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15:53:18

고인규

파일: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로고.png
舊 StarCraft ProLeague 중계진
고인규 해설 채민준 캐스터 유대현 해설

前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前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
前 섀도우버스 해설
前 왕자영요 해설
파일:/mtasp/dailygame/2014/2014012818485653928_20140128190342_1.jpg
프로필
성명 고인규
로마자 이름 Ko In Kyu
생년월일 1987년 6월 25일 ([age(1987-06-25)]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출생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학력 세경대학교 카지노경영과
가족 2남 중 둘째
종족 테란
現 소속 NHN
ID Canata[1], iloveoov jeja[2]
경력 상금 $30,797.53 USD (₩35,075,500)[3]
방송국 파일:SOOP 아이콘.svg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한게임포커
ON AIR
소속 기록
SKT T1 2004-??-?? ~ 2011-01-??
공군 ACE 2011-04-04 ~ 2013-04-03
고인규 한게임포커/섯다 방송 시간표
격주 18:00~
로우바둑이
매주 18:00~
홀덤
격주 18:00~
섯다

1. 주요 경력
1.1. 개인 리그1.2. 팀 단위 리그1.3. 전적
2. 개요3. 선수 시절
3.1. 2009년 성적3.2. 2010년 성적3.3. 2011년 성적3.4. 2012년 성적
4. 해설자 전향 후5. 예능프로그램 활동
5.1. TIP of GOD인규5.2. 고인규, 이유라의 SCII TV5.3. KOF M 해설5.4. 고인규의 CALLING5.5. 공허의 유채꽃5.6. 스타투게더
6. 개인 방송
6.1. 다음 TV팟 래더 방송6.2. 트위치로 이적6.3. 아프리카TV로 이적6.4. 동시송출6.5. 회사원으로 전업(NHN 입사)
7. 여담

[clearfix]

1. 주요 경력

1.1. 개인 리그

2004년 7월 제4회 커리지 매치 입상
2004년 12월 Sky Life배 Game TV 신인왕전 우승 (vs 박명수 3:2)
2006년 4월 온게임넷 슈퍼루키 토너먼트 3위
2006년 9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2007년 1월 곰TV MSL 시즌1 16강
2007년 5월 곰TV MSL 시즌2 32강
2007년 8월 2007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총 256강전.) 32강
2007년 10월 곰TV MSL 시즌3 16강
2008년 1월 곰TV MSL 시즌4 32강
2008년 6월 아레나 MSL 16강
2008년 10월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
2009년 1월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
2009년 6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 (vs 정명훈 0:2)
2009년 6월 아발론 MSL 2009 8강 (vs 이제동 2:3)
2009년 6월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2009년 12월 NATE MSL 16강
2010년 7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

1.2. 팀 단위 리그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우승 (SK텔레콤 T1)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우승 (SK텔레콤 T1)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 우승 (SK텔레콤 T1)
2006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우승 (SK텔레콤 T1), 결승전 MVP(대 박성준 승)[4]
2007년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준우승 (SK텔레콤 T1)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3위 (SK텔레콤 T1)
2009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우승 (SK텔레콤 T1)
2010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준우승 (SK텔레콤 T1)

1.3. 전적

고인규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10전 4승 6패 (40.0%) 26전 16승 10패 (61.5%) 36전 20승 16패 (55.6%)
vs 저그 14전 7승 7패 (50.0%) 22전 13승 9패 (59.1%) 36전 20승 16패 (55.6%)
vs 프로토스 11전 3승 8패 (27.3%) 18전 8승 10패 (44.4%) 29전 11승 18패 (37.9%)
총 전적 35전 14승 21패 (40.0%) 66전 37승 29패 (56.1%) 101전 51승 50패 (50.5%)

2.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前 SPOTV GAMES 해설위원이자 現 NHN 회사원.

공허의 유채꽃에서 유대현이 말하길 고인규의 라이프 BGM 이것이라고... 말이 필요 없다, 직접 보시길...

2015년 3월 31일 SPOTV방송 도중, 광주광역시 출신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야구는 KIA가 아닌 한화의 팬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한화처럼 부진하는 팀이 이기는 걸 보고 싶어서. 자세하게 말하자면 원래는 야구에 큰 관심이 없는데 절친인 채캐가 골수 한화빠라 물들어가는 듯.

남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듯하다. 한 배틀넷 유저가 스타중계진 갤러리를 알려줘서 들어가봤더니, 너무 깜짝놀랐다고, 부모님이 못보셔서 다행이라고 경기해설중 본인이 언급했다. 이유는 김따먹 시즌2과 흡사하다.


4분 10초부터 보면 된다.

파일:external/pgr21.com/1419847030_1575567.jpg
이상혁 선수와 닮았다. 그래서 나온 말이. 이게 고인규야? 페이커야?

3. 선수 시절

데뷔전을 2003년에 치렀고, 데뷔전 상대는 기욤 패트리. 이래 봬도 게이머 경력만 10년이 넘은 올드게이머였다.

한 때 임요환 SKT T1에서 테란을 가장 잘 하는 선수로 고인규를 뽑은 적이 있다. 참고로 이 말을 했던 시기는 최영감이 별명 그대로 괴물같은 포스를 보여주던 시절이었다. 당시 임요환이 고인규에게 걸었던 기대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명언이 "너는 고인규다."

2004년 SKY 라이프 신인왕전 우승으로 임요환과 최연성의 뒤를 잇는 차세대 테란 본좌로 기대받았지만, 그 이후 오랜 기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5년 말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어[5] 2006년 프로리그에서는 팀 내에서도 손꼽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트리플 크라운 획득의 1등 공신이 되었으며[6], 팀의 하락세가 시작되었던 후기리그에서도 전상욱과 함께 제 실력을 내는 몇 안 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개인리그에서 처음 안착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곰TV MSL 시즌1에서 각각 24강 조별리그 3전 전패, 16강 듀얼 1승 2패에 그치고 탈락하고[7], 2007년 프로리그에서부터는 떠오르기 시작한 신인 선수들 사이에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치이기만 하며 높아졌던 주가가 다시 하락해버렸고, 그 사이에 팀 내에서 또다른 테란 게이머가 등장해 고인규의 주전 자리를 대신 꿰차면서 결국 최연성의 후계자는 정노인이 되었다. 그래도 그 기간 동안 최강점인 테테전 한정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이며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활약상은 미미했고[8] 정명훈이 나타나기까지 팀 내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시간이 상당히 있었음을 감안하면 운이 없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서바이버에서 계속 생존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프로 레벨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은 갖췄다 평가되었지만, 본인이 성장하려는 노력을 그다지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정체된 케이스.[9][10][11]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 된다는 걸 생각해 보면 꽤 특이한 케이스인데, T1의 연습이 빡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한 것으로 보아 T1의 연습 시스템과는 그다지 안 맞았던 듯 하다.

별명은 서황[12](서바이버의 황제)(참고로 이 별명은 자기 유니폼에도 박혀있다.), 서황 공명, 고잉규, 수면제테란, 버티고(고인규는 이 별명을 제일 싫어하는 듯 하다. 유대현 채민준이 버티고라는 단어를 언급하면 정색한다.), 고덕후, [[ 고 ]](임요환 선수가 고인규와 모자를 사러 갔었는데 머리가 크다고 놀림을 받던 당시의 임요환 보다 훨씬 머리가 큰 걸로 밝혀지자, 임요환 선수가 엄청 놀려댔다는 일화가 있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이 당시에 [임] (* 임대괄, cf. 임대갈)을 오마주해서 만들어낸 별명이 [[고]][13]인거다. 군 입대 전 심한 부진에 겪었을 땐 故人규, 고인물[14] , 고방천(방송천재), 갓인규, 모을규 등등이 있다.

아주 침착하고 정적인 테테전, 테프전 스타일 때문에 관중이나 시청자들을 많이도 재운다. 저그전은 그나마 스피디하지만... 추후에 해설이 돼서 밝히기를 본인은 그분의 영향으로 맵을 분석한 전략에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게 장기전으로 가면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몰라서 경기가 그렇게 수면제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을 참 잘 재우지만, 그래도 실력은 중상급 프로게이머였다. MSL 쪽에서는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점령하고 본선에 꾸준히 진출하였다. 테테전 실력만큼은 2000년대 후반 테란전 강자로 유명했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역시 강점이다. 비공식전 포함 총 전적은 213승 180패(승률 54.2%)로 준수하다. 여담으로, 리쌍을 상대로 공식전 성적이 대 이영호전 2:2, 대 이제동전 4:4로 동률이다![15]

인터뷰에서 한 때 피규어를 모았었고 좋아하는 애니가 Fate/stay night라고 밝히는 바람에 덕후, 고덕후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16]

덕후 이미지가 굳어버려서 그의 평범한 외모를 보고 많은 이들이 덕후 냄새가 난다.라든가 '그냥 안경잽이 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은 그래도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역시 여드름은 청춘의 심볼.

