ | ||||
1대 존 클랩 (1883) |
2대 짐 프라이스 (1884) |
3대 존 몽고메리 워드 (1884) |
4대 짐 머트리 ★★ (1885~1891) |
5대 패트릭 T. 파워스 (1892) |
|
3대 존 몽고메리 워드 (1893~1894) |
6대 조지 데이비스 (1895) |
7대 잭 도일 (1895) |
8대 하비 왓킨스 (1895) |
9대 아서 어윈 (1896) |
|
10대 빌 조이스 (1896~1898) |
11대 캡 앤슨 (1898) |
10대 빌 조이스 (1898) |
12대 존 B. 데이 (1899) |
13대 프레드 호이 (1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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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벅 유잉 (1900) |
6대 조지 데이비스 (1900~1901) |
15대 호레이스 포겔 (1902) |
16대 하이니 스미스 (1902) |
17대 존 맥그로 ★ ★ ☆ ☆ ☆ ☆ ★ ★ ☆ (1902~1924) |
|
18대(임시) 휴이 제닝스 (1924) |
17대 존 맥그로 ☆ (1924~1925) |
18대(임시) 휴이 제닝스 (1925) |
17대 존 맥그로 (1925~1927) |
19대(임시) 로저스 혼스비 (1927) |
|
17대 존 맥그로 (1928~1932) |
20대 빌 테리 ★ ☆ ☆ (1932~1941) |
21대 멜 오트 (1942~1948) |
22대 레오 듀로셔 ☆ ★ (1948~1955) |
23대 빌 리그니 (1956~1960) |
|
24대 톰 시한 (1960) |
25대 앨빈 다크 ☆ (1961~1964) |
26대 허먼 프랭크스 (1965~1968) |
27대 클라이드 킹 (1969~1970) |
28대 찰리 폭스 (1970~1974) |
|
29대 웨스 웨스트럼 (1974~1975) |
23대 빌 리그니 (1976) |
30대 조 알토벨리 (1977~1979) |
31대 데이브 브리스톨 (1979~1980) |
32대 프랭크 로빈슨 (1981~1984) |
|
33대 대니 오자크 (1984) |
34대 짐 데이븐포트 (1985) |
35대 로저 크레이그 ☆ (1985~1992) |
36대 더스티 베이커 ☆ (1993~2002) |
37대 펠리페 알루 (2003~2006) |
|
38대 브루스 보치 ★ ★ ★ (2007~2019) |
39대 게이브 캐플러 (2020~2023) |
40대(임시) 카이 코레아 (2023) |
41대 밥 멜빈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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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역대 감독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워싱턴 세네터스 시대 (1961~1971) | ||||
1대 미키 버논 1961~1963 |
2대 에디 요스트 1963 |
3대 길 호지스 1963~1967 |
4대 짐 레몬 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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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시대 (1972~) | |||||
5대 테드 윌리엄스 1969~1972 |
6대 화이티 허조그 1973 |
7대 델 윌버 1973 |
8대 빌리 마틴 1973~1975 |
9대 프랭크 루체시 1975~1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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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에디 스탱키 1977 |
11대 코니 라이언 1977 |
12대 빌리 헌터 1977~1978 |
13대 팻 코랄레스 1978~1980 |
14대 돈 짐머 1981~19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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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럴 존슨 1982 |
16대 덕 레이더 1983~1985 |
17대 바비 발렌타인 1985~1992 |
18대 토비 하라 1992 |
19대 케빈 케네디 1993~1994 |
|
20대 자니 오츠 1995~2001 |
21대 제리 내론 2001~2002 |
22대 벅 쇼월터 2003~2006 |
23대 론 워싱턴 ☆ ☆ 2007~2014 |
24대 팀 보거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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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제프 배니스터 2015~2018 |
26대 돈 와카마츠 2018 |
27대 크리스 우드워드 2019~2022 |
28대 토니 비슬리 2022 |
29대 브루스 보치 2023~ ★ |
|
★: 월드 시리즈 우승 |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13번 | ||||
조 퍼거슨 (1977~1978) |
→ |
브루스 보치 (1978~1980) |
→ |
톰 위그하스 (1984) |
뉴욕 메츠 등번호 9번 | ||||
조 토레 (1975~1977) |
→ |
<colcolor=#fff> 브루스 보치 (1982) |
→ |
마크 브래들리 (1983)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15번 | ||||
브로데릭 퍼킨스 (1978~1982) |
→ |
브루스 보치 (1983~1987) |
→ |
잭 매키언 (1988~1990)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13번 | ||||
마이크 파길리아룰로 (1989~1990) |
→ |
브루스 보치 (1993) |
→ |
토드 스티버슨 (1996)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15번 | ||||
커트 스틸웰 (1992~1993) |
→ |
브루스 보치 (1994~2006) |
→ |
밀튼 브래들리 (2007)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5번 | ||||
라이언 젠슨 (2001~2002) |
→ |
<colbgcolor=#fd5a1e> 브루스 보치 (2007~2011) |
→ |
카를로스 벨트란 (2011)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6번 | ||||
에드가 렌테리아 (2009~2010) |
→ |
브루스 보치 (2011) |
→ |
앙헬 파간 (2012~2016)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5번 | ||||
카를로스 벨트란 (2011) |
→ |
브루스 보치 (2012~2019) |
