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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격배설([ruby(人格排泄,ruby=じんかくはいせつ)]) [1]인격배설이란 요도 또는 항문을 통해 젤리의 형태로 인격이 배설되는 걸 말하는데[2] 이른바 유체이탈과 스캇물을 합친 형태이다.
2. 특징
약이나 주문에 의해 인격이 젤리처럼 나오며 배설된 인격은 의식만 있을 뿐 스스로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는 걸로 묘사된다. 보통 그 상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오나홀 혹은 딜도 등 성인용품으로 재가공되는 경우가 많다.배설되는 피해자는 보통 갑의 위치에 서 있는 기센 여성이며, 일반적으론 주인공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가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주인공 따위에게 추태를 보여주게 된 것에 분노하지만 인격이 배설되기 직전 뇌가 배로 이동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공포에 떨며 그전까지 보여 준 도도하고 고귀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괄약근에 힘을 줘 최선을 다해 배설을 참는 게 대표적인 클리셰. 물론 참는다고 배설이 안 될 리가 없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버티더라도 배를 걷어차 괄약근이 풀리게 하거나 잡아서 뽑는 등[3] 배설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격이 배설된 육체는 시체처럼 안 움직이거나, 석화되거나, 인격 없는 살아있는 리얼돌이 되어 버리거나 MC물처럼 조종당하는 경우가 나오는데 배설된 인격이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묘사가 흔하다.
젤리는 기본적으로 형광빛을 띄며 색깔은 캐릭터의 퍼스널 컬러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젤리로 배설된 인격을 딜도나 애널비즈 같은 자위기구로 가공 후[4] 육체에 삽입시켜 인격이 있을 때는 쾌락을 느낄 수밖에 없고 배출되면 인격이 없어진 육체는 다시 무기력해지며 이렇게 가공된 젤리가 된 인격과 인격이 없는 육체를 섹스돌로 파는 게 일종의 클리셰가 되었다.
배설된 인격을 다른 인격이 배설된 인물 또는 동물의 몸에 주입시켜 몸을 뒤바꾸는 클리셰도 있으며 배설된 인격을 돼지 등 동물의 인격과 섞어 다시 원래 몸에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인격을 혼합시켜 버리는 클리셰도 있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아예 식용으로 판매되거나[5] 아예 변기에 내려 영원히 소멸하는 연출도 있는 편.
3. 역사
2010년대에도 존재하긴 했지만[6] 2020년대, 특히 2021년에 본격적인 틀이 잡힌지 얼마 안된 상당히 젊은 페티시즘 장르로,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일본 민담중 요괴 캇파가 아이의 혼을 항문을 통해서 빼먹는 시리코다마(尻子玉) 전승을 참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캇파에게 혼을 빼앗길 때 항문의 괄약근이 풀려 구슬 같은 게 빠져나가면서 죽거나 바보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 때문에 일부 인격배설 장르 작품에도 캇파가 적으로 등장하여 시리코다마 대신 인격을 다양한 형태로 빼내기도 한다.또 다른 추측으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 일명 모루겟소요라고 불렸던 조각상의 컬트적인 인기몰이로 인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본 장르의 본격적인 틀이 잡힌 시기와도 얼추 맞고, 태동기에 나온 작품들이 석화하여 모루겟소요 조각상처럼 되며 인격이 삭제되는 결말이 많다는 점을 봐도 그럴싸하다. 다만 인격배설은 인격이 이동하거나 조리될 뿐 그 자체는 남아있고 스캇물 성향도 섞여 있으니 많이 다르다.
기존에 존재하던 마이너한 영역이었던 사지절단물이나 상태변화물에 인격배설 장르가 더해져 안 그래도 마이너했던 것이 더욱 심연이 되어버렸다. 판노 히토리 작가의 경우 작품들의 성향이 그렇지 않아도 마이너한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던 차였는데, 작가의 취향에 딱 맞는 장르가 마침 나와버리면서 아예 이쪽만 파게 되었다.
