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7:17:33

현무-II


국산 미사일 및 국산 어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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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00> 현무-Ⅱ
玄武-Ⅱ | Hyunmoo-Ⅱ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현무 계열 미사일
파일:현무2A.png
현무-ⅡA(300km)
파일:현무2B.png
현무-ⅡB(500km)
파일:현무2C.png
현무-ⅡC(800km~1000km)
1. 개요2. 역사3. 특징4. 형태
4.1. 현무-ⅡA4.2. 현무-ⅡB4.3. 현무-ⅡC
4.3.1. K501 이동형 미사일 발사차량4.3.2. 실사거리 1,000km 공표4.3.3. ASBM으로의 개량 가능성
4.4. 현무-Ⅱ 2021년 개량형
5. 표기법6. 사건사고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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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GM-2K(현무-Ⅱ) A/B/C 대한민국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운용하는 전역 탄도 미사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SRBM)로, 현무 계열 미사일의 두 번째 시리즈이다.

CSIS의 Missile Threat 페이지에 따르면, 현무-Ⅱ의 CEP는 약 1-5 m이다. 이는 현무-ⅡC의 CEP로 추정되는데, 단거리이긴 하나 1~5m 정도의 CEP면 거의 순항미사일 수준의 정확도를 갖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비슷하게 생긴 러시아의 9K720 이스칸다르 미사일의 CEP가 사거리 300~500km에 5~7m(유도가능 버전)/50m(수출형)이다.

2. 역사

2011년경 언론은 미상 탄도 미사일이 개발됨을 포착한다. 러시아 이스칸다르 미사일 형상과 유사하며, 이를 미뤄봤을 때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500km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어겼다는 것이다. 당시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던 때라 언론 설레발이었던 셈이다. 곧 정부는 현무라 명명된 미사일을 선보이며 '사거리 500km 안 넘음.'이라고 공표한다. 2012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 이후 사거리가 800km로 확대 되자 언론에 사거리 550km까지는 이미 기술개발도 끝났다고 흘러나왔다. 사거리 연장에 따른 개발 기간이 짧은 편이고 형상 변화도 없어서, 큰 여유를 두고 설계되었을 가능성은 높다고 보인다.

현무-Ⅱ의 발사 동영상 2012년 4월 19일 대외에 공개되었다. 북한 은하 3호 발사와 신형 ICBM 'KN-08'의 공개에 대응하기 위한 국군의 대북 억지력 재고 차원이었다. 미사일 본체는 이스칸다르와 많이 닮았다. 2012년 10월 7일 공식적으로 사거리 800km, 탄두중량 500kg으로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합의되었다.

2013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서 현무2와 현무3이 발사차량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공개됐다. 전략무기가 공개되는 건 1987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서 현무1 탄도 미사일이 공개된 뒤 26년만에 있는 일이다. #

2014년 4월 4일자 뉴스에 따르면, 사거리는 500km인데 탄두중량이 1톤인 물건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는 2012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에 따라 사거리가 800km보다 짧은 경우에는 탄두중량의 증대가 가능해진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사거리 500km급은 탄두 1톤, 사거리 300km는 탄두 2톤까지 가능하다.

2015년 1월 6일 공개된 <국방백서 2014>에 따르면 발사대 기준으로 보유 수량이 60여 대에 달한다고 한다.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100~200대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고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2년 전 국방백서 2012에 나왔던 30여 대에서 2배나 증가된 것이다. 그만큼 한국군도 탄도미사일 전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6년 말에 공개된 국방백서 2016(236쪽)에는 발사대 기준으로 60대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아직 100대에 달하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대 수량에 비해서는 적지만 여기에 KD-2/3 해군 수상전투함에 탑재되는 척당 20~30여 발의 순항미사일, 공군 F-15K 전폭기 60대에서 대당 2발씩 탑재, 발사되는 타우러스 순항미사일까지 고려하면 이론상 한국군은 최대 도합 200발이 넘는 탄도, 순항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셈이다.

