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22:58:35

타사리안


1. 개요2. 행적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기타

1. 개요

파일:attachment/e0066657_4f93633240fd8.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533px-Thassarian_TCG.jpg
생전 로데론의 병사(위) / 죽음의 기사가 된 후(아래)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Thassarian
종족 인간 ( 언데드)
성별 남성
직업 냉기 죽음의 기사
진영 칠흑의 기사단, 얼라이언스, 용맹의 원정대
직위 스톰윈드 장군
지역 아케루스, 북풍의 땅, 얼음왕관, 안돌할
가족관계 킬로렌(아버지), 비비안(어머니), 레리사(여동생)
성우 프랭크 웰커(영어 WoW: WLK), 토드 하버콘(영어 WoW: Legion) / 최한(한국 WoW)[1]
죽어서는, 우리 모두 형제일세. 스컬지의 저주받은 아들딸들 말일세.
구울 먹이나 될 녀석 같으니라고!
내 여동생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이 후레 엘프 자식아!?[2] (What have you done to my sister, you motherless elf scum!?)[3]
그러느니 차라리 혀를 깨물겠다, 이 비열한 놈아! 넌 네 부하들을 배신했어, 아서스! 맹세코 널 가만두지 않겠다!>(I would sooner slit my own throat.[4] You will pay for what you did to your own men, Arthas... for what you did to me! I swear it.)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로, 얼라이언스 소속 죽음의 기사.

한때는 스컬지 칠흑의 기사단의 기사단장 중 하나였다. 죽음의 기사 퀘스트에서 만나는 칠흑의 기사단 고위 간부 3인방 중 하나로, 죽음의 기사가 다루는 세 힘 가운데 냉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오르바즈 블러드베인과는 친구였으며 콜티라 데스위버와는 생전에 적대적인 관계였다. 살아있었을 시절에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으나, 죽기가 되고나니까 미운정이라도 들었는지 서로가 없으면 못 살 정도로 붙어다닌다.

2. 행적

2.1. Warcraft: Death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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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리안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도 있다. 제목은 Warcraft: Death Knight. comic이 아닌 manga 형식이다.

로데론에서 존경받는 군인이자 영웅 킬로렌의 아들로 태어난 타사리안은 어머니 비비안하고 여동생 레리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윌리엄 알러턴과는 친구로,[5] 아서스 노스렌드 원정으로 부대소집이 이루어지자 윌리엄과 원정대에 참가하면서도 레리사에게 편지를 쓰는 등 자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서스가 말가니스를 처치한 후 사라지고 다음날엔 팔릭도 사라지자, 타사리안은 병사 한 명 손실일 뿐이라며 직접 아서스와 팔릭을 찾아나서는데, 이곳저곳 찾아다니다가 서리한이 있던 동굴에서 아서스와 무라딘의 무기, 서리한이 있던 자리에서 팔릭을 만나고 결국… 죽음의 기사가 되어 버린다.

그 후 아서스를 따라 로데론의 수도를 공격할 때, 타사리안이 죽음의 기사가 된 이후 충성 맹세의 증거로 아서스가 타사리안의 어머니를 끌고 와 자식의 손으로 죽이게 한다.
네 안의 갈등이 느껴졌다, 부관. 미세하고... 미약한... 하지만 갈등은 갈등이지. 네 충성을 증명할 최고의 기회가 제 스스로 나타나 주었구나. 이 여자를 죽여라. 난 내 아버지의 심장에 찔러넣었다. 신념과 충성의 이런 하찮은 증명쯤이야 쉽게 해낼 수 있겠다.
그래 맞아, 부관. 명령이다... 이 여자의 머리를 가져와.

아서스의 명령을 우선으로 하여 타사리안은 결국 어머니의 머리를 친다. 이 때 타사리안이 버린 펜던트는 윌리엄이 회수한다. 로데론을 멸망시킨 뒤, 쿠엘탈라스 공략에도 참가하게 된다. 콜티라와는 이 때 만났는데, 아주 미약하게나마 생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탓에 자신의 남동생 팔토라를 바로 죽이지 않고 잠깐 주저하는 모습을 본 콜티라는 타사리안을 따로 유인하여 스컬지를 버리고 자기에게 합류하라 권유하지만, 타사리안은 이를 거절하고 실버문의 전투에서 다시 콜티라를 만나 일기토 끝에 그의 몸에 검을 박아 살해한다. 콜티라는 이후 죽음의 기사로 다시 살아나게 되고 둘 다 생전의 원한 관계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지 타사리안이 콜티라의 검술 수련을 도와주기도 한다.

