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0:07:33

이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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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2.1.1. 주둔지 대장정
2.1.1.1. 총독의 부름2.1.1.2. 각성
2.1.2. 최후의 공격
2.2. 격전의 아제로스
2.2.1. 대총독의 연설문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하스스톤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6. 기타

1. 개요

<colbgcolor=#fff><colcolor=purple> 이렐
Yrel
파일:1023536.jpg
종족 드레나이
직위 수행사제[1]
Acolyte
대총독
High Exarch
희망의 빛
Light of Hope
나루의 목소리
Voice of the Naaru
빛의 결속단 수장
Leader of the Lightbound
성별 여성
직업 사제 성기사
진영 카라보르 사원, 총독의 의회, 빛의 결속단, 얼라이언스 (동맹)
지역 타나안 밀림, 어둠달 골짜기, 탈라도르, 나그란드
가족
관계
사마라 (언니)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에린 피츠제럴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율
파일:attachment/이렐/yrel_artwork.jpg
파일:attachment/이렐/yrel_embaari.jpg
파일:attachment/이렐/yrel_nagrand.jpg
공식 일러스트 ( 원본 보기) 인게임: 수습사제 시절( 어둠달 골짜기)과 구원자 시절( 나그란드)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첫 등장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다.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렐, 희망의 빛
이렐은 오직 동족의 생존을 위해, 끔찍한 어둠에 잠긴 순간에도 희망과 분노 사이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면, 빛이 저와 함께하심을 기억해요. 함께인 우리는 강하니까요."

추방 당한 드레나이의 성역 드레노어에서 태어난 이렐은 자신의 신념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드레나이에게는 신성한 빛의 중심이기도 한 카라보르 사원에서 자라난 그녀는 처음엔 사원의 수행사제였습니다. 믿음과 연구에 헌신한 그녀는 치유사로서의 자질을 보였습니다. 예언자 벨렌은 이러한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그녀를 제자로 삼아 지도력과 희생의 가치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렐의 안에는 미지의 비밀이 잠자고 있었고, 이를 느낀 벨렌은 이렐이 앞으로 선하든 악하든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견하였습니다. 이렐은 이런 미래에 대해 알게 된 후에도 사원 안에 머물며 조용히 주위의 사람들을 보살폈지만, 그런 삶은 오래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야만적인 오크 부족들이 강철 호드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고 드레노어를 정복하려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이렐의 평화로웠던 삶은 산산이 깨어졌습니다. 붙잡힌 이렐은 전쟁의 한복판으로 휩쓸려야 했고, 그렇게 위대한 존재가 될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떤 운명이 기다리는지 모르지만, 이렐은 카라보르 사원의 소박한 수행사제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 드레노어가 위험에 처했고, 그녀에겐 더 큰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파멸로 향해 가는 동족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2.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에서 태어나 자란 이렐은 본래 카라보르 사원의 수행사제이자 예언자 벨렌의 제자였는데, 총독 말라다르 및 다른 카라보르 주민들과 더불어 강철 호드에 납치돼 암영 동굴에 갇혀 있었다가, 타락한 앙코바라는 넬쥴의 부하를 사살한 후 얼라이언스 플레이어 일행에게 구조된다. 이렐은 스스로 사람을 처음 죽인 사실에 허둥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침착하게 원정대에 합류해 파괴자 켈리단이 있는 곳까지 일행을 안내한다. 타나안 밀림을 탈출하면 플레이어와 구원자 마라아드를 비롯한 얼라이언스 영웅들을 따라 어둠달 골짜기에서 동행하며, 그 이후에는 플레이어와 함께 활약한다.

어둠달 골짜기에 도착한 플레이어가 달빛내림 숲에 주둔지를 지으면 곧바로 이렐의 초대를 받아 엠바리 마을로 가는데, 평범한 마을 처녀처럼 길거리의 상인들과 웃으며 농담을 하거나 드레나이 꼬마들이 친근한 동네 누나처럼 반가워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도 잠시뿐, 엠바리 마을이 공허를 섬기는 어둠달 오크들의 습격을 받고 언니 사마라가 넬쥴에게 잡혀 끌려가자, 이렐은 그녀와 카라보르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랑가리들을 이끌고 샤즈굴로 향한다.

얼라이언스 사령관은 랑가리의 부탁으로 샤즈굴에 숨어있는 이렐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임무 도중 정체를 들키자 동행하던 랑가리들이 자신만을 숨기고 목숨을 희생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좌절하고 있었다. 사령관은 내키는 선택지를 자유롭게 골라서 이렐을 격려하고 샤즈굴을 탈출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모든 선택지의 결과를 보려면 대화를 마치고 퀘스트를 포기하고 다시 받는 짓을 엄청나게 반복하면 된다(...).
  • 희망이 없어요. 어떻게 여기서 빠져나가겠어요?
    • 선택지 1: 지금 포기해선 안 됩니다! 영웅은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법이에요.
      이렐의 말: 영웅이요? 무슨 말씀을. 전 그저 수습생이에요. 그것도 한참 모자란.
      • 선택지 1-1: 이렐, 선택해야 합니다. 일어나서 싸울 겁니까, 아니면 자신에 대한 의심에 빠져 여기서 주저앉을 겁니까?
        이렐의 말: 맞아요. 제 행동은 제가 선택하는 거죠. 전... 싸울 거예요!
      • 선택지 1-2[2]

