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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의 후예들 |
1. 개요
<colbgcolor=Gray><colcolor=#FFF> 투랄리온 Tural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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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빛벼림) |
직위 |
스톰윈드 섭정[1] Regent of Stormwind 빛의 군대 대총독 High Exarch of the Grand Army of the Light 얼라이언스 군대 총사령관[2] Lord Commander of the Alliance Forces |
성별 | 남성 |
직업 | 사제 → 성기사 |
진영 | 얼라이언스, 은빛 성기사단, 로서의 후예들, 빛의 군대 |
지역 | 구원호 및 아르거스 전역, 스톰윈드 |
가족 관계 |
알레리아 윈드러너 (배우자), 구원자 아라토르 (아들), 베라스 윈드러너 (장인), 리리사 윈드러너 (장모), 실바나스 윈드러너 (처제), 베리사 윈드러너 (처제), 리라스 윈드러너 (처남), 로닌 (동서), 기라마르 · 갈라딘 (처조카) |
성우[3]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트래비스 윌링햄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양석정[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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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TC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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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스톰윈드 영웅의 계곡 동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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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시네마틱 |
2. 행적
"저는 로데론의 귀족으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빛의 길을 공부했으며, 후에 사제가 되어 다친 이들을 치료했습니다. 제 세상이 공격받자 무기를 들었고, 은빛 성기사단 형제들과 함께 전장에서 빛을 휘둘렀습니다."
―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 中
―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 中
2.1. 워크래프트 2
유닛 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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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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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t your service. | 분부만 하십시오. |
Command me. | 명을 내려 주십시오. |
Orders, sire? | 명령을, 폐하? |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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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oble quest. | 참으로 고귀한 일이군요. |
For Lothar. | 로서 경을 위하여. |
Of course, my king. | 물론입니다, 왕이시여. |
반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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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ust you torment me? | 왜 나를 괴롭혀야만 하는 겁니까? |
You think Lothar's death was my fault, don't you? | 로서 경의 죽음이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
I challenge you, heathen! | 결투를 신청한다, 무례한 것! |
이후 드레노어 원정대에 참가하였고, 붕괴하는 드레노어의 어둠의 문을 파괴하기 위해 끝까지 남아 싸웠다가 결국은 실종되었다.
함께 참전하였던 마법사 카드가, 보병대장 다나스 트롤베인, 그리핀 기수 쿠르드란 와일드해머가 불타는 성전에서 모두 등장하였으나, 투랄리온과 하이 엘프 순찰대장 알레리아 윈드러너만은 아직도 소식이 묘연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명예의 요새에 아들인 아라토르가 있다. 로닌,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 타사리안(??)과 함께 인생의 승리자로 꼽히는 인물.
설정변경으로 둠해머가 2차 대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검은 바위 첨탑 공성전에서 얼라이언스를 급습해 안두인 로서를 죽인 것으로 바뀌었는데, 그러면 얼라이언스의 군대가 사령관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은 것이다. 물론 호드가 패배를 거듭하다 검은 바위산까지 쫓겨난 뒤이므로 이미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력차는 절망적일 정도로 벌어져 있었지만 사령관의 급작스러운 전사에도 군세를 빠르게 규합하여 호드를 개박살낸 투랄리온이 비범한건 변하지 않는다.
확장팩에서 팔라딘 영웅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는 '팔라딘은 눈이 빛난다'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번들거리는 레이저 눈으로 묘사된다. 거기에 더해, 로서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설정인지 클릭하다 보면 "너도 로서 경의 죽음이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렇지?!"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유닛이 조금 딸리는데, 팔라딘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풋맨 영웅인 다나스보다 체력이 낮다(...). 대신 휴먼 영웅 중 대미지와 방어력이 제일 높으며 투랄리온이 출전한 미션에선 팔라딘을 연구했을 때 치료와 퇴마술을 무료로 배운다.
2.2. 워크래프트 소설
불타는 성전 이후 출간된 워크래프트 2의 내용을 다룬 공식 소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물결》과 《어둠의 문 너머(Beyond the Dark Portal)》에서 전쟁용사로서 그의 자세한 행보가 그려진다.초반 등장은 흔히 성기사 1세대라는 빛의 수호자 우서, 티리온 폴드링, 세이든 다스로한과 함께 혼자 쫄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안두인 로서와 카드가는 투랄리온이 머리가 좋고 신앙심이 가장 약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5] 알레리아 윈드러너를 처음 봤을 때 로서의 뒤에서 억 소리를 내는 등의 개그도 보여준다. 처음에는 알레리아를 무척 어려워 하지만, 쿠엘탈라스 전투에서 남동생을 잃은 그녀가 비에 흠뻑 젖은 채 투랄리온의 숙소로 찾아오자 그녀를 위로하려다 거사를 치르고, 결과적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가장 설정변경이 많은 장면 중 하나인 둠해머와 로서의 전투에서는, 전투 중 로서가 둠해머에게 패하여 사망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투랄리온은 분노하게 된다. 자신이 인간들의 총대장을 쓰려뜨렸다며 좋아하고 있는 둠해머를 보고 분노한 투랄리온은 이때까지 자신이 다른 성기사들처럼 가지지 못했던 강력한 빛의 힘을 각성하여 로서의 부러진 검을 들고 둠해머를 리타이어시킨다.