일리단을 몰아내고 얼음 속에 잠들었던 아서스가 깨어나자,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 다리온을 따라 칠흑의 기사단이 독립하자 스톰윈드로 파견되어 바리안에게 티리온의 서한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와중에 쓰레기 세례를 맞는 등 비난을 받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이 부분은 와우에서는 유저가 맡는 역할이었으나 실질적인 스토리 진행상으로는 타사리안이 했던 것으로 기록되는 듯. 북풍의 땅에 위치한 죽음의 요새 낙사나르에서 벌어진 공작 발라나르와의 싸움도 타사리안과 그의 하수인 백골 둘이서 해결한 것으로 묘사되있다.[6]

타사리안이 위의 그 대사를 뱉어내며 백골과 협공하지만, 발라나르는 백골을 튕겨내고 타사리안에게 공격반사 주문을 걸어버린다. 하지만 타사리안은 공격반사로 돌아오는 대미지를 근성으로 이겨내며 발라나르를 찌른 상태에서 올려베어버린다. 직후 남매상봉과 함께 레리사를 떠나보낸다.

2.2. 리치 왕의 분노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hassarian_and_Lurid_-_The_Skybreaker.jpg
인 게임: 얼음왕관, 하늘파괴자 호
스컬지 소속의 죽음의 기사치고는 묘한 행동을 많이 하는 캐릭터로, 오르바즈가 어째서 콜티라를 도와주느냐는 말에 "죽어서는 우리 모두가 형제이다."라고 대답한다.[7]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 죽음의 기사들은 각자 영적인 체험을 한다. 이 때 타사리안은 자신의 아버지의 영혼과 만난다. 처음에는 자신이 스컬지이고 군인이라면서 부정하였지만 이내 마음을 바꾸어서 회개한다. 그리고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 이후 칠흑의 기사단을 떠나서 얼라이언스 진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노스렌드에 위치한 용맹의 성채에서 탈영병의 말을 빌리자면 S부대의 대장으로서 병사 십여 명만을 데리고 북풍의 땅에서 가장많은 스컬지들의 거점을 털고 오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는다. 이를 보고 다들 미쳤다고 하면서 명령을 거부하고 감옥에 갇히거나 제 목숨 부지하는데만 급급해서 도울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거의 손놓고 있는 판국이었지만,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혼자서 어떻게든 완수해낸다. 그래도 다른 전우들이 "아서스의 하수인이었던 죽음의 기사지만 타사리안은 좋은 친구"[8]라면서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걸 보면 인망이 상당한 모양. 그 후 스컬지의 요새에서 조언자 탈봇의 정체가 공작 발라나르인 것을 밝혀내고는, 용맹의 성채 연퀘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그 때 여동생과 사령관이 정신지배되어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해 달려들지만, 플레이어와 함께 둘이서 덤벼봤자 함께 가뿐하게 나가떨어지니 2인 이상 파티의 지원이 필요했다. 이제야 뭐 계귀탬 빙빙 두르고 퍽퍽퍽 치면 왠만한 클래스는 그냥 다 잡는다.

자신의 여동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왜 타락했는지 조차 의문일 정도로 정의로운 인물. 단 하나 남은 가족인 여동생을 위해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재미있는 번역 불일치로, 퀘스트 초반에 타사리안을 만나기 전에는 플레이어에게 그를 오라버니로 일컫던 레리사는 정작 타사리안을 만나면 오빠라고 부른다. 코믹스의 묘사에서 드러나는 레리사는 오빠와 티격태격하는 상당한 말괄량이 캐릭터이며, 타사리안이 부대에 없다는 조언가 탈봇의 구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을에 남아 기회를 엿볼 만큼 당찬 성격이니 오라버니보다는 오빠가 어울리는 셈. 그런데도 플레이어에게 말할 때 오라버니라고 호칭하는 이유는... 평소 부모님을 엄마 아빠라고 부르던 사람도 직장 동료 등 외부인에게는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셈이다.

이후로는 얼음왕관의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인 하늘파괴자호로 이동해 있으며 이런저런 퀘스트를 준다. 죽기들이 무기고를 점거하는 것을 플레이어에게 알려준다든지, 이런저런 스컬지 대군의 격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컬지 출신으로서 스컬지를 어떻게 해야 잘 상대할지 알고 있다. 이 점은 콜티라도 마찬가지.