2015년 9월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 충남의 사격 시험장에서 발사하면 이어도 해상까지 날아갈 수 있는" 사거리 800km급 개량형의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암시하는 합참 관계자의 언급이 나왔다. 다만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이어도 해상으로 신형 국산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계획"이라는 식으로 보도되자, 최윤희 합참의장이 나서 "실제 시험발사할 계획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SBS 뉴스에 따르면 현무 2와 3을 합쳐 2017년까지 900기를, 2018년부터 5년간 300기를 생산해 총 2천 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2017년 6월 23일 발사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이날 이루어진 현무 2C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이 성공하였다. 이날 현무-IIC 탄도 미사일이 예정된 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지점(이어도 북방 60km)에 정확히 명중한 것이다. 현무 2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서 현무 2는 800km를 날아가 바다 한가운데 목표 지점에 정확히 적중했다. 8월 29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후 대응 차원에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현무 2B, 2C 시험사격 영상을 공개했다. 현무 2C는 이번에 전력화 완료 되었으며 두 미사일 모두 목표지점을 순항미사일 수준으로 정확히 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양국 정상은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17년 개정 미사일 지침을 정식으로 채택하였다.

2021년 1월 공개된 <국방백서 2020>에 따르면, 여전히 지대지유도무기는 발사대 기준 6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나, 실제로는 미사일사령부 예하 부대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는 기존 미사일사령부가 운영하던 OOOO대대를 화력여단으로 이관시키며 ATACMS 미사일 발사플랫폼을 지대지유도무기 발사대 수량에서 제외하고 단순 다련장으로 계산한 눈속임의 결과로 보인다.

3. 특징

현무-I은 트레일러 이동 방식이지만 현무-II는 발사차량에 직접 싣는 방식이다. 현무-II의 형상은 이스칸다르와 유사하다.[2] 이스칸다르는 차량당 2발의 탄을 탑재하는데, 현무 2는 차량당 1발이다. 이는 현무-II가 이스칸다르와 달리 미사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미사일 캐니스터 내부에 보관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캐니스터에 질소 아르곤 같은 비활성 가스를 집어넣고 밀봉을 한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10년간 정비 없이 그냥 보관만 해도 된다. 덕분에 현무-II는 이스칸다르와 비교시 발사 준비 시간이 더 빠른 한편, 평시 미사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최소 10년 이상은 별다른 정비 없이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스칸다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로라, 미국 ATACMS의 특징이 모두 보인다.

현무-II는 사거리가 상당히 가변적인 미사일이며 궤도 정점 45~50km 이하 고도에서 A형 기준 300km의 사거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다.[3] 이전의 탄도탄과 달리 비행궤도를 중간에 바꿀 수 있어서 가능한 일인데[4],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탄도탄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나라들을 염두에 둔 비행궤도이다. 주로 이스칸다르 토폴-M, 야르스 등 괴물 같은 러시아 탄도탄들이 하는 기동이다.[5] 그래서 현무 2 역시 러시아의 자문을 받지 않았나 강하게 추측 중이라고 한다.[6] 실제 현무-II의 공개된 발사 장면을 보면 스커드와는 달리 이스칸다르처럼 발사후 수평에 가까워보일 정도로 비행 방향을 급격히 꺾는다. 탄도탄 요격 능력이 없는 북한을 상대로 한다면 굳이 이와 같은 저궤도로 발사할 필요가 없다.[7] 이 때는 300km는 넘는 사거리가 나온다.또한 내재형 디코이도 갖추고 있어 적 요격미사일로부터 확실한 생존성을 보장한다
형상이 공개되지 않았던 때에는 여러 설들이 난무하였다.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현무-I의 사거리를 180km으로 줄여서 만들다가 다시 원래대로 늘려서 사거리를 300km로 늘렸고 이를 위해 신형 추진체를 썼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미사일이었다. 사실 현무-II는 제작사도 LIG넥스원이 아니라 한화(기업)에서 만들고 발사차량 등도 장갑화하여 새로 개발하였다.

4. 형태

4.1. 현무-ⅡA

파일:현무2A 02.png
현무-ⅡA 개발 당시의 사진.

