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별 수장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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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안 린 국왕 | 안두인 린 국왕 |
투랄리온섭정 ( 안두인 린 국왕) |
1. 개요
<colbgcolor=gray><colcolor=#515151> 안두인 린 Anduin Wry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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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드 우의 일러스트 | |
본명 |
안두인 레인 린 Anduin Llane Wrynn |
종족 | 인간 |
직위 |
스톰윈드의 국왕 King of Stormwind 얼라이언스의 국왕 High King of the Alliance [1] |
성별 | 남성 |
직업 | 사제 |
진영 | 얼라이언스, 스톰윈드 왕국[2], 나락살이[3] |
지역 | 스톰윈드, 판다리아, 로데론, 나락, 몽환숲,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 |
가족 관계 |
랜던 린 (고조부), 바라텐 린 (증조부), 바리아 린 (증조모), 레인 린 (할아버지), 타리아 린 (할머니), 바리안 린 (아버지), 티핀 린 (어머니) |
성우 |
조시 키턴[4] 한채언 ( 리치 왕의 분노까지) → 엄상현 마에노 토모아키 ( 하스스톤) |
단편 소설 | |
바리안 린: 왕가의 피 벨렌: 예언자의 가르침 (코믹스) 늑대의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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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아제로스 (18세)[5] | 내부 전쟁 (26세)[6] |
선왕 바리안 린의 유일한 혈육이며, 이름은 할아버지인 레인 린 국왕과 그의 신실했던 벗이자 뛰어난 장군이던 안두인 로서에게서 따왔다. 얼라이언스의 대영웅 두 명의 이름에 어울리는 현명하고 강직한 왕으로 성장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안두인 린/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안두인 린, 스톰윈드의 왕자 젊은 왕자 안두인 린은 전술과 전략을 연구하기보다 위태로운 평화를 보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티핀과 바리안 린의 아들, 안두인 레인 린은 스톰윈드 왕가의 황태자입니다. 몇 년 전, 아버지 바리안 린이 실종되었을 때 어린 안두인은 스톰윈드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 때문에 왕국을 다스리는 게 어려웠기에, 명망 높은 얼라이언스 성기사인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이 섭정으로서 스톰윈드를 통치했습니다. 국왕 바리안이 돌아온 후, 안두인은 영적인 수행과 외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아제로스를 여행하며 전흔히 가득한 대지와 영혼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탐구했습니다. 전사인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영적 교감 덕분에 안두인은 드레나이의 수장이자 예언자인 벨렌은 물론 호드의 몇몇 인물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판다리아가 세상에 드러난 지금, 젊은 왕자는 이 지역의 비밀을 알아내어 대륙을 집어삼키려는 전쟁의 불길을 꺼뜨리려 합니다. 어쩌면 안두인의 지혜와 정의감이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겪게 될 대참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일지도 모릅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
안두인 린, 얼라이언스의 국왕 소년 시절 안두인 린은 평화가 가장 고귀한 이상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그의 신념이 시험에 들었습니다. "평화가 오겠죠. 언젠가는." 티핀과 바리안 린의 아들, 안두인 레인 린은 스톰윈드 왕가의 황태자입니다. 전설적인 전사이기도 한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전투 훈련을 시키려고도 했지만, 안두인은 명상의 철학에 이끌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게 외교를 배우고, 스승인 예언자 벨렌에게는 성스러운 빛의 힘을 배웠습니다. 판다리아에서의 대장정을 거치며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전쟁은 잔혹성과 공포 면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갈등을 완화하려던 안두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판다리아의 감춰진 검은 마력이 손 쓸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사태를 막으려고 발버둥쳤습니다.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과도 당당하게 맞서며, 안두인은 샤의 끔찍한 악이 무기로 사용되는 일을 막아냈고, 그 과정에서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안두인은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한 후,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는 양측 진영이 모두 강철 호드를 맞서 드레노어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임무였습니다.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재앙 속에서, 안두인은 아버지인 국왕 바리안 린을 여의었습니다. 슬픔을 달래지도 못한 채, 얼라이언스의 지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안두인은 수많은 목숨을 구하고 사악한 악마의 진격을 제압하면서, 자신이 갈구하는 평화를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찾아야만 했습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함께 군단을 물리쳤고, 안두인은 드디어 아제로스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호드가 텔드랏실을 공격하자,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호드의 대족장 자리를 지키는 한 자신의 꿈이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안두인은 얼라이언스의 미래를 지키고 밴시 여왕의 무자비한 통치의 막을 내리리라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대격변
- 환영
- 반갑습니다, 시민이여.