3.2.0 패치의 얼라이언스 죽기 티어 9셋에선 '타사리안의~' 접두사가 붙는다.[9] 줄창 쌍검을 쓰는 모습만 나오다 보니 쌍검의 달인이라는 설정인지 냉기 특성에 "타사리안의 위협"이라는 쌍수 무기 착용시 부가 효과를 주는 특성이 추가됐다.[10]

2.3. 대격변

파일:external/wow.zamimg.com/605821-thassarian.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hassarian-and-Lurid-at-Andorhal.jpg
스톰윈드 소속으로서 안돌할 공방전 사령관으로 파견된다. 호드 측 지휘관은 조금 모자란 콜티라. 처음에 스컬지 잔당을 소탕하면서 콜티라와 우정 어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스컬지를 소탕한 뒤에는 안돌할의 영유권을 놓고 콜티라의 호드와 격전을 피할 수 없었다. 농부들이 제멋대로 민병대를 결성해[11] 포세이큰 군대의 후방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도시 전체가 얼라이언스에게 넘어가기 직전까지 이르며, 콜티라는 타사리안이 민병대를 투입할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병대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attachment/타사리안/f0065857_4d2bd3587f2b1.jpg
그런데 호드 진영에 갑자기 실바나스가 개입하여 다수의 발키르를 투입, 병사와 민병대를 죽여 포세이큰으로 만들어버린다. 타사리안은 이에 경악하면서 일단 대장급 발키르 하나를 잡지만, 중과부적으로 결국 퇴각하기로 한다. 퇴각하면서 발키르를 투입한 건 실바나스가 꾸민 짓이고 내가 아는 콜티라는 그럴 인물이 아니라며, 티리스팔 숲으로 실바나스를 쫓아가기까지 한다. 타사리안은 동료 백골을 이곳 안돌할 전투에서 잃고 만다. 죽기로 대격변에서 타사리안 퀘스트를 하면 기분이 묘하다.

4.2 패치로 추가된 불의 땅 관련 퀘스트를 하다 보면 세스리아의 보금자리에서 같이 용암거인들을 때려잡을 수 있다. 여기에는 크로미, 내트 페이글, 헤멧 네싱워리, 젠키키, 그웬 암스테드, 대마법사 바르고스의 환영, 링쿠 등 이제까지 보아왔던 다양한 어중이 떠중이 NPC들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여기서 타사리안은 /손인사를 해야 하는 업적용 NPC 중 하나인데, 얼라만 나온다.[12] 아즈샤라(서버) 같이 얼라가 멸종한 서버에선 타사리안에게 손인사를 하기 위해 세스리아의 보금자리에서 캠프를 치고 타사리안이 배정된 얼라를 기다리고 있는 호드 유저가 한둘이 아니다.

군단 확장팩 이후 타사리안의 대사가 바뀌었고, 구 버전의 대사는 노스렌드에서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2.4. 군단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Thassarian_Legion.jpg
콜티라와 함께 죽기 직업 전당 아케루스에서 등장하는 용사 추종자다. 전반적으로 죽음군주의 4인 기사단 조직을 돕는다. 대격변에서 콜티라를 구하러 단신으로 언더시티로 쳐들어가기를 시도한 후 행방이 묘연했는데, 일반 죽음의 기사에서 새롭게 죽음군주가 된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언더시티 잠입에 성공한 후 경비병들을 제거하고 연금술 실험실 안 철창에 갇힌 콜티라를 빼돌린다. 이후 이 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한다.
"실바나스는 우리가 한 일을 그다지 반기지 않겠지만, 지금은 어둠의 여왕의 심기를 신경 쓸 때가 아니오."[13]

스토리상에선 죽음군주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등, 상당히 비중이 큰 편이다. 말을 못 하는 죽음군주 특성상 옆에서 타사리안이 대사를 많이 한다. 죽은 자를 일으킬때 대사도 타사리안이 하고, 부활한 자들에게 상황 설명도 타사리안이 한다. 사실상 플레이어 죽음군주의 전속부관이나 마찬가지인 수준.

칠흑의 기사단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유난히 많은 인물답게 엑소다르를 구원할 때는 예언자 벨렌에게 예의를 갖추고 존대한다.

