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8:44:10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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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대머리수리, 구대륙독수리)
鷲 | V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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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핀터레스트 독수리.jpg

독수리(Cinereous vulture[1])

파일:Torgos tracheliotos.jpg

주름얼굴독수리(Lappet faced vulture, Torgos tracheliotos)

1. 개요2. 명칭3. 생태4. 종류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수리 수릿과 맹금류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부에서 서식한다.

그 중에서 독수리 아프로-유라시아(구대륙)에서 가장 큰 맹금류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맹금류이고[2]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날 수 있는 새 중에서도 11위에 들었다. 이 탈아시아급의 거대한 사이즈 때문에 군대에서 이 새를 본 사람들은 독수리가 사람만 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하는데 이게 과장이 아니다. 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꼬리깃 제외한 몸통 부분만 쳐도 성인 남성 상체와 맞먹는 크기다. 몸통 크기만 이 정도고 익장은 최대 3m까지 자라기 때문에 어지간한 높이에서 날아도 사람의 육안으로 보인다.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사는 스캐빈저다. 그래서 다른 스케빈저인 까치, 까마귀, 하이에나 등과 경쟁 관계이다.

2. 명칭

1. 동물 수릿과의 새. 편 날개의 길이는 70~90cm, 꽁지의 길이는 35~40cm이며 어두운 갈색으로 부리와 발톱이 날카롭고 크다. 머리 꼭대기와 목덜미가 벗어져 살이 드러나 보이고 목에 테를 두른 것처럼 솜털이 나 있는데, 나무나 절벽 따위에 집을 짓고 살며 주로 죽은 동물을 먹는다. 우리나라 토착 조류 중 가장 큰 새로 한국,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다.
(학명)Aegypius monachus

2. 수릿과의 독수리, 참수리, 검독수리 따위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독수리 문서
엄밀한 의미에서 독수리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동물, 곧 Vulture를 일컫지만 일상적으로는 수리(조류) 검독수리, 흰머리수리 등 Eagle에게까지 확대되어 쓰인다.[3] 심지어 단순히 확장되어 쓰이는 차원을 넘어, Eagle이 '독수리'라는 한국어의 대표 이미지를 가져가는 실정.[4]

순우리말로는 대머리수리다. 독수리(秃수리)에서 독(秃)은 한자 대머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 대머리 독수리'라고 하면 '대머리 대머리수리'가 되므로 대머리 독수리는 잘못된 표현이다. 허나 오늘날 한국어에서 대머리를 뜻하는 한자어 표현에 독( 禿)이 자주 들어가지 않다 보니 독수리라는 단어를 봐도 대머리라는 인식이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겹말인 대머리독수리나 대머리수리라고 말해야 Vulture 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독수리를 콘도르와 구분하여 각각 구대륙 독수리(수리과)와 신대륙 독수리(콘도르과)로 부르기도 한다. #

특히 문화예술이나 상징 같은 문화에서의 독수리는 시체를 먹는 생물 분류학의 독수리(vulture)가 아니라 동물을 사냥하는 수리 종류(eagle)를 뜻한다. 사납고 용맹스러운 이미지가 있어 여러 국가나 단체에서 상징물로 쓰이는데 특히 서양에서 자주 쓰인다. 흰머리수리 미국을 상징하는 조류이며 미국의 국조(國鳥)고 유럽의 로마 제국, 신성 로마 제국, 독일 제국 등은 검독수리를 상징물로 사용하였다. 국가수리 문서로. 이렇다 보니 독수리 하면 수리 종류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한국에서는 독수리라면 사냥을 잘 하고 영어로 eagle이라고 하는 새를 떠올리게 되었다. 시체 먹는 새는 '대머리독수리'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그냥 '수리'라고 하면 동음이의어도 많아서 독수리라고 부르게 된 걸수도 있고 아니면 검독수리에 독수리가 들어가다 보니 검독수리를 독수리라고 불러서 결국에는 수리를 독수리라고 부르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나무위키의 독수리 문서는 원래 의미인 시체 먹는 새를 의미한다. 나무위키에서 사냥하는 새의 의미로 쓴 독수리라는 표현에 독수리 문서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3. 생태