- 스톰윈드가 마음에 들면 좋겠군요.
- 안녕하세요. 아버지와 얘기하러 오셨나요?
- 환영 ( 황혼의 고원 진입 퀘스트 중)
- 이 일을 끝까지 파헤칩시다.
- 스톰윈드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당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뭔가 수상한 게 없는지 잘 살펴보세요.
- 판다리아의 안개
- 환영
- 고향에서 너무 멀리 왔네요.
- 믿을 수 없을 만큼 장엄한 곳 아닌가요?
- 이 땅에서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 이런 곳을 전에 본 적이 있나요?
-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어요.
- 짜증
- 제 아버님이 누군지 알고 계시죠?
- 아버님께 일러버릴 거예요!
- 작별
-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 몸조심하세요.
- 곧 다시 뵐게요.
-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세요.
- 판다리아의 안개 (호드 전용)
- 환영
- 지금이라도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어요.
- 호드는 명예를 지킨다고 들었습니다.
- 전쟁을 계속할 필요는 없어요. 모르시겠어요?
- 군단
- 환영
- 스톰윈드와 얼라이언스를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 스톰윈드는 영원할 겁니다.
- 반갑습니다, 친구여.
- 때로는 믿음을 위해 싸워야 할 때도 있어요.
- 정당한 목표가 있다면 싸울 수 있겠죠.
- 그 무엇보다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 국왕의 자격은 국민을 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예요.
- 짜증
- 지금은 장난이나 칠 때가 아니에요.
- 제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
- 제가 국왕인 건 알고 계시겠죠?
- 빛이 당신을 태울 것입니다!
- 작별
- 경계를 늦추지 마세요.
- 스톰윈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희망을 잃지 마세요.
- 편안한 여행이 되길 빌게요.
- 빛의 이름으로 승리하세요.
4. 하스스톤
자세한 내용은 사제(하스스톤) 문서 참고하십시오.사제의 기본 영웅으로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사가 본편에서처럼 하스스톤에서도 빛의 힘을 다루는 성직자이며, 대사 역시 정중하고 예의바르다. 하지만 사제 특유의 상대방을 엿먹이는 플레이 방식과 정중한 대사로 시전하는 인성질 때문에, 하스스톤의 안두인은 뭐든지 훔치고 상대의 멘탈을 짓밟은 후 정중하게 조롱하는 사이코패스의 이미지가 엄청나게 강하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이런 이미지가 거꾸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안두인에게 반사되고 있다. 어떤 의미로는 하스스톤에 의한 캐릭터성 변질의 최악의 피해자. 하스스톤에서 캐릭터성에 악영향을 받은 것은 다른 영웅들도 마찬가지지만, 안두인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할 수준으로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받았다. 심지어는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출시된 이후로도 사적덱 만큼은 안두인을 쓸정도로, '안두인 = 도적'이라는 인식을 박아버렸다.
물론 유저들이 안두인을 까는 건 거의 반 이상 장난이지만, 하스스톤의 인기가 오른 만큼 이미지가 좋지 않게 박혀 하스스톤과 관련이 없는 다른 블리자드 게임의 사제 관련 게시물에도 안두인의 사적 드립이 심심하면 나돌 정도로 이미지가 변질됐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자세한 내용은 안두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 참고하십시오.For the Alliance above all!
그 무엇보다,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2019년 2월 초, PTR 서버 데이터마이닝 중 안두인의 번들 스킨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발견되었다. 모델링의 얼굴은 인게임보다는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의 안두인을 참고한 듯한 모습.
