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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측에서는 부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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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되는 모습 | |
북한 명칭 | 《화성-11가》형 |
국방백서 표기 | 19-1 SRBM, 조선인민군 이스칸데르형 전술유도탄[1] |
KN 코드 | KN-23 |
최대사거리 | 900km |
이명 | 북한판 이스칸데르, 킴스칸데르, 북판 이스깐제르 |
운용부대 | 조선인민군 제640미싸일병려단, 철도기동미싸일련대 등 |
[상세 제원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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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성-11가는 북한에서 개발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널리 쓰인 명칭인 'KN-23'은 미국측 넘버링이고,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19-1 SRBM으로 호칭했다가 '이스칸데르형 전술유도탄'으로 국방백서 표기를 바꾸었다.[2] 이는 미사일 외형 공개 직후 언론이나 국내외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이명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수용한 것이다.2.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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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분석한 KN-23의 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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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S 연구진들이 추정한 화성-11가와 고중량탄두형 간의 제원 비교 |
2019년 당시 제원으로, 철도 발사형 모델 공개 이후 사정거리가 재평가 된 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길이는 7.74m, 직경 1.78m, 원형공산오차는 35m로 평가된다. 'NORTH KOREAN SHORT RANGE SYSTEMS'(PDF, p.81)라는 보고서에서 산출했다.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 Fondation pour la Recherche Stratégique) 연구원들[3]이 작성하여 EU 비확산·군축 컨소시엄에서 2023년 1월 내놓은 보고서로, 조선중앙통신 공개 사진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발사 데이터, 유럽 지구 환경 관측 분야 위성인 센티넬 위성[4]의 레이더로 촬영한 알섬 사진과 대조하여 산출한 결괏값이다.
사정거리의 경우, 최초 시험 발사 이후 여러 차례 수정되었다. 2023년 6월 15일 미상 미사일 발사(제2탄)에서 900km를 비행한 것을 두고 조셉 뎀시가 본 미사일의 탄도 궤적을 통한 최대 발사 모드일 것으로 추측했다. # 2024년 1월 2일 하르키우 미사일 공격에서 존 커비가 900km 사정거리급 미사일로 본 미사일을 소개하였다. 서방 민간과 당국 모두 900km로 보고 있는 것.
3. 특징
2018년 2월 8일 열병식에서 9K720 이스칸데르와 아주 유사한 형태의 미사일을 등장시켰다. 심지어 TEL[5]에 2발이 실리는 것까지 이스칸데르와 매우 유사하지만 38노스의 분석에 따르면 세부적인 모습은 이스칸데르나 KN-02 독사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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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1가 | 화성-11나 | 현무-Ⅱ | 이스칸데르 | 그롬 | 둥펑-12 |
독일의 미사일 기고가 Norbert Brügge이 비교한 각국의 지대지 탄도미사일들 그는 이 미사일이 북극성-2의 개량형이지 이스칸데르와는 형태만 닮았을 뿐이라는 독자연구를 진행하였다.[6] |
적어도 본 미사일은 이스칸데르를 표방하여 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최근 개발되는 단거리 탄도탄들은 모두 9K720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크기, 형태, 성능으로 수렴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형태만 유사할 뿐, 북극성과 더 닮아있다는 반론도 있다. Norbert Brügge의 비교 사진 #을 참조할 것.
초기 시험 발사 당시 사거리는 언론사 별로 이스칸데르 및 현무-IIB와 대입해가며 추정할 뿐이었다. 추후 800km까지 기록하면서 상당한 사정거리를 가짐이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보다도 대한민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평가하기도 한다. 화성-10~15형 시리즈는 어차피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급이라서 사실 대한민국보다는 미국, 일본을 겨냥한 무기이지만 이 신형 미사일은 사정거리로 보아 사실상 한반도만을 목표로 하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복잡한 비행궤도로 인해 요격 확률이 떨어질 뿐더러 부산광역시나 진해구 등 최후방에 있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 큰 항구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라 미군의 증원이나 해군기지에 큰 위협으로 작용 할 수 있다. 게다가 대형화 탄두와 열차로 이동하며 발사하는 개량형까지 나왔다.
해당 미사일의 준탄도궤적을 분석한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의 글이 있으니 참고해 볼 것. 해당 글에서는 저각발사에 대해 굉장한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데, 2022년에는 정점고도 20km의 초저각발사에도 성공했다.