      • 이렐의 말: 그렇군요. 당신은 도전을 피한 적이 없는 거에요. 저도 노력할게요.
      • 선택지 1-3: 정신 똑바로 차려요. 이렐! 당신은 훨씬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렐의 말: 아. 저한테 필요한 말이었어요. 다시는 제 공포에 지지 않겠어요.
    • 선택지 2: 성스러운 빛을 믿으세요! 잠시 주춤할 때는 있을지언정, 빛은 언제나 승리합니다!
      이렐의 말: 정말일까요? 항상 선이 악을 이기는 건 아니잖아요.
      • 선택지 2-1: 빛은 자신의 용사만큼 강한 법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이렐의 말: 용사여. 정말 현명하시군요. 성스러운 빛이 제 안에 있으니, 저 자신을 믿어야죠.
      • 선택지 2-2: 그렇다고 "성스러운 빛을 의심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이렐의 말: 훗, 영웅이여, 이럴 때 농담을 다 하시다니. 하지만 그것도 맞는 말씀이네요. 용기를 낼게요!
      • 선택지 2-3: 당신네 민족은 끝없는 박해를 견뎌냈습니다. 싸워보지도 않고, 그들의 희망이 꺾이게 그냥 둘 겁니까?
        이렐의 말: 옳은 말씀이세요. 적에게 얌전히 무릎 꿇진 않겠어요. 싸워야죠!
    • 선택지 3: 당신의 동족들을 생각하세요. 포로들에겐 우리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렐의 말: 그래서요? 그들을 구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결국 우릴 기다리는 건 죽음뿐인데.
      • 선택지 3-1: 그들을 이런 운명 속에 내버려둬선 안 됩니다. 지금 친구를 버린다면 우리가 넬쥴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이렐의 말: 맞는 말씀이세요. 사마라와 다른 이들이 우리만 믿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살아남겠어요!
      • 선택지 3-2: 중요한 건 우리가 언젠간 죽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았느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 생각입니까, 이렐?
        이렐의 말: 옳은 이들을, 약한 이들을, 절망에 빠진 이들을 보호하며 살 거에요. 당신은 현명한 스승이군요.
      • 선택지 3-3: 당신이 여기서 포기하면 그들의 삶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게 되는 겁니다.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세요.
        이렐의 말: ...네. 가보죠.

사령관이 미리 곳곳에 숨겨둔 폭탄을 터트려 혼란을 일으킨 틈을 타, 이렐은 응징의 격노를 켜고 사령관과 함께 샤즈굴을 탈출한다. BGM이 바뀌고 생동감 있는 이벤트가 펼쳐지기 때문에, 사령관의 조언으로 이렐 안의 어떤 감정이 끌어올려지는 과정이 극적으로 묘사되는 이벤트이다. 오랫동안 와우를 해온 유저들에겐 '누구나 시작은 초라하다'는 선택지를 보면 새삼 감회가 새로울지도...

넬쥴의 아내였던 오크이자 어둠달 부족에서 추방당한 룰칸의 도움을 받아, 벨렌과 이렐은 고뇌의 요새로 들어가 넬쥴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넬쥴은 이미 검은 별을 부를 준비가 끝나 어디론가 사라졌고, 제물로 바쳐진 이들 중에는 언니 사마라도 있었다. 이렐은 결국 구하지 못한 언니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민족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한 뒤, 넬쥴이 검은 별을 부르는 빛의 추락으로 서둘렀다. 넬쥴의 소환 의식은 끝났고, 결국 이렐은 검은 별을 정화하기 위해 자신의 스승이 목숨을 바치는 광경을 생생히 지켜보게 되었다. 예언자 벨렌은 희생하기 직전 이렐에게 예언의 징표를 물려주었다. 머지 않아 구원자 마라아드로부터 카라보르가 곧 함락당할 거라는 소식을 듣자, 이렐과 일행은 서둘러 사원으로 가 사령관 보르카가 지휘하는 강철 호드와 맞서 싸우는 동족들을 지원한다. 방어 수정이 부서진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벨렌이 목숨과 맞바꾼 나루 크아라의 활약으로 카라보르는 드레나이에게 돌아왔다.

이후 이렐의 행보는 어둠달 골짜기를 벗어났다. 검은바위 오크들의 요새를 찾고 강철 호드를 물리칠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이끌어주는 구원자 마라아드와 함께 고르그론드로 왔다. 그녀는 남부의 깊은뿌리에서 무심한 듯 주변인들을 잘 챙겨주는 랑가리 칼리야와 함께 제네사우루스 이유우를 물리치고 원시의 유물을 얻은 뒤, 강철 진입로로 진격해 검은바위 오크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강철 호드가 고르그론드를 출발해 탈라도르 해안으로 진격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마라아드와 이렐, 테일린 다크앤빌은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투렘이 보이는 숲속에 자리를 잡았다. 이렐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강철 호드의 만행에 분노하는 마라아드가 자칫 빛을 잃지는 않을지 걱정했지만, 마라아드는 샤트라스를 지키기 위해 블랙핸드와 맞서다 위기의 순간에 이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자신의 사명에 눈을 뜬 이렐은 마라아드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고, 나그란드에서는 구원자로 급성장해 얼라이언스 군대를 이끌게 된다. 이렐은 전쟁노래 부족 영토 건너편에 감시초소를 짓고 강철 호드를 공략하며, 로크라스에서 지휘관을 처치한 뒤 랑가리 드칸 일행과 함께 그롬마쉬아르로 진격해 가로쉬 헬스크림과 직접 대적한다.

처음 만났을 때 후줄근했던 복장은 점점 바뀌어 점점 구원자 마라아드의 옷차림과 같아지며, 벨렌과 마라아드의 희생으로 여러 번 생명을 구원받기도 한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는 동안 이렐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직접 용기를 북돋워주고 함께 싸우게 되기 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하다.

탈라도르에서는 듀로탄의 도끼를 받아들고 마라아드의 망치를 든 듀로탄과 합심해 블랙핸드를 무릎꿇게 만드는 폭풍간지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나그란드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검은무쇠 드워프 동료 테일린 다크앤빌이 보급품 상자에 고렌을 잔뜩 담아 보내는 장난을 치자 고렌들에게 "이 쪼그만 게..." 하며 화를 내면서도 진정하려고 애쓰거나, 그 고렌을 다시 테일린에게 배달시키는 장난을 친다.

이렐의 뿔은 일반 플레이어 드레나이 여성 캐릭터가 선택할 수 없는( 빛벼림 드레나이만 선택 가능한) 고유 모델이다. 폭풍방패에 있는 몇몇 드레나이 NPC(마을회관의 '정무관 소시아', 전문 보석세공인 '기술병 니시아')가 같은 뿔 모양을 하고 있다.