4월 21일에 샬라메인과 빛의 이미지가
트위터에 올라와서 다음 영웅으로 참전이 확실시되었다. 살게라스의 봉인에 대해 언급하고 실바나스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대사를 미루어보아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의 안두인인 듯하다.그 무엇보다,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6. 기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때 안두인의 활약 자체는 없었지만, 존재감이 슬쩍 묻어나는 요소가 있다. 얼라이언스 추종자 중 드레나이 여성 성기사인 구원자 헬루는 왠지 모르게 안두인에게 관심이 많은데, 주둔지에 세워 놓으면 이따금씩 왕자가 언제 주둔지를 방문할 계획이냐, 자기가 편지를 쓰면 스톰윈드에 가져다 주실 수 있느냐고 묻는다.역대 얼라이언스 맹주 중에 처음으로 본인의 업적이나 성과가 아닌 혈통으로 계승받았다. 물론 안두인이 아버지만큼 맹주에 어울리는 실력이 없거나 가리토스처럼 성품이 부족하진 않지만, 여태까지 혈통으로 맹주를 계승받을 자격이 있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크에게 가족을 잃은 가리토스는 끝이 암울했고, 마그니는 임시직에다 곧바로 바리안에게 반환해서 사실상 없었지만 초대 맹주인 테레나스 메네실에겐 그래도 아들이 있었는데 그게 아서스. 그러다보니 실력과 다른 얼라이언스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는 안두인이 처음으로 혈통으로 계승받은 것이다.
안두인이 굉장히 어렸을 때 어머니인 티핀 린이 사망했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다. 다만, 쿨 티란 인간 영입퀘에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쿨 티라스가 얼라이언스 재가입 선물로 만든 배의 이름을 뭘로 할지 정할 때 캐서린 브라우드무어의 제안대로 '티핀의 선율'로 이름을 짓고 안두인에게 소개하면 감동먹는 반응을 보여주는 걸 볼 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정도는 있는 것 같다.
2019 블리즈컨 가상입장권 보상으로 실바나스와 함께 멀록 펫으로 등장했다. 이름은 록두인으로, 옳리안 왕의 아들이라고 한다. 꺼내 놓고 있으면 가끔 격아 시네마틱에서 썼던 방벽을 시전하거나 겐지라는 새끼 늑대를 소환한다.
하스스톤에서 여관주인이 성씨를 빼고 안두인이라고 소개해서인지 성씨가 안, 이름이 두인이라는 농담이 있다. 세 글자가 모두 한자로 치환 가능한데다 한국의 성씨 중 안씨가 실제로 있기에 제이나, 말퓨리온 등 다른 영웅들과 달리 한국식 이름으로 보이기 때문. 그래서 친숙하게 '두인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러스트 작가 흑요석이 단원 김홍도의 서당도를 하스스톤에 맞게 그려냈다. 10개 직업을 대표하는 영웅들이 등장하며, 안두인은 우서 훈장에게 혼나 울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파멸의 인도자를 훔친 모습도 보인다.
스타크래프트2의 발레리안 멩스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말도 있다.[7] 둘 다 젊은 나이에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은 군주라는 공통점도 있다. 물론 물려받은 방법은 다르지만.[8] 이런 점에 착안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크래프트 격돌 기념 스킨으로 자치렁의 황제 안두인 스킨을 내놓기도 했다.
초창기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얼라이언스 진영으로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세월의 흐름을 상기시켜주는 인물로서, 마치 잘 큰 조카를 보는듯한 애틋한 마음이 들게 한다.
6.1. 캐릭터성
크리스 멧젠은 블리즈컨 2011에서, 대격변 이전에는 안두인을 써먹을 계획이 딱히 없었지만 크리스티 골든은 소설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를 통해 안두인의 캐릭터성을 구축하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한 바 있다. #아버지 바리안이 왕으로서 정신적 성장을 보여준 것과 같이 안두인도 성장형 캐릭터다. 유년 시절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해 확장팩을 거듭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두인이 막 성인이 된 군단 확장팩 때 서양권에서는 그에게 맨두인(Manduin)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아직도 바리안 린의 전설을 그리워하는 인물들이 안두인에게 가지는 감정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여기는 모습도 보인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아버지에게 모자람이 없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지만 얼라이언스의 몇몇 인원들은 바리안의 카리스마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안두인 본인도 바리안에게 못미친다 여기고 있다. 그런 이유탓에 아직도 소년 왕(Boy K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두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매우 의미가 깊은 캐릭터다. 새로운 세대를 나타내는 젊은 군주에 평화를 원하는 온건파의 대표, 거기다 티없이 순수하고 선한 인물로 현재 워크의 빛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안두인이 미래를 올바른 길로 이끌거란 예언과 마지막까지 선의 위치에서 악과 대립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호드의 주요 인물들도 안두인의 인품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한 주인공 버프를 받고 있다.
