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56:18

BMW 차량 연쇄 화재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2.1. 화재 일지
2.1.1. 520d 연쇄 화재 사건과 리콜
2.2. BMW 독일 본사 회장 등 고소
3. 리콜 대상 차종4. 원인?5. 여담6. 둘러보기

1. 개요

2018년 BMW 차량들[1]에서 연이어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사건. 이후 화재에 취약한 결함이 있었고 이 결함에 대해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하면서 늦장 대응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준 사건이다.

디젤게이트에 이어 터진 이 사건으로 독일 자동차 업계, 넓게는 디젤 외제 차량 전반에 대한 인식은 그야말로 시궁창에 처박히게 생길 판이었다. 폭스바겐 그룹[2] 디젤게이트, BMW는 화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시동 꺼짐과 브레이크 결함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이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가 모두 한국에서 흑역사 하나씩을 가지게 되었다.[3] 한국 외제차 시장에서 독일차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세계 4위의 매출을 올릴 만큼 BMW의 이미지도 좋은 편이었으나 이 사고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 사고로 인하여 국산차, 독일차 브랜드 중에서 사건 사고가 경미한 벤츠, 일본 차인 토요타, 혼다, 닛산[4], 지프, 볼보 등의 타 브랜드들이 반사 이익을 얻었다.[5]

2. 상세

BMW “한국에서만 화재 잇따른 이유 알 수 없어…부품은 세계 동일”

[리포트+] 리콜 대상 아닌데도 '활활'…BMW 화재에 각종 의혹 제기되는 이유

2015년 11월에서 2016년 1월 사이 석 달 동안 BMW 차량에서 불이 붙는 사고가 6번이나 일어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으며 이후에도 비슷한 화재가 계속 발생했다.

달리던 BMW 승용차서 또 화재..석 달 새 여섯 번째

BMW, 석달 간 8번 화재 발생…고객들 "안사고 말지"

차량 화재는 생각보다 흔하고 대부분 관리 소홀로 발생하지만 화재 차량 중에는 연식이 5년 이하인 차량도 있어 일각에서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6년 5월 18일 사측에서 13개 차종 1700여대의 연료 호스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 다만 연료 호스 결함과 차량 화재는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8년 들어 4~5월부터 2013년~2016년 사이 생산된 BMW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잦아져 국토부에서 리콜 검토에 들어갔다.[6] 결국 BMW는 리콜을 결정하였고 곧 국토부를 통해 리콜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기사

BMW에서 화재 원인은 520d 모델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에서 냉각수가 새고 그 냉각수에 있는 침전물에서 불이 날 우려가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하였으며 국토부에서는 같은 재순환 장치가 쓰인 320d 모델도 조사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BMW 520d에 집중된 화재...왜 그런가?

2018년 7월 27일부터 문제가 된 차량의 자발적 리콜이 실시되어 520d는 3만 5천 115대, 320d는 1만 4천 108대, 520d x드라이브는 1만 2천 377대를 리콜 조치한다.

BMW "서비스센터 24시간 가동"…불안 커지자 후속 대책

리콜 결정 후에도 BMW 520d 모델의 화재 사고가 계속 일어나면서 거의 매일 뉴스가 나오는 수준이었으며 BMW가 발표한 재순환 장치 결함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는 주장도 나왔다.[7] 국토부에서는 BMW의 자체 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화재 원인 조사에 10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파문은 가라앉지 않아서 결국 BMW 차량과 관련해 첫 소비자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소송 인원이 갈수록 엄청 늘어났다.

'불타는 차' BMW에 소비자 화났다…첫 집단소송

"BMW, EGR 결함 알고도 팔았다" 운전자 첫 집단소송

'BMW 피해자' 20명 BMW 측 추가 고소…고소인 총 41명

BMW 차주 302명, 판매사 등 8개사에 집단소송 '단일소송 중 최다'

BMW 집단소송에 2000명 몰려…1인당 1500만원 요구

급기야 BMW 출입을 거부하는 주차장들도 나타났다. 지하 주차장 안에서도 운전해야 주차나 출발이 가능하며 차가 여러 대 주차되어 있으므로 한 대가 불나면 나머지 차량들도 불이 붙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시 소방차의 진입도 어려운 문제도 있다.

잇단 화재 BMW '굴욕'… 기계식 주차장에 "BMW 사절" 표지

"창피해서 못 가지고 다녀"...애물단지 된 BMW

실제로도 언론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2016년 4월 15일 부산에서 2002년식 E46 330i 세단이 지하 주차장에서 발화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이로 인해 옆에 주차된 그랜저 TG가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해당 사고 2016년 3월 10일에는 대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주차된 BMW에 화재가 발생해 옆에 주차되어 있던 아우디 차량까지 함께 전소하는 피해가 발생해기도 했으며, # 2017년 10월 25일에는 X3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차된 차량 4대가 추가로 전소되기도 했다.

8월 15일부터 정부청사 내 주차 제한

"불나면 어쩌나"…'BMW 출입금지' 주차장 확산

BMW 차량 주변에 주차하는 차도 보기 힘들어졌는데 괜히 옆에 댔다가 불나면 내 차까지 다 타니까 예전에 비해서도 훨씬 더 기피하는 현상도 벌어졌다고 한다.
파일:BMW아파트주차.jpg
BMW 지상 주차장 이용 독려

주차 안내 팀이 있는 주차장은 BMW 주차장 출입을 허용하나 안내 요원들에게 소화기 사용 교육을 시켜서 조짐이 보이면 즉각 소화 작업을 하게 하고 지하 주차장으로는 진입을 제한할 것을 교육시키기도 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시장이 큰 편인데도 결함을 은폐하거나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일관했다는 점이다.

BMW 영업소 “국산 부품 때문에 불”…책임 떠넘기기

화재 사고 지원 요청에 "한 번만 양해를"…BMW 황당 대응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품은 세계 동일"이라고 말하더니 나중에는 "국산 부품 탓"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국 '부품은 세계 동일'이란 말 자체는 헛소리가 아니었는지 이제는 유럽 곳곳에서도 화재 발생으로 리콜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계열사인 미니도 몇 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른 계열사인 롤스로이스는 멀쩡했다.[8]

한국에서 연이은 차량 화재로 인해 리콜 사태를 일으킨 BMW가 유럽에서도 같은 문제로 디젤차 32만 3천 700대를 리콜할 예정이라는 독일발 보도가 나왔다.

"한국 이어 유럽서도 차량화재…BMW, 디젤차 32만4천대 리콜"(종합)

결국 현지 시각 2018년 8월 8일 BMW 본사에서 공식 리콜을 발표하였다.

BMW, 유럽서 32만3천700대 리콜 공식 발표

AP통신에 따르면 2017년 11월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BMW 측이 미국에서 100만 대 넘는 차량을 리콜했다고 한다. 해당 리콜에 앞서 미국 ABC뉴스는 지난 5년간 BMW 차량에서 40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5월 영국에서도 BMW 측은 미국과 같은 문제로 2004~2011년 생산된 3시리즈 29만 4000대를 리콜한 것으로 밝혀졌다.

