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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황금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4인방을 통칭하는 말.이들은 프랑스의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UEFA 유로 2000 우승을 이끌어낸 당대 최고의 수비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2.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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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셴테 리사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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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드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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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블랑 |
|
릴리앙 튀랑 |
3. 역사
3.1. UEFA 유로 1996
이 때 당시에 튀랑과 리사라수는 우리가 아는 월드클래스의 선수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 때의 프랑스 수비진은 철의 포백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철의 포백 멤버가 전원 참가한 첫 메이저 대회이다.당시 프랑스의 라이트백은 조슬랭 앙글로마와 튀랑이 경쟁하는 상태였고 튀랑은 확고한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다. 튀랑은 유로 이후 파르마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또한 리사라수는 1992년부터 국가대표에 뽑혔지만 메이저 대회에 차출되지는 않았고 이번 유로가 첫 메이저 대회였다. 그도 뮌헨 이적 후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그럼에도 당시에 블랑, 드사이는 당대 최고의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블랑은 당시 프랑스 최고의 수비수였고 이미 많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였고 드사이는 마르세유와 밀란의 유로피언컵 우승을 이끌어낸 월클 수비수였다.
조별리그에서는 첫경기 루마니아전 1대0 승리를 거두고, 스페인전 호세 루이스 카미네로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둔다. 불가리아전은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에서 골을 먹혔지만 3대1로 승리를 차지한다. 프랑스는 3전 2승 1무 을 거두며 조1위로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한다.
8강 네덜란드전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차기에서 클라렌스 세도르프의 실축으로 4강에 진출한다.
4강 체코전 또한 0대0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번엔 승부차기에서 5대6으로 패배하면서 체코를 돌풍을 막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한다.
5경기 2실점 4강진출을 해내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드사이, 블랑은 토너먼트의 팀, 대회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다.
UEFA 유로 1996 베스트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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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다보르 슈케르 |
FW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
FW 앨런 시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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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카렐 포보르스키 |
MF 디터 아일츠 |
MF 폴 개스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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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파올로 말디니 |
DF 마티아스 자머 |
DF 마르셀 드사이 |
DF 로랑 블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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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안드레아스 쾨프케 |
이후 튀랑의 경쟁자인 조슬랭 앙글로마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튀랑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게 된다.
3.2.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철의 포백의 전성기그리고 드디어 프랑스의 염원인 월드컵의 우승의 1등 공신이 된다. 철의 포백은 전원 대회 내내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견인하게된다.
조별리그에서는 미카엘 라우드럽의 PK를 제외하면 무실점을 거두며 깔끔하게 16강에 진출한다.
16강 파라과이전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는 파라과이를 뚫지 못했으나 결국 연장 후반 블랑의 기적같은 골든골로 1대0 승리를 차지해낸다.[1]
8강 이탈리아전에서는 이탈리아와 서로 실점을 하지않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0대0으로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비록 리사라수가 승부차기를 실축했지만 골키퍼 바르테즈의 활약으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이었던 크로아티아였다. 후반 46분, 튀랑의 오프사이드 트랩 실수로 다보르 슈케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방금 실수했던 튀랑이 1분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만회했다. 그리고 엄청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2]
결승 브라질전에서는 블랑이 4강에서 받은 퇴장으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대회 내내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준 호나우두의 브라질을 뛰어난 수비로 잠재웠고 프랑스는 대회 내내 잠잠하던 지네딘 지단의 멀티골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가 끝나고 튀랑은 브론즈볼을 수상하고 튀랑, 드사이는 대회 베스트팀에 선정되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7경기 2실점밖에 안내주며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16강 블랑의 골든골, 4강 튀랑의 멀티골처럼 중요한 순간에서 골까지 집어넣으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올려놓았다.
3.3. UEFA 유로 200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프랑스와 철의 포백은 2년후에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가게된다.조별리그에서 덴마크에게 3대0, 체코에게 2대1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네덜란드전에서 튀랑, 리사라수, 블랑, 지단, 바르테즈 등의 주전을 빼고 출전했고 3대2 역전패를 기록한다.
8강 스페인전에 가이스카 멘디에타에게 PK골을 먹었지만 지단, 조르카에프의 골로 2대1로 승리를 거둔다.
4강 포르투갈전에서는 누누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앙리의 동점골, 지단의 PK 골든골로 역전승을 거둔다.
결승전 이탈리아전에서는 마르코 델베키오가 깜짝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윌토르의 연장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트레제게의 골든골로 우승을 차지한다.
6경기 5승 1패 7실점을 기록하며 이전의 기록에 비하면 그리 좋은 기록이 이닌 것같지만 이중 3실점은 주전이 대거 빠진 네덜란드전이므로 나쁜 성적이라 볼수 없다. 대회 종료 후 블랑, 튀랑, 드사이는 토너먼트의 팀에 선정되었고 블랑과 튀랑은 베스트팀에도 선정되었다.
UEFA 유로 2000 베스트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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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
FW 프란체스코 토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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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지네딘 지단 |
MF 파트리크 비에라 |
MF 에드가 다비즈 |
MF 루이스 피구 |
DF 파올로 말디니 |
DF 파비오 칸나바로 |
DF 로랑 블랑 |
DF 릴리앙 튀랑 |
GK 프란체스코 톨도 |
대회 이후 블랑이 은퇴를 선언하며 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끈 철의 포백은 자연히 해체하게 된다.
4. 여담
- 같은 팀의 골키퍼인 파비앵 바르테즈와 함께 묶이기도 한다. 바르테즈 또한 1998년 월드컵에서 야신상, 베스트팀에 선정되었고 유로 2000에서도 철의 포백과 함께 우승하며 프랑스의 무서운 수비력에 큰 기여를 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 이들의 시대 이후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엄청난 철벽 수비를 선보인 이탈리아의 수비진 마르코 마테라치[3],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잠브로타, 파비오 그로소 4인방도 철의 포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들 역시 1998년 월드컵의 프랑스처럼 역대 최소 실점(2실점)[4]으로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프랑스의 바르테즈처럼 매우 든든한 골키퍼를 뒤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