2.1.1. 주둔지 대장정

2.1.1.1. 총독의 부름
어둠달 골짜기에서 총독 하타루가 살해당하고 총독 오타르가 배신해 '소크레타르'의 본색을 드러낸 사건이 일어난 뒤, 다섯 명이었던 총독의 의회 아카마, 나이엘, 말라다르 세 명으로 줄었다. 세 총독은 이렐의 행동거지를 주목하고 있었고, 이렐은 그들의 초대를 받아 총독의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그녀는 얼라이언스 사령관을 엘로도르로 초대했고, 플레이어는 주둔지 여관주인 디드리에게 전갈을 받고 엘로도르로 향한다. 드워프 여캐 디드리는 이렐이 고향 아제로스에 두고 온 가족의 안부를 물었다며 감동하고 있었다.
이렐의 말: 총독이 되려면 먼저 몇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렐의 말: 제가 선택한 용사 한 명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 용사가 돼 주세요.
이렐의 말: 전 준비됐어요. 오세요. 총독의 의회가 기다립니다.

엘로도르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카마, 나이엘, 말라다르는 이렐과 사령관에게 각각의 임무를 부여한다.
  • 총독 아카마의 용기의 시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위험에 맞서는 용기를 시험하는 임무. 서리불꽃 마루 잿빛 분화구에서 태고의 격노 '영원불꽃'과 마주해 처치해야 한다.
    총독 아카마의 말: 행운을 빈다, 이렐. 용기는 정신과 마음에서 나오지.

이렐은 영원불꽃이 있는 곳에서 사령관을 기다리는데, 추위에 떨면서 "드-드-드디어 오-오셨네요. 캐릭터이름님. 여긴 저-저-정말 추워요. 드레나이가 더 따-따뜻한 지역에 정착한것도 당연하겠어요." 하고 말하는 이렐의 귀여움을 엿볼 수 있다. 사령관이 합류하자 이렐은 영원불꽃을 도발해 불러내고, 합심해 처치한다.
이렐의 말: 준비되셨나요, 영웅이여? 바로 저깁니다.
이렐의 말: 각오하세요. 여긴 평범한 야수의 보금자리가 아닙니다.
이렐의 말: 와라, 격노여! 내 용기는 꺾이지 않는다!

세 임무 중 가장 간단하며, 뒤에 이어질 두 임무에 대비한 몸풀기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도 가장 낮다.
이렐의 말: 멋지군요, 용사여! 아카마 님의 임무를 해냈어요. 돌아가서 보고하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궁금하네요.

카라보르 사원의 빛의 경기장에 돌아오면, 아카마는 포기하지 않고 정령의 눈을 마주본 용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한다.
  • 총독 나이엘의 마음의 시험: 크나큰 역경에 맞서 굴하지 않는 의지를 시험하는 임무. 나그란드 감청색 호수에 있는 아즈레이 전초기지로 가, 랑가리들을 도와 마을에 돌고 있는 질병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총독 나이엘의 말: 널 축복하마, 이렐. 불우한 이들을 잊지 말거라.

전초기지에 도착하면 곳곳에 랑가리 순찰자들이 쓰러져 있고 이렐과 랑가리 사다르가 퀘스트를 준다. 일종의 장막 같은 안개가 내려앉아 전초기지 바깥으로 나가면 숨을 쉴 때마다 생명력을 좀먹는 듯 도트 대미지를 입는다. 1초 마다 몇천 단위로 마구 빠지기 때문에 그냥 버티기는 다소 불안하다.
이렐의 말: 이 안개는 위험합니다. 당신을 최대한 보호할 겁니다만, 스스로 버섯도 이용해 주세요.

다행히 주변에는 '복원의 황금갓 버섯'이 있어서 이것을 섭취하면 15초 동안 3초마다 생명력을 8%만큼 회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랑가리 사다르는 이렐과 함께 정찰을 나갈 겸 이 버섯을 이용해 정찰을 나갔다 사라진 대여섯 명의 랑가리들을 찾아 회복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랑가리들을 회복시키고 스스로의 체력도 살피면서 바다로 나가면 큰 버섯 위에 '역병꽃'이라는 만드라고라가 설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렐의 말: 저놈이군요! 유독한 안개를 뿜어내고 있는 게!

역병꽃이 바로 질병을 일으키는 독안개의 근원이었던 것이다. 역병꽃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체력은 계속 깎이고 있고 숨결까지 맞으면 더 아프기 때문에 숨결을 피하고 수시로 버섯을 챙겨먹으면서 상대해야 한다.
이렐의 말: 잘하셨어요, 영웅이여! 늪에서 저주를 제거했군요. 전 먼저 갈 테니, 볼일이 끝나시면 다시 만나요.

역병꽃을 처치하면 안개가 걷히고 더이상 체력이 깎이지 않는다. 이렐이 사라지고 홀로 전초기지로 돌아가면 랑가리 사다르가 실종됐던 랑가리들이 모두 돌아왔다며 감사해 하고, 이 호의는 꼭 나이엘 총독님께 전하겠다고 말한다.

카라보르 사원의 빛의 경기장에 돌아오면, 나이엘은 랑가리 사다르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고마워 한다.

  • 총독 말라다르의 믿음의 시험: 용감한 전사자가 잠든 신성한 곳을 순례하는 임무. 탈라도르 아킨둔에서 선조들의 영혼의 시험을 통과하고, 그곳에 구원자 마라아드의 재를 모셔야 한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믿음을 따라라, 이렐.

세 시험 중 가장 스토리텔링이 자세하고, 내용이 내용인만큼 구원자 마라아드가 샤트라스에서 희생한 이후 그의 영혼이 안식을 찾을 수 있게 돕는, 이렐과 사령관에게 뜻깊은 의미가 있는 임무이다. 또한 파괴되지 않고 말끔한 아킨둔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시험을 치르려면 아킨둔에 들어가야 하는데, 던전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영혼술사 툴라니와 대화해 전용 시나리오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영혼술사 툴라니의 말: 아, 반갑습니다. 이렐 구원자님. 말라다르 님의 시험을 치르러 오셨군요.
영혼술사 툴라니의 말: 영혼들이 당신의 결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도전하고 싶어 안달이군요.
이렐의 말: 고대의 영웅들과 맞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영혼술사 툴라니의 말: 행운을 빕니다, 이렐 님.