BMW는 왜 한국에서만 화재 빈번할까
파일:BMW 화재관련 긴급 기자회견.png
2018년 8월 6일 BMW 긴급 기자회견

2018년 8월 6일 BMW에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문제의 발생률이 한국 0.10%, 전 세계 0.12%라고 밝혔다. 이는 1000 : 1 정도 비율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다.[9] 아이폰 7의 배터리 발화 사건에서의 불량률은 일반적인 배터리 불량률인 PPB를 초과했지만 BMW의 불량률에는 훨씬 못 미쳤으며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당시 갤럭시 노트7의 불량률은 0.0024%였다. 모토로라에서 만들고 GE에서 도입해서 유명해진 6 시그마는 100만 개의 제품 중 3~4개의 불량품만 허용하는 품질 관리 기법으로 확률로 계산하면 0.00034%다. 따라서 불량률 0.12%면 갤럭시 노트 7 불량률의 50배, 6 시그마의 불량률의 352배 정도 된다. 참고로 일주일마다 10만명 넘게 당첨되는 로또의 4등 당첨 확률이 0.13%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BMW 코리아에서는 2년 전부터 이미 결함을 인지하고 본사에 보고까지 하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BMW 측이 해당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었다.

BMW 코리아 '시정계획서'엔…2년 전 결함 인지→본사 보고까지

심지어 BMW가 환경부에 낸 결함 시정 계획서에 따르면 BMW가 EGR이라는 부품의 하드웨어 문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도 있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BMW 본사 임원까지 나서 소프트웨어 문제는 아니라고 언급했던 부분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BMW, 'EGR 관련' 소프트웨어 문제도 이미 알고 있었다

결국 잇단 화재 사건에 노출된 BMW 차주들이 ‘결함 은폐’ 의혹을 제기하면서 BMW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BMW 코리아·본사가 결함 은폐해온 의혹” 차주들, 고소 나선다

이에 BMW 자동차의 잇따른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고소장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다.

경찰, 조만간 BMW 차량결함 피해자 조사…일정 조율 중

일각에서는 한국산 차들의 화재 사고 비율이 더 높다고 주장했지만 KBS의 조사 결과 전체 승용차 대비 BMW 화재 사고가 무려 14배나 더 많다는 것이 수치로서 입증되었다. 하지만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 대비 기계적 결함 화재율과 BMW 리콜 대상 차량 대수 대비 리콜 대상 차량 화재율로 비교하고 있는데 전체 BMW 등록 대수 대비 기계적 결함 화재율로 비교해야 할 것이다.

국산차가 불 잘 난다?…“전체 승용차 대비 BMW 화재 14배”

또 6월 기준으로 38만 5천대가 등록된 BMW는 1만대 당 화재 건수1.5건으로 등록 차량 대비 화재 건수 비율에서도 1등으로 가장 많았지만 뒤 이어 한국GM "1.24건", 현대 "1.10"대로 큰 차이가 없으며 2018년 7월 기준으로 한국산 승용차 등록 대수는 약 1580만대로 "1만대당 화재 건수"가 1.00만 되더라도 그동안 누적으로 총 "158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단순 순위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비율 상 화재 사고 1등이라는 점 특정 모델에 화재 사고가 집중되었다는 점, 무엇보다 출고된 지 5년 이내의 차량들에서도 화재 사고가 빈발했다는 점에서 BMW의 화재 사고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애당초 다른 브랜드들의 차량 화재는 연식이 10년 이상 된 차량들도 전부 다 포함된 경우지만 BMW 차량들의 화재 사고는 연식이 5년 이내인 차량들에서도 화재 사고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단순 화재 사고 건수로만 비교하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할 수 있는 잘못된 비교다. 거기다 구체적인 수치로 따져 보면 BMW의 화재 사고는 2014년에는 46대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94대4년만에 2배로 늘어났으며 2018년 들어 7월까지 불에 탄 BMW는 71대과거 1년치 동기간보다 훨씬 더 많았다. 즉, 방화, 교통사고,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화재를 제외하더라도 2017년부터 BMW 차량들의 화재 사고 증가세가 너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팩트체크] BMW만 문제 삼는다?…올 상반기 차량화재 1위 BMW

거기다 BMW는 화재 사고가 특정 모델에 집중된 경향을 보여서 더 위험했다.

또 불난 BMW…등록차량 대비 화재 비율 1위

[김도년의 숫자로 읽는 경제] 왜 BMW만 비난하냐고? 화재발생율 따져보니 1위

급기야 정부에서 리콜 대상인 BMW 차량들의 중고시장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BMW 리콜 차량, 중고 매물 주의'…정부, 유통 차단 대책

대한민국에서 리콜된 BMW 차량 10만 6천대는 모두 2016년 11월 이전에 생산된 것인데 이는 BMW가 2016년 11월 이후 생산된 디젤 차량부터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를 개량해서 탑재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BMW, 2016년 11월 이후 디젤 차량부터 개선 EGR 탑재

즉, 2016년 11월 이후에 생산한 모델부터는 개량된, 바꿔 말해서 문제가 해결된 EGR를 사용했다는 것이고 이 새로운 EGR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문제는 이 새로운 부품이 턱없이 부족해서 안전 진단에 불합격한 BMW 차량 3대 중 2대 정도가 부품 부족으로 인해 개선품으로 교체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BMW 교체부품도 부족…3대 중 2대 "나중에 오세요"

국토교통부는 2018년 들어 들어 불이 난 BMW 차량이 30여 건이라고 밝혔지만 KBS가 취재한 결과 최소 80건( 소방청 자료)으로, 두 배가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유독 BMW에서만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불이 자주 난 사실도 드러났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단독] BMW 화재 올해 80건, 발표치 2배…국토부 몰랐나?

특히 2018년에 유독 BMW의 화재가 급증했다는 사실도 소방청 자료에서 확인되었는데 2017년에는 7월까지 BMW 화재가 45건뿐이었지만 2018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71건, 57%나 화재 사고가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BMW 화재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소방청이 분류한 사례가 절반이 넘는다는 부분인데 다른 차종은 원인 미상이 11%에 불과해 유독 BMW에만 원인 미상의 화재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도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로서 EGR 부품 결함만이 아닌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더욱 커졌다.

BMW 화재 올해 80건…국토부, 절반도 파악 못해

2014년부터 5년 동안 BMW 차량들의 화재 건수를 분석해 봤더니 2017년 이후부터 불에 탄 사고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를 무리하게 따르려다 그런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다. 구체적인 수치로 따져 보면 화재 사고가 2014년에는 46대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94대4년 새 배로 늘어났으며 2018년 7월까지 불에 탄 BMW는 71대과거 1년치보다 더 많은 상황이었다. 즉, 방화, 교통사고,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화재를 제외하더라도 2017년부터 BMW 차량들의 화재 사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5년치 수입차 화재 분석해보니…'눈에 띄는' BMW

5년간 'BMW 화재' 분석해보니…작년부터 급격히 늘어

결국 정부가 불타는 BMW 차량들에 대한 '운행정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운행정지 명령 발효 시점은 16일부터이며 대상은 긴급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2만여 대였다.

[단독]국토부 "불타는 BMW 내일 운행정지 발표"…대상차량 1만대 안팎

'BMW 운행중지' 이르면 16일부터 발효될 듯…2만대 안팎 예상

이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자 쏘카는 2018년 8월부터 BMW 520d BMW X3의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BMW 차량 연쇄 화재 및 늑장 리콜 의혹을 조사한 정부가 사고 빈발 차종인 520d 모델의 2년 전 설계 변경 과정에 주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BMW는 2016년 말 이 모델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밸브를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도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단독] 국토부, BMW의 ‘수상한 설계 변경’ 집중 조사키로

거기다 BMW가 영국서 2017년 EGR 부품을 ‘몰래 리콜’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단독] BMW, 영국서 지난해 EGR 부품 ‘몰래 리콜’?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일 밤 12시 기준으로 안전 진단을 완료한 차량은 8만 7041대이며 이는 전체 리콜 차량 10만 6317대의 81.2%라고 한다. 추가로 아직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1만 9276대였다고 한다.

