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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1996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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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1996 시즌
8월 9월
시즌 성적 (9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7 / 8 50 5 71 -21 0.413
9월
성적
4 0 12 -8 0.250
- 1 VS 해태
1:2 패
DH 2차
2:7 패
2
휴식일
3 VS 현대
7:6 패
4 VS 현대
2:3 승
5 VS 현대
5:2 패
6 VS 한화
0:3 승
7 VS 한화
8:4 패
8 VS 한화
7:6 패
DH 2차
9:7 패
9
휴식일
10 VS 현대
2:4 패
11 VS 현대
1:5 패
12
휴식일
13 VS 롯데
9:4 패
14 VS 롯데
4:13 승
15 VS 롯데
6:2 패
16
휴식일
17 VS 쌍방울
7:6 패
18
휴식일
19
휴식일
20
휴식일
21
휴식일
22 VS 해태
8:5 승

1. 8월 30일 ~ 9월 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1.1. 9월 1일 더블헤더
2. 9월 3일 ~ 9월 5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9월 3일2.2. 9월 4일2.3. 9월 5일
3. 9월 6일 ~ 9월 8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3.1. 9월 6일3.2. 9월 7일 더블헤더3.3. 9월 8일
4. 9월 10일 ~ 9월 11일 VS 현대 유니콘스 (인천) 루징 시리즈
4.1. 9월 10일4.2. 9월 11일
5. 9월 12일 휴식일6. 9월 13일 ~ 9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6.1. 9월 13일6.2. 9월 14일6.3. 9월 15일
7. 9월 1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패
7.1. 9월 17일
8. 9월 18일 ~ 9월 21일 휴식일9. 9월 2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1승
9.1. 9월 22일

1. 8월 30일 ~ 9월 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8월 30일 ~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9월 1일 더블헤더

9.1(일) 14: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차명석 0 0 0 0 0 1 0 0 0 1
해태 이강철 0 0 0 0 0 1 0 1 - 2
  • 승리투수 - 김정수(8회, 6승2패18세)
  • 패전투수 - 박철홍(7회, 3승7패2세)
  • 홈런 - 이종범(19호, 6회 1점.해태)

이틀 연속 우천취소 후 선두 해태를 상대로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수전 끝에 이종범이 원맨쇼를 펼친 해태에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차명석은 8월 14일 해태전 선발승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해태를 상대로 5회까지 무실점하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차명석의 호투에 맞서 사상 최초 8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에 도전했던 해태 선발 이강철도 LG의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0-0이 이어졌다.[1]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LG는 6회초 2사2루에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6회말 해태는 이종범이 차명석을 상대로 시즌 19호 홈런인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말 1사에서 이종범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동봉철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LG는 9회초 김정수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9.1(일)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0 0 0 0 1 1 2
해태 이대진 2 3 0 0 1 0 1 0 - 7

해태 김응용 감독의 프로야구 최초 900승 기록의 제물이 되며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했다. 해태는 이 승리로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LG는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를 다 잡아도 5할 승률을 넘을 수 없어 1992년 이후 4년만에 5할승률 불가를 확정지었다.

해태전 3승의 정삼흠과 LG전 4패의 이대진이 만났으나 치열했던 1차전과 다르게 2차전은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1회말 이종범 정삼흠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초이자 시즌 3번째 20-20 클럽의 주인공이 됐다.[2] 이후 동봉철이 2루타를 치자 홍현우가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2-0이 됐다. 2회 해태는 다시 3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3득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삼흠을 1.1이닝만에 강판시켰다.[3]

이 경기는 1시간 58분만에 끝나 시즌 최소시간 경기가 됐다. 권용관은 8회 팀의 무득점을 끊는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프로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OB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승엽의 선제 결승 투런 홈런과 박충식의 완투로 김상호 안경현이 솔로홈런으로 추격한 OB를 4-3으로 이겼다. 현대는 정민태의 완봉과 박재홍의 29호 홈런에 힘입어 쌍방울을 3-0으로 제압했다. 박재홍은 프로야구 최초의 30-30 클럽 가입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는 롯데와의 사직 더블헤더 2경기를 싹쓸이해 60승 고지에 오르며 쌍방울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1차전에서 실책 3개로 자멸한 롯데를 12-8로 제압했다. 2차전도 정민철의 완투승으로 2-1로 이겼다. 정민철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 1996/9/1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1 66 2 43 0.0 0.606
2 한화 이글스 110 60 1 49 6.0 0.550
3 쌍방울 레이더스 114 61 2 51 6.5 0.545
4 현대 유니콘스 115 59 5 51 7.5 0.536
5 삼성 라이온즈 113 50 5 58 15.5 0.463
6 롯데 자이언츠 108 46 6 56 16.5 0.451
7 LG 트윈스 112 46 5 61 19.0 0.430
8 OB 베어스 113 44 6 63 21.0 0.411

2. 9월 3일 ~ 9월 5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9월 3일

9.3(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가내영 0 1 3 0 0 0 0 1 2 7
LG 김용수 0 1 2 0 2 0 0 1 0 6

박재홍이 프로야구 최초 30-30 클럽의 대기록과 함께 역대 3번째 100타점, 결승타점까지 기록하며 시소게임 끝에 7-6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LG는 PS 탈락 트래직넘버[4]가 1이 되었다.