파일:독수리4.jpg

독수리(종)를 포함해서 소위 말하는 '벌처'에 해당하는 맹금류들은 목 부분 구조가 꽤나 복잡한데 목 부위에 난 털이 일반적으로 만화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목 주위에 고리모양으로 난 게 아니고 코트 카라를 세운 듯 목을 완전히 감싸는 부분에 깃털이 풍성하게 나 있는 구조다.

목 부분이 이렇게 되어 있는 이유는 첫 번째로 깃털이 많으면 부드러운 내장을 먼저 먹으려고 동물의 사체에 머리를 집어넣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어 세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체온 조절을 위해서인데, 이는 독수리들이 사는 환경 탓이다. 독수리(Cinereous Vulture)의 도래지인 한반도는 여름엔 동남아, 겨울엔 시베리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연교차가 극심한 지역이고 루펠독수리의 서식지인 아프리카 사바나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덥지만 3만 7천 피트[5] 정도의 고도까지 높이 날아다니는 루펠독수리 특유의 습성 탓에 몸이 견뎌야 하는 기온이 초고온부터 초저온까지 매우 극단적으로 갈린다. 즉, 이러한 '독수리'들은 주변의 온도가 높을 때는 깃털이 없는 머리와 목을 통해 열을 방출하고 온도가 낮아지면 머리를 움츠려 목 주변의 깃털에 목 부분을 파묻어 체온 손실을 방지한다. 인간으로 치면 후드티를 입고 있다가 더울 때는 후드를 그냥 뒤로 벗어 놓고 추울 때는 후드를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몸이 둔하고 흔히 알려진 이미지에 비해 성격이 온순해서 사냥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먹이의 거의 대부분이 죽은 동물이다. 주름얼굴대머리수리나 이집트대머리수리 등 작은 동물을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종들도 있고 다른 종들도 사냥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거의 죽어가는 동물들을 사냥하는 정도다. 날개가 다른 조류와는 달리 글라이더처럼 긴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을 해서 나는 속도가 느리고 활공을 하는데 이는 스스로 사냥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사체를 찾아 돌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속도를 포기하고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로 가능한 한 넓은 영역을 날 수 있게 진화했기 때문이다.

스케빈징을 할 때는 무리 중 시체를 찾은 새가 먼저 먹고 그 다음에 도착한 덩치 큰 새가 먹는데 이런 스케빈저들은 생태계의 분해자 역할을 하며 사체에서 발생하는 병균이나 바이러스 전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썩은 고기를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 유전자와 ph1이라는 강력한 위산 덕분에 독소, 병균, 기생충 등을 전부 없애 버리기 때문이다. #, #

사냥 능력이 부족하고 다른 맹금류에 비해 성격이 온순한 편이지만 덩치가 큰 만큼 힘이 세기 때문에 독수리에게 가까이 접근해 자극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동물의 가죽을 뜯어야 하기 때문에 부리로 잡아뜯는 힘이 상당한데 철망을 찢어버릴 정도라고 한다. @
파일:독수리5.jpg 파일:독수리6.jpg
독수리의 발톱
파일:벌처발톱.jpg 파일:벌처발톱2.jpg
그리폰독수리의 발톱

발톱의 경우 일반 맹금류들에 비하면 '체급 대비' 상대적으로 작긴 하지만 일단 시체의 가죽을 찢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매우 크고 강력하며 스케빈저라서 덩치만 크고 약하다는 인식도 있는데 실제로 사냥을 못하는 이유는 몸이 둔하고 날개 구조가 사냥에 부적합해서 그런 것이지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며 땅에서 육탄전을 하면 검독수리, 흰머리수리, 흰꼬리수리 등 수리류(Eagle)를 압도하기도 한다. #, # 앞의 영상에서 검독수리의 사냥감을 노리고 달려든 독수리가 검독수리를 손쉽게 제압하거나, 아주 당당하게 걸어가서 먹이를 강탈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결코 약한 동물이 아니다.

