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5.18 민주화운동 이후, 예술계에서는 이 사건을 다룬 작품이 끊임없이 나왔다. 이들은 5.18에서 보여진 계엄군의 잔학상, 광주시민들의 단결과 투쟁, 이후의 고통과 상처 등을 주로 다루었다.한편, 직접 배경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1980년대 사회상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는 5.18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변호인[1], 보통사람[2], 1987[3], 헌트[4] 등이 있다.
화려한 휴가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부대의 작전명이라는 설이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을 바탕으로 드라마가 1996년 만들어졌고, 2007년에는 드라마와 같은 사건을 다루었지만 드라마를 각색한 것이 아닌 같은 제목의 영화도 개봉되었다. 다만 공식적으로 이러한 작전명은 없었다고 한다.
본 문서에는 상대적으로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그 외의 더 많은 '오월 문학'을 보고 싶다면 '5월문학총서' 참고. 시 편 소설 편 희곡 편 평론 편
2. 음악
5.18을 다룬 노래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중요한 곡. 5.18 추모곡에서 시작되었지만 단순히 5.18만을 위한 곡으로 국한시킬 수 없다고까지 평가되며, 국민의례에 대비되는 민중의례에서 사용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
오월의 노래
섬뜩한 가사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 선생님, 광주의 5월을 아세요
선생님, 광주의 5월을 아세요
선생님, 광주의 5월을... 광주의 5월을 아세요
그날 꽃잎처럼 쓰러져간 언니, 오빠를 아세요
아이들은 몰라야 되나요 우리들은 알면 안 되나요
그날 남녘땅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선생님, 슬픔의 망월을 슬픔의 망월을 아세요
그날 거름처럼 묻혀져 간 언니, 오빠를 아세요
아름나라 어린이 예술단이 부른 창작곡으로, 2004년 5.18 민주항쟁 24주년 기념식 노래이다.선생님, 광주의 5월을... 광주의 5월을 아세요
그날 꽃잎처럼 쓰러져간 언니, 오빠를 아세요
아이들은 몰라야 되나요 우리들은 알면 안 되나요
그날 남녘땅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선생님, 슬픔의 망월을 슬픔의 망월을 아세요
그날 거름처럼 묻혀져 간 언니, 오빠를 아세요
*
안치환 - 한다
과거를 묻지 마라 그 누가 말했나
사랑이라면 이별이라면 묻지 않겠다
그러나 그러나 아하
과거를 잊지 마라 절대 잊지 마라
반역자에겐 학살자에겐 용서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수많은 세월 훌러도 상처 아물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 유유자적 여생을 즐기고 있는 한
수많은 원혼 눈물로 구천을 떠돌고 있지만
그들은 권력의 담 밑에
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지낸다
이 시대를 강물처럼 살아온 풀 같은 사람들
그 가슴에 뚫린 멍과 한과 탄식을
누가 누가 채워주려나
안돼 안돼 안돼
그들을 정의의 제단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그들을 오월의 영령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사랑이라면 이별이라면 묻지 않겠다
그러나 그러나 아하
과거를 잊지 마라 절대 잊지 마라
반역자에겐 학살자에겐 용서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수많은 세월 훌러도 상처 아물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 유유자적 여생을 즐기고 있는 한
수많은 원혼 눈물로 구천을 떠돌고 있지만
그들은 권력의 담 밑에
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지낸다
이 시대를 강물처럼 살아온 풀 같은 사람들
그 가슴에 뚫린 멍과 한과 탄식을
누가 누가 채워주려나
안돼 안돼 안돼
그들을 정의의 제단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그들을 오월의 영령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
정태춘 - 5.18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
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옥상 위의 저격수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난사하는 기관총 소릴 들었소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여기 망월도 언덕배기의 노여움으로 말하네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누이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태극기 아래 시신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절규하는 통곡 소리릴 들었소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
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옥상 위의 저격수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난사하는 기관총 소릴 들었소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여기 망월도 언덕배기의 노여움으로 말하네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누이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태극기 아래 시신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절규하는 통곡 소리릴 들었소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오....
서독에서 활동하던 작곡가 윤이상은 1981년에 관현악 작품인 '광주여 영원히!(Exemplum in memoriam Kwangju)'를 작곡했고, 이 곡은 그 해 5월 8일[5]에 쾰른에서 와카스기 히로시 지휘의 쾰른 서부독일 방송 교향악단이 초연했다. 하지만 이 곡은 제목부터 5.18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1980년대 중반 한국에서 잠시 윤이상에 대한 언급이 허락되었을 때도 제목의 앞 단어만 뚝 잘라 '표본(Exemplum)'이라고만 지나가듯 언급되었을 뿐이었고, 곡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해야 했다.
하지만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과정에서 윤이상 작품의 공연이 해금된 뒤에는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연주되었고, 광주 소재 관현악단인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해마다 5.18 기념 공연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 고전음악 기타
사실 전두환 당대에도 대중문화계에서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추모하는 곡이 인기를 얻은 전례는 있었다. 비록 검열로 인해서 잘 알려지지는 못했다.