또 리콜 대상 아닌데 불… 운행정지해도 불안한 ‘火車’

결국 2018년 8월 16일 부로 국토교통부에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긴급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들에 대해 점검 명령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할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안전진단 미실시 BMW '운행정지' 오늘부터 착수…1만5천대 대상

20일부터 BMW 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 시정을 위해 리콜을 개시한다고 했다. 당시의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 6317대로, 대한민국에서 실시한 수입차 리콜 중 사상 최대 규모다.

BMW 내일부터 리콜…부품수급·안전진단 마무리 관건

교통안전공단 측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BMW가 3차례나 묵살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한다. 결국 마감 직전 마지 못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

리콜 첫날 또 불…BMW, 자료 제출 요구에 세 차례 묵살

마감 직전 마지못해 자료 낸 BMW '배째라 대응'
결국 경찰이 BMW 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연쇄 화재 결함 은폐의혹' BMW 코리아 압수수색

한편 BMW 코리아는 9월 20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의 26.3%인 2만 8,000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점검 받은 BMW 차량서 화재…4번째

하지만 10월 1일까지 안전 진단을 받은 차량들 중 이미 5대나 불이 나면서 졸속으로 안전 진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송파구청 앞 도로서 BMW 520d 주행 중 화재…"안전진단 받아"

이런 졸속 안전 진단 논란 속에서도 BMW의 재빠른 화재 대응(?)을 찬양하는 듯한 기사가 올라와서 많은 네티즌들의 규탄을 받았다.

'와우' BMW의 재빠른 화재 대응, 다른 수입차라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주도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이 같은 결함이 있는 BMW 차종을 추가로 확인함에 따라 BMW 화재 조사 과정에서 추가 리콜이 추진되고 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1일 리콜 대상이 아닌 BMW 118d 차량에서도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 다기관 천공 현상 등 여러 결함 현상들을 발견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리콜 차량에서 발생하는 현상들과 동일한 결함 현상이라고 한다.

BMW 추가 리콜한다… 조사 과정에서 결함 차종 또 발견

화재 일으킨 BMW 차량, 추가 리콜 - 교통신문

‘화재 위험’ BMW 118d도 추가 리콜…리콜 차종 더 늘어날 듯

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12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먼저 BMW 차량 화재 원인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에 따른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BMW가 엔진 결함으로 인한 차량의 화재 위험을 미리 알고도 이를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BMW는 이미 2015년에 이런 위험을 감지하고 독일 본사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까지 착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BMW에 대해 형사 고발, 과징금 112억원 부과, 추가 리콜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었다.

BMW 차량결함 은폐·축소·늑장리콜"…형사고발·과징금 112억(종합)

"BMW화재 EGR설계 결함"…국토부 "원인알고도 은폐" BMW 형사고발

"3년전 이미 알고도…" 은폐·축소·늑장리콜 오명 쓴 BMW

BMW는 12월 24일 엔진 부품 설계 자체가 잘못돼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발표와 관련해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 누수가 화재 핵심 원인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BMW "냉각수 누수가 근본 화재 원인"…기존 입장 고수

2.1. 화재 일지

{{{#!folding [ 2018년 7월 이전 일지 보기 ] 화재 일자 화재 장소 화재 차종
2015년 8월 29일 9:46 서울 성북구 보문동4가 교회 건물 지하 주차장 528i 추정
2015년 10월 1일 17:40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도로 미상
2015년 10월 24일 18:17 서울 중랑구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520d
2015년 11월 3일 17:40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 520d
2015년 11월 5일 13:40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단지 인근 사거리 520d
2015년 11월 7일 17:24 구리시 인창동 도로 525i
2015년 11월 8일 11:59 의왕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청계톨게이트 평촌 방향 120m 지점 735i
2015년 12월 14일 16:26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 750Li
2015년 12월 23일 16:40 대전 유성구 구암동 유성대로 X6
2016년 1월 26일 20:00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자유로 마곡철교 부근 520d
2016년 2월 6일 10:22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 미상
2016년 2월 20일 15:37 종로구 구기동 다세대 주택 주차장 528i
2016년 2월 29일 11:09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520d
2016년 4월 6일 8:00 남양주시 화도읍 화도IC 320i
2016년 7월 11일 11:56 논산시 연무읍 호남고속도로지선 5시리즈GT
2016년 7월 31일 11:36 서천군 기산면 서천공주고속도로 320d
2016년 8월 1일 1:17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M4
2016년 9월 15일 9:40 인천 서구 당하동 320i
2016년 10월 9일 8:00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 근처 졸음쉼터 미상
2016년 11월 21일 12:20 대구 서구 중리동 거리 520d
2016년 12월 15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광장지하차도 출구 인근 420d
2017년 1월 6일 2:13 양산시 통도사 근처 LPG 충전소 미상
2017년 9월 8일 8:19 천안시 광덕면 천안-논산간 국도 520d
2017년 10월 25일 4:54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X3
2017년 12월 17일 15:09 서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해미졸음쉼터 520d
2018년 1월 2일 11:51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남조로 교차로 X6
2018년 1월 13일 21:12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면 동호대교 밑 BMW GT[10]
2018년 2월 2일 17:34 서울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 잠실 방면 미상
2018년 4월 10일 13:41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동국대병원 사거리 5시리즈 GT
2018년 5월 3일 06:05 원주시 호저면 춘천 방향 원주휴게소 입구 5시리즈
2018년 5월 4일 23:41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255km 520d
2018년 5월 15일 15:20 광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곤지암 3터널 내부 5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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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2018년 7월 이후 일지 보기 ] 화재 일자 화재 장소 화재 차종
2018년 7월 5일 23:24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 520d
2018년 7월 15일 09:00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 520d
2018년 7월 19일 13:40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 520d
2018년 7월 19일 18:34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상가 앞 도로 520d
2018년 7월 20일 12:34 구리시 세종포천고속도로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 5시리즈 GT
2018년 7월 23일 00:10 인천 남동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 지점 ~ 일산 방면 1km 지점 520d
2018년 7월 24일 12:54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 인근 5시리즈 GT
2018년 7월 29일 00:28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305km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 520d
2018년 7월 30일 12:00 인천 서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3시리즈 GT
2018년 7월 31일 16:26 인천시 서구 인천대로 가좌IC 기준 서울 방면 200m 지점 420d
2018년 8월 1일 13:38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무인텔 앞 도로 745i
2018년 8월 2일 11:47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104km 지점 520d
2018년 8월 4일 14:15 목포시 옥암동 대형마트 인근 도로 520d
2018년 8월 9일 07:55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49.8km 지점 730Ld
2018년 8월 9일 08:50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방면 안양과천TG 인근 320d
2018년 8월 11일 14:00 인천 중구 항동7가 소재 운전학원 인근 120d
2018년 8월 12일 22:05 하남시 미사대로 광주 방면 520d
2018년 8월 13일 17:53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도IC 인근 M3 컨버터블 가솔린
2018년 8월 15일 04:17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 X1
2018년 8월 16일 20:30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 주차장 5시리즈 GT 30D
2018년 8월 20일 16:50 경상북도 문경시 불정동 양평 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 기점 174.4㎞ 지점 520d
2018년 8월 24일 13:00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왕복 4차선 도로 220d
2018년 8월 29일 13:49 경기 파주시 봉서리의 한 공원 주차장 528i
2018년 8월 30일 00:05 서울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인근 차도 320i
2018년 8월 30일 15:58 대전 유성구 탑립동 사거리 750Li
2018년 9월 07일 23:10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오산IC 부근 520d
2018년 9월 12일 21:37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의 한 도로 750Li
2018년 9월 17일 21:25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지방도로 320i
2018년 9월 18일 16:57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 방향 성산IC 부근 X5
2018년 9월 23일 13:55 전남 순천시 서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서순천 기점 5㎞ 부근 520d
2018년 9월 24일 11:54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치안센터 앞 520d
2018년 10월 01일 19:40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앞 도로 520d
2018년 10월 3일 12:19 서산시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31.4km 520d
2018년 10월 19일 18:45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인근 320d
2018년 10월 24일 16:10 원주시 소초면 5번 국도 520d
2018년 11월 3일 14:10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장 방향 금정산 터널 출구 100m 지점 520d
2018년 11월 12일 17:05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도로 530d
2018년 11월 12일 17:59 정선군 남면 문곡리 38번 국도 문곡IC X5
2018년 11월 15일 17:40 이천시 부발읍 왕복 2차로 도로 325i
2018년 11월 24일 0:35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인근 M5
2018년 12월 11일 15:51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자동차 매매단지 앞 도로 520d
2018년 12월 14일 6:40 구리시 수택동 지하주차장 X1
2018년 12월 24일 18:30 광주시 광산구 도산동 모 아파트 320d
2018년 12월 15일 18:07 공주시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면 정안요금소 부근 520d
2019년 1월 2일 07:30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일산 방면 청담대교 인근 520d
2019년 1월 30일 12:30 진주시 이현동 도로변 530i
2019년 1월 31일 17:50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740
2019년 2월 1일 15:07 창녕군 중부고속도로 대합면 양평방향 47km 지점 BMW GT
2019년 2월 7일 21:48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안도로 520d
2019년 2월 22일 17:40 안산시 단원구 320i
2019년 2월 22일 20:51 화순군 화순읍 화순방향 도로 320d
2019년 3월 5일 11:56 남양주시 자동차전용도로 X5
2019년 3월 17일 12:54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X5
2019년 4월 24일 20:42 영천시 청통면 개포리 도로 520d
2019년 5월 25일 10:23 전남 해남군 송지면 도로 인근 520d
2019년 6월 26일 17:00 성남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나들목 인근 740Li
2019년 7월 10일 11:19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91.2km 525d
2019년 8월 15일 9:25 김해시 삼정동 동김해 나들목 인근 3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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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화재 사건의 시작은 2015년 8월 29일, 성북구 보문동4가의 교회 건물에서 발생한 안모(50)씨의 은색 528i 차량의 화재를 시작으로 본다. #