MSL 하부리그(서바이버 리그-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서바이버 최다승/최다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20승 7패/17연승)

마이크를 잡으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어버버거리기가 일쑤인 다른 게이머들에 비해, 굉장히 차분하고 조리있는 말솜씨를 보유하고 있다. SK T1의 주장이 되었을 때도 결승전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주장으로서 한마디를 하는데 그게 아주 기가 막히게 좋았다고 이승원 해설이 말한 적이 있다. 선수 시절부터 달변가였던 모양.

마재윤이 GO에서 마지막으로 선배들과 스폰서쉽의 수혜를 받은 황태자라면 고인규는 시작부터 임요환이라는 스타플레이어와 스폰서쉽이 안정된 상황, 그리고 게임 스타일적인 면과 팬덤형성 면에서 지원이 가능한 1세대 선배들까지 갖추어진 환경의 혜택을 받은 4U의 황태자. 자연 미디어 노출이 잦았고 하늘같은 선배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자연스러운 말솜씨를 선보인다.

2013년 4월 3일 전역하였으며, 전역 이후 원소속팀이었던 SKT T1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2013년 4월 22일부터 유대현과 함께 SPOTV의 해설진으로 합류했다.
파일:attachment/고인규/1307257859_1.jpg 파일:attachment/고인규/i1309140471.jpg
공군 ACE 당시 SKT T1 당시[17]

3.1. 2009년 성적

6월 19일, 박카스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파일:attachment/고인규/1245408117_1.jpg

참고로 고인규는 당시 조지명식 참석자 중 당시 23세로 최연장자였다.

하지만 이 의상 덕분에 스타걸의 선택을 받고 베스트드레서로 뽑혔다. 이제 경기만 잘 하면 됐다.

그리고 경기를 잘 해서 한상봉을 잡고 1승 기록. MSL 쪽에서도 초장부터 마재윤을 잡았고, 승자전에서 이영호에게 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최종전이 남아 있던 상태. 그리고 7월 1일, 신상문과의 테테전에서 예전의 스타일을 버리고 신나게 난전을 유도하여 저저전 같은 테테전이라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신상문을 아주 위태롭게 만들었으나, 1시 멀티가 벌쳐에 의해 거덜남으로써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이어진 아발론 MSL 2009 16강 진출전에서, 김창희를 꺾고 올라온 마재윤을 무시무시한 양의 메카닉 테란으로 물리치고 아레나 MSL 이후 3시즌만에 16강 진출.

16강 상대는 웅진 스타즈 일지매 임진묵이다. 당시 진행되던 16강 첫 경기에서는 임진묵이 16강 진출전에서 안상원에게 썼던 전진 배럭+팩토리시리즈로 주도권을 한 방에 틀어쥐더니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1승을 챙겼다.

당시 팀은 결승전에 직행했던 상태였기 때문에 개인리그에 투자할 시간이 훨씬 많아져던 상황. 여러 호재들이 겹치며 자신의 프로게이머 인생 중 최고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 분위기라면 자신이 염원했던 양대리그 8강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프로 데뷔 5년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승패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조일장을 메카닉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8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 고인규의 눈가가 촉촉히 젖어있었다.

그리고 8강 대진이 확정됐는데... 세상에 하필이면 SKT T1 8강에 딱 두 명 진출했는데 팀킬대진이 나왔다. 상대는 당시 자신의 팀 테란에이스였던 정영감. 우리는 조 추첨을 담당했던 최연성이 팀킬 우승을 2회나 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혹시 박카스 상무님을 찾아야 하나?

아발론 MSL 16강 2회차에서, 다시 한 번 임진묵을 꺾고 꿈에서도 염원하던 양대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는 오늘(7/16), 대진 상대가 결정되었다. 바로 '폭군' 이제동. 얼핏 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일 것 같지만, 09년 저그전이 11승 2패 85% 승률에다가 이제동과의 상대전적은 비공식전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던 데다가 이제동은 비록 서바이버 토너먼트이긴 했지만 메카닉에 말도 안 되는 역전패를 당했던 바 있으니 어쩌면 해볼 만한 상대일지도 몰랐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MSL 8강 1주차 첫 경기, 저그맵으로 분류되는 아웃사이더에서 이제동을 이겼다. 이 경기에서 고인규가 쓴 공격 유닛은 네 가지 뿐이었다.[18]

마린, SCV, 벌처. 그리고 벙커 과연 T1 테란인가?

그리고 경기 시간은 겨우 5분도 안됐다. 패배한 뒤에 허탈해하는 이제동의 모습에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입만 벌리고 있었다.[19]

다음날은 운명의 팀 킬인데, 설마 다음날도 이기면......

그런데 졌다. 이긴 정명훈이 맞춤전략을 준비해왔다고. 초반에 벌처+투스타에 피해를 보고 시작해 잘 따라가나 싶었지만, 결국 더 많은 물량, 적절한 컨트롤과 자리잡기로 압박해오는 것에 밀리면서 패배했다.

스타리그 8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서도 MSL 8강에서도 이제동과 2:2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5세트에서 패배함으로서 탈락하였다.

그리고 2009년 8월, 광안리에서 자신이 덕후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파일:attachment/고인규/1249647509_1.jpg

결승전까지 포함해서 시즌이 완전히 끝난 이후인 8월 20일, 원 소속팀 SKT T1과의 재계약을 성사했다.

2009년 11월 3일 기준으로 당시 온게임넷은 EVER 스타리그 2009의 36강 시드로 있었지만, qkrwlgh에게 패배해 광탈, MBC 게임엔 8강 진출로 인한 시드권 획득으로 조지명식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스폰서를 아직도 못 찾은 MSL이었으나 스폰서가 네이트로 잡히고 11월 19일에 조지명식 일정이 잡혔다.

하지만 이 무렵, 고인규 선수의 조부께서 돌아가셔서 고인규 선수는 조부상을 치르기 위해 조지명식에 불참석했다.

네이트 MSL 32강에선 처음부터 조일장에게 패배하였으나, 패자전에서 송병구와 최종전에서 진영화를 연달아 잡고 두 시즌 연속 16강에 진출. 그러나 상대가 도재욱이었다. 이로써 을 다 만난 셈.

MSL 16강에서 도재욱에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당시 페이스가 떨어졌던 정명훈을 대신해 프로리그에서 자주 나와주고 있었으니,[20] 얼굴 보긴 어렵지 않을 듯.

12월 30일. 2009년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 그것도 라이벌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박찬수를 맞이하여 경기를 펼쳤다.

네오 문글레이브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초반 그 분의 직전제자답게 대 저그전 최강필살기를 시도했으나 하필이면 이 사람의 출신 팀 소속의 저그였던 박찬수에게 시도하는 바람에 무난히 막힌 후, 몰아치는 포풍같은 저글링&러커 돌파를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결국 울었다.

아무래도 숙소 돌아가면 혼이 담겨있지 않았다고 혼날 것 같았다.

3.2. 2010년 성적

2010년 들어서는 슬럼프에라도 빠진 것인지 프로리그에서도 패만 많이 쌓아가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오랜만에 PSL로 가는 등 좋지 않은 모습들만 보이고 있다.

동년 여름에 있었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와일드카드전에선 아쉽게도 이재호에게 패배.

6월 16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윤용태 OME스럽게 싸우다가 세트 스코어 0:2로 지고 광탈. 경기력이 너무 어이없을 수준이였다. 더군다나 둘 다... 윤용태의 멀티를 부수러 가자 윤용태는 수비에 리콜을 쓰지 않나...(하라는 본진 리콜은 안하고 엉뚱한 수비 리콜만 3번썼다.) 마인을 안 깔면 전투에서 스테이시스 필드 때문에 밀리고, 마인을 깔면 탱크 4마리가 펑! 하는 역대박이 터지고... 이러나 저러나...[21]

7월 12일, STX SouL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코 파는 기계 1호를 제물삼아 프로리그 10연패를 끊었다. 조일장과 고인규 둘다 썩 매끄럽지만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그래도 결국 뚝심있게 메카닉 병력으로 고인규가 이겼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10연패하는 것도 어렵다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부진에 대해 웃어넘기는 여유와 "1승만 잡으면 될 거라고 믿었다."라는 각오를 보이면서, T1의 포스트시즌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것이 올바른 주장의 마음가짐. 여담으로, 경기가 테저전이었고, 중후반에 엄청난 난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제 경기를 보여준 그의 별명다운 경기였다.

7월 20일, CJ 엔투스와의 6강 PO 3라운드에서 스코어가 2:2로 원점이 된 5세트에서 출전, CJ의 신예 정우용과 결전. 그리고 너는 고인규다 모드가 발동되어, 노장의 노련미를 발휘해 T1에게 값진 승리를 가져줬다. 그리고 에결에서 김택용 장윤철을 때려잡으며 준PO 진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을 받혀줄 선수가 티원저그밖에 없구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분발했다고 밝히며, 6강 PO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에게 "이렇게 10연패했던 선수도 분발하여 승리할 수 있으니,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22] 프로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인터뷰에 이어, 자신이 왜 T1의 주장인지를 다시 보여주는 멘트였다.

