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2:33:50

포르쉐 911 R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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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11 rsr 2019 1.jpg
파일:911 rsr 2019 2.jpg
파일:포르쉐 911 로고.png 파일:포르쉐 911 RSR 로고.png [1]]

1. 개요2. 역대 모델
2.1. F 시리즈2.2. 9642.3. 9932.4. 9962.5. 996 MK Ⅱ2.6. 997(전기형)2.7. 9912.8. 991 MK Ⅱ2.9. 991 MK Ⅱ 후기형2.10. 은퇴
3. 제원4. 리버리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6. 여담7. 둘러보기

1. 개요

포르쉐 911 RSR (Porsche 911 RSR; Porsche GT Team 911 RSR)은 FIA가 규정한 LMGTE 클래스[2]에 해당되는 르망 24시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용 포르쉐의 레이스 차종이다.[3]

2. 역대 모델

2.1. F 시리즈

파일:1974-porsche-911-carrera-rsr-turbo.jpg
1974년 카레라 RS 3.0을 기반으로 K- Jetronic 연료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져를 엔진에 장착하고 포르쉐 917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최초의 RSR이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여 2위를 하였다.

이차량을 코드네임 930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로우 바디의 클래식 911이 끝나는 G 시리즈에 터보엔진과 와이드바디를 적용한 차량이 930이고, 본 문서의 1세대 RSR은 F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차량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르쉐 911/클래식 911항목 참고.

2.2. 964

2.3. 993

2.4. 996

2004년 제작된 996 GT3 RSR. GT3 R - GT3 RS를 거쳐 다시 RSR 시리즈가 주력 레이스 차종이 되었다.

2.5. 996 MK Ⅱ

2.6. 997(전기형)

2006년 GT 클래스 개편과 함께 제작된 차량. 포르쉐는 GT2에 출전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규격에 맞는 자동차를 제작했다. 그리고 나온 게 포르쉐 911 (997) GT3-RSR.

2.7. 991

파일:Porsche-991-RSR.jpg
RSR 시리즈는 991 초기형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엔진 레이아웃도 RR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이후 포르쉐가 모터스포츠에 공을 들이면서 991 후기형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2017년형 RSR 시리즈는 레이싱에 최적화된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으로 개선시켰다.

2.8. 991 MK Ⅱ

파일:포르쉐 911 RSR (1).jpg 파일:포르쉐 911 RSR (2).jpg
3세대 RSR 시리즈는 991 MK Ⅱ 버전의 포르쉐 911 터보 포르쉐 911 GT3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되었다. 코드 네임은 창끝 (Spearhead).
포르쉐가 공개한 911 RSR (991 MK Ⅱ) 내부 영상 (4K VR)
2017년 1월에 데이토나 24시 클래식에서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서스펜션, 차체, 에어로 다이내믹 콘셉트, 엔진, 트랜스미션 등에서 상당 부분 바뀌었고 바이작에 있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가 디자인하였다. 기존의 포르쉐 911 시리즈는 RR 방식이나 R4 방식이지만 이 차종은 미드십 엔진[4]을 탑재하였다. 탑 마운트 리어 윙과 결합된 더욱 넓어진 리어 디퓨저 덕분에 다운 포스의 레벨과 공기역학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첫번째 991하곤 비교도 안된다 이에 따라 최대 510마력(375 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포르쉐 911 RSR (991 MK Ⅱ) 배기음 영상 (1080p)
그리고 현 포르쉐 라인업의 대세인 터보차저를 탑재하지 않았고 GT3와 같은 고회전+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였다. 덕분에 엔진 배기음 하나만큼은 WEC 참가차량들중 가장 카랑카랑하다. 상위 클래스인 LMP나 LMH도 배기음은 이 엔진을 따라가지 못한다.

