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44:16

표준 중국어/양안 간의 독음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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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시
2.1. 단음자2.2. 다음자2.3. 비표준 독음
3. 여담4. 외부 링크

1. 개요

본 문서는 양안 간의 독음, 즉 중화인민공화국 보통화(대륙 보통화)와 중화민국 국어(대만 국어)의 한자 독음을 대조한 문서다.

대만 국어는 대체로 국부천대 이전 대륙 시절에 국민정부가 정한 표준어 독음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 교육부 국어사전인 敎育部重編國語辭典修訂本(교육부 중편 국어사전 수정본) 讀音(독음, 서면어음)과 語音(어음, 구어음)이 다르든 같든 모두 수록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에 國語一字多音審訂表(국어 일자다음 심정표)를 제정하면서 이러한 차이를 최소화하고, 같은 뜻의 글자는 하나의 독음만을 남기려고 했다. 이 표를 반영한 대만 교육부 사전이 敎育部國語辭典簡編本(교육부 국어사전 간편본)이다. 2012년에 공청회를 거쳐 수정판을 발표했다. 그러나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중국어 번체 입력기는 2023년 현재도 1999년 이전 대만 표준 발음을 써야 제대로 입력이 된다.

대륙은 1985년에 普通話異讀詞審音表(보통화 이독사 심음표)를 발표했고, 공식 (중)국어사전인 現代漢語詞典(현대한어사전)과 新華字典(신화자전)에 이를 반영하고 있으나, 舊讀(구독; 표준음 발표 이전의 독음)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現代漢語規範詞典(현대한어 규범사전)에는 특히 비표준 독음이 아래에 실려 있는데, 이게 오히려 대만 독음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대만 국어의 독음은 베이징 방언의 독음이 그대로 반영된 반면, 대륙 보통화의 독음은 광운이라는 운서에 실린 독음에 더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1992년부터 보통화 독음만을 교육하고 있고[1], 사전도 간화자 및 보통화 독음만 수록해 출판하고 있다. 진명출판사에서 나온 중한사전에서 (台)를 표시하고 대만 독음을 병기했다. 1999년과 2012년의 수정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또 옥편에 중국어 발음을 표기할 때 대만 독음을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 적었다. 지금은 한어병음과 보통화 독음에 밀려 사라졌다.

2. 예시

위에 설명한 근거를 중심으로 양안의 독음을 대조했으며,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맨 뒷칸에 설명했다.

2.1. 단음자

한자(간체자/정체자) 보통화 독음 중화민국 국어 독음 한국어 훈음
ㄅㄛˋ(bò) 뿌릴 파
档/檔 dàng ㄉㄤˇ(dǎng) 의자 당
dǎo ㄉㄠˋ(dào) 밟을 도
cēng ㄗㄥ(zēng) 왁자할 쟁
颤/顫 chàn ㄓㄢˋ(zhàn) 떨릴 전
称/稱 chèn chèng[2] 마주할 칭
储/儲 chǔ chú 쌓을 저
암컷 자
赐/賜 줄 사
둑 제
duó duò 헤아릴 탁
칠 벌
发/髮 터럭 발
缚/縛 얽을 박
fān fán 돛 범
fān fán 가릴 번
fáng fāng 동네 방
讽/諷 fěng fèng 욀 풍
刽/劊 guì kuài[3] 망나니 괴
桧/檜 guì kuài 편백나무 회
huò 골짜기 학
huái huí[4] 노닐 회
huàn wǎn 씻을 완
击/擊 칠 격
缉/緝 낳을 집
위태할 급
绩/績 길쌈할 적
迹/跡(蹟) 자취 적
고요할 적
夹/夾 jiā jiá 낄 협
浃/浹 jiā jiá 두루 미칠 협
jiào xiào 술 괼 효
jiū jiù 연구할 구
기를 국
jūn jùn 버섯 균
돌 골
kuàng kuāng 문테 광
kuàng kuāng 눈두덩 광
kuò guā 묶을 괄
위태할 랍
敛/斂 liǎn liàn 거둘 렴
馏/餾 liú liù 증류할 류
막 막
niān nián 비틀 념
蹒/蹣 pán mán 넘을 만
pìn pìng 부를 빙
pōu pǒu 쪼갤 부
통나무 박
[5] 순박할 박
[6] 기약할 기
꾀할 기
qiè què 겁낼 겁
qiàn qiān 산 깊을 감
욕할 욕
慑/懾 shè zhé 두려워할 섭
shēn xīn[7] 긴 모양 신
识/識 shí shì 알 식
shū shú 아저씨 숙
shú shóu 익을 숙
shǔ shù 새벽 서
sōu sāo 배 소
涛/濤 tāo táo 물결 도
부딪칠 돌
tuì tùn 바랠 퇴
饨/飩 tún dùn 만두 돈
wēi wéi 작을 미
wēi wéi 고비 미
wēi wéi 위험할 위
伪/偽 wěi wèi 거짓 위
wěn wèn 어지러울 문
蜗/蝸 guā 달팽이 와
옛날 석
아낄 석
숨쉴 식
불 꺼질 식
锡/錫 주석 석
저녁 석
조수 석
규소 석
xiáo yáo 섞일 효
携/攜 xié 끌 휴
挟/挾 xié xiá 낄 협
xué xuè 구멍 혈
驯/馴 xùn xún 길들 순
yái 낭떠러지 애
[8] 땅 이름 야
yān yīn 잠길 인
[9] 어조사 야
야자 야
yōng yòng 품팔이 용
拥/擁 yōng yǒng 낄 옹
暂/暫 zàn zhàn 잠깐 잠
辙/轍 zhé chè[10] 바퀴 자국 철
蛰/蟄 zhé zhí 숨을 칩
zhèn[11] zùn[12] [13]
栉/櫛 zhì jié 빗 즐
骤/驟 zhòu zòu 달릴 취
筑/築 zhù zhú 쌓을 축
贮/貯 zhù zhǔ 쌓을 저
综/綜 zōng zòng 잉아 종