그리고 7월 31일, STX SouL과의 포스트시즌 준결승 1차전에서 2세트에 나와 김현우를 잡으며, 1세트에 의외의 일격을 먹은 정명훈의 몫을 갚아줬다. 그리고 8월 1일에는, 팀이 3:2로 뒤진 상황에 나와, 김동건과 붙어서, 테테전에서 일반적으로 고인규의 스타일이 아닌 발빠른 벌처 견제로 김동건을 몰아붙였고, 몰래 투스타가 발견되자 취소해버린 뒤, 다시 짓는 센스를 발휘하며 김동건을 격파하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팀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당시 3승 중. 주장의 진가는 포스트시즌에서 발휘되는 법인듯? 참고로, 경기를 이긴 후, 종이에 "T1에는 도택명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써서 카메라에 비췄는데, 하필이면 볼펜으로 써서 잘 안 보였다.

8월 7일, kt 롤스터와의 광안리 최종결전에서 1세트에 출격해 우정호를 상대로 날빌 전진배럭을 선보였으나, 이미 KT측에서 날빌을 지를거라는 것을 일찌감시 간파하고 있었기에 우정호가 눈치를 채서 실패. 결국 3배럭 짓다가 GG를 쳤다. 그런데 그 직후 우정호가 갑자기 댄스를 추기 시작하는데... 이후 팀은 고인규 본인의 패배를 시발점으로 하여서 4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2개월 뒤 새 시즌인 10-11 시즌에서는 개막전에서부터 우정호에게 다시 패배했으나, 이후 MSL 예선을 뚫으면서 아직 서황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10년 11월 11일에 열린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1경기에서 차명환에게 패하고 패자전에서 김윤중을 이겼으나, 최종전에서 다시 차명환에게 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3.3. 2011년 성적

지난 해부터 도통 부진에서 빠지나오지 못하는 것 때문이었는지 결국 2011년에는 정월부터 로스터에서 빠지는 수모까지 당하였다.

이후 팀을 나와[23] 고향에 머물면서 공군 ACE에 지원[24]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2월 25일에 합격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4월 4일 입대하게 되었으며, 프로리그는 빠르면 6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25]

2011년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는 김성운을 2:0, 김태영을 2:1로 이겨서 서황답게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1년 3월 17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4조 경기에서는 윤용태, 박지훈(舊 박수범)에게 연속으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고인규의 영원한 마지막 서바이버 경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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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에게 패배하며 입대 전 마지막 공식전에서 패배한 고인규의 표정. 이제 공군 에이스에서 부활을 노려보자!

이후 6월 5일, KT전에 공군 입대 후 드디어 첫 출전! 그런데 김성대와의 경기에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컨트롤로 몰래 팩토리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등 희대의 개그경기를 연출했다.

...근데 이겼다?!

초반 몰래 팩토리 때문에 저글링을 생산해야 했고 성큰 콜로니를 4개나 만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김성대가 자원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이 패인. 그리고 고인규가 그 와중에도 앞마당과 일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바이오닉 부대의 공업방업을 잊지 않고, 미사일 터렛 건설을 착실히 한 것때문에 한방으로 끝냈다. 프로리그 10-11 시즌 첫 승 성공. 그리고 스갤은 폭소했다. 그리고 팀도 상대팀 kt에게 이영호 스코어를 오랜만에 다시 안겨주며 1대4로 승리. 참고로, 이 승리는 2010년 7월 12일에 있었던 조일장과의 경기에서의 승리 이후로 11개월 만의 프로리그 승리이기도 하였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김용혁[26]을 2:0으로 이겼으나 임태규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 한지원에게 1:2로 역전패 당하여 탈락하였다.

새 시즌인 SK Planet 프로리그에서 12월 17일 첫 출전하여 신대근을 손쉽게 제압했다. 다만, 팀은 패배. 하지만 20일엔 친정 후배이기도 했던 정명훈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팀도 패하였다.

3.4. 2012년 성적

1월 7일, 더 이상 패배하면 안되는 두 팀이 만난 경기에서 1:1 상황, 제8게임단 이제동을 상대로 예상치 못한 출전을 했다. 경기 고인규는 발리오닉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제동의 뮤탈이 본진으로 쳐들어온 사이 발키리로 수비하고 그때를 틈타 바이오닉부대가 닥돌하여 이제동의 스타팅 멀티를 초반에 털어버렸다. 그 뒤 주도권을 전혀 내주지 않고[27][28] 이재호식 말려죽이기 스타일로 경기를 끌어나갔고, 발키리 생산을 꾸준히 뽑아 오버로드를 나오는 족족 털어버렸으며 나중에는 공 3업 발키리까지 나와 중계진과 스덕들을 흥분케 했다.[29][30] 이제동은 속수무책으로 오버로드를 선물하며 마치 노오버 6해처리 관광을 당했던 김택용과의 대결보다 더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 베슬과 터렛은 단 1기도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는 스갤 어워드 2012에서 올해의 관광상을 수상하며 이제동의 스갤 졸전/관광 부분 2관왕에 일조하였다.[31][32] 사실상 프로게이머 인생 막바지에서야 최고의 순간을 맛본 셈이다.

3월 14일 신동원을 상대로 출전. 배럭-서플로 입구를 막은 후 4배럭 업마린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신동원은 앞마당 이후 타스타팅 멀티를 가져갔고 고인규의 심리전에 제대로 말려들어가며 히드라리스크를 뽑게 된다.[33] 결국 밀려나오는 마린메딕에 성큰 도배를 강요받고 탱크가 나와서 성큰을 하나하나 없애기 시작하자 신동원은 뮤탈, 러커, 디파일러 없이 바로 울트라로 넘어갔는데, 고인규는 여기에 레이트 메카닉으로 넘어가서 벌쳐+탱크로 앞마당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위의 이제동전에서 재미를 본 발키리를 뽑으며 신동원의 반격을 철저히 막았다. 결국 본진을 장악하면서 승리.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5승 4패를 기록하였다.

5월 22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하여 원선재를 상대로 승리하였고[34][35], 팀도 4:2로 승리했다.

7월 14일 CJ 엔투스전 후반 2세트에 출전하여 장윤철을 잡고 스타2 첫승을 기록. 승부를 에결로 이끌었으나 에결에서 김승현 김준호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7월 16일 웅진 스타즈전에서 전반 2세트에 출전, 김민철에게 초반 저글링 러쉬에 당하며 허무하게 패배하였다. 팀도 0:4 완패를 당하며 졌다..

특이사항으로 해당 시즌에서 고인규는 바로 이전 시즌에 자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제동을 이번에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총 두 번 만났다. 그것도 두 판 다 브루드워에서. 결과는 2라운드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이기면서 해당 시즌에서 총 1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서 5승 7패를 기록하였는데, 스타 1에서 4승 4패, 스타 2에서는 1승 3패의 성적을 보여 주었다.

4. 해설자 전향 후

4.1. 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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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GAMES 현재, 이제는 해설자로 활약한다!
스타크래프트2의 아버지라고 불리시는 분이에요 이분이.[36]
- 유대현

바로 아래 목차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방송, 스타리그, 프로리그까지 할 정도로 스타2에 없어서는 안 될 위치까지 올라갔다.

2013년 4월 3일 전역하였다.

전역 이후 원소속팀이었던 SKT T1과는 이미 계약 만료 상태였기 때문에 그 곳으로는 돌아가지 않았고, 그 대신 2013년 4월 22일부터 유대현과 함께 SPOTV의 해설진으로 합류하면서 선수에서는 은퇴하고 이제는 해설자로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37]

해설 데뷔는 기대 이상. 원래 목소리가 미성이라 다소 불안했지만 경기 내용을 읽는 실력은 좋았다는 평. 사실상 SPOTV의 해설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안준영의 트윗로는 래더점수가 마스터리그 1600점대라고 한다. 최근에는 무작위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했다.[38]

다만 시즌 후 중국에 다녀오면서 한승엽과 방을 같이 썼는데, 이때문인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프리시즌 결승전에서 핵끼가 폭발했다. 1세트 양희수 신동원의 대결이었는데, 신동원이 못막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하자마자 불멸자가 살아남아서 뚫렸고, 시종일관 신동원이 유리하다고 했는데 결국 양희수 승.[39][40]

해설들 사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 실력을 갖추었다고 각 방송사들 해설진 사이에 평이 자자하다. 해설들 사이에 리그를 열면 고인규해설이 우승할 거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 Canata라는 닉네임으로 무작위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했으며 현직 프로게이머와 붙어도 밀리지 않을 수준이다. 안준영 해설이 말하길 해설진 중에서 코드A를 뚫을 수 있는 해설이라고 한다.

2014년 프로리그 통합 그랜드파이널 준결승 A그룹에서 SKT T1이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이유라를 대신해 인터뷰 현장에 등장, MVP가 된 정윤종과 현 감독인 최연성 감독과 인터뷰를 나누었는데, 역시 출신팀이 거기였던 것 때문인지 그의 화법에는 뭔가 복잡한 감정이 담겨져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근데 승자예측은 심히 못한다. 2015년 들어 한승엽의 뒤를 잇는 고펠레 기믹을 얻었다. 우승할 거라 했던 케스파컵 전 시즌 우승자 주성욱이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꽃 해설진 중에 프로리그 승자예측률도 제일 낮다. 결국 SBENU SSL 2015 Season 2 8강 1경기에서 크게 터뜨렸는데, 97록을 언급하고 그대로 역으로 적중 다만 김도우 사랑의 힘으로 고펠레의 저주를 극복했다.