→ | 결번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15번 | ||||
닉 솔락 (2019~2022) |
→ |
브루스 보치 (2023~) |
→ | 현역 |
}}} ||
<colbgcolor=#003278><colcolor=#ffffff> 텍사스 레인저스 No.15 | |
브루스 보치 Bruce Bochy |
|
본명 |
브루스 더글러스 보치 Bruce Douglas Bochy |
출생 | 1955년 4월 16일 ([age(1955-04-16)]세) |
프랑스 샤랑트마리팀 주 랑데드부사크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멜버른 고등학교 - 이스턴 플로리다 주립 칼리지 |
신체 | 190cm | 92kg |
포지션 | 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1975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3번, HOU) |
소속팀 |
휴스턴 애스트로스 (1978~1980) 뉴욕 메츠 (198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983~1987) |
지도자 |
라스베가스 스타스 타격코치 (1988) 위치타 랭글러스 감독 (199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 주루코치 (1993~199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1995~200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2007~2019)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2023~) |
프랑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9~) | |
프런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특별 고문 (2019~2022) |
가족 | 아들 브렛 보치 |
SNS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前 야구 선수. 現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포수였다.21세기 최고의 야구 감독 중 한 명으로, 2010, 2012, 2014 시즌 짝수해에 당시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세번 우승시켰고, 텍사스 레인저스를 2023 시즌에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1] 역사상 단 7명뿐인 프랑스 출생 메이저리거이기도 하다.[2]
메이저리그 감독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사실상 확정되었다.[3]
2. 선수 경력
어린 시절에는 버지니아 주에서 자라 이스턴 플로리다 주립 칼리지를 나와 1975년 보충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3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받았다. 1라운더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선수로서는 딱히 성공을 거두지 못하며 빅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239 타율과 26홈런 93타점에 그쳤다. 여담으로 피트 로즈가 타이 콥을 넘어 올타임 최다안타 기록을 세우는 4192호 안타를 때려내던 순간에 파드리스의 포수를 봤다.
참고로 이런 볼품없는 선수시절이었지만 이색 기록이 하나 있다. 보치는 빅리그 통산 끝내기 홈런이 두개인데, 이 중 하나가 전설적인 대투수 놀란 라이언에게 때려냈고 이 홈런이 라이언 커리어 통산 유일한 끝내기 홈런 허용이다.[4]
3.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1978 | HOU | 54 | 167 | 41 | 8 | 0 | 3 | 8 | 15 | 0 | 11 | 35 | .266 | .311 | .377 | .688 | 0.6 |
1979 | 56 | 143 | 28 | 4 | 0 | 1 | 11 | 6 | 0 | 13 | 25 | .217 | .294 | .271 | .565 | -0.3 | |
1980 | 22 | 28 | 4 | 1 | 0 | 0 | 0 | 0 | 0 | 5 | 7 | .182 | .357 | .227 | .584 | 0.0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1982 | NYM | 17 | 53 | 15 | 4 | 0 | 2 | 4 | 8 | 0 | 4 | 6 | .306 | .358 | .510 | .868 | 0.7 |
<rowcolor=#de6108>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1983 | SD | 23 | 44 | 9 | 1 | 1 | 0 | 2 | 3 | 0 | 0 | 9 | .214 | .205 | .286 | .490 | 0.0 |
1984 | 37 | 97 | 21 | 5 | 1 | 4 | 10 | 15 | 0 | 3 | 21 | .228 | .250 | .435 | .685 | 0.2 | |
1985 | 48 | 120 | 30 | 2 | 0 | 6 | 16 | 13 | 0 | 6 | 30 | .268 | .305 | .446 | .752 | 0.6 | |
1986 | 63 | 142 | 32 | 9 | 0 | 8 | 16 | 22 | 1 | 14 | 23 | .252 | .326 | .512 | .838 | 1.3 | |
1987 | 38 | 87 | 12 | 3 | 0 | 2 | 8 | 11 | 0 | 11 | 21 | .160 | .264 | .280 | .544 | -0.7 | |
MLB 통산 (9시즌) |
358 | 881 | 192 | 37 | 2 | 26 | 75 | 93 | 1 | 67 | 117 | .239 | .298 | .388 | .685 | 2.3 |
4. 지도자 경력
1988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보치는 곧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처음은 하이싱글A 마이너 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다음해 바로 해당 마이너 팀의 감독으로 승격했다. 그 이후 1992년 더블A 마이너 팀 감독까지 역임하면서 순차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밟아나가고 있었다.마이너리그 코치를 하면서 실적이 좋자 1993년 빅리그 코치로 승격되어 3루 코치를 담당했으며 1994년 이후 기존 감독이던 짐 리글먼이 성적부진으로 팀을 나가게 되자 바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무려 39세의 나이에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4.