2.2. 다음자

양안 중 한쪽이 통합된 경우만 적는다.
한자(간체자/정체자) 보통화 독음 중화민국 국어 독음 한국어 훈음
āi
ái
āi 닥칠 애
견딜 애
bàng bàng
bāng[14]
기댈 방
bào bào
사나울 포
드러낼 폭[15]

bǎi[16]
잣나무 백

견줄 비
나란할 비
剝/剥
baō
벗길 박

배 댈 박
호수 박
chā
chà[17]
chā 어긋날 차
场/場 chǎng
cháng[18]
chǎng 마당 장
chéng chéng
shèng
탈 승
수레 승
chèng chèng
píng[19]
저울 칭
chī chī
먹을 끽[20]
말 더듬을 흘
从/從 cóng cóng
cōng
좇을 종
고요할 종[21]
当/當 dāng
dàng
dāng 마땅할 당
삼을 당

hàn[22]
화목할 화
더불어 화
横/橫 héng héng
hèng
가로 횡
갑자기 횡
huá huá
[23]
미끄러질 활
어지러울 골
结/結 jié
jiē[24]
jié 맺을 결
劲/勁 jìng
jìn
jìng 굳셀 경
힘 경

qiǎ
카드 카
관 잡
殼/壳
qiào[25]
껍질 각
劳/勞 láo láo
lào
일할 로
위로할 로
乐/樂
yào[26]
즐길 락
좋아할 요

[27]
본뜰 모
mín
wén
wén[28] 옥돌 민
옥무늬 문
宁/寧 níng
nìng
níng 편안할 녕
차라리 녕

bào[29]
드러낼 폭
骑/騎
[30]
말탈 기
기병 기
胜/勝 shèng shèng
shēng
이길 승
참을 승
shí shí
[31]
먹을 식
밥 사
shǔ shǔ
shù
관청 서
서명할 서
说/說 shuō[32] shuō
shuì
말씀 설
달랠 세[33]
厦/廈 xià
shà[34]
xià 큰 집 하
xiāng xiāng
xiàng[35]
서로 상
살필 상
xíng xíng
xìng[36]
다닐 행
품행 행
xiě
xuè[37]
xiě 피 혈
yáng
yàng[38]
yáng 구울 양
晕/暈 yùn yùn
yūn
햇무리 훈
어지러울 훈
载/載 zài
zǎi[39]
zài 실을 재
zào zào
sào[40]
쬘 조
zháo zháo
zhāo[41]
붙을 착
质/質 zhì zhí
zhì
바탕 질
저당 지[42]

2.3. 비표준 독음

양안에서 모두 같은 표준음을 발표했으나, 특히 대만에서 아래와 같은 독음으로 읽어서 양안 간의 독음 차이로 들리는 독음이 있다. 1999년 개정 이전 표준 발음이었던 것들도 있다.