이렐은 사령관과 함께 아킨둔을 지키는 선대의 수호병, 정무관, 감시자들과 겨룬다. 이들의 시험을 하나하나씩 통과하는 이렐의 눈앞에 이윽고 익숙한 영혼이 들어오는데, 바로 그녀의 스승이기도 했던 총독 하타루의 영혼이었다. 어둠달 골짜기에서 말라다르가 그의 영혼을 불러냈을 때는 그의 시신이 후에 살게레이 배신자로 드러난 영혼술사 니아미에게 맡겨진 상태였지만, 다행히도 아킨둔에 무사히 모셔졌다.
주 통로로 가는 입구가 열립니다!
총독 하타루의 영혼의 말: 이렐, 다시 보게 되어 기쁘구나. 날 실망시키지 말거라.
구원자 이렐의 말: 안녕하세요, 스승님. 그간 배운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생전에 수정을 다루던 기술병이었던 인물답게, 하타루의 영혼은 사방에 수정을 세워두고 '고통의 역장'이란 걸 만들어 빙글빙글 돌린다. 마치 하늘탑의 란지트가 시전하는 네 바람 같은 기술인데, 생긴 것보다 피하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가끔 버그로 이 역장 디버프가 안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얼방이나 천보 등 디버프를 지울 수 있는 무적기를 쓰거나 그냥 죽고 다시 해야 한다.
총독 하타루의 영혼의 말: 내 기대를 넘어섰구나. 지나가도 좋다.
총독 하타루 뒤의 보호막이 걷힙니다!

하타루를 쓰러뜨리고 나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뒤를 막고 있던 보호막을 걷어준다. 그 뒤로 선대의 영혼 두어 무리를 더 물리치고 나면 중앙 예배당으로 통할 수 있게 된다.

이렐과 사령관은 그곳으로 가 마라아드의 재가 담긴 항아리를 놓는다. 한때 마라아드가 아킨둔에 안치돼도 테론고르에 의해 죽음의 기사로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그 우려를 미리 잠식시키기라도 하듯 아예 시신을 화장시켜 버렸다.
중앙의 단으로 통하는 순간이동기가 작동합니다!
(이렐과 사령관이 중앙으로 이동하면)
구원자 이렐의 말: 이제... 마라아드 님께 안식을.
(사령관이 마라아드의 재를 놓으면 빛이 항아리에서 단상 가운데로 흘러가고, 빛속에서 마라아드의 영혼이 나타난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이렐... 참으로 많이 성장했구나. 우리 백성들을 이끌 준비는 되었느냐?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이제, 너의 힘을 시험해 보겠다.

전투 내내 배경음악으로 'Family'의 잔잔한 편곡 버전이 흐른다.[5] 마라아드의 영혼은 싸우면서 계속 이렐을 훈계하고, 이렐도 이에 질세라 강한 말투로 대답한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강력한 적과 마주할 때, 굳건히 서겠느냐?
구원자 이렐의 말: 걱정하지 마십시오. 굳건히 버틸 것입니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모든 희망을 잃었을 때, 그래도... 싸우겠느냐?
구원자 이렐의 말: 전 꺾이지 않을 겁니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체력이 40%가 되면 마라아드가 모든 공격에 면역이 되고, 마라아드가 이렐을 붙들고 옴짝달싹도 못하게 만든다. 그는 나지막한 말투로 그녀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네 안에 오직 어둠만이 가득할 때, 빛을 찾을 수 있겠느냐?
구원자 이렐의 말: 할 수... 있습니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뭐지?
구원자 이렐의 말: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우린 혼자가...
구원자 이렐의 말: 아니니까요!
구원자 이렐의 말: 영웅이여! 망치를 사용하세요!

이렐이 힘껏 던진 나루의 망치를 사령관이 주워들어 던지자 마라아드가 잠시 스턴 상태가 되고 이렐이 풀려난다. 그 뒤에는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하타루의 영혼처럼, 마라아드의 영혼을 쓰러뜨리면 마라아드가 우호적이 되고 사령관과 이렐 앞에 무릎을 꿇는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이렐... 역시, 나를 넘어섰구나. 넌 이제 준비가 되었다.[6]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예언자께서 널 보셨으면... 참 자랑스러워하실 텐데...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일어나거라, 이렐. 넌 드레나이를 규합하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마라아드의 영혼의 말: 잘 가거라...
(빛나는 깃털이 되어 천장으로 올라가는 마라아드의 영혼)
구원자 이렐의 말: 마라아드 님, 내 친구여... 안녕히.
구원자 이렐의 말: 고마워요, 영웅이여. 이따 다시 뵙죠. 선조들에게 잠시 경의를 표하고 싶어요.

샤트라스에서 마라아드가 죽었을 때는 상황도 상황이어서, 그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이렐조차 슬퍼할 겨를도 없이 급하게 사건이 흘러갔었다. 이렐은 모든 것이 일단락되고 난 뒤 이 에피소드를 통해 비로소 마라아드를 기릴 수 있게 되었고, 사령관 역시 소드군부터 그와 함께 한 여정에 제대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마라아드의 영혼이 사라지기 전 꽤 오랫동안 천장을 맴돌기 때문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카라보르 사원의 빛의 경기장에 돌아오면, 말라다르는 선조들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돌아오지도 못했을 거라며, 여정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축하한다.

  • 용사의 시험: 총독의 의회와 직접 맞선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같이 싸울 용사를 정했느냐. 그럼, 시작하자! ||

위의 세 임무를 마치고 카라보르 사원의 빛의 경기장에 돌아오면, 카라보르 주민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 이렐이 경기장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있다. 그녀를 지켜보는 세 총독은 이제 정말로 마지막인 임무를 준다.

말라다르가 주는 이 시험은 3대 2로 싸워야 하는 임무이다. 이렐과 사령관은 아카마, 나이엘, 말라다르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고, 총독의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주 아프다. 하지만 이렐이 수시로 빛의 바닥과 보호막을 생성해 지켜주기 때문에, 적절히 생존기를 돌려가며 상대하면 죽을 염려는 없다. 모든 총독이 강하지만, 말라다르는 특히 수시로 보호막 버프까지 걸기 때문에 차단해 주고 가장 먼저 처리하는 게 좋다. 대인 메즈가 가능한 직업이라면 시작하자마자 하나를 메즈하고 편하게 잡을 수 있지만, 2번째 총독이 죽어있을 때 마지막 총독이 메즈에 걸려 있다면 메즈된 총독 혼자서 이렐과 싸우기 시작하고, 버그로(...) 강제 리셋까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럴 경우 속 편하게 퀘스트 포기 후 다시 받아야 한다.
총독 아카마의 말: 아, 내가 졌군.
총독 나이엘의 말: 이렇게 강하다니!
총독 말라다르의 말: 항복하겠다!