아웃랜드로 넘어간 이후에도 다른 영웅들과 함께 얼라이언스 군대를 지휘하고, 후반부에는 테론 고어핀드와 빛과 어둠의 대결을 펼쳐 그를 패퇴시키는 등[6] 주인공급의 활약을 펼친다. 오크를 향한 복수에 불타있는 알레리아를 여전히 어려워하고 말다툼도 곧잘 했지만, 스무 살에 모태 솔로 할아버지가 된 카드가의 닥달이 도화선이 되어 그녀와 마음의 합일을 이루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투랄리온의 추도사 | |
투랄리온 장군 전직 안두인 로서 경의 부관. 은빛 성기사단원. 오크족의 본거지인 드레노어로 진격한 얼라이언스 원정대의 장성. 사망한 것으로 추정. 에사루스 다르 노 '다라도르' - 피와 명예로 기립니다. 친구여, 자네는 정의와 미덕의 오른손이었네. 자네 이름은 우리의 전당에서 영원히 기려질 것일세. - 은빛 성기사단, 빛의 수호자 우서 경 |
로딩 화면 아래에 나오는 오늘의 팁 중에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최근 몇 년 간 본 사람이 없다고 나온다. 이것은 나중에 이 부부가 등장한다는 떡밥으로 워크래프트 코어팬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은 아들 아라토르가 꿈 속에서 본 모습과 연관되어 차기 불타는 군단 관련 확장팩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 블리즈컨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정말 오랜만에 공식으로 언급되었는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블리자드 내부에 투랄리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차기 확장팩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버전 오늘의 팁에는 몇 년 간 본 사람이 없다는 말 뒤에 여전히 세 글자만 더 붙었을 뿐이다.
2015년 게임스컴에서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이 공개되었을 때 개발자의 브리핑에 알레리아와 함께 살짝 지나가는 말로 언급되며 떡밥이 뿌려졌다. 그러면서 아들 아라토르의 꿈에 나온대로 죽을 것이라는 사망 루머도 돌기 시작했다. 또 일찍이 군단 데이터마이닝으로 여러 NPC들의 모습이 밝혀졌는데, 그 중 부서진 검을 들고 있는 인간의 회색 동상이 투랄리온으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 그가 맞았다. 그러나 이때까지 투랄리온 본인의 행방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는 없었다.
2.3.1. 그간의 이야기: 천 년의 전쟁
2017년 9월 22일에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 드레노어에서 실종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어떻게 되었는지 묘사되었다.넬쥴이 탈출을 시도한 여파로 드레노어가 파괴될 때, 원정대는 각자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차원문으로 몸을 던졌다. 드레노어의 환영이 투영되는 미지의 공간에 도달한 투랄리온은 그곳이 현실이 아님을 알았다. 그가 다른 생존자들을 찾으려 빛으로 은근한 신호를 보내자, 자신을 등뒤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 알레리아를 발견했다. 그녀는 투랄리온의 뒤를 쫓는 존재가 있었다고 알려주었고, 과연 그의 발자국 뒤에 다른 누군가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다른 원정대의 생사는 결국 찾지 못했지만, 알레리아와 다시 만난 투랄리온은 아들 아라토르와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둘만의 공간에서 버티기로 한다.
야영지를 세워 번갈아 보초를 서던 둘은 눈부신 빛과 함께 나타나 자신에게 오라고 외치는 이를 만난다. 나스레짐이지만 빛을 두른 그는 자신을 빛의 군대 총사령관 로스락시온이라고 소개했다. 둘은 처음에 그를 의심했으나, 사흘 간 이야기를 나누며 그에게 많은 지식을 얻었고 투랄리온을 노리던 암살자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로스락시온은 군단의 일원이기도 했었기에 빛을 피해다니는 악마의 존재를 심각하게 여겼고, 중요 인물 암살을 위해 킬제덴이 손수 훈련시킨 암살자란 결과에 도달한다. 로스락시온은 암살자가 빛의 군대 본거지로 쫓아오지 못하도록 그가 죽을 때까지 이들 곁에 있을 요량이었지만, 알레리아는 사령관인 그의 신변을 더 걱정했고 투랄리온도 이에 동의했다. 로스락시온이 떠나기 전, 투랄리온은 인간인 자신보다 더 오래전에 빛을 받아들인 그에게 몇 시간 동안 가르침을 받았고, 그가 떠나자 알레리아의 눈이 멀도록 수련을 계속했다.
