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9:40:16

드랙티르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 종족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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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 용의 위상

1. 개요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1. 종족 특성
2.1.1. 직업
2.2. 외형과 진영 특색2.3. 플레이어 대사
2.3.1. /농담2.3.2. /고백2.3.3. 기타 감정표현
3. 설정
3.1. 역사 및 행보3.2. 특징3.3. 주요 인물
4. 호불호
4.1. 인간형 외형4.2. 용 외형
5. 기타6. 둘러보기

1. 개요

파일:Crest_Dracthyr_RacePage.png 드랙티르[1]
Dracthyr
- 호드나 얼라이언스 중에서 진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날개를 사용해 바람을 가르며 활공하고, 높은 곳으로 비상합니다.
-대륙을 완전히 탐험하면 최대 비행 속도가 증가합니다.
-날개와 꼬리로 적을 뒤로 밀쳐낼 수 있습니다.
-특화가 증가합니다.
-채집 시 희귀 재료를 추가로 발견합니다.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은 용과 인간의 형상을 오갈 수 있는 정예병을 만들고자 용의 정수와 필멸자 종족의 적응력을 접목해 드랙티르를 창조했습니다. 오랜 세월 마법 동면에 빠져 있었지만, 용의 섬에서 새로운 위협이 고개를 듦에 따라 깨어나게 되었죠. 드랙티르는 금지된 해안에서 산산이 조각난 기억을 되찾고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얼라이언스 호드

2022년 4월 20일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9번째 확장팩 용군단에서 등장한 신규 종족. 판다렌처럼 중립 종족이며, 얼라이언스 호드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1. 종족 특성

<colcolor=#373a3c><colbgcolor=#ffcc33> 활공 <colbgcolor=#ffffff,#1f2023>종족 특성: 낙하 속도가 감소합니다. 낙하 중 도약 키를 눌러 이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즉시 시전, 1초 후 재사용 가능)
비상 종족 특성: 힘을 모아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시전 시간 1.5초, 10초 후 재사용 가능)
형상 종족 특성: 드랙티르 형상과 인간 형상을 전환합니다. 인간 형상은 마법의 기운을 발산하여 전투 중이 아닐 때 파티의 생명력 회복 속도를 크게 증가시킵니다. (즉시 시전, 1.5초 후 재사용 가능)
폭풍 날개 종족 특성: 날개를 힘껏 펄럭여 전방의 적을 밀쳐냅니다. (즉시 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각성 종족 지속효과: 특화가 x%만큼 증가합니다.
{{{#!folding [ 특화 수치 ▼ ]
전사 무기 분노 방어
1.1% 1.4% 1.5%
사냥꾼 야수 사격 생존
1.9% 0.6% 0.9%
도적 암살 무법 잠행
1.7% 1.8% 2.5%
사제 수양 신성 암흑
1.4% 1.0% 0.5%
마법사 비전 화염 냉기
1.2% 0.6% 1.0%
흑마법사 고통 악마 파괴
2.5% 1.5% 2.0%
기원사 황폐 보존 증강
2.0% 1.8% 0.4%
}}} ||
높은 안목 종족 지속효과: 인지력이 2%만큼 증가합니다. 인지력은 채집 중 희귀 재료를 발견하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2]
익숙한 하늘 종족 지속효과: 완전히 탐험한 대륙에서 비상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분만큼 감소합니다.
언어 종족 지속효과: 공용어/오크어, 용언을 사용합니다.
선택 가능 직업 전사, 사냥꾼, 마법사, 도적, 사제, 흑마법사, 기원사
종족 고유 탈것 보르퀸 (진홍빛 보르퀸, 사파이어 보르퀸, 흑요석 보르퀸, 청동 보르퀸, 수호자 보르퀸, 무장 보르퀸 지맥걸이, 날랜 무장 보르퀸, 위풍당당한 무장 보르퀸)

활공 특성은 악마사냥꾼처럼 점프를 연속으로 입력하면 전방으로 도약, 천천히 체공하는 이동 기술이다. 도약 거리는 악사보다 짧지만 악사와 달리[3] 점프를 두번만 입력하면 바로 도약하는 차이점이 있다. 기원사가 아닌 다른 직업의 경우 활공 속도가 느려지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다.

폭풍 날개는 밀치기 효과를 갖고 있어 PVP든 PVE든 귀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용군단부터 내부전쟁 1시즌까지는 폭풍 날개의 쿨타임이 짧은 편이었으며 '꼬리 휘둘러치기'라는 이름의 적들을 공중으로 띄우는 스킬을 하나 더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와우 20주년 이벤트 패치로 두 스킬의 기본 쿨타임이 길어지고 꼬리 휘둘러치기가 기원사 전용 스킬이 되면서 드랙티르 종특은 폭풍 날개 하나만 남았다.