뛰어난 품성과 종족을 가리지 않는 친화력으로 얼라이언스의 중요 인물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심지어 적대 세력인 호드의 수장들 역시 그런 안두인의 품성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안두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바인은 서로를 친우로 인정할 정도로 세력을 뛰어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불타는 군단이 사라진 이후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칠 수 있다는 실바나스의 논리에 사울팽과 바인은 소년왕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변호했다.
단, 안두인의 온건 기질에서 예외가 되는 인물이 실바나스이다. 안두인은 가시의 전쟁 이래로 한결같이 실바나스를 제거하려 든다. 느조스가 모든 이들의 적으로 등장한 이후에도 안두인은 끝까지 실바나스를 협력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느조스와의 전투를 준비하기 전에 먼저 없애버려야 할 존재로 취급한다.
안두인이 국왕이 된 시기에 호드의 대족장으로 임명된 실바나스와는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관계, 성격, 행적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가 완전히 상반되어 있으며, 밝은 미래가 확정된 안두인과 달리 실바나스는 미래가 어둡다는 점마저 다르다.
많은 유저들은 안두인을 플레이어와 함께 와우의 스토리를 이끌 캐릭터라 평가하며, 향후 아제로스를 구원할 영웅이자 성군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늑대의 아들에서 워크래프트 사가 마지막을 암시하는 빛과 어둠의 싸움을 이끄는 묘사가 있는 이상 안두인의 맹활약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스톰윈드 국왕으로서 할아버지 레인 린, 영웅 안두인 로서, 아버지 바리안 린에 이은 워크래프트 이야기의 주역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얼라이언스는 물론 호드의 지도자 중 유일하게 평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성격 덕분에 길고 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싸움의 종지부도 찍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는 등 블리자드의 푸시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영웅이다.
그런데 안두인에게도 재밌는 떡밥이 생겼는데, 격아와 어둠땅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에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비판을 수준으로 강경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알았음에도 묵인하며 실바나스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 강경한 대응을 하는 등. 이전까지의 유한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보랏빛 힘을 쓰는 걸 보여준다.[9]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아르타니스와 비견되기도 한다. 젊은 나이에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목숨을 던져 희생한 위대한 영웅이 가지고 있던 검을 계승받았으며, 싸울 때는 망설임이 없지만 근본적으로 평화주의자라는 점이 닮았다.[10] 훌륭한 스승들과 동료, 친구들이 많고 기본적으로 성품이 선해 다른 세력의 인물들과 외교적 관계를 훌륭히 다져가는 능력을 보여주며 어느 순간 갑툭튀한 게 아니라 여러 시리즈들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다는 점, 원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밈이나 패러디로 망가지고 있다는 점, 블리자드의 푸쉬를 받는다는 점도 닮았다.
그러나 안두인 개인의 인품과는 별개로 스토리 라이터들의 과한 푸쉬와 히로인화에 반감을 가지는 의견도 있으며[11], 극단적으로는 얼라이언스의 스토리 및 성향을 단조롭고 호구스럽게 만드는 중심점이라는 비판을 하거나, 아예 신세대 그린지저스라고 비꼴 정도다.