사전이나 심정표에 의하면 틀린 독음이나 비표준 독음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읽고 있고, 생활화된 독음이라면 언어의 사회성에 따라 틀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한자(간체자/정체자) 표준 독음 대만 독음 한국어 훈음
ái yán[43] 암 암
가릴 폐
덮을 비
biān biǎn 박쥐 편
biàn piàn 두루 편
물결 파
é é
è
갑자기 아
러시아 아
[44]

생각 법
법 법
프랑스 법
绯/緋 fēi fěi[45] 붉을 비
给/給 gěi
[46]
gěi 줄 급
gēng gēng
jīng
고칠 경
밤 경
龚/龔 Gōng Gǒng[47] 성씨 공
hòu gòu 만날 후
缄/緘 jiān zhēn 꿰맬 함
jiǎo
jué[48]
jiǎo 뿔 각
역할 각
새길 각
참조개 리
liè lèi 비틀 렬
秘/祕
[49]
숨길 비
페루 비
pàn pīn[50] 칠 변
버릴 반
qià xiá 젖을 흡
quàn juàn 문서 권
ruǎn 꿈틀거릴 연
shén shé[51] 무엇 심
shén shé[52] 무엇 십
shuò[53] 토우 소
shuò 거슬러 올라갈 소
tóu shǎi[54] 주사위 투
蜕/蛻 tuì shuì 허물 세
wán wán
wàn
놀 완
골동품 완
wěi [55] 꼬리 미
xián xuán 활시위 현
[56] xián xuán 악기줄 현
ái 낭떠러지 애
亚/亞 [57] 버금 아
진 액
붙들 액
겨드랑이 액
谊/誼 [58] 정분 의
[59] 넘을 유
跃/躍 yuè yào[60] 뛸 약
凿/鑿 záo zuò 뚫을 착
zěn [61] 어찌 즘
zhá
zhà
zhà 튀길 작
터질 작