2015 스베누 스타리그 4강전 김준호vs조중혁전에서 김준호가 올라갈거라 예상했는데 웬걸, 조중혁이 4:0으로 압도적으로 김준호를 밟고 올라갔다. 둘의 상대전적이 6:0으로 김준호가 앞서 있었는데 7판 4선승제가 광고포함 사실상 90분만에 종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게 다 고펠레 때문이다.

이제는 GSL에도 마수를 뻗쳤다. 정윤종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2015 SBENU GSL Season 2의 우승자로 한지원을 예측했는데 정윤종이 우승하면서 고펠레의 위엄은 GSL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3개의 계정 모두 그랜드마스터를 찍을 정도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지만 공허의 유채꽃에서 밝힌 바로는 리그 도전 계획은 없다고 한다.[41] 어쨋건 농담으로라도 그런 질문을 받을 정도의 실력자라는 것은 사실로 가벼운 허세넘치는 멘트들과 집중할 수 없는 입장과 환경 때문에 방송 내에서는 본 실력을 내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현역 선수들과 접전을 펼치는 실력을 보여줘 프로들의 감탄하는 반응도 종종 있을 정도. 공허의 유채꽃에서 현역 프로게이머들과의 1:1 에이스 결정전에서 2승 2패 승률 5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다. 특히 프로토스를 한 어윤수를 저그로 이긴 경기가 백미.

2016년 초반 해설 능력이 떨어졌고 본인이 캐스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스2에 열정이 식었다'라는 논란이 있었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다시 열심히 래더를 뛰고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하며 해설의 질을 끌어올렸기에 이런 논란은 금방 사그러들었다. 이후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이승현의 소식으로 의욕이 다소 떨어졌었다고 한다. 온갖 아마추어 대회를 여는 등 잘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 속상했다고. 마침 이 날은 정우용의 행보가 추가로 밝혀진 날이었다.

프로리그 종료 소식이 전해진 후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평소 스타2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고인규답게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이날 본인의 친정팀이었던 SKT T1의 스타2팀 해체 소식까지 전해진지라 더욱 안타까움이 더했다.

2017년,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담당하는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의 프리뷰, 데일리 리뷰를 진행하게 되면서 해설 경력 중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에 나서게 되었다.

이후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SSL Series를 개최함에 따라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1의 해설로서 스타크래프트 2에 다시금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JIN AIR SSL Challenge 2017 Season 1의 개막전에도 객원 해설로서 참여했다가, 2주차부터 객원을 떼고 고정 해설이 되었다. 고정이 되기 위한 눈물겨운 몸부림.

SSL이 폐지되고 온라인중계가 없어지면서 LoL 해설만 하게 됐다.

4.2. 리그 오브 레전드

4.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틀린 말을 잘 들리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해서 더 욕을 먹었다.
[이한빛의 티타임] 고인규 해설, LoL과 걸어온 2년 속 도전과 노력을 말하다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에서 SSL 해설과 분석 데스크를 겸하게 됐다.[4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에서 페이스북 투표 1위를 찍는 바람에 온라인 중계 해설을 하게 되었는데, 1세트부터 3세트까지 해설했다. 스타2부터 봐왔던 시청자들의 기대 섞인 우려와는 다르게 굉장히 안정적인 톤과 분석을 보여주며 괜찮은 해설을 선보였다.

이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부터 하광석 해설을 대신해 롤챔스 해설을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정규 해설을 맡게 된 후의 평가는 좋지 않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온라인 중계부터 경험을 쌓길 원했지만 개막 1주 전에 갑자기 온라인 중계가 없어진다는 통보를 듣고 그대로 투입됐다고 한다. 대체적인 평가는 강민 순한맛.[43] 일단 해설 톤이나 성캐와의 호흡 등의 외부적인 부분은 당연히 타 종목에서 검증받은 만큼 좋지만, LoL 투입 첫 시즌이다 보니 아직 게임 지식이 부족해 잘못된 해설을 할 때가 많다.
  • 수준 낮은 게임 이해도
    자야는 도주기가 안좋아요![44] - 기본적인 해설 능력에 대한 논란이 본격적으로 들끓게 했던 발언.

    본인 주 종목이라 해설 컨텐츠가 풍부했던 스타2 시절에 비해, LOL에서는 떨어지는 게임 이해도로 인해 실수가 잦은 편이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몇 가지 예를 들면, 먼저 칼리스타의 궁극기 메커니즘을 모르고 해설한 적이 있다. 궁극기를 써서 끌어 당기는 것은 칼리스타이지만 위치를 정해서 날아가는 것은 서포터가 직접 지정하는 것인데 이를 모르고 칼리스타가 날리는 것으로 해설을 했다. 또한 탐 켄치 3스택이 쌓인 후에 맞는 혀 채찍에는 스턴이 붙는데, 이를 모르고 슬로우라고 해설하기도 했다.

    아이템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경우도 잦았다. 이는 사소한 것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수은 장식띠를 헤르메스의 시미터로 업그레이드 한 것을 두고, 수은 장식띠를 팔고 헤르메스의 시미터를 샀다는 해설을 했다. 이는 아이템의 이름을 틀리는 것과는 수준이 다르다. 수은 장식띠가 프로 무대에서는 거의 매번 등장하는 아이템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 조차 몰랐다면 정말 '해설'이라는 이름이 아까운 수준이다.

    기본적인 것부터 되지 않고 있으니 심화적인 부분에서는 오죽할까. 선수들의 플레이 의도, 상황에 대한 분석 등 고차원적인 부분은 더욱 빈약한 해설을 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CS나 골드 차이로만 유불리를 판단하거나, 직관적으로 보이는 아이템 지적질을 자주 하는 실수를 한다. 옆에서 성캐가 맞는 소리를 해 주면 호응 해 주는 정도가 아니라 2절, 3절까지 반복하며 지나치게 장황하게 같은 내용을 반복하기만 한다. 선수 출신인 강퀴가 흐름을 잡아 주는 해설을 하면 거기다가 살만 붙여서 장황하게 했던 말을 또 늘어 놓을 때가 많아서 오죽하면 "스포티비는 캐스터 2명에 해설 한 명이다"는 평가까지 도는 지경.[45]

    챔피언의 조합 시너지에 대한 이해도 상당히 낮아서, 초반이 약한 조합으로 버티기를 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골드 차이나 CS 차이만 보고 "유리하다"라고 해설을 한다. 상대가 카운터 픽을 꺼내면 라인전에서 CS 차이가 나고 초반 골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만, 챔피언의 성장성이나 궁극기 등을 보고 픽을 하는 것인데, 이러한 것에 대한 이해가 낮으니 단순히 눈에 보이는 골드차이, CS 차이로 유불리를 따지기만 한다.

    그 와중에 넥서스 연결체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마갤 쪽에선 뼛속까지 스투충이라고 감동 섞인 반응을 보였다. 엄밀히 말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넥서스와 스타크래프트의 연결체 모두 영어 철자가 Nexus라서 틀린 건 아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넥서스는 한글 정발 이름이 딱히 정해지지 않았고 대부분 넥서스라고 칭하는데, 연결체는 대부분의 롤 시청자들 입장에선 생소한 말이기 때문에 기존의 부족한 해설 실력과 더불어서 당시에 많이 비판받았다.