늑대인간과 마찬가지로 정체성 선택 능력이 추가되어 전투가 종료될 시 인간 형상을 자동으로 취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비전투 + 인간 형상 상태에서는 본인을 포함한 파티 생명력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소소한 효과가 있다.

각성 특성은 특화가 직업과 전문화에 따라 일정 퍼센트 증가하는 무난한 2차 능력치 종특이다.

10.2.5 패치 이후 익숙한 하늘 능력과 관계 없이 쿨타임이 무조건 5분에서 10초로 적용되도록 바뀌었고 비상 능력으로 용 조련술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편되었다. 타 직업의 경우 용 조련술 비행 시 탈것 소환 후 날아오름으로서 활력을 하나 소모하고 시작하는데 비해, 드랙티르의 경우 비상 능력을 사용함과 동시에 날아올라 활력 소모가 하나 적다. 또한 비상 능력의 쿨타임이 착지 시 적용되는 것이 아닌 시전 이후 적용되어 사실상 큰 제약 없이 용 조련술 사용이 가능하다.다만 물에 빠졌을 때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그 때에는 탈것을 이용해 빠져나가는 것이 속편하다.

또한 11.0.0 패치 이후 비행 방식 전환 개편이 비상 능력에도 적용되면서, 비상 능력으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대신 활력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 비행 방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능력이 쿨타임도 길고 용 조련술보다 성능도 떨어져 쓸모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존의 비행 탈것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부분이다.

이후 내부 전쟁 확장팩의 와우 20주년 패치로 다른 일부 직업들이 해금되면서 드랙티르의 종특들이 재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드랙티르의 종족을 얘기할 때 성능보다 외형 이야기부터 나왔던데다 기원사 하나만 고를 수 있었기 때문에 종특이 크게 주목받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다른 직업들을 고를 수 있게 되고 보니 생각보다 효율이 좋은 편이기 때문. 특히 별도의 쿨타임 없이 바로 도약이 가능한 활공은 기동성이 부실하기로 유명한 사제/흑마법사 유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아 출세 전부터 종변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다보니 종족간 형평성 논란까지 생기면서 기원사가 아닌 타 직업 드랙티르의 종특 효율이 너프되는 패치까지 받았지만 그럼에도 다른 직업들에게 꽤나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2.1.1. 직업

드랙티르는 출시 당시 오직 기원사 하나만을 고를 수 있었다. 출시 당시 드랙티르에 대한 첫인상이 나쁜 편이었는데 직업 선택의 자유도까지 없으니 유저들의 여론은 좋지 못했다.

이후 내부전쟁 확장팩 출시 후 와우 20주년 기념 패치에서 드랙티르 종족이 전사, 사냥꾼, 도적, 사제, 흑마법사, 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드랙티르 직업 확장 인터뷰 여전히 모든 종족 중 직업 선택 폭이 가장 좁고 특히 종족 제한이 없어진 죽음의 기사, 수도사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4] 적어도 기원사만 선택 가능하던 시절보다는 훨씬 자유도가 늘었다.

기원사가 아닌 드랙티르들 또한 2만년 전 봉인되었다 풀려난 넬타리온의 군대라는 설정을 유지하고 있어서, 캐릭터 생성 후 엠버탈로부터 각 직업이 넬타리온의 군대에서 어떤 목적으로 훈련되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사
드랙티르는 군대로 만들어졌고, 그대는 선봉에 설 전사로 정해져 있었지. 이젠 새로운 대의를 찾아 싸워라.
사냥꾼
넬타리온은 많은 사냥꾼을 부렸다. 야수에 큰 관심을 가졌지. 야수들도 넬타리온의 실험체보단 그대의 동료로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야.
도적
그대는 넬타리온의 휘하에 있던 비밀요원중 하나였지. 그자의 첩보망은 무너졌지만, 영민한 도적은 늘 필요한 인재야.
마법사
비전 마법은 푸른용군단에게만 허락된 기술이 아니다. 그대의 마법은 우리 드랙티르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야.
사제
사제로서 훈련을 받았으니 빛과 어둠의 힘을 다룰 수 있을 거다. 우리의 창조주는 하나만 편애했지만, 그대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흑마법사
그대는 아제로스 너머의 존재와 힘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우리의 창조주 역시 여러 흑마법에 능했지. 그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해.