사람도 독수리를 제압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날개 한쪽이 골절된 독수리를 제압해 구조할 때 성인 남성 두세 명이 달려들어야 겨우 붙들고 있을 수 있으며 동물들의 싸움에서는 사냥개와 먹이를 두고 드러눕거나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싸우는 등 이상한 자세를 취하긴 했지만 부리와 발톱으로 공격하여 개를 쫓아내 버렸다.

가끔 고양이과 동물이나 대형 수리, 악어나 대형 에게 사냥당하기도 하지만 체급이 큰 편에 속하는 독수리들은 오히려 대형 수리들을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하며 한국에 도래하는 독수리는 다 자라면 천적이 없다. 하지만 많은 종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데, 인간 활동에 의한 서식지의 감소, 사냥, 독극물 외에도 사체를 바로 치워버리는 행정도 치명적이다. 겨울에 독수리 먹이뿌려주기 행사를 괜히 하는 게 아닌 것.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살지 않는 새라고 여길 수 있으나 한반도는 사실 독수리의 겨울 월동지로 매년 2천마리가 넘는 독수리가 날아온다. 몽골 고원 이크 나르트에서 주로 서식하며 보통 11월이 되면 하루에 약 5시간을 날아 평균 18일에 걸쳐 한반도로 날아온다. 겨울에는 먹이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한반도로 날아오는 건데 특이하게도 어린 개체일수록 날아오는 비중이 높다. 나이든 개체는 성장기처럼 먹이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고 사냥도 상대적으로 능숙한 데다 원거리 비행을 하기 때문에 나이든 몸에 힘겨운 모양이다. 한반도에서 약 130일 정도를 보내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쯤 다시 몽골로 돌아간다.

시체를 파먹는 스케빈저의 특성상 대개 몸에서 시체 썩는 악취가 진동하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1급이라 포획하면 불법이기 때문에 더더욱 접근하면 안 된다.