3. 여담

  • 대만에서는 표가 발표된 1999년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독음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독음의 괴리가 컸다. 학교 국어시험에도 나오지만, 시험이 끝나면 원래 쓰던 독음으로 돌아간다...
  • 2012년 수정된 대만의 독음은 다음과 같다.
    • 仔(자세할 자)[62]는 남방 방언에 많이 쓰이는 글자로, '아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崽라고 쓰던 글자를 획수가 적은 仔로 고친 것. 1999년에 이 글자를 zǐ로만 읽게 하다가, 2012년에 광동어에서 온 仔는 zǎi로 읽게 했다.[63] 그래서 牛仔褲(청바지)는 원래 niúzǎikù라고 읽던 것을 1999년에 niúzǐkù로 읽게 하다 2012년에 다시 환원했다. 그런데 대만어에서 온 仔는 zǐ로 읽게 했다. 예를 들면 歌仔戲(가자희, 대만어 연극)는 gēzǐxì라고, 擔仔面(담자면, 타이난시의 전통 국수)은 dànzǐmiàn이라고 읽는다. 대만 언중들은 방언에서 온 仔는 무조건 zǎi로 많이 읽는다.[64] 歌仔戲, 擔仔面을 gēzǎixì, dànzǎimiàn으로 많이 읽는다.
    • 伽(절 가)는 1999년에는 qié로만 읽었으나, 2012년에 음역한 伽는 jiā로 읽도록 했다. 예를 들면 伽利略(갈릴레이), 伽馬射線[65](감마선), 瑜伽(요가)가 있다. 瑜伽는 앞 글자의 부수에 이끌려 瑜珈로도 쓴다.
    • (수레 차)[66]는 장기말의 車를 ㄐㄩ(jū)로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ㄔㄜ(chē)로만 읽도록 했다. 그래서 學富五車(다섯 수레 가득 배우다)를 xuéfùwǔjū로 읽던 것을 xuéfùwǔchē로 읽게 되었다. 고대 잔혹한 형벌 중의 하나인 車裂(거열형)도 ㄐㄩㄌㄧㄝˋ(jūliè, 쥐리ㅖ)라고 읽던 걸 chēliè라고 읽게 되었다. 영상을 보면, 한 민주진보당 의원이 車의 옛날 글자를 보여주면서 "책을 트럭에 실어 왔냐? 관광 버스에 실어 왔냐?"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현대에 쓰는 차량은 車를 모두 chē로 읽어서 생긴 오해이다. 책을 실어 왔을 법한 馬車도 mǎchē라고 읽지 절대 mǎjū라고 읽지 않는다.
  • 대만 교육부 국어사전과 심정표 사이에는 독음 수록의 차이가 있다.
  • 朝鮮(조선)과 土著(토착)[67]의 표준중국어 발음이 한국인이 생각하기에 복잡하다.
    • 朝(아침 조)는 '아침'이라는 뜻으로는 zhāo, '조정, ~쪽으로'라는 뜻으로는 cháo라고 읽는다. 그래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별명답게 朝鮮은 Zhāoxiān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대만에서는 Cháoxiān으로, 중국에서는 Cháoxiǎn으로 읽는다. 鮮(고울 선) 역시 '곱다'라는 뜻으로는 xiān으로, '적다'라는 뜻으로는 xiǎn으로 읽는데 이 역시 중국에서 와전된 것이다. Zhāoxiān이라는 독음은 옛날 사전에는 있으나 지금은 도태되었다.
    • 土著(토착)은 '한 지역에 붙어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붙을 착'에 해당하는 tǔzhuó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나타날 저'에 해당하는 tǔzhù로 읽고 있다. 대만에서 나온 옛날 사전을 보면 tǔzhuó라는 음이 있지만 지금은 도태되었다. 그런데 執着(집착)은 執著(执著)이라고 쓰는데도 불구하고 zhízhuó라고 잘 읽는 걸 보면 꼭 着을 著로 써서 생기는 현상은 아닌 것 같다.
  • 보통화에 없는 yai와 lüan이라는 음절이 있다.
    • 崖(낭떠러지 애)는 대만에서 yái로 읽고, 중국에서는 yá로 읽는다. 발음하기가 어려워서인지 대만에서도 yá나 ái로 읽는다.
    • 孌(아름다울 련), 攣(걸릴 련), 孿(쌍둥이 산)은 대만에서 각각 lüǎn, lüán, lüán으로 읽었고, 중국에서는 셋 다 luán으로 읽는다. 이 역시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대만에서도 luán으로 읽고 결국 표준음으로 제정되었으며 lüan은 양안 모두에서 도태되었다.
      • 참고로 1912년에 출판된 Giles의 A Chinese–English Dictionary 2판에도 lüan이라는 독음 밑에 䜌(1성), 孌(3성), 攣(2성), 臠(3성), 癵(2성)이 등장한다(바로 위에서 언급한 孿는 lüan이 아니라 luan 밑에 등장한다). 즉 lüan은 의외로 역사가 긴 독음이었던 셈이다.