3.1. 제식 명칭
이처럼 지대지 탄도 미사일 중 대표적인 것이 러시아의 9K720 이스칸데르이고, 이와 형상이 유사해 한국언론에서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외신들은 킴스칸데르(Kimskander)라고 부르고 있다.[7] 공식적인 KN 코드는 본 항목의 표제어처럼 KN-23이다.2021년 10월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자위-2021》를 보도하면서 우리 전문가의 논평을 인용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 미사일을 '북판 이스깐제르'로 불렀다.[8] 'Исканде́р'를 북한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그 와중에 자기네들 입장에서는 비공식 명칭인 ' 북한'이라는 명칭을 쓰기 싫어서 굳이 '북판'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는 북조선의 북이다.[9]
한편 이 미사일이 화성 미사일의 일부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자위-2021》행사에서 공개한 안내판에는 화성-11나와 KN-23이 나란히 실려있는데, 북한 측은 일부러 기울인 사진 및 블러 처리를 통해 명칭 공개를 피했다. 이를 포토샵으로 보정해보니 글자 개수 및 형상으로 보아 '화성'글자 형상이 상당히 명확하고, '《화성-11▨》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2023년 3월 28일, 조선중앙통신이 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면서 등장한 안내판을 보면 고중량유도탄이 화성-11▨[10], 근거리형 유도탄이 화성-11라, SLBM 개량형이 화성-11ㅅ임을 확인할 수 있다.[11] 개발 순서를 생각하면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보다 앞선 가나다순을 부여받았을 것이다. 이로 보자면 '화성-11가'가 더 타당해 보인다. 다만 1번의 가지 번호의 시작을 1-1로 하기도 하고, 1-2로 하기도 하는 것처럼[12] '가형'이 따로 없고 '나형'부터 존재한다면 본 미사일이 '다형'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 10월부터 자주시보의 한호석은 특별한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화성포-11형에는 가형과 나형이 존재한다며 본 미사일을 '화성포-11가형'으로 지칭하고 있다.
이후 2023년 7월 26일, 세르게이 쇼이구를 데리고 진행한 무장장비전시회-2023에서 《화성-11가》형임이 공식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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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 《화성-11가》형 |
3.2. 운용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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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23과 제640미싸일병려단(미사일병여단) |
3.3. 다양한 발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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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23의 발사 플랫폼을 정리한 그래픽 자료 |
① 차륜형 TEL ② 무한궤도형 TEL ③ 철도기동형 ④ SLBM형 ⑤ 저수지 바지선 ⑥ 고정식 반지하 사일로
북한은 같은 미사일을 다양한 발사 플랫폼에 탑재하고, SLBM용으로 개량하는 등의 노력을 벌이고 있다.
4. 시험발사
KN-23은 2019-2020년 북한 미사일 도발의 장대한 포문을 연 신형 미사일이었다. 북한이 선보인 신형 미사일 중 단연 주목도가 높기도 했다. KN-23 계열을 모두 종합하면 아래와 같다.KN-23 계열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일지 | ||||||
날짜 | 형태 | 발 수 | 발사 플랫폼 | 위치 | 탄착지점 | 임석 상관 |
2019.05.04. | 기본형 | 1발 | 4축 8륜 TEL | 함경남도 금야군 | 동해상 | 김정은 |
2019.05.09. | 2발 | 무한궤도형 TEL |
평안북도
구성시 40.029678°N, 125.227326°E |
동해상 | ||
2019.07.25 | 2발 | 4축 8륜 TEL | 함경남도 금야군 | 동해상 | ||
2019.08.06 | 2발 | 4축 8륜 TEL | 황해남도 과일군 | 알섬 | ||
2020.03.25. | 대형화 개량형 | 2발 | 5축 10륜 TEL | 함경남도 함주군 | 동해상 | 리병철 |
2020.09.15. | 열차 발사형 | 2발 | 3량 1편성 열차 |
평안남도
양덕군 평라선 연선 39.2754485°N, 126.8025613°E |
동해상 | 박정천 |
2021.10.19. | SLBM 개량형 | 1발 | 8.24 영웅함 | 신포시 앞바다 | 동해상 | 유진, 김정식 |
2022.01.14. | 열차 발사형 | 2발 | 3량 1편성 열차 |
평안북도
피현군
백마선 연선 40.026242°N, 124.578897°E |
알섬 | 지휘 간부 |
2022.01.27. | 탄두 개량형 | 2발 | 5축 10륜 TEL |
함경남도
함흥시 39.8117°N,127.6632°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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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 SLBM 개량형 | 1발 | 미상 | 신포시 앞바다 | 동해상 | 미상 |
2022.06.05. | 기본형 | 2발 | 미상 | 순안, 개천, 동창리, 함흥 중 한 곳 | 동해상 | 미상 |
2022.09.25. | SLBM 개량형 | 1발 | 바지선 | 태천 저수지 | 동해상 | 김정은 |
