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1:27:37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G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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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정3. 팀 전력
3.1. 브라질3.2. 세르비아3.3. 스위스3.4. 카메룬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5. 1경기 스위스 1 : 0 카메룬
5.1. 경기 실황5.2. 경기 평가
6. 2경기 브라질 2 : 0 세르비아
6.1. 경기 실황6.2. 경기 평가
7. 3경기 카메룬 3 : 3 세르비아
7.1. 경기 실황7.2. 경기 평가
8. 4경기 브라질 1 : 0 스위스
8.1. 경기 실황8.2. 경기 평가8.3. 여담
9. 16강 경우의 수10. 5-1경기 세르비아 2 : 3 스위스
10.1. 경기 실황10.2. 경기 평가
11. 5-2경기 카메룬 1 : 0 브라질
11.1. 경기 실황11.2. 경기 평가
12. 최종전의 시간대별 중간 순위13. 총평

1. 개요

<rowcolor=#fff>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3 2 0 1 3 1 +2 6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3 2 0 1 4 3 +1 6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3 1 1 1 4 4 0 4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3 0 1 2 5 8 -3 1
16강 진출 | 탈락
파일:2022 FIFA WC Qatar Group G.jpg
FlFA 월드컵 공식 사진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라질의 네이마르 주니오르, 스위스의 주장 그라니트 자카, 세르비아의 주장 두샨 타디치, 카메룬의 칼 토코 에캄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조별리그 G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1강(브라질), 2중(스위스, 세르비아), 1약(카메룬)의 구조로 볼 수 있다. G조 1위팀은 H조 2위와, G조 2위팀은 H조 1위와 16강에서 맞대결하게 되어 만일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에 성공한다면 마주할 상대들이기에 국내팬들에게 G조는 H조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조로 여겨진다.

공교롭게도 4개국 모두 이전 진출 대회인 지난 대회 지지난 대회의 상대를 마주한다. 지난 대회 E조에 속한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가 다시 만났고, 카메룬은 2014년에 만난 브라질과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크로아티아 대신) 세르비아를 만나게 됐다.

브라질은 3경기 모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3차전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D조와 함께 모든 팀의 감독이 자국인이다. 다만, 스위스 감독은 복수국적자이다.

2. 일정

<rowcolor=#fff> 경기 경기 시간 1팀 결과 2팀 경기장 비고
1경기 11월 24일 19:00 스위스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1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알자누브 스타디움
2경기 11월 25일 04:00 브라질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2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루사일 스타디움
3경기 11월 28일 19:00 카메룬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3 :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알자누브 스타디움
4경기 11월 29일 01:00 브라질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1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스타디움 974
5-1경기 12월 3일 04:00 세르비아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스타디움 974
5-2경기 12월 3일 04:00 카메룬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1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루사일 스타디움

3. 팀 전력

3.1. 브라질

  • 예선 성적: 남아메리카 지역예선 17경기[1] 14승 3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8강 최종 6위, 2014 4위, 2018 8강 최종 6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3승 1무 1패 8강 최종 6위
  • 강점: 충분하다 못해 넘쳐나는 공격진, 확고한 에이스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존재, 공격진만큼 엄청난 미드필드진, 아르헨티나 이외에는 고전한 적이 없는 훌륭한 경기력
  • 약점: 다니 아우베스가 급히 복귀해야 할 정도로 세대 교체를 역행하는 수비진[2][3], 믿음을 줘야 하는 풀백 선수층의 문제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파일:브라질 국기.svg 치치
      2016년부터 6년째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중이며,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들 중에서는 꽤 오랫동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편이다. 브라질이 원래 남미 최강이자 세계적인 강팀이긴 했으나 치치 부임 이후의 브라질은 압도적인 남미 최강 타이틀을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다. 중간에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한 옥의 티가 있긴 하지만 치치의 브라질은 정말 세다. 다만 오랫동안 유럽 강팀들과의 A매치가 없던 탓에 이 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
    • 공격: 네이마르 주니오르( 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삼바 군단의 공격수 계보를 잇는 세계 최고의 에이스. 아무리 다른 공격수들이 잘해도 네이마르가 있고 없고의 무게감 차이는 꽤 있다. 본인도 30대에 접어든 만큼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이번에야말로 만회해야 한다.
    • 중원: 카세미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잉글랜드)
      한동안 포지션 불균형으로 고생한 브라질이 다시 강력한 모습을 되찾은 것은 중원의 몫이 매우 컸다. 그 중에서도 카세미루가 가장 돋보이는데, 키핑이면 키핑, 탈압박이면 탈압박 등 그야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을 제대로 갖추어 레알 마드리드와 삼바 군단의 살림꾼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2021-22 시즌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클래스는 부정할 수 없고 브라질에는 파비뉴라는 또 다른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도 있어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브라질 리그에서 새롭게 성장 중인 다닐루, 뉴캐슬의 핵심 브루누 기마랑이스, 이번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루카스 파케타 등과 함께 3옵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월드 클래스 수준의 중원이야말로 브라질의 우승 도전의 핵심이다.
    • 수비: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PSG 부동의 센터백. 센터백치고는 다소 크지 않지만 엄청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커버한다. 수비진의 노쇠화 기미가 확연한 상황에서 그나마 젊은 편에 속하는지라 브라질이 자랑하는 막강한 공격이 안심하고 불을 뿜기 위해서는 마르키뉴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에데르 밀리탕이 2020-21 시즌 후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브라질 수비의 하나의 희망이나 마르키뉴스의 주전 입지는 확고하다.
    •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FC/잉글랜드)
      에데르송 모라에스와 더불어 브라질의 최후방을 지키는 든든한 수문장. 에데르송과 경쟁 중이기는 하나 이번 지역예선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은 주전에 가깝다는 증거다. 골키퍼의 현재 트렌드에 걸맞은 실력을 갖췄다.

3.2. 세르비아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A조[4] 8경기 6승 2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23위,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16강 실패 최종 22위[5]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패 E조 3위 최종 22위
  • 강점: 4년 전보다 강해진 공격진과 경험이 쌓인 수비진, 빅리그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는 주전 선수들
  • 약점: 강팀을 상대로 드러나는 특유의 조급함과 약한 멘탈리티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유고슬라비아의 레전드 선수 출신 감독. 2021년 3월에 취임하였고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원정에서 극적으로 잡아내며 세르비아를 1위로 본선에 직행시켰다.
    • 공격: 두샨 블라호비치( 유벤투스 FC/이탈리아)
      20대 초반에 세리에 A를 곧바로 평정한 발칸 반도의 신흥 폭격기.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재능으로 엄청난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모습이 즐라탄과 비슷하다. 2022년이 시작하자마자 다소 소란을 일으키면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했지만 그만큼 가진 재능이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애 첫 메이저 무대가 될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쇼케이스이며 득점왕 후보로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 중원: 두샨 타디치( AFC 아약스/네덜란드)
      세르비아의 주장이자 최고참 선수. 사우스햄튼을 거쳐 30세에 이적한 아약스에서도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출전 등으로 쌓은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젊어진 세르비아에게는 더할 나위가 없는 자산이다.
    • 수비: 니콜라 밀렌코비치( ACF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제2의 비디치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세르비아에 나타난 피오렌티나의 특급 수비수. 이미 지난 대회 경험까지 쌓으면서 밀로시 벨코비치와 함께 젊어진 세르비아의 수비 라인을 이끌고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해야 한다. 2미터에 가까운 체격에도 스피드가 느리지 않다는 것이 무기.
    •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RCD 마요르카/스페인)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의 후계자 경쟁이 치열한 세르비아에서 서서히 주전을 꿰차는 선수. PK 선방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3.3. 스위스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C조[6] 8경기 5승 3무로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19위, 2014 16강 최종 11위, 2018 16강 최종 14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무 1패 16강 최종 14위
  • 강점: 단단한 수비 조직력, 탄탄한 중원과 역습 능력, 다양한 지역의 이민자 출신 자녀들이 합류하며 풍부해진 선수층
  • 약점: 뭔가 부족한 공격진, 한 단계 위의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파일:스위스 국기.svg 무라트 야킨
      FC 바젤의 감독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첼시를 한 시즌에 두 번 잡는 임팩트를 보여주기도 한 감독. 2021년 8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스위스 감독을 맡아 이탈리아가 무승부로 빌빌대는 사이 승리를 쌓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2022년 6월 UEFA 네이션스 리그 4경기에서의 성적이 시원찮아 비판을 받는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스위스 대표팀으로 한국을 상대한 하칸 야킨의 형이기도 하다.
    • 공격: 제르단 샤키리( 시카고 파이어 FC/미국)
      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신성에서 어느새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정도가 되어버린 스위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탄탄한 수비와 중원에 비해 뭔가 아쉬운 공격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은 만큼 노련함으로 스위스 공격진을 이끌어야 한다. 유럽을 벗어나 미국 무대로 건너가는 등 정점에서 내려온 건 아쉬운 부분.
    • 중원: 그라니트 자카( 아스날 FC/잉글랜드)
      스위스 대표팀의 주장이자 발론 베라미의 뒤를 잇는 스위스 중원의 핵심. 레모 프로일러를 위시한 베테랑급부터 데니스 자카리아 같은 신예들까지 중원 자원이 꽤나 강력하지만 스위스의 중원은 자카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는 언터쳐블이다. 소속팀에서는 No.8 자리에서 주로 뛰지만 스위스는 자카를 거의 No.10에 가까울 정도로 올려 사용하는 게 특징. 클럽에서도 국가대표처럼 자카를 메짤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2022-23 시즌 쾌조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 수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토리노 FC/이탈리아)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거친 잔뼈가 굵은 풀백. 이따금 키커를 전담할 정도로 크로스 능력은 그야말로 일품이나 스피드가 느려 뒷공간을 내준다는 약점이 있다.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베테랑이기도 한데 비교적 젊어진 수비진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 골키퍼: 얀 조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스위스 부동의 골키퍼.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안정감이 무기인 것은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늘 주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들린 선방으로 스위스를 항상 국제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시키는데 그의 선방이 빛나면 빛날수록 스위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3.4. 카메룬