파일:포르쉐 911 RSR (3).jpg
911 RSR (2017)
출전년도 2017년~2019년
제조국가 및 제조사 독일, 포르쉐
엔진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
배기량 3,996cc
최고출력 510마력
변속기 형식 6단 시퀀셜 변속기
구동방식 MR
전륜타이어 30/68/18 미쉐린 슬릭스
후륜타이어 31/71/18 미쉐린 슬릭스
전륜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후륜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390mm 강철 브레이크 디스크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 6P 알루미늄 캘리퍼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355mm 강철 브레이크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 4P 알루미늄 캘리퍼
전장 4557 mm
전폭 2048 mm
축거 2516 mm
공차중량 1243kg[5]
포르쉐는 2017 시즌 르망 24시에서 LMP1 클래스에는 919 하이브리드를 투입하였고 LMGTE 프로 클래스에는 이 차량을 투입하였다. LMP1의 919 하이브리드 토요타 TS050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서 우승을 하였으나 LMGTE 프로의 911 RSR은 쉐보레( 콜벳), 애스턴 마틴, 포드의 추격을 허용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2018 르망 24시에서는 919 하이브리드가 LMP1에서 철수하면서 911 RSR이 LMGTE 클래스에만 출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놀랍게도 LMGTE PRO와 LMGTE AM을 모두 석권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6] 이는 919 하이브리드도 비슷하다. 919도 데뷔 첫해인 2014 시즌에 우승에 실패했으나 그 다음해부터 3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보였다. 앞으로 911 RSR이 얼마나 더 활약을 할지 기대되는 부분. 물론 LMGTE 클래스 특성상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연속 우승이 결코 쉽지 않다. 일례로 오직 르망 우승만을 위해 개발된 포드 GT도 BoP 적용 이후 1승밖에 하지 못한 실정이다.[7]

그렇게 2019년 르망 24시가 열렸고 포르쉐는 911 RSR로 또 한번 LMGTE 클래스 우승을 도전하였다. 하지만 AF 코르세의 51번 페라리 488 GTE가 1위 그리고 91번 911 RSR이 2위로 들어와 2연속 LMGTE 클래스 우승은 실패로 끝났다. AM 클래스도 포드 GT가 1위, 911 RSR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그런데 LMGTE AM의 포드 GT 차량이 연료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56번 차량이 LMGTE AM 1위로 올라가게 되었고 2018 시즌 대비 우승팀만 달랐을 뿐 911 RSR의 연속 우승은 AM 클래스에서 이어가게 되었다.

비록 르망 GTE 제패는 못했지만 2018-19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쉽에서 LMGTE PRO와 AM 모두 클래스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포르쉐가 자체적인 제한을 풀고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을 반영하여 리어엔진 레이아웃을 가진 기존 포르쉐 911의 태생적인 단점을 극복한 차량이다. 거기에 독보적으로 시원스러운 배기음은 덤이다. LMP1에서 철수한 이래, BoP 족쇄가 걸린 포드를 재치고 포르쉐에게 LMGTE 클래스 우승으로 다시 한 번 르망 클래스 왕좌를 안겨준 레이스카인 만큼 그 가치는 상당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911 시리즈 차종 미드십 엔진을 도입하여 르망 24시 우승을 하는 것은 실패하였기에 911에 미드십 엔진은 약간 무리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2018년에 LMGTE 클래스 우승을 함으로서, 포르쉐 911의 공도 차종에도 미드십 엔진을 탑재하는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실 포르쉐는 이미 포르쉐 911 GT1으로 미드쉽 GT카에는 이미 경지에 도달한 제조사다.[8]

차세대 플랫폼인 992 에서는 991 MK Ⅱ 버전 911 RSR의 설계에 영향을 받아 엔진의 위치가 조금 더 앞으로 이동했다. 실제로 992 카레라 S/4S를 타본 사람들에 의하면 미드십 차량과 비슷한 주행감을 느꼈다고 한다.