10월 1일에는 영등포구 양평동4가 거리에서 김모(55)씨의 인계받은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검은색 750d 디젤 차량의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 10월 25일 오후 6시 17분에는 중랑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아들을 태우고 귀가하던 나모(34)씨의 검은색 520d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

11월 3일 오후 5시 40분에는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에서 출근중이던 김모(31)씨의 흰색 520d 디젤 차량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BMW 정비소에서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 리콜을 맡겨 전날 수리가 완료되었던 차량이었으며, 운전자 김씨는 항의의 의미로 전소된 차량을 해당 수리점 앞에 세워두었다. BMW 측은 김씨에게 차값 전액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2 #3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11월 5일 오후 1시 40분, 이번에는 마포구 상암동 사거리에서 연모(31)씨의 은색 520d 디젤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씨는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임을 알고 차량을 정비소로 가져가던 길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BMW 측은 해당 차량이 2013년 11월에 사고로 전손처리되었음을 근거로 결함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보고있다. # #2

11월 7일 오후 5시 20분에는 구리시 인창동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던 이모(여.46)씨의 2002년식 흰색 525i 가솔린 차량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8일 오후 12시경에는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지금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 평촌방향 120m 지점에서 김모(39)씨의 2003년식 흰색 735i 가솔린 차량에 불이났다. # BMW 측은 구리시 525i에 대해서는 "연식이 오래돼서", 의왕시 735i에 대해서는 "차주가 차량을 처분했기 때문에 조사할 수 없어서"라는 이유를 들어 결함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12월 14일 오후 4시 26분에는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근처에서 임모(52)씨가 몰던 2006년식 은색 750Li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11월 4일에 강진군 국도에서 GT550 가솔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

12월 23일 오후 4시 40분경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유성대로에서 유모(46)씨의 2010년식 검은색 X6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근처 정비소에서 미립자 필터를 교체하고 나온지 1.2km 밖에 되지 않은 차량이었다. #

2016년 1월 26일 오후 8시 3분에는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자유로 마곡철교 부근에서 이모(44)씨가 몰던 흰색 520d 차량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2월 6일 오전 10시 22분에는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던 김모(49)씨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월 20일 오후 3시 37분에는 종로구 구기동 한 빌라 앞에서 주차되어 있던 이모(45)씨 소유의 2011년식 검은색 528i 차량 보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차량은 운행을 마치고 주차된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2월 29일 오전 11시 10분경에는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서 김모(38)씨의 남색 520d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 4월 6일 오전 8시에는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정모(36)씨의 2007년식 320i 차량 엔진쪽에서 연료 누설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

7월 11일 오전 11시 56분에는 논산시 연무읍 호남고속도로지선 회덕방향 논산분기점 기준 2㎞ 지점에서 박모(34)씨의 2013년식 남색 5시리즈 GT 승용차 보닛에서 불이 났다. 박씨는 주행 중 갑자기 가속이 되지 않자 차량을 갓길에 세워두었다가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고 증언했다. # #2

7월 31일 오전 11시 36분에는 서천군 기산면 서천공주고속도로 동서천기점 서천방향 3㎞ 지점에서 김모(26)씨가 몰던 320d에서 불이 났으며 이때도 차량에 경고등이 들어와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로 세우자마자 화재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 8월 1일 오전 1시 17분에는 성남시 삼평동에서 김모(33)씨의 BMW M4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9월 15일 오전 9시 40분경에는 서구 당하동을 주행하던 박모(36)씨의 흰색 320i 트렁크 배터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 10월 9일 오전 8시경에는 경부고속도로 김천시 김천분기점 근처에서 정모(37)씨의 차종 미상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11월 21일 오후 12시 20분경에는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에서 2011년식 검은색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례의 경우, 소유주는 10월 23일에 엔진 타이밍벨트 불량으로 무상 수리를 받았고, 11월 9일에는 520d 리콜 조치로 다시 수리를 받았다. 그러나 화재 전날인 20일에 누유가 발생해 직원이 차량을 서비스센터로 이동중일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수 차례 수리를 박았음에도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위험을 알고도 견인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견인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난 셈이다. 심지어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격과 일부 보상금만 지급할 수 있다, 사과는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

12월 15일 오전 1시 30분경에는 성남시 백현동 광장지하차도 출구에서 선모(35)씨의 420d 차량 후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017년 1월 6일 오전 2시 13분에는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통도사 근처 LPG 충전소에서 서모(여.50)씨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9월 8일 오전 8시 19분에는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천안-논산 간 국도에서 신모(여.57)씨의 2014년식 520d 차량 보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10월 25일 오전 4시 54분에는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MW X3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기아 K3, 아반떼MD, 그랜저 TG가 전소되고 렉서스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 #2

