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55

교복/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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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만화 및 애니메이션3. AV4. 온라인 게임

1. 개요

교복과 관련된 매체를 다루는 문서.

2. 만화 및 애니메이션

2.1. 한국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의 대부분의 드라마, 만화,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에서는 정장형이나 세일러복 형태로 등장한다. 웹툰 작품에서는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인지 원색을 사용하되 디자인은 최소화하는 편이다.

물론 TV소설이나 검정고무신, 친구(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많은 근현대 소설을 비롯한 1980년대 이전 혹은 19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삼는 작품에서는 당연히 가쿠란과 옛날 여학생 교복을 일반적으로 입고, 그 이후 시기에 나오는 작품들은 복고 컨셉으로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동시에 1970~80년대를 다룬 작품에서는 간혹가다 교련복이 일종의 대용교복으로 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개그프로그램 등에서도 교련복을 복고 컨셉으로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편으로는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열네살 영심이, 푸른교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맥랑시대, O달자의 봄 같이 1980년대~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작품이나 품행제로(한국 영화), 써니(영화), 응답하라 1988, 송곳(웹툰)처럼 1980년대~90년대 초반을 다루거나 회고하는 작품에서는 교복자율화 조치를 반영해서 교복이 등장하지 않거나 교복을 입는 학교가 나와도 시대상을 반영하여 사복을 입는 학교가 공존하는것으로 나온다. 물론 교복이 다시 대세가 된 이후에 제작된 작품에서도(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일부회차 혹은 사랑이 꽃피는 교실, 사춘기(드라마)) 교복을 안 입고 사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교가 가끔씩 나오기는 한다.

2000년대 이후의 작품에서는 아직도 일본 매체처럼 비현실적인 디자인의 교복이 나오진 않지만, 실제 여고생들의 코디를 반영하여 멋지게 살려 입으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표현하기도 한다.