2.2. 외형과 진영 특색

파일:P75HIHDEYDZM1657316663910.jpg
드랙티르 외형
늑대인간처럼 인간의 형태와 용 형태, 두 가지 형상을 취할 수 있으며, 인간의 형태는 몸과 얼굴에 뿔과 비늘이 군데군데 돋은, 인간 형상의 용임을 알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용들이 필멸자 종족의 모습으로 변신할 때 (뿔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위화감 없는 모습을 취하는 것과 비교된다.

인간 형상의 경우 각 진영의 대도시에서 진입 후 배울 수 있으며, 남성 드랙티르의 경우 블러드 엘프 남성의 것을, 여성 드랙티르는 인간 여성의 모델링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기존 인간 모델링 형상과 차이점이라면 뾰족한 귀와 비늘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비늘 묘사를 줄이거나 더욱 늘릴 수 있으며, 최신 종족인만큼 헤어 스타일 역시 다양한 편. 그리고 플레이어 종족 중 최초로 속옷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종족이다. 색은 물론 성별 공통으로 삼각 팬티 혹은 사각 드로어즈 형태를 고를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 모양도 바꿀 수 있다. 용군단까지는 바지류 형상은 투명 기능이 없어 하의 팬티를 볼 일이 장비 자체를 벗거나 주둔지 보상 장난감인 모로스의 유명한 광택제을 쓰는 것 말곤 없었으나 내부 전쟁부터는 바지류마저 투명으로 바꿀 수 있어 플레이어가 선택한 속옷 전부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본모습인 용 형태의 경우 직립보행을 하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존에 등장하던 용혈족이나 용기병과 비교했을 때 길쭉하고 호리호리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성별 이형을 띄고 있던 용혈족과 달리 남성과 여성의 외형적 차이는 없다. 다섯 용군단의 모든 정수를 지니고 있다는 설정대로 기존 용군단의 모든 비늘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오히려 용군단에 속하지 않았던 색깔의 비늘색도 선택이 가능하다.[5]

또한 용 형태에서는 어깨, 허리 방어구 및 휘장 외형만 변경된다. 아마도 특유의 체형 및 두상으로 인해 방어구들이 텍스쳐가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용 형태의 기본 커스터마이징 선택지에 투구, 갑옷, 장갑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머리, 가슴 등의 방어구 외형은 이발소에서 바꾸자. 인간 형태에서는 당연히 착용한 방어구 외형이 모두 반영된다.

전투 시 강제 변신되는 늑대인간과는 달리 드랙티르는 전투가 걸린다고 자동으로 용 형상이 되지는 않으므로, 기원사가 아닌 다른 직업들은 완전히 인간형인 상태로만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원사의 경우에는 용의 신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술[6]을 쓰면 전투중 여부와 무관하게 즉시 용 모습으로 변신하기에 인간형을 유지하며 전투를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3. 플레이어 대사

2.3.1. /농담

  • 드랙티르 남성
    • 청동용은 절대 늦거나 일찍 나타나지 않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순간에 정확하게 도착하죠!
    • 한 번은 치즈 가게에서 재채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날 퐁듀에 제대로 맛을 들였죠!
    • 발 없는 용이 멀리 간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근데 우리는 발 달렸는데…….
    • 제가 왜 도서관을 좋아하는지 아시나요? 독서용이거든요.
    • 이게 날이 더군 건지 내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 때문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 스톰윈드이 살았는데 그걸 아무도 몰랐다니,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유황 냄새만 맡아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 드랙티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허물없이 지낼 수 있거든요.
  • 드랙티르 여성
    • 사실은 제가 싫증을 잘 내는 체질입니다. 일상에 워낙 용 쓸 일이 없어서…… 하하하.
    • 전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흐름에 날개를 맡길 뿐.
    • 드랙티르는 역도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괜히 종목 이름이 용상이 아닙니다.
    • 아침 입냄새가 고민이시라고요? 저는 불이 나온답니다.
    • 드랙티르가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아십니까?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기 때문입니다.
    • 한번은 늑대인간한테 꼬리를 보여줬는데… 울상을 짓더니 터덜터덜 가 버렸습니다. 대체 왜 그러는지…….[7]
    •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소리가 있던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알에서 태어나는데 말입니다.