2.5. 어둠땅

콜티라와 함께 오리보스 외곽에서 나락 쪽을 바라보며, 죽었다 살아났을 때의 기억이 나는지에 대한 이야기, 실각한 리치 왕 대신 섬겨야 할 대상( 실바나스)에 관한 이야기 등 여러 대화를 나눈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리치 왕의 분노
    • 환영
      • 음.
      • 무슨 일이오?
      • 계속하시오.
      • 짧게 하시오.
      • 뭐요?
    • 짜증
      • 이건 고문이 따로 없군.
      • 음... 도망가고 싶군.
      • 한 마디만 더 하면... 후회하게 될 거요.
      • 저리 좀 가시오!
      • 처음부터 재수없더라니.
    • 작별
      • 다음에 봅시다.
      • 내일은 또다른 하루일 뿐.
      • 볼일은 끝났소.
      • 혼자 있고 싶소.
      • 고통을 즐기시오.
      • 우리는 이 땅을 쓸어버릴 거요.
  • 군단
    • 환영
      • 반갑군.
      • 명령만 내리시오.
      • 난 섬기고자 존재하오.
    • 작별
      • 칠흑의 기사단은 승리할 거요.
      • 당신에게 맞설 자는 없소, 죽음군주여.
      • 우리는 산 자들은 못 하는 걸 할 수 있소.

4. 기타

특이하게 일반적으로 죽음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하수인인 구울이 아니라 해골 병사를 사용하는 죽음의 기사로 '백골(Lurid)'이라는 이름의 해골 부하를 데리고 다닌다.[14] 이 백골이란 놈은 해골 주제에 말도 할 줄 알며,[15] 무기가 양손 도끼인 데다 싸우기도 잘 싸운다. 혼자서 누더기 골렘은 껌이다.

일각에서 메리 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는 티리온, 다리온, 바리안, 메단 등 코믹스나 소설 등을 통해 부각된 캐릭터들에게 공통적으로 지적된 면모이다. 그래도 메단처럼 애물단지가 되지 않고 게임 안에 확실하게 안착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어엿한 네임드 간지 캐릭터로 대우받고 있다. 이는 캐릭터의 활약 수준이 적당하면서 자주 얼굴을 비춘 탓도 있고, 무엇보다 얼라이언스는 북풍의 땅 연속 퀘스트를 통해 타사리안이라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개받고 그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퀘스트는 타사리안 코믹스의 후반부 전개를 플레이어가 쫓아가는 전개이며, 마지막에는 낙사나르 위의 대결까지 따라가 타사리안이 레리사와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볼 수 있게 된다. 티리온처럼 파멸의 인도자를 쿨하게 정화하거나 바리안처럼 오닉시아 처치 업적을 스틸하는 논란 없이 캐릭터를 잘 소개하는 데 성공했던 것. 반면 한 쌍인(...) 콜티라의 경우 호드 퀘스트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희미하며, 단지 호드 측 칠흑의 기사들의 대표이자 리더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는 것과는 천지차이이다.

2차 창작으로 가면 콜티라하고 엮인다. 콜티라가 다른 캐릭터들이나 심지어 유저들에게도(…) 굉장히 무뚝뚝하고 쌀쌀맞게 대하는데[16] 유일하게 타사리안에게만큼은 츤데레스러운 면모를 보이며, 무엇보다 콜티라가 납치되면 타사리안이 아제로스를 멸망시킬 기세로 빡치는 점 BL이나 브로맨스에 둔감한 일반인들조차도 퀘스트를 하면서 눈치챌 정도다. 이렇다 보니 유저들 사이에선 나름 공식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타사리안이 포지션이다.

콜티라와 함께 와우 최초이자 와우의 브로맨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등극했으며, 래시온하고 안두인과 함께 쌍두마차를 달리고 있다. 사실 이 바닥의 선배격 캐릭터인 일리단, 캘타스, 아서스, 켈투자드, 스랄이 한참 리즈시절이었을 때는 '브로맨스'라는 단어와 개념이 정립되기 훨씬 전이었고, 그 때도 망상할 거리가 없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타사리안이나 콜티라에 비하면 애틋+끈적한 면은 별로 없었다. 물론 이들도 나온지는 꽤 된 캐릭터임에도 여전히 그쪽 방면으로 화자되고 있긴 하다.