  • 예선 성적: 아프리카 2차예선 D조[7] 6경기 5승 1패로 1위 → 최종예선 vs 알제리 1, 2차전 합계 2:2 원정 다득점으로 진출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실패 최종 31위, 2014 16강 실패 최종 32위, 2018 지역예선 탈락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3패 조별리그 A조 4위 최종 32위
  • 강점: 이번 예선에서의 거친 상대들[8]을 눕히고 올라온 저력, 지역예선에서 보여준 강해진 멘탈리티[9]
  • 약점: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의문부호의 팀 케미스트리[10]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파일:카메룬 국기.svg 리고베르 송
      카메룬 국가대표팀으로 무려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감독 경력은 일천하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이 이 사람도 월드컵까지 1년도 안 남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다잡아 월드컵에 출전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 공격: 칼 토코 에캄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카메룬의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바꾼 1등 공신이다. 특히 2차예선 마지막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의 결승골 득점과 최종예선 2차전에서 120+4분에 넣은 라스트 미닛 골로 본선 진출팀을 코트디부아르 또는 알제리에서 카메룬으로 바꿔놓았다. 필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은 제대로 검증되었다. 4-4-2의 레프트윙으로 출전해 투톱 뱅상 아부바카 에릭 막심 추포모팅를 받치며 측면 공간에서 득점을 노린다.
    • 중원: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SSC 나폴리/이탈리아)
      나폴리의 주전 미드필더로 전진 드리블에 능하다. 수비적인 능력과 공헌도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투볼란테 파트너인 사무엘 구에에 비해 기량이 월등하기에 책임이 막중하다. 더욱이 카메룬은 세계 최고급 미드필더들인 카세미루와 파비뉴를 상대해야 한다. 그래도 올해 들어 나폴리의 연승을 견인할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 수비: 장샤를 카스텔레토( FC 낭트/프랑스)
      마이클 은가되은가쥐와 주전 센터백을 이룬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주전으로 치고 올라왔기에 아직 국가대표 경험은 부족한 편이다. 9경기뿐인 A매치 소화 기록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
    •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탈리아)
      아약스의 최후방을 책임지다 세리에 A에 진출한 카메룬의 수문장. 한때 약물 파동과 이적 사가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컨디션에 의문이 붙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럼에도 대표팀에서는 넘버원 골리로 중용되었다. 현재 징계가 끝난 후 다시 아약스의 수문장으로 복귀했다. 다만 조 추첨 기준 2022년의 A매치에서 클린시트가 고작 2번에 그친 것은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약스 복귀 이후로 2021-22 시즌 클린시트가 단 1회인데 그마저도 국내 컵 대회에서 거둔 클린시트다. 불안함을 안고 진출한 세리에 A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스위스 vs 카메룬
    • 역대 전적 : 없음.
  • 브라질 vs 세르비아
    • 역대 전적 : 2전 2승 브라질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8년 6월 27일 FIFA 월드컵 E조 2-0 브라질 승 ( 러시아, 모스크바)
  • 카메룬 vs 세르비아
    • 역대 전적 : 1전 1승 세르비아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0년 6월 5일 친선경기 4-3 세르비아 승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 브라질 vs 스위스
  • 카메룬 vs 브라질
    • 역대 전적 : 6전 5승 1패 브라질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8년 11월 20일 친선경기 1-0 브라질 승 ( 잉글랜드, 밀턴 킨스)
  • 세르비아 vs 스위스
    • 역대 전적 : 1전 1승 스위스 우세
    • 최근 맞대결 : 2018년 6월 22일 FIFA 월드컵 E조 2-1 스위스 승 (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5. 1경기 스위스 1 : 0 카메룬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1경기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19:00 (한국시각)
[11]
알자누브 스타디움 (카타르 알와크라)
주심: 파쿤도 테요 (아르헨티나)
관중: 39,089명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1 : 0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rowcolor=#373a3c,#dddddd> 48′ 브렐 엠볼로 (A. 제르단 샤키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얀 조머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이재후 박찬하
파일:SBS 로고.svg 이재형 이황재
파일:iMBC 로고.svg 김민호 김정용

첫 맞대결이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보기 드문 경기가 G조의 시작을 장식한다. 스위스가 이번 대회 포함 총 10번의 FIFA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맞붙은 적이라곤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리그 토고전 단 1경기에 2:0 완승을 거둔 것이 전부다. 아프리카 팀과는 장장 16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나는데, 비록 본선 7연패 중이라지만 카메룬은 토고와는 질적으로 다른 팀이어서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기는 힘들다. 또한 카메룬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본선에서 7연패[12]를 기록 중인데, 2위 싸움이 가장 치열할 G조에서 1차전의 중요성을 위해서라도 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하기에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스위스가 비록 유럽 팀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고 특히 아프리카 계열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게 특징인데, 그 중에서 카메룬 혈통인 브렐 엠볼로는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참고로 스위스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0대2 완패를 당했고 카메룬 역시 파나마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국가 모두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5.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선발 명단 4-2-3-1
감독: 무라트 야킨
GK
1. 얀 조머
RB
3. 질반 비드머
CB
4. 니코 엘베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4'
CB
5. 마누엘 아칸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3′
LB
13.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90′
18. 에라이 죄메르트 90′
CM
8. 레모 프로일러
CM
10. 그라니트 자카 파일:주장 아이콘.svg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23. 제르단 샤키리 72′
19. 노아 오카포르 72′
CAM
15. 지브릴 소우 72′
20. 파비안 프라이 72′
LW
17. 루벤 바르가스 81′
25. 파비안 리더 81′
}}}
CF
7. 브렐 엠볼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72′
9. 하리스 세페로비치 72′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2. 칼 토코 에캄비 74′
7. 조르주케빈 은쿠두 74′
CF
13. 에릭 막심 추포모팅 파일:주장 아이콘.svg 74′
10. 뱅상 아부바카 74′
RW
20. 브라이언 음뵈모 81′
6. 니콜라 무미 은가말뢰 81′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8. 마르탱 옹글라 68′
5. 가엘 옹두아 68′
CDM
14. 사무엘 그웻
CM
8.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
LB
25. 누후 톨로
CB
3. 니콜라 은쿨루
CB
21. 장샤를 카스텔레토
RB
19. 콜랭 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GK
23. 안드레 오나나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선발 명단 4-3-3
감독: 리고베르 송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전반 시작과 함께 서로 공격을 가하며 팽팽히 맞섰고, 카메룬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스위스가 측면을 활용해 점유율을 높여 가던 중 10분에 카메룬의 음베모가 박스 왼쪽을 돌파 해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이후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쇄도하던 에캄비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그 뒤 스위스가 계속 공세를 취하고, 카메룬은 에캄비 등 왼쪽을 이용해 역습을 노리는 소강 상태가 이어지다가 결국 무득점으로 하프 타임에 도달하였다.