1-1로 맞선 3회초 현대는 박재홍이 김용수의 초구 130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30-30을 달성하는 쓰리런으로 4-1로 달아났으나 LG는 3회말 3안타로 2득점, 5회말 최훈재의 동점 적시타와 김재현의 역전 적시타로 2점씩 득점하며 5-4로 역전했다. 8회초 현대는 김경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정명원의 폭투로 LG가 6-5로 앞서갔다. 그러나 9회초 현대의 마지막 공격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2사 3루에서 김인호에게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뒤 안명성의 기습번트로 1,2루가 됐고 대기록의 주인공 박재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7-6으로 역전당했다.

쌍방울은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성영재의 완봉승으로 6-0으로 이겨 홈경기 10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한화는 OB와의 홈경기에서 송진우와 구대성의 활약으로 강석천의 솔로홈런으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1-0 승, 5연승으로 2위를 지켰다.

[ 1996/9/3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2 66 2 44 0.0 0.600
2 한화 이글스 111 61 1 49 5.0 0.555
3 쌍방울 레이더스 115 62 2 51 5.5 0.549
4 현대 유니콘스 116 60 5 51 6.5 0.541
5 삼성 라이온즈 114 51 5 58 14.5 0.468
6 롯데 자이언츠 109 46 6 57 16.5 0.447
7 LG 트윈스 113 46 5 62 19.0 0.426
8 OB 베어스 114 44 6 64 21.0 0.407

2.2. 9월 4일

9.4(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위재영 1 0 0 0 0 1 0 0 0 2
LG 김태원 1 0 0 0 0 1 0 0 1X 3

정명원의 역대 4번째 끝내기 보크로 행운의 3-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원은 7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둬 시즌 9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린 현대는 선발 위재영에 이어 조웅천, 최창호, 정민태, 정명원 등 팀의 주축 투수들을 총동원하고도 져 3위 한화와의 승차가 1.5게임차로 벌어졌다.

현대는 1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반격에 나선 LG도 1회말 곧바로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아 1-1 타이를 만들었다. 현대는 6회 좌월 3루타를 치고나간 박재홍을 김경기가 유격수 땅볼로 불러들여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6회말 LG가 1사 3루에서 노찬엽의 좌전안타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던 승부는 9회말 갈라졌다. 선두타자 김선진이 중전안타를 치고나간 뒤 패스트볼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유지현이 볼카운트 2-3까지 가며 신경전을 펼치자 현대의 5번째 투수 정명원이 무심결에 보크를 저질러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주형광이 통산 8번째 한 시즌 200탈삼진을 넘어서며[5] 다승 단독1위인 16승을 거둔 롯데는 삼성을 3-2로 꺾었다. 쌍방울은 해태를 홈에서 10-3으로 크게 이기며 2위를 탈환하고 홈에서의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종범은 21경기 연속 안타로 1994년 자신이 세운 22경기 연속안타 타이기록에 1경기만을 남겼다. 한화는 OB와의 홈경기에서 김상호의 홈런으로 5-1로 일격을 당해 2위 자리를 쌍방울에게 빼앗겼다. 박철순은 만 40세 5개월 23일의 나이에 선발로 나와 승리투수가 됐다.

[ 1996/9/4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3 66 2 45 0.0 0.595
2 쌍방울 레이더스 116 63 2 51 4.5 0.553
3 한화 이글스 112 61 1 50 5.0 0.550
4 현대 유니콘스 117 60 5 52 6.5 0.536
5 삼성 라이온즈 115 51 5 59 14.5 0.464
6 롯데 자이언츠 110 47 6 57 15.5 0.454
7 LG 트윈스 114 47 5 62 18.0 0.431
8 OB 베어스 115 45 6 64 20.0 0.413

2.3. 9월 5일

9.5(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전준호 0 0 0 0 0 0 0 5 0 5
LG 박철홍 0 1 0 0 1 0 0 0 0 2
  • 승리투수 - 조웅천(8회, 6승5패2세)
  • 패전투수 - 박철홍(선발, 3승8패2세)
  • 홈런 - 심재학(17호, 2회 1점.LG)

심재학이 잠실구장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 타이를 기록했으나 8회 현대에 빅이닝을 허용하며 2-5로 역전패했다. 팀명이 태평양 돌핀스일 때부터 현대에 강했던 박철홍은 7회까지 무실점했으나 8회 와르르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 패배로 LG는 꼴찌 OB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그리고 한화와의 트래직넘버 1이 지워지며 1992년 이후 4년만의 PS 탈락이 확정되었다.