로스락시온이 없는 동안 야영지에서 교대를 서던 투랄리온은 자리를 비웠다.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알레리아가 투랄리온으로 변장한 에레다르 암살자를 제압한 상태였는데, 아마 이걸 노리고 일부러 자리를 뜬 듯하다. 로스락시온보다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 둘은 악마를 심문했고, 그가 고통 속에서 아라토르를 저주하자 그대로 처치했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 이들 앞에 빛의 군대 영도자 제라가 나타났다. 두 사람에게 우주의 희망을 걸었다고 말하는 나루와 투랄리온은 서로 빛의 본질을 느꼈다. 제라는 이들이 아제로스뿐만이 아니라 뒤틀린 황천을 가로지르는 군단과의 성전에 동참하길 바라며 자신이 점지한 빛의 용사의 계시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방금 전 이들이 죽인 악마가 완전히 죽지 않은 진실도 가르쳐준다. 수시간의 대화 끝에,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제라의 제안을 수락하고 빛의 군대 입단을 결정한다. 그리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랄리온은 제라에게 빛벼림 의식을 받는다.[7]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엿보며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긴 의식 속에서, 그는 어엿한 성기사가 된 아들이 붉은 하늘 아래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환영을 본다.[8] 그리고 자신과 함께 비슷한 환영을 본 알레리아와 함께 아라토르와 재회할 수 있다는 확신을 품는다. 아제로스 시간으로 2년 후, 뒤틀린 황천의 시간으로 40여년의 시간이 흐른 때였다.
빛의 군대에 합류한 투랄리온은 총독의 의회에 들어가 군사 전략을 배우고, 제네다르의 기술자들과 함께 신성한 힘이 깃든 검을 만들어 수련했다. 그리고 드레노어를 떠난 지 50여년이 지난 어느 날,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빛의 군대와 함께 소규모 감옥 행성을 공격했다. 그런데 알레리아가 감옥을 조사하던 중 공허의 존재와 접촉해 혼란에 빠졌고, 투랄리온은 빛으로 그녀를 겨우 진정시켰다. 알레리아는 당장 자신이 본 것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남편에게도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그는 그 뒤로 한동안 알레리아가 공허의 존재, 특히 로스락시온에게서 알게 된 공간 방랑자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찾아다니는 걸 알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아제로스 시간으로 20여년, 뒤틀린 황천의 시간으로 5백 년 이상이 흘렀다.
어느 날 투랄리온은 제라와 함께 알레리아가 본 환영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여전히 모두 털어놓진 않았지만 아르거스 위에서 에메랄드 별을 본 꿈을 말했다. 투랄리온은 악마들이 아웃랜드를 재침공했음을 알았고, 이는 곧 아르거스의 방어가 약해졌음을 뜻했다. 알레리아는 혼자 정찰하고싶었으나, 둘이 가도 죽지 않으니 함께 가라는 제라의 강권을 받아들여 투랄리온의 동행을 허락한다. 투랄리온은 제라와 떨어지고 나서야 공허를 통해 환영을 본 아내의 진실을 일부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제라의 지혜를 믿지만 알레리아의 직감도 믿는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9]
아르거스에 비밀리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둘은 아르거스 세력단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들의 이동 통로를 정찰로로 확보한다. 군단의 본거지에 가까워오자 알레리아는 돌연 티탄 아르거스와 접촉해 그 고통을 목격했고, 충격으로 쓰러진 그녀를 투랄리온이 부축하는 순간 군단도 낌새를 느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레리아는 아르거스와 서로 연결되어 교감한 끝에 티탄의 본질, 그리고 아제로스의 세계혼을 노리는 군단의 진짜 목적을 간파해내지만 투랄리온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대신 알레리아의 증언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고통받는 티탄의 영혼을 구할 것을 결의한 뒤, 들어온 길을 거꾸로 달렸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탈출 수단인 비행선은 이미 군단의 대규모 병력에 포위되었고, 다른 선택지가 없는 두 사람은 악마들 틈으로 돌진했다. 교전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공허와 교감한 끝에, 알레리아는 공허 차원문을 개방해 투랄리온을 그 너머로 던지고 자신도 탈출했다. 알레리아가 공허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절망한 투랄리온은 어둠을 버리고 회개하면 제라가 용서할 거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다른 차원문으로 사라지는 그녀를 막지 못했다.
홀로 제네다르로 돌아온 투랄리온은 수세기 동안 활약한 끝에 빛의 군대 대총독으로서 아르거스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군단의 아제로스 침공을 지연시키기 위해, 그는 제네다르 차원문이 탑재된 비행선을 아르거스로 보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주의를 돌렸다. 하지만 군단도 그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보호막을 전개하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점점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비행선 안으로 반격해 오는 악마들을 유인해 섬멸시키긴 했지만 제네다르로 통하는 차원문이 제때 닫히지 않아 악마의 침입을 허락할 뻔했다. 두번 다시 같은 전략이 통하지 않을 터였고, 아제로스가 침공당하는 것도 시간 문제였다.
