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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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 Admirer줄여서 FA. 말 그대로 뚱뚱한 몸매를 찬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2. 상세
재미있게도 이런 성향을 가진 남성들 중에는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도 호감을 보이기도 한다.드문 취향이지만 이 취향을 가진 애인 때문에 건강이나 삶을 위협 받을 정도로 뚱뚱해지는 경우도 있다. 사육자(feeder)와 피사육자(feedee)로도 불리는 이 관계는 성적 착취에 가깝다. 후술될 #착취형 FA문단 참고.
이런 취향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집단에서 주로 보인다. 이들은 여성의 굴곡, 즉 가슴과 엉덩이의 풍만함을 날씬한 배나 다리보다 중시하는데, 대체로 저쪽 계통 여성들 중 비만인 경우가 많아 그렇지 않나 추측한다. 다만 FA를 선호하는 데에 비해 착취형 FA의 비율은 낮다. 반대로 백인 집단은 고도 비만인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훨씬 크지만, 착취형 FA의 비율은 더 높은 편이다.[1]
포르노에서는 BBW(Big Beautiful Woman)라는 취향으로도 분류한다. 허리 둘레가 40인치를 넘는 경우 SSBBW(Super Sized Big Beautiful Woman)라고 칭한다. 뚱뚱한 여성과 그 절반, 혹은 1/3쯤 되는 보통 남성 간의 성교가 주류이며, 간혹 엄청난 몸짱 근육남과의 성교도 보인다. 다른 카테고리와 달리 그냥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포르노의 한 장면으로 나오기도 한다는 점이 특색이다. 먹방을 포르노로 소비하는 셈. 또한 살이 접힌 부분에 성기를 넣거나, 무거운 뱃살에 깔리는 행위, 깊은 살집을 헤치고 성기를 찾아내는 것도 있다.
SSBBW의 팬들 말로는 보통 여성의 체형은 뻔하다고 한다. 키와 체중으로 어떤 몸매가 나올 지 대충 예상이 가능하다는 말. 하지만 초고도비만 여성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100kg의 초과 체중이 배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배가 어떤 모양으로 처지는지, 살이 접히는 부분의 깊이가 어떨 지 사람마다 다르기에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2]
한 때 미국에서는 도나 심슨과 수잔 이먼이라는 두 여성이 생존하는 가장 뚱뚱한 여자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1,000파운드, 대략 500kg와 700kg가 목표였다고 한다. 2명 다 옆에는 자신들의 경쟁을 지원해주는 애인이 있었다. 이 어이 없는 경쟁은 도나 심슨이 애인과 결별 후 자녀 양육과 취업을 위해 체중 감량에 돌입하면서 끝. 수잔 이먼은 당시 애인이던 영국인 요리사와 결혼했다. 2012년 수잔은 최고 몸무게인 800파운드(약 363kg)를 찍었으나 그 후 몸무게를 감량하기 시작했고 2013년 450파운드(약 204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의 줄어든 몸무게에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이혼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수잔은 다시 체중을 늘리고, 2015년 600파운드(약 272kg)까지 늘리는데 성공하며, 새로운 남편을 만나 결혼한다. 2022년 11월, 그녀는 다시 USSBBW 모델로 복귀하였으며, 현재 그녀의 몸무게는 840파운드 (약 381kg)로 최초로 몸무게가 톤 단위인 사람이 되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일본에도 뚱뚱한( BMI 30 이상) 여성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빅 사이즈 모델 카페 등을 기웃거리고 자신들만의 카페를 만들어 소수 취향 간 정보 교환, 데이트 주선도 하지만, 착취형 feeder-feedee 관계의 형태는 없는 듯하다.
3. 착취형 FA
흔히 Feeder & Feedee 라 불리는 서양의 음지 문화로, 주로 비만 페티시가 있는 사람이 성적 만족을 위해 파트너를 사육하듯 살 찌우는 것을 칭한다. 인권 침해 문화로 언급되곤 하며, 주로 남성이 feeder, 여성이 feedee인 경우가 많아 남성의 여성 대상 폭력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물론 파트너를 감금해놓고 억지로 음식을 먹이지 않는 이상 반드시 강제적이라고 볼 순 없으나 feedee를 당하는 파트너가 지적장애가 있는 경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심신미약 상태인 경우, 그리고 정서적, 언어적, 물리적 학대나 폭행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완전히 자발적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단순히 상호 협의적 성적 페티시로 볼 것인가, 아니면 성적 학대와 인권 침해로 볼 것인가에 대해 논쟁이 뜨겁다.
하지만 인간을 자신의 성적 취향에 맞춰 사육한다는 점에서 성적 학대라고 보는 의견이 더 보편적이다. 상술된 것 처럼 남성이 가해자고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가 대다수인지라 남성의 여성을 향한 성적 학대, 폭력으로 보는 목소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