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처음엔 5할을 넘나들긴 했지만 성과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듬해 2할 중반 타율로 4할 출루율을 찍던 리키 헨더슨과 파드리스의 영원한 "캡틴 비디오" 토니 그윈, 스티브 핀리, 켄 캐미니티(이 해 MVP 수상) 등을 데리고 91승으로 디비전을 우승한다. 비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에서 장렬히 스윕당했지만, 이 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보치는 NL 서부지구에서 꾸준히 5할 전후의 성적과 1998년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서 이력을 남기기 시작한다.그러나 스몰마켓 클럽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던 파드리스는 그윈의 은퇴 이후로 전력이 불안정해졌고, 리빌딩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치 감독은 2004년부터 3년간 5할 이상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등 일정한 성과를 보였고, 파드리스의 최장수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케빈 타워스 단장과 CEO 샌디 앨더슨은 이런 보치 감독을 2006년 계약이 만료되자 붙잡지 않기로 결정했고, 보치 감독은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그리고 보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파드리스 프런트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결과라 담담한 반응을 보였으나 팬들은 꽤 서운해했다고.
파드레스에서 정규시즌 통산 951승 975패를 기록했다.
4.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
올타임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던 배리 본즈만의 무시무시한 타격이 전력의 반을 이루던 자이언츠는 보치 감독의 사이닝과 함께 배리 지토를 의욕적으로 7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등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보치 감독 역시 위닝 볼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서부지구 왕조 건설을 선언한다.
팀 린스컴이 홀연 사이영급 에이스로 등장한 2008년부터 보치 감독의 자이언츠는 실마리를 잡았고, 2009년 88승을 거뒀다...만 이 해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5승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데다 콜로라도 로키스도 92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를 가져가는 바람에 지구 3위에 그친다.
그리고 버스터 포지가 등장한 2010년, 바비 콕스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치르던 전통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필라델피아 필리스까지 꺾은 뒤 2010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여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팀의 서부 연고 이전 이래 최초이자 1954년 이후 56년만의 우승을 이끈다!
그리고 2011년에는 타선이 워낙 부실해서 잠시 쉬어가다가 2012년 버스터 포지의 MVP 시즌을 기반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신시내티 레즈를 적지에서 역스윕하는 진기록을 세운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차전 혈전 끝에 꺾고 올라간 2012년 월드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4-0으로 스윕, 2년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2013년에는 초반엔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애리조나에게 선두를 뺏기고, 선발, 불펜, 타선 모두 총체적 난국을 겪으며 지구 우승팀이자 라이벌팀 다저스와 16게임 승차 지구 3위로 마감.
세간에서는 벌써 영구결번 예약, HOF 예약 등의 드립이 나올 정도로 2012년의 우승은 임팩트가 컸다. 하지만 아직 통산 승률이 5할을 살짝 상회하고 있고 승수도 많이 부족한만큼 HOF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다. 그래도 통산 2000승에 근접하다 보면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임팩트를 바탕으로 HOF행을 충분히 가시권에 둘 수 있다는 평가다.
그리고 2014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월드 시리즈 우승을 3번 이상한 감독 중에서 HOF 입성에 실패한 사례가 없는 점에서 사실상 HOF행이 상당히 유력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2016년 현재는 타선의 흐름을 잘 읽지 못하면서 지나친 베테랑 중용과 매디슨 범가너와 자니 쿠에토의 혹사, 한 박자 느린 투수기용 혹은 지나친 벌떼야구를 시전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는 바비 에반스를 포함한 프런트가 뎁스 강화에 소홀했던 점도 있지만, 브루스 보치 감독의 지분이 없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보치 감독 본인의 건강 문제도 드러나면서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떠날 가능성도 있을 듯.
보치 감독에게 2016년 시즌 드러난 최대 단점은 지나친 믿음의 야구를 한다는 것. 대표적으로 꾸준히 작가 포스를 보이고 있는 산티아고 카시야를 계속 기용하는 모습, 그리고 제이크 피비와 케인을 5월달에 바꿔야한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8월까지 끌고 가는 등 지나친 고집으로 비판을 사고 있다.[5] 물론 최근에는 고키스 에르난데스, 맥 윌리엄슨 등으로 나름대로 외야진은 문제가 없지만, 이는 바비 에반스와 브라이언 세이빈 등의 프런트가 산티아고 카시야를 마무리에서 너무 늦게 내린 것이 가장 큰 문제. 보치 감독이 심장 이상 등의 건강 문제로 감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히 짝수해 왕조를 찍을 때의 그 모습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카시야를 마무리에서 내리는 결단을 취했으나 팬들은 '왜 진작 바꾸지 않았냐' '진작에 카시야를 내렸어도 이사단까지는 안났다' 라고 말하는등 여론이 더 나빠지고 있다.