결국 어둠땅에서 정말 성의없이 납치 당하면서 붙잡힌 히로인 신세나 당하는 굴욕을 당한데다가 참 빈약한 타락 스토리를 거치면서 엔딩 이후로 안두인이 잠시나마 얼라이언스 스토리에서 빠지는 것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다음 확장팩인 용군단에서는 어린 시절의 안두인이 잠깐 나오는 것 이외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내부 전쟁 확장팩 트레일러에서 스랄과 함께 등장하면서 큰 이미지 변화가 있었다. 젊지만 강단 있는 얼라이언스의 지도자라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자신이 간수에게 지배당했을 때 동료들에게 저질렀던 짓을 되뇌이며 신경질적이고 죄책감에 휩싸여, 미친 듯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스토리의 중심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6.2. 무력
군단 확장팩 이전까지의 어린 왕자 이미지와 평화주의자 이미지가 강하며, 소드마스터이자 강경한 모습이 많은 바리안 린과 대비된다. 군단 시네마틱에서 바리안이 샬라메인을 쌍검으로 나누어 불타는 군단의 병사들을 손쉽게 베던 것과는 달리,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에서 안두인은 샬라메인을 마치 양손 둔기로 치듯이 휘두르며 트롤 전사 하나 쓰러뜨리는 데도 꽤 버거워했다. 아마 아버지와는 달리 사제로 자라서 검술에 약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걸 두고 사람들 사이에 "안두인이 검을 나누는 방법을 모르는 거 아니냐?"라는 농담도 나돌고 있다.검술을 제외하면 인간병기인 아버지의 피가 어디 가진 않는지 의외로 싸움 실력이 출중하다. 단편 소설 <왕가의 피>에서는 보호마법이 걸려있어 그 소드마스터 바리안마저 고전하고 있던 초거대 황혼 용기병에게 빛의 힘으로 보호마법을 해제시키고 유효타를 먹인 전력이 있고, 군단 확장팩 시점을 그린 공식 코믹스 <늑대의 아들>에서는 휘하 근위병으로 변신해 있다가 자신을 습격한 악마를 샬라메인으로 단숨에 제압한 후 성스러운 일격으로 족쳐버리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잡졸 악마도 아닌 상급 악마에 해당하는 공포의 군주를 순식간에 털어버린 점에서 비범함이 더욱 돋보이는데, 역시 늑대의 아들은 개가 아니었다.
6.3. 직업 정체성
유년시절 검과 활을 잡은 적이 있으며, 아버지의 검을 든 이후엔 코믹스 ‘늑대의 아들’에서 나스레짐을 빛의 망치로 물리치는 등 성기사나 전사로서의 자질을 보이는 듯했다. 군단에서 샬라메인을 물려받은 뒤로는 전사가 쓰던 양손검으로 싸우는 사제라는 특이한 캐릭터가 되었다.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갑옷을 입고 양손검인 샬라메인을 한 손으로만 휘둘러 싸우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샬라메인을 내려놓고 빛의 힘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판금 갑옷과 사자 투구는 국왕이라는 신분이 보여야 할 위엄 때문에 착용한 것에 가깝고, 시네마틱을 보면 검을 휘두르는 것도 어설프며, 중요한 순간엔 검 대신 빛을 택하기도 한다. 다만, 인게임에서 판다리아의 비취 숲에서 보여준 걸 보면 정신지배나 공포 같은 공허 마법도 쓰는 등 수양 사제의 면모를 보여준다.근접전에 능한 사제라면 성기사가 연상될 수도 있고 실제로 성기사로 전직하냐는 의견도 많았지만 블리자드에서는 안두인이 성기사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성기사의 기원이 '생존을 위해 판금 갑옷을 입고 전투기술을 배운 사제'이므로 이에 완전히 부합하는 안두인은 성기사라고 볼 수도 있고, 실제로 대상의 직업을 보여주는 애드온으로 확인해보면 게임 내의 안두인은 성기사 NPC로 설정되어 있다. 안두인과 동행하는 어둠땅 진입퀘에서도 다른 플레이어의 안두인은 스톰윈드 성기사로 보인다. 그러나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사제였던 이렐, 여군주 리아드린, 투랄리온 등이 허구헌날 상위 호환으로 보이는 성기사로 전향하는 것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을 고려했는지 안두인은 성기사가 아닌 사제로 정의되었다.[12]