2.2. 일본

애니메이션에서의 교복 예시 [ 펼치기 · 접기 ]
파일:애니 교복.jpg
A B C D
1 러키☆스타 이야기 시리즈 문학소녀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
2 CROSS†CHANNEL 안녕 절망선생 세키라라!! 스쿨럼블
3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 케이온! 빛의 전사 프리큐어 하나마루 유치원
4 크로스 게임 Kanon 히토히라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5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블리치 마멀레이드 보이 귀를 기울이면
6 그대가 바라는 영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AIR 명탐정 코난
7 캐릭캐릭 체인지 페르소나 4 신세기 에반게리온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8 내일의 너와 만나기 위해 비색의 조각 Yes! 프리큐어 5 Fate/stay night
9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듀라라라!! 칸나기 토라도라!
10 카드캡터 사쿠라 아마가미 투하트 2 도키메키 메모리얼
11 CLANNAD 마크로스 프론티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
12 나나츠이로 드롭스 멋지다! 마사루 라무네 뱀파이어 기사
13 히카루의 바둑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프레시 프리큐어!
14 마이히메 도키메키 메모리얼 4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
15 G선상의 마왕 란마 1/2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트루 러브 스토리
16 Starry☆Sky Vitamin Z& Vitamin X 금색의 코르다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3
17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비색의 조각 Angel Beats! 노래의 왕자님
18 테니스의 왕자 페르소나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19 작안의 샤나 하트캐치 프리큐어! 히메히비 소녀적 연애혁명 러브 레볼루션
20 이나즈마 일레븐 학원헤븐 박앵귀 SSL 머나먼 시공 속에서
21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스위트 프리큐어♪ 쾌도천사 트윈엔젤 슈가슈가룬
22 신풍괴도 잔느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TIGER & BUNNY 마탐정 로키 라그나로크
23 시큐브 꼬마여신 카린 리틀 버스터즈!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24 쥬얼펫 선샤인 모에땅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25 학원핸섬 마법의 리본 소녀혁명 우테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26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중복) 작안의 샤나(중복) 나나츠이로 드롭스(중복)
27 Flyable Heart Peace@Pieces Another
출처: 교복의 작품 타이틀 문제집을 만들어 보았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속의 교복 예시. 참고로 위의 이미지들은 모두 이 블로그에 있는 사진들을 가져다 쓴 것이다. 원본에는 사진들마다 위아래에 "여자교복/남자교복"과 "학교 명칭"이 모두 붙어 있다. 사진들 위의 프릴이 애매하게 잘린 것은 이 때문이다. 해당 사이트는 50음도 순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면 웬만하면 교복을 착용하고 학교에 다니는것으로 나오며, 아따맘마처럼 중고등학생들도 사복차림으로 등하교하는 학교가 있지만 흔히 나오지는 않는다. 또한 대부분이 정장형 교복이나 세일러복을 입는것으로 나오지만, 교복 모양이 현실학교에서 입는것보다 훨씬 화려하거나 특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작품에 따라 다르며, 구세대 교복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다. 사실 현실에서도 위 이미지와 같은 교복을 쓰는 학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예시로는 부산의 舊 브니엘학원이 있다. 舊 브니엘학원 설립자가 디자인에 직접 관여한 교복들은 디자인이 매우 특이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브니엘예술중학교(여학생 한정)나, 브니엘예술고등학교의 구 교복은 어지간한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교복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었다. 브니엘예술중학교의 여학생 구교복은 치마의 패턴이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미타키하라 중학교와 같았고, 블라우스는 매우 특이하게도 프릴 장식이 있는 스탠딩 칼라 형태였는데 1995년의 디자인이었다. 1999년 디자인이었던 브니엘예술고등학교 구교복도 브니엘예술중학교 못지 않았는데, 해당 교복은 2011년 2월을 끝으로 신재단에 의해 영영 사라졌지만 그로부터 5개월 후인 2011년 7월부터 방영된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판에서 아마미 하루카가 브니엘예술고등학교의 구 교복과 거의 비슷한 것을 입고 나올 정도. 둘 다 시대를 꽤나 앞선 디자인이기는 했지만 브니엘학원 사태 이후 학교법인 부도 이후에 재단이 여러번 변경되면서 신재단인 학교법인 정선학원으로 재출범한 이후에 새로운 이사장에 의해서 둘 다 나란히 없어졌다. 아직까지도 현존하면서 아스트랄하다는 소리를 듣는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원색적인 초록색 시금치 교복도 색상 이외의 디테일은 히다마리스케치의 야마부키 고교 교복과 은근히 비슷한데 이쪽은 1980년대 후반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다만 2D와 3D의 간극으로 인하여 특유의 만화스럽고 과장된 색감 때문에 아스트랄함과 동시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지, 저 예시의 것들도 3D에 그대로 적용하면 원색적인 색상으로 인하여 아스트랄하게 되는 것이 부지기수다.

몇몇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들은 저런 특징을 보다 일반화해 뭐가 좋은지 교복을 밤낮으로, 심지어는 휴일에도 입고 다니는 인간들도 있다. 사복 디자인 및 작화에 드는 수고를 줄이려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말도 있지만 모든 캐릭터가 그러한 것은 아니며, 그보다는 캐릭터성을 드러내기 위한 측면으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1] 게다가 일본의 거리에 나가보면 통학시간이 아닌 때나 휴일에 교복을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곧잘 만나볼 수 있는 걸 보면 실제로 일본 학생들이 학교 외의 공간에서도 교복을 입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인 듯하다.[2] 특활이 활발한 일본 특성상 휴일에도 소속된 부에 찾아가 활동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다 적지 않은 학교가 휴일의 부활동도 학업으로 간주해서 교복 착용을 의무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교 후 집에 들르지 않고 여가를 즐기다 귀가하는 이들은 당연히 등교할 때의 교복 차림 그대로 다닐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예쁜 교복 디자인이나 인기 있는 교복이 학교 선택[3]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ONLY in JAPAN의 교복 해설 영상에 나온 K모 교복 제작사 직원은 "일본 학생의 80%가 교복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 중 1명은 "아직 젊음을 즐긴다는 의미여서 밖에서도 교복을 입는다"고 말하기도 했다.[4]