2.9. 991 MK Ⅱ 후기형

파일:911 rsr 2019 1.jpg
파일:911 rsr 2019 2.jpg
2019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911 RSR (2019)가 공개되었다. 992가 출시되었으나 아직까지는 991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엔진은 수랭식 6기통 복서 엔진이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하며[9] 배기량은 4.2L가 되어 이전 모델보다 0.2L 늘어났다. 마력도 이전모델보다 5마력 상승한 515마력이다. 겉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으나, 하나 구분할 요소가 있다면, 배기가 사이드로 빠지는 구조로 바뀌었고 이를 통해 디퓨저 설계에 이점을 더 확보하였다. WEC에서는 7월 말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실버스톤 4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루었고,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에서는 2020년 데이토나 24시에서 데뷔전을 치루었다.

WEC의 LMGTE-Pro가 폐지되기 전까지 워크스 팀인 포르쉐 GT팀은 계속 출전했던 반면, IMSA에는 워크스였던 포르쉐 코어 오토스포츠가 2020시즌 단 한 시즌만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 해체, 2021년부터는 레이스카를 구입한 웨더텍 레이싱이 79번으로 출전하였다. 또한 2021년형부터 다시 배기가 사이드에서 리어로 다시 재배치되었다. 이러한 변경사항은 Am 클래스 참가 팀의 911 RSR-19에도 곧바로 적용되었다.[10]

2.10. 은퇴

파일:2019-porsche-911-rsr-race-car-spy-shots--image-via-s-baldauf-sb-medien_100671430_h.jpg
2019년에 992 카레라가 등장함에 따라 911 RSR도 신형 모델이 테스트 중에 있다.

2018년 9월, 독일 포르쉐 본사 내에 있는 바이작(Weissach) 트랙에서 주행 장면이 포착되었다. #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991 MK Ⅱ 버전과 동일하게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이고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직 테스트 단계이므로, 당장 2019년 대회에 투입시키지는 않고 기존 991을 업데이트한 레이스카를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차량은 끝내 개발되지 않았고, 911 RSR 시리즈는 991 MK2 후기형을 끝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참가 팀 감소[11]가 문제로 제기 되었다. 결국 2023년에 LMGTE Pro가 폐지[12]되고, 가장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인 GT3 규격 차량을 도입한 LMGT3 클래스를 2024년 부터 신설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GTE 차량을 개발할 필요가 없어졌고, 이미 GT3 클래스에 투입중인 포르쉐 911 GT3 R이라는 GT3 차량 라인업도 있으니 RSR 시리즈를 유지할 필요는 떨어진다. 게다가 포르쉐 측도 개발부터 출시까지 고작 2년 밖에 안 남았는데[13] 새 RSR을 개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6일, 포르쉐의 공식 영상을 통해 RSR의 마지막 경기영상이 업로드되며 은퇴를 확실시했다. 아쉽게도 은퇴전인 바레인 8시에서 92번은 3위, 91번은 4위를 기록했다. 종합 20위, 21위를 기록하며 클래스 우승과 시즌 우승 확보에는 실패한 셈. 그래도 2022 시즌 르망 LMGTE Pro 클래스 우승은 해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 앞으로 RSR의 빈자리는 포르쉐 911 GT3 R이 대신할 예정이다.

3. 제원[14]