그리고 9월 26일 다저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주게 되면서 초보 감독 데이브 로버츠보다도 못한 감독이 될 뻔했으나 결국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획득에는 성공하고, 2016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승리하며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한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3:1로 패하며 짝수해 신화가 깨졌다. 그리고 2017년, 홀수해 징크스 중에서도 최악의 홀수해 징크스에 시달리면서 5월 현재 극한직업을 촬영하고 계시는 중이다.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1,800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을 묘할 정도로 좋게 말해주고 대하다보니 보살 소리를 듣고있다. 특히 황재균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국내에서 이러한 별명이 더 나타나게 되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나 라이더 존스가 메이저 리그에서 신인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길라스피나 애런 힐 등의 베테랑들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 지명할당 후 마이너로 가거나 방출 테크를 밟을 정도로 3루 자리가 비어있기는 하지만 황재균 성적도 처참하면 처참했지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황재균에게는 잘해주는 모습인지라 한국에서는 보살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황재균 본인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한국으로 복귀를 하였지만.[6]
2018년에도 시즌 초반의 성적은 오프시즌에 에반 롱고리아, 앤드류 맥커친을 영입했음에도 매디슨 범가너의 골절상 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 보치 본인이 직접 구상한 경기 운영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경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고생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자이언츠 팬들은 지난 몇 년간과는 달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그래도 여름까지는 제법 루즈한 NL 서부지구에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후반기 접어들면서 다저스, 디백스, 로키스 삼파전이 되어 결국 시즌을 접은지라 좋은 평은 듣기 어려운 상황.
2019년 2월 18일,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 시즌 즈음부터 계속 이야기가 있었던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고, 이제는 고령이니만큼 커리어를 마감하려는 듯. 74승만 더 추가할 경우 통산 2,000승을 달성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자이언츠에게 56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포함하여 샌프란시스코 연고지 이전 후 세 번의 우승을 가져다 준 적이 있는 만큼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2019 시즌 예상 외로 팀이 나은 성적을 보여 9월 17일 시즌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통산 2,000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2019년 6월 30일까지만 하더라도 소속팀 자이언츠가 36승 47패(당시 보치 감독의 통산 승수는 1,962승)를 기록하면서 쉽지 않을거라 봤는데, 2019년 7월에 펼쳐진 25경기에서 19승 6패를 기록하며 55승 53패로 5할 넘는 승률까지 끌어올린 덕분에 2,000승 달성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9월 18일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펜웨이 파크에서 11-3으로 완파하면서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9월 27일~29일까지 펼쳐진 다저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3연전은 사실상 보치의 자이언츠 감독으로는 은퇴식이 테마나 마찬가지였다. 구단과 팬들은 세 번이나 팀을 정상에 올린 보치에게 예를 표했고, 보치도 이에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스윕당했지만 이미 가을야구는 떨어진 상태라서 보치나 자이언츠로서는 아쉽지만 딱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들은 아니었다. 또한 당시 상대 팀의 선발투수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도 보치 감독에게 모자를 벗고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며 명예롭게 자이언츠 감독직 은퇴를 했다.[7]
자이언츠에서 정규시즌 통산 1,052승 1,054패를 기록했다.
4.3. 프랑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하지만 본인이 밝힌 바로는 아직 감독직으로는 완전한 은퇴는 아니고, 2020년은 휴식을 취한 뒤 2020년 시즌 이후 다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아마 부친이 주불미군으로서 프랑스에서 군복무 중 보치가 태어났던 연으로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보치의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202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준비하게 된다. # 일단은 2020년 3월에 개최되는 202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예선 라운드에 참가하게 된다.
코로나19의 범유행으로 대회가 중단되었다가 2년 밀린 2023년에 개최되면서 예선 라운드는 2022년 9월에 치러졌는데, 독일 아르민 볼프 아레나에서 치러진 예선 A조에서 영국과 체코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본선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됐다.
4.4.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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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시절, 자이언츠의 샌프란시스코 연고 이전 이후 2010년 월드 시리즈에서의 첫 우승의 희생양이었던 팀의 감독으로 임명된 셈이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을 듯 하다. 물론 텍사스에서도 창단 후 61년째 우승 이력이 없는 비극을 마감해준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임이 될 것이다.