어느 날 잠이 든 투랄리온은 로스락시온의 다급한 인기척에 깨어났고, 순간 심장에 통증을 느꼈으나 무시했다. 제네다르 밑에서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알레리아를 떠올리며 함선 깊은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건 여자도 시체도 아닌, 쓰러진 로스락시온이었다. 투랄리온을 깨운 건 로스락시온으로 변장한, 수백년 전 처치했던 바로 그 에레다르 암살자였고, 일어나자마자 느낀 가슴 통증은 악마가 투랄리온을 영혼석에 봉인할 생각으로 일부러 죽이지 않고 독을 주입한 것이었다. 악마는 알레리아의 생존을 알려주지만 곧 투랄리온의 영혼을 추출할 의식을 시작한다. 그는 저항했지만, 빛은 그를 구해주지 못했다. 대신 니스카라의 심문관에게서 뺏은 영혼석을 전리품으로 갖고 있던 알레리아가 이를 눈치채고, 공간 방랑자와의 수련을 중단한 채 한걸음에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저지했다. 이미 자신의 최후를 받아들이고 빛에서 위안만을 찾던 투랄리온은 공허에 휩싸인 알레리아가 암살자를 한방에 제압하고 추방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알레리아가 뒤틀린 황천으로 도망간 악마를 완전히 죽이고 돌아오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빛의 군대에서 절대 용납하지 못할 공허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투랄리온은 심신에 큰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가 돌아오자 말 못할 표현들을 삼킨 채 제네다르를 떠나라고 권유한다. 그의 가장 큰 우려는 제라가 이 일로 알레리아에게 해를 끼칠 것이었고, 그 예상대로 제라가 나타나 그녀를 향해 노골적인 불쾌함을 표시한다. 투랄리온과 로스락시온은 나루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청하고, 분노를 가라앉힌 제라는 알레리아의 목숨을 부지하는 대신 제네다르 어딘가에 감금한다. 투랄리온은 가려진 운명과 미래 속에서도 고요한 안식처인 알레리아를 믿고 그녀를 위해 싸울 것을 다짐하며 평온을 되찾는다.
2.3.2. 군단
성기사 직업 대장정 초반에는 아들 아라토르에게 보낸 영상 전언에 등장하는데, 행방 불명 이후 빛의 군대의 대총독이 되어 알레리아 윈드러너와 함께 천 년에 걸쳐 별들을 여행하며 군단의 악마들과 싸워왔다고 한다. 인간인 투랄리온이 천 년 동안 살아있다는 것도 그렇고 투랄리온 실종 이후 3~40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대를 봐도 그렇고 떡밥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자신들의 군대가 괴멸되어 패배했으며 지휘관들이 사로잡혀 다시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군단이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서 아제로스를 공격할 것이란 말을 남기며 빛의 힘을 사용하는 공포의 군주 로스락시온을 파견하여 불타는 군단에 맞서는 일을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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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와 빛의 심장 시네마틱 |
빛의 심장 연퀘 중 엑소다르 침공 다음의 퀘스트와 빛의 의무 퀘스트 사이의 동영상에서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카드가는 "우리도 이런 짐을 원하지 않았지만, 운명이 우릴 이끌었다"는 투랄리온의 마지막 말이 아직도 자신의 귓가에 맴돌고 있다며 드레나이의 운명과 자신의 친구 벨렌이 맞이할 운명이 정말로 걱정된다며 플레이어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한다.
성기사 직업 전당 내부에 투랄리온 동상이 빛의 수호자 우서,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티리온 폴드링, 구원자 마라아드 등 7명과 함께 있다. 그의 동상 밑에는 아래와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
장군은 누구보다도 더 많은 희생을 감내한 영웅이다. 피와 명예에 맹세컨대, 우리는 항상 그의 길을 따를 것이며, 그가 그러했듯 무고한 이들을 지킬 것이다.
2.3.2.1. 아르거스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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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쿠운에서의 모습. | 빛으로 다시 벼려진 안두인 로서의 부러진 대검의 모습. |
플레이어와 벨렌, 카드가, 일리단 등이 드레나이 함선 구원호를 타고 아르거스에 도착한 후, 벨렌과 아르거스 잔존파 에레다르(비 만아리)의 수장인 족장 하투운과의 갈등을 중재하며 10여년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아제로스 연합군과 투랄리온과 알레리아의 빛의 군대가 힘을 합쳐 아르거스의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을 재개한다.