현무-ⅡA 미사일은 2차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으로 최대 사정거리 제한선이 300km까지 증가하면서 사거리 300km로 개발되었다. 이전의 현무 I 미사일보다 위력과 신뢰성이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익명의 제보자를 근거로 한 언론보도만 있을 뿐 실제 미사일 사거리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파일:현무2A 03.png
파일:현무2A.png
2017년 7월 5일, 현무-ⅡA 실전배치형 모델의 발사 훈련.
실전배치형은 탄두와 미익 위에 노란 띠가 있다.

2017년 7월 4일 북한 ICBM이라고 주장하는 화성-14형을 시험발사하자 하루만인 7월 5일 오전 현무-ⅡA(300km 버전)의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주한 미 육군 ATACMS도 함께 참가했다. 이날 발사에서는 시험 발사 때와는 달리 실전 배치된 모델이 사용되었다.

4.2. 현무-ⅡB

파일:현무2B.png

2015년 6월 공개된 사거리 연장 버전으로, 형상 변화 없이 사거리가 500km로 연장 되었고 탄두는 1톤으로 기존 500kg에서 늘었다. 사거리 300km 버전은 탄두 2톤까지 증가된다고 한다. 발사 속도는 이스칸다르와 동일한 마하 7이다.[8] 2015년 6월 3일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첫 시험 발사 언론에 공개되었다.
파일:voJvkDi.gif
국방과학연구소의 발사 시험 영상.
사정거리는 늘었는데 외형과 크기는 기존 현무-ⅡA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신형 추진체를 사용했다고 추정된다. 미사일의 캐니스터의 모양도 미묘하게 다르고 미사일 탄체 역시 색상이 더 짙어졌으며 탄두부가 약간 더 둥글어졌다.
파일:1503978412.png
국방과학연구소에서 2017년 8월 29일 공개한 현무 2B 시험 장면, 표적지 부근에 착탄하는 모습이다.
현무-ⅡA와는 달리 단일 관통형 고폭탄두인 듯하다.

4.2.1. K409 이동형 미사일 발사차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국군/이동형 미사일 발사대 문서
6.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2. K-911 계열 이동형 미사일 발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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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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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현무-ⅡC

파일:현무2C.png
2017년 4월 6일 시험 발사 당시의 현무-ⅡC 사진.
2016년 1월 11일 공개된 사거리 800km 연장 버전이다. 모의발사훈련도 마쳤고 2017년 4월 6일 실사격발사에 성공하였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0542274_002_20170623163417980.jpg
파일:현무2C 발사.gif
2017년 6월 23일, 바지선에서 이루어진 공개 시험 발사 당시의 현무-ⅡC K501(TEL) 사진과 8월 24일 공개된 발사 영상.

