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밀양 산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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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 최고 단계 | 3단계 | |
전국 소방 동원령 | 2호 | |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WHITE> 최초 발화 | 2022년 5월 31일 오전 09시 25분경 | |
최초 진화 | 2022년 6월 3일 오전 10시 00분경 | |
발생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 |
피해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
유형 | 산불 | |
원인 | 파악 중[1] | |
대피 인원 | 주민 351명 | |
인 명 피 해 |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WHITE> 사망 | 0명 |
부상 | 0명 | |
재산 피해 | 390억원 | |
소실 면적 | 660ha | |
동
원 |
인원 | 2,500명 |
장비 | 125대 | |
산불 진화 헬기 57대 | ||
진화 | 진화율 | 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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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5월 31일 오전 09시 25분 경에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다.2. 경과
2.1. 5월
2.1.1. 5월 31일
- 산림청은 오전 10시경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 같은 시각 밀양구치소는 재소자들의 작업을 중단하고 대구교도소로 이송조치했다.
- 산림청은 오전 11시경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 소방청이 오전 11시 40분경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경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 소방청이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함에 따라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소방력의 5%가 동원된다.
- 2022년 5월의 밀양시 강수량이 3.3mm로 확인되어 상당히 건조한 토양으로 인해 산불이 더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밀양대교 및 밀양IC의 CCTV를 확인하면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산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밀양구치소 3백여 m 앞의 산까지 불이 번지면서 수감중이던 재소자 384명을 인근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2013년 구치소가 문을 연 뒤 재난 상황으로 재소자들을 이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확인되면 재소자를 다시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 초속 11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 오후 늦게부터는 바람 방향이 남동풍이 아닌 북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되어 일몰 전까지 불길을 잡지 못할 경우 안인리 지역의 주민도 대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2022년 5월 31일 14시 30분 기준 밀양 산불 진화 작전도는 아래와 같다.
- 산림청장은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라며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2022년 5월 31일 16시 30분 기준 밀양 산불 진화 작전도는 아래와 같다.
- 이 산불로 인해 경상남도 김해시에도 연무 및 매캐한 냄새가 난다라는 제보도 발생했다.
- 산림청에서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된 이유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어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초속 11m/s로 다소 강한 바람이 남동풍으로 불고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북서풍으로 바람의 풍속이 바뀌면서 여러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되었으며 불에 잘 타는 소나무림이 위치되어 있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된 것 같다고 밝혔다.
- 삼양식품이 밀양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라면 1만여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 밀양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경상북도 경산시에서도 오전부터 연기가 목격되었으며 오전까지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를 수록 연무가 퍼짐에 따라 밀양, 청도 방향 먼 산부터 점점 흐릿해지며 가시거리가 줄어들더니 오후 6시쯤 부터는 바람에서 탄내가 나기 시작, 점점 짙어지며 자정이 넘어서 까지 매캐한 냄새가 지속되었다. # 다음날 아침 무렵에는 냄새가 잦아들었으나 대기질은 여전히 인근 지역 보다 나쁜 상황.
- 오후 들어 도심 주변 산까지 번지면서 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190여 가구가 대피했으며 주변 주민 8백여 가구에도 대피 권고가 떨어졌다.
- 20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187㏊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20%이다. 인근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 220여명도 다른 병원 및 체육관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옥상에 불이 옮겨 붙어 병원 직원들이 급히 진화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바로 인근 민가의 100가구 주민 476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불길이 민가로 번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현재 일부 주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김해시와 청도군 경계지점까지 냄새와 재가 퍼졌고 천리안 위성에서도 연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1 #2 #3 #4
- 21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251㏊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41%이다. 산림당국은 야간 작업에 열화상 드론, 진화차 등 장비 118대와 야간 특수 진화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했다. #1 #2 #3
2.2. 6월
2.2.1. 6월 1일
- 6월 1일에는 헬기 57대를 투입한다고 밝혔으며, 오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 오전 9시 30분 기준 산불지역 남쪽에 위치한 남포동과 삼랑진읍(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부근)에도 연무와 탄내가 몰려들었다.
- 14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344㏊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48%이다.
-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15~16시경 기준 바람에 의해 춘화리와 그 북쪽의 무연리로 산불이 확산되며 교동 쪽 진화에 투입된 산림청, 군 소속 헬기들이 일제히 춘화리와 무연리 쪽으로 기수를 돌렸다고 한다.
- 16시 30분 쯤 부터 경산 지역의 연무가 다시 심해지며 탄내가 나기 시작.
- 2022년 6월 1일 17시 00분 기준 진화 작전도는 아래와 같다.
- 일출과 동시에 총 58대의 헬기를 동원하여 일몰 전에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였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오전에는 연무가 심해 헬기를 통한 공중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거의 중단되다시피 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오후에도 강한 바람으로 헬기 접근이 쉽지 않았다. 총 동원된 57대의 헬기 중 2대만 진화 작업에 투입되었으며 지상 진화의 경우 임도가 없어 물을 담은 진화 차량과 진화 인력이 산에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이 때문에 한때 진화율이 60%에서 5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 2022년 6월 1일 20시 기준 진화 작전도는 아래와 같다.