LG는 2회 심재학의 우월 홈런과 5회 2사 만루에서 현대 선발 전준호의 폭투로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7회까지 박철홍을 상대로 3안타에 묶였던 현대는 8회 1사 만루의 득점찬스를 맞이해 김경기의 몸 맞는 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현대는 대타 김상국이 바뀐 투수 신동수의 초구를 통타,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만들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박진만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다시 1점을 보탰다. 8회 무사 1루에서 현대 마운드를 구원한 조웅천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시즌 6승5패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린 심재학은 잠실구장에서만 13개의 홈런을 날려 김상호(OB)와 한 시즌 잠실구장 최다홈런 타이가 됐다. 그리고 팀 통산 9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쌍방울은 5일 홈경기에서 선두 해태와 연장 10회 접전끝에 조원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 역대 3번째 홈 12연승을 기록하며 김성근 감독에게 역대 3번째 600승째를 선사했다. 쌍방울은 13경기를 남긴 해태에 3.5게임차로 다가섬에 따라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가닥 희망을 갖게 됐다. 전날까지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최다안타 타이에 1경기만을 남겼던 해태 이종범은 5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쳐 기록 행진을 멈췄다. 롯데는 차명주의 데뷔 첫 선발승으로 삼성에 6-4로 이겨 승차를 없앴다. OB는 김상호의 만루홈런으로 갈길바쁜 한화를 9-3으로 제압했다.

LG 트윈스의 1996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현대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6/9/5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4 66 2 46 0.0 0.589
2 쌍방울 레이더스 117 64 2 51 3.5 0.557
3 한화 이글스 113 61 1 51 5.0 0.545
4 현대 유니콘스 118 61 5 52 5.5 0.540
5 삼성 라이온즈 116 51 5 60 14.5 0.459
6 롯데 자이언츠 111 48 6 57 14.5 0.457
7 LG 트윈스 115 47 5 63 18.0 0.427
8 OB 베어스 116 46 6 64 19.0 0.418

3. 9월 6일 ~ 9월 8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3.1. 9월 6일

9.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0 0 0 0 0 0 0 0 0 0
LG 김기범 0 0 0 3 0 0 0 0 - 3

김기범의 무실점 호투와 심재학, 송구홍의 백투백홈런으로 갈길바쁜 한화를 3연패에 빠뜨렸다. 시즌 4승째를 기록한 김기범은 1993년 8월 14일 이후 한화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5회까지 노히트, 8회까지 4피안타에 5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방어율을 4.28로 낮췄다. 결승홈런의 주인공 심재학은 잠실에서 14번째 홈런으로 김상호와의 잠실 최다홈런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정민철은 5.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역투했지만 5안타중 2개가 홈런으로 연결되고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12패째를 기록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한화는 이 패배로 현대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LG는 정민철을 상대로 3회까지 삼진 3개, 2안타로 빈공에 허덕이다 4회말 승기를 잡았다. 1사후 김재현이 안타를 기록한 뒤 심재학이 투런홈런을 날렸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송구홍도 백투백홈런을 기록했다.

현대는 김상국의 역전홈런으로 김형석이 연타석홈런을 기록한 OB에 6-4로 이기며 한화를 제치고 3위에 등극했다. 삼성은 상승세의 쌍방울을 상대로 2-0으로 이겨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해태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5-3으로 이겨 3연승으로 해태를 4연패에 빠뜨렸다.

[ 1996/9/6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5 66 2 47 0.0 0.582
2 쌍방울 레이더스 118 64 2 52 3.5 0.552
3 현대 유니콘스 119 62 5 52 4.5 0.544
4 한화 이글스 114 61 1 52 5.0 0.539
5 삼성 라이온즈 117 52 5 60 13.5 0.464
6 롯데 자이언츠 112 49 6 57 13.5 0.462
7 LG 트윈스 116 48 5 63 17.0 0.432
8 OB 베어스 117 46 6 65 19.0 0.419

3.2. 9월 7일 더블헤더

9.7(토) 14: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한용덕 0 1 2 0 0 1 0 0 4 8
LG 차명석 2 0 0 0 0 2 0 0 0 4

결정적인 홈런만 3개를 허용하며 한화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구대성은 이날 구원승을 추가하고 방어율을 1.88로 낮추어 구원과 승률, 방어율 부문 1위로 나섰다.

한화는 1-2로 뒤진 3회 송지만의 2점홈런과 6회 장종훈의 솔로홈런으로 4-2로 뒤집었다. LG는 6회말 한화 3루수 홍원기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가 유력하던 9회초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송지만의 좌중간 3루타로 다시 5-4로 앞섰고 한화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민호가 3점홈런을 쏘아올려 8-4로 승부를 갈랐다.
9.7(토)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송진우 2 0 1 1 4 0 1 0 0 9
LG 최승민 0 0 1 0 2 0 1 3 0 7
  • 승리투수 - 송진우(선발, 14승7패)
  • 패전투수 - 최승민(선발, 2패1세)
  • 세이브투수 - 신재웅(8회, 5승3패1세)
  • 홈런 - 장종훈 (13호, 1회 2점) 임수민(2호, 5회 2점.이상 한화) 송인호(1호, 5회 2점) 김정민(1호, 8회 3점.이상 LG)

홈런 4방을 주고받은 더블헤더 2차전은 난타전 끝에 한화가 9-7로 이겨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한화는 하루에 2승을 쓸어담으며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장종훈은 1회 2점포로 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고 1,2차전 포함 9타수 7안타로 맹활약했다. 송진우는 7.2이닝 7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시즌 14승에 성공했다. LG는 송인호와 김정민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지만 더블헤더 2패로 꼴찌 OB와의 승차가 1.5경기차로 반경기 줄었다.