후반 시작 3분만에 박스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샤키리가 안쪽으로 패스를 깔아 보냈고 공교롭게도 카메룬계 선수인 브렐 엠볼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엠볼로는 어머니와 자신의 조국에 대한 예의로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카메룬은 56분 추모 모팅이 골라인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골키퍼 얀 좀머에게 막혔고 스위스의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마지막 기회까지 내줬다. 일진일퇴의 경기 끝에 엠볼로가 넣은 골을 끝까지 지켜낸 스위스가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괴랄한 기행을 펼친 전적이 있는 주심 치고는 경고카드를 스위스 2개, 카메룬 1개만 줬다.

카메룬은 이로써 월드컵 본선 연패 숫자가 8로 또 늘어나고 말았다.

5.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스위스 vs 카메룬 결과.jpg
양팀 모두 답답한 공격전개로 일관하다 결국 단 한 번의 찬스를 성공시킨 스위스의 승리가 되었다.

양팀 모두 측면 공격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위스는 결과물을 낸 반면 카메룬은 지고 있음에도 중앙을 전혀 공략하지 않고 측면만 뚫다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카메룬 공격수들이 스위스의 중앙수비수들에게 계속해서 밀렸던 것을 감안하면 완벽한 전술미스라고 볼 수 있겠다.

6. 2경기 브라질 2 : 0 세르비아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2경기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04:00 (한국시각)
[13]
루사일 스타디움 (카타르 루사일)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990e31 알리레자 파가니}}}]] (호주)
관중: 88,103명
파일: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2019).svg
2 : 0
파일: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rowcolor=#373a3c,#dddddd> 62′ 히샬리송
73′ 히샬리송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4]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히샬리송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김종현 임형철
파일:MBC 로고.svg 정용검 박찬우
파일:SBS 로고.svg 이인권 김동완

2018년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전 대회에서는 2:0으로 브라질이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주심도 같은 사람이 배정되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이 10번째 골까지 세리머니가 준비되었다고 하는 등 # 다득점에 대한 욕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브라질 선수단이 그 바램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해볼 부분이다.[15]

브라질의 무서운 점은 다양한 공격 조합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전 뿐만 아니라 후보 자원도 세계적인 수준이라, 다양한 선수 조합은 상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미드필드에는 루카스 파케타, 브루노 기미랑이스가 후보로 자리하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주스와 하피냐 히샬리송도 공격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모든 포지션이 거의 더블 스쿼드인 브라질의 다양한 공격 패턴은 상대에게 부담이 될 것이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을 14승 3무로 가뿐히 1위로 통과했으며, 경기 당 0.29 실점과 2.35 득점을 기록할 만큼 공수 모두 탄탄한 모습을 보여왔다.

세르비아도 공격 만큼은 브라질에 못지 않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9골을 기록 중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와 세리에 A에서 10경기 6골을 넣은 두산 블라호비치 등을 필두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이 허리에서 지원을 하며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6.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선발 명단 4-2-3-1
감독: 치치
GK
1. 알리송 베케르
RB
2. 다닐루
CB
3. 티아고 실바 파일:주장 아이콘.svg
CB
4. 마르퀴뇨스
LB
6. 알렉스 산드루
CM
5. 카세미루
CM
7. 루카스 파케타 75′
8. 프레드 75′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1. 하피냐 87′
26.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87′
CAM
10. 네이마르 주니어 79′
19. 안토니 79′
LW
20. 비니시우스 주니어 75′
21. 호드리구 75′
}}}
CF
9. 히샬리송 파일:득점 아이콘.svg 62′, 73′ 79′
18. 가브리엘 제주스 79′
CF
10. 두샨 타디치 파일:주장 아이콘.svg
CF
9.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83′
6. 네마냐 막시모비치 83′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B
25. 필립 믈라데노비치 66′
18. 두샨 블라호비치 66′
CM
16. 사샤 루키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4′ 66′
22. 다르코 라조비치 66′
CDM
8. 네마냐 구데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9′ 57′
24. 이반 일리치 57′
CM
20.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RWB
14.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57′
7. 네마냐 라도니치 57′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2.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
CB
4. 니콜라 밀렌코비치
CB
5. 밀로시 벨코비치
}}}
GK
23.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선발 명단 3-5-2
감독: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예상대로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래도 전반 초반까지 세르비아가 잘 견뎌내는 흐름이었고, 브라질도 세르비아의 두터운 수비 벽에 쉽게 슈팅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이렇듯 세르비아의 골문이 잘 열리지 않자, 브라질은 계속해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전반 중반부터 골문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여러 차례의 슛이 날아갔지만 각을 최대한 좁혀둔 상황에서 발생한 상황이라, 세르비아는 어렵지 않게 슛을 막아냈다.

이후 한동안 공방전이 이어졌다. 세르비아는 브라질이 영역 근처로 접근하면, 피지컬을 앞세워 아주 강력한 압박을 가해 브라질의 공격진을 견제했다. 그런 와중에도 브라질은 서서히 게임을 만들어나갔고, 35분, 하피냐에게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슈팅이 정면을 향했다. 41분, 롱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 깊숙한 곳까지 접근해 슛으로 연결했으나 슈팅 각도가 좋지 않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볼을 쥐고 세르비아를 흔들었으나, 세르비아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추구하며 뜻하는 바를 이뤘다. 후반전엔 브라질이 더욱 공격적으로 나갈 확률이 높아졌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브라질은 별다른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으며, 서서히 흐름이 만들어졌다. 60분에는 알렉스 산드루가 강렬한 무회전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하게 때리고 튀어나오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서서히 세르비아의 수비에 균열이 생기고 있었고 62분에 기어이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세르비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수비수를 자신을 향해 주의를 끌다가 볼터치가 살짝 길었는데, 이를 비니시우스가 곧장 슛을 날린 것이 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왔고, 이 볼을 히샬리송이 밀어넣은 것.

그러자 세르비아는 곧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미 57분에 두 명의 교체 카드를 꺼낸 세르비아였으나, 득점이 급해지자 두샨 블라호비치 다르코 라조비치를 추가로 투입했다. 그러나 오히려 득점은 브라질 쪽에서 나왔다. 히샬리송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툭 찍어 차 준 볼을 왼발로 잡아놓고 시저스킥으로 원더골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까지 펼쳐진 월드컵 경기 중에서 최고의 골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렇게 브라질은 2:0으로 리드를 잡자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시작했다. 루카스 파케타 대신 프레드 로드리게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대신 호드리구가, 그리고 히샬리송 대신 가브리엘 제주스가 교체 출전했다. 이어서 네이마르도 교체되었다.[16] 이렇듯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음에도 브라질은 쉴 줄 몰랐다. 카세미루가 가볍게 찬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을 정도. 그렇게 경기는 그대로 브라질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6.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브라질 vs 세르비아 결과.jpg
파일:브라질세르비아1.jpg
파일:브라질세르비아2.jpg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독일과 달리 왜 자신들이 우승후보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점수차로 봐서는 평범하게 이겼지만, 경기력과 슈팅 수를 보면 그냥 브라질이 압도적이었다는 평이 대다수다.[17] 게다가 세르비아는 어지간한 유럽 상위권 국가에 맞먹는 스쿼드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는 소리를 들으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었는데, 그런 세르비아를 압도적으로 꺾은 브라질의 평가도 덩달아 올라갔다. 이번이 첫 월드컵인 히샬리송의 활약도 브라질 입장에선 호재이다. 큰 대회임에도 긴장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엄청난 원더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거기다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생각외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는 바람에 브라질 입장에서도 나름 이득이 된 것도 한몫했다. 그러나 집중 견제를 받은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으며 수비수 다닐루 또한 부상으로 이탈하여 브라질은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세르비아는 수비적으로 나와 후반전 초반까지 잘 버티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두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크게 꺾였고, 이후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해 동점을 노려봤으나 그다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2: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브라질은 이전 대회에서도 세르비아를 상대로 같은 점수차로 승리했다. 참고로 이전 대회에서는 파울리뉴 티아고 실바가 득점했다.

