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0:35:54

지대공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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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지대공 미사일 천궁



1. 개요2. 특징3. 목록
3.1. 미국3.2. 러시아3.3. 대한민국3.4. 일본3.5. 중국3.6. 유럽
3.6.1. 영국3.6.2. 프랑스3.6.3. 독일
3.7. 대만3.8. 튀르키예3.9.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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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상에서 비행 표적을 상대로 발사하는 대공 미사일. 영문 표기인 'Surface-to-air missiles'을 줄여서 SAM[1]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

미디어 등지에서 지상에 고정된 포대로 많이 묘사되는 것과 달리 현대전에서는 대부분이 차량화된 발사대의 형태이기 때문에 전술적인 기동이 가능하다. 또한 미사일과 발사대만 주로 묘사되는 게임과는 달리 실제로는 레이더, 발사대, 그 운용 인력과 호위 인력이 총체적으로 연계되어 포대 단위로 운용된다.

지대공 미사일의 전술적인 가치와 효용성은 민간인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엄청나다. 스타크래프트 미사일 포탑이나, 비행 시뮬레이션이나 항공 슈팅 게임에서 지대공 미사일이 조금 귀찮은 고정타겟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현대전에서의 지대공 미사일은 대공포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게 강력한 위력의 무기이자, 항공기 못지 않은 현대 공중전의 주역 중 하나이다. 게다가 어떤 의미에서는 동급의 항공기 이상으로 냉전 이후 현대 공군의 진정한 주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특히 지대공 미사일은 레이더의 출력에서 항공기에 꿀리지 않고 화력은 공대공 미사일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강력하다. 이는 비행기에 따른 플랫폼의 크기와 중량 제한이 있는 공대공 미사일과는 달리 지대공의 무기체계는 그런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기동성면에서도 지대공 미사일은 항공기보다 우수하다. 특히 항공기는 기체의 한계 외해도 조종하는 파일럿의 G-LOC등의 이유로 기동성의 한계가 명확 하다 하지만 지대공 미사일은 말그대로 미사일이라서 항공기는 꿈도 못꾸는 기동까지 자유자재로 기동이 가능하다.그렇기 때문에 지대공 미사일 사이트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저공으로 비행하거나 아예 사거리 밖에서만 머물도록 압박을 가하는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베테랑 전술기 파일럿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근거리에서 적기를 조우하는 것이 아니라 방공망이 깔린 상대의 공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전투기의 천적은 같은 전투기일 것 같지만, 사실 제2차 세계 대전이나 영화 탑건에서 보던 대규모 공중전은 현대에서는 좀처럼 벌어지지 않는다. 이는 항공기를 비롯한 공중 전력이 그렇게 대규모로 생산해서 소진하기에는 너무나 값이 비싸고 중요한 전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은 항공기보다 더 중요하고 비싼 자원이다. 이런 중요한 자원들을 함부로 소모할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공중 전력이 기울어 있으면 열세인 쪽은 애초에 전투기를 상대 공역에 아예 내보내지도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경우에는 아군 지대공 전력의 원호까지 받을 수 있는 자기 공역에서 침입한 적기를 쫓아내거나 아군 지상군에 대한 방공우산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공군이 운용된다.[2] 이때 대규모 공중전 없이 한 쪽이 제공권을 쉽사리 틀어쥔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전투기의 손실은 대부분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것들이다. 전투기는 조종사가 탑승하는 이상 속력과 기동에 제한이 걸릴 수 밖에 없지만, 미사일은 구조적으로 버틸 수 있는 한 인간이 도저히 해낼 수 없는 복잡한 비행을 할 수 있기도 하다.

현대전에서 대규모 공중전이 발생했던 몇 안 되는 사례인 중동전쟁은 지대공 무기체계의 위력을 증명한 전장 중 하나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집트 공군에 비해 압도적인 항공전력을 가지고도 제4차 중동전쟁에서 단 하루만에 전체 전력의 10%를 손실하는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는데 이는 이집트 방공군의 활약에 입은 엄청난 손실이었다. 이때 사용한 지대공 미사일이 이 문서 상단에도 있는 2K12 쿠프인데, 이집트군이 최신형 레이더와 같이 운용했다. 당시 이스라엘 공군의 F-4 팬텀 II 전투기는 이 레이더를 감지하지 못했고, 그 결과 10%의 항공전력을 손실하는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때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이 이 미사일에 "악마의 세 손가락"이라는 별명을 붙일 정도로 충격이 컸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은 경악했고, 특히 미국은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개전 일주일 만에 미 공군 항공전력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결국 대공 미사일 대응법에 대해 철저히 연구를 했고, 1982년의 베카계곡 공중전에서 성과를 보였다. 당시 이스라엘은 공중전 피해 없이 시리아 공군기를 86대 격추시켰지만 지대공 미사일에 당시의 고급 전투기인 F-4 1기를 손실하기도 했다. 그래도 중동전쟁에서 10% 넘게 손실한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따라서 지대공 미사일은 전투기 입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이자 요단강 급행열차그 자체이자,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의 맞대결은 정말로 피치 못할 때 선택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봐도 무방하다. 물론 SEAD 기술이 발전했지만 방공포병 역시 발전하고 있으며 온갖 기만책과 기동, 그리고 대공포 등을 더해 전투기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적 방공전력을 항공력으로 짓밟아버릴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미국이 유일하다시피[3] 하다보니, 대부분의 공군들은[4] 항공기들로 지상에 전개된 방공전력을 상대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적으로 고고도에서 폭탄을 투하하거나, 저고도 침투를 하여 레이더를 피해 공격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 외에 특수부대 크루즈 미사일로 파괴한다.

그 외에도 MD로 대표되는 탄도탄 방어의 주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3. 목록

세계의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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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국

3.2. 러시아

3.3. 대한민국

3.4. 일본

3.5. 중국

3.6. 유럽

3.6.1. 영국

3.6.2. 프랑스

3.6.3. 독일

3.7. 대만

3.8. 튀르키예

3.9. 하마스


[1] '에스에이앰'이라고 하지 않고 흔히 '샘'이라고 한다. [2] 대표적인 예시로, 베트남전에서도 북베트남군은 정면대결보다는 폭격기나 공격기들을 쫓아내는 데 치중했으며 전체적인 제공권은 미군 측에 있었다. 걸프전 때는 이라크의 방공전력이 미군에게 일방적으로 도살당했고, 이라크 측은 전력 보존을 위해 아예 이란으로 전투기들을 피난시키기도 했다. [3] 이스라엘군도 일가견이 있으나 미군에 비하면 부족하다. [4]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만 해도 방공군이 공군보다 규모가 크다. [5] 철매2 사업으로 개발된 대한민국의 지대공 미사일로 대만의 톈궁 지대공 미사일과 한자 표기가 같다. [6] 시커 등의 여부는 정보가 부족하지만, 벌써 아파치 4기가 격추당했다는 소식도 있는 등 이미 실전 투입은 이루어진 만큼 무시할 수는 없는 무기가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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