사직에서 해태는 롯데에 9-1로 이기며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강철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프로야구 최초로 8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삼성은 최익성의 홈런으로 갈길바쁜 쌍방울에 4-2로 이기며 쌍방울에 연패를 안겼다. 쌍방울은 이 패배로 3위로 추락했다. 현대는 OB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11-4로 크게 이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의 OB전 성적은 13승1무3패로 압도적. 2위 한화부터 4위 현대까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순위가 결정됐다.

[ 1996/9/7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6 67 2 47 0.0 0.588
2 한화 이글스 116 63 1 52 4.5 0.548
2 현대 유니콘스 120 63 5 52 4.5 0.548
4 쌍방울 레이더스 119 64 2 53 4.5 0.547
5 삼성 라이온즈 118 53 5 60 13.5 0.469
6 롯데 자이언츠 113 49 6 58 14.5 0.458
7 LG 트윈스 118 48 5 65 18.5 0.425
8 OB 베어스 118 46 6 66 20.0 0.411

3.3. 9월 8일

9.8(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한화 이상목 0 1 2 0 1 0 2 0 0 0 0 1 7
LG 김용수 0 0 3 0 0 0 3 0 0 0 0 0 6

정삼흠이 1996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코치수업을 받으며 지도자의 길을 밟게 됐다. 은퇴경기는 9월 15일 일요일 롯데와의 홈경기이며 이후 미국 플로리다 교육리그에 참가해 코치수업을 받는다. #1 #2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점차 열세에서 두 번이나 동점을 기록했으나 연장 12회 끝에 구대성이 이틀 연속 역투한 한화에 7-6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구대성은 7회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전날 4이닝 역투에 이어 이번에는 12회까지 마운드에 나서며 6.1이닝을 던져 구원승으로 16승째를 거두며 다승(주형광과 공동), 구원(39세이브포인트), 방어율(2.00), 승률 1위(0.842)에 올라갔다. 구원투수인지 선발투수인지

3-3으로 맞선 5회 이영우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선 한화는 7회 강석천, 이영우, 송지만의 3연속 안타에 이은 임수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6-3으로 달아났으나 LG가 7회말 반격, 2사 3루에서 신국환의 적시타, 2사 1,3루에서의 황대연의 2루타로 다시 6-6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좀처럼 승부를 점칠 수 없던 연장 12회 한화는 볼넷 2개로 1사 1,2루를 만든후 박상현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3시간 54분의 기나긴 승부를 마감했다.

롯데는 김태석의 완투승으로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조계현이 등판한 해태를 5-2로 이겼다. 조계현은 통산 100승을 1승 남기고 3경기째 승수를 따내는데 실패하며 아홉수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한영준과 김민호가 은퇴식을 가졌다. 쌍방울은 삼성에 13-4 대승을 거두며 3위를 지켰다. 성영재는 10승투수가 됐다. 꼴찌 OB는 박명환이 자신의 9연패를 끊어내는 완봉승과 김형석의 결승타로 갈길바쁜 4위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LG와 OB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LG 트윈스의 1996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6/9/8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7 67 2 48 0.0 0.582
2 한화 이글스 117 64 1 52 3.5 0.552
3 쌍방울 레이더스 120 65 2 53 3.5 0.551
4 현대 유니콘스 121 63 5 53 4.5 0.543
5 삼성 라이온즈 119 53 5 61 13.5 0.465
6 롯데 자이언츠 114 50 6 58 13.5 0.463
7 LG 트윈스 119 48 5 66 18.5 0.421
8 OB 베어스 119 47 6 66 19.0 0.416

4. 9월 10일 ~ 9월 11일 VS 현대 유니콘스 (인천) 루징 시리즈

4.1. 9월 10일

9.10(화), 18:30 숭의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0 0 1 1 0 0 2
현대 전준호 2 0 0 0 0 2 0 0 - 4

* 승리투수 - 전준호(선발, 6승6패1세)
* 패전투수 - 김태원(완투, 9승12패)
* 세이브투수 - 정명원(8회, 8승5패25세)
* 홈런 - 김태민(1호, 6회 1점.LG) 박진만(6호, 6회 2점.현대)

김태민 등 2진급이 대거 기용된 가운데 플레이오프 직행을 도전하는 현대에 2-4로 패하며 연패를 이어갔다.