* 하쿠류 - 光州(광주)City
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재일교포 2세 하쿠류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소식을 듣고 격분해, 자신의 정규앨범 1집에 '光州(광주)City'라는 추모곡을 수록했다. 하지만 일본 레코드윤리심사회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이 소재로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음반의 발매중단 처분을 내렸고, 이에 하쿠류는 해당 곡만을 따로 수록한 싱글을 인디 신에서 발매하였다. 전두환을 'TV에서 웃고있는 그 녀석'이라고 가사에서 표현하는 등 매우 강도높은 비판이 눈에 띈다.
* 정오차 - 바윗돌
* 조용필 - 생명
* 에밀레 - 그대 떠난 빈 들에 서서
* 김수철 - 못다 핀 꽃 한 송이
* 김원중 - 바위섬
* 클라우댄서 -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 PiZZ - 5.18 the wave of freedom
* 루시드폴 - 레 미제라블 Part 1, Part 2
Part 1
그대 떠난 그날 오후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날 말리다 터져버린
그대 울음
초여름의 거리 비를 부르던
거리의 슬픔
시간은 다시 지나가고
비는 멎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 소리
대검의 빛 줄어드는 시간
지쳐가던 사람들
하나 둘씩 쓰러져
마른 달빛 비치던 그 밤
보고 싶었던 그대 모습
내 몸은 식어만 가요
조금 더 살고 싶어요
시간이 흘러 가도
기억 속의 그대 얼굴
지워지지 않아
작은 풀 하나 피지 못했던
차가운 여기 이 자리에
홀로 남은 날 잊어 줘요
이제는 볼 수 없어도
그대는 나를 잊어요
그대 떠난 그날 오후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날 말리다 터져버린
그대 울음
초여름의 거리 비를 부르던
거리의 슬픔
시간은 다시 지나가고
비는 멎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 소리
대검의 빛 줄어드는 시간
지쳐가던 사람들
하나 둘씩 쓰러져
마른 달빛 비치던 그 밤
보고 싶었던 그대 모습
내 몸은 식어만 가요
조금 더 살고 싶어요
시간이 흘러 가도
기억 속의 그대 얼굴
지워지지 않아
작은 풀 하나 피지 못했던
차가운 여기 이 자리에
홀로 남은 날 잊어 줘요
이제는 볼 수 없어도
그대는 나를 잊어요
Part 2
그대 떠난 그날 오후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밀려들던
사람들의 함성소리
얼어붙은 거리
문밖을 나가 그대를 찾아
아무리 크게 울어봐도
소용없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소리
대검의 빛 멀어지는 사이렌
죽어가던 사람들 싸늘하게 쓰러져
빛을 잃은 빛나던 도시
믿을 수 없던 비명소리
이제는 믿을 수 밖에
그대는 오지 않으니
시간이 흘러가도
기억속에 그대 얼굴
지워지지 않아
눈이 보지 못해도
귀가 듣지 못해도
차가운 여기 이 자리에
그대 있음을 알고 있죠
아직 날 울리는 사람
어떻게 그댈 잊어요
루시드폴 4집의 레 미제라블 Part 1과 2는 각각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살해된 남성과, 남성을 그렇게 떠나보낸 후 그를 잊지 못하는 여성을 화자로 한 노래이다.그대 떠난 그날 오후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밀려들던
사람들의 함성소리
얼어붙은 거리
문밖을 나가 그대를 찾아
아무리 크게 울어봐도
소용없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소리
대검의 빛 멀어지는 사이렌
죽어가던 사람들 싸늘하게 쓰러져
빛을 잃은 빛나던 도시
믿을 수 없던 비명소리
이제는 믿을 수 밖에
그대는 오지 않으니
시간이 흘러가도
기억속에 그대 얼굴
지워지지 않아
눈이 보지 못해도
귀가 듣지 못해도
차가운 여기 이 자리에
그대 있음을 알고 있죠
아직 날 울리는 사람
어떻게 그댈 잊어요
* 방탄소년단 - Ma city
* 나훈아 - 엄니
엄니 엄니 워째서 울어쌌소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엄니 엄니 뭐 땀시 날 낳았소
한 많은 이 세상 어째 낳았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불러쌌소
눈앞에 나 있는디 어째 날 찾소
엄니 엄니 무등산 꽃 피거든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
엄니 엄니 나 잠들고 싶은디
잠들게 자장가나 불러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말랑께
나훈아가 2020년에 발표한 '엄니'란 노래는 실제 1987년에 제작된 5.18 희생자 추모곡이다. 나훈아는 1987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며, 죽은 자식들의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 '엄니'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나훈아는 곡 제작 이후 광주 망월동 5.18 묘역(현 구묘역)을 직접 참배하고, 광주 MBC 방송국에 '엄니' 노래 카세트 2,000세트를 제작하여 희생자 유족들에게 나눠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권의 방해로 실패했다. 33년이 흘러 2020년에야 이 노래를 발표했으며, 이러한 속사정을 나훈아가 직접 글로 작성해 앨범 속지에 수록해두었다.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엄니 엄니 뭐 땀시 날 낳았소
한 많은 이 세상 어째 낳았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불러쌌소
눈앞에 나 있는디 어째 날 찾소
엄니 엄니 무등산 꽃 피거든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
엄니 엄니 나 잠들고 싶은디
잠들게 자장가나 불러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말랑께
* 스피드 - 슬픈 약속
3. 시
민주화여! 영원한 우리 민족의 소망이여!