2.3.2. /고백

  • 드랙티르 남성
    • 당신을 슬쩍 보기만 해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입니다.
    • 당신의 용이 될 테니 저만의 던전이 되어 주시죠.
    • 당신의 불꽃에는 저항할 수가 없군요!
    •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한계란 없습니다.
    • 청동용한테 시간을 되감아달라 할까 합니다. 당신에게 몇 번이고 반할 수 있도록.
    • 비늘부터 꼬리 끝까지 아름답지 않습니까?
    • 조심하십시오... 제 입맞춤에 심장이 말 그대로 녹아버릴지도 모릅니다.
  • 드랙티르 여성
    • 발톱이 꽤 무거워 보이는데… 같이 들어 드려도 되겠습니까?
    • 첫 비행에 반한다는 말을 믿으십니까?
    • 당신은 마치 상승 기류 같습니다. 제 마음을 이리도 벅차오르게 하시니까요.
    • 당신의 날개를 감싸는 순풍이 되고 싶습니다.
    • 참 피곤하시겠어요. 온종일 제 마음 속을 훨훨 날아다니고 계시니…….
    • 냉혈한? 그럴 리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화끈한지 모르시는군요.
    • 제 이상형이요? 우람하고 비늘 많고, 알도 잘 지켜야 합니다.

2.3.3. 기타 감정표현

/인사

/잘가

/돌격

/축하

/감사

/야호

/도발

3. 설정

3.1. 역사 및 행보

용의 위상이 탄생한 직후, 갈라크론드를 섬겼던 원시용의 무리인 원시술사(Primalists)는 티탄과 위상들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2만년 전 용의 섬에서 용의 위상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당시에도 용혈족 용기병이 존재하여 이들이 용군단의 병력으로 이용되었으나, 검은용군단의 위상 넬타리온은 용혈족이 충성스럽고 힘이 강할지 몰라도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병을 만들고자 했다.

당시 아제로스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던 필멸의 종족들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넬타리온은 용군단의 강력한 정수와 필멸자의 적응력을 접목해 그런 정예병들을 창조하려고 했는데, 이것이 다섯 용군단의 힘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를 커버할 수 있고 호리호리한 신체를 가져 가볍고 민첩하며 기동성까지 좋은 데다가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비행도 가능한, 모든 면에서 여타 용혈족보다 뛰어난 드랙티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8]

넬타리온은 이들의 정신을 건틀릿 형태의 티탄 유물에 깃든 질서 마법으로 통제해왔다. 하지만 드랙티르들이 훈련하던 중에, 예고도 없이 원시술사와 폭풍포식자 라자게스가 쳐들어와 드랙티르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하던 와중, 라자게스의 일격에 티탄 유물이 파괴되면서 드랙티르를 지배하던 질서 마법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고대 신의 영향으로 긍지를 잃은 넬타리온은 결국 다른 힘을 사용하여 원시술사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질서 마법이 사라져 통제에서 벗어나게 될 드랙티르를 위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9]

이에 넬타리온은 드랙티르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기 전에 그들을 금지된 해안의 요람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말리고스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모두 정지장 안에 가둬버린다. 다섯 용군단의 모든 정수를 가진 드랙티르들을 보고 그들의 위험성을 알아챈 말리고스는 자신의 푸른용군단으로 하여금 드랙티르의 봉인을 지키도록 명령한다.

약 2만 년의 세월이 지난 후, 봉인이 약해지자 드랙티르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주문에 의해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온전치 않은 드랙티르들이었지만, 비늘사령관들은 그런 기원사들을 통솔하며, 힘을 합쳐 자신들을 감시하던 푸른용군단을 물리치고 요람 밖의 옛 웨이른 땅으로 탈출하게 된다.

이 당시 용의 섬에는 쿠로그 그림토템이 이끄는 원시술사들이 쳐들어온 상태였는데, 에비시안 래시온, 모든 웨이른이 연합하여 이들과 맞서 싸우지만 결국 원시술사들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라자게스의 봉인이 풀리고 만다. 라자게스가 불러낸 강력한 폭풍의 힘에 드랙티르들이 속절없이 후퇴하던 중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가 등장하고, 그는 드랙티르들에게 필멸자들과 합류해 이들에게 위험을 알리라고 말하고는 시간의 마법을 걸어주며 드랙티르들이 폭풍을 피해 진영별 대도시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아주라텔을 따르는 흑요석 수호병 웨이른은 래시온을 따라 스톰윈드로 찾아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고, 신드레스레쉬가 이끄는 검은 갈퀴발톱 웨이른은 에비시안의 인도로 오그리마로 찾아가 호드에 합류하게 된다. 비리디아와 그녀의 치유의 날개 웨이른은 아직 구출하지 못한 동포들과 푸른용군단 용기병들을 치유하기 위해 용의 섬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사카레스와 칠흑의 비늘 웨이른은 자신들은 배신당했으며 더 이상 용을 섬기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웨이른의 이름을 분리된 불길로 바꾸고 독자적인 노선을 택한다. 엠버탈은 드랙티르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고찰하기 위해 용의 섬으로 갔다가 얼마 후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합류한 이들에게 자신들이 봉인되어있었던 동안 벌어진 일을 알려준다.[10]