빛의 군대의 수장격 인물로 대장 파리야를 위시한 빛벼림 드레나이들과 오랫동안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워왔다. 그 과정에서 드레나이어에 일가견이 생긴 듯, 환영 음성 중에 '크로나 카이 크리스토르', '다이오니스 아카' 같은 드레나이어도 있다. 또 존댓말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는데, 예로부터 액면가가 넘사벽이었던 동료 카드가에게도 존댓말을 쓴다.[10]
신성 사제가 크로쿨 거처에서 투랄리온을 처음 만나면 " 투우레... 마침내 군단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군요. 영광입니다, 횃불잡이여."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
지원으로 온 군단척결군들이 다 모르는 종족, 내지는 모르는 인물들이라 좀 곤혹스러운지 플레이어에게 '다 모르는 얼굴인데 아는 얼굴인 카드가가 있는 게 좀 안심된다'거나 '아제로스에서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거냐'며 걱정하는 등, 알레리아도 알레리아지만, 이쪽도 이쪽대로 고뇌가 많아보인다. 한때 그의 기본 대사 중 "또다른 (종족)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늑대인간이나 블러드 엘프 같은 일부 종족에게는 이 말이 설정 상 맞지 않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는 후에 "아제로스에서 온 사람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빛의 심장 퀘스트 진행 중 가까스로 제라를 부활시켜 그녀가 그렇게 찾던 일리단을 소개하지만[11] 제라가 강제적으로 일리단을 빛의 용사로 만들려고 하자 일리단은 자길 노예 취급하지 말라고 반발하며 제라를 박살낸다. 투랄리온은 분노해 일리단에게 "네놈이 우릴 파멸시켰다! 이 배신자야!"라고 외치며 공격하나 막아낸 일리단이 우릴 구하는 건 우리 자신이라 반박한다. 제라를 만날 때 투랄리온에게는 작은 변화가 생기는데, 바로 눈동자 색이다. 빛의 심장을 제라와 결합하자마자 투랄리온의 눈동자가 밤색에서 순식간에 황금색으로 변한다. 그 뒤 제라가 일리단에게 소멸당하자 황금색이던 투랄리온 눈동자가 다시 밤색으로 돌아온다. 그가 제라에게 빛벼림 의식을 받은 증거거나 그저 제라에게 나오는 빛이 비쳤을 수도 있고, 나루도 영원한 선이 아님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달리 설명은 없다.
투랄리온은 나루가 힘이 다하면 공허의 존재가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에레다스 킬제덴의 정원에서 예언자 벨렌이 삼두정의 권좌 안에 있는 어둠의 정체가 르우라임을 밝히자, 그는 빛의 존재인 나루가 그럴 리 없다며 믿지 못한다. 이에 벨렌은 제라는 함구한 게 많다고 설명해 준다. 게다가 아내인 알레리아는 빛과 반대되는 공허의 힘을 다루게 됐으니, 투랄리온은 앞으로 고생길이 열렸다.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선 평범한 인간인 투랄리온이 어떻게 천 년의 세월 동안 싸우면서 살아있고, 아제로스에서 30년 남짓 지난 시간 속에서 천 년의 시간을 겪을 수 있었는지 드러났다. 뒤틀린 황천은 아제로스보다 시간이 몇십 배 빨리 흐르며, 투랄리온은 제라에게 축복받아 빛벼림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투랄리온과 달리 빛을 접한 적이 없었던 알레리아는 제라의 축복을 받지 못했지만, 태양샘의 축복을 받은 엘프였기 때문에 불멸에 가깝게 오래 살 수 있었다.
2.3.3. 격전의 아제로스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알레리아와 함께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알레리아가 공허 엘프의 수장이 된 것처럼, 투랄리온은 대장 파리야와 함께 빛벼림 드레나이의 공동 수장이다.소설 폭풍전야에선 안두인 린이 인간과 포세이큰 간의 회합을 건의할 때 포세이큰의 썩어버린 뇌가 피아를 구분할지 의심스럽다는 알레리아의 말에 공감해 안두인을 당황케 했다. 또한 포세이큰인 옛 스승 알론서스 파올과 재회했을 때에도 언데드를 혐오하는 차가운 감정을 가감없이 보이며 그의 존재를 부정하려 했지만, 파올이 자신에게 깃든 빛을 보이자 이내 눈물을 보이며 참회했다.
격전의 스트롬가드에서는 빛벼림 드레나이 병력을 이끌고, 다나스 트롤베인,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등과 함께 오랜만에 전투를 지휘한다( 참고 링크). 다나스와 로칸처럼, 투랄리온도 리아드린과의 상호작용이 있다. 원조 성기사답게 호드 진영으로 상대하면 "이건 뭐야? 호드 침략병을, 성기사가 지휘해? 어떻게 된 세상이야?"하며 기겁하는 인트로가 나오며[12], 반대로 얼라이언스 진영으로 진행하면 어느 진영이 빛의 힘을 다룰 자격이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상호작용이 나온다. 이전 구원호에서 호드 출신 성기사를 보기는 했지만, 투랄리온이 아제로스를 떠날 당시만 해도 블러드 엘프라는 종족은 없었고, 그 전신인 하이 엘프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으니 그저 은빛 성기사단 혹은 아제로스 원정대 일원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폭풍전야도 그렇고 격전지에서도 그렇고 문화충격이 장난아닐 듯 하다.