911 RSR (991 MK Ⅱ)
엔진 형식 수평대향 6기통
냉각 방식 수랭식
배기량 4,200cc
최대 출력 515HP
구동 방식 미드 엔진 후륜 구동

자세한 제원은 여기에 나와있다. 포르쉐 공식 안내 책자

4. 리버리

파일:911 RSR 2018 rothmans, pink pig.jpg
파일:911 RSR (Petit Le Mans).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911 RSR 2019 Le Mans.jpg|width=100%]]
▲ 911 RSR의 리버리들
2018년에 투입된 911 RSR 차종들의 리버리가 심히 독특했다. 르망 24시에 참가한 독일 팀의 92번 차는 917에서 쓴 핑크색 리버리를,[15]그리고 91번차는 956에 쓰인 리버리를 사용하였다. 이외에도 쁘띠 르망에서 911 RSR은 98년 르망에서 우승한 911 GT1의 리버리를 썼다. 2019 데이토나 24시를 비롯한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 르망 24시[16]에서는 Brumos Racing의 빨강-파란색의 리버리를 선보였다. 과거에 명성을 떨친 포르쉐 레전드 레이스카들의 리버리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중. 포르쉐가 자신들의 레이싱 해리티지를 얼마나 많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한동안 Eat All의 독점으로, 니드포스피드말고는 포르쉐 차량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게 2016년에 풀리자마자 각종 레이싱 게임 스튜디오에서 포르쉐 차량을 적극 등장시키기 시작, 911 RSR 레이스 카도 볼 수 있게 되었다.

6. 여담

  • LMGTE 차량에 대한 규정에서 4륜 구동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이 때문에 911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스 차종들은 후륜 구동으로 너프되었다. 그리고 2017년 데이토나 24시부터 미드쉽 911 RSR이 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 2015년 쁘띠 르망에서 911 RSR이 프로토타입들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비가 많이 와서 10시간 경기가 8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이는 2003년 데이토나 24시 이후 프로토타입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기이다.[17]
  • 리얼 레이싱 3에서는 991 MK Ⅱ 모델의 포르쉐 911 RSR (2017)을 언락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이벤트 명칭이 RennSport Redefined (모터스포츠의 재정의)이였다.
  • 레고에서는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에서 75888, 테크닉 시리즈에서 42096이란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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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사진은 3세대 모델로 991 MK Ⅱ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2] 구형 GT2, GTE Pro 및 Am 부문 [3] Rennsports Rennwagen의 약자로, Racing Sports, Racing Vehicle이란 뜻이다. 경주 스포츠용 경주 차량. [4] 포르쉐가 공개한 제원에는 엔진이 '후륜 축 앞에 위치해있다' (Positioned in front of the rear axle)고 기재하였다. [5] BoP에 따라 달라짐 [6] 다만 PRO 쪽에서는 말이 좀 있긴 하다. 경기 중반 68번 포드를 트랙 밖으로 밀어내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7] 반대로 BoP가 아니면 포드 GT를 이길 LMGTE 카는 없다고 봐도 된다. 실제로 LMGTE 클래스에 적용되었던 BoP는 상당한 논란거리였다. [8] 하지만 911 GT1은 962의 섀시를 사용해서 그렇지, 엄연히 따지면 911의 차체는 아니다. 거기에 포르쉐가 수십년동안 지켜온 전통을 쉽게 버릴 가능성도 낮다. [9] 미드쉽 [10] 하지만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달렸던 911 RSR은 배기구가 여전히 사이드에 달려 있었다. [11] 911 RSR이 출전하는 LMGTE나 GTLM 카테고리는 기존 GT3보다 한 단계 높은 카테고리 차량으로 운용비 훨씬 더 높게 들어간다. [12] LMGTE Am만 WEC에 출전하였다. [13] 2년은 프로 기준으로, 아마추어 팀은 1년 이상 쓴 차량이라는 규칙이 더해져서 많아봐야 1년이다. [14] 991 RSR 2019년형 기준 [15] 오리지널인 917/20은 레이스에서 성적이 저조했는데 이 911이 클래스 우승을 하면서 집념의 포르쉐가 잊지 않고 기어코 핑크피그를 시상대 정상에 올려놓았다는 외국 팬들의 반응이 있었다.(...) [16]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에 참가 중인 포르쉐 GT 팀 North America의 93, 94번 차량이 Brumos 리버리를 사용하고, 기존 WEC 참가 차량인 91번, 92번은 매뉴팩처러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기념으로 기존의 붉은색 대신 황금색을 칠한 리버리를 선보였다. [17] 이때도 우승차는 포르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