12월 17일 오후 3시 9분에는 서산시 인근 목포 방면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졸음 쉼터에서 오모(29)씨가 몰던 2016년식 흰색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

2018년 1월 2일 오전 11시 51분에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남조로에서 조모(48)씨가 몰던 흰색 X6 차량에서 불이 났으며 # 1월 13일 오후 9시 12분에는 강변북로 구리방면 동호대교 아래에서 BMW GT가 화재로 전소되었다. # 2월 2일 오후 5시 34분에는 강남구 성수대교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잠실방면으로 달리던 BMW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

4월 10일 오후 1시 40분경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육군 9사단 앞 사거리에서 이모(여·35)씨의 은색 5시리즈 GT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 5월 3일 오후 6시 5분에는 원주시 호저면 춘천방향 원주휴게소 입구에서 주행중이던 흰색 5시리즈에서 #, 5월 4일 오후 11시 41분에는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255km 지점에서 박모(39)씨가 몰던 2015년식 검은색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

5월 15일 오후 3시 20분경에는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울 방면 곤지암 3터널 안에서 주행 중이던 2015년식 검은색 520d 차량 보닛에서 불이 났다. #

7월 5일 오후 11시 24분에는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방면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정모(50)씨가 몰던 2016년식 흰색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

7월 15일 오전 9시 3분경에는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에서 전모(여.47)씨가 몰던 쥐색 5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사례에서도 화재 직전 계기판에 경고등이 떴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2

7월 19일 오후 1시 40분경에는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 같은 날 오후 6시 34분에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상가건물 앞에서 운행을 마치고 주차된지 3분밖에 지나지 않았던 2014년식 흰색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7월 20일 오후 12시 34분에는 구리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갈매 동구릉 톨게이트 부근에서 최모(53)씨의 2016년식 은색 5시리즈 GT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출발할때부터 출력이 좋지 못하고 경고등이 뜨는 등 화재의 조짐이 있었다고 한다. #

7월 23일 오전 12시 12분에는 남동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지금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장수IC 인근에서 문모(49)씨의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7월 24일 오후 12시 54분에는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방향 오수휴게소 인근에서 2013년식 흰색 5시리즈 GT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자력으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

BMW가 리콜을 결정한 7월 26일 이후에도 화재는 이어졌다. 7월 29일 오전 12시 28분에는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모(44)씨가 운행하던 흰색 520d에서 불이 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7월 30일 낮 12시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내 인천항 방향 인천북항터널에서 민모(57)씨의 2013년식 남색 3시리즈 GT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 7월 31일 오후 4시 26분에는 인천 서구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가좌IC 인근에서 주행 중인 박모(29)씨의 2014년식 흰색 4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박씨와 동승자가 긴급대피했다. #

8월 1일 오후 1시 38분에는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한 모텔 앞에서 정차되어 있던 2002년식 745i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8월 2일 오전 11시 47분에는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최모(여.29)씨의 2015년식 검은색 520d xDrive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리콜 조치 이후 520d 차종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화재로 BMW 기피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 # #2 #3

잇따른 차량 화재에 ‘BMW 주차 금지’주차장까지 등장...

8월 4일 오후 2시 15분에는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김모(53)씨의 2014년식 흰색 520d에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3일 전에 긴급 점검을 받고 이상 없음 진단을 받은 차량이었다. # #2

8월 9일 오전 7시 55분쯤에는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인근 남해고속도로 49.8㎞ 지점 졸음쉼터에서 부산으로 출장을 가던 정모(44)씨의 2011년식 은색 730LD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18년 730LD 첫 화재 사례다. # 같은 날 오전 9시경에는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방향 과천요금소 부근을 달리던 2014년식 은색 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주는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

8월 11일 오후 2시에는 중구 항동7가 한 운전학원 앞에 정차 중이던 흰색 1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학원 직원들이 자체진화했다. 해당 차량은 에어컨을 튼 상태로 도로변에 정차중이었으며 차주가 차량을 견인해간 탓에 정확한 화재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

8월 12일 오후 10시 5분에는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임모(45)씨가 몰던 리콜대상 2015년식 검은색 520d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으며 # 8월 13일 오후 5시 53분에는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도나들목 부근에서 변모(52)씨의 M3 가솔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8월 16일에는 오전 4시 17분에는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문모(28)씨의 2012년식 흰색 X1 디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BMW 측은 해당 차량이 이미 사고로 크게 수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 #2

8월 16일,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를 대상으로 사상 초유의 운행중지 명령이 떨어지고, 당일 오후 8시 28분에는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점검을 받은 상태였던 2014년식 GT30d xDrive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8월 20일 오후 4시 49분에는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174.4㎞지점에서 김모(42)씨의 2014년식 검은색 520d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 김씨의 차량 역시 2주 전에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었다. # #2

8월 24일 오후 1시쯤에는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대일주유소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이모(28)씨의 쥐색 2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29일 오후 1시 49분에는 파주시 봉서리의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2010년식 흰색 528i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주가 직접 화재를 진압했다. BMW 측은 이 화재를 "안개등 커넥터 파손에 따라 빗물이 유입돼 배선 합선으로 인한 화재”라고 밝혔다. #

8월 30일 오전 0시 30분경에는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근처 도로를 달리던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노모(30)씨의 진회색 320i 가솔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7월 등록된 신차였다. BMW 측은 “연일 발생한 폭우에 차량을 운행 중 공기흡입구로 물이 들어가 엔진 안으로 유입, 침수가 발생했다”며 “엔진 실린더 내부로 물이 유입되면 엔진이 회전하지 않게 되며, 이때 무리하게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스타트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같은날 오후 3시 58분에는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서 김모(45)씨의 2010년식 검은색 750Li 가솔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BMW 측은 해당 차량이 보험수리이력 6회, 7000만원 상당의 사고 이력이 있다는 점을 토대로 외부 공업사에서 수리를 받아왔기 때문에 결함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9월 7일 11시 15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전모(43)씨의 2014년식 흰색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전씨의 차량은 11일 전에 안전점검을 마쳐 운행정지 대상이 아니었다. #

9월 12일 오후 9시 40분쯤에는 음성군 감곡면 38번 국도에서 장호원 방면으로 달리던 2011년식 750Li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9월 17일 오후 9시 25분에는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소재 지방도로를 달리던 이모(45)씨의 2002년식 검은색 320i에서 불이 났다. # #2

9월 18일 오후 4시 57분에는 마포구 내부순환로에서 달리던 검은색 X5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9월 23일 오후 1시 55분께에는 순천시 서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서순천 기점 5㎞ 지점에서 박모(41)씨의 흰색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2

9월 24일 오전 11시 54분에는 평창군 방림면 치안센터 앞에서 윤모(40)씨가 운전하던 진회색 520d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10월 1일 오후 7시 40분쯤에는 송파구 잠실역 인근을 달리던 김모(41)씨의 흰색 520d 차량에서 불이났다. 김씨의 차량은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으로, EGR 모듈을 교체하는 리콜 수리까지 마쳤던 차량이었다. 이로인해 운행 정지 명령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

10월 3일 오후 12시 19분에는 서산시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31.4㎞ 지점에서 김모(48)씨의 2015년식 검은색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10월 19일 오후 6시 4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유로 장항IC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이모(31)씨의 2012년식 흰색 320d에서 불이났다. #

10월 24일 오후 4시 10분에는 원주시 소초면 5번국도 둔둔리 둔둔초등학교 근처에서 안모(37)씨의 2016년식 은색 520d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도 8월에 안전점검을 마친 차량이었다. #