    이외에도 인터뷰에서 고백한 투신의 라칸이 봉풀주 강타로 오브젝트를 먹은 걸 몰라서 정정했던 일, 포식자 룬을 든 자르반을 보고 감전인 걸로 착각한 일 등 다양한 실수를 했다. 그때는 이런 중계를 보고 자기가 모니터링하기도 부끄러운데 시청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죄송했던 시절이었다고.
  • 편파 해설 논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편파 해설 논란이 있다. 김동준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팀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강민처럼 롤 보는 눈이 없으니 대충 인기팀이나 강팀 편을 든다는 것. 특히 자신의 친정 팀인 SKT에 편파가 유독 심한데, 해설 중에 갑자기 본인 SKT 시절의 썰을 푼다든가, "(SKT 상대 팀 보고) 현실을 직시해야죠! 역전은 달콤한 꿈에 불과해요!"라는 멘트를 치기도 했다. 게다가 사이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최연성 감독[46]의 아프리카를 은근히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고, SKT가 역대 최고로 부진했던 2018 스프링 시즌에는 6위 중인 SKT의 경기를 보며 "이래서 SKT가 세계 최고의 팀이거든요!"라는 명언까지 남겼다. 더 나아가서 2라운드 SKT vs 콩두 경기에선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과정 자체는 졸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팀 SKT를 잡았다"라는 말이나 하고 있었다.
    2018년 서머에 젠지 vs SKT 경기에서는 플라이가 조이로 침착하게 뱅에게 쿨쿨방울을 맞추며 역습을 가하는 슈퍼플레이를 하는데 플라이가 아닌 뒤늦게 룰루 궁을 써준 페이커를 찬양하는 헛소리를 남겼다. 경기의 흐름을 생각하면 룰루 궁을 빼게 한 플라이를 칭찬하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게 뭐가 문제냐는 측도 있다. 본인 SKT 시절 썰 푸는 걸 문제라 보기엔 당장 클템도 경기가 루즈해지거나 따로 집어줄 게 없는 경기 초반부에는 흥을 돋우기 위해 아주부/CJ 시절 썰을 푼 적이 많다. 그런 맥락으로 해석해본다면 은퇴한 선수가 해설자가 되어 해설을 할 때 아무래도 자신의 친정 팀에 관련된 썰이 많아 질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고, 그동안 딱히 문제시되지도 않아왔는데 뜬금없이 썰 푼다고 까이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고의 팀' 운운한 것도, 어떻게든 '포장'을 해서 경기의 흥을 돋워야 하는 중계진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심각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당장 스타에서 엄재경 해설위원이 저그가 불리한 맵에서도 어떻게든 저그가 유리한 점을 끄집어 내 포장을 거쳐서 엄대엄으로 만드는 걸 생각해보라. 그럼 이건 저그 선수 편파인가? 어찌 되었든 SKT가 과거에 이뤄놓은 게 많으니까 그걸 살려서 '최고의 팀이다~'라는 식으로 포장했을 뿐인데, 워낙 고인규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다 보니까 이런 사소한 것까지 너무나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 경기의 흥을 띄워야 하는 중계진이 "지금 SKT 6위죠? 상대 입장에선 껌이겠네요"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이러한 논란 및 본 문서가 수시로 수정되고 있는 것은, 고인규 해설이 옹호하는 팀이 다름 아닌 SKT T1인 것과 관련이 있다. 강성 팬덤에 대한 반발로 그만큼이나 많은 안티들을 보유한 팀이기에 고인규 해설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측에선 앞뒤 말 다 자르고 자기에게 유리한 워딩만 가지고 와서 "고인규가 이랬다더라!" 하고 호도하는 중이고, 또 반대하는 측에선 비난하는 글 10개 중에 1개의 거짓된 정보만 찾아서 "고인규 해설에 대한 비난은 거짓이고, 실제로는 평가가 좋다" 이렇게 여론을 왜곡하는 현상도 포착되어 기나긴 병림픽을 이어나가는 중. 물론 이 두 측 다 "게임 지식이 부족하다"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다.

    그나마 서머 시즌에는 SKT가 워낙 역대급으로 부진해서 그런지 이러한 편파나 팀 치켜세우기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유리한 장면이 나온 경우에도 "SKT니까 가능하다!"와 같은 무성의한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 발전 가능성
    어쨌거나 발성과 전달력 하나만큼은 탑 클래스다 보니[47], 스타2에 비해 부족한게임 지식만 보완하면 문제 없는 해설자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많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는 그렇게 욕을 먹던 그였지만, 플레이오프부터는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 확실하게 준비해왔는지 무당 같은 밴픽 예측 실력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평가가 조금이나마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그 평가가 시궁창이라는 인벤마저 기사 댓글에 "고인규 이렇게만 해라"라는 댓글이 베댓을 갈 정도.

4.2.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8년 섬머에 강퀴 해설이 건강 문제로 하차하고 장민철이 투입되자, 스포티비의 해설 수준이 더 낮아짐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고인규 해설이 나아 보이는 효과가 생기고 있다. 그만큼 장민철 해설에 대한 비판이 심하다. 장민철 해설에 대해선 누구나 위아더월드로 역대 최악의 LOL 해설로 꼽는 반면 고인규 해설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언급되는 '목소리만 좋은 강민'같은 부정적인 의견부터 강퀴가 빠진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까지, 평가의 스펙트럼이 그보다는 넓은 편이다. 위에는 단점만 나열되기는 했으나 게임을 보는 안목은 처음보다 다소 나아졌다는 게 중론. 고인규가 경쟁사 김동준 해설의 하위호환이지만 강퀴 말고 스포티비가 기용한 모든 해설은 그 이상의 비난을 받아왔고, 스포티비 역대 최악의 실책은 장민철 영입이라 할 정도로 장민철 해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기는 한다. 허나 어디까지나 스포티비의 두 해설 사이의 비교일 뿐 OGN의 두 해설에 비해서는 해설의 기본이 부족한 게 사실. 기본기를 늘리는 것이 고인규 해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어쨋든 스프링 플옵부터 MSI와 서머, 리라(특히, 리라에서 보여주었던 MC인규는 호평 일색이었다.)를 거치며 짬이 늘고 본인이 한 공부와 경험이 쌓인것인지 가끔씩 나오는 실수를 제외하면 준수한 해설자로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커뮤니티에서 고인규 해설에 대한 비판은 SK T1편파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보기 힘들다. 장민철이 워낙에 어그로를 많이 가져간 부분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평가다.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LOL 경기를 성승헌 캐스터, 클템 해설과 함께 무려 KBS에서 중계하게 되었다. 첫 조합에 맞춰볼 시간도 없이 바로 투입되었는데도 김동준 포지션을 맡아 잘 녹아들었다는 평이 많다. 다만 장기 퍼즈가 일어났을 때는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 그래도 성캐와 클템의 캐리와 함께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끝나고 어떻게 이 긴 퍼즈 시간을 채울 수 있었냐며 성캐와 클템에게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8월 28일 경기에서는 성캐, 클템과 함께 한층 더 훌륭한 조화를 자랑하면서 애드립까지 폭발, 현재 주가가 매우 상승하고 있다. 사전에 상대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탑 선수의 주요픽 등,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해설하는 준비성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 일부 팬들은 내년 라이엇 중계진 조합으로 현재 성클고 조합을 원하기도 할 정도다.

아시안게임 중계가 끝나고 난 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대부분 "역시 그 놈이 문제였다."로 통일되었다. 선출 출신 클템을 파트너로 받으니 받쳐주는 포지션으로 빠지면서 해설할 때 자신감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젠지와 SKT와의 LOL 챔피언쉽 선발전에서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면서 편파해설을 벗어나기는 시간이 필요할듯하다. 일취월장한 해설능력에 기대감을 가지던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주는 부분.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게임 외에 시간을 채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 친정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그게 또 자연스럽게 응원으로 이어지게 되고 과거 클템의 해설 초기 시절 CJ 편파 논란이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2018 롤드컵 해설진에 클템, 김동준, 강퀴와 함께 포함됐다.

해설 실력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게임 이해도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씨 가문의 강타(이후에 고인규로 변경)라는 롤 계정으로 게임을 엄청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어도 시즌8인 현재 다이아4에 위치하고 있다. 또 상위권 리그 경기 뿐만 아니라 중하위권 리그도 하이라이트나 밴픽 위주로 챙겨 본다고 한다. 롤드컵 선발전에도 LPL, LCS의 밴픽 자료를 인용해서 상대 조합을 해설해주는 등 확실히 비선수 출신 해설이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다.

롤드컵 중계에선 플레이 인 스테이지 2일 차에 아시안게임 중계진이었던 성승헌 캐스터, 클템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 후 그룹 스테이지나 8강전에서도 전용준 캐스터나 김동준 해설과 조합을 맞추면서 강퀴와 번갈아가면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전히 가끔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발전된 게임 이해도와 스타2 시절 부터 이어온 뒷받침 능력, 그리고 클템의 국쉔변호사, 김동준의 갈무새를 이은 탈리야 장인(탈리야만 2천판을 했고, 실제로 거의 탈리야만 한다.) 및 그라가스 서폿 혐오라는 기믹이 생겨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받고 있다. 여러모로 LoL 한국 중계진으로 완전히 자리잡는 모양새다.

4.2.3. 2019년

하지만, 2019 스프링 시즌 중계진 합류에 실패했다. 네이버 롤챔스쇼 신년 인사도 취준생 고씨로 소개했다.
그리고 2019년 2월 11일, 스포티비 게임즈의 예능채널 라우드G를 통해 복귀했다. 고인규가 알고싶다 SSL 챌린지 정식 해설에 합류하기 위해 펼쳤던 퍼포먼스보다도 더한, 김상중 성대모사를 소화하면서 곧 군입대를 할 왜냐맨의 자리를 대신할 줄 알았는데... 그분의 입대가 미뤄지며 출연 비중이 줄고 말았다.

3월 25일~26일 자낳대 1회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의 해설로 참가하였다.
5월에는 앰비션의 팬미팅 사회를 맡았다.
트위치에서 진행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배틀 해설을 맡았다.
2019 케스파컵이 스포티비가 제작을 맡으며 오랜만에 LoL 해설을 맡았다.

4.3.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이었고 오랫동안 중계를 맡아왔기 때문에 가끔 객원해설로 참여한다.

KCM 종족최강전 이벤트매치 2016년 1월 13일 백세인생 매치 일일해설위원으로 참가하였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에 김정민 해설을 대신해 8강 해설을 맡았다.

4.4. 섀도우버스

2017년에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해설을 맡았다.[48]

2018년에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2 해설을 맡았다.[49]

2019년 6월에 VSG에서 진행하는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19 캐스터를 맡았다. [50]

2019년 8월 5일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시즌4의 해설로 참여하며 OGN 에서 처음으로 중계를 맡았다.