피와 땀이 아니곤 거둘 수 없는 거룩한 열매여!
그 이름 부르기에 목마른 젊음이었기에
우리는 총칼에 부닥치며 여기 왔노라
우리는 끝까지 싸우노라
우리는 마침내 쟁취하리라!
날아라 민중아! 민주의 벌판을
뛰어라 역사여! 희망의 내일을 (중략)
유신잔당 뿌리뽑고
김일성도 격퇴하자
전두환의 사병아닌
삼천만의 국군되라
전두환이 살인마냐!
광주시민 폭도냐!
삼천만을 수호하고
전두환을 배격한다!
폭군정부 격퇴하고
민주정부 건설하자! (후략)
-작자미상, <민주화여!>[6]
피와 땀이 아니곤 거둘 수 없는 거룩한 열매여!
그 이름 부르기에 목마른 젊음이었기에
우리는 총칼에 부닥치며 여기 왔노라
우리는 끝까지 싸우노라
우리는 마침내 쟁취하리라!
날아라 민중아! 민주의 벌판을
뛰어라 역사여! 희망의 내일을 (중략)
유신잔당 뿌리뽑고
김일성도 격퇴하자
전두환의 사병아닌
삼천만의 국군되라
전두환이 살인마냐!
광주시민 폭도냐!
삼천만을 수호하고
전두환을 배격한다!
폭군정부 격퇴하고
민주정부 건설하자! (후략)
-작자미상, <민주화여!>[6]
계엄군은 가짜 애국, 광주시민 진짜 애국
계엄군이 진짜 폭도, 광주시민 민주의거
계엄군은 정권강도, 광주시민 민주항쟁
계엄군은 국토분열, 광주시민 국민총화
계엄군은 가짜 보도, 민주시민 진짜 보도
계엄군은 유언비어, 민주시민 양심선언
계엄군은 이성잃고, 민주시민 질서유지
계엄군은 독재유지, 광주시민 민주투쟁
계엄군은 철면피고, 광주시민 끓는 피에
계엄군은 저주받고, 광주시민 환호받네
계엄군은 미친개고, 광주시민 선량하네
계엄군은 로보트고, 민주시민 자유롭네
계엄군은 다급하고, 민주시민 여유있네
계엄군은 강도 정부, 민주시민 인정 많네
-작자미상, <계엄군과 광주시민>[7]
계엄군이 진짜 폭도, 광주시민 민주의거
계엄군은 정권강도, 광주시민 민주항쟁
계엄군은 국토분열, 광주시민 국민총화
계엄군은 가짜 보도, 민주시민 진짜 보도
계엄군은 유언비어, 민주시민 양심선언
계엄군은 이성잃고, 민주시민 질서유지
계엄군은 독재유지, 광주시민 민주투쟁
계엄군은 철면피고, 광주시민 끓는 피에
계엄군은 저주받고, 광주시민 환호받네
계엄군은 미친개고, 광주시민 선량하네
계엄군은 로보트고, 민주시민 자유롭네
계엄군은 다급하고, 민주시민 여유있네
계엄군은 강도 정부, 민주시민 인정 많네
-작자미상, <계엄군과 광주시민>[7]
어느 세상 이보다 아름다운 노래 있으랴
모두가 한 입 되어 외쳐부르던 민주의 노래
서기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우리는 이곳을 민족의 광장이라 명명하였다.
-작자미상, <민주의 나라> 中
모두가 한 입 되어 외쳐부르던 민주의 노래
서기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우리는 이곳을 민족의 광장이라 명명하였다.
-작자미상, <민주의 나라> 中
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
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우리들의 아들은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있나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
하느님도 새떼들도
떠나가버린 광주여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후략)
-김준태, <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8][9]
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
우리들의 아들은
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
우리들의 귀여운 딸은
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있나
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
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
하느님도 새떼들도
떠나가버린 광주여
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
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
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후략)
-김준태, <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8][9]
금남로는 사랑이었다.
내가 노래와 평화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이었다.
사람들이 세월에 머리를 적시는 거리
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처음으로 알아낸 거리 (중략)
금남로는 민들레와 나비떼들의 고향이었다
그리움의 억세디 억센 끈질김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멀리
청산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가까이 마을로 찾아가는 길
금남로는 어머니의 젖가슴이었다.
우리가 한때 고개를 파묻고 울던
어머니의 하이얀 가슴이었다.
-김준태, <금남로 사랑>
내가 노래와 평화에
눈을 뜬 봄날의 언덕이었다.
사람들이 세월에 머리를 적시는 거리
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처음으로 알아낸 거리 (중략)
금남로는 민들레와 나비떼들의 고향이었다
그리움의 억세디 억센 끈질김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멀리
청산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 좋다!
금남로는 가까이 마을로 찾아가는 길
금남로는 어머니의 젖가슴이었다.