모든 총독을 물리치면 도로 우호적이 되어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이렐은 다시 가운데로 가 무릎을 꿇는다. 총독 말라다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한 이렐과 사령관에게 감동하면서, 모든 카라보르의 드레나이들 앞에서 그녀가 새로운 총독이 되었음을 공표한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이렐, 넌 총독의 시험을 통과했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넌 용기를, 선함을, 믿음을, 그리고 강함을 증명했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이지.
총독 말라다르의 말: 허나, 우리는 지도자를 결정할 때 본인의 가치는 물론, 그 친구들의 가치 또한 눈여겨 본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용사여, 시험 내내 당신을 지켜보았습니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당신은 서리불꽃 마루에선 용기를, 나그란드에선 집념을, 아킨둔에선 충성심을 보였습니다.
총독 말라다르의 말: 이렐을 위하는 그 마음이 증명한 겁니다. 우리가 그녀를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선택한 거죠.
총독 말라다르의 말: 이렐, 명심해라. 뛰어난 지도자는 다른 이들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자란 걸. 그들을 믿고, 너 자신을 믿거라.
총독 말라다르의 말: 자, 일어나라...
총독 말라다르의 말: 총독 이렐이여!
파일:attachment/이렐/gc_exarch_yrel.jpg

말라다르의 연설이 끝나고, 이렐의 모습이 총독답고 더 멋지게 변모한다. 이름이 '총독 이렐'로 바뀌고 체력도 1억이 훌쩍 넘으며, 성기사 티어 17 갑옷으로 갈아입었다. 카라보르의 온 주민들은 총독이 된 그녀를 향해 환호하고, 사방에서 폭죽이 터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대장정을 모두 끝내면 총독의 의회 평판이 500 상승하고, '나루의 손길'이라는 얼라이언스 전용 장난감을 얻는다. 발동하면 드레나이가 나루의 선물을 발동했을 때처럼 5분 동안 머리 위에 나루의 문양이 새겨지고, 1시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
2.1.1.2. 각성
주둔지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인 '각성'에서는, 아즈카 블레이드퓨리의 최후 이후 뿔뿔이 흩어져 버린 강철 호드 군대 뒤로 잔존 세력들을 이끌고 있는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대치하며 압박한다. 이렐은 동료 총독 아카마, 나이엘, 말라다르와 함께 선두에 섰고, 그 뒤로 검은무쇠 드워프 테일린 다크앤빌, SI:7의 보드릭 그레이, 갈퀴발톱의 드루이드 티살리 크로우가 있다.

모든 이들을 대표한 총독 이렐은 엄숙한 목소리로 그롬마쉬에게 경고를 전한다.
티살리 크로우의 말: 영웅이여, 절 따라오십시오!
(티살리와 함께 영광의 길에 있는 이렐에게 가면)
총독 이렐의 말: 멈춰라! 헬스크림이 다가온다.
(강철 호드 군대 사이로 늑대를 타고 등장하는 그롬마쉬 헬스크림)
총독 이렐의 말: 포기해라, 그롬마쉬! 주위를 둘러봐. 넌 졌어!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강철 호드는 지지 않는다! 난 절대 항복하지 않아!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이 날을 기억해 두마, 영웅들이여. 네놈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겠다... 그리고 때가 되면, 네놈들을 처참히 살육해 주겠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말: 감히 내게 덤빌 놈이 있다면, 타나안 밀림으로 와라, 이 문 뒤에서 너희를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다.
총독 이렐의 말: 좋다, 그롬마쉬. 곧 쫓아가 주마.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강철 호드 군대가 후퇴한다.)
총독 이렐의 말: 축하합니다, 영웅이여!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2.1.2. 최후의 공격

6.2 패치에서는 대마법사 카드가, 바리안 린과 함께 사령관의 주둔지(3레벨)로 찾아온다. 굴단을 상대하려면 해로를 이용하라는 바리안의 명에 따라 사령관과 이렐은 강철 선착장으로 향한다. 이렐은 바리안이 전략에 꽤 능한 것 같다며 칭찬하지만, 그래도 기적을 행할 순 없다며 적의 시선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선착장에 이미 방어선을 구축한 나이엘의 안내에 따라, 지도자를 잃고 용병으로 태새전환한 검은바위 부족 출신 "강철 조선공" 솔로그 로아크를 찾아온다. 그의 도움을 받아 어스름 만에 조선소를 건설하면, 그곳에서 건설한 선박으로 사령관 및 얼라이언스 군대와 함께 타나안 밀림에 상륙한다.
" 굴단이 광신도 군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딜 칠까요?"
"사령관님, 타나안 전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디에 공격을 집중할까요?"
"굴단은 우릴 꺾을 수 없습니다. 불타는 군단은 결코 우릴 꺾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반격할 것입니다."
"우리 전사들은 빛의 축복을 받았고, 확신에 차 있으며, 전투에 단련되었습니다. 그들이 우리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온 세계의 종말이라면, 저는, 직접 나가서 싸울 것입니다. 사마라 언니를 위해서, 마라아드 님을 위해서, 오늘 우리가 이 날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모든 사람을 위해서요!"