3.2. 특징

이전에 등장했던 검은용군단의 창조물인 오색용군단이나 황혼의 용군단은 모두 사악하고 뒤틀린 피조물들이었지만, 드랙티르는 아직까지는 용의 위상으로서 아제로스를 수호한다는 사명을 지키고 있던 넬타리온 시절에 만들어진 존재였기 때문인지 고결한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창조주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에는 스스로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독립적인 성향을 보여준다.

이들이 기본적으로 도의적인 문제가 없을 수 없는 생체 실험의 결과물임을 생각해보면 드랙티르를 만든 시점의 넬타리온은 고대 신의 개입 때문이건 아니건 이미 타락의 징조를 보이고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후 실제로 드랙티르를 창조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넬타리온은 공허와 접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드랙티르의 통제에 공허의 특기인 정신 조작 따위가 아니라 굳이 질서 마법이 깃든 티탄 유물을 활용했던 것을 보면 드랙티르에까지 공허의 영향이 미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섯 용군단처럼 웨이른(Weyrn)이라는 다섯 단체로 나뉘어져 있다. 기원사는 다섯 웨이른의 모든 가르침을 체득한 정예 중의 정예라는 설정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측에서 이들의 취급이 다르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이 곳은 자신의 영향력이 크니 환영 인파가 맞이할 거라는 래시온의 큰소리와 달리 경비병들과 마티아스 쇼에게 "허락 없이 오면 안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며 문전박대를 당할 뻔한다. 얼라이언스, 특히 인간 왕국은 용들에게 시달린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2차 대전쟁 당시 노예 붉은용을 타고다니던 용아귀 부족에게 공격당하기도 했고, '카트라나 프레스톨'이라는 귀족으로 변장한 오닉시아의 음모로 왕비 티핀 린이 사망하고 국왕 바리안 린은 납치당하는 등 혼란스운 내정을 겪은 일도 있으며, 대격변에서는 데스윙에게 스톰윈드가 습격당해 구역 하나가 날아가버린 사례도 있다.[11] 무엇보다 래시온이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대형사고를 거하게 친 바람에 수뇌부 입장에서는 요주의 인물로 찍힌 바 있다. 자세한 건 래시온 항목 참조. 2차 대전쟁을 겪은 투랄리온도 이후의 기록을 열람하며 용들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며 SI:7에서도 드랙티르를 감시하는 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12] 그 외에 경비병을 비롯한 여러 NPC들도 반 정도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다. 그래도 수뇌부들의 반응들과는 별개로 '여기 사람들 대부분 친절하다. 읽어보라고 책도 선물받았음.'하고 느긋하게 앉아있는 드랙티르 NPC도 있는걸 보면 스톰윈드의 인간 시민들하고는 원만하게 지내는 모양이다.

반대로 호드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다. 드랙티르들을 인도한 에비시안은 군단 확장팩에서의 행보와 높은산 타우렌과의 관계로 인해 호드 내에서 입지가 꽤 좋은 캐릭터이기도 한데다가 이들을 맞이한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에비시안과는 오랜 기간 동안 가족처럼 알고 지냈기에 큰 마찰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호드는 마력 전쟁이나 대격변같은 사건을 빼면 용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진 시절이 없어서인지 드랙티르를 대체로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있다. 오그리마 정문에 웬 도마뱀들이 떼거지로 나타나니 놀라서 경비병들이 한 차례 경계 태세를 보이고 마는 게 전부다. 입장퀘 이후 지나다니는 NPC들 반응을 보면 주로 재채기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정말 불을 뿜을 수 있는지, 날개가 그냥 장식이 아니라 진짜 날 수 있는 거구나 하면서 감탄한다든지 등등 신기한 반응을 보인다. 다만 오닉시아에 대해 들었거나, 대격변 때 오그리마가 데스윙 때문에 파괴된 걸 겪은 경험이 있는지 몇몇 NPC는 약간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용이 호드한테 나쁜 기억이 있으면 있지. 호드는 용에게 피해본 적은 거의 없다.

하도 오래 세상과 동떨어져 있었던 탓인지 아제로스 문물에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탈드라서스엔 하스스톤으로 유희왕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패러디 퀘스트가 있는데 여기서 보면 하스스톤 게임을 귀환석(Hearthstone)으로 혼동해서 게임을 하쟀더니 귀환을 해버리거나, 하스스톤 '대결'이니까 진짜 싸우는 줄 알고 공격하는 등 귀여운 모습들도 보여준다.