4.4.1. 2023 시즌
6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감독 커리어 2041승을 기록했고, 월터 앨스턴을 제치고 빅리그 감독 역대 최다 승 10위로 등극했다.8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자이언츠 홈 관중들로부터 박수와 환대를 받았다.
10월 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단두대 매치에서 6:1로 승리하며 레인저스를 7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게 되었다.
그리고 탬파베이, 볼티모어와의 디비전 시리즈를 화끈한 타선을 바탕으로 모조리 스윕하면서 레인저스를 12년만에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이끌게 되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한 어려운 상대였으나 텍사스 레인저스가 완벽하게 승리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같은 지구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붙게 되었는데, 상대 감독인 더스티 베이커와 보치 모두 정규시즌 2,000승을 이상을 거둔 감독들이기 때문에 두 감독의 맞대결로도 주목받기도 했다. 보치와 더스티 베이커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던 201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이후 11년만에 각자 다른 소속 팀의 감독으로 리매치를 갖게 되었다.[8][9]
그리고 원정 2연승-홈 3연패-원정 2연승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4승 3패로 휴스턴을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아울러 샌디에이고 감독 시절부터 쌓은 챔피언십 시리즈 불패를 이어갔다. 특히 7차전에서는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가 흔들리자 2⅔이닝만에 강판하고 5차전 선발이었던 조던 몽고메리를 이틀 휴식 후 투입하는 초강수로 승리를 끌고 오면서 본인이 명장인 이유를 증명했다. 아울러 7차전 승리로 승자 독식 게임 6승 무패째를 기록하면서 무시무시한 단기전의 지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10]
그후 월드 시리즈에서도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원정 경기를 전부 이기고 보치 특유의 단기전 불펜 운영이 전부 맞아떨어지며 기어코 텍사스에게 창단 62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줬다. 역대 5번째로 2개 이상의 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였고, '역대 3번째 양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11] 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3번째 시즌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 감독인만큼 브루스 보치의 커리어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가장 강한 상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023 ALCS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제압한 것은 이번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여정 중에서도 백미라고 평가받고 있다.[12]
4.4.2. 2024 시즌
선발로 영입한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가 사실상 시즌을 거의 대부분 날리며 시즌 내내 선발 자리는 구멍났고 홈런 역시 40경기 정도 결장한 코리 시거가 최고치였을 정도로 장타에서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여기에 2년 계약으로 붙잡은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154경기로 거의 풀 타임 출전을 하면서 25홈런을 기록했음에도 OPS가 0.700을 넘지 못할 정도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부진하면서 타선 침체에 적잖은 영향을 준 것도 컸다.이 때문에 78승 84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5. 감독 스타일
선발은 기본 옵션으로 가져가되 다른 팀들이 간과하기 쉬운 불펜 투수진 운용을 중시한다. 불펜 뿐만 아니라 투수진 전체의 유기적인 운용을 강조하는 편인데, 이는 포수 출신으로서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물론 투수코치 복도 있어서 자이언츠 시절에는 전임 더스티 베이커 감독 시절부터 장기근속하며 불펜 유망주들을 잘 키워준 데이브 리게티 코치, 레인저스 시절에는 메이저리그 제1의 투수 조련사 마이크 매덕스 코치가 그를 보좌해줬다.정규시즌의 경우에 투수교체 타이밍이 많이 늦은 편이고,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필요하다 싶으면 거침없이 '빠른 투수교체' 를 단행하고, 그 '빠른 투수교체' 를 적재적소에 단행한 덕분에 자이언츠 시절 때 3회 WS 우승과 레인저스의 창단 첫 WS 우승으로 이끌 수 있었다.
트레버 호프먼이라는 HOF급 마무리 투수가 존재하던 파드리스 시절에는 케빈 타워스 단장의 지원까지 받으며 내셔널리그에서 낮은 편에 속하는 불펜 ERA를 기록했고, 자이언츠에 와서는 서지오 로모와 제레미 아펠트, 산티아고 카시야 등을 셋업으로 쓰는 한편 브라이언 윌슨을 정상급 마무리로 키워냈다. 다만 이들 주력 투수들이 나올 타이밍을 조금 뒤로 잡다보니 선발을 좀 길게 끌고가면서 2012년의 사이역 모드 린스컴이 오랫동안 꾸역꾸역 버티면서 5실점 6실점씩 왕왕 해대는 차마 못 볼 꼴이 나오기도 했다.