우리가 한때 고개를 파묻고 울던
어머니의 하이얀 가슴이었다.
-김준태, <금남로 사랑>
돌아오는구나
돌아오는구나
그대들의 꽃다운 혼
못다한 사랑 못다한 꿈을 안고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부활의 노래로
맑은 사랑의 노래로
정녕 그대들 다시 돌아오는구나
(중략)
퉁겨 오르는 새날의 태양처럼
황토 땅에 뿌리 뻗는
새봄의 향그런 쑥니파리처럼
맨살로 꿋꿋이 서 있는 참나무처럼
스스로의 몸을 썩혀 싹을 틔우는
언땅에 묻혀 겨울을 이겨낸 보리처럼
끝끝내 죽지 않은 뿌리로
빛살 가르며 날아가는 창끝.
과녘을 향해 달려가는 화살로
온천지 가득한 눈부심으로
돌아오는구나.
돌아와 우리들의 가슴을 채우는
빛이 되는구나...
- 문병란, < 부활의 노래> 中
돌아오는구나
그대들의 꽃다운 혼
못다한 사랑 못다한 꿈을 안고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부활의 노래로
맑은 사랑의 노래로
정녕 그대들 다시 돌아오는구나
(중략)
퉁겨 오르는 새날의 태양처럼
황토 땅에 뿌리 뻗는
새봄의 향그런 쑥니파리처럼
맨살로 꿋꿋이 서 있는 참나무처럼
스스로의 몸을 썩혀 싹을 틔우는
언땅에 묻혀 겨울을 이겨낸 보리처럼
끝끝내 죽지 않은 뿌리로
빛살 가르며 날아가는 창끝.
과녘을 향해 달려가는 화살로
온천지 가득한 눈부심으로
돌아오는구나.
돌아와 우리들의 가슴을 채우는
빛이 되는구나...
- 문병란, < 부활의 노래> 中
넋이여,
망월동에 잠든 넋이여
하늘이 푸르러 눈물이 나네
산꽃 들꽃 피어나니 눈물이 나네
누가 그날을 잊었다 말하리
누가 그날을 모른다 말하리
가슴과 가슴에서 되살아나는 넋
칼바람 세월 속에 우뚝 솟은 너
진달래 온 산에 붉게 물들어
그날의 피눈물 산천에 물들어
꽃울음 가슴에 문지르는 어머니
그대 이름 호명하며 눈물이 나네
목숨 바친 역사 뒤에 자유는 남는 것
시대는 사라져도 민주꽃 만발하리
나 떠난 길 위에 통일의 바람 부니
겨레해방 봄소식 눈물이 나네
-고정희, <누가 그 날을 모른다 말하리>
망월동에 잠든 넋이여
하늘이 푸르러 눈물이 나네
산꽃 들꽃 피어나니 눈물이 나네
누가 그날을 잊었다 말하리
누가 그날을 모른다 말하리
가슴과 가슴에서 되살아나는 넋
칼바람 세월 속에 우뚝 솟은 너
진달래 온 산에 붉게 물들어
그날의 피눈물 산천에 물들어
꽃울음 가슴에 문지르는 어머니
그대 이름 호명하며 눈물이 나네
목숨 바친 역사 뒤에 자유는 남는 것
시대는 사라져도 민주꽃 만발하리
나 떠난 길 위에 통일의 바람 부니
겨레해방 봄소식 눈물이 나네
-고정희, <누가 그 날을 모른다 말하리>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오월은 바람처럼 그렇게 서정적으로 오지도 않았고
오월은 풀잎처럼 그렇게 서정적으로 눕지도 않았다. (후략)
- 김남주,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10]
오월은 바람처럼 그렇게 서정적으로 오지도 않았고
오월은 풀잎처럼 그렇게 서정적으로 눕지도 않았다. (후략)
- 김남주,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10]
오늘 나는 슬프지 않다, 부끄러울 뿐
우리네 사랑의 야속함이여,
정의의 묵묵한 배신이여
-김희수, <오늘은 꽃잎으로 누울지라도> 中
우리네 사랑의 야속함이여,
정의의 묵묵한 배신이여
-김희수, <오늘은 꽃잎으로 누울지라도> 中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정민경, < 그날(시)> 기사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정민경, < 그날(시)> 기사
2007년 5.18 27주년 청소년 백일장에서, 심사위원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대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심사위원인 정희선 시인왈, 5.18 항쟁을 직접 겪은 사람도 이렇게는 못 쓸 거라고... 그러나 청소년 백일장 작품이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정민경 씨는 고등학생이었다. # 수상 당시 정민경 인터뷰 기사 2018년 5월 인터뷰 시의 전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녔으며, 이후에도 커뮤니티에 이따금 게시글로 올라올 정도로 유명하다.