브라질은 ELO 레이팅 2185점을 기록하며 1970년 우승의 2171점을 뛰어 넘었고, 1962년 우승의 2193점에 근접했다. # 역대 순위 3위인 잉글랜드의 2216점까지 도달하긴 어렵겠지만, 브라질 본인의 기록은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7. 3경기 카메룬 3 : 3 세르비아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3경기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19:00 (한국시각)
[18]
알자누브 스타디움 (카타르 알와크라)
주심: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관중: 39,789명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3 파일: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rowcolor=#373a3c,#dddddd> 29′ 장샤를 카스텔레토
63′ 뱅상 아부바카 (A. 장샤를 카스텔레토)[]
이번 대회 베스트 골 4위를 기록했다.]
66′ 에릭 막심 추포모팅 (A. 뱅상 아부바카)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A. 두산 타디치)
45+3′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A.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53′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A.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뱅상 아부바카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이재후 박찬하
파일:iMBC 로고.svg 김민호 김정용
파일:SBS 로고.svg 이인권 김동완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한 두 팀의 대결이다. 남은 일정이 세르비아는 지난 월드컵에서 악연이 있던 스위스고, 카메룬은 조 1위 후보인 브라질이기 때문에 서로를 반드시 이겨야만 토너먼트 희망이 있다. 또한, 카메룬 입장에서는 이 경기마저 패하면 2002년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부터 이어져온 연패가 9까지 늘어나서 멕시코와 타이기록이 되고, 남은 상대는 FIFA 랭킹 1위이자 8년 전 맞대결에서도 대패를 안겨준 브라질이라는 걸 감안하면 월드컵 본선경기 10연패라는 불명예 신기록을 떠안고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기에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떠나 필사적으로 뛰어야 할 것이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브라질-스위스 경기의 결과에 따라 16강 탈락이 조기 확정된다.[20]

7.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선발 명단 4-3-3
감독: 리고베르 송
GK
16. 드비 에파시
RB
19. 콜랭 패
CB
21. 장샤를 카스텔레토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CB
3. 니콜라 은쿨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4′
LB
25. 누후 톨로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8.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 81′
14. 사뮈엘 구에 81′
CDM
18. 마르탱 옹글라 55′
10. 뱅상 아부바카 55′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CM
15. 피에르 쿤데 67′
5. 가엘 옹두아 67′
}}}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20. 브라이언 음뵈모 81′
7. 조르주케빈 은쿠두 81′
CF
13. 에릭 막심 추포모팅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66′
LW
12. 칼 토코 에캄비 67′
11. 크리스티앙 바소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0′ 67′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20.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45+3′ 78′
26. 마르코 그루이치 78′
CF
9.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RW
10. 두샨 타디치 파일:주장 아이콘.svg
}}}
LWB
17. 필립 코스티치 90+2′
21. 필립 주리치치 90+2′
CM
16. 사샤 루키치
CM
6. 네마냐 막시모비치
RWB
14.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78′
7. 네마냐 라도니치 78′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2.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55′
13. 스테판 미트로비치 55′
CB
5. 밀로시 벨코비치 78′
15. 스르잔 바비치 78′
CB
4. 니콜라 밀렌코비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3′
}}}
GK
23.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선발 명단 3-4-3
감독: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경기 당일, 카메룬의 주전 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감독과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마찰을 빚어[21] 주전 키퍼가 드비 에파시로 교체되었다. 심지어 오나나는 캠프를 떠났다는 소식도 있다. #

경기 초반에는 세르비아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두샨 타디치 등을 앞세워 카메룬을 몰아부쳤고 카메룬 수비진들이 힘겹게 수비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는데 골이 터지진 않았다.

오히려 29분, 세르비아가 실수로 내준 코너킥에서 카메룬 수비수인 장샤를 카스텔레토가 득점에 성공하면서[22] 마침내 FIFA 월드컵 본선 연패 탈출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세르비아가 수비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동점골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순식간에 역전골을 넣으면서 세르비아가 앞선 채로 전반이 종료되었다.[23]

후반 초반에 들어와 전반에 무수한 기회를 날려먹었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꾸역꾸역 득점에 성공하며 세르비아가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65분을 전후로 카메룬이 교체로 들어온 뱅상 아부바카의 대활약으로 2골을 몰아치며 3:3 동점이 되었고,[24] 양 팀이 번갈아가며 계속되는 찬스를 맞았지만 이미 모든 힘을 다 써버린 선수들이 탈진해 쓰러지는 등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12경기만에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25], 카메룬은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2002년 독일전 이후 오랫동안 계속된 월드컵 본선 8연패를 끊어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무려 20년만의 첫 승점.

7.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세네갈 vs 세르비아 결과.jpg
이번 월드컵 최고의 난타전 경기가 펼쳐졌다. 카메룬과 세르비아 모두 이번에 지면 뒤가 없는 상황이라 전력을 다해 뛰었고 후반전 중후반이 되자 선수들이 탈진 직전이 되어 제대로 뛰지 못할 정도였다. 양팀 모두 확실한 강팀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약팀도 아닌 준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의 빈틈이 드러날 때마다 가차없이 유효슈팅을 때리며 보는 사람의 눈이 즐거운 난타전을 펼쳤다.

기동력은 카메룬이 앞섰지만 피지컬과 제공권에서는 세르비아가 우위였고 양측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장점을 살린 플레이로 맞섰다. 세르비아가 세트피스 상황을 적극 활용하여 득점했다면 카메룬은 스피드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에 3골씩을 몰아치며 명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중반이 넘어가자 양팀 모두 체력적 한계에 도달하여 더 이상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상황이 몇 번 더 나왔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결국 무승부로 끝나면서 두 팀이 싸우다가 스위스만 웃은 경기가 되었다.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양팀 모두 울상이 되었지만 더 절망적인 쪽은 카메룬인데, 카메룬은 마지막 3차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해야 하지만, 세르비아는 그나마 쉬운 편에 속하는 스위스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스위스가 브라질에 패하더라도, 스위스는 이미 카메룬을 상대로 승리하여 1승을 확보했으므로 카메룬과 세르비아 모두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1무 2패 혹은 2무 1패로 탈락이 확정되는데,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긴다는 건 매우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므로 세르비아가 그나마 조금 더 희망적인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카메룬의 후반 대반격을 이끌었던 뱅상 아부바카르는 월드컵에서 교체로 들어와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가 되었다. #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렸다면 대회 3번째 탈락 국가가 나올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인해 나오지 않게 되었다. 대회 3번째 탈락국은 A조의 네덜란드, 에콰도르, 세네갈 중 한 팀이 될 예정이다.

8. 4경기 브라질 1 : 0 스위스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4경기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01:00 (한국시각)
[26]
스타디움 974 (카타르 도하)
주심: 이반 바르톤 (엘살바도르)
관중: 43,649명
파일: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2019).svg
1 : 0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rowcolor=#373a3c,#dddddd> 83′ 카세미루 (A. 호드리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카세미루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이영호 황덕연
파일:MBC 로고.svg 김나진 박문성
파일:SBS 로고.svg 김윤상 현영민, 장지현

2018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전 대회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큰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경기에서 후반전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치료를 위해 스위스전에 나올 수 없게 된 것. 지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의 그 비극이 또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야 되는 상황이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의 대결이 무재배로 끝나면서 이 경기의 승리팀은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16강 진출 확정 국가가 된다.