보통 남자는 차이나 칼라가 있는 검은색에 금색 단추 5개만 박힌 썰렁한 교복( 가쿠란)에 부츠컷 바지(특히 에로게)라 대체로 수수하지만, 반대로 여자는 빛깔이 굉장히 밝거나 엄청나게 큰 리본을 상의 앞쪽에 달고 있거나 하는 등 굉장히 화려한 경우가 많다. 또 여자는 체형이 잘 반영되어 있고 치마도 미니스커트 수준으로 짧은데다[5] 나풀거리기 쉬운 플리츠 스커트( 테니스 치마)가 많다. 원피스처럼 현실에는 없을 법한 디자인도 있다.[6] 반대로 블레이저와 리본이 디자인의 베이스가 되는 케이온! 같은 교복 스타일은 전반적으로 단정해서 현실에서도 입고 다닐 만하며, 작품에 따라서는 공식적인 자리(ex. 결혼식 혹은 장례식)에 정장 대용으로 입고 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마가미의 교복은 현실의 교복들보다도 더 신사복 풍으로 단정하게 만들어져서 실제 입고 다녀도 코스프레라고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교복이 계약을 통한 공식 코스튬으로 출시된 바도 있다.

특수한 사례로 돈 많은 집안이나 명문 가문 출신, 학생회 등 특수 소속은 혼자서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주로 흰색) 가쿠란을 입고 나오는 경우가 제국주의 시절까지 있었지만, 현재는 특정한 날에 응원단들만 사용한다. 학생이 주인공인 능력자 배틀물에서는 '얼핏 보면 일반인'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십중팔구 교복이 등장하지만 사실상 전투복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킬라킬에서는 전투복에서 멈추지 않고 교복의 수준으로 생활, 사회 계층이 바뀌는 경지에 도달했다.

하여간 교복, 미소녀, 니 삭스는 일본만화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이런 천편일률적인 스타일링이 지긋지긋하다며 내용이나 작화는 생각치도 않고 일본 문화에 거리를 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 1~2세대 오덕들 중에서 발생하는 편이다. 이와 비슷하게 10대임을 나타내려고 교복을 입었지만 10대답지 않은 행동을 저지르는 캐릭터도 괴리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학원물 만화가나 애니메이터 제작사의 입장에선 교복 디자인이 굉장히 큰 난제다. 상술한 것처럼 캐릭터성 어필 문제도 있지만 '학생이라는 첫인상'과 '캐릭터들 간의 소속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교복을 기획이라도 해둘 필요가 있다. 문제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계속 같은 옷만 봐야 하고 또 이 교복을 주인공이 입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계속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예쁘고 좋은 교복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아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나 의상 디자이너에게 외주를 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각 작품별로 개성있는 교복이 등장하며, 원작자나 제작진이 작정했을 경우 학교의 마크까지도 설정할 정도라 작품의 아이콘 역할도 수행한다. 위의 짤방이 좋은 예.

물론 캐릭터들이 비슷비슷해 보여서 개성이 희석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몇몇 작품에서는 캐릭터마다 성격에 따라 교복을 다르게 입기도 한다. 춘추복이나 동복일 경우 속에 입은 조끼나 스웨터가 다르거나, 아예 불량학생마냥 엉망진창으로 입는 식이다. 가령 작중 복장 규정상 (특히 더블 버튼 재킷처럼) 단추를 채우는 것이 원칙일 경우 잠그면 모범생, 풀르면 불량학생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현실이라면 훈계와 체벌이 따르겠지만 작중에서는 전개에 방해만 되므로 서브컬처적 허용으로 넘겨버린다. 대표적인 게 페르소나 시리즈로 이쪽은 오히려 정석대로 챙겨입는 동료 캐릭터가 드물다.

체크무늬 교복은 현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물다. 비단 교복만이 아니라 다른 의상에서도 체크무늬 등은 보기 힘든데, 이는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무늬의 굴곡이나 방향이 변하는 것까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톤을 사용하면 좀 편하겠지만 독자 기준으로 몸을 45도 정도 튼 상황임에도 체크무늬가 독자를 향한다거나 몸을 움직일 때 의상의 윤곽선은 움직이는데 무늬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등의 묘한 괴리가 생긴다. ???: 두목님, 옷의 무늬가 이상한데요?[7] 대부분의 교복이 장식은 화려할지언정 무늬가 들어가지 않고 단색조로 이루어진 것도 다 이런 이유가 있어서이다. 물론 작화가를 갈아넣는 몇 제작사에선 체크무늬 교복을 소화하기도 한다. 비슷한 이유로 원작에서 나이프 플리츠 스커트였던 교복이 애니화 되면서 주름이 아예 없어거나 박스 플리츠 스커트가 되는 경우도 있다.[8] 아예 춘추복과 하복의 디자인의 차이를 없애서 작업을 효율화하기도 한다. 대부분 춘추복에서 소매 짧게 하고 카라 색깔 바꾸면 하복으로 변신하는 식이다.