- 20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390㏊으로 추정된다. 한때 산불이 북쪽으로 번져 인근 옥산리 마을을 위협했으며 불이 송전탑 500m, 마을 1km 가까이로 확산하고 있어 해가 질 때까지 헬기로 산불 지연제를 뿌리는데 집중했다. #1 #2
- 21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544㏊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2%이다. 5월 말에 500ha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건 1986년 산불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재와 연기에 인근 주민들은 호흡곤란이나 두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연기 영향으로 밀양은 낮 한 때 초미세먼지 경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연기는 여전히 2.7㎞ 떨어진 밀양 도심과 인근의 김해와 경북 청도까지 번져있는 상태이다. #1 #2 #3 #4
2.2.2. 6월 2일
- 6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649㏊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37%이다.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번진 것.
- 9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676㏊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45%이다.
- 소방청이 오전 9시 경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2호로 격상 발령했으며 진화헬기 53대와 인원 2,500여 명을 투입했다. #
- 12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692㏊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0%이다.
- 15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76%이다.
- 17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713ha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80%이다.
- 18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727ha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81%이다. 한때 불이 고압 송전선로 150m 지점까지 번져 간신히 막았다. 민가 쪽에서 보이던 큰불은 잦아들면서 이틀 만에 대피했던 주민 270여 명이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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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기준 진화 작전도는 아래와 같다.
2.2.3. 6월 3일
- 5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752㏊으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92%이다.
- 산림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하고 잔불 감시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완전 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영향구역은 763㏊으로 추정된다. #1 #2 #3
- 밀양시에 따르면 주불 잡힘에 따라 진화 지휘권이 산림청(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밀양시로 넘어왔으며 이에 따라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한다.
2.2.4. 6월 4일
-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 산불 진화 이틀째인 6월 4일 밀양시청 소속 공무원을 배치하여 잔불 정리,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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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남본부 직원 60명은 18:00부터 765kV 송전탑 인근 잔불진화에 투입되었다.
3. 기부단체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 생필품, 비상식량, 방역물품 등 약 1억 원 규모의 1차적으로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긴급구호 캠페인 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 모색할 예정이다. #
- BGF 리테일 : 커피, 초코바, 컵라면, 탄산음료 등 1500인분 규모의 식량을 피해 주민들과 소방 대원들에게 전달하였다.
4. 긴급 재난 문자
⚠️ 긴급재난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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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긴급재난문자 모두 보기 ] | 2022-05-31 10:10:31 [밀양시청] :금일 09:25경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산불 발생, 입산을 (자제 또는)금지하고 등산객 및 인근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 |
2022-05-31 10:25:01 [밀양시청] 금일 09:25경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산불 발생, 화산마을 주민과 춘화농공단지 내 인근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바랍니다. |
2022-05-31 11:37:30 [김해시청] 오늘 09:20경 밀양시 부북면 산불 발생. 밀양 산불로 인한 인접지역 연무 및 재 날림이 예상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2-05-31 13:38:30 [밀양시청] 금일 09:25경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21 산불발생, 산불확산으로 인명, 재산피해가 예상됨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 |
2022-05-31 18:00:30 [밀양시청] 금일 부북면 산불발생에 따른 소방차량의 마을 진입을 위해 연소확대 우려지역의 차량이동을 부탁드리며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2022-05-31 18:01:00 [밀양시청] 연소확대 우려지역 : 부북면 무연리, 춘화리, 용지리, 상동면 안인리, 교동 |
2022-05-31 18:03:30 [산림청ㆍ행정안전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니 주민과 등산객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22-06-01 18:36:00 [밀양시청]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북면, 상동면, 교동 주민들께서는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22-06-02 18:50:00 [밀양시청]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주불진화 완료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북, 상동, 교동 인근지역 주민들께서는 끝까지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5. 둘러보기
6. 여담
산불발생일 다음 날인 6월 1일은 지방선거일이라 원래 5월 31일에 마지막 유세가 있어야 했지만 산불이라는 위중한 재난의 발생으로 모든 후보들이 유세를 포기하였다.2022년 6월 1일이 지방선거일이었기에 산불보도가 미흡한 면이 있었다.
산불발생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가산저수지는 그 일대가 산불진화헬기 수 대로 가득 차기도 했다. 밀양강(가곡동 일대)과 단장천(교동, 산외면 일대)에도 산불진화에 동원된 지자체, 소방, 경찰 헬기 등이 대기 중에 있었다.
화재 2일차인 6월 1일, 교동 쪽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육군헬기들이 급수를 하던 덕곡저수지의 수위가 단 이틀 만에 30 ~ 50cm 수준으로 낮아지기도 했다.
산불 실화로 조사받던 60대 노인이 억울함을 토로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