어둠땅 공식 소설인 'Shadows Rising'의 초반부에 나온다. 어둠 순찰자들에게 살해당한 얼라이언스 인원들을 보면서, 강경론을 펼치는 겐과는 반대로 온건한 의견을 낸다. 그의 의견에 마음이 쏠린 안두인은 투랄리온을 얼라이언스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며 실바나스를 추적할 것을 명한다.
실바나스 추적이 장기화되어 상황이 절박해지자 고문까지 사용하는 등 과격한 행보를 보인다. 투랄리온이 빛으로 만든 수갑으로 결박하면 알레리아가 공허의 힘으로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는 식인데, 살면서 온갖 험한 꼴과 다양한 마법을 봐 온 제이나마저도 빛과 어둠의 끔찍한 연금술이라고 생각하며 기겁할 정도. 정보를 캐낸 뒤에는 빛의 힘으로 치유하는 식으로 고통을 덜어줬지만 심문을 당한 밀수업자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흐느끼고 있었다.
2.3.4. 어둠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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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티아스 쇼가 그레이메인에게 "투랄리온보다는 국왕님이 더 얼라이언스의 지도자로 알맞지 않냐"는 이야기를 한다. 그레이메인은 쇼의 말을 단호하게 막았지만 얼라이언스 내부에서 약간의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암시되었다. 마침 투랄리온의 최측근인 로스락시온의 종족인 나스레짐에게 전 우주를 아우르는 첩보 종족이라는 설정이 추가되고, 안두인 린 역시 간수와 실바나스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면서 로스락시온이 막후에서 활약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는 중. 일단은 왕좌를 지키고만 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14]
어둠땅 엔딩에서 안두인이 제정신을 찾았음에도, 트라우마로 인해 스톰윈드 국왕으로서의 복귀를 유예함으로 당분간 더 투랄리온이 스톰윈드 옥좌에 앉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군단 직전을 다루는 단편 소설: 영원한 맹세에서는 테론과 탈리스라의 결혼식에 아내와 아들과 같이 참석한다. 래시온이 이상하게 편해보인다고 생각할 만큼 호드에 대한 감정은 뒤로 하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러 온 것으로 보인다.
2.3.5. 용군단
용군단 도입부에서는 래시온과 함께 등장. 래시온이 전해온 알렉스트라자의 용의 섬 초대에 대해 '위상들께선 대격변 때 이 세계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셨다.'라고 하며 흔쾌히 수락하고, 래시온이 데려온 드랙티르들 또한 앞에서는 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뒤에서는 드랙티르와 용족들을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2차 대전쟁 시절 얼라이언스는 용아귀 부족이 사로잡은 붉은용들을 마주한 적 있고 어둠의 땅 너머에서 검은용과 교전했던 기억이 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행방불명되었던 사이 오닉시아가 스톰윈드에서 꾸민 음모에 대한 기록도 읽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SI:7에게 용족의 변신 마법에 대한 경계를 크게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다.얼라이언스의 임시 지도자 자리는 의외로 몇 년동안 별 사고 안 치고 무난하게 잘 지켜나가고 있는 모양. 난데없이 섭정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투랄리온을 고깝게 보던 그 마티아스 쇼도 '귀족들의 신임을 받고 있고 병사들도 잘 지도한다.'라고 하며 그의 능력을 호평할 정도다. 또한 호드와의 관계 개선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칭찬할 만한 부분인데, 그의 개인적인 배경을 보면 강경파가 되기 충분함에도 개인적 감정을 접고 대국적으로 외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 2차 대전쟁 때부터 호드와 맞서온 기록이 있었으며, 존경하던 상관 안두인 로서를 오그림 둠해머에게 잃었고 호드와 맞서 싸우다가 자신의 고향마저 뒤로 하고 드레노어로 넘어가기까지 한 그의 인생을 생각하면 굉장히 유연한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와 대면한 드랙티르의 비늘사령관 아주라텔은 '같은 충직한 군인인 건 마음에 들지만 그 광신도 같은 면모가 꺼려진다.'라고 평하면서 여전히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이후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에서 알렉스트라자가 피락에게 기습을 당하여 위기에 빠진 것을 구하기 위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랄 등의 인물들이 뭉친 아제로스 연합군의 일원으로 등장하여, 일제히 피락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2.3.6. 내부 전쟁
제이나와 스랄이 데려온 원군과 함께 카즈 알가르로 넘어온다. 아내가 열심히 뛰어다니는 동안 후방에서 게야라와 만담을 하고 있다. 호드 용사를 보고 소리나 지르는 야만인이라고 놀리기도 한다.[15]이후 알레리아가 신성한 협곡의 수도원으로 향하자 자신도 같이 가려고 했지만, 알레리아의 부탁으로 전선에 남는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크로나 카이 크리스토르.