과거 일본 작품에서는 졸업식 때 여학생들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졸업생 선배에게 두 번째 단추를 자기한테 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 것이 클리셰였다. 쉽게 말해서 프로포즈 선언. 심지어 이걸 여학생이 여학생에게(!) 받아가는 장면도 가끔가다 있는데, 진짜로 백합 계열도 있지만 그 대상자가 여자도 반한다는 걸 크러시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임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인 경우가 더 많다. 다만 2010년대부터는 굉장히 케케묵은 풍습이라 여겨서인지 잘 나오지 않는다.

2.3. 라노벨& 미연시& 에로게

애니메이션에 비해 정적인 이미지로 이루어졌다 보니, 디자인이 굉장히 자유로워서 개성적인 교복들이 많이 등장한다.

다만 역시 상업물이라 그런지 실제로는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다. 여캐의 비정상적인 신체 스펙(ex. 거유)에 맞춰서 사이즈의 폭이 엄청 넓은 것은 기본이고, 거유가 아니더라도 가슴을 강조하기 위해 교복임에도 코르셋 혹은 그와 비슷한 의상으로 디자인한 경우가 많다. 현실이었다면 복부를 압박하므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창작물이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가슴과 몸매는 강조해야겠고 그렇다고 다짜고짜 노출할 수는 없으니 타협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것이 형식화된 것이 바로 치치부쿠로. 비슷한 맥락에서 치마는 자연스러운 팬티 노출을 위해 절대 다수가 미니스커트이다.

다만 청순함이나 현실적인 느낌을 위해 평범한 세라복이나 블레이저&리본 or 넥타이&치마 정도로 간소한 정장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하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대체로 전연령대 게임일수록 스타일이 무난해지고 선정성이 강할수록 디자인이 과격해지는 편이다. 아니면 무난한 스타일인데 어떻게든 벗기거나(…).

에로게 기반의 애니메이션인 야애니에서는 상술한 애니메이션처럼 작업상의 노고를 줄이기 위해, 무늬나 디자인이 원작보다 간소화되거나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 도리어 애니메이션 특유의 시각적인 피로를 줄이기 위해 다른 색감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령 원작에서는 남녀 둘 다 같은 색인데 여학생만 다른 색을 쓰거나, 치마나 넥타이의 복잡한 체크무늬[9] 바뀌는 식이다.

3.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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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에속성 · 성욕과다증 · 성 탐닉 · 색정증 · 심포필리아(재해)
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AV에서 등장하는 교복은 당연히 특정 학교의 교복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디자인한다. AV의 사회적인 인식 상 학교나 동문에서 가만히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학교 교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올 경우 즉시 디자인을 바꾸기 때문에, 의외로 AV에 등장하는 교복을 실제 일본에서 관찰하기는 힘들다. 그러다보니 AV에 등장하는 교복의 디자인이 실존 교복의 디자인과 흡사한지를 검사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다고 한다.

GV도 마찬가지지만, AV보다는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남자 교복은 여자 교복과 달리 디자인이 한정되기 때문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나오기 힘들다. 이 때문에 실제 학교끼리도 교복 디자인이 대단히 많이 겹치는데다 마이 형태 교복은 남자 수트와 같은 형태의 디자인이라 굳이 자체적인 디자인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AV보다 수요층이 적기도 하고. 그래도 논란을 최대한 피하기 위함인지 교표나 부착물 등은 달지 않고, 달아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단다. 혹은 깔끔하게 코스프레물을 찍어서 이 문제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이 경우엔 코스프레 의상이 생명이라 귀하게 모신다.