8.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선발 명단 4-3-3
감독: 치치
GK
1. 알리송 베케르
RB
14. 에데르 밀리탕
CB
4. 마르퀴뇨스
CB
3. 티아고 실바 파일:주장 아이콘.svg
LB
6. 알렉스 산드루 86′
16. 알렉스 텔리스 86′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8. 프레드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2′ 58′
17. 브루누 기마랑이스 58′
CDM
5. 카세미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CM
7. 루카스 파케타 46′
21. 호드리구 46′
}}}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1. 하피냐 73′
19. 안토니 73′
CF
9. 히샬리송 73′
18. 가브리에우 제주스 73′
LW
2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F
7. 브렐 엠볼로 76′
9. 하리스 세페로비치 76′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7. 루벤 바르가스 58′
2.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58′
CAM
15. 지브릴 소우 76′
14. 미셸 애비셔 76′
RW
25. 파비안 리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0′ 58′
11. 레나토 슈테펜 58′
}}}
CM
10. 그라니트 자카 파일:주장 아이콘.svg
CM
8. 레모 프로일러
LB
13.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CB
4. 니코 엘베디
CB
5. 마누엘 아칸지
RB
3. 질반 비드머 86′
20. 파비안 프라이 86′
GK
1. 얀 조머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선발 명단 4-2-3-1
감독: [[무라트 야킨|{{{#FFFFFF 무라트 야킨}}}]]
<rowcolor=#fff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전반전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탐색했다. 20분경까지 슈팅 시도는 하나도 없었으며, 점유율도 비슷했다. 두 팀 중에서 브라질이 조금 더 공격 빈도가 높았는데, 스위스의 수비 조직력에 의해 슈팅 기회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27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먼 쪽 포스트로 쇄도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비니시우스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얀 조머 골키퍼가 막았다. 4분 뒤에는 하피냐가 에데르 밀리탕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했고, 먼 거리에서 때린 하피냐의 왼발 슈팅이 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43분에는 브라질의 역습이 마누엘 아칸지의 태클에 끊겼고, 44분 하피냐의 코너킥이 티아고 실바에게 향했으나 그라니트 자카가 걷어냈으며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은 얀 조머가 쳐냈다.

이렇듯 스위스 선수들이 전반전 브라질의 공격을 계속 저지했고, 전반전은 0:0 동점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들어서 브라질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진하던 루카스 파케타가 빠지고 호드리구가 투입되었다.

전반전에 주로 수비에 집중했던 스위스는 후반전 초반에 공격 빈도를 높였다. 후반 8분 자카의 긴 전환 패스가 반대쪽 높은 위치로 올라가 공격에 가담한 질반 비드머에게 닿았고, 비드머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카세미루가 몸을 날려 크로스를 차단했다. 1분 뒤 루벤 바르가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58분 브라질은 프레드 로드리게스를 빼고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투입했고, 스위스도 양쪽 윙어를 레나토 슈테펜, 에디밀송 페르난드스로 교체했다. 그러던 64분 히샬리송과 아칸지의 경합 상황을 지나쳐 볼이 호드리구에게 연결됐고, 호드리구가 비드머의 압박에서 공을 지켜낸 뒤 카세미루가 이어받아 비니시우스에게 전달했는데,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비니시우스가 정확한 슈팅을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이 취소되었다.

계속해서 득점이 나오지 않자 후반 28분에 브라질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히샬리송과 하피냐가 빠지고 가브리에우 제주스, 안토니가 투입됐다. 2분 뒤 스위스도 하리스 세페로비치, 미셸 애비셔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81분 안토니의 코너킥을 조머가 펀칭으로 쳐냈고, 뒤쪽에서 쇄도한 기마랑이스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그리고 83분, 마침내 브라질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가 드리블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호드리구에게 패스했고, 호드리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있던 카세미루에게 원터치 패스를 건넨 것을 카세미루가 논스톱 하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카세미루의 골로 여유가 생긴 브라질은 왼쪽 풀백을 알렉스 산드루에서 알렉스 텔레스로 교체했고, 스위스는 질반 비드머 대신 파비안 프라이를 투입했다. 그러나 스위스는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브라질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8.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브라질 vs 스위스 결과.jpg
파일:브라질스위스.jpg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이 늪축구를 펼치는 스위스에게 된통 고전할 뻔했으나 카세미루의 결승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저번 월드컵에서의 무승부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스위스는 유효슛팅이 0개로 사실상 수비에만 올인했기 때문에 브라질이 내려앉아 수비만 하는 상대를 결국 뚫고 승리했다는 게 더 합당할 것이다. 이 경기의 승리로 브라질은 프랑스에 이어서 이번 대회 2번째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국가가 되었다.

상대가 공격이 상당히 강력한 브라질이기도 하지만 스위스는 본인들의 전통의 스타일인 수비 축구를 구사하며 브라질의 득점을 막고자 했다. 얀 조머 마누엘 아칸지를 앞세운 스위스의 수비진은 브라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80분대까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비록 경기 막바지에 실점했지만 스위스의 수비는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공격 전개가 답답하여 역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다음 상대는 지난 경기에서 3골을 집어 넣으면서 공격력은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 세르비아인데 세르비아의 공격은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부족한 세르비아의 수비를 뚫어낼 것 같은 느낌을 주지 못했기에 향후 공격 전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머리가 아플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경우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가브리에우 제주스, 안토니, 호드리구 고이스 등 공격 자원을 다 집어 넣어서 스위스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려고 했지만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빠지니 박스 안에서 세밀한 공격 전개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생각보다 고전했다. 다만 스위스의 공격에서 위협적인 찬스는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들어 박스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본인들의 리듬을 찾아갔고, 카세미루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물론 네이마르의 공백은 굉장히 크지만 네이마르가 없을 때의 해법을 어느 정도는 찾는 모습을 보였고, 이 방법을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 필요가 있어보인다.

8.3. 여담

9. 16강 경우의 수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경우의 수
국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9점
(1위)
7점
(1위)
6점
(1위 ~ 2위)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6점
(1위 ~ 2위)
4점
(2위 ~ 3위)
3점
(3위 ~ 4위)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4점
(2위 ~ 3위)
2점
(3위 ~ 4위)
1점
(3위 ~ 4위)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4점
(2위 ~ 3위)
2점
(3위 ~ 4위)
1점
(3위 ~ 4위)
1위 진출 | 2위 진출 | 탈락

경기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승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무승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승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승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9)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6)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1)/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1)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6)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2)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1)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6)/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6)

[27][28]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4)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1)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무승부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9)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4)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2)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1)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4)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2)[29]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2)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6)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4)[30]/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4)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2)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승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9)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4)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3)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1)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7)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4)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3)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2)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6)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4)/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4)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3)
1위 진출 | 2위 진출 | 순위 경합| 탈락

2차전이 끝난 현재, G조는 한국이 속해있는 H조와 승점 및 득실차가 동일한 상황이다. 각 조 1위 팀인 브라질,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다른 국가들은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심지어 3차전의 대진 또한 동일한 순위 조합의 팀과 맞붙게 되었기 때문에 양 조의 최종전 양상에 참고가 될 것이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은 볼드체로, 탈락이 확정된 팀은 취소선으로 표시한다.
  • 스위스 - 세르비아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비기더라도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무승부를 거두고 카메룬이 브라질을 잡는 경우 카메룬과 골득실을 비교한다.[32] 세르비아에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 세르비아 -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카메룬보다는 그나마 나은 상황으로, 스위스를 이기고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이 확정되나, 이번 월드컵의 새로운 이변으로 카메룬이 브라질을 잡을 경우 골득실 비교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려내야 한다. 무승부나 패배 시 탈락을 확정짓는다.
  • 카메룬 - 세르비아와 마찬가지로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며, 다른 팀들에 비해 가장 16강과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남은 3차전 상대가 유력한 조 1위 후보인 브라질이며, 어찌어찌 브라질을 이기더라도 스위스가 이기면 탈락이 확정되고, 스위스-세르비아가 비기면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이기면 세르비아와 각각 골득실 비교를 해야 한다. 역시 무승부나 패배 시 탈락을 확정짓는다.[33]

10. 5-1경기 세르비아 2 : 3 스위스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5-1경기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34]
974 스타디움 (카타르 도하)
주심: 페르난도 라팔리니 (아르헨티나)
관중: 41,378명
파일: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3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rowcolor=#373a3c,#dddddd> 26′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A. 두산 타디치)
35′ 두샨 블라호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제르단 샤키리 (A. 지브릴 소우)
44′ 브렐 엠볼로 (A. 질반 비드머)
48′ 레모 프로일러 (A. 루벤 바르가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그라니트 자카

국내 중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김종현 임형철
파일:MBC SPORTS+ 로고.svg 신승대 이상윤

4년 만에 다시 리매치를 하게 되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스위스가 2:1로 승리를 거뒀고 그 과정에서 자카와 샤키리가 보여준 정치적 의미가 담긴 세레머니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슬링 경기가 벌어져 어이없게 넘어간 것에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 과연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참고로 둘 다 포트 1급 강팀을 플레이오프로 내던지고 올라왔는데 세르비아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지역예선 마지막 포르투갈전을 이겨 당당히 본선에 직행했고 스위스는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골득실 경합을 벌이는 상황까지 갔는데 거기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4-0으로 대승한 반면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와 득점없이 비겨 득실차를 가릴 필요조차 없이 그냥 승점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스위스는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0:0, 1:1 두 번 모두 비겼다.