- 빛이 당신을 환영합니다.
- 빛의 군대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 제 믿음이 곧 방패입니다.
- 우린 함께 싸울 겁니다.
- 반복 클릭 시
- 전 고향과... 제 아들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습니다.
- 한 발짝 한 발짝 군단과 싸우며 나아가야 합니다. 승리 하나하나를 즐기고, 패배 하나하나를 애도합니다.
- 아제로스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모두 가치 있는 일이었습니다.
- 작별
- 빛의 길을 걷길.
- 다이오니스 아카.
- 여기까지 와서 쓰러질 순 없습니다.
- 빛이 이끄시길.
- 우리는 고향과... 가족을 위해 싸웁니다.
4. 하스스톤
자세한 내용은 종신 교수 투랄리온 문서 참고하십시오.스칼로맨스 아카데미의 성기사 전설 카드다. 외관은 젊었을 때 모습인데 무기는 빛의 군대 시절의 것인, 다소 아이러니한 설정을 갖고 있다.
5. 기타
와우인벤 역사 게시판에 잘 설명해둔 글이 있다.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절, 투랄리온은 성기사 100레벨 특성 중 '강화된 문장'을 배우면 이름을 볼 수 있는 네 명의 워크래프트 네임드 성기사(투랄리온, 우서, 리아드린, 마라아드) 중 한 명이었다. 이 특성을 배운 뒤 '응징의 문장'을 활성화하고 심판 스킬을 사용하면 '
투랄리온의 응징(Turalyon's Justice: 20초 동안 이동 속도 20% 증가)' 버프가 떴다. 이 특성은
군단에서 사라졌다.와우에 구현된 투랄리온의 모델링은 인남캐, 아니 와우의 모든 남캐를 통틀어서 매우 잘생긴 축에 속하며, 이런 특출한 외모 때문인지 투랄리온의 모델링이 공개된 7.3패치까지의 이야기 영상에도 인남캐의 모델링을 투랄리온 정도라도 해달라거나 투랄리온의 헤어스타일을 추가하라는 반응들이 종종 보인다. 덴마크의 배우 매즈 미켈슨과 닮았다는 평이 많다.
아라토르가 등장한 이후 10년 넘는 역사의 사망 플래그가 있는데, 아라토르는 항상 죽어가는 투랄리온을 내려다보며 어떻게든 유언을 들으려고 노력하지만 뭐라고 하는지 알지 못하는 꿈만을 꾼다고 한다. 그런데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 빛벼림 의식 중에 장성한 아라토르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늠름한 모습을 봤다고 알레리아에게 말해준다. 이는 결국 투랄리온 입장에서 죽어가며 아라토르를 올려다본 셈인데....10년은 된 사망 떡밥을 가져온 것을 보면 미래가 참 불안하다. 게다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일기노스가 "금빛 존재가 빈 왕좌를 차지할 것이다. 빛의 왕관은 어둠만을 불러올지니." 라는 예언을 하였는데, 어둠땅이 들어서고 안두인이 납치되면서 섭정으로 얼라이언스의 수장직을 맡은 투랄리온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드레노어에서 빛으로 타락한 이렐같은 케이스도 보여주면서 빛도 완전한 선은 아니라는 떡밥을 계속 뿌리고 있으니.. 언젠가는 레이드 보스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의견이 있다. 다만 투랄리온이 빛광신도에 가까워서 들이박는 성향이 강한데 막상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바로 받아들이고 사과하는 면모[16]도 있어서 이렐과는 또 다른 광신도라서 보스가 아니라 보스에게 죽는 역할일 거란 예상도 있다.
6. 둘러보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별 수장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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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랄리온섭정 ( 안두인 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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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 세 망치단 의회 | 타우렌 | 바인 블러드후프 | |
노움 | 겔빈 멕카토크 | 트롤 | 로칸 | |
나이트 엘프 | 샨드리스 페더문 | 언데드 | 황폐의 의회 | |
드레나이 | 예언자 벨렌 | 블러드 엘프 | 로르테마르 테론 | |
늑대인간 | 테스 그레이메인 | 고블린 | 가즈로 | |
투슈이 판다렌 | 아이사 클라우드싱어 | 후오진 판다렌 | 지 파이어포우 | |
빛벼림 드레나이 | 투랄리온 · 대장 파리야 | 높은산 타우렌 | 마일라 하이마운틴 | |
공허 엘프 | 알레리아 윈드러너 · 마법학자 엄브릭 | 나이트본 |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 | |
검은무쇠 드워프 | 모이라 타우릿산 | 마그하르 오크 | 대군주 게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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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수호병 드랙티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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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의 역대 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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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 3차 대전쟁 전 | 3차 대전쟁 | WoW 이전 | WoW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 | ||||||||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 |
오스마르 가리토스 최고사령관 |
바리안 린 국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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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왕의 분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 어둠땅 ~ | |||||||||
바리안 린 국왕 | 안두인 린 국왕 |
투랄리온섭정 ( 안두인 린 국왕) |
신생 은빛 성기사단이 기리는 아제로스의 위대한 성기사 8인 | |||
여군주 마라 폴드라곤 | 크롬 돈해머 |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 구원자 마라아드 |
빛의 수호자 우서 | 투랄리온 장군 |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 장군 레나 스톰파이크 |
[1]
어둠땅 이후 시점.