고은의 < 만인보>도 27~30권의 분량 대부분을 5.18 민주화운동에 할애하고 있다. 작가 자신이 5.17 내란 때 억울하게 잡혀들어간 피해자이기도 하고, 전 30권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의 연작시를 쓰기로 결심하는 데도 5.18이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이 작품의 특징은 희생자 전원을 한 편 한 편 다루고 있다는 것. 특히 유명한 희생자들을 다룬 작품들은 있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희생자들, 심지어 그들의 유가족들과 행방불명자, 그들의 가족까지 거의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묘사한 작품은 만인보가 유일하다. 물론 인물 말고 풍경을 묘사한 시들도 있다. 보러가기
그 외에 나무위키에 인용되어 있는 '오월시'로는 < 금남로>, < 봄날>, < 무등산>, < 임을 위한 행진곡>, < 침묵>, < 세월>, < 눈>, < 오월>, < 5월>, <광주>, < 편지>, < 낙화>, < 장화 홍련>등이 있다.
4. 소설
그런데 갑자기 교문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책가방을 든 여고생 두 명이 교문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잔뜩 긴장한 만수의 눈동자가 더욱 커졌다.
조준경으로 자세히 살펴 본 두 명의 여고생은 여장(女裝)을 한 시민군 같았다. 단발머리는 가발처럼 보였고, 교복 밖으로 드러난 손과 종아리는 영락없는 남자였다. ???
여고생 두 명은 잔뜩 긴장한 얼굴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교문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한 명은 여학생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데, 나머지 한 명이 들고 있는 가방은 분명 남학생용 가방이었다. 왜 여학생이 남학생용 가방을 들고 있는지 그 영문을 곰곰이 따져볼 겨를도 없이 만수는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단 한방의 총소리에 남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푹 쓰러졌다. 왼쪽 관자놀이를 정확하게 맞힌 모양이었다. 이미 이승을 떠나 버렸을 친구를 붙들고 여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울부짖는 듯 했다. 만수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그 여고생도 머리에 총알을 맞고 즉사한 듯 했다.
-서주원의 장편소설 "봉기", 제 1부 금수공화국 1편에서 등장하는 계엄군의 심리 묘사. 5.18 당시 계엄군의 상식적으로 하나부터 열끝까지 말이 안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미치광이 싸이코 범죄자같은 심리와 행동을 아주 훌륭히 잘 묘사했다.대체 계엄군의 저 생각이 무슨 개소리인지 이해가 안 된다면 정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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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두 명은 잔뜩 긴장한 얼굴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교문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한 명은 여학생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데, 나머지 한 명이 들고 있는 가방은 분명 남학생용 가방이었다. 왜 여학생이 남학생용 가방을 들고 있는지 그 영문을 곰곰이 따져볼 겨를도 없이 만수는 무의식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단 한방의 총소리에 남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푹 쓰러졌다. 왼쪽 관자놀이를 정확하게 맞힌 모양이었다. 이미 이승을 떠나 버렸을 친구를 붙들고 여학생용 책가방을 든 여고생이 울부짖는 듯 했다. 만수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그 여고생도 머리에 총알을 맞고 즉사한 듯 했다.
-서주원의 장편소설 "봉기", 제 1부 금수공화국 1편에서 등장하는 계엄군의 심리 묘사. 5.18 당시 계엄군의 상식적으로 하나부터 열끝까지 말이 안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미치광이 싸이코 범죄자같은 심리와 행동을 아주 훌륭히 잘 묘사했다.
봄날 | 꽃잎처럼 | 소년이 온다 |
1997년 총 5권으로 출간된 임철우의 장편소설 ' 봄날'이 5.18을 다룬 대표적인 소설작품으로 꼽힌다. 한국전쟁을 그린 장편소설 '붉은 산, 흰 새'의 후속작이라고 할 만한 내용으로, 소설의 주인공인 삼형제가 각각 시민군, 계엄군, 대학생을 대변하고,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한 사실성까지 더했다.
