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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충청북도 |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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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시급 행정구역인 청주시와 전주시의 비교 문서.2. 공통점
- 두 도시 모두 '북도'에 있다. 청주시는 충청북도에 위치,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구 전라북도)에 위치.
- 두 도시 모두 각자의 도청 소재지이다. 청주시는 충청북도청 소재지,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재지.
- 두 도시 모두 각자가 속해 있는 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특히 청주시는 충청북도 인구의 반을 넘어간다.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의 1/3을 넘어가며, 완주군과 합칠 경우 40%를 넘는다.
- 두 도시 모두 일반구를 두고 있다.
- 두 도시 모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1995년 도농복합시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 모체인 군과 통합하지 못했다. 단, 둘 중 한 쪽은 나중에 통합에 성공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차이점에 후술.
- 두 도시 모두 버스 교통이 발달해 있다.
- 두 도시 모두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청주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전주시는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간다.
- 두 도시 모두 KTX 역이 있다.
- 두 도시 모두 한국의 양대 철도인 경부선, 호남선을 빗겨간다.
- 두 도시 모두 각각 충청도/전라도로 영역을 넓혔을 때 제2의 도시이다. 청주시는 대전광역시에 이어 2위, 전주시는 광주광역시에 이어 2위.
- 거기에 더해 두 도시 모두 대전(-청주)/ 광주(-전주)로 이어지는 고속/시외버스 노선이 빗자루질 노선으로 꼽힌다. 우선 전주-광주의 경우 바로 가는 열차편이 없어 익산역까지 올라갔다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대전-청주의 경우는 바로 가는 열차편이 있으나 청주 관내 철도역의 접근성이 나빠서 이용에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1]
- 두 도시 모두 각각 충청도/전라도의 이름 유래가 된 도시이다. 충청도 = 충주+청주, 전라도 = 전주+ 나주
- 두 도시 모두 국가거점국립대학교가 소재해 있다. 청주시는 충북대학교의 소재지이고, 전주시는 전북대학교의 소재지이다.
- 두 도시 모두 공항이 있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이, 전주시는 전주비행장이 있다. 이에 대한 차이점은 후술.
-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두 도시 모두 백제의 전성기 때 영토이기도 했으며, 후삼국시대에도 후백제의 전성기 때 영토이기도 했고 특히 전주(당시 완산주)는 후백제의 수도이기도 했다. 청주의 경우 이 부분에서 전주와 다른 점이 있는데 차이점에 후술.
3. 차이점
- 역사적 부분
- 청주시는 후삼국시대 당시 '서원경'이라는 이름의 도시였고 후백제와 고려의 국경선에 걸쳐 있었으며 918년 즈음 후백제가 완전히 점령했다가 925년과 932년에 고려가 다시 점령하게 되었다.
- 전주시는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수도로, 고려에게 병합되어 멸망할 때까지 계속 후백제의 영토였다. 당시에는 '완산주'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 통합 여부
- 청주시는 2012년 모체인 청원군과 통합이 확정되어 2014년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였다.
- 전주시는 모체인 완주군과의 통합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13년에 주민투표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개표 결과 반대가 우세하여 무산되었다.
- 도심 구조
- 청주시는 도심이 정중앙에 위치한다. 통합 이전에도 도심이 정중앙에 있었고, 통합 이후도 마찬가지이다. 통합 이전에는 청원군이 청주시를 도넛형으로 완전히 에워싼 형상이었으며, 현재도 읍면 지역이 동 지역을 에워싼 형태를 하고 있다.
- 전주시는 전주시 관내로만 한정하면 도심이 한복판에 있는 건 맞지만, 완주군과 통합한다면 도심이 남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는 부군면 통폐합 당시 전주군 북동쪽에 붙어 있던 고산군을 전주군에 병합해서 생긴 일이다.
- 산업 구조
- 청주시는 2차 산업의 일종인 공업(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특히 송정동의 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다.
- 전주시는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그러나 공업이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은 부실한 편이다. 그래서 관광업에 편중된 기형적 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철도 vs 버스
- 청주시는 철도 교통이 매우 약세이고 고속/시외버스가 초강세이다. 오송역은 청주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고 청주역과 오근장역도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데다 충북선에서는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가 하루 1왕복 뿐이다. 때문에 청주는 서울로 가는 고속/시외버스 노선이 8개나 있고 매진이 자주 일어난다. 특히 고속버스 서울경부-청주 노선은 빗자루질의 대표적 노선 중 하나로 꼽힌다.
- 전주시는 철도와 고속/시외버스가 거의 비등비등하다. 전주역은 전주 시가지 동쪽에 치우쳐 있기는 해도 접근성이 나쁜 수준은 아니고 용산역으로 바로 가는 열차도 많이 있다. 그래서 고속버스 서울호남-전주는 서울경부-청주에 비해 배차간격도 긴 편이다.
- 공항
- 청주시에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민군겸용 공항이며 국제공항이기도 하다.
- 전주시에 있는 전주비행장은 군용 공항이다. 구 전주비행장 시절 대한항공의 민항기가 운항했던 적이 있으나 수요 부족으로 폐지되어 현재도 군용 공항으로 남아 있다.
- 충청도/전라도 내 최대 도시와의 거리
[1]
다만 (가칭)
북청주역의 신설 및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개통이 완료되면 청주 관내 철도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기 때문에 빗자루질 노선인 청주-대전 시외버스 노선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