[2]
섭정 자리와 같이 임시로 겸직.
[3]
트래비스 윌링햄은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 양석정은
탈란다르를 연기했다. 재밌게도 한국판
카락스의 성우
임채헌은 투랄리온의 아들
아라토르를 연기했다.
[4]
군단 때의 침공 당시와 어둠땅 말 스톰윈드의 섭정으로서의 목소리가 같은 성우인데도 좀 다르다. 아무래도 양석정 성우가 두 확장팩만에 제대로 녹음하다보니 기존의 목소리 톤을 까먹고 새로 녹음한 듯하다.
[5]
신앙심이 다소 약하다는 설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을 걸쳐 활용된다. 천 년의 전쟁에서는 제라에게 빛의 군대에 영원히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 한편 공허의 힘을 다루게 된 알레리아의 판단도 꾸준히 존중한다. 군단 확장팩에서는 일리단이 의도치 않게 제라를 살해하자 격노했다가 신념에 눈이 멀었다는 일갈을 듣고, 벨렌이 담담히 제라의 파편을 주워 재활용하는 것을 군말 없이 받아들인다.
[6]
워크래프트 2 확장팬 휴먼 미션 9탄. 근데 정작 해당 미션에선 투랄리온을 볼 수 없다.
[7]
이것이 인간인 투랄리온이 천 년 동안 죽지 않고 빛의 군대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빛벼림으로 다시 태어난 투랄리온은 단순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다. 한편 알레리아는 빛벼림을 받지 않았지만, 천부적으로 장수하는 엘프라서 그와 함께 천 년을 살 수 있었다.
[8]
아라토르의 시각에서는 죽어가는 투랄리온을 부둥켜 안고 필사적으로 그의 유언을 듣기 위해 내려다 보는 환영과 교차된다.
[9]
빛의 군대의 일원임을 넘어 빛벼림이 된 투랄리온이 알레리아의 의견을 존중하는 게 얼마나 이례적인지는
이렐의 사례를 통해, 그리고
제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권위의식을 통해 비교할 수 있다. 과거 투랄리온이 로서와 카드가로부터 신임을 얻게 된 경위가 '머리가 좋아서', '신앙심이 별로 안 깊어서(...)'라는 이유였는데, 빛벼림 된 후에도 알레리아를 이해하는 것으로 캐릭터 설정을 유지한 듯하다.
[10]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둘은 2차 대전쟁에서 서로 말을 놓은 사이이다.
[11]
이 때 투랄리온은 제라에게 극도로 경의를 표했으나 정작 제라는 그런 투랄리온은 무시하고 일리단을 데려온 사실부터 언급한다. 그러자 투랄리온의 표정이 미묘하게 구겨지는데 얼핏 봐선 알아채기 어렵다.
[12]
이 말을 듣고 리아드린은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군, 투랄리온, 그 사이 세상은 변했다"라고 응수한다.
[13]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옥좌에 앉아 있는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이 왕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만약 얼라이언스라는 진영의 지도자의 대행자를 세워 놓기는 조금 그랬다는 이유라면, 옥좌 앞에 다른 의자를 따로 가져다 놓고 거기에 앉히는 것이 맞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섭정인
데네소르 2세가 이렇게 묘사된 경우도 있다.
[14]
또한 일기노스가 금빛 존재가 빈 왕좌를 차지할 것이며 빛의 왕관은 어둠만을 불러온다는 떡밥을 남긴다. 공허의 존재들은 전부 반쪽짜리 미래만을 보여준다는 특성을 고려해보면 그냥 허무맹랑한 소리일 가능성도 있으나, 빛의 왕관이 그를 가리킨다면 적어도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15]
게야라는 얼라이언스 용사를 보고 투랄리온 갑옷닦이라고 놀렸다.
[16]
대표적인게 언데드가 된 알론서스 파울가 다시 만나자 분노하며 혐오감을 드러냈으나 알론서스 파울이 자신이 여전히 빛의 길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자 자신이 잘못했다며 참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