2010년 총 5권으로 출간된 박혜강의 장편소설 ' 꽃잎처럼'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뿐이 아닌, 5.18이 일어나기 전부터 5.18이 끝난 그 후까지를 폭 넓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각각의 자리와 현실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생각을 통해 당시 5월의 현실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무등일보'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2012년 출간된 권여선의 장편소설 <레가토>에서도 5.18이 주요 사건으로 등장한다. 임신한 채 사라진 여주인공이 돌연 자취를 감춘 이유가 고향인 광주로 돌아갔다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2013년에 나온 소설가 김경욱의 장편소설 "야구란 무엇인가" 는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공수부대원[11] "염소" 에 의해서 억울하게 동생이 살해당하고 가족마저 붕괴당해 인생이 파탄난 중년의 주인공이 가족의 원수인 전직 계엄군 "염소" 를 찾아 원수를 갚기 위해 자폐 증세가 있는 아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의 회상 속에서 주인공이 5.18 당시 광주에서 동생을 잃었을 때의 장면에선 5.18 당시에 가히 살인에 미친 미치광이들이나 다름없었던 계엄군(특히 공수특전여단들)의 수준을 아주 훌륭히 묘사했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염소"를 비롯한 5.18 계엄군(특전사)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그냥 길을 지나가던 무고한 고등학생들을 붙잡아서는 "신분증이 없으면 무조건 빨갱이야." 라는 개소리를 하더니, 주인공 동생의 주머니에서 주사위가 나오자 그걸 들고는 "주사위를 던져서 홀수면 빨갱이고 짝수면 아니야. 누가 먼저 할래?" 라면서 주사위를 던져 죽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묻지마 살인으로 죽이고 싶어서 안달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정신병자들 집단로 묘사된다. 실제로 계엄군들이 저지른 이해할 수 없는 학살과 범죄 기록들(진월동 어린이/청소년 학살사건, 송암동 군 오인전투와 분풀이 민간인 학살 등)을 생각해 보면, 실제 5.18 당시 계엄군은 진짜 저러고도 남았을 미치광이 범죄자들이었기 때문에 저 전개가 아주 자연스럽게 납득된다는 점이 더욱 더 공포스럽다. # [12] 물론 5.18 당시에 저지른 죄에 대한 업보 때문에 주인공의 원수인 염소 역시 비참한 인생에 시달리는 묘사가 끝없이 드러나는데, 동생이 살해된 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 주인공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염소의 은신처를 알아내 죽이기 직전까지 갔을 때는 신경정신과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약봉지가 은신처에 널려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주인공에게 쫓기기 전에도 이미 빚이라도 졌는지 흥신소 건달들에게도 쫓기는 처지였다. 결국 염소는 결말부에서 주인공의 손에 죽는 대신 흥신소에 붙잡혀 눈은 물론 장기까지 싹 다 털린 채 시체는 폐차장에 쓰레기처럼 내팽개쳐지는
단편소설 소설가 윤정모의 <밤길> 에서도 주된 사건이 민주화운동이며, 그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외부로 나가는 신부와 학생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2014년 출판된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문재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문재학 군의 사연 '소년이 온다'는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2020년 출판된 정찬주 작가의 <광주 아리랑> 은 1980년 5월 18일 이전의 광주 시민과 계엄군의 상황과 5월 18일부터 항쟁 마지막날인 27일까지 있었던 항쟁기간 동안의 광주 시민들의 삶과 고뇌를 소설로 그렸다.
5. 그림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미술 작품들은 80년대에 등장한 민중미술 사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민중미술 예술가들은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서, 진실을 알리기 위한 도구로서 5.18을 미술에 등장시켰다. 다양한 작가들이 회화, 판화, 포스터, 걸개그림 등의 방식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홍성담, 오윤 등이 있다.대동세상1 |
1980년 광주에 있었던 외국인 증언자 중, 토미야마 타에코 (1922-2022) 화백이 그린 그림들도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유명한 그림이다.
6. 만화
- 쏴!쏴!쏴!쏴! 탕 - 오세영 화백 단편만화.
- 만화로 보는 오월이야기 : 2000년대 초반부터 이희재 화백이 5.18기념재단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 재단 홈페이지에 연재했으며, 2004년에 단행본으로 나왔다.
- 검정 고무신과 함께 하는 기영이의 5.18 여행 :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기영이와 기철이가 광주에 갔다가 5.18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 망월(레진코믹스에서 내려감) : 웹툰 작가 변기현이 그림을 맡은 만화이다.
- 메이피플 - 상업작가 공성술이 5.18기념재단의 지원 하에 그린 5.18 만화.
- 100℃ - 직접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주인공 영호가 광주의 실상을 알게 된 후 민주화운동에 뛰어드는 계기가 된다.
7. 영화·드라마
5.18 관련 영화 포스터 | |||
오! 꿈의 나라 | 부활의 노래 | 꽃잎 | 화려한 휴가 |
파일:RpebJgnayi14636312371916406250.jpg | |||
박하사탕 | 스카우트 | 택시운전사 | 오월애 |
5.18의 영화화[13]는 6월 항쟁의 승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87년에 < 칸트씨의 발표회>, 1988년에는 독립영화 < 오! 꿈의 나라>와 < 황무지>를 필두로 1990년에 최초로 5.18을 다룬 상업영화이자 이정국 감독의 데뷔작인 < 부활의 노래>[14]가 제작되었다.
1995년 MBC 특별기획 제4공화국 9, 10회 '오월의 노래' 에서도 5.18을 다뤘다. 같은 해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도 다뤄지기도 하였다.
1996년 4월 5일 모친을 5.18 현장에서 잃은 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미쳐버린 피해자 소녀와 그녀를 돌보게 된 날품팔이 인부의 이야기를 담은 ' 꽃잎'이 개봉했다. 1992년작 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최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같은 해에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 화려한 휴가>가 방영됐는데, 이 작품은 5.18 당시 한 재미 유학생의 불행한 삶을 그렸다.
2000년 1월 1일 순수했던 청년이 5.18 계엄군 병사로 투입되었다가 살인을 저지른 이후 타락해가는 삶을 그리는 영화인 박하사탕이 개봉했다.
2001년 5.18 민주화운동 21주년을 맞아 MBC "낮에도 별은 뜬다"가 방영되었다. 극본은 김운경, 연출은 임화민 PD이며 감우성, 김여진, 동방우, 김하균 등이 출연했다. 단편 드라마이지만 5.18를 제대로 다루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개봉 영화 썸머타임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였다.