브루스 보치는 자신이 지휘하는 팀의 성향에 따라 전체적으로 운용 방식을 상황에 맞게 가져간다. 특히 브루스 보치의 감독 스타일의 특징으로는 정규 시즌에서의 운용과 단기전에서의 선수들의 운용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의 재임기간(1995~2006) 파드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투수가 아닌 선수들의 희생번트'를 기록했으며, 자이언츠에 와서는 희생번트가 늘긴 했지만 런앤힛이라든지 뛰는 야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뜀박질을 할 능력이 되는 쌕쌕이 스타일 선수들에게는 그린라이트를 주긴 하나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웬만하면 뛰지 말라고 하는 편. 다만 태생적으로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강타자가 배리 본즈 외엔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똑딱질과 갭파워가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홈구장의 투수 친화적 성향까지 겹치며 보치 감독의 강공 성향이 팀의 큰 약점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11 시즌에서 알 수 있다.[13] 2012년에는 그나마 약간의 파워[14]를 갖춘 타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마르코 스쿠타로라는 적절한 영입까지 더해지며 우승을 할 수 있었다.
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현 시점 더스티 베이커와 함께 감독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입성 후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15] 사실상 입성 확정이다.지금까지 '통산 2천승-통산 4천경기 출장-통산 3회 월드시리즈 우승' 중 최소 1개 기록을 달성한 감독들은 모두 감독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는데, 보치 감독은 3개 기록을 모두 달성하였으므로[16][17] 입성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역대 '3회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 을 기록한 감독은 조 맥카시(7회)- 케이시 스텡겔(7회)- 코니 맥(5회)- 조 토레(4회)- 월터 앨스턴(4회)-브루스 보치(4회)- 존 맥그로(3회)- 토니 라 루사(3회)- 스파키 앤더슨(3회)-밀러 허긴스(3회)로 10명인데, 브루스 보치 빼고 나머지 9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역대 '4천경기 이상 출장' 을 기록한 감독은 코니 맥(7,755경기)- 토니 라 루사(5,387경기)- 존 맥그로(4,769경기)- 바비 콕스(4,508경기)- 버키 해리스(4,410경기)-브루스 보치(4,356경기)- 조 토레(4,329경기)- 더스티 베이커(4,046경기)- 스파키 앤더슨(4,030경기)로 9명이다. 현역인 브루스 보치와 2023년 은퇴한 더스티 베이커를 뺀 나머지 7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역대 '2천승 이상' 를 기록한 감독은 코니 맥(3,731승)- 토니 라 루사(2,884승)- 존 맥그로(2,763승)- 바비 콕스(2,504승)- 조 토레(2,326승)- 스파키 앤더슨(2,194승)- 더스티 베이커(2,183승)-브루스 보치(2,171승)- 버키 해리스(2,158승)- 조 맥카시(2,125승)- 월터 앨스턴(2,040승)- 레오 듀로셔(2,008승)로 12명이다. 역시 브루스 보치와 더스티 베이커를 뺀 나머지 10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위의 '3회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4천경기 이상 출장-2천승 이상' 을 모두 기록한 감독은 코니 맥(5회 WS 우승/7,755경기 출장/3,731승)- 조 토레(4회 WS 우승/4,329경기 출장/2,326승)-브루스 보치(4회 WS 우승/4,356경기 출장/2,171승)- 존 맥그로(3회 WS 우승/4,769경기 출장/2,763승)- 토니 라 루사(3회 WS 우승/5,387경기 출장/2,884승)- 스파키 앤더슨(3회 WS 우승/4,030경기 출장/2,194승)로 6명이다. 유일한 현역인 브루스 보치 빼고, 나머지 5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또한, 스파키 앤더슨과 토니 라 루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양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을 해냈다. 특히 포스트 시즌에서 나타나는 승부사 기질과 함께 현존하는 야구 감독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4회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감독 중 유일하게 다른 두 팀[18]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을 해낸 감독이기도 하다. 보치 이전에 '4회 이상 월드시리즈 우승' 을 기록한 코니 맥[19]- 조 맥카시[20]- 케이시 스텡겔[21]- 월터 앨스턴[22]- 조 토레[23]는 모두 특정 한 팀에서만 '4회 이상의 월드시리즈 우승' 을 했다.
처음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199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25시즌 연속으로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 자리를 지킨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24] 결국 2019 시즌 후 은퇴하나 싶었지만 2023시즌에 복귀, 복귀하자마자 우승이 한번도 없었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게 만들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더욱 굳혔다.
선수 신분이 아닌 감독이나 구단 관계자 그리고 심판의 경우엔 오로지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서만 명예의 전당 입성이 이루어지는데, 보치는 하나만 달성해도 감독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를 딴 것이라 할 수 있는 통산 3회 이상 월드 시리즈 우승, 4천 경기 출장, 2000승을 전부 달성했다. 도덕적이나 법적으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거나 적발되는게 아닌 이상 베테랑 위원회가 명예의 전당 입성을 불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7. 여담
- 2004년과 2006년 미일 올스타 게임의 메이저리그팀 감독을 맡은 적이 있다.