사실 NPC 캐릭터의 직업 기준을 유저 캐릭터의 기준으로 잡으면 곤란한게, 렉사르의 경우도 야수 사냥꾼인데 생존 사냥꾼 처럼 근접 공격을 하고 파멸 악마사냥꾼인 영혼착취자 알라리는 악마사냥꾼 유저가 착용이 불가능한 낫(지팡이로 분류)을 사용한다. 스랄도 대격변 당시 주술사인데 사슬 갑옷이 아닌 천 혹은 가죽 재질로 보이는 로브를 입고 다녔으며, 알터랙 계곡에 등장하는 드렉타르 역시 주술사 유저가 착용이 불가능한 도검류 무기를 쌍수로 들고 있는 등 일반적인 유저 캐릭터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와 갑옷의 유형을 가지고 와우내 시스템과 빗대어 그 틀에 맞춰진대로 정의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6.4. 혼사
다종족 연합 동맹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대국의 국왕이며 젊은 나이부터 갖은 정무와 외교에 힘쓰고 심지어는 대규모 전쟁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인데다가 후계자 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13] 아제로스에는 혈통 직계가 아니어도 문제 없이 계승이 이루어진 전례가 매우 많기는 하지만, WoW의 여러 수장격 캐릭터 중 대등한 후계자가 준비되지 않은 인물은 안두인 및 불멸자인 말퓨리온[14]과 벨렌을 빼면 가즈로와 격아에서 등장한 여성 리더들 뿐이다.[15] 이런 막중한 위치의 인물이 후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다소 비현실적이므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안두인의 혼사에 대한 떡밥이나 가설이 종종 언급되고 있다.작중 혹은 팬덤 내외에서 언급된 부인 후보는 다음과 같다. 사실상 안두인 옆에 있는 젊은 여자는 다 가져다 대는 수준이긴 하지만...
- 테스 그레이메인 : 소설 폭풍전야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겐이 추진했지만 진전이 없던 혼사. 용군단 확장팩 후반부 시점에서 길니아스가 영토를 탈환하고 테스가 여왕으로 즉위한 만큼 둘이 결혼하면 스톰윈드와 길니아스가 동군연합이 되며, 후보들 중에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이점이 가장 크다.
- 프라우드무어 가문 : 스톰윈드와 쿨 티라스가 동군연합이 되므로 정치적으로는 이점이 크지만, 그렇다고 제이나와 맺어질 리는 없는데다 프라우드무어 가문에 다른 규수가 등장한 적도 없으므로 가능성은 낮다.[16]
- 루실 웨이크레스트 : 안두인과의 접점이 없어서 크게 언급되진 않는다. 보랄레스 공방전 이후 안두인이 쿨 티라스에 방문하여 얼라이언스 편입을 선포하는 장면에서 한 번 마주친 것이 전부. 현실적으로도 웨이크레스트 가문은 쿨 티라스의 일개 귀족 집안일 뿐이라 프라우드무어 가문과 결합하는 것보다 가치가 떨어진다.
- 탤리아 폴드라곤 : 안두인이 종종 언급하는 인물이다. 신분상으로도 아버지인 볼바르가 스톰윈드 왕국의 주요 대신 중 한 명이었으며, 바리안이 실종된 동안 섭정직을 맡는 등 사실상 안두인의 두 번째 아버지 역할을 한 인물인만큼 탤리아도 명문 귀족 집안의 딸이라고 할 만 하다.
- 발리라 생귀나르 : 오랜 친분이 있지만 엄연한 직속 경호원이자 가정교사로서, 연애 감정이 묘사된 바는 없다.
- 페어린 로서 : 내부 전쟁에서 신규 등장한 여성 캐릭터로 어둠땅 확장팩에서 심하게 마음고생을 하여 빛의 힘을 잃은 안두인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하필 외팔 외눈의 흑인 여성이다보니 논란이 있었다. 다만 막상 실제 인게임에서는 연애 감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논란이 사그라든 상태.
- 그 외 이종족 : 안두인은 의외로 같은 인간보다는 타 종족 여성 캐릭터에게 눈길을 주는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 소설 '대격변의 전조'에서는 드워프 여전사 애린이나 드레나이 주술사에게 호감을 보이고, 모이라 타우릿산을 보면서 미녀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이렇다보니 스토리 개연성과 상관없이 팬덤이 이종족 성애자라고 농담삼아 언급하는 케이스.