2005년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는 15회부터 19회까지 총 5회에 걸쳐 5.18을 자세히 다뤘다. 여기서는 계엄사령부가 철수하기로 결정했는데 지휘체계가 계엄사-전남계엄사-현장 공수여단과 신군부-하나회가 장악한 공수여단-현장 공수여단 2개로 나뉘는 등 꼬여서 발생하였다며 신군부를 비판했다.
2007년 7월 25일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전체 과정을 다룬 영화인 화려한 휴가가 개봉했다.
2007년 11월 5.18이 일어나기 열흘전부터 당일까지의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스카우트가 개봉했다.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20화에서 잠시나마 5.18 광주민주화운동 장면을 보여준다. 주인공 이강모가 조필연 부자와 황정식의 살인음모로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학창시절의 스승 윤기훈을 만났고, 윤기훈으로부터 삼청교육대에 끌려오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사를 써서 끌려오게 된 것.
2011년 5월 12일 5.18 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현재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愛(오월애)가 개봉했다.
2012년 11월 5.18 피해자의 후예들이 직접적인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영화인 26년이 개봉했다. 강풀의 동명 웹툰 26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3년 12월에 개봉한 천만돌파 영화 변호인에서는 간첩조작 가해자들이 "부산은 광주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언급한다.
2017년 8월 2일 외국에 5.18을 알린 외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광주에 데려다 준 택시 기사 김사복을 다룬 영화인 택시운전사가 개봉했다. 한편 같은 해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5.18 힌츠페터 스토리도 개봉했다.
2017년 독립영화 포크레인이 개봉했다. 현재를 배경으로 5.18 당시 진압군이었던 주인공이 과거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017년 영화 1987에서 위르겐 힌츠페터가 쵤영한 영상을 연세대학교에서 잘생긴 남학생(스포일러)이 동아리실에서 몰래 상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2018년 독립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개봉했다. 5.18 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와 그 딸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2019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에 찍힌 한 시민군의 신원을 찾기 위한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이 개봉했다.
방송 드라마로는 MBC 드라마 제4공화국, 제5공화국 및 SBS 드라마 모래시계, 코리아게이트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사건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이도현, 고민시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방영되었다.
2021년 5월 12일 안성기, 박근형 주연의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개봉되었다.
2021년 6월 17일에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주연의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가 개봉했다. 여기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5.18 계엄군은 현실 고증을 아주 훌륭히 따라서 아무 이유없이 여학교에 쳐들어가 아무 여학생이나 성폭행 하려는 자신들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무고한 학교 소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하는 발정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범죄자들로 나온다.
2022년 5월 18일에 오세영의 '쏴!쏴!쏴!쏴!탕'을 뮤지컬 형식으로 영화화한 쏴!쏴!쏴!쏴!탕이 개봉했다.
2022년 8월 10일에 개봉한 영화 헌트에서 계엄군이었다가 안기부 국내파트 차장이 된 김정도( 정우성)는 5.18 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한 죄를 속죄하기 위해 전두환 암살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온다.
2022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5.18 이후 40년만에 계엄이 선포됐다는 뉴스가 나온다.
7.1. 님을 위한 교향시
1991년에 개봉한 북한의 프로파간다 영화이다.음모론자들이 자주 "북한이 5.18을 추모했다" 혹은 "5.18 영상을 만들었다" 같은 소문을 퍼뜨린것이 이 영화 때문이다.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5.18은 물론 6.10 항쟁으로 5공화국자체가 사라진 이후 나왔고, 그저 날조와 선동이 가득한 프로파간다 영화중 하나일 뿐이다.[15]
정치적 성향이 다를 뿐 국내의 무장폭동설, 북한군 개입설과 다를것 없이 광주항쟁을 왜곡하는 영화이다. 항쟁의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이 왜곡됐으며[16]
그중 특히 왜곡된 부분은 미국과 관련된 부분으로, 시위 주도자들이 미 대사를 만나 사태를 알리려다 전두환과 협력한 미 대사에게 암살당하는 등 광주학살의 원흉을 제5공화국에서 미국으로 바꿨다
항쟁의 교훈으로 "미국에게 기대서는 자유를 얻지 못한다, 미국을 믿어서는 자유를 얻지 못한다"를 내세웠지만, 영화에서 날조된 것과 달리 미국은 6월 민주 항쟁을 지지하여 제5공화국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무시 못할 기여를 했다.
그럼에도 영화 자체만으로는 기존의 북한 영화보다 진보한 모습을 보였다. 1부와 2부를 나눠 한쪽은 시위대 주요 인물, 한쪽은 계엄군 병사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시도를 했고, 연출도 명령 027호 같은 북한 영화 특유의 촌스러움이나 무술 격투씬이 배제돼서 괜찮은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북한 영화에 한정해서 말이다.
또한 당에서 나름 큰맘을 먹고 제작을 지원한 모양인지 남한 고증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 천마호에 사이드스커트를 붙여 M48A5K처럼 개조하고, 북한 특작부대가 국군으로 위장용으로 장비하는 M16A1을 영화 소품으로 투입했으며[17], 북한에서는 볼일이 없었을 최루탄이나 가스차 까지 등장했다.[18]일본군 복장을 국방색으로 바꾼 수준의 국군이 등장한 타 영화들과 달리 1990년~2014년 국군이 사용했던 통합전투복이 등장했으며, 심지어 비공식 싸가인 곤조가를 절차까지 고증해가며 부른다.....그런데 5.18 때는 통합전투복 도입 전이었고 해병대는 실제로 투입된 적이 없다.[19] 오픈세트로 도청 앞 광장도 재현됐다.