근원이 질서 마법이고 자신들도 넬타리온의 군단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기 때문에 질서라는 것에 집착하는 면이 있다. 필멸자들의 세계는 너무 무질서해서 싫다는 드랙티르도 있을 정도.

자연적으로 진화해 등장한 종족이 아니라 실험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종족이다보니 그 생태에 관해서 의문점이 굉장히 많다. 하다못해 실험으로 만들어지자마자 봉인되어 노령까지 살아본 드랙티르 자체가 없어서 그 수명은 어느정도나 되는지조차도 드랙티르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3.3. 주요 인물

다섯 웨이른의 비늘사령관들
불굴의
경계단
엠버탈
칠흑의
비늘
사카레스
검은
갈퀴발톱
신드레스레쉬
흑요석
수호병단
아주라텔
치유의
날개
비리디아
  • 엠버탈: 불굴의 경계단 웨이른을 이끌었던 비늘사령관. 검은 비늘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의 웨이른은 이미 전멸한 상태였다고 한다. 드랙티르 전체의 대표 캐릭터로 활동한다. 용군단의 유산에서 등장하는데, 용의 섬이 깨어난 직후 노즈도르무가 그녀를 찾아와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다른 드랙티르들보다 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드랙티르 시작 퀘스트에서도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하며 곧 일어날 일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아주라텔: 흑요석 수호병 웨이른의 비늘사령관. 파란 비늘을 가지고 있다. 튜토리얼 이후 래시온과 함께 스톰윈드로 향하여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얼라이언스를 보다 단결되고 위엄있는 강력한 집단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이런 아주라텔에게 중요한 덕목은 바로 질서와 규율로, 얼라이언스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 신드레스레쉬: 검은 갈퀴발톱 웨이른의 비늘사령관. 붉은 비늘을 가지고 있다. 튜토리얼 이후 에비시안과 함께 오그리마로 향하여 호드에 합류한다. 호드를 무질서한 부적응자와 추방자 집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여기면서도, 명예를 추구하고 좀 더 발전하고자 하는 호드의 모습에 울림을 받았기에 기꺼이 함께 전장으로 나가고자 한다. 용의 섬의 탈드라서스 지역에 있는 대도시 발드라켄의 흑요석 자치구 근처의 웨이른 휴식터로 가 보면 아주라텔과 함께 필멸자 형상으로 변신한 상태로 같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아주라텔과는 달리 그녀의 필멸자 형상은 남성이다.
  • 비리디아: 치유의 날개 웨이른의 비늘사령관. 녹색 비늘을 가지고 있다. 매우 자비로운 성격으로, 자신들을 억압하려던 푸른용군단까지 치유해주어 이들을 감화시킨다. 튜토리얼 이후 아직 남은 드랙티르와 용기병들을 구하기 위해 용의 섬에 남는다.
  • 사카레스: 과거 칠흑의 비늘 웨이른의 비늘사령관이자 분리된 불길의 수장.

4. 호불호

신종족이 없었던 어둠땅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신종족이지만 등장 당시부터 여러 이유들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종족으로 꼽히고 있다.

4.1. 인간형 외형

처음 공개되었을 때 소개된 인간형 외형은 비늘과 털이 어중간하게 섞인 모습을 하고 있어 영화 캣츠에 나오는 고양이처럼 심히 기괴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 공들여 이상하게 만든 종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외형 때문에 비슷한 컨셉의 파이널 판타지 14 아우라와 비교되는 등 비판이 많았다. #

하지만 실제 게임에 등장한 드랙티르의 인간형 외형은 어디까지나 비전투중에만 사용 가능한 일종의 추가요소에 불과했으며 문제의 비늘 옵션도 거슬리지 않는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13] 그 외 커스터마이징은 기존 캐릭터보다 다양하게 꾸밀 수 있고 얼굴도 전체적으로 미형인지라, 인간형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다만 모델링과 별개로 추가 모션은 따로 없다. 예를 들어 인간 형상일 때 활공 능력을 사용하면 별 이펙트 없이 부웅 하고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활공 기능을 지닌 악마사냥꾼이 날개가 펼쳐지는 걸 생각해보면 신종족+신직업 치고는 굉장히 무성의한 부분이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블러드 엘프, 여성은 인간의 뼈대를 그대로 재사용했는데, 기존의 용족들은 인간, 블러드 엘프만이 아니라 노움, 높은산 타우렌, 나이트 엘프 등의 다양한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이미 보여주었던 바 있다. 그래서 드랙티르의 인간형도 다양한 플레이어블 종족에 뿔, 눈동자의 추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