강철 호드의 부서진 문 앞에서 은신 중이던 총독 나이엘의 안내를 받아 사자의 감시터에 도착한 이렐은, 사자의 소굴에서 사령관에게 ' 예언자의 손'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일퀘를 준다. 이 일퀘를 최소 하나 완료하고 돌아오면 옆에 있는 예언자의 손 병참장교인 구원자 크레토스가 일퀘 두 개를 더 주며, 일퀘를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지역에서 이렐이 주는 일퀘를 완료하면 '드레노어 최후의 희망'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총독의 의회는 총독 이렐 외에도 총독 말라다르가 강철 전초지에서, 총독 나이엘과 랑가리 드칸이 랑가리 은거처에서 강철 호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옥불 성채 공격대 던전에선 얼라이언스 군대 및 카라보르 병사들과 함께 진격한다. 아키몬드와의 결전에서 엘룬의 눈물처럼 아키몬드가 까는 장판을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 아키몬드와의 전투 승리
(전략)
총독 이렐: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대마법사 카드가: 굴단과 그를 부리는 악마들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소. 이게 시작인 건 아닌지 두렵군.
총독 이렐: 언제든 우리가 필요하시면, 우린 여기 있겠습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까마귀로 변신해 멀리 날아가는 카드가)
총독 이렐: 위대한 분께서 말씀하셨죠. 빛 속에서 우린 하나라고. 미래는 우리 것입니다. 드레노어를 다시 세우겠습니다. 함께.
(A great man once told me: In the Light, we are one. The future is ours, and we will see Draenor rebuilt. Together.)

아키몬드가 쓰러지고 굴단이 황천의 문 저편으로 추방되면, 카드가와 작별을 고한 뒤 마라아드가 자신에게 남긴 말을 되새기며 "함께" 드레노어를 재건할 것을 다짐하면서 엔딩을 장식했다. 이후의 행보는 알 수 없지만, 카드가에게 "필요하면 언제나 옆에 있겠다"는 말을 남기는 모습도 있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렐이 아제로스로 건너오길 바라기도 했다.

군단 확장팩 당시 제작진 인터뷰 중 이렐을 포함한 드레노어 세력은 자기네 터전을 재건하느라 바빠서 부서진 해변 전투때부터 시작된 불타는 군단의 총력전에 맞서는 아제로스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한편 7.3 알파 버전 DB에 이렐카 보로스의 데이터가 추가되었는데, 이중 이렐카(Yrelka)는 이름과 생김새가 이렐과 비슷하고 보이스도 이렐의 것과 공유해서 여러모로 화제였다(참조: ). 그러나 결국 둘 다 본섭에 적용되지 않았고( 관련 링크), 특히 이렐카는 일반 드레나이의 음성을 쓰는 '사령관' 더미 데이터로 바뀌었다.

2.2. 격전의 아제로스

마그하르 오크 영입 시나리오 말미에 이렐이 등장하지만 드군 때 이렐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던 플레이어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대군주 게야라의 말: 나루 지도자들은 드레나이에게 오크에게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퍼뜨리라고 시켰지. 자진해서 개종한 자들은 극소수였고 대부분은 강제로 빛을 받아들여야 했다. 심지어 드레나이 편에 서서 동족에게 대항하는 오크도 있었다... 대족장님마저 놈들에게 아드님을 잃었고! 우리는 그 배신자들을 빛의 결속 오크라고 부른다.
시간의 흐름이 달라 드군 종료 시점에서 35년이 지난[7] 평행세계 드레노어에서, 이렐은 대총독(High Exarch)이 된 상태로 마그하르란 이름으로 뭉친 오크들과 전쟁 중이다. 이렐 휘하의 드레나이들은 마그하르 오크를 포함한 다른 종족들에게 나루를 믿도록 개종을 강요하며 억압하는 중이며, 그로 인해 발생한 전쟁 중 듀로탄마저 전사했다고 한다. 한편 스스로 빛을 받아들이거나 개종을 강요당한 오크들은 빛의 결속(Lightbound)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마그하르 오크들과 적대적이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이끄는 마그하르 오크는 항전하지만 결국 밀리고, 이렐은 총공격을 감행해 이들을 죽이려고 한다. 그롬마쉬는 시간을 벌기 위해 칼날의 란트레서와 함께 나머지 부족민들을 아제로스로 탈출시키며 시간을 벌며, 그롬마쉬와 란트레서의 생사여부는 알 수 없다.
대총독 이렐의 외침: 그롬마쉬 헬스크림. 오랜만입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외침: 대총독. 이거... 영광이로군.
대총독 이렐의 외침: 마지막으로 빛을 받아들일 기회를 드리고자 왔습니다.
대총독 이렐의 외침: 당신 종족은 이 세계의 생명의 불씨를 꺼뜨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 땅은 말라붙고 파멸할 겁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외침: 어찌 보지 못하는 겐가, 이렐? 이 세계를 파멸시킨 것이 바로 빛일세!
대총독 이렐의 외침: 옛 친구를 잃게 되어 고통스럽군요, 그롬마쉬. 정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당신 방식대로 이 일을 처리하죠.

이렐은 마그하르가 드레노어를 파멸시키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롬마쉬는 도리어 이렐이 빛에 눈이 멀었다고 반박한다. 이에 유저들이 호응해서 붙인 별명이 빛친년. 이 시나리오는 제라가 일리단을 강제로 빛의 용사로 만들려고 하던 내용과 비슷한 전개이며, 군단부터 부각된 빛은 공허의 반대 세력일 뿐 절대적 선이 아니라는 전개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오크에게 억압당하던 모습과 달리 거꾸로 빛의 광신도 드레나이 단체가 오크들을 억압하는 스토리가 참신하다는 평도 있지만, 이렐의 캐릭터성 변화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특히 블랙핸드와 싸울 때 듀로탄과 연계하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들 최대의 명장면 명대사를 연출해 놓고 정작 듀로탄을 죽게 했다는 사실, 그리고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과 동행하고 성장하며 호감을 쌓은 주연 캐릭터인 이렐이 35년 후 강경파 광신도로 돌아왔다는 설정에 대다수 유저들은 반감을 표했다. 드군 때 오랜 시간 이렐 옆을 따라다니면서 그녀의 내적 성장과 각성을 지켜본 플레이어 입장에서, 이렐은 마라아드와 벨렌의 희생과 듀로탄, 카드가, 플레이어 등 영웅들과 더불어 모험하며 성장하고 완성된 캐릭터였으며 최후까지 광신도적 면모와는 거리가 멀었다. 드군 엔딩 시네마틱에선 "빛 안에선 우리 모두 하나"라며 멋진 포용의 대사까지 날렸던 이렐이 35년 후에 갑작스럽게 마그하르 오크를 빛으로 강제 개종시키는 극단적인 광신자로 변해 버린 것은 플레이어들에게 심각한 괴리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드군의 인기 캐릭터를 격아에서 허무하게 소모시켰기도 했고. 타임라인 상으로는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에서 35년의 세월이 흘렀다지만, 플레이어들은 고작 확장팩 하나를 건너뛰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렐의 이런 변모에도 근거는 있다. 군단에서 보인 빛의 선도 방식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의 비전만을 보여주기에, 빛의 군대 투랄리온 제라의 말을 맹신한 바 있었다. 한편 강철 호드 소속인 오크들에게 잃은 것이 많아 원한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영입 퀘스트와 대총독의 연설문에 따르면 그런 묘사는 없었고, 오히려 오크들과 연합하여 악마 잔당들을 처리하면서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다가 악마들이 사라지자 광신에 빠져들었다. 마그하르 오크들은 이렐을 비롯한 드레나이들이 어렸을 땐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나루에 의해 빛벼림된 이후론 마치 군단에 의해 타락한 에레다르처럼 행동한다며 깊은 증오심을 드러냈다(참조: ). 와우 세계관에서 빛의 인도가 일그러진 방식으로 추종자들을 이끌 수 있다는 것, 35년이나 되는 세월이 사람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근거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유저들은 빛의 인도가 마냥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이렐을 타락시켰다 정도의 느낌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렐의 변모는 어디까지나 마그하르 오크를 호드의 동맹 종족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사족처럼 보여질 뿐이다. 그리고 이렐의 행위가 객관적으로는 위선일지라도, 그녀를 비롯한 빛의 결속 세력은 자신의 행위를 선하다고 보고 있다.