4.5. 왕자영요

KRKPL 중계를 SPOTV GAMES에서 맡게됨에 따라 이진표, 정인호, 정진과 함께 해설을 맡게 됐다.[51]

5. 예능프로그램 활동

5.1. TIP of GOD인규

SPOTV GAMES에서 2014년 4월부터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진행하는 스타크래프트2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방영되며[52],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지난 편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코너 이름도 고인규 본인이 지었다.

게임실력이 뛰어난 해설인 고인규가 아케이드 맵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팁을 준다는 취지의 코너인데, 게임방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오히려 보다 못한 시청자들이 팁을 알려주는 판국.
그러면서 집보다 키보드, 마우스가 좋지 않다며 장비 탓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6월 11일자 방송에서는 보다 못한 제작진이 직접 고인규의 자택에 찾아간다! 하지만 정말로 스튜디오에서와는 달리 꽤나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장비탓을 괜히 한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채민준 캐스터와의 만담, 과거 스타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예능 아케이드 플레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주 좋은 편으로, 처음에는 10분 남짓이었던 코너가 어느덧 20분가까이 분량이 늘어났다. 일각에서는 스2판 스타 무한도전을 부활시켜 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5.2. 고인규, 이유라의 SCII TV

헝그리앱TV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에 진행한다. TIP of GOD인규가 스무도에 가깝다면 이쪽은 배넷어택.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게임을 즐기면서 시청자와의 소통도 겸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당시에는 고인규 단독 진행이었으나[53], 시즌 2부터 이유라와 함께 진행한다.

5.3. KOF M 해설

역시 헝그리앱TV에서 진행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M 대회의 해설을 맡고 있다. 아쉽게도 스타크래프트2 해설할 때 만큼의 전문성 있는 해설은 아니다.

5.4. 고인규의 CALLING

2015년 3월 6일, 한편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고인규 해설이 누군가와 전화통화하면 마지막에 앞으로 esports에 있는 모든 이슈들을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심도있게 파해쳐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때 예고편 형식이 독특해서 많은 사람들은 어떤 방송일까 궁금해 했다. 3월 대개봉이라 하였으나 이후 아무 소식 없이 잠잠하다가[54] 3월 20일 1화가 공개되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단순한 전화인터뷰였다. 5화에서는 전역한 이윤열을 인터뷰하기 위해서 직접 구미까지 찾아갔는데 인터뷰는 좋았으나 더이상 CALLING이라고 부르기는 뭐한 상태가 돼 버렸다.

캐치프레이즈는 촬영도 전화! 전화도 전화! 당신의 전화기를 주목하십쇼

5.5. 공허의 유채꽃

2015년 4월 24일, 또 한편의 예고 편이 공개되었는데... 링크
공개된 예고편은 충격과 공포다. 이로써 고인규는 스포티비 예능을 하나 더 맡게 되었다.

4월 29일 첫방송 시작됐다. 반응 대체적으로 호의적, 재밌다는 평이 다수다. 그동안 스타2에는 부족했던 스타1식 예능을 오랜만에 볼수있어서 스타2 팬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 1부는 공허의 유산으로 플레이하는데 국내 최초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방송인 만큼 여러가지 변화점이라든가 신규 유닛 등을 소개해준다.[55] 1부에서 고인규의 별명이 하나 더 탄생했는데 다름아닌 밤꽃. [56] 이후로 방송내내 밤꽃드립으로 고생했다. 참고로 이날 게스트가 조성주였는데, 하필 이영호도 같은 시간 개인방송을 하는 바람에 유저들은 이영호를 볼지 조성주를 볼지 고민에 빠졌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초창기에 플레이한 17시간짜리 영상이 있는데 당시엔 정보가 없어서 그랬는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심히 답답하다! 사쿠라스를 파괴하는 임무에서 9억이 넘어갈즈음 미친듯이 뚫리는 광경과 정화자임무에서 봉인된 정화자들이 청소해 줄 저그 군락지를 혼자서 부수고 있는 장면을 보면 마우스를 대신 잡아주고 싶을정도 다만 당시에 모르고 플레이했다는점을 감안하면... 잘한거려나? 모르는 상태에서 공격당해 당황한 나머지 컨트롤이 망가지는 모습이 일품.

5.6. 스타투게더

2016년 2월 24일 GSL이 아프리카tv로 넘어간 이후 생긴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투게더에 출연하였다. 유채꽃 조합에서 항상 묻히느라 보이지 못했던 예능감을 터뜨려 레전설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6. 개인 방송

소속된 MCN 트레저헌터의 지원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래의 컨텐츠들은 유투브 계정 고인규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6.1. 다음 TV팟 래더 방송

14년 9월 말부터 tv팟에서 래더 방송을 하고 있다. 선수 출신에 현 해설이라는 유명세 때문인지 주말 기준으로 500~600명정도의 시청자가 모이더니 10월 이후에는 1300명 수준을 유지하는 인기 방송이 되었으며 간혹 3천명대를 찍으며 팟통령이 되기도 한다. 무작위 종족으로 돌리면서 그랜드마스터를 유지하는 만큼 승률도 나쁘지 않았다. 이후엔 휴식 점수를 쌓기 위해서 부계정도 많이 돌리기도. 해설답게 드립도 간간히 터진다. 당시에는 캠은 켰지만 얼굴이 아닌 키보드(필코 마제스터치2 이탈리안레드를 보여주었다. 본인 말로는 강아지 솔이 캠방이라고 한다. 가끔 키우는 강아지가 놀아달라고 보채면 무릎에 앉히고 게임을 하기도. 그러다 여자친구의 통제로 주말에는 7시이후에는 잘 안하게 되었다. 3월 말부터는 이사를 갔는지 배경이 바뀌고 얼굴 캠방을 시작했다. 씻는다면 얼굴캠방 안씻는 날은 키보드 캠을 한다.

1v1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할 사람이 생기면 2v2 팀플레이도 자주 했다. 채민준캐스터와 자주 2v2를 하곤 하는데, 스카이프와 tv팟 채팅창을 통해 보여주는 채캐의 드립력이 상당하다. 3v3을 할 때는 유대현해설이 투입된다. 간혹 연패를 한다던지 맵핵에게 시달린다든지 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경우 시청자 참여를 받아 아케이드맵인 신뿌 프로게이대전 혹은 최저가 컨트롤도 한판 씩 한다.

15년 2월 7일 방송 중 방송을 지켜보면서 귓말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던 문성원 선수가 답답한 나머지 '형은 해설하길 잘했네요.'라는 일침을 가했다. 그 이후 게임을 질 때마다 형해잘이 채팅창에서 쏟아진다.

사소한 사고가 하나 터졌었는데, 대전 중에 복붙을 하다가 야동 품번인 IPZ-223이 튀어나와 버린 것. 이렇게. 이게 빵 터져서 이런 합성 영상까지 나와버렸다. 그 이후로 채팅창에서 잊을만하면 언급되고 있으며, 주로 저분 APM이 223이네 같은 식으로 응용된다. 15년 들어서는 본인이 먼저 드립을 치기도 하는 등 익숙해진 모양. 2월 23일에 방송을 하면서 오늘은 나의 날이라고 한다던지. 고인규 마이너 갤러리에도 이 내용으로 도배된다.

2015년에는 아프리카에도 스타2를 퍼뜨리기 위해 같이 방송을 하였다. 아프리카 방송은 관계자가 고화질 아이템을 지원해서 가능했다고. 고화질아이템지원이 없었으면 아프리카에서는 방송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15년 2월 24일에 SKT T1 코치진의 도전으로 SKT T1 코치진 vs SPOTV games 해설진 3v3 매치가 있었다. 3판 2선승으로 시작해 칼같은 팀플레이로 2승을 따낸 후 T1코치진의 불꽃 같은 5판 3선승 태세전환에도 불구하고 스타1의 특성에 더 가까운 헌터에서까지 채민준캐스터의 대활약으로 T1 코치진을 멀리보내고 팀플리그 시즌1을 마감하였다. 재대결은 한 2년쯤 뒤에 생각중이라고. 2월 15일에는 같이 프로리그 중계를 하고 방송 때 자주 3v3 팀플을 같이 하는 채민준, 유대현 해설과 유채꽃 클랜을 만들었다. 클랜 설명에 의하면 윾머현, 영호신[57], 223 의 클랜이라고.

2015년 8월 30일 공허의 유산 토너먼트에서 감동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상술되어 있듯이 고인규의 커리어하이는 8강. 본인은 토너먼트 우승 후에 정말 기뻐했다. 물론 우승한 건 고인규인데 까이는 건 어윤수.