세르비아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당연히 16강에 가지 못한다. 카메룬도 같은 상황인데, 일단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하는 카메룬보다는 그나마 스위스를 상대하는 세르비아가 조금 더 확률이 높은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세르비아 입장에서 16강 진출이 목표인 동시에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의 알바니아 출신 스위스 선수들의 정치적 세레모니에 대해 복수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는 어느 때 보다 올라와 있을 듯. 다만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지 않는 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인 스위스가 단단히 걸어 잠근다면 세르비아 입장에서 쉽지 만은 않다.

한편, 이 경기 전 옆 H조에서 포르투갈이 1위, 대한민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스위스는 낮은 확률을 뚫고 조 1위를 할 경우 대한민국을 만난다.

10.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세르비아 선발 명단 3-4-1-2
감독: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GK
23.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4. 니콜라 밀렌코비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5′
CB
5. 밀로시 벨코비치 55′
8. 네마냐 구데이 5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1′
CB
2.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6′
}}}
RWB
14. 안드리야 지브코비치 78′
7. 네마냐 라도니치 78′
CDM
20.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7′ 68′
6. 네마냐 막시모비치 68′
CDM
16. 사샤 루키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0′
LWB
17. 필립 코스티치
CAM
10. 두샨 타디치 파일:주장 아이콘.svg 78′
21. 필립 주리치치 78′
CF
18. 두샨 블라호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35′ 55′
11. 루카 요비치 55′
CF
9.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2′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7. 루벤 바르가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4′ 83′
16.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 83′
CF
7. 브렐 엠볼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90+6′
19. 노아 오카포르 90+6′
RW
23. 제르단 샤키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69′
6. 데니스 자카리아 69′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0. 그라니트 자카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5′
CDM
8. 레모 프로일러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CM
15. 지브릴 소우 69′
2.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69′
}}}
LB
13.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CB
22. 파비안 셰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9′
CB
5. 마누엘 아칸지
RB
3. 질반 비드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5′
GK
21. 그레고어 코벨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스위스 선발 명단 4-3-3
감독: 무라트 야킨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초반부터 스위스가 강하게 압박하면서 세르비아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전반 20분에 샤키리가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스위스가 먼저 웃게 되었다.

그러나 6분만에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뒤이어 이번에는 블라호비치가 역전골을 넣으며 이번에는 세르비아가 16강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후 스위스는 카메룬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엠볼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6강행의 유리한 고지는 스위스가 다시 차지했고 전반에만 도합 4골이 나오는 난타전이 되었다.

후반전 시작한 지 3분 만인 48분에 프로일러가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스위스가 다시 역전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공고히 했다. 다급해진 세르비아는 역전승을 거두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더 이상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시간을 허비한 끝에 결국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10.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세르비아 vs 스위스 결과.jpg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가는 스위스가 작정하고 걸어잠글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난타전이 나왔고 결국 양팀 도합 5골이 나오는 치열한 승부 끝에 최후의 승자인 스위스가 3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세르비아는 결국 3경기에서 8실점이나 한 약한 수비력과 카메룬전에 이어 스위스전에서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4년전 월드컵에서도 1:0으로 리드 하다가 2:1로 역전패 당한것처럼 이번에는 2:1에서 2:3으로 역전당한것에 알 수 있듯이 부족한 집중력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또한 역사적 갈등을 감안해도 감정 조절을 못하고 4년 전에 이어 또 다시 초유의 벤치클리어링이 나오면서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도 보였다.

11. 5-2경기 카메룬 1 : 0 브라질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로고_좌우_White.svg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5-2경기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04:00 (한국시각)
[35]
루사일 스타디움 (카타르 루사일)
주심: 이스마일 엘패스 (미국)
관중: 85,986명
파일: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2019 어웨이).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rowcolor=#373a3c,#dddddd> 90+2′ 뱅상 아부바카 (A. 제롬 음베켈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 90+3′ 뱅상 아부바카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드비 에파시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이영호 황덕연
파일:MBC 로고.svg 정용검 박찬우
파일:SBS 로고.svg 이인권 김동완

8년 만에 리매치가 열린다. 2014년 대회는 브라질이 개최국이기에 홈 텃세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타국에서 만나는 점이 다르다.

카메룬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전력상으로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확실한 우위에 있어 카메룬의 승산이 높지 않은 것이 객관적인 현실이다. 따라서 카메룬의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잘 했다고 봐야겠지만, 비기더라도 2무 1패로 이미 1승을 확보한 스위스에게 밀려 무조건 탈락이므로 오직 승리만을 목표로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카메룬의 입장에서는 브라질이 스위스에게 낙승하여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짓고 여유롭게 자신들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은 전력을 다해 달려들어 이변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 앞선 경기에서 세르비아에게 1:3으로 끌려갈 때 2골의 추가골로 따라붙은 저력으로 말이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브라질이 로테이션을 돌리면 카메룬한테 기회가 있지 않겠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 브라질의 로테이션 자원들도 웬만한 국가대표팀 1군 수준의 전력이기 때문에 사실상 카메룬 입장에서 요행을 바라는 것조차도 사치다. 포르투갈 전에 임하는 한국과 비슷한 위치.

그냥 객관적으로 전력상 밀리는 카메룬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수비에 중점을 맞추고 역습을 노려야 할 방법을 써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조의 경쟁상대인 세르비아와 스위스가 전부 그런 전술로 브라질과 맞서다 득점하는 것조차 실패했는데 과연 카메룬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좀 회의적인 것은 사실이다.

대한민국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카메룬의 선전을 바라는 시선이 급격히 늘어났다. 브라질이 조 2위로 밀려나는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일단 카메룬이 브라질을 이기고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하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11.1. 경기 실황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카메룬 선발 명단 4-4-2
감독: 리고베르 송
GK
16. 드비 에파시
RB
19. 콜랭 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2′
CB
4. 크리스토퍼 우
CB
24. 엔조 에보스
LB
25. 누후 톨로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
LW
20. 브라이언 음뵈모 64′
12. 칼 토코 에캄비 64′
CM
15. 피에르 쿤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8′ 68′
22. 올리비에 은참 68′
CM
8.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RW
6. 니콜라 무미 은가말뢰 86′
2. 제롬 음베켈리 86′
CF
10. 뱅상 아부바카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1′ 파일:득점 아이콘.svg 90+2′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90+3′
CF
13. 에릭 막심 추포모팅
CF
21. 호드리구 54′
22. 에베르통 히베이루 54′
CF
18. 가브리에우 제주스 64′
25. 페드루 64′
LW
26.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CM
15. 파비뉴
CM
8. 프레드 54′
17. 브루누 기마랑이스 54′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5′
RW
19. 안토니 79′
11. 하피냐 79′
LB
16. 알렉스 텔레스 54′
4. 마르퀴뇨스 54′
CB
24. 글레이송 브레머
CB
14. 에데르 밀리탕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
RB
13. 다니 알베스 파일:주장 아이콘.svg
GK
23. 에데르송 모라에스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브라질 선발 명단 4-4-2
감독: 치치

<rowcolor=#fff> SBS 하이라이트 영상
MBC 하이라이트 영상

브라질은 앞선 두 경기로 16강을 확정지었고,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가 유력한 상황이라 예상대로 주전자원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고[36] 후보 자원들을 많이 기용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기대와 달리 브라질의 공격은 상당히 무뎠고, 결정력이 부족해 확실한 일격을 가하지 못했으며, 위협적이었던 슈팅은 카메룬의 드비 에파시 골키퍼가 죄다 막아내며 후반까지 경기를 득점없이 질질 끌고 갔다.