- 아들 브렛 보치도 야구선수이다. 2014 시즌 트리플 A에서 불펜으로 35경기에 나와서 4승 4패, ERA 3.83을 기록하여 9월 확장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야구선수로서 재능은 그다지 없는 모양이다.[25] 아버지(감독)-아들(투수)로는 역사상 최초의 조합이라고 한다.
- 머리가 크다. 그것도 엄청나게. 사이즈 8이 넘는 모자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사이즈로는 64호 이상. 때문에 첫 메이저리그 진출했을때 맞는 모자가 없어서 마이너에서 사용하던것을 다시 가져와야했다는 에피소드가 알려져 있다.
- 목소리가 굵고 위엄있다. 월드 시리즈 우승 연설
8.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rowcolor=#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
1995 | SD | 144 | 70 | 74 | .486 | 지구 3위 | - |
1996 | 162 | 91 | 71 | .562 | 지구 1위 | DS 탈락 | |
1997 | 162 | 76 | 86 | .469 | 지구 4위 | - | |
1998 | 162 | 98 | 64 | .605 | 지구 1위 | WS 준우승 | |
1999 | 162 | 74 | 88 | .457 | 지구 4위 | - | |
2000 | 162 | 76 | 86 | .469 | 지구 5위 | - | |
2001 | 162 | 79 | 83 | .488 | 지구 4위 | - | |
2002 | 162 | 66 | 96 | .407 | 지구 5위 | - | |
2003 | 162 | 64 | 98 | .395 | 지구 5위 | - | |
2004 | 162 | 87 | 75 | .537 | 지구 3위 | - | |
2005 | 162 | 82 | 80 | .506 | 지구 1위 | DS 탈락 | |
2006 | 162 | 88 | 74 | .543 | 지구 1위 | DS 탈락 | |
<rowcolor=#fd5a1e>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
2007 | SF | 162 | 71 | 91 | .438 | 지구 5위 | - |
2008 | 162 | 72 | 90 | .444 | 지구 4위 | - | |
2009 | 162 | 88 | 74 | .543 | 지구 3위 | - | |
2010 | 162 | 92 | 70 | .568 | 지구 1위 | WS 우승 | |
2011 | 162 | 86 | 76 | .531 | 지구 2위 | - | |
2012 | 162 | 94 | 68 | .580 | 지구 1위 | WS 우승 | |
2013 | 162 | 76 | 86 | .469 | 지구 3위 | - | |
2014 | 162 | 88 | 74 | .543 | 지구 2위 | WS 우승 | |
2015 | 162 | 84 | 78 | .519 | 지구 2위 | - | |
2016 | 162 | 87 | 75 | .537 | 지구 2위 | DS 탈락 | |
2017 | 162 | 64 | 98 | .395 | 지구 5위 | - | |
2018 | 162 | 73 | 89 | .451 | 지구 4위 | - | |
2019 | 162 | 77 | 85 | .475 | 지구 3위 | - | |
<rowcolor=#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
2023 | TEX | 162 | 90 | 72 | .556 | 지구 2위 | WS 우승 |
2024 | 162 | 78 | 84 | .478 | 지구 3위 | - | |
<rowcolor=#000> 총계 | 4356 | 2171 | 2185 | .498 | WS 4승1패 4DS |
'5회 월드시리즈 진출-4회 월드시리즈 우승' 과 '정규시즌 통산 2000승' 이라는 커리어에 묻히지만, 의외로 2023시즌까지 보치는 정규시즌 기록이 승보다 패가 더 많았고, 정규시즌 운영에서 기복이 엄청 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26]
물론, 보치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운영은 신이 들린 수준이다. 그러나 애초에 팀의 선수단 퀄리티가 약하면 포스트시즌의 승부사이자 명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도 아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도 없는 것이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브루스 보치의 경우에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감독이라기보다는 강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의 역할으로 볼 수 있다.
9. 관련 문서
[1]
2023시즌 텍사스 감독으로 기록해낸 월드시리즈 진출, 우승은 보치가 홀수해에 이루어낸 첫 기록이다.
[2]
프랑스계는 아니고 아버지가
주불미군으로 복무하던 중에 태어났다고 한다.
[3]
2023년 시즌 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통산 2천승-4천경기 출장-4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모두 기록하였다. 역대 메이저리그 감독 자격으로 통산 2천승-4천경기 출장-3회 월드시리즈 우승 중 최소 1개 기록을 달성한 감독들은 현재까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 선수 신분이 아닌 감독이나 구단 관계자 그리고 심판의 경우엔 오로지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서만 명예의 전당 입성이 이루어지는데, 감독의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앞의 3개 기록을 모두 달성한 상황이라 치명적인 도덕적 실책이나 중범죄를 저질러서 처벌받을만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명예의 전당 입성을 불허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
1985년 7월 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보치는 이 날 대수비로 5-5로 동점인 10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선발로 등판해 10이닝째 투구하던 라이언의 초구를 받아쳐
잭 머피 스타디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5]
이 문제는
맷 무어 영입과 함께
제이크 피비가 불펜행을 하면서,
알버트 수아레즈가 나름대로 5선발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해결되긴 했다. 즉 프런트 라인에서 이 두 명의 대안을 준비해 두지 않았었다는 것이 1차적인 문제.