하스스톤을 재미로 한다. 하스스톤 방송을 하지 않지만 8.31 새벽 카드깡방송에서 오리_60팩+@+마상팩 10여팩을 까서 5전설 17영웅을 획득하였다. 당시 하스스톤 방송을 안했던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여러 tv팟 PD들의 방송을 보면서 공부를 하는 듯. 이후 2016년 2~3월에는 철면수심의 방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설을 찍었다고 한다. 물론 덱짜는 실력이 부족해 인벤에서 덱을 카피한다고 한다. 업적같은 것을 따는 걸 좋아해서 황금영웅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9월 9일 tv팟의 유료화와 함께 규제가 상당히 강해졌는데 그 반동인지 기존의 방송들이 힘을 못쓰는 통에 고양이를 찍은 방송이 얼떨결에 1위를 차지하는 걸 보고 '강아지 몸캠 방송'을 찍어 1위를 탈환했다. 그 숫자도 압도적인 게 평소 방송의 3배나 되는 사람이 들어왔다. #

2015년 11월 10일 공허의 유산이 발매된 새벽 6시부터 캠페인 방송을 하였는데, 아주 어려움 난이도를 혼자서 17시간 만에 엔딩을 봤다. 에필로그의 엔딩을 본 후의 공허한 반응은 덤. GSL 중계진들이 로테이션을 돌았음에도 19시간 가량이 걸렸던 것을. [58]

2015년 11월 17일 공허의 유산 토너먼트에서 8강으로 시작하자마자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유저에게 광탈당한 뒤 유저들이 8강, 서황 드립을 치자, 자신도 그에 어울리면서 자신과 8강과의 악연을 설명하면서 정명훈을 까고 있었는데, 래더서치 2판만에 정명훈을 만났다. 8년만의 8강 복수라면서 시원하게 복수. 정명훈을 만나기 전에는 멘탈이 살짝 털린 상태였는데, 정명훈을 이기면서 다시 즐겜모드로 방송을 신나게 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팟수들이 100원씩 코인을 넣듯이 후원을 하자 귀신같이 승률이 올라가는 마법을 선보여 'COIN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이라는 기믹이 붙었다.
그래서 가끔씩 래더방송중 연패라도 하면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Insert Coin' 이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코인이 투입되는 모습을 채팅창에서 볼수있다.
본인은 코인규 기믹을 부정하지만 팟수들 눈에는 글쎄...

유투브 고인규tv 계정에 하이라이트 등이 올라오니 이후의 방송 내용은 그 쪽을 참조하면 좋다.

6.2. 트위치로 이적

트위치로 스타2, 롤 방송을 진행한다. 구독이 생겼으며 각종 고인규콘을 추가하고 있다.

후원을 하거나 구독을 하면 나오는 알림 사운드가 도쿄핫이라거나 16년도부터 슬슬 유행하는 중국산 리핑야동 도입부의 샹실라~ 하는 그 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야동매니아 소리가 나오고 있다.

18년 롤챔스 비시즌이 된 이후 방송을 재개했으며 롤, 스타1, 스타2 방송을 주로 한다. LoL 해설에 투입되면서 스타2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59] 스타1도 다시 시작하면서 빠르게 S랭크까지 올라갔다.

11월 27일에 유채꽃 합방을 했다.

6.3. 아프리카TV로 이적

트위치를 떠나 2019년 1월 23일, 아프리카TV로 완전히 방송국을 옮겼다. 그동안 트위치에서 방송을 한 이유가 해설을 위해 식견을 넓히는 차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2, 섀도우버스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한 것인데 지금은 그쪽 일이 자유롭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고 아예 스타1을 할 생각으로 아프리카로 왔다고.

주 방송은 래더로 S 찍기도 버거운 노익장들보다는 나은 실력. 그러나 프로토스전은 영 시원찮아 스스로 프막 드립을 치고 있으며 점수대가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스폰빵이 들어오자 본의아니게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해설 출신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시원시원하다. 이미 방송 경력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입담도 좋은 편. 그러나 아프리카 스타판이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어서 방송 시작한 지 몇달 되었음에도 하꼬신세를 면치 못하는 중. 한번은 공군 에이스 멤버들 모임에서 흑운장이 "테테전 1시간동안 채팅창에 단 한마디도 없던데~?"라고 운을 띄우더니 "아프리카에 괜히왔지?ㅋㅋㅋㅋㅋㅋ" 라며 팩트로 까댄 에피소드도 있다.

6.4. 동시송출

몇 달간 10명 정도의 시청자들과 방송을 하다가 6월 26일을 기점으로 트위치, 아프리카, 유튜브에서 동시송출 중이다.
본인 말로는 다양한게임을 다루는 종합 스트리밍을 할 것이라고 하나 아무래도 스타2 해설로 인기를 얻은만큼 스타2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시청자 수 차이가 난다. 7월 9일~7월 10일 사이의 새벽 방송에선 스타2의 향후 전망에 대해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었다.

9월 이후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종목의 해설과 강연 등을 하고 있어 바쁘며[60], 개인방송에서 진행하는 게임에 따라 시청자수의 폭이 커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61]

한 동안 개인방송도 뜸하더니 2019 LoL KeSPA Cup ULSAN으로 오랜만에 LoL 중계 ─외부행사가 아닌 공식리그 ─를 했다.

6.5. 회사원으로 전업(NHN 입사)

케스파컵 이후에 몇 달이 지난 뒤에 개인방송에서 해설자를 그만두고 NHN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킹덤스토리나 로우바둑이와 관련된 방송에 출연을 하고 있으며 간간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중계를 맡고 있다.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 콘텐츠 포럼 게임 시연회에서 김수현 아나운서와 중계를 했고[62], 2020년 8월 4일에는 The Esports Night에서 오랜만에 채민준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이영호 선수의 랜덤 데뷔전[63]에서 중계를 했다.

2021년 6월 공혁준에게 한게임 섯다 광고 방송을 의뢰했는데, 공혁준이 계약된 1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일 손실 한도액이 초과되어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방송에 나타나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라 대표님께 자신있게 추천했는데 시말서를 쓰게 생겼다"며 한탄했다.

현재는 한게임포커 공식 유튜브에서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한게임 로우바둑이 라이브 방송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2024년에는 T1 창단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하였다.

7. 여담

머리가 비율 대비 좀 큰 편이다. 때문에 한창 SKT에서 신인으로 잘나가던 시절 스갤에서는 임요환의 후계자는 머리크기도 물려받는다는 드립이 흥했고, 임요환보다 더 크다면서 임요환의 머리 크기를 풍자하는 별명인 [임](임대괄)에 괄호를 하나 더 덧붙여 [[고]\](고괄괄)라는 드립도 자주 나왔었다.

아프리카 이틀차에 07-08 시즌 SKT T1 썰을 풀었다. 그의 언급에 따르면...
1. 2007년 후반 즈음에 팀 분위기가 험한 단어가 나올 정도로 매우 안 좋았다고 한다. 본인과 전상욱 등이 부진해지고 다른 선수들은 PC방에서 몰래 카오스, 바람의 나라 같은 다른 게임을 했다고 한다.
2. T1 테란 오충훈은 위와 같이 몰래 다른 게임을 했다가 재수없게 들켜서 본보기로 짤렸다고 한다.