현대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경기의 적시타와 이숭용의 후속타로 간단히 2점을 뽑았다. 6회초 김태민의 시즌 첫 안타가 홈런이 되며 2-1로 쫓아갔으나 6회말 2사 1루에서 박진만이 우익수 김태민의 실책성 수비와 함께 김태민의 옆을 흐르는 그라운드홈런을 날렸다. 현대는 전준호에 이어 최창호와 조웅천, 정명원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현대 선발 전준호는 6.2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LG는 8월23일 이후 원정경기 6연패를 기록했다. 2년 만의 10승에 도전한 김태원은 완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연패와 원정 6연패를 기록한 LG는 OB가 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2위 한화는 롯데 원정에서 정민철의 시즌 11승으로 10-5로 이겨 선두 해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장종훈은 통산 13번째로 1,000안타를 돌파했다.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에 도전한 주형광은 통산 500탈삼진을 돌파했지만 8실점으로 부진했다. 쌍방울은 해태 원정에서 14-8로 이겨 해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쌍방울은 8명, 해태는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한 경기 최다등판 투수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OB 원정에서 김승관의 8회초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3-1로 역전승했다. 한화의 승리로 인해 PS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1~4위 팀은 모두 결정됐다.

[ 1996/9/10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8 67 2 49 0.0 0.578
2 한화 이글스 118 65 1 52 2.5 0.556
3 쌍방울 레이더스 121 66 2 53 2.5 0.555
4 현대 유니콘스 122 64 5 53 3.5 0.547
5 삼성 라이온즈 120 54 5 61 12.5 0.470
6 롯데 자이언츠 115 50 6 59 13.5 0.461
7 LG 트윈스 120 48 5 67 18.5 0.417
8 OB 베어스 120 47 6 67 19.0 0.412

4.2. 9월 11일

9.11(수), 18:30 숭의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0 0 0 0 0 0 0 1 1
현대 정민태 0 0 0 1 0 1 1 2 - 5

* 승리투수 - 정민태(완투, 15승8패)
* 패전투수 - 박철홍(선발, 3승9패2세)
* 홈런 - 윤덕규(5호, 4회 1점) 김경기(20호, 7회 1점.이상 현대) 유지현(2호, 9회 1점.LG)

현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 에이스 정민태에게 2피안타 완투승(시즌 15승)을 내주며 LG는 시즌 3번째 5연패와 원정경기 7연패를 당했다. 박철홍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8연패를 당했다. 현대와의 상대전적은 7승2무9패로 열세가 됐다. 정민태를 상대로 낸 1점은 9회초 완봉승을 무산시키는 유지현의 뒤늦은 솔로홈런이 전부였다. 현대는 현대에 강한 박철홍에 3회까지 무안타로 고전하다가 4회 윤덕규의 시즌 5호 홈런으로 기선을 잡고 6회에는 LG 포수 김정민의 실책으로, 7회에는 김경기의 우중간 홈런[6]으로 각각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LG는 OB의 패배로 또 꼴찌는 면했으나 삼성과의 트래직넘버가 없어져 5위 불가가 확정됐다. 반면 현대는 이 승리로 3경기 남은 상황에서 3위 쌍방울을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신인 손혁은 7회에 등판하며 데뷔전을 가졌으나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상위권보다 꼴찌 싸움이 더 심한 형국인데 OB와 LG는 서로 꼴찌를 못해 안달인 모습이다. 꼴찌를 할 경우 신인 2차지명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2명이나 뽑을 수 있다. LG OB 속보이는 꼴찌다툼 신인 대어 낚기 혈안 "꼴찌싸움" LG OB '추악한 전쟁'

한화는 삼성 원정에서 8-3으로 승리하며 5연승으로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던 해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송진우는 7연승으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OB를 8-4로 이겼다. OB 김형석은 8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첫 주인공이 됐다.

[ 1996/9/11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8 67 2 49 0.0 0.578
2 한화 이글스 119 66 1 52 2.0 0.559
3 쌍방울 레이더스 121 66 2 53 2.5 0.555
4 현대 유니콘스 123 65 5 53 3.0 0.551
5 삼성 라이온즈 121 54 5 62 13.0 0.466
6 롯데 자이언츠 116 51 6 59 13.0 0.464
7 LG 트윈스 121 48 5 68 19.0 0.414
8 OB 베어스 121 47 6 68 19.5 0.409

5. 9월 12일 휴식일

2~4위 팀이 나란히 승리하며 선두 해태를 추격했다. 2위 한화는 꼴찌 OB를 대전에서 4-3으로 이기며 해태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장종훈은 2회말 선제 홈런을 날린뒤 1-2로 역전당한 4회말 시즌 15호 동점 홈런을 터트리는등 공격을 주도했다. 6회 등판한 구대성은 3.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7승째를 마크,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며 방어율(1.95)과 승률(0.850), 세이브포인트(40)등 4개부문 1위를 석권했다. OB는 이 패배로 LG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져 꼴찌가 조금 더 가까워졌다. 3위 쌍방울은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 8월14일 이후 홈에서만 13연승을 기록하며 1993년 해태와 1995년 LG가 세운 홈 12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해태를 2경기차로 압박했다. 4위 현대는 삼성을 공의식의 만루홈런으로 대구 원정에서 10-4로 이겼다.