어차피 일본도 만18세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만큼 AV 출연 여배우가 아무리 교복을 입고 있어도 당연히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다보니, 성인이 중고등학생 흉내를 내고 다니는 걸 혐오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이러한 소위 교복물은 교복 그 자체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교복을 걸친 상태에서 가슴만 드러내거나 옷은 다 벗어도 목에 리본타이를 걸고 양말과 구두는 꼭 신고 있는 괴이한 모습이 연출되는 등 완전한 나체가 구현되는 경우가 적어서, 교복 플레이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연출이다.

오히려 JK 비즈니스처럼 쉬운 돈벌이에 눈이 먼 진짜 여고생들이 가짜 교복이 아닌 재직중인 학교의 교복을 입고 활동하다 들키는 등의 현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현실이나 창작물에서 지적되듯이 일본의 성 관념은 좋게 말하면 개방적, 나쁘게 말하면 무감각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4. 온라인 게임

온라인 게임에서 특정 클래스가 많이 찾는 방어구, 나아가서 장비 아이템 전반을 뜻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그 특정 클래스들이 공통적으로 입는 것이 마치 교복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성능이 특출나게 좋으면서 입수 난이도도 무난한 특정 방어구 조합을 수많은 유저들이 장비하고,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것처럼 외형도 서로 비슷해보이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비슷한 이치로 야구장에서 많이 보이는 유니폼을 보고 교복이라 칭하기도 한다.

물론 실제 교복도 있다. 보통 본격적인 방어구보다는 멋내기 용도가 많은데, 마비노기의 오픈베타 시절부터 **학교 교복 시리즈가 있었던 게 한 가지 예시가 될 수도 있고[10] 캐주얼한 게임에는 캐시아이템 등 패션아이템에 교복이 있는 경우는 흔하다. 한 예로 던전 앤 파이터에도 세라 아바타로 던파 하이스쿨 시리즈 교복이 있다. 불운의 흑역사인 요구르팅, 마스터 오브 판타지, 메르메르 온라인이나 베이퍼웨어가 된 프로젝트 딜라이트같은 게임들처럼 아예 배경이 학교이거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학생인 경우 방어구로 교복이 채용되기도 한다.


[1]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복'도 작정하고 코디를 해서 입는 경우는 드물지만, 창작물에서는 이러한 사복의 종류나 색상까지 캐릭터성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저연령대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복이라더니 퍼스널 컬러만 그대로 적용하는 식이다. [2] 사실 한국도 1983년 교복 자율화 이전에는 외부 활동에서도 교복을 입는 것이 기본이었다. [3] 우리나라는 컴퓨터 추첨 같은 방식이 많아져 모를 수도 있지만, n지망처럼 다닐 학교를 선택할 수 있기도 했다. 결국엔 성적에 의해서 결정되니까 희망사항에 불과해서 그렇지. [4] 일본의 미성년자 성매매 JK 비즈니스에서 굳이 교복 차림의 여중생, 여고생으로 변장하는 것도 이런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5] 치마가 짧은 것은 원래 에로게에서 시작되었지만 이게 일반 만화나 애니에까지 확산되었다. 현실에서도 치마를 그 정도로 줄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6] 피타텐의 하복이나 쾌도천사 트윈엔젤 등. [7] 그래도 크레용 신짱은 의상 묘사가 단순한 편이라 원장선생님의 격자무늬 옷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소위 버버리나 타탄으로 불리는 복잡한 체크무늬이다. [8] 바쿠온!!이 좋은 예시. 원작에선 치마가 주름이 촘촘한 나이프 플리츠 스커트지만 애니판에선 앞뒤 2개씩에 측면에 하나씩 줄만 잡힌 박스 플리츠 스커트가 되었다. [9] 실제로는 킬트 같은 데에서 볼 수 있는 '타탄' 무늬로, 진짜 체크무늬는 카 레이스에서 쓰는 체커기처럼 단순 2색 격자무늬이다. 격자란 공통점이 있다보니 그냥 '체크무늬'라는 표현이 굳어진 것. [10] 마비노기에서는 적어도 이리아 대륙이 나오기 전까지는 옷이 천옷/경갑/중갑으로만 나뉘어져 있어서 능력치는 전부다 똑같았다. 다른 건 뽀대와 내구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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