4.2. 용 외형

드래곤 폼의 경우 기존 와우의 용기병들에서 볼 수 있는 떡대 대신 아르고니안 혹은 리자드맨을 연상케 하는 호리호리한 몸매 때문에 아쉬운 반응이 많았다. # 기존 와우의 타우렌, 늑대인간, 판다렌, 용기병 등 수인 종족이 디자인 방면에서 호불호 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

전반적으로 용족을 기대했는데 웬 도룡뇽수인이 나왔냐는 평이 # 지배적이다.[14] 결국 비판이 수용되어 체형을 수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선택지가 추가되었고, 최대로 체격을 키울 시 적당히 다부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존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와우 유저들의 '다부진 체격'에 대한 기준이 오크나 타우렌에 맞춰져있는 데 반해 드랙티르의 체격은 최대로 키운다 쳐도 그보다 한참 못하고, 비율 등에서 여전히 어색한 점이 있어 불만의 목소리 자체는 여전한 편이다. 특히 용군단에 들어 리뉴얼된 용기병의 외모가 드랙티르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멋있는지라 기원사고 드랙티르고 다 필요없으니 집어치우고 용기병이나 신규 종족으로 추가해달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드렉티르의 용 폼은 와우의 다른 종족들과 달리 남자 여성 구분이 없고 중성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 대신 위에 서술한 4단계의 체형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상체의 두께만 미세하게 달라질 뿐 타 종족의 남/녀 캐릭터의 체형 차이처럼 뼈대부터 바뀌는 큰 차이가 아니다. 적어도 이전의 동물형 종족들인 불페라, 타우렌, 늑대인간, 판다렌은 각각 종족의 특징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성별에 알맞은 매력이 섞여 있다. 특히 불페라와 높은산 타우렌은 기존 모델링을 재활용한 동맹종족이라 할지라도 종족의 그들만의 외형에서 보여지는 각각 플러스 요소인 데포르메 특징을 잘 잡아내 유저들에게 어필한 점을 보면 더더욱 비교된다.

이렇듯 외형에 대한 불호 여론뿐만이 아니더라도 모델링 자체도 별로 성의 없다는 평이다. 당장 드랙티르의 기본 뼈대부터가 여성 악마사냥꾼의 탈태 뼈대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며 휘장, 허리띠 등의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어구의 외형이 용 변신 상태의 외형에 반영조차 되지 않아 고유 모델링을 갖는 NPC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다. 형상변환의 자유도가 거의 없는 것이다.

거기다 여성 악마사냥꾼 탈태 뼈대를 가져다 기본 뼈대로 썼다면, 탈 것에 탔을 때 탈 것의 크기도 여성 악마사냥꾼과 비슷해야 하나, 적용을 잘못했는지 타우렌이 탔을 때처럼 탈 것 크기가 커진다. 탈 것 자체의 크기는 큼지막해졌는데 정작 거기 타고있는 드랙티르는 덩치가 작아서 이질감이 심하다.

룩 호환성 역시 혹평이 크다. 용 형상으로 변신하면 인간 형상으로 꾸민 룩을 볼 수 없다. 어깨나 휘장, 허리[15] 형상만 볼 수 있으며, 드루이드나 주술사처럼 문양으로 조정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10.1 패치 인터뷰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는 드랙티르의 형상변환 선택지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분도 굉장히 무성의한 부분인데, 드랙티르처럼 인간 형상과 변신 형상을 오갈 수 있는 늑대인간은 변신해도 룩이 그대로 유지된다.

용군단 확장팩이 진행되면서 이런 외형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다. 일단 넬타리온이 드랙티르를 창조한 의도 자체가 기존의 용기병은 상황 대응 능력이 떨어져서, 새로운 병력은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병력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2시즌에 추가된 레이드인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의 네임드인 잊힌 실험체는 초기형 드랙티르 실험체들을 상대하는 보스인데, 여기에서 보면 초기 실패작인 <4번 실험체> 넬드리스는 기존의 용기병과 같은 근육질이었지만 폭력성이 과도해서 실패, <147번 실험체> 타드리온은 같은 체형에 비전력을 주입하자 폭주해 불안정한 모습으로 변하며 또 실패, 이후 <328번 실험체> 리온투스가 불안정한 비전 증폭체를 주입하는 과정을 개선하여 현재의 호리호리한 드랙티르가 되었다. 즉 검은용군단도 최소 147번 실험체까지는 근육질의 거대한 몸을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근육질이면서 기동력도 갖추고 마법도 쓸 줄 아는 만능 병종을 만드는 것은 결국 실패해서 하나를 포기한 것이 근육이라는 것.