[1] 아이디의 작명과 관련해서는 풋풋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될 줄 알았던 중1의 고인규는 자신의 아이디로 다!다!다!의 남주인공인 사이온지 카나타의 로마자인 Canata와 다!다!다!의 엔딩곡인 BOY MEETS GIRL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로 하였고 고민 끝에 결국 전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2] 현재 스타1 래더아이디 [3] Canata 경력 상금. [4] 아듀 MBC게임에서 주훈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까지 코치들이 잡고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해설이 되고 나서 주변인들의 말에 따르면 이 때 MVP 수상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듯. [5] 3해처리 뮤짤이라는 대테란전 필승 전법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마조작을 프로리그에서 인정사정없이 때려잡았던 것이 이 때였다. 물론 이 때의 마조작은 우주닷컴 MSL 첫 우승 직후 약간 주춤하던 시기였고, 진짜 전성기는 2006년부터 찾아왔지만, 당시에도 이미 GO 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저그 카드였다. [6] 2006년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마지막에 박성준을 압살하고 팀의 우승을 확정지으며 MVP에 등극했다. [7] 당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은 세 시즌 동안 24강 체제로 확대되었고, 곰TV MSL 시즌1은 MSL의 마지막 16강 체제였다. [8] 그래도 가끔씩 등장해서 놀라운 활약을 한 적이 있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이제동을 잡는다던지, 08-09 위너스 리그 STX 전에서 도택명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대장으로 나와서 역3킬로 승리를 이끈다던지... [9] 고인규 본인이 팀을 나온 이야기를 개인방송에서 했었는데, 코칭스텝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중에서 고인물이 있다. 그 고인 물이 썩어서 주변의 깨끗한 물까지 썩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자신은 본인이란 것을 직감하고 팀을 나왔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만큼 코칭스텝이 판단하기에 고인규의 성장세가 상당히 느렸던 듯. 이 고인물 드립은 자학개그로 종종 써먹는다. 사실 스1판처럼 전성기가 매우 짧은 판은 성장세가 느린 건 치명적인 약점이다. [10] 이전 최연성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최연성이 특정 맵에서 터렛을 적게 지어도 앞마당과 본진을 전부 커버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고인규를 포함한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얼마 뒤 다른 선수에게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걸 본 고인규가 '이렇게 좋은 게 있었어?'라며 생전 처음 듣는 내용인 것처럼 반응했다고 한다. 코칭스텝 입장에서는 열 받을 수밖에 없긴 하다. [11] 이후 유튜브에서 공개된 T1 20주년 다큐멘터리에서도 고인규가 직접 밝힌 의견으로는 같은 팀에 당시도 S급~A급 테란으로 평가받고 있던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이 있는데 긴장이 안 될수가 없었다고 했다. 실제로 저 세 사람의 뒤를 잇는 것이 고인규 개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12] 바이버의 제 라는 의미다. 서바이버에서만 16전 전승을 달렸지만, 17차 MSL 서바이버에서 1승 1무 1패[64]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패자조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2010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에서는 1승 2패로 백수 신세가 됐고, 이후로는 MSL에 다시는 올라가지 못했다. 게다가 MSL까지도 폐지되고 말았다. 그리고 2대 서황의 타이틀은 염보성이 물려받게 된다. 2010년 6월, 빅파일 MSL 서바이버 시작할 때 이미 16연승으로 타이를 찍고 고인규를 넘겠다고 인터뷰한 후, 승자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파죽의 18연승. 그 MSL의 결말은 나름 괜찮은 수확이었다. 법적으로 캐리어 가는 짓을 막아야 하는 그 선수의 끔찍한 캐리어를 털고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8강에 간다. 그리고 다음 서바이버에서 광탈하여 연승종료. 그 다음 마지막 MSL에 진출은 성공했으나 그 뒤는 알다시피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그러나 염선생의 서황 타이틀은 잘 알려지지도 않고, 그 뒤로 거의 언급되지도 않았다. [13] 임요환보다 머리가 크기 때문에 괄호가 2개다 [14] 예전 고인규가 한창 부진에 빠져있을 때 코칭스태프 중 한명이 선수들을 모두 불러모아 "너희 중에 고인물이 있다. 고인물이 팀을 방해하고 있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것이 자기를 지칭하는 말로 생각하고 뛰쳐나왔다고 한다. [15] 다만, 이영호의 경우는 이영호의 기량이 절정에 이른 2010년 이후로는 전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이제동을 상대로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승리해 봤고, MSL 8강에서 풀세트 접전도 펼쳐 봤고, 공군 시절에는 그 유명한 노배슬 발키리 관광을 시전하기도 하는 등 임팩트 있는 경기를 몇 차례 선보였다. [16] 그밖에 스타리그에서는 정명훈과 경기 전 채팅에서 "명훈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7] 왼쪽은 2008년, 오른쪽은 2006년의 모습이다. 에픽하이 미쓰라진도 똑같은 꼴을 당했다. 스타계에 이 분 그 분을 이을 역변의 아이콘이다. 근데 2009년 쯤부터 안경 벗더니 정변했다가 군대가서 또 역변했다. 이쯤 하면 얼굴 롤러코스터의 아이콘. [18] 사실 하나 더 있긴 했다. 레이스. 다만 처음 나온 한 기가 본진 근처 오버로드를 잡느라 크게 주목받지 못했을 뿐이다. [19] 정확히 5분 21초. 벌처 하나가 12킬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웠다. [20] 2009년 12월 마지막주의 대 KT 전에서도 정명훈이 아닌 고인규가 나오기로 되어 있었다. [21] 경기력이 어느 정도였냐면 그 전투의 신이라는 윤용태가 분명 전투력으로 이기는 싸움에서 고인규의 병력이? 갑툭튀하는 상황이 무한 반복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였을 정도다. [22] 특히 6강에서 1승 7패를 기록했던 티원저그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인듯. [23] 팀을 나온 때는 2010년 12월 말이었다고 한다. [24] 2017년 4월 중계 중, 2군 가기 싫어서 공군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25] 테란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공군 ACE에 입대했으며, 또한 마지막으로 입대한 올드 게이머이기도 하다. [26] MBC GAME HERO 소속 저그 게이머. [27] 상술한 초반 뮤탈 견제나 중간중간 드랍으로 멀티를 견제하러 간 것 외에 이제동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 하고 털렸고 되려 테란이 저그보다 멀티를 더 가져가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이제동은 두 눈 뜨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성승헌 캐스터曰: 휴양지마냥 돌아가는 고인규의 멀티. [28] 러커 드랍으로 앞마당 멀티를 견제하려 했지만 그나마도 이미 자원수급이 거의 끝나 사실상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황이었고 오히려 고인규에게 오버로드의 존재를 알려 "잡아주세요" 라고 광고하는 꼴이었다. [29] 경기 영상을 보면 발키리가 공 3업이 되는 순간 관중들이 경악해서 '헉'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30] 테란vs테란전의 경우 공중전으로 경기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키리 공 3업이 흔한 일이지만 저그전이나 프로토스 전에서, 그것도 발키리만을 활용하기 위해 공 3업을 찍는 경우는 스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31] 당시 이제동과 한때 같은 팀에 속했던 구성훈조차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해당 경기에서의 이제동의 경기력은 역대 최악이라고 신랄하게 혹평했을 정도였다. [32] 이 경기 외에도 고인규는 유독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인상깊은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상술한 MSL 8강에서의 혈전을 비롯, 미친 듯한 메카닉 운용으로 그에게 '서황'의 별명을 굳혀준 데스티네이션의 40분짜리 대역전승도 유명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블루스톰에서 방송사상 최초로 이제동에게 두 부대 동시 뮤짤을 허용하며 굴욕적 패배를 당한 경기도 있다. 스타 1의 상대전적이 4:4로 맞서는 그야말로 호적수. [33] 챔버를 먼저 짓고 레어가 늦은걸 보면 따로 세워둔 전략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34] 당시 원선재는 공방 양민이나 할 법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허무하게 패배를 당했기에 커뮤니티에서는 '고인규 공짜 승리 주웠네요' 라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35] 참고로, 이날의 대 원선재 전 승리가 고인규 입장에서는 고인규 본인의 공군 에이스 소속 시절 유일한 대 프로토스전 공식전 승리였다. [36] Starcraft 2 StarLeague 2016 Season 1 개막전 당시 [37] 해설자 데뷔일은 4월 23일이다. [38] 조금만 더 하면 그랜드마스터리그도 노릴 수 있을만한 점수다. [39] 물론 양희수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양희수의 전투력이, 특히 역장이 좋았다는 게 세간의 평. [40] 옆에서 같이 중계했던 김철민"그러니까 내가 한승엽이랑 놀지 말랬잖아요." [41] 그래도 tv팟 개인방송에서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지 않는 해외 대회의 오픈 브라켓 등은 한번 나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42] 출처 [43] 똑같이 RTS 해설로는 뛰어났던 강민과 비교하여 순한맛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아무리 시행착오를 심하게 겪어도 강민처럼 틀린 말을 우기지는 않고, 다행히도 터무니 없는 발언은 옆에서 그냥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강민이 그토록 비판받았던 최대 이유는 장기간 LoL 해설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민의 경우 시력문제와 낮은 MOBA 장르의 이해도가 겹치면서 피지컬로 찍은 다이아몬드 티어 대비 실제 해설실력이 정말 형편없었다.(강민의 주력 챔피언은 대체적으로 맵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 원딜 포지션, 그것도 라인전 스노우볼링에 최적화된 루시안이다.) [44] 다만 이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자야는 생존기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무적기를 가지고 있는 건 맞지만 생존기가 곧 도주기를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 케일의 중재나 트린다미어의 불사의 분노를 도주기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반대로 비전 이동/혼령 질주같은 도주기를 보고 생존기라고 부르는 건 맞는 말이 된다. [45] 스타크래프트 2 해설을 할 때는 캐스터 2명 데리고 해설한다는 말을 본인이 듣는 경우가 많았는데, LoL에선 입장이 반대가 되었던 것이다. [46] 최연성 감독은 스타1 코치 시절 "고인규는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를 모른다, 정명훈은 10을 알아낸다, 최호선은 하나는 알더라"라든가 팁 알려주니 까먹은 것을 넘어 옆에서 주워듣고 놀라더라는 이야기 등 대놓고 고인규를 게으른 천재, 고인물 취급하며 질책했었다. [47] 이 점은 같이 아시안게임 중계를 했던 클템도 내가 다가갈 수 없는 피지컬을 가지셨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48] SPOTV GAMES 홍보영상 [49] 출처 [50] 출처 [51] 출처 [52] 초기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경기 간 막간 타임을 이용해서 방영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길이가 길어지면서 사라진 듯. [53] 이 당시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6시에 진행되었다. [54] 개인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후 PD와 계속 상의해서 포멧에 관해 논의중이였다. [55] 2부는 시청자 참여 코너라서 군단의심장으로 한다. [56] 이 날 게스트중 한명이 송병구였는데 전화통화를 하던중 유채꽃의 유가 유대현, 채가 채민준인데 왜 고인규만 꽃이냐, 혹시 그 꽃이 밤꽃이냐라고 해서 상당히 수위높은 섹드립으로 시청자들을 빵 터뜨렸다. [57] 이 별명에 대해서는 채민준 항목 참고. [58] 여기서 고인규가 스타 1에 관심을 가지고 게임을 하게 된 계기가 나왔는데 스타1 오리지널 테란 미션 3을 하다가 게임에 흥미가 생겨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59] 고인규 개인방송 클립 [60] 출처 [61] 개인방송국에 쓴 공지사항 [62] 출처 [6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