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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튀니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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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튀니지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고대2.2. 중세2.3. 19세기2.4. 20세기2.5. 21세기
3. 문화 교류4. 튀니지의 반프랑스감정5. 관련 문서

1. 개요

프랑스 튀니지의 관계. 튀니지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 이 영향으로 튀니지에서는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며 튀니지는 프랑코포니 회원국이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에는 튀니지와 프랑스 둘 다 로마 제국의 영토였다. 그리고 로마 제국의 통치 당시 갈리아와 북아프리카 라틴어를 받아들이고 로마화되었다. 카르타고도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서 주요 도시로 발전했다.

2.2. 중세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면서 갈리아 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은 서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서로마 제국의 몰락 이후, 갈리아 지역은 프랑크족들이 이주하면서 프랑크 왕국이 되었다. 프랑크 왕국은 지배계층이 프랑크족이었지만, 로마 문화, 라틴어를 보존하면서 지금의 프랑스가 되었다. 반면 튀니지 지역은 반달 왕국, 동로마 제국를 거치면서 마지막으로 우마이야 왕조의 지배를 받은 뒤부턴 아랍화가 되면서 문화, 언어, 종교 등에서 달라지게 되었다.

2.3. 19세기

19세기부터 프랑스는 북아프리카 지역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프랑스는 북아프리카 지역을 식민지배하면서 튀니지 지역도 프랑스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2.4. 20세기

프랑스의 식민지배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프랑스의 지배하에 있던 식민지에서 독립열기가 이어졌다. 프랑스령 알제리에선 프랑스의 지배에 저항하기 위해 알제리 독립전쟁까지도 일어났다. 튀니지 지역도 프랑스의 지배에 저항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에 프랑스는 튀니지의 독립을 인정했다.

2.5. 21세기

현대에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프랑스와는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다만, 후술할 프랑스의 문화 교류로 인해 튀니지는 프랑스의 문화에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프랑스어는 사실상 튀니지에서 아랍어와 함께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튀니지는 옆나라 알제리와 달리 프랑코포니 회원국이다.

모로코, 알제리와 마찬가지로 튀니지는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프랑스내에도 튀니지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튀니지인들도 프랑스에서 일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등 프랑스와의 관계가 매우 가깝다.

3. 문화 교류

알제리에서 쫓겨난 피에 누아르(알제리에서 대대로 살아온 프랑스인)들을 받아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되레 튀니지에서 견디지 못하고 프랑스로 되돌아갔는데 프랑스로부터 베트남과 비슷한 역사로 지배당했음에도 좀처럼 프랑스 문화가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튀니지에서 프랑스 문화는 거의 튀니지를 정복할 기세다. 튀니지에서는 식사 때마다 바게트가 항상 나오며 프랑스 음식은 아니지만 스파게티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쿠스쿠스보다 바게트를 더 많이 먹기도 하는 것이 함정 또한, 프랑스의 지배로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고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 있다.

카페 문화도 대단히 발달해있다. 실업률이 높기에 할 일이 없어서 카페에서 시간 보내기 좋기에[1] 현지인들은 정말 많이 간다. 거의 한 모금 양 되는 커피로 3시간 동안 카페에서 앉아 있기도 한다. 게다가 커피 한 잔 마시면 또 한 잔 더 시켜서 몇 시간 더 앉아있는다. 커피 외에도 카페에서 물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흔하게 볼수 있다. 주로 중년 아저씨들이 일거리도 없고 집에 있기는 심심하니 카페로 와서 커피 한 잔 시키고 비슷한 사정으로 나온 다른 아저씨들과 수다를 떨면서 논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높다보니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지못하여 카페에 와서 시간 보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게다가 토픽도 진지한 것에서부터 별 사소한 것까지 다 해댄다. 튀니지의 카페에 가보면 남자들도 여자들만큼 수다 떨기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튀니지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국가들과 이란, 터키의 카페들도 이와 비슷하다.

4. 튀니지의 반프랑스감정

알제리와 모로코보다는 덜 하다지만 튀니지도 반프랑스감정이 장난아니다. 이웃나라인 알제리가 1950년대 말 프랑스와의 식민지 독립 전쟁을 벌였을 당시 알제리를 탄압하던 프랑스를 비난하고 알제리를 편들기도 했었고, 2011년 튀니지 혁명 이전 벤 알리 전 대통령의 독재 정치를 프랑스가 지원하는 등 프랑스에 대한 감정은 완전히 좋다고만은 볼 수 없다. 게다가 튀니지는 프랑스와 알제리가 알제리 전쟁 당시 프랑스가 저지른 식민지 학살 문제를 두고 두 나라간 갈등이 벌어질때면 알제리 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알제리인들에게 저지른 식민지 학살 만행을 인정하며 국제 외교에서 알제리를 옹호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한국처럼 시간 보낼곳인 PC방이나 도서관, 대형마트, 대형서점이 많지 않은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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