4. 종류

5. 여담

  • 대한민국 위주로 떠도는 속설로 "독수리는 새끼를 둥지에서 떨어트려 나는 법을 가르친다"가 있는데, 이는 와전된 것이다. 신명기 32장 11절에 비슷한 구절이 있긴 한데, 여기서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그저 "어지럽힌다, 휘젓는다"는 느낌으로 새끼들이 둥지에 의존하지 않고 나가게끔 유도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 뒤에는 그러다가 만일 실수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미가 얼른 가서 받아준다. 즉, 무자비하고 냉혹한 양육 과정이라는 뜻이 아니라 역으로 하나님의 부모성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실제로는 생후 3~6개월쯤 되어 몸이 자란 새끼가 날갯짓을 하여 날 수 있게 되면 독수리들은 그제서야 새끼를 성체로 인식한다. 즉, 무식하게 날 때까지 떨궈서 잡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애초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도 아니고 야생에서 아기새를 그렇게 떨어뜨리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든, 중상을 입어서 추후에 잘못되든 어떻든 죽지 강해질 리가 없다.
비슷하게 사자 호랑이도 자기 새끼를 절벽에서 떨군 뒤에 살아서 올라오는 새끼만 키운다는 크게 잘못된 속설이 있다. 사자나 호랑이가 새끼를 수십마리씩 바글바글 낳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겨우 한 마리 낳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 이렇게 된 것은 근대시기에 서양 학자가 사자를 관찰하던 중 권력투쟁에서 새로 이긴 사자가 옛 우두머리 사자의 새끼를 밀어 떨어뜨린것을 보고 잘못 기록하였는데 일본 학자들이 서양지식을 그대로 들여오면서 잘못 전해졌고 한국에도 그렇게 전해지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오히려 진짜 새끼를 절벽이나 둥지에서 떨어뜨리는 새들은 원앙이나 흰뺨기러기 같은 순한 이미지가 있는 조류들이다. 이들은 천적을 피하기 위해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새끼들이 둥지에서 스스로 내려오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새끼들이 죽는다. 하지만 모두 죽어 버리면 종족 보존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류의 새들은 보통 새끼의 무게가 매우 가볍거나 물 위에 둥지를 짓는다.
  • 매체에선 주로 시체를 뜯어먹는 모습으로 나와서 주변에 시체가 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악역이 키우고 있거나 악역의 거처 근처에 사는 경우도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대표적이다. 코미디물에서는 가끔 주인공 등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거나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때 뜬금없이 나타나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에어플레인![6]이나 초원에서 살아남기 같은 것들.
  • 부산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학교의 상징이라 하여 살아있는 독수리의 우리를 전시하였다. 그런데 국내에서 문화적인 의미의 독수리는 수리(eagle)이기 때문에 생물학적 의미의 실제 독수리(vulture)와 명백히 다른 동물이다. 물론 위에서 서술 했듯 독수리도 덩치가 크고 발톱도 날카롭고 싸움을 잘 하지만... 사실 문화에서 쓰는 입지를 생각해보면 검독수리나 흰꼬리수리 등이 나을 것이다.
  • 먹이 배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동물원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사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주동물원에서는 독수리와 을 합사해서 키운다. 실제로 가보면 횃대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독수리들과 밑에서 한가롭게 모이를 먹는 닭들을 볼 수 있다. 둘이 사이좋게 노는 듯이 보인다. 그 외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과거 있었던 시설인 앵무마을에서 앵무새와 독수리를 합사해서 키우기도 했다.
  •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의 최전방 지역에선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독수리떼를 볼 수도 있다. 정말 까마득한 높이에서 날개를 펼치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장관. 다만 까마귀 까치가 뜨면 쫓겨다니기 바쁘다.[7] 언젠가부터 섬진강 하구에도 독수리 떼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경상남도 창원 쪽에서도 많이 보인다. 통영에선 천암산 위쪽 정도.
  • 독수리 떼가 시체를 뜯어먹으면 5시간 이내에 뼈만 남아 사망 추정시간과 사인을 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법의학 및 수사기관에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존재다.
  • 탑블레이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마이클 소머즈의 팽이 트라이이글에는 독수리 성수가 깃들었지만 정황상 흰머리수리를 모티브로 했다.
  • 티베트에서 행해지는 조장(鳥葬) 장례 방식 중 하나로 시신을 높은 곳에 두어 독수리들이 먹도록 하는 장례 방식이다. 이 때문에 티베트에서는 독수리를 신성한 동물로 여긴다.