4. 외부 링크



[1] 실제로는 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1970년대 중국어 학습서에 星期가 1성, 1성으로 나온 사례도 있다. 과거에도 글자만 정체자였을 뿐, 발음은 중화민국 국어가 아닌 보통화에 가깝게 나온 책들이 꽤 많았다. 星期의 期는 원래 1성으로도 2성으로도 읽었는데(1960년대 국내 중국어 사전에는 둘 다 나온다), 대륙은 1성, 대만은 2성을 표준으로 택한 것이다. [2] '일컬을 칭'으로서의 稱은 양안 모두 chēng으로 읽는다. [3] 유덕화의 표준중국어 노래 冰雨에서 你就像一個劊子手把我出賣(너는 나를 망나니처럼 팔아넘겼어)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guì로 읽었으나, 유덕화는 대만에서 표준중국어 노래를 발표했기 때문에 kuài로 불렀다. 그래서 중국 입장에서는 '잘못된 독음'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劊子手가 아니라 儈子手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儈(거간꾼 쾌)는 원래부터 kuài로 읽어서 잘못 읽은 것이 아니라는 것. [4] 徘徊(배회)는 원래 連綿詞(연면사, 복수의 음절로 되어 있어 한자 두 자로 표기하지만 단일어인 낱말)로, 운모가 같은 疊韻連綿詞(첩운연면사)이다. 그러므로 páihuái로 읽어야 한다. 그러나 노래에서도 '-ai'로 라임을 맞추는 끝자리를 제외하고는 páihuí로 많이들 읽으며, 결국 2012년에 압운자(押韻字, 시에서 라임을 맞추는 글자)를 제외하고는 páihuí로 읽도록 개정했다. [5] 성씨로서의 朴은 양안 모두 표준음이 Piáo이지만, 대만에서는 Pú로 많이 읽고 뉴스에서도 그렇게 발음하고 있다. 창녀를 뜻하는 嫖(날랠 표)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행정원장 옌자간은 朴의 한국 한자음 '박'이 Piáo보다는 Pú에 가까우므로 Pú로 발음하도록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주한 대만대표부 페이스북 계정 관련 게시물 [6] 먼 과거에는 두 가지 발음(1성과 2성)이 모두 통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륙은 1성, 대만은 2성을 표준으로 정했다. [7] 초판본에서는 shēn이 표준음이었으나, 2012년 개정되었다. [8] 랑야방에 쓰이는 글자이다. [9] 耶穌(예수), 耶誕節(성탄절) 등 고유명사에 쓰이는 耶는 yē로 읽었다가 통합되었다. [10] 다만 답이 없다라는 뜻의 沒轍에선 zhé로 읽는다. [11] 광동어에서 온 발음이다. 광동어로는 zan3이라고 읽는다. [12] 대만어에서 온 발음이다. 대만어로는 tsun이라고 읽는다. 深圳을 대만에서 읽을 때에는 초판본에서 Shēnzùn이라고 읽게 했으나, 2012년에 대륙 실정에 맞게 Shēnzhèn이라고 읽게 했다. [13] 한문이 아닌 방언자이므로 한국어에서는 독음이 없다. 굳이 독음을 만들자면 반절의 원리에 따를 때 '수' 혹은 '짐'이며, 속음으로 인해 '천'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뜻은 '도랑'(광동어), 또는 '관개용 수로'(대만어). [14] 傍晚(저녁)에서나 쓰는 음이다. [15] 한국어에서도 이 구분이 모호하다. [16] 구어음으로 柏樹에서나 쓰는 음이다. [17] 差不多(차이가 많이 안 난다, 비슷하다)에서나 쓰는 음이다. [18] 양사로 '한 차례', '한 바탕'이라고 할 때 쓰는 음이다. 중국에서도 실제로는 chǎng으로 읽는다. [19] 천칭(天秤)이라고 할 때에나 쓰는 음이다. [20] 한국과 일본에서의 먹을 끽은 喫으로, 滿喫(만끽)하다고나 할 때 쓰며, 일본어에서 喫茶店(찻집)이라는 말에나 쓰지만, 중국어에서는 吃로 통합되었다. 여담으로 남방 방언에서는 食을 쓴다. [21] 從容(종용)이라고 할 때에나 쓴다. '조용하다'의 어원이 되는 단어. [22] 연접사일때 한정 [23] 滑稽(골계)에서나 쓰는 음이다. 문학 용어로서의 '골계'는 gǔjī라고 읽으며, '장난스럽다'라는 뜻으로는 huájī라고 읽는다. [24] 구어에서 쓰며 (열매를) 맺는다고 할 때 쓴다. [25] 地壳(지각)에서나 쓰는 음이다. [26] 智者樂水 仁者樂山(지자요수 인자요산)이라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라고 할 때 쓰며 樂山樂水(요산요수)라고도 한다. 중국에서의 독음을 그대로 한국식으로 옮기면 '지자락수', '인자락산', '낙산락수'가 되지만 한국에서 한문 시간에 이렇게 읽을 경우 틀리니 시험에 나올 경우 주의하자. [27] 模樣(모양)에서나 쓰는 음이다. 