[ 1996/9/12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8 67 2 49 0.0 0.578
2 한화 이글스 120 67 1 52 1.5 0.563
3 쌍방울 레이더스 122 67 2 53 2.0 0.558
4 현대 유니콘스 124 66 5 53 2.5 0.551
5 삼성 라이온즈 122 54 5 63 13.5 0.462
6 롯데 자이언츠 117 51 6 60 13.5 0.459
7 LG 트윈스 121 48 5 68 19.0 0.414
8 OB 베어스 122 47 6 69 20.0 0.409

6. 9월 13일 ~ 9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6.1. 9월 13일

9.1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윤학길 1 0 0 0 5 0 0 1 2 9
LG 최승민 0 0 0 3 0 0 0 1 0 4
  • 승리투수 - 윤학길(완투, 3승5패)
  • 패전투수 - 최승민(선발, 3패1세)

노장 윤학길이 프로야구 첫 100경기 완투 기록을 내주고 롯데에 9-4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2번째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회말 LG에 2안타와 2실책을 허용해 3실점으로 1-3으로 역전을 내줬지만 곧바로 5회초 단숨에 전세를 뒤집어 승기를 잡았다. 연속출루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김응국의 우월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응국은 최승민의 폭투때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시켰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강성우가 또다시 2루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윤학길은 9이닝동안 7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막아 1995년 9월 27일 한화전 이후 약 1년만에 완투승을 추가, 프로야구 최초로 개인통산 100완투를 기록했다. 그리고 LG전 개인 6연승을 기록했다. LG는 이 패배로 롯데와의 트래직넘버가 지워져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최대 7위가 확정됐다.

해태는 OB와의 홈경기에서 이종범의 3연타석 홈런으로 10-1로 이겨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4승만을 남겨뒀다. 현대는 박진만과 이숭용의 활약으로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다. 한화는 이 패배로 해태와의 승차가 2.5경기로벌어져 선두 추격이 어려워졌다. 이숭용은 프로야구 8,0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한용덕은 역대 11번째 800탈삼진을 기록했다.

[ 1996/9/13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19 68 2 49 0.0 0.581
2 한화 이글스 121 67 1 53 2.5 0.558
2 쌍방울 레이더스 122 67 2 53 2.5 0.558
2 현대 유니콘스 125 67 5 53 2.5 0.558
5 롯데 자이언츠 118 52 6 60 13.5 0.464
6 삼성 라이온즈 122 54 5 63 14.0 0.462
7 LG 트윈스 122 48 5 69 20.0 0.410
8 OB 베어스 123 47 6 70 21.0 0.406

6.2. 9월 14일

9.14(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김태석 0 1 1 0 0 2 0 0 0 4
LG 손혁 1 1 0 0 0 2 0 9 - 13
  • 승리투수 - 김용수(8회, 16승6패9세)
  • 패전투수 - 박부성(8회, 6승6패1세)
  • 홈런 - 유지현(3호, 1회 1점) 전종화(1호, 8회 3점.이상 LG)

4-4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던 8회말 14타자가 차례로 타석에 들어서 전종화의 3점홈런등 9안타를 몰아쳐 모처럼 활발한 타력을 과시하며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8회 구원 등판한 김용수는 1이닝동안 4타자만을 상대하고 시즌 16승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LG는 7위 매직넘버가 1이 됐다.

1회말 선두타자 유지현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 롯데가 3안타로 동점을 만들자 2회말 2안타 1득점으로 다시 2-1로 앞섰다. 롯데는 3회초 1사만루에서 마해영의 희생플라이, 6회초 2사 2,3루에서 김민재의 적시타로 4-2로 역전했다. LG는 6회말 노찬엽의 안타와 김선진의 3루타로 1점을 추격하고 1사 후 허문회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신국환의 결승타와 전종화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9점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해태는 조계현의 완투로 최하위 OB를 5-1로 꺾고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3승만을 남겼다. 조계현은 역대 8번째 통산 100승을 기록했고 시즌 16승으로 구대성에 1승차로 따라가 다승왕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해태는 1회초 김상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2사 2루에서 최철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무사 1루에서 이종범의 홈런으로 승부를 가르고 8회에는 박재용의 2점 홈런으로 승세를 굳혔다. 1시간 46분 소요되며 시즌 최단시간 경기를 했다.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2위 한화도 정민철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홈에서 삼성을 3-0으로 완파했다.

[ 1996/9/14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0 69 2 49 0.0 0.583
2 한화 이글스 122 68 1 53 2.5 0.561
3 쌍방울 레이더스 122 67 2 53 3.0 0.558
3 현대 유니콘스 125 67 5 53 3.0 0.558
5 롯데 자이언츠 119 52 6 61 14.5 0.460
6 삼성 라이온즈 123 54 5 64 15.0 0.458
7 LG 트윈스 123 49 5 69 20.0 0.415
8 OB 베어스 124 47 6 71 22.0 0.398

6.3. 9월 15일

9.15(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주형광 0 0 0 1 0 2 2 0 1 6
LG 정삼흠 0 0 0 0 0 0 0 1 1 2

1996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정삼흠이 LG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1985년 MBC 청룡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정삼흠은 자신의 388번째 경기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던진 뒤 유니폼을 반납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1실점만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되었고 정삼흠은 통산 388경기 106승 47세이브 121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106승은 1996년을 기준으로 통산 6위, 121패는 통산 최다패 기록이다. 통산 2,000이닝과 통산 1,000삼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어깨부상과 무릎부상과 함께 마운드의 세대교체를 부르짖은 구단의 은퇴권고를 받았고, 고민 속에 은퇴를 수락했다. 박수받을 때 은퇴한 뒤 빠르게 코치로 가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 특집기사

이날 호투하고도 타선지원 불발로 1패 더 추가한 정삼흠은 5회초를 마친 뒤 10여분간 운동장에서 가진 은퇴식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고려대학교 동기였던 선동열의 축하메시지 테이프를 비롯한 동문 및 친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은퇴사를 낭독한 정삼흠은 은퇴식 도중 자신에게 달려든 아들을 안으며 기립박수를 보내는 팬들의 갈채를 뒤로 한채 덕아웃으로 사라졌다.