그러다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카메룬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뱅상 아부바카가 정확히 갖다대며 헤더 골을 넣어 브라질에 일격을 가했다. 그리고 옐로우카드를 받은 상태로 상의탈의 세레머니를 하는 바람에 1분만에 옐로우카드를 또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006년 지네딘 지단 이후 16년 만에 가린샤 클럽 신규 회원이 탄생했다.[37][38] 경기 막판에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카메룬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카메룬이 승기를 잡았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룬이 수적 열세에 잘 버티며 그대로 경기 종료되면서 피파랭킹 1위 팀이 조별리그 4포트 팀에 패배한 사건이 4년 전 대회에 이어서 2회 연속으로 일어났다.[39]

11.2. 경기 평가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카메룬 vs 브라질 결과.jpg

요약하자면 루사일의 기적 시즌2. 이미 16강을 확정짓고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으나, 어쨌든 진 건 진 거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당시 직전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1:0으로 꺾은 지 무려 32년만의 쾌거였다. 이로써 카메룬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에게도 1승을 거둔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미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16강을 조기에 확정짓고 이런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각각 튀니지와 대한민국에게 당했는데, 브라질도 똑같은 일을 당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팀이 아예 없게 되었다.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일이며, 98월드컵부터 적용된 32개국 체제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또한 브라질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이후 24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패배하였으며,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북중미 멕시코에게 무승부로 승점을 헌납한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과 남미 이외의 팀을 상대로 패배'라는 망신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으며, 반대로 카메룬으로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20년만의 승리를 무려 브라질을 상대로 맛보게 되었다. 특히 브라질을 꺾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라는 좋은 기록도 남겼다.

특히 카메룬은 2010, 2014년 월드컵을 월드컵 모두 3전 전패로 마감하며 31위, 32위를 기록하였고 2018년에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뒤 8년만에 월드컵에 복귀하여 비록 토너먼트 진출은 실패했을지라도 승점 4점 1승 1무 1패 19위를 기록하며 카메룬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브라질은 1위로 16강에 진출은 했으나, 주전과 후보선수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찝찝한 경기였다. 히샬리송을 대신하여 나온 가브리엘 제주스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안토니는 측면에서 무의미한 드리블을 남발했으며, 교체로 들어온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홈런볼만 날려댔다. 네이마르가 없으니 창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없으니 상대 사이드를 마구 털어먹는게 불가능했으며, 앞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이 없으니 확실하게 넣어야 할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12. 최종전의 시간대별 중간 순위

G조 최종전 두 경기에서 골이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승점, 승점이 동률일 경우 아래에 표시된 작은 숫자는 득실차.
<rowcolor=#FFF> 시간 득점자 점수 1위 2위 3위 4위
킥오프 전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6)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1)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1)
-2
킥오프 후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0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0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20' 제르단 샤키리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0 :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6)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1)
26'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1 :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2
35' 두샨 블라호비치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44' 브렐 엠볼로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2
48' 레모 프로일러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2 : 3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7)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6)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1)
90+1' 뱅상 아부바카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1 : 0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파일: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이콘.svg (6)
+2
파일:2022 FIFA 월드컵 스위스 아이콘.svg (6)
+1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메룬 아이콘.svg (4) 파일:2022 FIFA 월드컵 세르비아 아이콘.svg (1)
세르비아가 전반 26분과 35분 미트로비치 블라호비치의 연속골로 역전하며 잠시 2위로 올라섰으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금세 동점 재역전을 허용하며 9분 만에 2위 자리를 다시 내주었다. 브라질은 후반 막판 뱅상 아부바카의 일격에 당했지만 스위스에 골득실이 1 앞서 간신히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13. 총평

파일: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G조 결과.jpg

비교적 사전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긴 했으나, 브라질마저 로테이션을 돌리다 카메룬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32개국 본선 조별리그 전승 팀이 아예 없는 월드컵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결과로 인해 네이버 승부예측 3회차에 8명이 남아있던 생존인원이 모두 예측에 실패하고 또 전원이 탈락, 상금은 4회차인 16강으로 이월되어 16강에 400만원의 상금이 걸리게 되었다.

심지어 G조의 1위가 바뀔 뻔한 경우의 수에 거의 근접하기까지 했었다. 카메룬이 1점만 더 내거나, 스위스가 1점만 더 내거나, 세르비아가 1점만 덜 내는 세 가지 중 하나만 발생했더라면, 브라질이 조 2위가 되고, 스위스가 조 1위가 될 수 있었다. 즉, 1골 차이로 대한민국의 16강 상대팀이 달라질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G조는 가장 적게 득점한 브라질이 조 1위가 되었고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세르비아가 조 꼴찌가 되었다. 다만 브라질은 실점도 가장 적은 반면 세르비아는 실점이 가장 많다. 득실차로는 순위 순서대로 정렬되었다.
  • 브라질은 공격자원뿐만 아니라 수비자원도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유럽에서 나름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들이 포진한 세르비아와 수비조직력이 유럽에서 탑급으로 평가되는 스위스 상대로 결국 뚫으며 득점하였으며 상대의 역습상황에도 바로 수비로 전환하는 등 빠른 공수전환과 단단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줬다. 3차전 카메룬전에서의 0:1 패배가 흠이지만 이것은 토너먼트를 위한 풀로테이션이라 주전 11명은 전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다. 그럼에도 후반 추가시간까지 절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전 11명이 한 경기 쉬고 토너먼트에 참가를 할 수 있게 되어 16강 상대인 대한민국에게 악재가 될 전망이다. 결국 브라질은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을 4:1로 이겼으나, 8강전에서 대한민국의 저주에 걸려들고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배하면서 지난 맞대결에 대한 복수를 제대로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 스위스는 유로 우승팀인 이탈리아를 조별예선에서 제치고 유로 2020에서는 음바페가 있던 러시아 월드컵의 우승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팀이었다. 카메룬전은 스위스의 평소 스타일대로 1골 넣고 잠갔으며 브라질전은 공격을 전부 포기하고 수비만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승후보급 브라질 상대로 1골 차 석패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 덕분에 세르비아와 최종전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며, 세르비아전 역시 2골을 먹기는 했지만 3골을 득점하는 등 마음먹고 공격하면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주었다.
  • 카메룬은 2002년 월드컵 사우디전 이후로 승리없이 전패를 기록해 나가면서 깊은 슬럼프 수렁에 오랜 기간 동안 빠졌었으며 당연히 세계 축구팬들과 스포츠 관련 매체 기자들 도박업체 등에서 최하위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1승 1무 1패에 승점 4점을 챙기고 아쉽게 탈락하였다. 스위스전에서 문전에서 찬스를 날리고 의미없는 뻥슛만 할 때만 해도 우리가 알고 있던 카메룬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세르비아전에 1-3 상황에서 추격골 2골을 넣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할 때부터 시선이 약간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비록 주전 11명을 전부 비주전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던 브라질이지만 그 로테이션 자원도 어마어마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었는데도 1-0 승리는 거두는 등 카메룬이 예전처럼 절대로 만만하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제대로 각인시켜주며 명예롭게 탈락하였다.
  • 세르비아는 190이 넘는 장신선수들을 선발하여 전형적인 동유럽식 힘의 축구를 구사해서 지역예선에서 포르투갈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직행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여전히 실전에서는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공격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 무려 3경기 중 5골을 뽑아냈지만 수비의 불안함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8실점을 한 채 짐을 싸야 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카메룬전을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3-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2골이나 내주고 3-3으로 마친 것이 한이 되었으며, 스위스와의 3차전에서는 지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 스위스 선수들의 알바니아 국기 세리머니에 대한 복수를 하지 못하고 3골이나 실점하며 패배해버렸다. 결국 세르비아는 지난 대회 때보다 저조한 조 최하위의 성적으로 광탈을 하게 되었으며, 이번에도 스위스가 득점한 3골 중에서 코소보 출신 제르단 샤키리에게 1골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세르비아의 입장에서는 지난 대회에 이어 스위스에게 또 패배하면서 트라우마가 제대로 생겨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40]
  • 징병제 국가인 브라질, 스위스가 16강에 진출하고 모병제 국가인 세르비아, 카메룬은 탈락했다.
  • G조는 세르비아를 제외하고 브라질<카메룬<스위스<브라질이라는 가위바위보 구조가 성립했다. 심지어 D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구도가 되었는데, 4팀의 승점, 1위>2위>3위>1위라는 가위바위보 구조, 나름 선전할 것으로 보였던 유럽팀 1팀[41]이 1무 2패로 최하위 탈락, 톱시드팀, 그것도 각각 디펜딩 챔피언 FIFA랭킹 1위가 2승으로 무난히 1위를 차지했으나 마지막 경기에 아프리카 팀이자 결과적으로 3위로 탈락한 팀[42]에게 로테이션으로 0:1 패배한 것까지 완벽하게 똑같다. 사실 이 조는 조편성이 나왔을 때부터 공통점이 있었는데, 저번 대회에서 같은 조로 만났던 세 나라가 다시 만났다는 점이다.[43]