2022.09.28. | 대형화 개량형 | 2발 | 5축 10륜 TEL |
평양시 순안구역 39.202995° 125.709263° |
동해상 | |
2022.10.01. | 기본형 | 2발 | 4축 8륜 TEL | 평양시 순안구역 | ||
2022.10.06. | 기본형 | 1발 | 4축 8륜 TEL | 평양시 삼석구역 | ||
2023.3.14. | 기본형 | 2발 | 4축 8륜 TEL | 황해남도 장연군 | 청진시 피도 | |
2023.3.19. | 기본형 | 1발 | 반지하 사일로 | 평안북도 철산군 | 동해상 | |
2023.3.27. | 기본형 | 1발 | 4축 8륜 TEL | 평양시 력포구역 | 김책시 무인도 |
4.1. 1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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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23의 1차 시험 발사 |
북한이 2019년 5월 4일 동해상으로 수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그중 한 발이 이것으로 확인되었다. 관련기사 탑재차량도 달라졌는데 이전에 공개된 버전은 상용차량 수준에 미사일을 탑재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TEL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13] 발사 상황에 대한 사항은 2019년 북한 미사일 도발 문서 참조.
이후 플래닛 위성의 연기 포착, 유엔 패널 보고서의 분석 등에 따르면 발사 지점은 N 39°24'32.25", E 127°31'53.63"로 특정되었다.
4.2. 2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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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9일, KN-23의 2차 시험 발사 |
5월 9일 발사에서 최대 비행거리가 420km인 반면 최고 고도가 불과 40km 정도였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외형 뿐만이 아니라 성능 역시 생각보다도 더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저각(Depressed) 비행은 미사일의 비행궤적 전체가 대기권 내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비행 전체 단계에서 조종날개를 이용한 기동을 할 수 있으며, THAAD와 같은 고고도 요격체계의 최소요격고도 밑으로 비행해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의 상당수를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4] 뿐만 아니라 비행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상대방이 대응할 시간을 적게 주며, 비행고도가 낮으면 상대방이 미사일을 더 늦게 탐지하게 되므로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비록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실제로 비행 도중 기동을 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 등의 정황을 볼 때 기동이 어느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남한이나 북한이나 원형인 이스칸데르에서 서로 동급이자 배가 다른 미사일을 만들어 대치하게 되었다는 게 증명되었다.[15]
또한 잘 보면 TEL이 5월 4일 때와 다르다. 궤도형으로 추측된다. 당시 하천 위 콘크리트 다리 인근에서 발사한 것이 포착되어, 발사지점을 40.029678N, 125.227326E로 특정할 수 있었다.
4.3. 3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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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 사이에서 발사되는 KN-2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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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국이 파악한 비행 고도 현황도 |
2019년 7월 25일 강원도 금야군[17] 일대에서 동해안으로 다시 KN-23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이는 5월 9일 도발로부터 78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 두 발 중 한 발은 69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하지만 이는 지구 곡률상의 문제로 최종 탄착위치에 혼동이 있었음이 밝혀졌고 이후 2발 모두 600km를 비행했음을 최종적으로 밝혔다.
특히나, 2019년 남북미정상회동이 성사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다시 미사일 도발을 자행함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유화책에 대한 회의론이 강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지만, 이번 도발에서는 NSC가 끝난 뒤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기에 출입기자들은 "오타가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오타가 아니다"고 확인했다. #
북한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직접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를 가진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치하했다고 한다.