-
래시온: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친분을 쌓아 온 오랜 친구로, 이런 관계가 늘 그렇듯이 BL 커플링이 존재한다. 물론 이 또한 농담으로, 크리스티 골든은 이 둘은 그냥 친구였다고 대답했으며, 작가 본인은 여러 성적 지향을 지지하지만 안두인은 설정상 여성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1]
이 두 개의 직위는 안두인이 어둠땅 이후 방랑하며 잠시 내려놓은 상태다. 일각에선 상실이라고 하는데 워크래프트 사가에서의 직위, 특히 왕위는 승계 혹은 직위 박탈 및 포기 등으로 내려놓지 않는 이상 대상자의 소유다. 녹색용군단도 위상 자리가 승계되지 않아 승계를 위해 어둠땅에서 이세라를 소환해야 하던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적당히 장성한 후계자가 있으면 그냥 위임하면 되지만, 현 시점 스톰윈드에는 후계가 없으므로 투랄리온이 섭정으로서 안두인의 빈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
다만 용군단 기준 현 시점 개인 진영. 하지만 벨렌의 예언 상 최후의 싸움에선 왕위에 다시 복위했으므로 세계혼 사가 중간엔 복귀할 듯 하다.
[3]
간수에 의해 지배당한 시점.
[4]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자치령의 2대 황제인
발레리안 멩스크의 성우와 동일인물이다.
[5]
날카롭고 거친 인상에 몸도 우락부락한
아버지와는 달리 곱상한 금발 미남으로 성장했다.
[6]
극심한 죄책감을 겪으며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나이보다 더 늙은 인상으로 변했다.
[7]
원판은 둘 다 성우가 같다.
[8]
안두인은 바리안의 사망후 계승받았지만 발레리안은 반멩스크 집단인
레이너 특공대와 함께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권좌에서 몰아냈다.
[9]
다만, 안두인은 정신조작이나 공포 같은 공허 관련 마법도 쓰는 모습을 이미 오래전부터 보여주긴 했다.
[10]
아르타니스도 자기 종족의 원수인 케리건을 용서해주었으며, 알라라크를 통해 탈다림을 아군으로 포섭하였을 때에도 서로간의 폭력을 종식시켰다는 점으로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11]
실바나스가 오만 어그로를 끌어가서 묻혔을 뿐 영미권에서는 격아부터 슬슬
지루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었다.
[12]
한가지 재밌는 것은 근접전을 하는 사제가 와우 오리지널 초기에 잠시 존재했다는 것이다. 당시 인간 사제는 '역순환'이라고 해서 워크래프트 3의 스펠 브레이커가 갖고 있었던 동명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 무기에 마력을 부여하여 타격시 일정 확률로 마나번을 일으키는 것이었는데 특히 성기사와의 결투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쓸모가 없었기에 나중에는 캐스터에게 마나번을 일으키는 보호막으로 변경되었고 스펠 브레이커처럼 싸우는 사제라는 컨셉은 사장되었다.
[13]
군단의 침공, 4차 대전쟁, 어둠땅으로의 납치 등으로 바빴던 사정을 고려해도 블리자드에선 혼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현실 같으면 국왕으로 즉위하자마자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가 적당한 귀족 규수를 골라서 혼인하는 것이었을 것이며, 적어도 가까운 친족을 찾아내서 유고 시에 뒤를 잇도록 하는 조치 정도는 취했어야 옳다.
[14]
이쪽은 용군단 확장팩에서 은퇴하며 양녀인 샨드리스 페더문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15]
이 여성 리더들도 탈리스라, 탈란지, 마일라 등처럼 이미 연애라인이 깔리기 시작했거나, 아들을 둔 모이라처럼 유력한 후계자가 있다. 가즈로의 경우 애초에 고블린은 왕국이나 부족이 아니라 회사 체제인지라 사장 자리가 반드시 혈통으로 세습되는 게 아니다. 가즈로부터가 재스터 갤리윅스의 친족이 아니며, 재스터도 그 이전에 무역왕이었던 말디의 자리를 실력으로 빼앗았다.
[16]
현재까지 확인된 가문 사람인 탄드레드나 데렉, 제이나 모두 자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