[1] 중단된 아르헨티나전 제외 [2] 아우베스는 39세다. 다시 말해 이번 월드컵은 아우베스의 생애 마지막 대회다. 이런 노장을 국가대표팀에 복귀시켜야 할 정도로 브라질의 수비진이 약하다는 것이다. [3] 다만 센터백은 예외로, 티아고 실바가 고령이긴 하지만 전성기 나이대의 마르퀴뇨스와 아직 젊은 축에 속하는 에데르 밀리탕,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글레이송 브레머, 호제르 이바녜스 등이 즐비한다. [4]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조 [5] 독일과 공동 22위 [6] 이탈리아, 북아일랜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와 같은 조 [7] 코트디부아르, 모잠비크, 말라위와 같은 조 [8] 코트디부아르, 알제리를 이겼는데 둘 다 과정이 매우 극적이었다. [9]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준 쓰레기 같은 멘탈과 2018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보여준 허약한 경기력과 멘탈을 바로잡아 이번 예선에서는 팀원들끼리 뛰어난 합심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밀리던 와중에도 승리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10] 현재 카메룬은 이번 본선에 진출한 아프리카 팀들 중 세네갈 다음으로 전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팀인데, 이전에도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은 좋았으나 이상하리만큼 서로간의 합이 안 맞고 반목이 심해 기대한 성적에 비해 매번 조별리그 탈락이 끝이었다. 특히, 8년 전의 월드컵 때,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 최악의 경기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11]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4일 목요일 13:00 [12] 2002 vs독일, 2010 vs일본, 덴마크, 네덜란드, 2014 vs멕시코, 크로아티아, 브라질. [13]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4일 목요일 22:00 [14] 이번 대회 베스트 골 1위를 기록했다. [15] 여기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전에서 비교적 우위를 점할것으로 보이던 우루과이마저 비기면서 브라질 경기 이전까지 남미의 1차전 전적은 1승 1무 1패이다. 즉 브라질에 의해 남미의 1차전 성적표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16] 그러나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경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17] 심지어는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이 여러번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8]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8일 월요일 13:00 [] [20] 이 경기 직후 열리는 H조의 대한민국-가나 전에서 가나가 대한민국에 패배하면 역시 16강 탈락이 확정되므로, 카타르와 캐나다에 이은 이번 대회 3, 4호 16강 탈락팀이 하루에 두 팀 연속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21] 감독 리고베르 송은 선방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롤을 요구했지만 오나나는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카메룬 축구협회장인 사무엘 에투가 중재까지 했음에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22] A매치 데뷔골 [23] 세르비아는 월드컵 역사상 전반전 추가시간에 2골을 넣은 최초의 팀이 되었다. # [24] 카메룬의 두 골 모두 세르비아 수비진의 안일한 오프사이드 라인 관리로 인해 벌어졌다. 아부바카르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었고, 추포-모팅의 골 역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가 득점을 인정해주었을 정도. [25] 세르비아의 월드컵 본선 마지막 무승부는 유고슬라비아 시절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조별리그 독일전 2:2 무승부였다. [26]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1월 28일 월요일 19:00 [27] 이 경우, 카메룬과 스위스가 각 경기에서 세운 득점차의 합이 +4를 넘어가면 스위스가 1위, 브라질이 2위가 된다. 즉, 카메룬이 1골 차 승을 거두면 스위스는 3골 차 이상으로 승을 거둬야 하고, 카메룬이 2골 차 승일 경우에는 스위스도 2골 차 이상으로, 3골 차 승일 경우에는 스위스가 1골 차 이상으로 승을 거둬야 한다. [28] 카메룬과 스위스가 각 경기에서 세운 득점차의 합이 +3일 경우 골득실 동률로 다득점을 따지게 되며, 이렇게 되면 스위스가 브라질보다 3득점 이상 더 할 경우 다득점으로 앞서 1위가 된다. 2득점을 더 하는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 비교, 그 이하인 경우 조 2위가 된다. [29] 카메룬과 세르비아의 승점과 탈락은 같지만 현 골득실차가 유지되어 순위만큼은 나뉜다. [30] 이 경우 카메룬의 골득실차는 스위스와 같거나 더 많게 될뿐만 아니라 다득점 우선 규정에서도 훨씬 유리해 카메룬의 2위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31] 카메룬에 지지만 않으면 1위 진출을 확정하며, 카메룬에 지더라도 스위스가 이기지 못하면 마찬가지로 1위 진출을 확정한다. 스위스와 카메룬이 동시에 이길 경우는 스위스와 골득실을 비교하여 1위를 결정한다. 다시 말해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3-0으로 이기고, 브라질이 카메룬에 0-1로 일격을 당할 시 스위스 골득실 3점, 브라질 2점으로 순위는 1위 스위스, 2위 브라질로 뒤바뀌게 된다. 옆 H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한 벤투호가 우승후보 브라질을 피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이것. 물론 우승후보 브라질이 그렇게 까지 될 리 없지만. 스위스가 1골 더 넣거나 세르비아가 1골만 못 넣었으면 실제로 이뤄질 뻔했다 [32] 이 경우 카메룬은 득실에서 최소 스위스와 동률이 되며, 득점이 스위스보다 이미 많아 카메룬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33] 여담이지만, 바로 옆 조인 대한민국과 거의 완벽하게 같은 상황이다. 1무 1패인 상황에서 2승으로 진출을 확정한 1포트 팀을 만나 이겨야 하며, 이기더라도 특정 팀(스위스/가나)이 승리하면 진출이 무산되고, 무승부나 다른 팀(세르비아/우루과이)이 승리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는 점까지 똑같다. 다만 골득실을 따지는 부분에서는 카메룬이 상황이 약간 더 낫지만... [34]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2월 2일 금요일 22:00 [35] AST(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12월 2일 금요일 22:00 [36] 알리송 베케르, 티아구 실바, 카세미루, 다닐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앞선 두 경기의 주축들을 모두 내보내지 않았다. [37] 이 경기를 관장한 미국 출신의 이스마일 엘페스 주심도 어이가 없는 듯 웃으면서도 이해한다는 듯이 리스펙을 취하며(...) 아부바카와 악수를 나눈 직후에 옐로카드를 주고 레드 카드를 줬고 퇴장당하는 아부바카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면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광경을 보여줬다. 어차피 카메룬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 브라질을 상대로 조국의 월드컵 연패기록을 끊었고, 경기 시간도 얼마 안 남은 상황이었으니 기쁨을 유감없이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옐로카드 받은 걸 까먹은거 같다만. [38] 2년 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이라크 VS 요르단전에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39] 다만 결과가 비슷했을 뿐이지, 상황은 전혀 달랐고 결과로 인한 파장도 작았다. 브라질은 이미 16강을 확정한 상태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돌린 휴식 차원의 경기였고, 독일은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정예 멤버를 들고 진지하게 덤벼들었던 경기였다. [40] D조의 호주가 지난 대회에서 자신들을 탈락시켰던 페루와 덴마크에게 완벽하게 복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41] D조 덴마크, G조 세르비아 [42] D조 튀니지, G조 카메룬. [43] D조 프랑스-호주-덴마크, G조 브라질-세르비아-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