이후 종말단계 탐지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 일본과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를 이용한 정보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4.4. 4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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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23의 4차 시험 발사 |
2019년 8월 6일, 황해남도 과일군의 과일비행장에서 2발을 또다시 시험 발사했다. 미사일 한 발은 남포시와 평양시 상공을 날아가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는데, 자기네들이 수도권 상공을 지나갔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평양 인근을 비행시켜 미사일의 안정성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 #
김정은이 보는 방향으로 산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과일비행장 남동쪽에 TEL을 놓고 김정은은 북서쪽에 서서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 과일비행장 북서쪽을 쳐다본다면 서해 바다 쪽이고 산지가 없다.
4.5. 5차 (탄두 개량형 1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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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7일 시험발사 |
21세기군사연구소 류성엽 연구위원 연구원은 열압력탄 가능성을 제기했다. # 동시에 고도가 겨우 20km로 역대 KN-23 시험발사 중에 가장 저각발사였다. # 사거리를 190km로 줄이는 대신 요격망을 피하기 위한 저각비행을 한 것.
4.6. 6차 시험 발사 이후
이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공개했다 비공개했다를 반복하면서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졌다. 특히 미사일 발사 데이터만 가지고 화성-11나,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 KN-25의 시험발사를 100%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추정) 6차 시험 발사: 2022년 6월 5일 발사한 8발 가운데 2발이 KN-23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사진 공개가 없었기에, 한미측 감시 자산을 통한 평가이다.
- 7차 시험 발사: 2022년 10월 1일, 평양시 순안구역에서 2발을 발사하였다. 사진 공개가 있었다.
- 8차 시험 발사: 2022년 10월 6일, 평양시 삼석구역에서 1발을 발사하였다. KN-25 1발과 섞어 쏘기를 했다.
- (추정) 9차 시험 발사: 2022년 10월 14일, 평양시 순안구역에서 1발을 쐈다. 추후 사진 공개는 없었으나 언론은 KN-23으로 특정했다.
- 10차 시험 발사: 2023년 3월 14일, 황해남도 장연군에서 청진시 피도를 향해 2발을 쐈다. 사진 공개가 있었다.
- 북한은 이것이 '중등사거리체제'로 발사한 것이며, 시험 발사가 아니라 교육시범사격이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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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솟구치는 KN-23(연두색 원) |
- 11차 시험 발사: 2023년 3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 마련된 초기적인 사일로에서 시험 발사하였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조셉 뎀시, 스콧 라포이 등 서방 미사일 연구가들은 이 발사를 KN-23의 발사로 평가하였다.[19] 반면 노버트 브리게는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이라고 주장했다.[20]
4.7. 발사 미사일이 특정되지 않은 발사들
위 국방전람회 보도 영상에서 보듯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사진을 미공개하였으나 본 미사일의 발사인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2022년 10월 28일 통천군에서 발사된 2발의 미사일이 본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화성-11나를 통천군에서 쏜 적이 있기 때문에 화성-11나일 가능성도 크다.
- 2022년 11월 9일 숙천군에서 발사된 1발의 미사일이 본 미사일이거나 화성-11나일 가능성이 있다.
- 2022년 12월 23일 평양 순안구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본 미사일이거나 화성-11나, KN-25, 고중량탄두형 전술유도탄일 가능성이 있다.