5. 기타

하스스톤에서는 생각보다 일찍 등장했다. 첫 등장은 야생 전용 확장팩인 시간의 동굴에서 선박 의사라는 하수인으로, 이후 정규전에서는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에서 시간 조율자 자리미라는 전설 하수인으로 등장했다. 하스스톤에서는 기원사 직업이 없기 때문에 둘 다 사제 직업 전용 카드로 배정됐다.

로그인 화면에 뜨는 드랙티르 캐릭터는 직업에 상관없이 용 형상으로 고정된다.

6. 둘러보기


||<table width=4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silver><bgcolor=gray><color=silv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의 섬의 종족 ||
드랙티르 | 자라딘 | 켄타우로스 | 투스카르 | 니펜

[1] 종족명이 오크 선견자 드렉타르나 워3 파수대 캠페인 와우 군단에 등장하는 폭풍약탈자 부족 흑마법사인 드락툴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관계는 없다. [2] 출시 직후 이 종특이 버그로 희귀 탈것, 즉 갈샤운나 드랍률에도 적용된 바람에 블리자드가 쿨하게 야외 공격대 탈것 드랍률을 1%대로 올려버렸다. [3] 2단 점프까지 쓴 뒤에 한번 더 점프를 입력해야 도약. [4] 설정을 따져보면 드랙티르는 죽음의 기사나 수도사를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맞다. 죽음의 기사의 경우 볼바르가 육성한 4세대 죽음의 기사라는 설정으로 판다렌+동맹종족 죽음의 기사가 추가되었던 어둠땅 시점까지는 드랙티르가 아직 깨어나지 않던 시기였고, 이후 지배의 투구와 리치왕처럼 드랙티르를 죽음의 기사로 되살릴 강력한 존재가 없다. 수도사의 경우에는 판다리아의 수도사가 등장한 것은 본편으로부터 약 1만 2천년 전으로 2만년 전 드랙티르 군대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5] 선택 가능한 비늘색들 중에는 보라색이나 어두운 푸른색이 있는데, 이로 인해 비늘색을 오색용군단이나 황혼의 용군단처럼 비슷한 색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6] 하늘빛 일격, 파열, 기염, 불의 숨결, 깊은 숨결, 꿈의 숨결, 영원의 숨결, 용의 분노, 산산이 부서지는 별, 진압, 탄압의 포효, 부양, 비상, 미풍, 구출, 꼬리 휘둘러치기 등 [7] 와우의 늑대인간들에게는 꼬리가 없는데, 이걸 이용한 드립이다. [8] 크로마투스 또한 다섯 용군단의 힘을 사용하는데, 종 자체는 엄연한 오색용인지라 드랙티르와는 완전히 딴판의 모습을 가졌다. [9] 일부분에 대해선 틀린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드랙티르의 일부는 여전히 넬타리온을 현재까지도 장군님이라 부르며(진실을 몰랐던 이유도 있지만) 존경했었다. [10] 플레이어가 드랙티르라면 용의 섬에서 종족의 기원을 탐구하는 종족 전용 퀘스트로 몇가지 사실을 더 엿볼 수 있다. [11] 드랙티르로 사자의 안식처(구 스톰윈드 공원)에 방문하면 관련 내용 퀘스트도 하나 받을 수 있는데 용의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우려를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때문에 아예 "우리 도시에서 꺼져라, 데스윙의 자식들아!"라고 대놓고 욕하는 대사도 있다. [12] 이 SI:7 요원들은 스톰윈드 여기저기에 은신상태로 숨어있으며, 대사 등을 보면 용의 변장 마법을 간파할 수 있는 마법사들도 배치되어 있다. [13] 뿔이 돋아난 근처의 피부는 어떤 식으로든 사라지지 않으며 어떤 헤어스타일을 적용시켜도 완전히 가릴 수 없으나, 그래도 헤어스타일 적용에 따라 거슬리지 않는 선까지 가릴 수는 있다. [14] 심지어 모션은 모션대로 엄청나게 공들여 만들어져 있는데 이게 기묘하게 부정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기대와 다른 외형에 상반된 유쾌한 춤으로 일부러 공들여서 유저를 놀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 일반적으로 용족에 기대하는 묵직하고 무게감있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애니메이션이 구성되어 있다. [15] 이마저도 고간을 가리는 로인클로스 형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