模樣에서 파생된 一模一樣(똑같이 생기다), 裝模作樣(시치미 떼다)라고 할 때에도 쓴다. [28] 한국어 인명에서는 '민'으로 읽지만, 대만에서는 wén으로만 읽는다. 코코리(李玟)도 대만의 영향을 받았는지 양안 모두에서 주로 Lǐ Wén으로 읽는다. [29] 曝光(노출하다)에서나 쓰는 음이다. [30] 초판본에서는 통합되었다가 2012년에 다시 분리되었다. [31] 簞食瓢飮(단사표음)이라고 '소쿠리 하나의 밥과 표주박 하나의 물'이라고 할 때 쓴다. 한국어에서도 '단식표음'이 아니니 주의하자. [32] 遊說(유세)는 yóushuì로 읽기도 한다. [33] 한국어에서도 '설득'이라고 한다. [34] 大廈(빌딩)이라고 할 때에나 쓰는 음이다. [35] 相親(맞선)에서나 쓰는 음이다. 중국에서도 '재상 상'으로서의 相은 xiàng으로 읽는다. [36] 德行(덕행)은 déxìng으로 읽으며, '꼴불견'으로는 德性이라고도 쓰며 중국에서는 경성으로 읽는다. 반어법으로 만든 단어이다. [37] 쌍음절에서 읽는 음으로, 중국에서는 이 두 가지 음이 섞인 xuě라는 음도 쓰인다. [38] 打烊(폐점하다)에 쓰인다. [39] 물건은 zài로 싣고, 글은 zǎi로 싣는다. [40] 肉燥飯(다진 고기를 비벼서 먹는 밥)에서나 쓰는데 이마저도 대만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41] 著急(조급해하다), 著涼(감기 걸리다)에 쓰인다. [42] 한국어에서는 두 가지 뜻 모두 '질'이라고만 읽는다. [43] 癌症이 炎症(염증)과 헷갈리기 때문에 ái로만 읽는다. 대만판 순풍산부인과에서도 이 독음으로 더빙된 적도 있었지만, ái로만 읽는 편이다. [44] 法子(방법)에서나 쓰는 음이다. [45] 중국에서도 이렇게 많이 읽는다. 연예계 스캔들을 緋聞이라고 하는데 연예계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 정치적 스캔들은 醜聞이라고 한다. [46] 쌍음절에서 쓰는 음으로, 供給(공급)을 gōngjǐ로 읽는다. 給予(급여)도 jǐyǔ로 읽어야 하는데, gěiyǔ로 많이 읽는다. [47] 鞏(굳을 공)도 gǒng으로 읽고 성씨로 쓴다. 중국 여배우 鞏俐( 공리)가 이 성씨를 쓴다. [48] 연극에서의 역할을 가리킬때의 독음이다. 主角(주인공) [49] 法國(프랑스), 俄國(러시아)의 독음을 통합한 것과 대조적이다. [50] 이 글자는 잘 안 써오다가 拼과 글자가 비슷하기 때문에 拚과 섞어서 쓰게 되었다. 교육부에서는 '걸다'라는 뜻에 한해 拼이든 拚이든 pàn으로 읽게 해서 '목숨을 걸다, 열심히 하다'라는 뜻으로 拼命으로 쓰든 拚命으로 쓰든 다 pànmìng으로 읽게 하나, pīnmìng으로 읽는 것이 현실이다. [51] 甚麼(shénme)에서 shén의 종성과 me의 성모가 동화되어서 생긴 독음. [52] 什麼(shénme)에서 shén의 종성과 me의 성모가 동화되어서 생긴 독음. [53] 대만어로도 朔에 이끌려 sok으로 읽는다. [54] 북경 방언에서 온 독음으로 色子라고도 쓴다. [55] 尾巴(꼬리)에서나 쓰는 음이다. [56] ⿰纟玄 형태의 간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1955년 '제1차 이체자 정리표'(第一批异体字整理表)에서 絃을 弦에 통합했고, 따라서 1955년부터 絃 대신 弦이 쓰이기 때문이다. [57] 亞洲(아시아) 이외에도 다른 단어에서도 yǎ로 읽고 있다. [58] 대만 여성 이름에 쓰이기도 하며, 높은 확률로 yí로 읽는다. 대만 여성 이름에 많이 쓰는 글자 중에서 같은 발음으로는 宜(마땅할 의), 怡(기쁠 이), 儀(거동 의)가 있다. [59] 逾期(기한 초과)라는 단어를 yùqí라고 많이 읽는다. [60] 대만 야구선수 王躍霖(왕약림)이 이 독음을 쓴다. 로마자 이름도 Wang, Yao-Lin으로 쓴다. [61] 怎麼(zěnme)에서 zěn의 종성과 me의 성모가 동화되어서 생긴 독음. [62] 仔細(자세)는 당연히 zǐxì로 읽는다. [63] 광동어로 '아이'라는 뜻의 仔는 zai2로 읽는다. [64] 대만어로 仔는 광동어에서 왔든 대만어에서 왔든 무조건 a로만 읽는다. [65] 중국에서는 또 gā로 읽는다. [66] 한국어에서 車는 장기말의 車를 '차'로 읽고, 自轉車, 車裂刑, 車馬費, 男兒須讀五車書를 '자전거', '거열형', '거마비', '남아수독오거서"로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로 읽는다. [67] 한국에서는 土着이라고 쓰지만, 이는 著의 속자이다. 대만 교육부의 표준 자체는 著이다. 다만 민간 출판물에서 着가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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