  • 행동반경이 넓다. GPS로 20년간 독수리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거의 중국 영토만큼의 행동반경을 가지고 움직인다. 다만 절대 바다 위를 날지 않으며 높은 비행고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산맥을 넘지 않고 굳이 돌아서 가는 모습을 보인다.
  • 라이온 수호대에 나오는 마징고와 므오가가 해당 항목에서 설명하는 독수리(벌처)이다.
파일:독수리7.jpg }}} ||
  • 특유의 강해 보이는 짤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화 이글스 관렷 글에 이 사진이 즐겨 합성되곤 한다. 단, 이글스(Eagles)라는 팀 명에서 알수있듯이, 한화의 상징동물은 해당 사진의 독수리가 아니라, 흰머리수리같은 종류이다.
  •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의 로고에 들어가 있다.
  • 대구광역시는 독수리를 시조로 지정하고 있는데, 사실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조 사진은 검독수리 또는 검독수리 친척이다. 상기된 많은 사례들처럼 독수리를 검독수리같은 eagle로 생각한 듯 하다. 하지만 대구의 시영 동물원 달성공원에서 독수리 우리에 시조 표시를 해놓음으로써, 일단은 이 문서의 대머리수리를 시조로 인정하는 모양.
  • 이솝 우화에선 독수리들은 쇠똥구리들이 나타나는 계절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실제로 그런다는 근거는 없다.
  • 맹금류 중 유일하게 두리안을 좋아한다. 맹금류한테 두리안을 주는 영상(현재 영상이 지워짐.)에서 검독수리 흰꼬리수리는 두리안을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흰머리수리를 포함한 나머지는 궁금해서 먹다가 맛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독수리 혼자 잘먹는 모습을 보였다.
  • Goose Goose Duck 게임에서 플레이어 수에 따라 비례하는 플레이어들의 시체를 몇 구 주워먹어야 승리하는 직업으로 나왔다.
  • 호주에서는 인간들이 설치한 카메라를 독수리가 가져가서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
  • 2024년 1월 29일 전남 광양에서 날개뼈가 골절되어 날지 못하는 대머리수리가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 비교적 어린 개체이다.
파일:전남에서발견된대머리수리.jpg }}} ||
발목에 미국 덴버 동물원 인식표가 부착되어 있었고 발견시 연락 달라는 문구가 영어 몽골어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덴버 동물원에서는 대머리수리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대머리수리가 새끼를 낳으면 몸에 칩을 심어 움직임을 관찰해 왔다고 하는데 그 개체 중 하나가 발견된 것이다. 날이 추워지자 몽골에서 한반도로 날아왔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덴버 동물원 측은 4월까지 잘 보살펴 달라고 전했다. #
  • 대한민국 공군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대한민국 공군 훈련소가 위치한 진주 시 또한 대표적인 독수리 도월지기에, 겨울철 입소한 훈련병은 날이 맑을 때 하늘을 보면 비행 중인 독수리를 목격할 수 있다. 매우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므로, 엄지손톱의 하얀 부분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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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inereous(시니어리어스)는 밝은 잿빛이란 뜻의 라틴어 키네로스에서 유래한 단어다. 원래 Black Vulture라고 불렸는데 똑같은 명칭의 전혀 다른 새 Black Vulture(Coragyps atratus. 신대륙독수리인 콘도르 종류다.)가 존재해서 바뀐 명칭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누가 봐도 밝은 잿빛보다 고동색에 가깝다. 반면 Black Vulture는 거의 완전한 검은색이다. [2] 첫 번째는 안데스콘도르. [3] 참고로 영어 단어 Vulture에는 "야비한 행동, 혹은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이란 뜻도 있다. 이를테면 온라인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적 기지 상공을 장악한 다음에 활주로에 들어서서 막 이륙을 준비하려는 적기에게 기총소사를 해서 손쉽게 Kill Score를 올리는 것을 벌칭이라고 한다. 게임에 따라선 이런 행동이 꼭 필요한 것들도 있지만 관용어구가 되어버린 듯. [4] 가령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유닛 Vulture는 '독수리'가 아니라 시체매로 공식 번역되었다. Vulture와 '독수리'의 연결에 대해 한국어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5] 참고로 이 정도면 여객기가 주로 비행하는 높이와 동급으로 성층권 높이다. 즉 구름보다 높이 날아다닌단 얘기다. 이 정도 고도까지 올라가면 인간은 몸이 말 그대로 꽁꽁 얼어버린다. [6] 은퇴한 단발기 파일럿 주인공이 느닷없이 제트 여객기 조종을 맡게 되자 뒤에서 독수리 한 마리가 느닷없이 나타난다. 2편에서는 한술 더 떠서 아예 사신이 나타난다... 하지만 두 편 모두 주인공은 다행히 생존. [7] 크기상 독수리가 까마귀나 까치를 충분히 잡아먹고도 남을 정도지만 앞서 설명했듯 대머리수리는 '죽은 사체'만 먹기 때문이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