2.2.1. 대총독의 연설문

대총독의 연설문
아이템 레벨 1
귀속 아이템
고유 아이템
"빛을 향한 확고한 신념이 장마다 노골적으로 두드러집니다."

마그하르 오크 영입 퀘스트를 수행하며 총독 오렐리스를 처치하면 이렐이 쓴 책자인 ' 대총독의 연설문'을 드랍한다. 인벤토리에 들어온 아이템을 오른쪽 클릭하면 아래의 글을 읽을 수 있다.
형제자매들이여,
드레노어에서 군단의 잔재를 몰아낸 지도 수십 년이 지났습니다. 마그하르로 하나가 된 오크 부족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숭고한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간절한 바람은 드레노어의 모든 백성이 계속해서 같은 목표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한때 우리 곁에 있던 이들이 모두 같은 꿈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많은 고귀한 오크가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헬스크림 님[8][9]은 종족의 모범이 되셨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그의 친부가 진실한 길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저는 마그하르가 우리와 함께 빛을 섬길 운명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그런 것처럼 먼저 저들에게 나루를 믿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빛의 어머니께서 제게 환영과 함께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압니다. 언젠가 빛의 군대가 끝없는 어둠을 가로질러 숱한 문제로 가득한 세상을 바로 잡으리란 것을.
그 담대한 미래는 여기서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우리는 드레노어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빛의 어머니께서 약속한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드레노어의 심장이 온전해지는 걸 방해하는 질병을 정화해야 합니다.
빛이 오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 마그하르를 그 자신들로부터 지켜내야 합니다.
더 이상의 분열도, 더 이상의 저항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빛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포로 상태)
    • 최대한 많은 이를 구해야 합니다!
    • 저 혼자서는 안 갑니다!
    • 빛이여, 우릴 지키소서. 전 몰랐습니다.
  • 환영
    • 예언자님께서 우리를 이끄십니다.
    • 이 세계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빛이여, 우릴 도우소서.
    • 기도를 할 때가 있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가 있죠.
    • 믿음은 저의 거울이고, 의지는 저의 무기입니다.
    • 지금은 우리의 시간입니다.
    • 우린 뭉쳐야 합니다!
    • 당당히 맞설 때입니다.
  • 작별
    • 부디 조심하세요.
    • 믿음이 있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예요.
    • 믿음을 잃어선 안 돼요.
    • 아르돈샤, 카이 칼도스. 빛 안에서 우린 승리할 겁니다.
    •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 우리는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 민족의 기도에 응답할 것입니다.
    • 예언자님의 믿음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4.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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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다크문 축제의 성기사 전설 카드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보여준 대로 빛을 강제로 따를 것을 강요하는 대총독이 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24년에는 끝없는 어둠에서도 재등장했다.

전설 카드 뿐 아니라 스톰윈드 확장팩과 함께 성기사 영웅 스킨으로도 출시되었고, 스킨 바리에이션도 여럿 나오는 등 리아드린과 함께 하스스톤에선 신세대 성기사의 간판을 양분하는 푸쉬를 받고 있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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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Yrel_1920x1080.jpg
Do your worst!
고작 그거냐!
알터랙 계곡 전장과 함께 공개된 히오스의 80번째 영웅이다.

6. 기타

파일:attachment/이렐/yrel_concept.jpg
이렐의 초기 설정[10]

확장팩에서 얼라이언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 점쳐졌던 예언자 벨렌 구원자 마라아드가 일찌감치 퇴장하고, 카드가 리분 티리온이나 대격변 말퓨리온, 스랄과 마찬가지로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양 진영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게 되었기 때문에, 이렐은 얼라이언스측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되었다.