[6]
여담으로 브루스 보치 감독은
박찬호를 2011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데리고 가려고 했었는데, 이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하고
오릭스 버팔로즈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굉장히 아쉬워했던 적이 있다. 한국인 선수에 대한 기억보다는 보치 감독의 평소 성향이 선수 친화 감독이었다는 점이 더 컸지만.
[7]
은퇴식 행사에서 팀에서 초대받은 준 프랜차이즈 대우급 선수들과 함께 2010, 2012, 2014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들도 초대를 받았는데, 이 게스트들 중 맨 마지막으로 등장한
팀 린스컴도 찾아왔었다.
[8]
당시의 결과는 자이언츠가 먼저 2패를 떠안고도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
[9]
참고로 이 두 감독은 이 이전에도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같은 지구 내에서 수도없이 적장으로 만난 적이 있다.
[10]
2012 NLDS 5차전-2012 NLCS 7차전-2014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2014 WS 7차전-2016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2023 ALCS 7차전까지 승자 독식 경기 6전 전승.
[11]
나머지 두 명은
스파키 앤더슨과
토니 라 루사.
[12]
2023 ALCS는
2019 WS 이후 7전 4선승제에서 '원정팀 전승 시리즈' 를 기록한 시리즈이다.
[13]
프레디 산체스나
팻 버렐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고,
오브리 허프 역시 몸값에 비해 부진한 활약을 펼친데다
버스터 포지는 홈 플레이트에서의 충돌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제 역할을 한 타자가 그나마도 유리몸인
파블로 산도발 뿐.
[14]
어디까지나 2루타 3루타를 쌔릴 수 있는 갭파워를 말하는거지 홈런타선은 절대 아니었다. 2012년 당당한 리그 홈런 꼴찌다.
[15]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의외로 중요한데, 대표적으로
커트 실링은 성적만 놓고 보면 명전에 못 가는 게 말이 안 되지만(3000이닝-3000K) 수많은 물의를 일으켜 입성에 실패했다.
[16]
통산 4회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 2023)을 기록하였고, 미국시간 기준 2019년 8월 25일에 역대 8번째 '통산 4천경기 출장' 을 이룬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었으며, 2019년 9월 18일 감독 자격으로 통산 2,000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17]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감독 중 6번째 기록에 해당된다.
[1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회 WS 우승 기록.
[19]
어슬레틱스에서만 5회 기록.
[20]
양키스에서만 7회 기록.
[21]
양키스에서만 7회 기록.
[22]
다저스에서만 4회 기록.
[23]
양키스에서만 4회 기록.
[24]
1901시즌부터 1937시즌 중반까지 36시즌 넘게 연속으로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을 지키며 '역대 최장시즌 연속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 재직 기간 1위' 를 기록한
코니 맥 다음으로 브루스 보치의 25시즌 연속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 재직기록은 '역대 최장시즌 연속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 재직 기간 2위' 기록이다.
[25]
현역 감독이나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선수의 아들이나 동생, 친인척을 지명하는 건 메이저리그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다만 재능보다는 그 이름값, 더러는 연줄에 근거하여 뽑는게 대다수라 대개는 그냥 이런 선수도 있더라 정도로 잊혀진다. 사실 이렇게 아버지 이름값이든 뭐든 마이너리그에서 죽지 않고 살아 올라오는 것만도 대단한 것이니. 물론 이런 낙하산 출신으로도 족적을 남기는 선수들이 더러 있다. 드래프트 시대 이래 빅리그에 진입한 역사상 최저순위 지명자인
마이크 피아자의 예도 있다.
[26]
보치가 최종적으로 '메이저리그 감독 은퇴' 하며 커리어 마무리할 때 '정규시즌 성적' 이 5할 미만 승률일 경우에는 '베테랑 위원회' 에서 '명예의 전당 결격 사유' 로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고, '만장일치 입성' 이 아니라 몇 표 정도는 반대표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 승률에서 5할 미만을 기록하고도 감독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코니 맥과
버키 해리스 케이스가 있고, '5할 미만 승률' 만으로 트집을 잡기엔 '4천경기 넘는 출장-정규시즌 2천승 이상' 그리고 '5회 월드시리즈 진출-4회 월드시리즈 우승' 이나 '역대 3번째 양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등의 커리어가 워낙 어마어마한 편이라 '만장일치 입성' 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 보치가 명예의 전당 입성을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