11월 3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장 방향 금정산터널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오모(56) 씨가 몰던 2011년식 520d 트렁크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되었다. #

11월 12일 오후 5시 5분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도로에서 박모(여.30)씨가 몰던 2014년식 흰색 53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 #2 1시간 뒤인 오후 5시 59분에는 정선군 남면 문곡리 국도 38호선 문곡IC 인근에서 사북읍 방향으로 향하던 조모(57)씨의 2016년식 진회색 X5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11월 15일 오후 5시 40분경에는 이천시 부발읍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2002년식 은색 325i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 11월 24일 오전 12시 35분경에는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근처에서 파란색 M5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12월 11일 오후 3시 51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 앞 도로에서 류모(21)씨의 2013년식 흰색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도 안전점검을 받은 상태였고 불길이 앞좌석에서 시작되어 뒷좌석으로 번진것을 봤을때 전기 합선 등의 이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12월 14일 오전 6시 40분경에는 구리시 수택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X1 디젤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

12월 24일, 민관합동조사단이 EGR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가 화재 발생원인이라고 밝혔으며 그날 오후 6시 24분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모 아파트에서 2009년식 흰색 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12월 25일 오후 6시 7분에는 공주시 정안면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면 259㎞ 지점을 지나던 이모(29)씨의 2013년식 검은색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

2019년 1월 2일 오전 7시 27분에는 광진구 강변북로 일산방향 청담대교 부근에서 달리던 2011년식 은색 520d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 1월 30일 오후 12시 30분쯤에는 진주시 이현동의 도로에 주차된 2017년식 진회색 530i 차량에서 #, 1월 31일 오후 5시 50분께는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주행중이던 2012년식 74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월 1일 오후 3시 7분에는 창녕군 대합면 중부고속도로 양평방향 47km 지점에서 기모(62)씨의 BMW GT 경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2월 7일 오후 9시 48분에는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안도로에 정차돼 있던 정모(23)씨의 흰색 520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월 22일 오후 5시 40분경에는 안산시 단원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2008년식 은색 320i 가솔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2주 전에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이었다. # 같은 날 오후 8시 51분에는 화순군 화순읍 화순 방향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오모(32)씨의 흰색 320d 차량 후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 3월 5일 오전 11시 56분에는 남양주시 도로를 달리던 김모(54)씨의 X5 3.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3월 17일 오후 12시 54분에는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서 최모(57)씨의 X5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4월 24일 오후 8시 42분에는 영천시 청통면 개포리 국도에서 2013년식 은색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5월 25일 오전 10시 23분에는 해남군 송지면 도로에서 최모(44)씨의 2018년식 은색 520d 조수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6월 26일 오후 5시쯤에는 성남시 판교분기점 일산 방향 도로에서 우모(46)씨의 은색 740Li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 7월 10일 오전 11시 19분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대전-당진) 대전방향 91.2km 지점을 달리던 성모(22)씨의 2014년식 남색 525d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8월 15일 오전 9시 25분쯤에는 김해시 삼정동 동김해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김모(34)씨의 2013년식 남색 320d GT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

2024년에 리콜을 받은 차임에도 2대가 불에 탔다는 JTBC의 단독 보도가 있었다. #

2.1.1. 520d 연쇄 화재 사건과 리콜[11]

화재 문제로 가장 시끄러운 모델이었다. 2018년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가 가을이 되자 더이상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문제가 사그라드는가 했더니 2019년 첫 무더위가 시작된 5월 25일[12] 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13]

N47 엔진을 탑재한 520d 중 리콜을 받고 나온 차가 갑자기 전소되는 사건이 연달아 터졌고 리콜을 받지 않은 차에서도 종종 발생했다. 2014~2016년 사이 B47 엔진을 탑재한 F10 520d 모델과 F07 GT 모델에서 2018년 7월 기준으로 최근 8개월 간 화재 사건이 17건이나 발생해 국토부에서 리콜 검토를 하였다. 화재 사건이 2018년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는 했지만 원래 수 년 전부터 F바디 520d 모델의 화재 사건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계속 오르내리던 이야기였다.

결국 BMW 측은 해당 모델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에서 냉각수가 새고 그 냉각수에 있는 침전물에서 불이 날 우려가 있음[14]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고 리콜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국토교통부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320D 모델이지만 동영상에서 EGR Intake에 흡기로 들어온 경유와 함께 고여 있는 카본을 확인할 수 있다. 발화 가능성이 높게 만드는 원인이다. 영상

초반 N47 엔진 화재 때는 대부분 연료 리턴 호스 균열로 인한 연료 비산이 화재 원인이라고 추정되었는데 경유가 어째 그리 불이 잘 붙냐며 전기적인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B47 엔진 대상으로 제기된 원인으로 BMW가 국토부에 전달한 내용과는 달리 EGR 냉각 성능 저하 (혹은 처음부터 냉각 용량 부족한 설계 결함) 문제로 인해 뜨거운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고 흡기로 그대로 들어가 플라스틱 및 고무로 된 흡기 쪽 부품이나 그 안에 고여 있는 카본 및 오일이 점화되어 발생한다는 설이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가솔린 모델이지만 히터밸브 과열이 원인이라며 리콜을 명령하였는데 하여간 아직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안 되었다. 2년 전부터 연료펌프 관련 리콜이 진행되었는데 EGR 관련으로 또 다시 리콜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과거 전소된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주기적으로 관리받은 차량에 한해 당시 중고가 기준으로 현금 보상을 해준다고 했 는데 피해 차주들에게 보상 거부 혹은 할인 판매를 강요해서 논란이 되었다.

‘BMW 화재’ 리콜한다면서 보상 대신 할인 판매?

2018년 7월 27일부터 BMW에서 자발적 리콜을 조치하기로 하였다.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 다기관에 유입되어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 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리콜 대상은 520d는 3만 5115대, 320d는 1만 4108대, 520d x드라이브는 1만 2377대였다. BMW 자체 조사와 별도로 국토부에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리콜 조치가 발표된 이후인 7월 29일 새벽에 원주 중앙고속도로에서 520d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7월 31일 인천대로에서는 420d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8월 2일 영동고속도로에서 520d가 주행 중 발화했고 4일 목포에서도 520d 모델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심지어 4일 발화한 520d는 사흘 전 서비스센터에서 안전하다고 까지 했는데 화재가 난 것이다. 목포 센터는 EGR 쪽 안전 검사를 내시경 검사로 진행하지 않고 육안으로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다 진행 상황을 보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듯했다.

BMW서비스센터 '안전진단' 사흘 만에…"점검해도 불안"

"한국 이어 유럽서도 차량화재…BMW, 디젤차 32만4천대 리콜"(종합)

BMW가 엔진 결함이 있을 수 있는 차량 10만 6천여대를 지정해 자발적 리콜했지만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리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BMW 리콜 믿을 수 있나…미포함 차량도 불타

리콜 대상 아닌 차량에서도 불…모호한 기준

8월 9일에는 하루에 두 대의 BMW 화재가 접수되었다. 경남 사천에서 2011년식 730Ld에서 화재가 났고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에서는 320d에서 불이 났다. 그런데 730Ld 차량은 리콜 대상이 아닌데도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되었으며 미니 가솔린 모델에서도 화재가 났다(!)