일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기존 캐릭터를 퇴장시키고 그 역할과 비중을 이렐에게 몰아주는 스토리텔링 방식 때문에 메리 수 캐릭터의 조짐이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여성 캐릭터가 크게 모자라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간만에 선보인 여성 영웅이고, 관련된 퀘스트 및 시네마틱 영상의 연출과 이야기 흐름이 걸출한 덕에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탈라도르 대단원 시네마틱 영상에서 듀로탄의 도끼를 받아, 응징의 격노를 펼치며 블랙핸드의 어깨를 내리찍는 장면이 뭇 플레이어들 마음에 불을 질렀던지 '호드에 비해 간지나는 캐릭터가 없다'는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의 오랜 불만을 해소시켜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렐이 추후에도 얼라이언스의 영웅으로 활약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렐을 비롯한 평행세계 드레나이들은 처음부터 얼라이언스와 평등한 동맹을 맺었을 뿐 완전히 얼라이언스에 충성하게 된 것은 아니다( 관련 링크). 평행세계 드레노어의 인물인 이렐이 드레노어의 수호자로 남을지 아제로스로 넘어올지 의견 또한 분분한데, 이미 한 확장팩의 무대였던 드레노어가 재등장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렐의 대사 중에는 아제로스가 궁금하다는 언급이 있고, 드레노어의 다른 캐릭터들이 지옥불 성채가 함락된 시점 이후에는 드레노어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개발자가 언급한 적도 있으니, 이들이 재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개발자 그렉 스트리트(Ghostcrawler)는 트위터로 이렐의 캐릭터성이 잔 다르크와 유사한 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11] 이 언급이 '여염집 처자가 민족을 이끄는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 흐름과 행보의 유사성을 설명하는 데 한정된 것인지, 혹은 잔 다르크의 희생과 죽음에 대한 서사까지 이렐에게 덧씌우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상기했듯 평행세계의 인물이라는 제약 때문에 캐릭터의 추후 활약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시점에 덧붙여진 발언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미지의 비밀(dark secret,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벨렌이 그것을 느꼈다'는 언급이 있다. 서양 유저들은 드군 때부터 이렐의 출생에 대해 제법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관련된 설정이 폐기된 듯했으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빛을 맹신한 이렐이 마그하르 오크들을 배척하게 되는 전개를 통해 재조명되었다.

신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존재했던 영웅 이상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 캐릭터이다. 그림 커뮤니티 등지에 팬아트들도 많이 나왔고, 어둠달 골짜기와 탈라도르 시네마틱 영상에서 보여주는 다채로운 표정들(참고 GIF: )에서 매력을 느낀 유저들도 꽤 있다.

여군주 리아드린과는 사제였다가 수많은 시련 끝에 성스러운 빛의 성기사가 된 여성 영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 만큼 한국의 드군 론칭 행사 때는 스파이럴 캣츠가 이렐과 리아드린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관련 링크). 또한 게임 상에서 이 둘을 보고 무언가의 관계를 느낀 팬들의 2차 창작에서도 많이 엮인다. 와우의 여성 네임드가 적은 것도 있지만, 팬들의 덕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총독이 된 후 사자의 감시터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데, 호드의 비슷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드라카와는 달리 공격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군이 털렸다하면 가장 먼저 죽어나간다. 볼마르가 털릴 때 드라카는 멀쩡하고 옆의 덴자이가 죽어나가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호드 플레이어 입장에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이렐을 패다보면 이렐이 디버프를 가장한 버프를 걸어준다. 각종 스펙이 무지막지하게 상승하게 되는데, 그래서 얼라 입장에선 이렐을 치는 호드를 막기가 힘들다. 왜 자기를 때리는 대상에게 버프를 걸어주는지는 불명이다.

이렐이 쓰는 나루의 망치가 마라아드가 쓰던 것이라는 사실은 한동안 심증만 있었으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트위터를 통해 뒤늦게나마 밝혀졌다( 관련 링크). 히오스 이렐 발매 기념으로 이렐의 망치 실제 사이즈 레플리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관련 링크).

드군 알파 버전에서는 예언자 벨렌과 혈연이 있는 듯, 마라아드와는 연인 관계인 듯한 묘사가 있었는데 베타 버전에서 둘 다 삭제되었다.

드레노어 스토리에서 이렐을 밀어준 사람은 크리스 멧젠이라고 하며, 여성인 점을 빼면 멧젠 스타일의 주인공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하지만 멧젠의 대표 캐릭터(투랄리온, 티리온, 바리안, 스랄)들이 상당수 사망하거나 캐릭터의 묘사가 바뀌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이렐마저도 어딘가 맛을 간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렐까지 멧젠 퇴사의 영향으로 캐릭터를 소모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물론, 격아까지의 간략적인 플롯에는 멧젠과 다른 개발자들의 동의도 있었다고 하니 어떨지는 알 수 없다.
[1] 성기사가 되기 이전. [2] 드군 이전 종족들만 이 선택지가 존재하며, 드군 이후 추가된 빛벼림 드레나이, 공허 엘프, 쿨 티란, 검은무쇠 드워프, 드랙티르, 토석인은 1-1, 1-3 선택지만 존재한다. [3] 악마사냥꾼도 동일하다. [4] 죽음의 기사들에게 리치 왕의 부하였던 건 치욕스럽고 초라한 시작이었겠지만, 사실 죽음의 기사의 콘셉트가 '영웅'이라 부를 만한 존재를 살린 것이었으니만큼 굉장히 아이러니한 위로다. 또한 어둠달 골짜기에서 공격을 감행하는 강철 호드 지도자가 리치 왕의 원래 모습인 넬쥴이기에 이 또한 아이러니함을 더한다. 하지만 이렐은 드레노어에서만 살던 인물 인지라 리치 왕이 누군지도 모른다(...). [5] 훗날 이 BGM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6] 영어 원문: "Yrel... it is true. The student has surpassed the teacher. You are ready.(이렐... 그 말이 맞다. 제자가 스승을 넘어섰구나. 너는 준비가 되었다.)" [7] 플레이어 세계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격전의 아제로스까지는 설정상 2년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 나오는데,여기서는 그보다 33년이나 더 시간이 오래 간 것이다. [8] 원문은 'Exarch Hellscream(헬스크림 총독)'이다. [9] 이게 원래 세계의 가로쉬를 의미하는 건 아닐 테고, 그냥 이름만 똑같이 지은 인물일 수도 있다. [10] 이번 배틀넷 앱에 신규 아바타로 등록됐다. 일각에선 이 초기 설정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또는 이후에 등장하는 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11] 트윗의 내용은 대략 '한국 매체에 이렐을 잔 다르크에 빗대 설명하다가, 잔 다르크가 누군지 또 설명해야 하나 생각했다'는 뜻이다. 영미권에서는 잔 다르크를 'Joan of Arc(조앤 오브 아크)'라고 하는데, 프랑스어 'Jeanne d'Arc(잔 다르크)'를 그대로 표기하는 한국인들이 'Joan of Arc' 표기를 생소해 했던 것을 '잔 다르크가 누군지 모르는 건가' 하고 오해한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