2017년 6월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참관하에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존 현무-Ⅱ용보다 거대한 10×10 대형 TEL에 캐니스터가 1기만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기존 현무-ⅡA/B 보다 직경도 더 커진 것으로 보이고, 탄두부에 카나드가 추가되었다. 이는 현무-ⅡC는 기존 현무-ⅡA/B와는 달리 추진체 연소 종료 후 1단 로켓을 분리하고 재돌입체만 돌입하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전 시험발사와 달리 바다에 떠있는 바지선 위에 TEL을 정차시키고 발사, 표적도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표적에 명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육상발사-육상표적을 사용하던 예전 시험발사와 달리 육상표적을 목표로 한 육상 운용이라면 전혀 필요 없을 해상발사-해상표적 시험을 한 것으로 보아 SLBM이나 대함탄도탄으로 쓰려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기존 다른 국가의 SLBM의 경우도 지상발사, 해상 발사, 잠수함 탑재 발사를 차례로 실시했었다. 다만 가장 큰 이유는 사거리 800km 검증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는 발사각, 발사지 선정 등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긴 하지만 경로상의 민간인 피해와 간섭을 피하고 사거리를 실검하기 위한 목적이었기에 해상발사-해상표적을 채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2012년에 개정된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서는 최대 0.5톤의 탄두 장착이 가능하다. 2017년 북한 지하시설 공격 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2배 중량인 1톤 탄두를 800km 현무에 장착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이 한미 양국간에 추진했었고 관통탄두는 이미 개발 완료되어 전술지대지유도무기에 장착되어 지하갱도 관통시험에 성공한 바 있어 지침만 개정되면 1톤 관통탄두도 단시일 내 장착이 가능했고 9월 4일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서 탄두중량 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8월 24일 500km 현무와 함께 북한의 화성-12형 발사에 대항하여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원형으로는 미국의 퍼싱-II 미사일과 러시아의 9K720 이스칸다르 및 9M714U 오카(SS-23 Spider-B) 미사일이 지목된다. 퍼싱과 오카, 현무 세 미사일의 모양이 비슷한 건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동일한 기능을 추구한 결과적 산물일 가능성도 있다. 이를 폼팩터라고 하며, 솔루션의 가장 최적화된 표현이다.
파일:OKA-TOCKA-ISKANDER.gif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로 SS-21 Scarab, SS-23 Spider, SS-26 Stone 시리즈이다. 과거의 구 소련군과 러시아군의 탄도 미사일 개발 역사를 보면 현무 2 탄도 미사일이 속하는 폼팩터가 어떤 형태로 진화 발전을 하였는지 알 수 있다.)
파일:2023092614501190098_1695707411.jpg
2023년 국군의 날 열병식 리허설에서 포착된 이동식 발사 차량(TEL)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무-III 앞에 등장하였다. 후면에 덮개가 없다.

4.3.1. K501 이동형 미사일 발사차량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국군/이동형 미사일 발사대 문서
5.4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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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실사거리 1,000km 공표

2022년 3월 25일, 중앙일보 국방부 출입기자인 이철재, 김상진 기자의 취재보도에서 복수의 군 관계자를 인터뷰하며 "현무-ⅡC의 실제 사거리는 1,000km 안팎"이라고 주장하는 기사가 실렸다. # 원래는 1,000km 정도로 설계된 물건이지만, 당시까지 존속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른 제한사항을 의식해 현무-ⅡC가 800㎞를 날아간다고 축소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현무-ⅡC는 도쿄 베이징을 사정권 안에 넣고도 남는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해당한다. 사실, 크기부터 퍼싱II와 유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축소 발표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군 당국자는 조정가능 재돌입 운반체를 장착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서는 3월 24일 발사한 미사일이 '현무-ⅡC'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방부가 공개한 3월 24일 화성-17 대응 위력시위에서의 발사장면 사진을 보면 RV가 달려있지 않고, '현무-ⅡA'로 알려진 기체만 공개되었다. 인터뷰 내용이 맞다면 현무-ⅡC 역시 당일 함께 발사되었으나 국방부가 비밀 유지와 대외 수위 조절을 위해 현무-ⅡA의 발사 사진만 공개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사거리 관련 정보가 뉴스 인터뷰를 통해 알려질 정도면 주변국의 정보기관은 이미 그 위협성을 파악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2022년 발사 실패 사건의 보도를 통해 2022년 세 차례의 현무-IIC 발사가 있었고, 1,000km로의 사거리 연장형이며[9], 국군에 총 50여 발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 당시 발사 도중 강릉시에 낙탄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량 미사일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4.3.3. ASBM으로의 개량 가능성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만약에 현무-II의 ASBM형이 개발된다면 랴오닝(항공모함), 산둥함 등 중국의 항모전단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무 2C가 80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중국해, 황해, 남해로의 접근을 거부하여 한국판 A2·AD를 행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6월 23일 문재인 대통령 참관 하에 시행한 현무-ⅡC 시험 발사에서 해상에 떠 있는 작은 점표적을 완벽하게 명중시키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 탄도탄용 탐색기가 개발 중이기에 이를 장착하고[10] 인공위성, UAV 등의 정찰 수단만 갖추면 대함 탄도탄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대함탄도미사일자체의 실용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긴하다. 극초음속 지대함미사일 자체도 현재 개발이 급한데[11] 과연 이것까지? 라는 반응도 있을 것이다.