엘프랑 엮이는 점 때문에 알레리아 베리사 같은 실제 엘프가 배우자인 투랄리온 로닌, 역시 엘프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있는 나타노스와 함께 인남캐의 매력에 대해 고찰을 하게 만드는 캐릭터. 인남캐가 타종족과 눈 맞는 경우가 꽤 있어서(대부분 엘프지만) 와우 세계관에선 나름 매력적인 종족인 듯 한데, 게임상 모델링의 한계로 영 설득력이 없었지만 리모델링 후로 엄청난 간지를 자랑하게 되면서 설득력이 생겼다! 그나마 타사리안은 리모델링 전에도 고유 스킨은 아니지만 인남캐치고 괜찮았던 편. 오히려 리모델링 후에는 수염이 너무 디테일해져서 호불호가 살짝 갈린다.
[1] 군단에 한정해 한미 성우 모두 다나스 트롤베인을 맡았다. [2] 국내판에서는 '후레 엘프 자식'이 '사악한 엘프 자식'으로 순화되었다. [3] 좀 더 실감나고 원문에 맞게 하자면 애미 뒤진 엘프 개새끼야 정도 된다. [4] 목을 스스로 긋겠다는 뜻인데, 한국판에선 '혀를 깨물겠다'가 되었다. 근데 혀를 깨물어도 죽진 않는다(…) 혀를 깨물면 죽는다는 얘기가 워낙 유명하니 '차라리 죽겠다'라는 뜻은 잘 전달된다. [5] "윌리엄 알러턴의 최후"에 나오는 바로 그 인물이다. 레리사와는 썸씽이 있을 것 같았지만 결국… [6] 낙사나르에서 비열한 루시온와 붙다가 궁지에 몰리는데, 이때 쓴 기술은 인간 시절 훈련소에서 당했던 폼멜 공격이었다. [7] 근데... 게임상에서나 코믹스에서나 타사리안이 직접적으로 형제 운운하는 상대는 콜티라밖에 없다... 친구였던 오르바즈나 다른 죽기들에게 형제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더 묘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8] 실제 죽음의 기사 네임드들 중 인간적인 면모가 유난히 많다. 한 예로 군단에서 새로운 4인 기사단 조직을 위해 죽음군주와 함께 바쁘게 움직이는데 4인 기사단의 첫 기수를 일으킬 때 이 일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강한 죄악감을 드러낸다. 단지 그러한 행위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비난받겠지만 아제로스의 산 주민들을 지켜내는 일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결과는 분명하기 때문에 움직이게 된다. [9] 대격변부터 실제로 착용하고 나온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면 원래 티어 9셋에는 각 진영, 직업을 대표하는 영웅의 접두사가 붙는다. 그런데 정작 그 영웅들이 입고 등장한 장면은 이 세트가 나올 당시에는 하나도 없었으며(예: 의~ , 헬스크림의~, 스랄의~) 그 이후 오히려 판다리아 대륙 초반 퀘스트에서 같은 룩의 아이템이 십자군의 시험장에서 드랍했던 것들과 함께 보상 아이템으로 제공되는 일도 모자라 일반 병사들의 제복까지 되면서 그 나름의 가치조차 거진 상실해버린 지경에까지 이른다. 그럼에도 그 이름대로 착용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게임에서 실제 활동하는 이는 타사리안 정도다. 실제 티어9는 도색이나 무늬 정도를 제외하면 같은 계열의 방어구를 사용하는 직업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어서(예: 호드의 경우 전사, 성기사, 죽기 방어구의 차이는 도색 뿐이다.) 나올 당시부터 유저들에게 크게 비판을 받았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 십자군의 시험장의 하드 모드)에서 사라진 공물함에서 드랍되던 아이템의 일부도 리치 왕의 몰락 패치 때 얼음왕관 성채 비행포격선 전투 전에서 일반 병사들의 양산 무기와 망토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장면을 보고 경악했던 이들이 있었는데 판다리아 대륙에서 동일 룩의 아이템을 퀘스트 보상으로 주면서 당시 공략 끝에 비싼 값을 주고 샀던 유저들의 입에서는 절규가 쏟아졌다... [10] 그런데 타사리안은 한손 검 쌍수가 아니라 양손 검 쌍수다. [11] 애초에 타사리안은 농부들을 끌어올 생각조차 없었다. 스컬지 세력이 소탕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농부들이 도시 근처에서 경작을 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가, 전투가 끝난 게 아니라는 걸 알자 우격다짐 격으로 참전한 것.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이들을 돕는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기도 하며, 민병대가 죽음경비병을 공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타사리안은 그를 반기기는커녕 화를 낸다. [12] 반대로 호드만 나오는 업적용 NPC는 만크릭이다. [13] 콜티라 구출 퀘스트 당시, 타사리안의 말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호드는 분명 동맹이지만 칠흑의 기사단을 건드릴 수는 없다. [14] 설정상 죽음의 기사 코믹스에서 S부대와 함께 활동할 때 일으켜 세웠다. [15] " 아서스의 애완견이로군? 죽어라!", "잘됐군! 마침 백골이 심심하던 참이다.", "알았다, 주인." 등등. [16] 그래서인지 유저들에게 예의바르고 상냥한 타사리안에 비하면 콜티라의 일반적인 인기도는 낮은 편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인 유저들 사이에서의 이야기고, 2차 창작으로 가면 그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