5. 실전 투입
5.1.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23년 12월 30일부터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키이우의 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 및 주요 전략적 목표물 타격을 위해 화성-11가를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화성-11가는 2024년 2월까지 최소 24회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당했다. #5.1.1. 2024년 1월 2일 하르키우 미사일 공격
자세한 내용은 2024년 1월 2일 하르키우 미사일 공격 문서 참고하십시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2023년 12월 30일 러시아 벨고르드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집속탄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으로 2023년 1월 3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있었다. 이 때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격에서 본 미사일이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의 가짜 정보 유포라며 부정했다. #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조사 결과 한글까지 등장해 빼도 박도 못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11가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2024년 1월 9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약 50여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지원과 러시아의 북한제 탄도미사일 사용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6. 분석
6.1. 우리 측의 분석
3차 시험 발사 직후 김정은은 '저고도 활공도약형 비행궤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즉 이스칸데르와 마찬가지인 변형 탄도궤도[21]를 가져 요격을 매우 어렵게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군의 탐지 자산들은 이 미사일의 종말 단계 비행궤적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시인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2019년 현재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한 요격 수단인 패트리어트나 천궁으로는 이 미사일의 요격을 장담할수 없는것이 아니냐는 기사도 내보냈다.그러나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 탐지실패에 대해 지구의 곡률 때문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즉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멀어지는 동해 방향으로 쏘았기에 수평선에 가려져서 레이더로 탐지할 수 없는 것일 뿐, 전시에 남쪽으로 쏠 경우에는 포착을 못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군에서는 시뮬레이션상 이스칸데르급이라 하더라도 요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2]
전직 공군방공유도탄사령관인 김진홍 예비역 공군 소장 역시 북한의 미사일의 성능을 일부 함량미달 군사전문가들이 과장시켰을 뿐, 종말 단계에서는 마하 2급 수준이기에 요격 가능하다는 칼럼을 냈다. #. 그렇지만 이 부분에는 탐지된 미사일의 궤적이나 고도별 속도변화에 관련된 자료 발표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필요 이상의 설레발을 치도록 자극한 군 당국의 문제도 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요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지 반드시 100% 요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KN-23은 기존의 방공체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반증이 예정보다 10개월이나 빨리 진행된 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량사업과 2021년 4월에 발표한 천궁-II[23]의 3배 가까운 배치 증강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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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 보고서에서 분석한 KN-23의 공산 오차 |
6.2. 미국 및 유엔의 분석
38노스에서 공개한 분석. 단, 이는 5월 9일 2차 발사 전의 분석이므로 새로운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주한미군 “北이 쏜 3발은 신형 탄도미사일” 결론 5월 17일경에 주한미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잠정결론 짓고 코드명을 KN-23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정보를 한국 국방부와 공유하였다.
UN 안보리 패널 보고서 S/2020/151 부록 59번에 따르면 케이블 덕트의 상이한 구성은 KN-23과 이스칸데르의 내부 구조가 다름을 시사한다고 한다.
6.3. 민간 연구가의 분석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소장이 6월 5일(현지시간)에 크기 제원 분석과 함께 500kg 핵을 탑재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단독]"5월 탄도미사일 北이 개발, 500㎏ 핵탄두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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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소속 전문가 올렉산드르 다닐류크는 화성-11가 미사일의 최대사거리가 690km이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회성-11가 미사일 잔해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북한이 2000년대 초반부터 미사일 개발 및 생산에 러시아의 기술적 도움을 받았고, 미사일에 러시아제 부품 및 합금이 쓰였음을 주장하였다. #
7. 문제점과 실상
매우 저급한 미사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검사장 올렉산드르 필차코프의 평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검사장 올렉산드르 필차코프의 평가
모든 부품은 손발 다 동원해 자력갱생으로 만들고 북한의 과학기술 그 상황에서 도무지 대체 불가능한 부품만 밀수에 들어갑니다. (중략) 종합 공장[24]에 갔다온 적이 두 세번 있기 때문에 이걸 알아요. 정밀 기계도 없어요. 대충 어지간히 수치를 맞춘다면 정밀도는 과학자들이 알아서
사포로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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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정책담당기자 출신 탈북자 김길선의 증언[25]
북한 국방정책담당기자 출신 탈북자 김길선의 증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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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K제 상용 베어링을[26] 사용해 공중에서 폭발한 러시아군의 화성-11가 |
2024년 1월 2일 하르키우 미사일 공격에서 사용된 화성-11가를 영국 싱크탱크 분쟁무기연구소(CAR)에서 분석한 결과 75%가 미국산 상용 부품이었으며 나머지 부품들도 다른 국가의 기업의 제품을 불법 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실제로 비행중에 자폭을 한 사례들이 적지 않게 보고되는 등 화성-11가의 신뢰도는 조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11가 잔해에서 발견된 러시아식 표식 |
북한의 선전과 달리 화성-11가의 공산오차도 넓었으며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언론의 우려와 달리 '무적의 미사일'도 아니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요격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러시아는 이란산 미사일을 수입하기에 이르렀다.
8. 개량 및 파생형
북한은 본 미사일을 기본형으로 두고, 다양한 발사 플랫폼과 탄두를 운용하고자 하고 있다. 2022년 국방백서에서 주요한 북한 미사일 위협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8.1. 열차 발사형 개량형
자세한 내용은 화성-11가/열차 발사형 문서 참고하십시오.2021년 9월 15일 바로 이 화성-11가형을 열차에 실어 발사했다. 2022년 1월 14일 한번 더 발사했다. 사장되었던 열차포의 부활인 셈이다.