4.4. 현무-Ⅱ 2021년 개량형

파일:현무2탄두강화형.jpg
2021년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개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2021년 9월 15일에 구체적인 정보 없이 '고위력 탄도미사일' 이라는 이름으로만 공개된 미사일이다. 처음에는 현무-IV로 잘못 알려졌으나 그동안 알려진 현무-IV의 성능에 맞는 외형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이 일던 중, 언론을 통해 현무-IV가 아닌 다른 미사일인 것으로 정정되었다. 2022년 현재까지 현무-IV의 실제 모습은 대중에 공개된 바 없다. 또한 사진에는 단순히 고위력 탄도미사일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공개된 것은 현무-Ⅱ의 개량형 버전으로 밝혀졌다. #

2022년 10월, 국군의 날 행사 공개 미사일을 보도하면서 '군은 지난해 9월에도 고위력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영상을 공개한 바 있지만 당시엔 기존 탄도미사일인 ‘현무-2’ 개량형이었다.'라는 보도가 나와 이 미사일이 현무-II 개량형임이 재확인되었다.

TEL은 기존의 현무-IIA/B에서 사용하던 발사차량과 다르게 현무-IIC 방식의 K501 10x10 TEL을 사용한다.

5. 표기법

앞서 언급했듯 '현무-Ⅱ', '현무-II', '현무2', '현무-2' 등 다양한 표기법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른 무기들은 상세히 소개하면서도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 자산인 현무 미사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소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웹사이트에 소개된 모든 무기의 제식명칭은 모두 '무기명, 붙임표, 로마숫자 대문자'로 연달아 표기되어 있다.[12] 따라서 '현무-Ⅱ'가 공식 표기임을 유추할 수 있다.

6. 사건사고

  • 2017년 9월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서 발사된 현무-IIA 2발 중 1발이 고장으로 추락했다. #