롯데는 13안타를 몰아치며 LG를 6-2로 제압해 정삼흠의 마지막 경기에서 재를 뿌렸다. 롯데 선발 주형광은 9이닝동안 완투하며 5안타, 탈삼진 9개,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7승을 올려 구대성과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또 통산 탈삼진 500개를 넘어섰다. 롯데는 4회 김종헌의 안타와 김응국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임수혁이 병살타를 쳤지만 선취득점한 뒤 6회에 마해영의 2루타 등 4안타로 2점, 7회에 2사만루에서 임수혁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 승리했다. OB의 패배로 인해 LG는 최종순위 7위를 확정지었다.

해태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해 3연승으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OB는 쌍방울에 5-4로 역전패해 6연패를 이어가며 이날 꼴찌를 확정지었다. 쌍방울은 최다 홈경기 연승기록인 홈 14연승을 이어갔다.

LG 트윈스의 1996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6/9/15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1 70 2 49 0.0 0.588
2 쌍방울 레이더스 123 68 2 53 3.0 0.561
3 현대 유니콘스 125 67 5 53 0.558
4 한화 이글스 123 68 1 54 3.5 0.557
5 롯데 자이언츠 120 53 6 61 14.5 0.467
6 삼성 라이온즈 123 54 5 64 15.5 0.459
7 LG 트윈스 124 49 5 70 21.0 0.412
8 OB 베어스 125 47 6 72 23.0 0.400

7. 9월 1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1패

7.1. 9월 17일

9.17(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쌍방울 김기덕 1 1 3 0 0 0 0 1 0 0 1 7
LG 김태원 0 4 0 1 0 0 1 0 0 0 0 6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박경완의 결승홈런으로 치열한 순위경쟁중인 쌍방울에 7-6 역전패를 당했다. 다승왕 경쟁이 남아있던 김용수는 1점차 리드에서 나왔으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되며 다승왕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반면 쌍방울의 김현욱은 7회에 등판해 4.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쌍방울은 이 승리로 3위로의 추락을 피하고 2위를 지켜냈다.

쌍방울은 1회초 김기태의 솔로포, 2회초 석수철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LG는 2회말 4안타와 볼넷 2개로 4득점하며 역전했다. 3회 쌍방울은 김실, 심성보의 안타에 이은 박경완이 쓰리런을 기록하여 5-4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반격에 나선 LG가 4회 유지현의 솔로포, 7회 최훈재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뽑아 6-5로 재역전시켰다. 그러나 최근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는 쌍방울은 8회 김실의 2루타와 심성보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1회에는 쌍방울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완이 김용수의 제4구째를 통타하여 짜릿한 결승솔로포를 만들어내 기나긴 승부를 마감시켰다.

롯데는 임수혁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7-6으로 승리했다.
LG 트윈스의 1996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쌍방울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6/9/17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1 70 2 49 0.0 0.588
2 쌍방울 레이더스 124 69 2 53 2.5 0.565
3 현대 유니콘스 125 67 5 53 3.5 0.558
3 한화 이글스 123 68 1 54 3.5 0.557
5 롯데 자이언츠 121 54 6 61 14.0 0.471
6 삼성 라이온즈 124 54 5 65 16.0 0.456
7 LG 트윈스 125 49 5 71 21.5 0.412
8 OB 베어스 125 47 6 72 23.0 0.400

8. 9월 18일 ~ 9월 21일 휴식일

  • 9월 18일 - 해태는 이대진의 완봉과 홍현우의 연타석 홈런으로 현대를 홈에서 5-0으로 꺾고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한화는 구대성의 14K 완투로 OB를 3-1로 꺾고 쌍방울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구대성은 18승3패 24세이브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오름과 함께 승률(0.857)과 방어율(1.89), 구원(40SP) 등 4개 부문 선두로 MVP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는 삼성을 홈에서 13-2로 대파하고 5위를 확정지었다.

[ 1996/9/18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2 71 2 49 0.0 0.592
2 쌍방울 레이더스 124 69 2 53 3.0 0.565
3 한화 이글스 124 69 1 54 3.5 0.560
4 현대 유니콘스 126 67 5 54 4.5 0.552
5 롯데 자이언츠 122 55 6 61 14.0 0.475
6 삼성 라이온즈 125 54 5 66 17.0 0.452
7 LG 트윈스 125 49 5 71 22.0 0.412
8 OB 베어스 126 47 6 73 24.0 0.397

  • 9월 19일 - 쌍방울은 홈에서 삼성에 1-0으로 이겨 홈 15연승과 최근 6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1승만을남겼다. 한화는 정민철의 완봉승으로 홈에서 롯데에 3-0으로 이겨 2위 희망을 이어갔다.