참고로 국토부에 따르면 사천에서 불이 난 BMW 730Ld는 리콜이 진행되던 차량들과는 발화 원인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BMW 본사가 진단한 화재 원인과는 다른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토부 "사천서 불 난 BMW 730Ld, 리콜 차량과 원인 달라"

"리콜 대상 EGR 아닌데 불"…BMW 화재 원인 의문 증폭

2018년 8월 13일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M3 가솔린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M 시리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리콜 대상 발표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양양고속도로서 BMW 또 불…리콜대상 아닌 M3 모델(종합)

또 다시 리콜 대상이 아닌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리콜 범위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다만 해당 M3 모델은 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것으로 보아 엔진룸 발화가 아닌 사제 배기 튜닝으로 인해 머플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디퓨저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측된다.

8월 15일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에서 또 불이 났다. 15일 새벽 4시 15분쯤 전북 임실군에서 주행 중이던 BMW X1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차량은 2012년 4월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로서 올 들어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들 40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경우는 모두 11대로 늘어났다. 이렇게 연쇄 화재에 대한 BMW 운전자들의 불안감 때문인지 아직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 운전자들이 대거 서비스센터로 몰렸다고 한다.

리콜 대상 아닌 'BMW X1'도 화재…"불안해" 긴급점검 행렬

8월 16일 안전 점검을 받은 BMW 차량에서 연기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가 1cm 정도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 점검 받은 BMW에서 연기…“원인 조사 중”

8월 20일에 리콜 대상이 아닌 BMW 520d에서 불이 났다. 20일 오후 4시 50분경 경북 문경시 부근의 중부내륙국도를 운행하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차는 화재가 나기 2주 전에 안전 점검을 받은 차였다. 차량을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운전자들은 대피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고속도로 갓길과 인접한 야산으로 불길이 옮겨 붙어 산불이 발생했다. 영상

9월 7일에는 8월 27일 서울의 한 BMW 센터에서 긴급 안전 진단을 받은 BMW 520d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안전 점검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

BMW 520d 고속도로 주행 중 불…"안전진단 받았다"

달리던 BMW 차량서 또 불…2주 전 안전진단 받아

9월 12일에는 충북 음성에서 리콜대상이 아닌 7시리즈 휘발유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

또 불탄 BMW…충북 음성서 주행 도중 '화재'

9월 23일에는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520d 1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남해고속도로 달리던 BMW 520d 차량서 화재(종합)
9월 24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치안센터 앞에서 520d 1대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평창서 BMW 520d 주행 중 화재

10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 앞 도로에서 안전 진단을 받은 520d 차량 1대에 화재가 발생해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송파구청 앞 도로서 BMW 520d 주행 중 화재…"안전진단 받아"

2.2. BMW 독일 본사 회장 등 고소

8월 17일 오후 'BMW 피해자 모임'의 고소 대리인은 BMW 독일 본사의 하랄트 크뤼거 회장, 홍보 담당 임원 요헨 프라이 대변인, BMW 코리아 홍보 담당 박 모 상무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BMW 결함 은폐 의혹' 독일 본사 회장 등 임원 3명 추가 고소

이와 함께 BMW 리콜 대상 차주들과 차량 화재 피해자들이 대규모 민사 소송에도 나섰다.

[종합]'BMW 결함 은폐' 주장 차주들 대규모 손배배상 소송

3. 리콜 대상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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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인?

화재가 일어나는 이유

바이패스ㆍEGRㆍ무리한 설계?…BMW 화재 원인 논란

BMW 차량 화재…'EGR 결함', 어떻게 발생하나?

EGR 밸브 결함을 BMW 측에서 주장했고 유독 한국에서만 화재가 일어나는 이유는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 520d가 많이 팔려서 그렇다는 주장을 했지만 같은 부품을 장착했는데 한국에서만 화재가 일어난 것을 보아 한국의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영상 그렇다면 아무리 EGR을 교환해도 불이 날 수 있다.

단, 안전 점검을 받고도 불탄 BMW 차량들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화재 원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전점검 받고도 불탄 BMW…원인 잘못 짚었나

일부 전문가들은 저렴한 ‘플라스틱 EGR 파이프’가 사고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표했다.[15] 또 EGR 쿨러조차 싼 제품을 썼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

‘부품결함’보다 더 심각한 BMW의 ‘원가절감’

대한민국의 자동차 명장[16]인 박병일 카123텍 대표가 “부품 결함이나 누수 때문이 아니라 엔진 구조가 잘못되어 화재가 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일반적인 디젤 자동차 엔진은 배기가스가 쿨러에서 1차 냉각된 뒤 가스 저감 장치인 EGR을 통과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BMW의 엔진은 이 위치가 서로 반대로 되어 있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BMW 차량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쿨러를 거치지 않고 EGR로 직행하기 때문에 EGR의 고장 가능성이 높아진다.[17]
  • EGR이 고장나서 밸브가 열린 상태로 고착되면 배기가스에 함유된 찌꺼기가 흡기 다기관에 많이 쌓인다.
  • 찌꺼기는 220도만 넘어도 불이 붙기 쉬운데 흡기 다기관은 가연성 재질인 플라스틱이다.
  • 찌꺼기에 불이 붙으면 그대로 흡기 다기관에 불이 붙고 엔진 전체로 퍼진다.

국내 자동차 명장 1호 박병일 씨 “BMW, 엔진 설계부터 잘못됐다”

박 대표에 의하면 60000~70000km 이상 뛴 차량의 흡기 다기관을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근본적으로는 흡기 다기관을 불연성재료로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인터뷰 영상

실제로 안전 진단을 받은 BMW 차량들에서 불이 난 사례가 8월 20일까지 총 세 번이나 있었는데 이런 것을 봤을 때 회사가 말하는 부품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엔진 설계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안전진단 받아도 불…"BMW, 엔진 설계 문제" 주장도

BMW 520d 엔진 발화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 결함이 일부 과학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BMW 화재 원인 추적해보니… 리콜해도 ‘불안감’ 증폭

그런데 한국의 소비자 단체가 도로 테스트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이상 작동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단독] 'BMW 화재' 새 원인 나오나…"소프트웨어 이상 포착"
또 KBS가 대학 연구팀과 실험을 통해 배기가스 밸브 문제가 원인이라는 보도를 했다.

[단독] BMW 실험해봤더니…“배기가스 밸브 문제가 원인”

KBS가 경찰이 확보한 BMW의 기술 분석 자료를 입수해서 분석한 결과 BMW 측이 그동안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 외에도 바이패스 밸브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단독] BMW 기술 분석 자료 입수…‘바이패스관’ 고치려 했다

위에서 본 것처럼 EGR의 바이패스 밸브가 고온에서 열리는 현상은 배출가스 기준을 까다롭게 한 '유로 6' 기준 적용 차량에서 더 두드러졌는데 이는 유로 6로 인증된 차량들의 화재 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로, 실제로 그동안 불 탄 BMW 차량들을 조사해 보니 실제로도 유로6 적용 차량의 화재 사고가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EGR 밸브 개방, 유로6 적용 차량에 더 많아

결국 BMW의 화재 원인을 정밀 분석하기 위한 민관 합동 조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BMW 화재 원인 정밀 분석 착수…민관 합동 조사 추진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BMW 화재와 관련, 520d 등 동일한 모델을 구입해 자체 검증 시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교통안전公 "520d 등 BMW 화재 동일모델 구입해 자체 검증"

추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피해자 모임'에서 요청한 '스트레스 테스트 (내구 주행 실험)' 등 실험 방법을 수용해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BMW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피해자모임 요구 수용

한편 BMW 본사 대변인 요헨 프레이가 중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BMW 화재 사건에 대해 한국의 교통 상황과 운전자의 습관 때문일 수 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불난 데 기름 붓는 BMW…"韓 운전스타일이 문제"?