이 영화의 주연으로는 리영호, 박금실 등으로 남한 언론에서도 알려지기도 했다.
8. 게임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지만 워게임 레드 드래곤의 대체역사 시나리오인 "부산 포위전"은 광주항쟁에서 일부 영향을 받은 듯 하며, 시나리오 영상에서도 광주항쟁 당시의 사진들이 인용된다.
[1]
배우 곽도원이 고문경찰로 나오는데, 작중 술자리에서 "부산에서 광주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라고 말한다.
[2]
시국선언에서 5.18이 언급된다.
[3]
5.18 당시의 영상이 학생들에게 상영된다.
[4]
주인공 중 한 명은 5.18의 단죄를 위해 대통령을 죽이려 한다.
[5]
공교롭게도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서방 연합군에 항복한 날이기도 했다.
[6]
이 시는 5.18 당시 시민궐기대회에서 낭송된 시이다.
[7]
이 시도 시민궐기대회 당시 낭송되었다.
[8]
시 전문은 항목 참조
[9]
1980년 6월 2일 전남매일신문에 실린 시. 언론에 실린 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이다. 그러나 군부의 검열 때문에 시 전문은 실리지 못하고 일부만 난도질 당한 채로 발표되었다. 이후 전남매일신문은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폐간되고 만다.
[10]
시인의 다른 시
학살(김남주)도 5.18을 다룬 시 중에서 유명하다.
[11]
'도청에 진을 쳤다던 얼룩무늬 군인들' 이라는 묘사가 있다.
[12]
이런 끔찍한 비극을 당했기에 주인공은 염소의 행방을 찾으러 염소가 들르는 교회를 방문하여 염소에 대해 탐문을 했을 때, "폐지를 주워 근근이 입에 풀칠하면서도 십일조를 한 번도 빠뜨린 적이 없었습니다." 라는 목사의 증언을 듣고는 '동생을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였던 피에 미친 싸이코 살인귀가 이제와서 위선을 떤다' 라고 생각했는지, 목사의 증언을 듣는 내내 분노와 역겨움에 치를 떨며 결국은 목사의 증언을 다 듣기도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서 구토를 해 버리고 만다.
[13]
다만 의외로 5.18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경우에는 6월 항쟁보다도 훨씬 이전에도 나오긴 했었다. 일본 화가 토미야마 타에코(富山妙子)의 '자유광주' 가 아주 대표적인 사례. 당연히 시기가 시기다 보니 국내에서의 상영은 꿈도 꾸지 못했다. (
#) 여담으로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계엄군을
고릴라 로 묘사했는데, 5.18 당시 계엄군의 온갖 비상식적인 범죄들과 당나라 군대같은 추태들을 보면 정말 그야말로 미개하고 잔인한 통제불능의 인간 이하 짐승들 그 자체였던 계엄군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14]
그러나 노태우 정권 시기인 1990년에 공연윤리위원회(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대학가에서 상영했다는 이유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공윤의 확대회의와 재심의에서 심의가 허가되었다. 그러나 도청사수 장면과 전야 횃불시위 장면 등 전체 분량의 22%가 '고증오류' 를 빌미로 공윤에서 삭제하고자 했다가 또 다시 심의를 거쳐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고 철기가 총을 맞는 장면 등 1분짜리 분량만을 편집한 채 개봉했다. 이후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 5월에 무삭제로 심의가 허가되어 신촌 크리스탈극장에서 다시 개봉되었다.
[15]
실제 사건을 부풀리거나 왜곡해서 선전선동에 사용하는것은 북한을 포함한 많은 가짜뉴스나 프로파간다가 애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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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의 대사로 "광주항쟁이 실패한 이유는 시위를 주도할 훌륭한 영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라는 교훈(?)이 나온다. 이런식의 교훈이나 등장인물의 대사는
주체사상을 세뇌시키기 위해 북한의 선전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17]
다만 사격 장면에 등장하는 M16A1들은 전부
58식 보총을 개조해서 만든 소품들이다.
[18]
참고로 다연장 최루탄 발사기는 5.18 당시에는 가스차에 장착되지 않았기에 오류다. 이건 후에 개봉한
화려한 휴가나
택시운전사도 마찬가지다.
[19]
투입된 계엄군은 특전사 소속 공수여단들과 육군 소속의 20사단이였다. 해병대의 악습으로 생긴 비공식 싸가를 부를 일은 없으며 실제로 계엄군이 부른건 검은 베레모다.
로블록스에서 <그날의 광주>라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플레이어가 군인이 되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는 게임이여서 큰 논란이 되었다.[20]
https://youtu.be/pyzBJCjlacs?si=044WOv36GDh984oc관련 영상
[20]
심지어 15만원을 내면 북한군으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