[ 1996/9/19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2 71 2 49 0.0 0.590
2 쌍방울 레이더스 125 70 2 53 2.5 0.568
3 한화 이글스 125 70 1 54 3.0 0.564
4 현대 유니콘스 126 67 5 54 4.5 0.552
5 롯데 자이언츠 123 55 6 62 14.5 0.472
6 삼성 라이온즈 126 54 5 67 17.5 0.448
7 LG 트윈스 125 49 5 71 22.0 0.412
8 OB 베어스 126 47 6 73 24.0 0.397

  • 9월 20일 - 조계현의 부친상으로 인해 이강철이 선발로 나온 가운데 해태는 비기기만 해도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롯데에 홈에서 연장 12회 끝에 3-2 역전패를 당하며 기회를 다음날로 미루어야 했다.

[ 1996/9/20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3 71 2 50 0.0 0.585
2 쌍방울 레이더스 125 70 2 53 2.0 0.568
3 한화 이글스 125 70 1 54 2.5 0.564
4 현대 유니콘스 126 67 5 54 4.0 0.552
5 롯데 자이언츠 124 56 6 62 13.5 0.476
6 삼성 라이온즈 126 54 5 67 17.0 0.448
7 LG 트윈스 125 49 5 71 21.5 0.412
8 OB 베어스 126 47 6 73 23.5 0.397

  • 9월 21일 - 해태가 롯데에 홈에서 10-4 대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

[ 1996/9/21 프로야구 순위표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4 72 2 50 0.0 0.589
2 쌍방울 레이더스 125 70 2 53 2.5 0.568
3 한화 이글스 125 70 1 54 3.0 0.564
4 현대 유니콘스 126 67 5 54 4.5 0.552
5 롯데 자이언츠 125 56 6 63 14.5 0.472
6 삼성 라이온즈 126 54 5 67 17.5 0.448
7 LG 트윈스 125 49 5 71 22.0 0.412
8 OB 베어스 126 47 6 73 24.0 0.397

9. 9월 2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1승

1996 시즌 최종전이다. 9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광주 해태전이다.

9.1. 9월 22일

9.22(일), 14:0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0 0 0 1 0 3 1 0 3 8
해태 조계현 0 0 0 0 2 0 0 2 1 5
  • 승리투수 - 손혁(선발, 1승)
  • 패전투수 - 조계현(선발, 16승7패)
  • 세이브투수 - 이병석(7회, 1패1세)
  • 홈런 - 허문회(1호, 4회 1점)(2호, 7회 1점)(3호, 9회 2점.LG) 이종범(25호, 9회 1점.해태)

전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해태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허문회의 1경기 3홈런 원맨쇼로 8-5로 이겨 LG는 시즌 50승은 채우고 시즌을 마감했다. LG는 방어율을 1점대로 낮추기 위해 선발 등판한 해태 에이스 조계현을 지난 3년과는 다르게 의외로 5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으로 두들기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LG는 7위로 1996 시즌을 마쳤다.

특히 허문회는 데뷔 첫 홈런 포함 홈런 3개를 포함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날렸고 손혁은 5.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종범은 9회 마지막공격에서 홈런을 터트려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5-4로 쫓긴 9회 마지막공격에서 신국환의 적시2루타로 1점을 달아난 뒤 허문회가 이날 세번째 홈런을 터트려 2점을 추가, 승패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주형광의 완투로 한화를 2-1로 이겨 한화의 3위가 확정되었다. 주형광은 시즌 18승으로 구대성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날 8개의 탈삼진으로 시즌 221개 탈삼진이 되며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기록인 223개는 깨뜨리지 못했다. MVP에 근접한 구대성은 0.2이닝을 던져 방어율을 1.88로 낮추며 투수 4관왕을 거의 확정지었다.

[ 1996 프로야구 최종순위 ]
||<#0066b3> 순위 ||<#0066b3> ||<#0066b3> 경기수 ||<#0066b3> ||<#0066b3> ||<#0066b3> ||<#0066b3> 게임차 ||<#0066b3> 승률 ||
1 해태 타이거즈 126 73 2 51 0.0 0.587
2 쌍방울 레이더스 126 70 2 54 3.0 0.563
3 한화 이글스 126 70 1 55 3.5 0.560
4 현대 유니콘스 126 67 5 54 4.5 0.552
5 롯데 자이언츠 126 57 6 63 14.0 0.476
6 삼성 라이온즈 126 54 5 67 17.5 0.448
7 LG 트윈스 126 50 5 71 21.5 0.417
8 OB 베어스 126 47 6 73 24.0 0.397


[1] 8회초 2사에서 김정수로 교체되어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 이 홈런으로 커리어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3] 정삼흠은 1.1이닝 5실점으로 방어율이 4.08에서 4.39로 상승했다. [4] 한화 기준 [5] 5년만의 기록 [6] 이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