문제는 이 말대로라면 BMW는 교통 상황과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불이 날 수 있는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자동차라는 소리다. 그야말로 자폭

, 위의 인터뷰 내용은 오역이었다고 한다. BMW 코리아, 요헨 프레이 홍보 담당 발언 통역 과정 오역 해명

하지만 JTBC 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처음 일어난 6개월 전 올린 보고서에는 운전자의 습관이라는 해당 의견을 그대로 보고서에 실은 것이 확인되었다.

오보라던 BMW…6개월 전 보고서엔 "한국 운전자 탓"

BMW, 오보라더니…반년 전 "한국 운전자 성향 탓" 보고서

단, BMW가 한 한국 도로 상황과 운전자 습관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무조건 남 탓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게 EGR 밸브는 배기가스 온도가 높지 않은 상태, 정차 중이나 저속 주행 중에는 굳이 쿨러를 거칠 필요가 없어 바로 흡기 다기관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밸브가 조작된다. 저 RPM으로 지속적으로 운행 시 해당 밸브가 열린 채로 여러 찌거기로 인해 밸브가 고착될 경우, 향후 고온의 배기가스가 쿨러를 거치지 않고 흡기 다기관으로 들어가서 녹이게 되어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BMW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자동차는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제작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애초에 흡기 다기관을 알루미늄으로 만든다든지 하였다면...

이후 BMW 그룹의 밀란 네델자비치 기업 품질담당 수석부사장 등 임원 3명이 9월 11일 한국을 찾아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원회에 "BMW 차량 화재 사고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BMW 임원들은 한국 정부의 화재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고 조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BMW 본사 임원 3명, 국토부·국회 방문해 ‘사과 편지’ 전달

5. 여담

이 사태로 인해 BMW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에 " 고스트 라이더 차량", " 라이터 차", "Burning Motors Wagen", " 나치 독일의 제식 병기", "Burning Motors Warning", "Burning My Wagen" 등의 조롱조의 별명들이 대거 붙을 정도로 위신이 크게 떨어졌다.

게다가 이 화재로부터 훨씬 전에 포덕이면서 차덕인 사람들이 BMW 차량에 붙인 " 뚜꾸리"라는 별명도 과거에는 부정적이지 않은 애칭이었으나 이 화재 이후에는 BMW를 조롱하는 별명이 되었다. 뚜꾸리, 차오꿀, 염무왕 라인이 돼지 포켓몬인 동시에 불타입인 것을 화재 사건과 엮어서 조롱하는 것이다.[18]

사태가 한창 달아오르던 시절에는 소유자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해당 차종들을 발견하면 가급적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까이 접근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었을 정도였다. 2019년 들어서는 점차 사태가 진정되는 모양새였지만 이 사태로 한국 시장에서 크게 손상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숙제가 남았다.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같이 있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BMW 차량은 무조건 지상으로 올리고 지하 입차를 막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지상 주차장엔 환기용 창살이 있어서 화재가 나도 대응이 쉽다는 이유다.

잇단 차량 화재로 도마 위에 오른 BMW가 차량 화재와 별개로 침수된 차량을 판매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BMW 차량 1천여 대가 주차된 평택항 근처 야적장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왔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한다. 기사

네이버 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2018년형 BMW 5시리즈 내용도 이 사고 여파로 수개월 뒤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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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화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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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디젤 엔진 차량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솔린 엔진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심지어 M 모델까지... [2] 폭스바겐의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면 계열사인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에 모두 불똥이 튄다. 더 나쁜 문제는 소위 프리미엄이라는 녀석들도 대중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엔진을 비롯한 많은 부품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차에 큰 흥미가 없는 일반인들은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관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우디의 이미지를 엄청나게 깎아먹었다. [3] 무너지는 독일차 신화…'기술·안전 대명사' 이미지 손상. [4] 이후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때문에 벤츠 등으로 가는 사람이 많았다. [5] 하지만 재규어 랜드로버는 그야말로 반짝 인기였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수입차에 대한 정보가 유튜브 등에서 보편적으로 퍼지면서 저 두 브랜드의 악명 높은 품질 문제, 잔고장, 악질적 AS가 뽀록나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지프와 볼보의 흥행에 밀리고 말았으며 2020년 이후에는 완전히 추락하고 말았다. [6] 2018년 7월 기준으로 최근 8개월 간 BMW 차량의 화재 사고가 25건이나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 중 520d 모델은 17건 발생하였다. [7] BMW에서는 재순환 장치가 문제라고 했으나 다른 국가와 같은 장치임에도 유독 한국에서만 화재 사고가 일어나 한국의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8] 근데 롤스로이스는 주문 제작도 하는데 만약 차량에 불이 나면 회사 문 닫아야 할 지도 모른다. [9] 판매 대수가 5만대인 지역이 있으면 그 지역엔 폭발물이 장착된 설비 50대가 도심 곳곳을 활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10] 3시리즈 GT인지 5시리즈 GT인지는 미확인. [11] M5 포함으로, M 모델은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니지만, M 모델마저도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12] 처음으로 35도를 넘었다. [13] 인터넷에서 봄과 여름의 경계선은 BMW가 정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14] EGR로 들어온 매연 섞인 배기가스 + EGR 쿨러에서 샌 냉각수에 의한 냉각 성능 저하 + EGR 쿨러에서 샌 냉각수의 첨가물 + 마지막으로 EGR Intake의 플라스틱 부품의 내구성으로 EGR Intake body에서 발생한 열기에 의해서 그 주변 배선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로 번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15] 비단 BMW뿐 아니라 EGR 파이프 및 흡기 다기관의 플라스틱 재질 사용은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가 선택하는 추세다. 제조사별로 사용된 플라스틱이 어느 정도 내열성을 갖는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배기가스는 기본적으로 1000℃ 정도에 육박하는 고온 증기이자 강한 내식성을 띄는 매연이기 때문에 내식성은 강하지만 내열성이 나쁜 일반 플라스틱이나 내열성은 매우 좋지만 내식성이 나쁜 강철 제품은 적합하지 못하다. 따라서 따로 특수 처리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내열 및 내식성이 좋은 알루미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알루미늄은 철보다 내열성과 내구도가 약하고 플라스틱보다 내식성이 나쁘지만 특정 알루미늄 합금은 배기가스 정도는 가볍게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위 영상에서처럼 추천되는 제료이다. [16] 자동차 명장 1호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9호 명장이다. 1호는 김관권 교수다. [17] 위 동영상을 보면 EGR 쿨러의 크기를 문제 삼고 있다. 여타 차량에 비해 크기도 작고 쿨러의 방열판이 촘촘하여 찌거기에 쉽게 막힌다는 주장이다. [18] 원래 뚜꾸리라는 별명은 이 사건 훨씬 전부터 BMW에 붙여진 별칭이긴 하다. 포덕이면서 차덕인 사람들이 BMW를 뚜꾸리 라인으로 별명을 붙인 적이 있었는데 이는 BMW의 돼지코 모양 키드니 그릴과 BMW의 뛰어난 운동성능에서 착안하여 붙여진 것이었으므로 조롱조는 아니었다. 뚜꾸리, 차오꿀, 염무왕도 돼지 포켓몬이지만 우둔하지 않고 꽤 강한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중형급인 3시리즈 X3 뚜꾸리라고하고 중대형급인 5시리즈 X5 차오꿀, 대형급인 7시리즈 X7 염무왕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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