8.2. 에이태큼스형 전술유도탄 - 화성-11나
자세한 내용은 화성-11나 문서 참고하십시오.8.3. 2021년 대형화 개량형 - 화성-11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11다 문서 참고하십시오.8.4. 2022년 소형화 개량형 - 화성-11라
자세한 내용은 화성-11라 문서 참고하십시오.2022년 4월 16일 발사한 미사일이 이 미사일의 소형화 개량형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국방백서에서는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으로 표기된 미사일이다.
8.5. SLBM 개량형 - 화성-11ㅅ
자세한 내용은 화성-11ㅅ 문서 참고하십시오.고체연료 계열인 화성-11에 '수중/수상'을 뜻하는 시옷을 붙인 명명으로 보인다.
[1]
2022년 국방백서상의 표기로, 언론과 민간 전문가들의 명명법을 수용했다.
[2]
2019년 대한민국 단독의 표기법을 따로 만들기도 했었다.
#
[3]
공동 저자: Mr Stéphane Delory, Dr Antoine Bondaz, Mr Christian Maire
[4]
산사태, 유실, 해수면 상승 등을 관측하는 목표의 위성군이다.
[5]
Transporter erector launcher.
미사일의 운반 및 발사에 사용되는 이동식 발사대 차량을 의미한다.
[6]
따라서 그가 붙인 미사일 명칭들은 북한 제식명칭은 물론이고 한미 민간 기고가들이 쓰는 명칭과도 완전히 다름에 유의할 것.
[7]
#프랑스 언론의 보도,
#폴란드 언론의 보도
[8]
[9]
한국 언론에서 북한이라고 사용해도 북한 매체에서 한국 언론을 인용할때는 북조선으로 수정해서 보도한다.
[10]
'다' 혹은 '마'에 가깝게 보인다. '가'로는 볼 수 없다.
[11]
화성-11나 역시 《화성포-11나》형으로 등장했다.
[12]
예컨대 대한민국의
법 조문 체계에서 제1조와 제2조 사이의 조는 '제1조의2'가 된다. 한편, 1번과 2번 사이의 번호를 1-1번으로 하는 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13]
화성-15형의 TEL에 이어서 새로운 군용차량으로 보인다. 화성-15형처럼 기존 비슷한 체급의 발사차량에 캐빈부분만 변경한 경우로도 보인다. 이후 북한이 다종의 모듈화된 TEL을 공개하면서 차체 캐빈에 대해서 제작하거나 수정할수 있을 정도의 역량은 갖춘것으로 보인다.
[14]
물론 패트리어트와 같은 종말 요격체계로는 여전히 요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드-패트리어트 다층 요격체계의 장점인 2~3회의 요격기회 대신 단 1회의 요격기회만 주어진다는 점은 미사일 방어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게다가 미사일이 종말단계에서 복잡한 회피기동을 할 수 있다면 패트리어트 1회의 요격확률은 더 떨어진다.
[15]
현무 미사일 시리즈는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6]
TEL을 찍은 사진 각도가 1차 시험발사 때와 거의 동일한 것이 특징
[17]
행정구역상 금야군으로,
원산시 바로 근처라고 보면 된다.
[18]
순항미사일 B형 발사장소와 겨우 500m 떨어진 곳이다. 조셈 뎀시의 분석.
분석 내용 출처
[19]
조셉 뎀시,
스콧 라포이
[20]
그의
기고문
[21]
준탄도 혹은 항공탄도라고도 한다.
[22]
단, 기사는 시뮬레이션으로만 확인한 것일 뿐 실제 실험한 것이 아니므로 100% 신뢰할 수 없다는 다소 비판적인 입장으로 마무리하는 내용이다.
[23]
개발 당시 천궁 대공미사일 Block-II형
[24]
만경대약전기계공장. 탄도미사일들을 양산하는 북한의 주력 군수공장이다.
[25]
김길선 기자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국방정책담당기자로서 17년 동안 근무했다. 그녀가 근무한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미사일 제조방식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26]
5209Z 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