4. 관련 작가 및 작품
- 판노 히토리: 일본 작가. 이미 전부터 웜같은 괴물에 먹혀서 오나홀로 변해 도로 배출되는 상태이상 작품을 그린 바 있으며, 본 해당 장르가 나오자마자 아예 해당 장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리즈물을 연재 중이다. 당작인 "JK 퇴마부"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의 사인은 인격 배설이다.
- cherachera: 한국 작가. 주로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캐릭터들을 그리며 아즈마 후부키와 야마시로 렌을 애용한다. 점점 유부녀 ntr물로 전환되어가는 후부키와 달리 렌은 인격 배설, 인격 삽입, 능력 배출 등 당할 수 있는 플레이는 전부 당하는 중.
- JJ.JJ: 한국 작가. 본래는 절단 연출이 포함된 고어와 임신물 전문 작가로, 이런 전적 때문에 인격배설물에서 예의 연출이 동반되기도 한다. 포켓몬스터의 원시 빛나, 클로저스의 바이올렛, 원펀맨의 지옥의 후부키, 대마인 시리즈의 아키야마 린코 등의 캐릭터를 다룬 작품을 공개하였다. 특히 아키야마 린코 편은 대마인 유키카제 1편의 배드 엔딩을 오마주하는 팬서비스 정신까지 보여준다.
- mamimi: 한국 작가.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와 체인소 맨을 TVA 방영 이전부터 주요 원작 소재로 사용해왔다. 본래는 특유의 화풍을 가지고 흔히 흑갸루로 불리는 야맘바 갸루로 묘사하는 그림을 주로 그렸었으며, 거근 묘사에도 일가견이 있어 가끔 후타나리 연출이 쓰이기도 한다. 즐겨 그리는 캐릭터는 코미 쇼코, 마키마, 요루. 작가의 인격배설 장르 작품에서 마키마는 코베니의 인격을 삽입한 뒤 능욕 당하고 요루는 타나카 척수검을 패러디한 인격 젤리 척수검이나 배설될 때 자신의 또 다른 인격과 같이 배설돼 2가지 색이 나오는 등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보여준다.
- ベルゼ(Velzhe): 일본 작가. 전부터 여자 항문을 가만히 안두는 작가였으나[7] 판노 히토리와 함께 인격배설 장르의 선구자로 뽑히는 작가. 대표작으로는 오니들과 싸우는 귀살대[8]의 이야기를 그린 인격배설 ~오니들과 싸우는 소녀들의 이야기~(人格排泄~悪しき鬼と戦う少女達の物語~), 공안 소속 안드로이드가[9] 테러리스트에게 잡혀 능욕당하는 배설 안드로이드, 러프 단편으로 그린 마법소녀 인격배설 등이 있다.
5. 관련문서
6. 외부 링크
6.1. 커뮤니티
아카라이브 인격배설 채널
[1]
영어로는 personality excretion라 번역되는데, 후술할 그 특성상 유사 스캇물(pseudo scat)로 취급된다.
[2]
작품에 따라 모유로 배출되거나 질로 배출되거나
후타나리가 돼서 정액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3]
이 경우는 젤리가 배설되다가 중단된 케이스에만 해당된다.
[4]
가공을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딜도형으로 배설되는 작품들도 있다.
[5]
그걸 다른 여성이 먹으면 그 인격과 섞이는 경우도 있다.
[6]
픽시브에 인격배설(人格排泄) 태그가 달린 첫 게시물이 2012년 7월 13일에 투고된 그림이다.
[7]
일반 삽입보다 애널로 하는게 압도적으로 많다.
[8]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조직과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조직이다. 배경도 현대이며, 대원복도 교복이고 계급 체제도 완전히 다르다. 이 두 집단의 공통점은 일본도를 이용해 오니들을 베는 정도.
[9]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사망 후 안드로이드가 되었다는데 이는 안드로이드보단
사이보그에 가깝다.
[10]
메인 덱 몬스터들의 젤리 같은 생김새 때문인지,
유희왕 마스터듀얼 마이너 갤러리에서
섬도희의 인격배설이라고 한 글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