7. 둘러보기

명칭 분류 유효
사거리
탄두
중량
배치
현황
현무-Ⅰ 근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탄도 미사일)
180 ㎞ 0.5톤 전량
퇴역
현무-ⅡA 단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탄도 미사일)
300 ㎞ 1톤
(추정)
실전
배치
현무-ⅡB 500 ㎞ 1톤
(추정)
현무-ⅡC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탄도 미사일)
1,000 ㎞[1] 0.5톤
(추정)
현무-ⅢA 단거리 순항 미사일 500 ㎞ 0.5톤
현무-ⅢB 준중거리 순항 미사일 1,000 ㎞ 0.5톤
현무-ⅢC 1,500 ㎞[2] 0.5톤
현무-ⅢD 3,000 ㎞ 0.5톤 개발중
현무-Ⅳ-1[3] 단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탄도 미사일)
800 ㎞[4] 2.5톤
이상
(추정[5])
실전
배치
현무-Ⅳ-2[3] 단거리 탄도 미사일
(함대지 탄도 미사일)
500 ㎞
(추정)
1톤
(추정)
현무-Ⅳ-4[3] 단거리 탄도 미사일
( 잠대지 탄도 미사일)
500 ㎞
(추정[6])
1톤
(추정[6])
현무-ⅤA
(가칭)
단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확산/집속[11] 탄도 미사일)
600 ㎞
(추정[8])
6톤
(추정[8])
개발중
현무-ⅤB
(가칭)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
(지대지 관통[11] 탄도 미사일)
300 ㎞ ~ 3,000 ㎞
(추정[7])
8~9톤
(추정[7])
미상의
현무
2021년
영상
공개
현무-Ⅳ로 알려졌으나
현무-II 개량형으로 정정됨
미상 2톤
(추정[9])
평가
상이
2022년
발사
공개
① 현무-Ⅴ라는 주장 300 ㎞ ~ 3,000 ㎞
(추정[7])
8~9톤
(추정[7])
② 2023년 미사일이라는 주장[10] 미상 미상
2023년
TEL
공개
① 2021년 미사일이라는 주장[9] 미상 2톤
(추정[9])
② 현무-Ⅳ라는 주장 800 ㎞[4] 2.5톤
이상
(추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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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무-IIC는 2017년 6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모델로 기존 현무-II의 비행거리를 1천㎞로 늘린 사거리 연장형이다., 연합뉴스. 2022.10.05.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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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는 탄도미사일 전체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따라서 사거리 300~500km급의 개량형 현무뿐만 아니라 과거의 180km급 현무, MLRS 탑재 ATACMS까지 포함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처음 나왔을 때는 200대라고 기재되었는데, 후에 60기로 수정되었다. 아마도 육-해-공군이 보유하는 탄도/순항미사일의 탑재, 발사수량 전체를 육군 단독으로 잘못 썼거나, 바로 위 항목인 다연장 로켓무기의 수량인 200대와 혼동한 단순 착오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2] 형상만 닮은 게 아니라 명중률 또한 매우 절륜한데 INS GPS를 이용한 복합 유도 체계로 CEP가 10~20m 이하이다. (이스칸다르-M은 CEP 5m이다.) 물론 이는 당연한 게 이스칸다르-M은 탄도탄인데 광학 탐색기가 장착되어 있다. [3] 보통 다른 미사일의 경우 이 사거리를 날려면 100km 이상의 고도로 올라가야 한다. [4] 실제로 최근 정경두 국방장관이 현무 2가 풀업 기동을 비롯한 회피 기동을 KN-23 이상급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밝히며 사실로 밝혀졌다. [5] 이 경우 방어측은 탄도 정점을 알 수가 없어 방향만 알뿐 최종 탄착 위치는 예상하기 힘들어진다. 비행 방향에 방어측의 고가치 표적이 2개가 있다면 그중에 무엇에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워지고, 결정적으로 낙하 페이즈를 노리는 MD 체계들을 거의 무력화시킬 수 있어 방어측에서는 매우 난감한 비행 궤도이다. 그리고 만약 일반적인 비행 궤도를 그리면 더 긴 사거리를 확보할 수가 있게 된다. [6] 이미 밀매들에 따르면 이 러시아와의 연계성이 거의 사실이라 한다고 한다. 1990년대 소련 붕괴 당시 실직한 엔지니어들을 대거 포섭해서 유도탄 샘플(!)은 물론 기술자료와 설계도까지 얻었고 이 자료를 토대로 개발이 진행 중이란 이야기가 있다. [7] 단, 전술적으로 대동강 이북은 중국 탄도탄 방어망 범위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고, 풍계리 이북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탄도탄 방어망 범위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그 두 나라가 유사시 한국군을 능동적으로 선공하지는 않더라도 한국군의 북한 지역 항공작전이나 탄도탄 폭격을 방해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능성은 낮지만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가 하는 짓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8] 본래 이 정보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링크걸려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링크가 되지 않게 되어 문서에서 링크가 삭제 되었다. 몇몇 언론에서 마하 10이라는 숫자가 나오기는 했는데 일개 SRBM이 그정도 순항속도를 낼리는 없고( ICBM 정도나 그 속도를 낸다.)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 [9]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사거리를 줄여서 발표했다가 제대로 밝힌 것일 가능성도 있다. [10] 실제로 일부 기사에서 현무 2C의 앞부분에 퍼싱 2의 것과 비슷한 레이다 탐색기가 달려 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11] 왜냐하면 대잠, 대공을 포함한 감시자산 및 지상 포병전력 분야와 더불어서 해군과 공군의 지원들을 메워줄 수 있는 육군의 변화 방향에 크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극초음속 지대함미사일이라는 병기이다. 당장 제2연평해전 당시 684호를 격침시키지 못한 안타까웠던 이유도 지대함과 지대지미사일 같은 맞견제 수단이 제대로 전진배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핵잠수함 문제 해결 전까지는 비단 북한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일본 같은 주변국의 영토 도발에 크게 대응하려면 감시자산/대공/지상발사형 SDB 같은 미사일형 전력과 더불어 해군전력이 강한 일중러를 견제하는 조커카드 자체가 극초음속 장거리 지대함미사일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대함미사일의 위력이 증명되었다. [12] 웹사이트 표기 홈페이지 외에 해성-Ⅱ PDF 카탈로그에서도 '-Ⅱ'식으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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